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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계리직 필기시험 합격선
'평균 63점' "
-작년보다 쉬웠지만, 여전히 어려웠다
-경쟁률 높은 지역일수록 합격선 높아
-다음 시험을 위해서 지금 필요한 전략은
2021년 계리직 필기시험 합격선에 대해 분석한 내용이니
읽어보시고 많은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3월 20일 치러진 2021년 계리직 9급 필기시험 합격자가 4월 27일 발표되었습니다. 지난 2019년에 매우 어렵게 출제되었고 이 때문에 많은 수험생들이 불만의 목소리를 크게 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시험도 작년만큼은 아니지만 평년에 비하면 매우 어려운 수준으로 출제되었습니다.
● 실제로 올해 필기시험 합격선을 살펴보면, 일반모집의 전국 평균 필기시험 합격선이 63.51점을 기록했습니다. 57.96점에 불과했던 2019년 필기시험보다는 5점 높아졌지만, 80점 내외의 합격선을 보였던 예년보다는 20점 가까이 떨어진 점수입니다.
● 특히, 수험생들을 괴롭힌 과목은 우편상식 및 금융상식 과목이었습니다. 매우 세밀한 출제 때문에 철저하게 암기하지 않으면 정답을 고르기 어려운 수준이었습니다.
● 2021년 계리직 9급 일반모집의 지방우정청별 합격선을 살펴보면, 경쟁률이 높은 지역일수록 합격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실질경쟁률(결시인원을 제외한 경쟁률)을 기준으로 가장 높은 96.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경인우정청은 68.33점의 합격선을 기록했습니다.
● 경인우정청보다 경쟁률은 낮지만 서울우정청은 경인우정청과 동일한 합격선을 보였습니다. 결국, 서울우정청의 경우 타 지역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합격이 가능하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 서울우정청보다 조금 낮은 경쟁률을 기록한 부산우정청이 66.66점의 합격선으로 서울, 경인우정청 다음으로 높은 합격선을 보였고, 제주우정청이 65점의 합격선을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높은 합격선을 나타냈습니다.
● 30대1 내외의 실질경쟁률을 기록한 충청우정청과 전남우정청은 61.66점의 합격선을 기록했으며, 46대1, 4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전북우정청과 경북우정청은 63.33점의 합격선을 기록했습니다.
● 전국에서 가장 합격선이 낮은 우정청은 강원우정청으로 53.33점의 합격선을 기록하며 타 지역보다 10점 낮은 점수로도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시험에서 강원우정청의 경쟁률이 19.8대1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5월 29일 면접시험이 진행됩니다. 필기시험에 합격했더라도 면접시험에서 떨어지면 불합격을 받게 되는데요. 지역에 따라 면접에 대한 부담은 다릅니다.
●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경인, 강원, 경북우정청은 필기시험 합격자 선발배수가 1.5배수 이상이라서 타 지역보다 철저히 면접을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제주우정청은 선발예정인원대로 최종합격자가 결정되면 9명 중 4명이 탈락하게 됩니다.
● 반면, 충청, 전북우정청은 필기시험 합격자 선발배수가 1.3배수 미만이라 타 지역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면접에 대한 부담은 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합격권에 들지 못한 계리직 수험생들은 다음 시험에 대한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계리직 시험의 단점이 다음 시험이 언제일지 알 수가 없다는 점입니다. 기존 관례대로라면 2년에 1차례 시험이 치러졌기에 2023년 시행이 유력하지만 2019년에는 이례적으로 1년만에 시험이 치러진 적도 있었기에 2022년 시험 실시의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 우정사업본부에서는 시험 실시가 결정될 경우 사전 공고를 통해 일정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우정사업본부는 2021년 시험 실시에 대한 안내문을 필기시험 5개월 전인 2020년 10월에 안내한 바 있습니다.
● 한편, 다음 계리직 9급 필기시험부터는 시험과목이 변경됩니다. 새로운 과목이 추가되는 것은 아니며 <우편 및 금융상식> 1개 과목이 <우편상식>과 <금융상식> 2개 과목으로 나누어집니다. 이에 따라 다음 시험에 합격권에 들기 위해서는 우편상식과 금융상식에 대한 더욱 세밀한 학습이 필요합니다.
● 희소식이라면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컴퓨터일반 과목의 문항 수가 20문항에서 18문항으로 감소했다는 점입니다. 기존에는 우편 및 금융상식 과목에 2문제 출제됐던 기초영어가 다음 시험부터는 컴퓨터일반 과목에서 2문제가 출제됩니다.
● 다음 시험이 언제가 될지 알 수 없지만 우정사업본부에서 두 번 연속 시험문제를 어렵게 출제했고, 다음 시험부터는 우편상식과 금융상식의 비중이 높아지기 때문에 실제 업무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우편상식>과 <금융상식> 과목에 대한 세밀한 학습이 합격을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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