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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7급, 2차 합격에 필요한 점수는?

공돌이푸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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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7급,

2차 합격에 필요한 점수는?

 

 

-평균 합격선 59.5점, 일반행정직은 70.33점 기록

-PSAT에서 선발예정인원의 7.4배수 합격

-7급 PSAT, 10명 중 4명이 결시

-합격자 여성 비율 높아지고, 나이 어려져

-국가직 7급 2차 필기시험, 합격에 필요한 점수는?

국가직 7급에 대해 분석한 내용이니

읽어보시고 많은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칼1.JPG

 

● 7월 10일 치러진 국가직 7급 PSAT의 합격자가 8월 18일 발표되었습니다. 국가직 7급에 처음으로 시행된 PSAT라서 수험생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컸는데요. 인사혁신처가 10배수 범위 안에서 합격자를 결정한다고 밝혔기 때문에 합격선의 점수대를 궁금해 하는 수험생이 많았습니다.

 

일반모집의 PSAT 직렬별 합격선 평균점수는 59.5점을 기록했습니다. 직렬별로 살펴보면, 통계직이 가장 높은 76점의 합격선을 기록했고, 가장 많은 수험생이 몰린 일반행정직은 70.33점을 기록해 통계직, 화공직 다음으로 높은 합격선을 보였습니다.

 

● 1차 시험은 모든 직렬이 동일한 과목(PSAT)으로 시험을 보기 때문에 합격선은 순전히 각 직렬에 몰린 수험생들의 학업 수준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통계직의 경우 일반행정직(68.9:1)보다 낮은 경쟁률(49.1:1)을 기록했음에도 일반행정직보다 높은 합격선을 기록했습니다.

 

● 이번 시험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인사조직(263.7:1)은 68점의 합격선을 기록했고, 100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한 검찰, 출입국관리, 일반농업, 교육행정직 모두 일반행정직보다 낮은 합격선을 기록했습니다.

 

● 가장 낮은 합격선을 기록한 직렬은 이번 시험에서 가장 낮은 경쟁률(18.1:1)을 기록한 전송기술직으로, 과락(40점)만 넘기면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 건축(41.33점), 방재안전(42.66점), 교정(46.66점), 일반토목(48점), 보호(49.44점) 등의 합격선이 40점대를 기록해 타 직렬보다 낮은 점수대를 보였습니다.

 

● 즉, 경쟁률과 합격선은 어느 정도 비례하지만 반드시 비례하진 않으며, 일반행정직의 경우 응시자가 많기 때문에 다른 직렬보다 PSAT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합격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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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초 인사혁신처는 선발예정인원의 10배수 범위를 합격자로 결정하겠다고 했지만, 815명 선발에 5,758명이 1차 PSAT에 합격해서 7.1배수가 합격했고, 장애인 모집을 제외한 일반모집의 경우 7.4배의 인원이 1차 PSAT에 합격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 1차 PSAT 선발배수가 높을수록 2차 시험 경쟁은 치열해지는데요. 8배수가 넘어가는 직렬로는 인사조직, 일반농업, 감사, 출입국관리 등 4개 직렬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직렬은 감사직(11명 선발)을 제외하면 모두 한 자리 수의 적은 인원을 선발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일반행정직은 7.38배수를 기록하며 일반모집 합격배수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선발예정인원 대비 1차 합격배수가 가장 낮은 직렬은 방재안전직으로 6.67배수에 그쳤으며, 회계직이 정확히 7배수를 기록해 방재안전직 다음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 올해 국가직 7급 PSAT의 1차 합격배수가 7배수로 결정됨에 따라 내년에도 7배수 내외에서 합격자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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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만8,947명이 원서를 접수한 2021년 국가직 7급 PSAT에는 2만4,723명이 응시해 63.5%의 응시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67%의 응시율을 기록한 작년보다 3.5%p 낮아진 응시율입니다.

