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25문】 ①책형 기술적 대상들의 진화는 과진화 현상들을 나타낸다. 과 진화는 각각의 기술적 대상을 지나치게 전문화하고, 활용 이나 제작 조건들에서 돌발하는 사소한 변화에도 적응하 지 못하게 만든다. 기술적 대상의 본질을 구성하는 도식 은 사실 두 가지 방식으로 적응할 수 있다. 우선, 그 도 식은 생산될 때 주어진 물질적이고 인간적인 조건들에 적응할 수 있다. 각 대상은 자신을 구성하는 재료들의 전 기적, 역학적, 화학적 특성들을 최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그 다음, 그 도식은 해야 할 일에 적응할 수 있다. 그래 서 추운 나라에서 사용하기 좋은 배기펌프는 더운 나라 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고 그 역도 마찬가지다. 또 높 은 고도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비행기는 낮은 고도에서 잠깐씩 작동해야 할 때, 특히 이·착륙해야 할 때는 곤란 을 겪을 수 있다. 제트 엔진은 그 추진 원리 때문에 매우 높은 고도에서는 프로펠러 엔진보다 우수하지만 매우 낮 은 고도에서는 사용하기 어렵게 된다. 제트 비행기가 도 달한 엄청난 속도는 땅에 접근할 때는 오히려 아주 무력 한 특성이 되는 것이다. 제트 엔진의 사용과 짝을 이루는 양력표면(揚力表面)의 축소는 매우 빠른 속도로(거의 프 로펠러 비행기의 순항 속도로) 착륙할 수밖에 없도록 만 드는데, 이는 또한 아주 긴 착륙 트랙을 필요로 한다. 벌판 한 가운데 착륙할 수 있었던 초기 비행기들은 현 대 비행기들보다 기능적으로 과적응(suradaptation)하는 것이 덜했다. 기능적인 과적응을 멀리 끌고 가자면 생물 학에서 공생과 기생 사이에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도식들 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A) 매우 빠른 어떤 소형 비행기들은 비행을 가능하게 하는 더 커다란 날개가 있 어야만 쉽게 이륙할 수 있고, 다른 어떤 비행기들은 상승 추진력을 증가시키기 위해서 로켓을 사용하기도 한다. 수 송 글라이더 자체가 과진화한 기술적 대상의 한 예다. 그 것은 화물 수송기나 예선(曳船) 없는 항공 수송선(輸送 船)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진정한 글라이더와는 매 우 다른 것이다. 진정한 글라이더는 가볍게 시동을 건 다 음에 공기의 흐름을 활용하면서 자기 고유의 수단들을 통해 이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자율적인 글라이더는 엔진 없는 비행에 아주 섬세하게 적응했다고 할 수 있다. (B) 수송 글라이더는 기술적 총체의 비대칭적인 두 【문 1】밑줄 친 부분이 한글맞춤법 규정에 맞는 것은? ① 찬물에 헹군 국수를 체에 받쳐 놓아라. ② 담배를 끊음으로써 용돈을 줄이겠다. ③ 이 문제의 답을 맞춘 사람은 상을 받을 수 있다. ④ 지금은 바쁘니까 있다가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문 2】다음 설명 중 문법적인 오류가 없는 문장은? ① 나는 어제 서울에 온 현규와 밥을 먹었다. ②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서류가 전부는 아닙니다. ③ 선생님께서는 제게 초심(初心)을 잊지 말라고 당부하셨습 니다. ④ 궂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오늘도 바람과 눈이 오는 지역이 있습니다. ※ 다음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문3∼문5] 부분들 중 단지 한쪽만을 맡고 있는 것에 불과한 것이고, 나머지 다른 반쪽을 맡고 있는 예선(曳船) 또한 자기 역 량에 상응하는 화물을 그 자신만으로는 실어 나를 수 없 다는 점에서 잘 적응하지 못한 것이라 할 수 있다. (C) 과진화의 두 유형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하나 는 기술적 대상의 분할이나 자율성의 상실 없이 정해진 조건들에 섬세하게 적응하는 것에 속하고, 다른 하나는 원래의 단일한 존재가 예인(曳引)하는 것과 예인되는 것 으로 나뉘는 경우처럼, 기술적 대상이 분할되는 것에 해 당한다. 