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국가직 9급 필기시험 '무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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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에듀윌과 제휴로 제공 받았습니다.

 

 

 

"2021년 국가직 9급 필기시험

'무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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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 난이도에 비해서 더 높아진 합격선

-에듀윌 교수님들의 과목별 난이도 평가

-지방직 9급을 앞두고 가져야 할 마음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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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국가직 9급 필기시험에 대해 분석한 내용이니

읽어보시고 많은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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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국가직 9급 필기시험이 4월 17일 치러졌습니다. 이번 시험에는 19만8110명이 지원했고 15만6233명이 응시해 78.8%의 응시율을 기록했습니다.

● 시험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무난’이라는 키워드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매우 어려운 과목도 없었고, 매우 쉬운 과목도 없었습니다. 달리 말하면 그만큼 인사혁신처가 난이도 조절을 잘 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 공통과목 중에서는 국어, 한국사가 조금 어려웠다는 평이지만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영어가 평이한 출제를 보였습니다. 또한, 국어, 한국사는 수험생들은 어렵다고 했지만 교수님들은 ‘중’에서 ‘중상’ 정도의 난도라고 평가했기 때문에, 공통과목의 전반적인 어려움 정도가 매우 높다고 하긴 어렵습니다. 일반행정직의 선택과목인 사회, 행정법총론, 행정학개론도 무난한 출제라는 평입니다.

● 여기에 올해가 고교과목으로 치러지는 마지막 필기시험이라는 점 때문에 수험생들이 평소보다 몰린 것도 합격선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 정리하면 공통과목의 어렵지 않은 출제, 늘어난 지원자, 과목개편 이전의 마지막 시험이라는 점 등의 요인으로 합격선이 예년보다 상승했다고 분석됩니다.

● 이를 토대로 올해 합격선을 예측하면, 일반행정 전국모집의 경우 400점 내외의 합격선이 유력하며, 경쟁률이 가장 높은 교육행정직은 410점 내외, 일반행정 서울, 인천, 경기 모집은 405점 내외의 합격선이 예상됩니다.

● 올해 대규모 채용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기록한 세무직은 375점 내외의 점수가 예상되며, 작년보다 채용인원이 5배 증가한 직업상담직은 355점 내외의 합격선이 예상됩니다. 행정직 모집단위 중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한 교정직 남자 모집은 345점 내외의 합격선이 예상됩니다.

● 그러나 실제 합격선은 어떻게 될지 현재로서는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예상 합격선에 너무 끌려 다닐 필요가 없으며, 합격을 자신해서도 안 됩니다. 또한, 필기시험 점수가 높을수록 면접시험을 통과할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에, 커트라인 근처의 점수라면 미련을 갖지 말고 지방직 9급 필기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현명한 자세입니다.

 

● 국가직 9급 국어 출제에 대해 배영표 교수님은 “이론 위주의 문법 문제, 수능형 문학 문제, 수능형 비문학 문제와 일부 이론 비문학 문제, 한자와 사자성어 문제까지 기존의 출제 틀을 유지했으며 난도 역시 무난했다”고 평가했습니다.

● 교수님은 “특이점이라면 문학에 있다.”라며 “고전 소설 영역이 출제되지 않았으며 현대 소설의 경우도 사자성어와 연계하여 출제되어 실질적인 소설 문제가 출제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 국가직 9급 영어 출제에 대해 방재운 교수님은 “전체적으로 무난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라며 “어휘의 경우 기본적인 동사, 형용사, 숙어들이 출제됐고, 문법의 경우 기존의 출제경향이 그대로 유지되어 빈출 포인트 위주로 충실히 학습한 수험생은 쉽게 답을 찾을 수 있는 문제”라고 전했습니다.

● 독해의 경우에도 몇몇 긴 지문들이 있었으나 예년에 비해 추상적 내용의 비중이 적고 직설적인 문제들로 구성되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었다고 교수님은 평가했습니다.

