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끝판왕 국회직 8급, 지금이 합격 기회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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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끝판왕 국회직 8급

지금이 합격 기회인 이유

-국회직 8급 공무원의 업무와 장단점

-국회직 8급, 계획보다 더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이유

-국회직 8급, 지원자가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이유

-70점 이상의 점수로도 합격 기대할 수 있어

​

국회직 8급 현재 상황에 대해 분석한 내용이니

읽어보시고 많은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8급 시험이지만 7급 시험보다 위상이 높은 시험이 있습니다. 국회사무처 8급(또는 국회직 8급) 공무원시험이 주인공입니다.

● 국회직 8급 공무원시험에 합격하면 국회사무처, 국회도서관, 국회예산정책처, 국회입법조사처 등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모두 여의도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 국가직 공무원의 가장 큰 단점은 전국 발령이라는 점입니다. 서울에서 평생을 살아도 근무처 때문에 지방으로 내려갈 수가 있는데요. 반면, 국회직은 근무지가 모두 여의도라는 점이 수험생들에게는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변수라면 국회의사당의 세종시 이전인데요. 현 시점에서 국회의 이전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으며,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국회직 8급은 ‘일반행정직’만 선발합니다. 9급도 선발하지만 9급의 경우 일반행정직을 선발하지 않고, 선발이 이루어지는 직렬(속기직, 사서직, 전산직, 방호직, 경위직 등)들도 5명 미만의 매우 적은 인원만을 선발하거나 채용이 없는 시기도 많습니다.

● 필기시험은 매년 4월 또는 5월에 치르며 최근 2년간은 4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필기시험을 치렀습니다. 따라서 2022년에는 4월 23일 또는 4월 30일 시행이 유력합니다.

● 필기시험 과목은 국어, 영어, 행정법, 행정학, 헌법, 경제학 등 6개 과목을 봅니다. 5지선다 25문항으로 문제지가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1교시(국어, 헌법, 경제학)와 2교시(영어, 행정법, 행정학)로 과목을 나누어서 시험이 진행됩니다.

● 변호사, 변리사, 공인회계사, 감정평가사 자격증이 있으면 5%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데요. 자격증 취득이 매우 힘들기 때문에 합격자 중 자격증 가산점자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 근무지 외에 국회직 8급 시험의 또 다른 장점은 수험생들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민원이 없다는 점, 승진이 빠르고 감사도 받지 않는 점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 국회직 8급 시험의 장점이 많기 때문에 단점이 생겼는데요. 그 어느 시험보다도 합격이 쉽지 않다는 것이 국회직 8급 시험의 유일한 단점입니다. 뽑는 인원도 매우 적고 지원자는 많아서 경쟁률도 높습니다. 여기에 필기시험 문제를 국회사무처에서 출제하는데, 변별력 확보를 위해 시험을 매우 어렵게 출제하는 것으로 악명 높습니다.

 

 

● 국회직 8급 공무원의 선발인원은 2만7천명이 넘는 지방직, 6천명이 넘는 국가직에 비하면 보잘 것 없는 수준인 30명 미만에 불과합니다.

● 그나마 최근 3년간 27명(2019년), 28명(2020년), 29명(2021년) 등 평소보다 많은 인원을 선발했는데요. 그럼에도 30명이 넘지 않는 선발인원 때문에 국회직 8급 공무원이 되는 길은 매우 험난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그리고 해마다 선발예정인원보다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데요. 지방인재목표제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란 지방인재가 선발예정인원의 일정 비율 이상이 될 수 있도록 선발예정인원을 초과하여 지방인재를 합격시키는 제도입니다.

● 지방인재의 범위는 서울특별시를 제외한 지역에 소재하는 소정의 학교를 졸업했거나 졸업예정, 중퇴, 재학, 휴학 중인 응시생입니다.

● 지방인재는 일반 모집 합격선보다 조금 낮은 점수로도 합격할 수 있는데요. 2021년 필기시험의 경우 일반 모집 합격선보다 2.66점 낮은 70.67점이 지방인재의 합격선으로 결정된 바 있습니다.

 

● 국회직 8급 시험은 선발인원이 30명 미만이기 때문에 경쟁률도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2011년과 2013년에는 경쟁률이 800:1이 넘어갔고, 2015년과 2016년에도 경쟁률이 600:1이 넘어갔습니다.