전자의 경우에는 대상의 자율성이 보존되지만, 후자의 경우에는 희생된다. (가) 새끼오리도 헌신짝도 소똥도 갖신창도 개니빠디도 너 울쪽도 짚검불도 가랑잎도 머리카락도 헝겊조각도 막 대꼬치도 기왓장도 닭의 깃도 개 터럭도 타는 모닥불 재당도 초시도 문장(門長) 늙은이도 더부살이 아이 도 새사위도 갓사돈도 나그네도 주인도 할아버지도 손자도 붓장사도 땜쟁이도 큰 개도 강아지도 모두 모닥불을 쪼인다 모닥불은 어려서 우리 할아버지가 어미 아비 없는 서러운 아이로 불쌍하니도 몽둥발이가 된 슬픈 역 사가 있다 - 백석, ‘모닥불’ - (나) 창(窓) 밖에 ㉠밤비가 속살거려 육첩방(六疊房)은 남의 나라, 【문 3】윗글의 내용과 다른 것은? ① 초기 비행기들은 현대 비행기들에 비해 기능적으로 과적 응되어 있었다. ② 높은 고도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비행기는 낮은 고도에서 잠깐 작동해야 할 때 곤란할 수 있다. ③ 과진화는 기술적 대상을 지나치게 전문화하여, 사소한 변 화에도 적응하지 못하게 만들 수 있다. ④ 과진화의 유형 중 기술적 대상이 분할되는 경우는 대상의 자율성이 보존되지 않는다. 【문 4】윗글에 관한 다음 설명 중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단일한 이론의 역사적 발전 과정을 살핀다. ② 문제를 제기하고 이를 해결하는 방안을 나열한다. ③ 하나의 대상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를 비교, 절충한다. ④ 서로 다른 대상을 대조해 각각의 특성을 설명한다. 【문 5】빈칸 (A)∼(C)에 들어갈 말을 순서대로 적은 것은? ① 예컨대 - 따라서 - 반면 ② 예컨대 - 반면 - 따라서 ③ 반면 - 예컨대 - 따라서 ④ 반면 - 따라서 - 예컨대 ※ 다음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문6∼문9] 1교시 ①책형 전체 22-6 【국어 25문】 ①책형 시인(詩人)이란 슬픈 천명(天命)인 줄 알면서도 한 줄 시(詩)를 적어 볼까, 땀내와 사랑내 포근히 품긴 보내주신 학비(學費) 봉투(封套)를 받아 대학(大學) 노―트를 끼고 ㉡늙은 교수(敎授)의 강의(講義) 들으러 간다. 생각해 보면 어린때 동무를 하나, 둘, 죄다 잃어 버리고 나는 무얼 바라 나는 다만, 홀로 침전(沈澱)하는 것일까? 인생(人生)은 살기 어렵다는데 시(詩)가 이렇게 쉽게 씌어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육첩방(六疊房)은 남의 나라 창(窓)밖에 밤비가 속살거리는데, ㉢등불을 밝혀 어둠을 조금 내몰고, 시대(時代)처럼 올 아침을 기다리는 최후(最後)의 나, 나는 나에게 작은 손을 내밀어 눈물과 위안(慰安)으로 잡는 최초(最初)의 ㉣악수(握手). - 윤동주, ‘쉽게 씌어진 시’ - 【문 6】(가)와 (나)에 관한 다음 설명 중 가장 적절한 것은? ① (가)는 (나)와 달리 명사로 연을 종결하여 시상을 집약하 고 있다. ② (나)는 (가)와 달리 대상에 대한 화자의 감정을 직접적으 로 제시하여 시적 정서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③ (가)와 (나) 모두 현재형 시제를 사용하여 시적 상황에 현 장감을 부여하고 있다. ④ (가)와 (나) 모두 긍정적 의미의 시어를 사용하여 미래를 희망적으로 전망하는 화자의 태도를 드러내고 있다. 【문 7】(가)의 ‘모닥불’에 관한 다음 설명 중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모닥불’은 버려진 존재들에게 효용가치를 얻게 하고 있 다. ② ‘모닥불’을 쬐는 사람들은 모두 각박한 현실에 밀려난 소 외계층이다. ③ ‘모닥불’은 할아버지의 비극을 떠올리게 하는 회상의 매개 체가 된다. ④ ‘모닥불’은 슬픈 역사를 지닌 사람들도 포용하는 합일의 소재가 된다. 