 

● 이번 국가직 9급 필기시험 공통과목 중에서 그나마 까다롭게 출제된 과목이 한국사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한국사 신형철 교수님은 “대부분 문제가 기출 범위에서 예상할 수 잇는 내용이었고 난도가 평이했기 때문에 합격자 평균은 85 ~ 90점 정도로 예상된다”고 평했습니다.

● 한국사 문제 중 응시생들이 가장 어려워한 문제는 발해의 수도를 지도에 표시하고 해당 지역의 유물을 고르는 9번 문제였는데요. 신형철 교수님은 처음 출제된 유형이고 난도도 높았다고 평했습니다.

● 이 외에 황조가를 제시하고 유리왕의 업적을 고르는 1번 문제도 생소한 유형이었는데요. 난도 자체는 높지 않았다는 것이 교수님의 평가입니다.
 

 

● 내년부터 일반행정직의 필수과목으로 지정되는 행정법총론 출제에 대해 행정법 김용철 교수님은 “행정법 난이도를 좌우하는 판례는 기출판례가 대부분이었으며, 신출판례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 내용들이라서 어느 정도 공부가 된 수험생들은 한 번 정도는 다루었을 것들”이라고 평했습니다.

● 특이한 점은 늘 1문항 이상 출제됐던 행정절차에서 출제가 되지 않았고 출제빈도가 높은 사인의 공법행위, 손실보상에서도 출제가 없었습니다. 여기에 시험 전에 공포 시행된 행정기본법 역시 출제되지 않았다고 교수님은 전했습니다.

 

● 행정법총론과 함께 내년부터 일반행정직의 필수과목으로 지정되는 행정학개론도 무난한 출제라는 평입니다. 행정학 윤세훈 교수님은 “기존 기출문제와 기본이론이 숙달되었다면 충분히 고득점 가능한 시험”이라고 전했습니다.

● 다만 6번 근무평정 과정상의 오류, 18번 공공서비스론, 20번 공공봉사동기 이론 문제는 정답을 고르는 데 다소 고민이 될 여지가 있는 내용을 담고 있어서 어려웠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이번 국가직 9급 필기시험을 끝으로 운전직 등 일부 직렬을 제외하면 폐지되는 사회 과목도 무난한 출제를 보였습니다. 사회 안기선 교수님은 “단원별 중요 주제별로 고르게 출제됐으며, 상속문제는 기존의 출제되었던 유형과는 달리 사망순서에 따른 상속액을 분석하는 문제로 난도가 있는 편”이라고 전했습니다.

● 앞으로 남은 지방직 시험을 위해 안기선 교수님은 중요 주제들에 대한 핵심개념 복습과 다양한 문제들의 집중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특히, 정치와 법은 국제 관계의 이해나 헌법 파트를 더 꼼꼼하게 이해하고 암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 고교과목으로 치러지는 마지막 국가직 9급 필기시험이 마무리되었는데요. 필기시험 합격자는 5월 27일 발표됩니다.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치러지는 면접시험은 8월 4일부터 8월 14일까지 예정되어 있으며 최종합격자는 8월 26일 발표됩니다.

● 면접시험까지 남은 기간이 충분하기 때문에 설령 국가직 9급에서 합격권에 들었더라도 지방직 9급을 앞두고 있다면, 국가직 9급 면접시험이 아닌 지방직 9급 필기시험에 집중해야 합니다. 특히, 지방직이 목표라면 국가직의 높은 점수에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국가직에서의 좋은 결과는 반드시 잊고 시험을 준비해야 합니다.

● 이번 시험에서 아쉽게 합격권에 들지 못했다면 너무 좌절하지 말고 40여 일이 남은 지방직 9급 필기시험에 더욱 집중해야 합니다. 고교과목으로 치러지는 9급 시험은 6월 5일 치러지는 지방직 9급 필기시험이 마지막입니다. 지금까지 사회 과목으로 공부를 한 수험생에게는 더욱 소중한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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