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필기 합격선 '작년보다 하락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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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무원 필기 합격선

'작년보다 하락 유력'

 

- 전국 평균 합격선 총점 355~360 유력

- 필기시험은 작년보다 어려웠다는 것이 중론

- 소방관계법규가 역대 최고 수준 어려워

- 올해 합격선은 작년보다 떨어질 가능성이 커

- 에듀윌 교수님들의 과목별 난이도 평가

 

​

2021년 소방공무원 필기시험 합격선에 관해

분석한 내용으로 읽어보시고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2021년 소방공무원 필기시험이 4월 3일 치러졌습니다. 이번 시험은 소방청에서 처음 주관하여 거주지 제한이 사라진 첫 번째 시험이었는데요. 게다가 그동안 같은 날 치러졌던 국가직 9급 시험보다 2주일이나 앞서 치러져 많은 수험생들의 우려가 섞인 시험이기도 했습니다.

 

● 필기시험은 작년보다 어려웠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지난해는 전체적으로 어려운 과목이 없었지만, 올해는 소방관계법규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어렵게 출제됐고,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인 영어 과목 역시 작년보다 어려웠습니다.

 

● 전반적으로 국어, 영어는 작년보다 어려웠지만 특별히 어렵진 않았고, 한국사는 작년처럼 쉬운 출제를 보인 반면, 선택과목인 소방학개론, 소방관계법규, 행정법총론 등은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입니다.

 

● 작년보다 어려운 출제와 9급 수험생 유입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시험에 한해 필기시험 합격자 선발 배수를 늘리는 등의 영향으로 올해 합격선은 작년보다 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에 따라 전국 평균 합격선은 355점에서 360점 사이가 유력합니다.

 

● 지역별 합격선을 살펴보면, ​서울, 울산, 부산, 세종, 충남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합격선이 유력하며, 인천, 대전, 경북, 경남 등은 상대적으로 높은 합격선이 유력합니다.

 

● 올해를 끝으로 공채 과목에서 사라지는 국어 과목 출제 난이도에 대해 신홍명 교수님은 난이도 ‘상’으로 평가했습니다. 신홍명 교수님은 “전년도에 비해 수준이 어려웠고 ‘작은 국가직’ 시험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국가직 유형과 비슷했다”고 평했습니다.

 

● 이번 시험의 특징으로 신홍명 교수님은 “문학의 출제비중이 높다는 것과 지문의 장형화가 두드러진다는 점”이라고 꼽았습니다. 교수님은 향후 경채에서만 치러지는 국어 과목 공부에 있어 문학을 통한 고득점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 올해 영어 출제에 대해 백세레나 교수님은 난이도 ‘중상’으로 평가하셨습니다. 이번 시험 출제에 대해 교수님은 “20문항 중 6문항만 소방 지문이 출제됐기 때문에 응시생이 체감하는 난도는 작년보다 높았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또한, 독해 영역에서 수험생들이 쉽게 풀어낼 수 있는 지문의 요지 및 주장 등을 고르는 문제가 2문항 출제에 그쳤기 때문에 독해에서 성적 차이가 벌어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덧붙였습니다.

 

 

● 조현수 교수님은 이번 한국사 출제 난이도에 대해 작년과 동일한 ‘중하’로 평가했습니다.​ 또한 소방 한국사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는 출제 유형이 계속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앞으로의 수험 대책에 대해 조현수 교수님은 “기본 이론을 충실히 공부하고 소방 기출문제 외에 경찰 및 9급 기출문제도 함께 병행하면서 공부해야 한다”라며 특히, 근현대사의 비중이 40% 내외로 출제된다는 점을 고려해 근현대사 비중을 높여 공부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 이번 시험에서 가장 어려운 출제를 보인 소방관계법규의 난이도에 대해 강정구 교수님은 ‘중상’으로 평가했습니다. 교수님은 “소방관계법규 출제 문제 중 역대급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는 문제로 구성됐다”고 덧붙였습니다.

 

● 올해 소방관계법규과 어렵게 느껴진 이유는 문제가 대부분 시행규칙에서 출제되었기 때문입니다. 지엽적인 출제 때문에 수험생들이 느끼는 체감 난도는 더욱 높아진 셈입니다.

 

 

● 내년부터 선택과목에서 필수과목으로 변경돼 중요성이 높아지는 행정법총론도 까다로운 출제를 보였습니다. 양승우 교수님은 이번 행정법총론 난이도에 대해 ‘중’으로 평가했는데요. 교수님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난이도 중 이상의 문제가 다소 출제됐기 때문에 까다로운 시험이었다”고 평했습니다.

 

● 소방 공채 시험에서 필수과목이 되는 행정법총론의 공부 방법에 대해 양승우 교수님은 “반드시 적당한 분량의 교재와 기출문제집 그리고 중요 예상판례, 기출판례를 3~4회독 정도 해야 안정적인 행정법 점수를 확보할 수 있다​”라며 “마지막으로 최신판례 등이 포함된 동형 모의고사로 실전감각을 극대화한다면 만점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 거주지 제한이 폐지된 첫 시험이자, 9급 시험과 달라진 일정으로 말이 많았던 2021년 소방공무원 필기시험이 마무리되었습니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5월 6일 발표되며, 각 지방청에서 실시하는 체력시험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는 8월 31일 결정됩니다.

 

● 올해 소방 수험생들은 9급 유입이라는 부담을 안고 싸웠는데요. 내년에는 지금보다 수월한 환경에서 경쟁이 가능합니다. 내년부터 9급/경찰/소방 시험에 과목개편이 이루어지면서 시험마다 전문과목이 필수과목으로 지정되기 때문입니다.

 

● 9급 수험생이 소방 시험에 응시하려면 반드시 소방학개론과 소방관계법규를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내년에 9급 유입은 가능성이 없습니다.​ 따라서 내년에도 국가직 9급 시험과 소방공무원 필기시험은 다른 날 치러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 2022년은 소방청에서 예고한 충원계획이 끝나는 마지막 해이기도 합니다. 올해 아쉽게 합격하지 못했더라도 ​과목개편으로 줄어드는 지원자 규모와 역대 최대 규모 채용이 유력한 내년​에는 올해보다 수월한 환경에서 시험을 준비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 다만, 내년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소방학개론, 소방관계법규, 행정법총론 등 소방 전문과목에 대한 학습에 더 많은 집중력이 요구됩니다. 이들 과목이 지금보다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 올해 소방공무원 필기시험도 공통과목은 무난한 출제를 보였고 선택과목은 어렵게 출제됐습니다. 이는 소방청에서 내년 필기시험 출제경향에 대한 사전 예고로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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