【문 8】<보기>와 같은 관점에서 (나)를 감상한 것은? 보 기 문학 작품이 독자와 맺는 관계를 중심으로 해석하는 관 점을 효용론적 관점, 또는 수용론적 관점이라고 한다. 이 에 따르면 시(詩)는 독자에게 교훈을 줄 수도 있고 즐거 움을 줄 수도 있다. ① 이 시의 창작 시기로 미루어 생각해보면 ‘어둠’은 일제강 점기라는 부정적 현실이라고 해석할 수 있어. ② 내면적 자아와 현실적 자아가 갈등하고 화해하기까지의 과정을 순차적으로 보여주면서 시상을 전개하고 있어. ③ ‘육첩방’은 당시 일본 유학중이던 시인이 생활하던 공간으로 서 시인의 현실적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역할을 해. ④ 자기 삶에 대해 반성하는 화자의 모습을 통해 안일하게 살아가는 나의 삶의 태도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어. 【문 9】(나)의 ㉠∼㉣ 중, <보기>의 밑줄 친 ‘삼경(三更)’과 시적 기능이 가장 유사한 것은? 보 기 이화(梨花)에 월백(月白)고 은한(銀漢)이 삼경(三更)인 일지춘심(一枝春心)을 자규(子規)야 알냐마 다정(多情)도 병(病)인 양여 못일워 노라 - 이조년 - ① ㉠ ② ㉡ ③ ㉢ ④ ㉣ ※ 다음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문10∼문13] (가) 昭쇼陽양江강 린 믈이 어드러로 든단 말고. ㉠ 孤고臣신 去거國국에 白髮발도 하도 할샤. 東동州 밤 계오 새와 北븍寬관亭뎡의 올나니, ㉡ 三삼角각山산 第뎨一일峯봉이 마면 뵈리로다. 弓궁王왕 大대闕궐 터희 烏오鵲쟉이 지지괴니, 千쳔古고 興흥亡망을 아다, 몰다. ⓐ 淮회陽양 녜 일홈이 마초아 시고. ㉢ 汲급長댱孺유 風풍彩를 고텨 아니 볼 게이고. (나) 營영中듕이 無무事고 時시節졀이 三삼月월인 제, 花화川쳔 시내길히 楓풍岳악으로 버더 잇다. 行裝장을 다 티고 石셕逕경의 막대 디퍼, 百백川쳔洞동 겨 두고 萬만瀑폭洞동 드러가니, 銀은 무지게, 玉옥 龍룡의 초리, ⓑ 섯돌며 소 十십里리의 자시니, 들을 제 우레러니 보니 눈이로다. (다) 開心심臺 고텨 올나 衆듕香향城셩 라보며, 萬만二이千쳔峯봉을 歷녁歷녁히 혀여니 峰봉마다 쳐 잇고 긋마다 서린 긔운, ⓒ 거든 조티 마나, 조커든 디 마나. ㉣ 뎌 긔운 흐터 내야 人인傑걸을 고쟈. 形형容용도 그지업고 體톄勢셰도 하도 할샤. 天텬地디 삼기실 제 自然연이 되연마, 이제 와 보게 되니 有유情졍도 有유情졍샤. 1교시 ①책형 전체 22-7 【국어 25문】 ①책형 (라) 毗비盧로峰봉 上샹上샹頭두의 올라 보니 긔 뉘신고. 東동山산 泰태山산이 어야 놉돗던고. 魯노國국 조븐 줄도 우리 모거든, 넙거나 넙은 天텬下하 엇야 젹닷 말고. 어와 뎌 디위 어이면 알 거이고. 오디 못거니 려가미 고이가. (마) 山산中듕을 양 보랴, 東동海로 가쟈라. 藍남輿여 緩완步보야 山산映영樓누의 올나니, 玲녕瓏농 碧벽溪계와 數수聲셩 啼뎨鳥됴 離니別별을 怨원 , 旌졍旗긔를 티니 五오色이 넘노 , 鼓고角각을 섯부니 海雲운이 다 것 . 鳴명沙사길 니근 이 醉仙션을 빗기 시러, 바다 겻 두고 海棠당花화로 드러가니, 白鷗구야 디 마라, 네 버딘 줄 엇디 아. (바) ㉤ 이 술 가져다가 四海예 고로 화, 億억萬만 蒼창生을 다 醉케 근 後후의, 그제야 고텨 맛나 잔 쟛고야. ⓓ 말 디쟈 鶴학을 고 九구空공의 올나가니, 空공中듕 玉옥簫쇼 소 어제런가 그제런가. 나도 을 여 바다 구버보니, 기픠 모거니 인들 엇디 알리. 明명月월이 千쳔山산萬만落낙의 아니 비쵠 업다. 【문10】다음은 가사문학의 일반적인 특징을 정리한 것이다. 윗글과 가장 관련이 없는 것은? 가사는 ㉮4음보격 연속체 율문의 운문 문학의 일종이면서 도 다양한 내용들을 폭넓게 수용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서정시와 판이한 갈래다. 특히, 양반 가사의 경우에는 ㉯자 기의 체험과 흥취를 낭만적으로 표현하거나 ㉰자신의 정치 적 신념을 보다 자유롭게 노래하거나 ㉱벼슬길이 막힌 것 에 대한 좌절감을 문학으로 승화하고자 하기도 했다. ① ㉮ ② ㉯ ③ ㉰ ④ ㉱ 【문11】<보기>를 참조할 때, ㉠∼㉤ 중 화자의 태도가 유사한 것끼 리 묶인 것은? 