● 그러나 국회직 8급 시험의 경쟁률은 2018년 390.6:1을 기록한 이래 3년 연속 하락했고, 올해는 133.3:1까지 낮아지면서 역대 최저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 들쭉날쭉한 국회직 8급 시험의 경쟁률과 달리 국회직 8급 시험의 지원자는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 2013년에 1만 명에 육박했던 국회직 8급 시험의 지원자가 그 이후로 꾸준히 감소해 올해는 3,065명까지 줄었습니다. 10년도 안 되는 기간 동안 지원자가 3분의 1 수준까지 줄어든 것입니다.

● 국회직 8급 시험의 지원자가 감소한 이유는 시험제도 변경과 시험일정 변경 때문인데요. 2014년에 필기시험이 기존 7월 ~ 8월에서 6월로 앞당겨지면서 지원자가 2천명 줄었고, 2017년에 국가직 7급 시험에 영어 과목이 검정시험으로 대체되니 다시 지원자가 2천명 감소했으며, 올해 지원자가 전년 대비 1,500명 감소한 이유는 올해부터 국가직 7급 시험에 국어 과목이 사라지고 PSAT가 도입되었기 때문입니다.

● 2017년 이전만 하더라도 7급 일반행정직 과목에서 한국사만 빠진 과목이 국회직 8급 시험과목이었습니다. 그래서 국가직 7급 일반행정직을 준비하는 수험생 다수가 시험 일정이 겹치지 않는 국회직 8급 시험에도 원서를 접수했는데요. 국가직 7급 시험과목이 변경되면서 국회직 8급 시험과의 병행이 어려워진 것이 국회직 8급 시험 지원자 감소의 가장 큰 이유입니다.

● 응시인원 기준으로 하면, 지원자는 더욱 줄어듭니다. 국회직 8급 시험은 작년과 올해 모두 응시율이 50% 미만을 기록하면서 올해 시험장을 찾아 응시한 인원은 1,374명에 불과합니다. 응시인원 기준 경쟁률은 일반모집 57.8:1을 기록해, 국가직 9급 일반행정 지역모집의 경쟁률(64.5:1)보다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 경쟁률이 높으면 합격선도 높기 마련인데요. 국회직 8급 시험은 이 원칙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그 이유는 국회사무처에서 문제를 매우 어렵게 출제하기 때문입니다.

● 뽑는 인원에 비해 지원자가 많기 때문에 국회사무처는 시험 변별력 확보를 위해 일부러 시험을 어렵게 출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국회직 8급 일반행정직 일반모집의 합격선은 80점 이상을 기록한 시기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 지난해 국회직 8급 일반행정직 필기시험 합격자의 성적 분포를 살펴보면, 평균 80점 이상의 점수를 받는 수험생은 단 1명도 없으며, 응시인원의 63%는 평균점수가 50점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즉, 6개 과목에서 평균 70점만 넘어도 합격을 기대할 수 있는 시험이 국회직 8급 필기시험입니다.
 

 

 

● 지금까지 국회사무처 8급 일반행정직 공무원이 근무처, 업무, 장단점과 시험통계를 살펴봤는데요. 국회직 8급 공무원이 되는 것이 쉽지 않지만 합격만 하면 그 어느 공무원보다 높은 만족도로 근무할 수 있는 직렬이 국회직 8급 일반행정직입니다.

● 7급 시험제도 변경으로 7급 시험과 국회직 8급 시험이 병행이 어려워지긴 했지만, 지원자의 감소로 경쟁률이 국가직 9급 일반행정직과 차이가 없을 정도로 낮아졌기 때문에 도전의 가치는 충분합니다.

● 9급 일반행정직 수험생은 헌법과 경제학을 추가로 공부해 국회직 8급 시험에도 도전하는 전략을 쓸 수 있으며, 지방직 7급 시험은 여전히 PSAT가 도입되어 있지 않고 국어가 남아 있기 때문에 지방직 7급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은 영어만 추가로 공부하면 국회직 8급 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 과목 수가 9급보다 많은 것도 발상을 바꾸면 합격에 유리한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9급 시험범위인 국어, 영어, 행정법, 행정학에서 평균 80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하면 낯선 헌법과 경제학에서는 평균 60점 이상만 획득해도 합격권에 들 수 있습니다.

● 만약, 국회사무처에서 8급 공채시험에 PSAT를 도입할 경우, 7급과 병행이 수월해져 지원자가 지금보다 2~3배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국회사무처에서는 아직까지도 시험제도 변경에 대한 언급이 없습니다. 7급과 병행할 수 있어 지원자가 많았던 과거보다는 지원자가 크게 감소한 지금이야말로 국회직 8급 공무원이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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