 

● 응시율이 낮아진 이유는 PSAT의 영향이 없다고 할 수 없는데요. PSAT의 도입으로 7급 시험의 출원인원이 4,244명 늘었지만 7급 응시에 적극적인 수험생의 비율은 작년보다 줄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 응시인원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올해 국가직 7급 응시인원은 작년보다 1,468명 늘었습니다. 출원인원이 4천 명 넘게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응시인원에 큰 변화는 없었던 셈입니다.

 

● 직렬별 응시율을 살펴보면, 오로지 국가직 7급 시험에서만 선발하는 외무영사직이 79.7%의 응시율을 기록해 타 직렬 대비 두드러지게 높은 응시율을 기록했습니다. 참고로 외무영사직은 항상 국가직 7급 시험에서 가장 높은 응시율을 기록한 직렬로, 허수 지원자의 규모가 타 직렬 대비 매우 적은 수준입니다.

 

● 이 외의 나머지 직렬들은 대부분 60%의 응시율을 기록했는데요. 일반행정직은 64.3%의 응시율을 기록해 전체 응시율보다 조금 높았습니다. 반면,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인사조직직은 가장 낮은 43.1%의 응시율에 그쳤으며, 전기, 교육행정, 보호, 건축, 일반농업, 일반토목 등도 상대적으로 낮은 응시율을 기록했습니다.

칼4.JPG

● 성별 통계뿐 아니라 연령별 통계도 작년과 차이가 컸는데요. 지난해는 25~29세 합격자가 55.3%를 기록했는데 이번 7급 1차 PSAT에서는 51%로 4.3%p 감소했습니다. 반면, 30~34세 합격자가 작년 15.8%에서 올해 19%로 증가했습니다.

 

● 이 같은 결과는 합격자 인원 차이 때문으로 파악됩니다. 지난해는 선발예정인원의 1.5배수를 필기합격자로 결정했지만, 이번 1차 PSAT는 7배수 범위가 합격자로 정해져, 필기시험 합격인원이 작년 1,009명에서 5,758명으로 5배 이상 늘었습니다. 합격자가 늘었기 때문에 그만큼 30대 합격자의 비율이 높아졌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 30대 합격자 비율은 늘었지만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작년 28.3세에서 27.9세로 낮아졌습니다. 이 같은 결과에서 응시 연령대가 낮은 5급 수험생들의 유입을 생각해볼 수 있는데요. 실제로 20~24세 합격자 비율은 작년 18.9%에서 올해 21.7%로 2.8%p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 정리하면, 5급 PSAT에서 실력이 입증된 젊은 수험생들이 이번 7급 PSAT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였다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칼5.JPG

● 첫 시행된 국가직 7급 PSAT가 마무리되고 1차 시험에 합격한 5,758명은 2차 전문과목 필기시험에 응시해야 합니다. 직렬별로 과목이 모두 다른 2차 전문과목 필기시험은 9월 11일 치러집니다.

 

● 7배수가 넘는 인원이 선발된 1차 PSAT와 달리 2차 전문과목 필기시험은 선발예정인원의 1.5배수가 합격자로 결정됩니다. 1차 PSAT는 입장권이고 2차 전문과목 필기시험이 합격을 판가름하는 실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2차 전문과목 필기시험의 과목별 문항 수가 작년 20문항에서 올해 25문항으로 늘어난 것도 변수라고 할 수 있는데요. 문항 수가 늘어난 것은 수험생 입장에서는 오히려 긍정적인 변화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1문항 실수해서 빠지는 점수가 5점에서 4점이기 때문에, 실수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다만, 직렬별 필기시험 과목이 종전 6과목에서 4과목으로 줄었기 때문에 합격하려면 작년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아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참고로 지난해 국가직 7급 일반행정직의 합격선은 88.33점을 기록했으며, 인사조직직은 95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번 2차 전문과목 필기시험에서도 안정적으로 합격을 기대하려면 90점이 넘는 높은 점수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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