보 기 정철의 ‘관동별곡’에 드러난 화자의 선비로서의 태도는 크게 ‘연군(戀君)의 정서’, ‘우국(憂國)의 태도’, ‘선정(善 政)에의 포부’로 나뉜다. ① ㉠ ㉡ ② ㉡ ㉢ ③ ㉢ ㉤ ④ ㉠ ㉣ ㉤ 【문12】ⓐ∼ⓓ에 관한 풀이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 : 회양, 네가 이룬 것이 (내가 강원도 관찰사를 하며 이룰 것과) 마침 같구나 ② ⓑ : 섞어 돌며 뿜어낸다는 소문이 십리 밖에도 자자하게 퍼져 있으니 ③ ⓒ : 맑거든 좋지 말거나 좋거든 맑지 말거나 할 것이지 (맑고도 좋은 기운을 가졌구나) ④ ⓓ : 말이 끝나자 학을 타고 높고 아득한 하늘로 올라가니 3 【문13】<보기>의 설명을 모두 충족하는 시어는? 보 기 · 화자의 사상과 감정을 드러내는 데 사용된 구체적인 사물 · 자연과 내가 하나가 된 경지를 표현하는 대상 ① 烏오鵲쟉 ② 뎌 디위 ③ 白鷗구 ④ 明명月월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문14∼문17] (가) 국화에게는 서리를 이겨내는 높은 절개가 있기 때문 에 진(晉)나라 도잠(陶潛)이 이 꽃을 사랑한 것이다. 도잠 이야말로 은일인(隱逸人)이다. 이 꽃을 가리켜, 주무숙(周 茂叔)이 은일하다고 하였기 때문에 은일의 이름을 얻게 된 것이지, 국화 자신은 실로 은일하지 않다. 왕궁, 귀인 부호가로부터 여염의 천한 선비에 이르기까지 뜨락이나 동산에 심어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 고금의 시인 문 사들이 가사나 서설을 지어 훌륭히 찬양했으며, 또 화가 들은 아름답게 그 모습을 그렸다. 심지어 유몽(劉蒙), 범 지능(范至能), 사정지(史正志), 왕관(王觀) 등은 그 종류를 빠짐없이 모아 국보(菊譜)를 만들었으니, 과연 국화를 보 고 바위와 숲이 어울린 험한 빈터에 깊숙이 숨어 삶으로 써 사람들이 그 이름을 모르는 꽃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혁혁한 그 명성은 모란보다 더 높다. 그러니 참으로 꽃 중에서 은일은 ‘어상(禦霜)’이라 하겠다. 이 꽃은 담홍색으로 송이가 많으며 잎은 국화와 같은데 줄기가 약간 가늘다. 늦가을에야 비로소 피며, 서리가 내 릴수록 그 빛깔이 더욱 선명하니, 아마 도잠이 이 꽃을 보았다면 그 사랑이 국화보다 못하지 않았을 것인데, 어 찌 된 연유로 지금토록 아름다운 빛깔과 높은 은일의 덕 을 홀로 간직하고, 세상에 그 이름을 숨기고만 있을까. 나 역시 이제야 이 꽃을 보았으니 이와 같은 종류가 얼 마나 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필시 깊숙한 산 언덕 쑥대와 넝쿨이 엉킨 사이에 ㉠절개를 가진 꽃들이 어상 처럼 숨어 살고 있을 것이다. 참답게 산야에 숨어 사는 선비들은 이런 꽃들을 알겠지만, 설령 알고 있는 자가 있 다 하더라도 이런 꽃들이 도잠처럼 글을 지어 이름을 널 리 드러내주기를 바라랴. (나) 안도현의 시에 「무식한 놈」이라는, 제목부터 재미 있는 시가 있습니다. 특별히 이 시를 지목하여 읽어 보라 며 어떤 분이 이 시인의 시집을 제게 선물했는데 재미있 게 읽히는 시였습니다. 쑥부쟁이와 구절초를 구별하지 못하는 너하고 이 들길 여태 걸어왔다니 나여, 나는 지금부터 너하고 절교(絶交)다! 1교시 ①책형 전체 22-8 【국어 25문】 ①책형 쑥부쟁이와 구절초를 구별하지 못한다고 절교를 선언하 는 그 단호함이 아주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그 것을 상대방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나여”라고 하면서 자신에게 하는 착상도 기발한게 재미있었고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런 걸로 절교를 하겠다면 절교 안 당하고 살아남을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이 시를 읽으며 저도 움찔하였습니다. 그때까지 쑥부쟁이와 구절초를 실 물로는 구별하고 또 이들이 다른 이름으로 구별된다는 것까지는 알았으나 그 정확한 이름은 몰랐으니까요. 