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 치러진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의
합격자가 결정되었습니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총 6,959명으로 이번 시험에 원서를 접수한
131,235명 중 5.3%가 첫 관문을 넘었습니다.
일반행정직 수도권 모집,
가장 높은 합격선 기록
가장 많은 수험생이 응시원서를 접수하는
일반행정직의 경우 최저 386.60점(광주‧전남)에서
최고 403.17점(서울‧인천‧경기)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최저 399.12점(강원) 최고 414.09점(부산)을
기록한 작년보다 낮아진 점수입니다.
이번 시험의 합격선이 작년보다 떨어진 이유는
작년 시험이 매우 쉬운 출제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합격선은 총점제로 합격선이 변경된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합격선을 보인 바 있습니다.
우정사업본부, 서울시가 가장 높은 합격선
상대적으로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떨어지는
일반행정 우정사업본부의 모집단위별 합격선을 살펴보면
서울이 가장 높은 384.13점이 합격선을,
강원도가 가장 낮은 364.89점의 합격선을 기록했습니다.
교정직, 타 직렬 대비 압도적으로 낮은 합격선
일반행정, 우정사업본부를 제외한 나머지 직렬의
합격선을 살펴보면 교육행정직이
가장 높은 401.47점의 합격선을 보였고,
선거행정직이 395.11점으로 교육행정직의 뒤를 따랐습니다.
그러나 선거행정직의 합격선은 2개 과목이
조정점수제로 들어가는 나머지 행정직군 직렬과 달리
1개 과목만 조정점수제가 들어가기 때문에
합격선이 높게 나타납니다. 선거행정직을 제외하면
관세직이 394.26점의 합격선으로 사실상
2번째로 높은 합격선을 보였습니다.
교육행정, 선거행정, 관세직 등을 포함 390점이 넘는
높은 합격선을 보인 직렬은 통계직(390.51점),
검찰직(390.27점), 출입국관리직(391.22점) 등이 있습니다.
가장 낮은 합격선을 기록한 직렬은
매년 하위권의 합격선을 보이는 교정직(남자)입니다.
347점의 합격선을 기록해 타 직렬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낮은 합격선을 보였습니다.
교정직 다음으로 합격선이 낮은 직렬은 보호직(남자)으로
367.16점의 합격선을 보였습니다. 이 외에 380점미만의
낮은 합격선을 보인 직렬은 직업상담(375.70점), 세무(379.23점),
교정(여자)(379.64점), 보호(여자)(373.01점),
철도경찰(378.29점)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시험에서 가장 낮은 폭으로 합격선이
떨어진 직렬은 고용노동직입니다. 고용노동직은
작년 대비 불과 2.66점 떨어진 합격선을 기록했는데,
이는 올해 고용노동직의 지원자가 작년 6,120명에서
올해 13,835명으로 2배 이상 늘었기 때문입니다.
기술직군 ‘전송기술, 건축, 일반토목’ 낮은 합격선
직렬별 전문과목의 난이도에 따라서
합격선이 크게 달라지는 기술직군의 경우,
전송기술직이 가장 낮은 70점의 합격선을,
일반토목직(71점), 건축직(73점) 역시
70점 초반의 낮은 합격선을 기록했습니다.
이들 직렬의 경우, 전공과목이 타 직렬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됐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기술직군의 합격선은 일반기계직과 정보보호직을 제외하면
모든 직렬의 합격선이 작년보다 낮아졌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공통과목(국어, 영어, 한국사)의 난이도가
작년보다 수월하게 출제됐기 때문입니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국가직 9급 공무원으로 선발한
시설조경직의 경우 82점이 합격선을 기록해
비교적 높은 합격선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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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ovlab.eduwill.net/issue/brief/08/38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