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급, 원서접수 인원 갑자기 늘어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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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급

원서접수 인원 갑자기 늘어난 이유는?

 

 

-2021년 서울시 7급 공채 경쟁률

서울시 7급 일반행정직 경쟁률 낮아진 이유

-서울시에 지원자 몰린 두 가지 이유

-갈수록 줄어드는 7급 지원자, 내년에는?

-지방직 일반행정 전국 평균 경쟁률 77.4:1

​

서울시 7급에 대해 분석한 내용이니

읽어보시고 많은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8월 3일부터 8월 6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한 서울시 7급 시험의 원서접수 결과가 잠정 집계되었습니다. 올해 서울시 7급 시험에 응시원서를 접수한 인원은 총 2만1,068명이며, 이 중 공개경쟁채용시험에 1만9,599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했습니다.

 

● 서울시 공채시험의 평균 경쟁률은 63.4:1, 행정직군은 69.4:1, 기술직군은 41.9: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공채시험 지원자 중 75%가 일반행정직에 원서를 접수했으며, 일반행정직의 경쟁률은 71:1을 기록해 서울시 평균보다 조금 높았습니다.

 

●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직렬은 1명 모집에 238명이 원서를 접수한 감사직이며, 4명을 선발하는 지방세 모집에 897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해 감사직 다음으로 높은 224.3: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 일반모집 중 가장 경쟁률이 낮은 직렬은 16명 모집에 306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한 일반토목직이며, 전산직(40.4:1), 보건직(48:1), 일반환경직(48.3:1), 건축직(43.2:1), 통신기술직(36.3:1) 등이 50대1 미만의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 서울시 7급 일반행정직의 올해 경쟁률은 75:1을 기록했던 2018년 이후 가장 낮은 경쟁률입니다. 경쟁률이 낮아진 이유는 올해 서울시 7급 일반행정직의 채용규모가 지난해 보다 무려 64명(45%)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 서울시 7급 일반행정직의 경우 2017년 한 때 270:1을 기록할 정도로 높았는데요. 국가직 7급 영어 과목의 검정시험 대체로 9급 병행이 어려워짐에 따라 지원자 감소로 경쟁률이 하락하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서울시에서 7급 일반행정직 채용규모를 늘림에 따라 과거에 비해 경쟁률이 크게 낮아졌습니다.

 

 

 

● 지원자가 감소한 다른 지역과 달리 서울시는 지원자가 작년 대비 2,400명 이상 증가했는데요. 서울시 지원자가 증가한 이유는 2가지가 있습니다.

 

● 첫 번째 이유는 올해 서울시의 7급 일반행정직의 채용규모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206명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거주지 제한이 없기 때문에 전국 모든 수험생이 원서를 접수할 수 있는데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경기도(41명)보다 5배 더 많은 인원을 선발하기 때문에 지원자가 몰렸습니다.

 

● 두 번째 이유는 올해부터 같은 날 치러지는 공무원시험에는 응시원서를 중복해서 접수할 수 없게 변경되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거주지 제한 기준을 충족하는 모든 지역에 응시원서를 접수하고 경쟁률 발표 후에 응시지역을 선택하는 수험생들이 많았는데요. 올해 중복접수 금지 때문에 이 같은 전략을 활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경기도와 인천시의 올해 7급 일반행정직 지원자 규모인데요. 인천시는 전년 대비 지원자가 700여 명 감소했고, 경기도는 1,500여 명 감소했습니다. 반면, 서울시에 원서를 접수한 인원은 작년 대비 2,400명 늘었기 때문에 서울시에 인접한 인천시, 경기도 수험생과 타 지역 수험생 일부가 서울시에 원서를 접수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 서울시를 포함해 지방직 7급 일반행정직에 원서를 접수한 인원은 올해 3만2,493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최근 5년 중 가장 적은 규모입니다.

 

● 지방직 7급 일반행정직 지원자 감소 이유는 두 가지를 꼽을 수 있는데요. 7급 시험제도 개편으로 인해 9급 시험과의 병행이 어려워졌다는 점. 그리고 올해부터 응시원서를 중복해서 접수할 수 없게 변경됨에 따라 중복지원자가 빠져서 허수가 줄었다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 내년에는 지원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데요. 9급 일반행정직의 행정법총론과 행정학개론이 필수과목으로 지정되면서 7급과 병행이 조금 더 수월해지고, 영어와 한국사 검정시험에서 기준 점수를 충족한 경우 5년간 영어와 한국사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지방직 7급 시험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특히, 거주지 제한이 없고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경제학을 반드시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때문에 서울시 7급 일반행정직의 이점이 있는데요. 9급 수험생 중 영어와 한국사 검정시험 기준점수를 충족한 수험생들은 서울시 7급 일반행정직에 다수 지원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서울시를 끝으로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지방직 7급 필기시험의 지역별 경쟁률이 모두 확정되었습니다. 전국 평균경쟁률은 77.4:1을 기록하며 86:1을 기록한 작년보다 소폭 낮아졌습니다.

 

● 200: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인천시는 다른 지역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합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37.3:1의 경쟁률을 기록한 전라남도는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로도 합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참고로 지난해 지방직 7급 일반행정직의 지역별 합격선을 살펴보면, 경상북도 구미시가 가장 높은 90점의 합격선을 기록했고 전라남도가 가장 낮은 81.92점의 합격선을 기록했습니다. 작년 서울시의 합격선은 88.57점을 기록해 경상북도 구미시 다음으로 높은 합격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 올해 필기시험이 작년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될 경우, 최소한 평균 87점의 점수를 확보해야 합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수험생들이 힘들어 하는 영어와 한국사가 올해부터 필기시험 과목에서 제외된 것도 합격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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