요즈 음 그야말로 눈부시게 발전하였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꽤 무식한 놈이었지요. <중략> 결정적이지는 않지만 어느 시인이 1989년에 쓴 수필에 서 산수유나무를 보았다고 한 이야기도 저는 왠지 미심 쩍습니다. 내용인즉 이렇습니다. 박목월의 시 「귀밑 사 마귀」에 나오는 “산수유 꽃 노랗게 / 흐느끼는 봄마다” 를 읽고 산수유 꽃이 도대체 어떻게 생긴 꽃일까 하고 궁금했으나 주변에 아는 사람도 없고 해서 오랜 세월 잊 고 있다가 근자(近者)에 혼자서 자주 오르내리는 능선(稜 線) 길을 가다가 우연히 시야에 들어온 꽃나무를 보고 그게 산수유임을 알아챘다는 것입니다. 책을 뒤져 그 특징을 확인했다고 했는데도 저는 이상하 게 고개가 갸우뚱거려집니다. 능선 길에서 보았다는 것이 우선 마음에 걸립니다. 이분이 자주 오르내린 능선 길이 어떤 지리적인 조건의 길인지는 모르겠으나 능선에 있었 으면 생강나무이기가 쉽고 산수유이기는 어렵지 않겠느 냐는 의문이 드는 것입니다. 더구나 이분은 산수유의 열매를 “가을에 홍색으로 익는 다고 하나 나는 아직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였습니 다. 자주 오르내린 길에서 산수유 열매가 한 번도 눈에 띄지 않았다면 그것도 이해가 잘 안 가는 부분 아닌가 요? 역시 생강나무였기 때문에 열매를 못 본 것이 아닐 까, 그 선연하게 반짝이는 산수유 열매가 어찌 눈에 안 뜨일 수 있었겠느냐 그런 의심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난 봄에 관악산에서 생강나무를 찍고 있는데 한 등산 객이 혼잣말로 산수유다 그러더군요. 제가 산수유가 아닌 데요 했더니 그냥 가버렸습니다. 그럼 무슨 꽃이냐고 묻 기를 기다렸는데(그러면 숲 해설가 행세를 좀 해보려 했 는데) 그 이상 관심이 없다는 듯 그냥 가버렸습니다. 산수유 꽃과 생강나무 꽃은 아마 일반인들이 가장 구별 하기 어려운 종류에 속할 것입니다. 정말 이것을 구별하 지 못한다고 무식한 놈이라거나 절교하겠다든가 하는 일 은 지나친 일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그러니 만일 앞의 안도현 시인도 누가 생강나무를 산수유나무로 혼동 하였다고 하면 그건 애교로 보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역시 글을 쓰는 사람은 이런 데 좀 더 엄격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문14】(가)와 (나)를 비교하여 이해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가)는 (나)와 달리 대상의 가치를 많은 이들에게 알리는 일을 높이 평가한다. ② (나)는 (가)와 달리 대상을 구별하여 정확한 이름을 쓰는 일을 높이 평가한다. ③ (나)는 (가)와 달리 대상의 이름이 본질을 정확히 드러내 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④ (가)와 (나)는 모두 글을 쓰는 사람이 대상의 이미지를 새 롭게 만들어 간다고 본다. 【문15】(가)의 글쓴이가 궁극적으로 말하려는 바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국화와 어상의 생태학적 차이 ② 시인이 사랑하는 꽃들의 특징 ③ 국화보다 진정 은일한 꽃인 어상 ④ 서리를 이겨내는 국화의 높은 절개 【문16】밑줄 친 시어가 ㉠과 유사한 의미로 쓰이지 않은 것은? ① 풍상(風霜)이 섞어 친 날에 갓 피온 황국화(黃菊花)를 금분(金盆)에 가득 담아 옥당(玉堂)에 보내오니 도리(桃李)야 꽃이온 양 마라 임의 뜻을 알괘라. ② 국화야 너는 어이 삼월동풍 다 보내고 낙목한천(落木寒天)에 네 홀로 피었느냐 아마도 오상고절(傲霜孤節)은 너뿐인가 하노라. ③ 빙자옥질(氷姿玉質)이여 눈 속에 네로구나 가만히 향기 놓아 황혼월을 기약하니 아마도 아치고절(雅致高節)은 너 뿐인가 하노라. ④ 동각에 숨은 꽃이 철쭉인가 두견화인가 건곤이 눈이어늘 제 어찌 감히 피리 알괘라 백설양춘은 매화밖에 뉘 있으리. 