공무원 한자책 오랜 방황의 끝입니다. (오랜 방황의 시작이라고도 불리는..)
1부의 기본적인 구성은 전부 기출어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순서는 ㄱ~ㅎ순으로 있습니다. 1500개 넘는 가량의 한자가 있습니다(그래서 미니 절편이라고 불리는..)
2부에는 연습할 수 있게 한자만 주어져있고 빈칸을 채우면서 무슨 한자인지 공부할 수 있습니다.
두껍고 양이 많지만 그래도 알차게 들어있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어떤 부수가 들어가있는지 그리고 그 한자가 들어간 두글자나 한자성어가 같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렇게 연관 한자가 한번에 모아져있어서 공부할 때 왔다갔다 하는 번거로움이 적었습니다.
두글자나 사자성어가 나와있을 때는 오른쪽 날개부분에 뜻이 나와있습니다.
위의 '베틀 기'처럼 형성법이 나와있기 때문에 이해와 암기가 좀 더 수월했습니다.
'아닐 불'처럼 여기저기 많이 나오고 빈출되는 한자일 경우 기출된 내용들이 거의 다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만 보면 기출된 한자들은 확실히 잡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양에 압도당하는게 흠이긴 하지만요..)
2부의 두글자와 한자성어 연습입니다. 밑에 바로 답이 나와있기 때문에 찾는다고 고생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빈칸을 채우면서 공부하는게 머리에 잘 남기 때문에 다른 종이에 쓰면서 유용하게 공부했습니다.
부록으로 들어가있는 기출 문제 모음집입니다.
꽤 많은 양의 문제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책으로 강의들으면서 공부하고 기출문제 풀면서 암기할 수 있기 때문에 유용했습니다. 해설 부분도 자세했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헷갈릴만한 동음한자어는 해설 밑에 따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셀로판지가 같이 있어서 암기할 때 편했습니다. 없으면 곁눈질 하게 되고 그러는데, 확실하게 가려주니까 음을 생각하려고 머리도 굴리고 그리고 하루 공부분량을 반복해서 계속 보기 좋았습니다.
이 책은 장점과 단점이 같은 이유로 갈리게 됩니다. 기출된 한자로 구성되어 있고 그래서 양이 많기 때문에 한자가 불안하고 점수가 나가고 싶지 않다면 정말 알맞는 책입니다. 하지만 한자를 방어적으로 공부할거고 시간낭비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샀다가는..후회할 가능성이 큽니다. 'ㄱ'부터 양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사람들이 항상 'ㄷ'쯤 가면 포기하게 된다는...강의양도 너무 많기 때문에 처음부터 이걸로 공부하시면 지쳐버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크게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한자를 완전히 하고싶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시험에서 한자가 더 많이 나오는 7급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