【문17】(나)의 서술 방식에 관한 다음 설명 중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대상을 세밀히 관찰하여 항목별로 분류한다. ② 유추를 활용하여 대상의 특징을 쉽게 설명한다. ③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주장의 신뢰성을 높인다. ④ 주장의 적용 범위를 제한해 주제를 분명히 한다.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문18∼문21] “불초자가 그릇 처를 의심하여 양친의 슬하를 떠나 구 로지은(劬勞之恩)을 저버렸고, 의려(倚廬)하시며, 욕자(辱 子)의 사생을 모르시고 주야 초절(憔切)하심과, 멸륜패상 (滅倫敗常)한 저놈으로 하여금 가도(家道)를 소요케 함이 모두 다 욕자의 불초한 탓이오니 소자의 죄는 만 번 죽 어도 애석할 것이 없나이다.” 라고 하니, 처사와 부인이 몸 둘 바를 모르고 말하였다. “그대 어떤 사람이건대 우리를 부모라 하느뇨?” 선옥이 더욱 망극하여 고하였다. “ⓐ부친과 모친은 어찌 욕자를 모르시나이까? 욕자가 분명 선옥이오니 자세히 보소서.” 라고 하니, 가짜 선옥이 또한 통곡하고 말하였다. ㉠“가운(家運)이 불행하여 이제 이 같은 윤상(倫常)의 변고가 있으니 차라리 소자가 진작 세상을 버려 양친의 아혹(訝惑)하심을 없게 할 것이라.” 1교시 ①책형 전체 22-9 【국어 25문】 ①책형 라고 하였다. 처사 부부가 자세히 보니 두 선옥은 조금도 다름이 없었다. 그 진위를 분멸치 못하여 두 선옥을 보며 더욱 심황(心惶)하여 미친 듯, 술에 취한 듯 정신없이 있 는데, 어사가 ⓑ수증과 두 선옥을 당에 올려 앉히고 수 증에게 물었다. “그대는 지금도 두 선옥 중에서 진위를 모르느뇨?” 처사가 황공하게 대답하였다. ㉡“오히려 분별하지 못하오니 눈이 있어도 없는 것과 다 름이 없사오며, 늘그막에 이 같은 고금에 없는 가변(家變) 을 만났으니 도무지 내가 혼암(昏暗)한 탓이리라. 누구를 한하리오? 바라건대 대인은 살피시어 부자의 천륜으로 문 란함이 없게 결처(決處)하심을 천만 복축(伏祝)하나이다.” 어사가 웃고 말하였다. ㉢“옛말에 ‘지자(知子)는 막여부(莫如父)라.’하였나니, 그 아비가 분명치 못한 자식을 남이 어찌 알리오? 그러나, 그대 분명 선옥을 알려는가?” 라고, 하고 협실(夾室)을 열고 이 씨를 불러 말하였다. “너의 ⓒ장부의 진위를 분석하여 ⓓ존구(尊舅)의 고혹 (蠱惑)함을 해석하게 하라.” 낭자가 처사께 여쭈었다. “가부의 앞니에 푸른 점을 알지 못하시니이까?” 처사가 이 말을 듣고는 꿈을 처음 깬 듯이 비로소 두 선옥의 입을 열라 하고 보니, 과연 가짜 선옥의 이에는 아무 점도 없고 진짜 선옥의 이에는 이전 보던 푸른 점 이 있었다. 그제야 처사가 해혹(解惑)하여 분명한 아들을 찾게 되었다. <중략> 형옥이 고하였다 “죄인이 감히 발명(發明)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 선옥으 로 알아 이에 이르렀으니, 바라건대 대덕(大德)을 내리시 어 천만 살피소서.” 가짜 선옥은 고하였다. “소인은 본디 호중(湖中)의 소민(小民) 김흥룡으로 일찍 부모를 여의고 사방에 걸식하였는데, 경흥 땅에서 저놈을 만나게 되었나이다. 저놈이 소인을 유혹하여 여차여차 하 라 하기에 우매한 마음에 윤기(倫紀)를 생각지 못하고 이 지경에 이르렀사오니 만 번 죽어도 애석지 아니하나이다.” 어사가 본관에 관자하여, “김형옥과 김흥룡을 각별히 칼을 씌우고 엄히 가두라.” 하고, 김가와 이가 두 사람의 송척(訟尺)을 모두 물리라고 하였다. 처사와 통판이 각기 부인과 더불어 재배(再拜)와 축수(祝手)하고 물러갔다. 선옥과 이 씨도 또한 부모를 좇 아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이 씨가 어사께 여쭈었다. ㉣“부친은 여아를 버리지 아니하실진대 여아의 집이 비 록 관부(官符)만 못하나 여식이 친히 식사를 맛보아 봉양 함이 구구(區區)한 하정(下情)이로소이다.” 어사가 그 정성에 감동하여 즉시 허락하였다. 이에 어 사가 김 처사와 이 통판의 일행과 같이 선옥의 집에 나 아가 큰 잔치를 배설(排設)하여 수일을 즐기니 양가의 족 속과 노소 비복이며 원근(遠近) 백성이 이 씨의 정절과 지혜를 감탄 아니하는 이가 없었다. - 작가 미상, ‘화산봉중기’ - 【문18】윗글에 관한 다음 설명 중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내적 독백을 통해 극적 긴장감을 고조하고 있다. ② 대화를 통해 인물들의 처지와 내면을 드러내고 있다. ③ 서술자가 개입하여 앞으로 일어날 사건을 예고하고 있다. ④ 과거와 현재를 교차시켜 사건을 유기적으로 구성하고 있다. 【문19】㉠∼㉣에 관한 다음 설명 중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 극단적인 표현을 사용하며 자신이 진짜 선옥임을 주 장하고 있다. ② ㉡ : 자신에게는 진짜 선옥을 가릴 능력이 없음을 호소하 고 있다. ③ ㉢ : 처사 대신에 자신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자랑 하고 있다. ④ ㉣ : 어사를 아버지처럼 극진히 모시고 싶어 하는 마음이 나타나 있다. 【문20】<보기>를 참조하여 윗글을 감상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 기 조선 후기에는 문란해진 사회를 바로 잡으려는 의도가 반영된 송사(訟事) 소설이 많이 창작되었다. 작가는 지혜 로운 관리가 송사에 휘말린 백성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과정을 통해 관리의 능력에 대한 백성의 의심을 불식하 는 동시에 효, 충, 정절 등 기본적 윤리 의식을 고양하려 하였다. ① 김형옥과 김흥룡이 가짜 선옥이 밝혀진 후에도 상대에게 서로 자신의 죄를 떠넘기려는 것에서 문란해진 당대의 사 회상을 짐작할 수 있군. ② 부모가 자식을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을 윤리 문제로 여긴 것에서 집안을 바로 세우려면 윤리 의식을 지녀야 함을 표현한 작품이라 할 수 있군. ③ 선옥이 가짜 아들의 등장으로 집안을 어지럽힌 것을 불초 한 자신 때문이라고 밝힌 것에서 효의 중요성을 드러내려 는 작가의 의도를 헤아릴 수 있군. ④ 진짜와 가짜 아들을 구분하지 못하는 처사의 괴로움을 어 사가 해결해 주는 것에서 당대 관리가 백성의 어려움을 해결할 능력이 있음을 드러내고 있군. 【문21】ⓐ∼ⓓ 중 가리키는 대상이 다른 하나는? ① ⓐ 부친 ② ⓑ 수증 ③ ⓒ 장부 ④ ⓓ 존구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문22∼문24] (가) 바비도는 1410년 이단으로 지목되어 분형(焚刑)을 받은 재봉직공이다. 당시의 왕은 헨리 4세, 후일의 헨리 5세다. 일찍이 위대하던 것들은 이제 부패하였다. 1교시 ①책형 전체 22-10 【국어 25문】 ①책형 사제는 토끼 사냥에 바쁘고 사교는 회개와 순례를 팔아 별장을 샀다. 살찐 수도사들은 외면하고 위클리프의 영역(英譯) 복음 서를 몰래 읽는 백성들은 성서의 진리를 성직자의 독점 에서 뺏고 독단과 위선의 껍데기를 벗기니 교회의 종소 리는 헛되이 울리고 김빠진 찬송가는 먼지 낀 공기의 진 동에 불과하였다. 불신과 냉소의 집중공격으로 송두리째 뒤흔들리는 교회를 지킬 유일한 방패는 이단분형령(異端 焚刑令)과 스미스필드의 사형장뿐이었다. (나) 영역 복음서 비밀독회에서 돌아온 재봉직공 바비도 는 일하던 손을 멈추고 멍하니 생각에 잠겼다. 희미한 등 불은 연신 깜박인다. 가끔 무서운 소름이 온몸을 스쳐 지 나갔다. 생각하면 할수록 못된 세상에 태어난 것만 같다. 순회재판소는 교구마다 돌아다니면서 차례차례로 이단을 숙청하고 있다. 내일은 이 교구가 걸려들 판이다. 성경만 이 진리요, 그 밖의 모든 것은 성직자들의 허구라고 열변 을 토하던 경애하는 지도자들도 대개 재판정에서는 영역 을 읽는 것이 잘못이요, 성찬의 빵과 포도주는 틀림없이 그리스도의 살과 피라고 시인하고 전비(前非)를 눈물로써 회개하였다. 자기와 나란히 앉아 같은 지도자의 혁신적 성서 강의를 듣고, 그 정당성을 인정하고, 그것을 목숨으 로써 지키기를 맹세하던 같은 재봉직공이나 가죽직공들 도 모두 맹세를 깨뜨리고 회개함으로써 목숨을 구하였다. 온 영국을 휩쓸고 있는 죽음의 공포 앞에서 구차한 생명 들이 풀잎같이 떨고 있다. 권력을 쥔 자들은 권력 보지 (保持)에 양심과 양식이 마비되어 이 폭풍에 장단을 맞추 고, 힘없는 백성들은 생명의 보전이라는 동물의 본능에 다른 것을 돌아볼 여지가 없다. (다) 바비도는 울화가 치밀었다. 그러나 다음 순간, 위로 로마 교황부터 아래는 사제에 이르기까지 거창한 조직체가 자기를 억누르고 목을 졸 라매는 위압을 느꼈다. 전체 로마 교회와 일개 재봉직공 과는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대조였다. 선택의 자유는 있 을 수 없었다. 죽음이냐, 굴복이냐 두 갈래 길밖에는 없 다. 죽음! ……소름이 끼친다. 등불에 비친 손을 어루만 지고, 다시 손으로 얼굴을 만져 보았다. 이 손, 이 얼굴 이 타서 재가 되어 버린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내 자체가 없어진다! 아무것도 없이, 생각이라는 것도 없어진다! 그는 공포에 떨었다. 그래도 사람이라는 것이 자기의 똑바른 마음을 속이지 않을 권리가 이 천하의 어느 한구석에 있을 것만 같았다. ‘그러나 이렇게 생각하는 자체가 현실에서는 망상이다. 이런 조건하에서도 흑백을 똑바로 말해야 하느냐? 그럼 으로써 재가 되고, 영원한 시간의 흐름의 이 일점에 단 한 번 존재하는 이 주체가 없어져야만 하느냐?’ 전신의 힘이 일시에 풀렸다. ‘나같이 천한 놈이 양심을 안 속였다고 별수 있을 것도 아닌데…… 되는대로 대답하고 목숨을 구하는 것이 상 책이 아닐까?’ 이렇게 변명하면 할수록 마음속은 더욱 더 께름칙하고 가슴이 답답하였다. 맥이 풀린 손에서는 일감이 저절로 떨어졌다. (라) 뒷짐을 묶인 바비도는 종교재판정에 나타났다. 검은 옷을 입은 사교는 가슴에 십자를 그리고 엄숙하게 개정을 선언하였다. "네가 재봉직공 바비도냐?" / "그렇습니다." "밤이면 몰래 모여들어서 영역(英譯) 복음서를 읽었다 지?" "그렇습니다." / "그것이 옳다고 생각하느냐." "옳다고도 그르다고도 생각지 않습니다." "옳으면 옳구 그르면 그르지 그런 법이 어딨단 말이냐? 똑바루 말해." "전에는 옳다구 생각했습니다." "그럼 그렇지, 지금은 그르다구 생각한다는 말이지?" "그렇지 않습니다." 사교는 상을 찌푸렸다. "그렇지 않으면 어떻단 말이냐?" "다 흥미가 없어졌다는 말입니다." "흥미가 없어지다니, 신성한 교회에 흥미가 없단 말 이냐?" "교회뿐만 아니라 온 인간세상, 나 자신에 대해서까지 흥미가 없어졌습니다." "오오 이 무슨 독신인고!" 사교는 눈을 감고 외쳤다. "내가 이렇게 재판을 연 것은 어떻게 해서든지 너를 구 하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이다. 이 간절한 심정을 살펴 서 회개하고 바른대로 대답해라." "그렇게 간절하걸랑 아뭏지도 않은 사람을 구한다고 수 다를 떨지 말고 내버려두시죠." 사교는 온 낯이 새빨개지면서 북받쳐오르는 감정을 억누 르고 있었다. "아뭏지도 않다니?" "보시는 바와 같이 말짱한 사람을 미치광이 취급을 해 서 구하느니 마느니 들볶는 그 심보가 틀렸다는 말입 니다." 이런 일에 능란한 사교는 성난 얼굴에서 곧 미소로 변하 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묻기 시작하였다. "처음부터 묻기루 하자, 무슨 마귀의 장난으로 영어 복 음서를 읽구 듣구 했지?" "마귀의 장난이라뇨? 천만에. 우리말루 읽는 것이 왜 그 렇게까지 옳지 못하다는 말입니까?" "교회에서 금하니까 옳지 못허지." "교회에서 하는 일은 무어든지 다 옳습니까?" "암 그렇구말구, 교회는 성 페테로(베드로)에서 시작되 고 페테로는 직접 그리스도의 위임을 맡으셨으니까." "그러니까 무조건 옳단 말씀이죠?" "그렇지, 교회의 명령은 교황의 명령이요, 교황의 명령 은 성 페테로의 명령, 성 페테로의 명령은 그리스도의 명령이시니까." 1교시 ①책형 전체 22-11 【국어 25문】 ①책형 "사실 당신과 이러니저러니 말하고 싶지도 않습니다마 는 기왕 말이 났으니 한 가지 더 묻지요, 간통죄를 용 서하고 대신 돈 받는 것도 그리스도의 명령인가요?" "독신두 유분수지 그런 법이 어딨단 말이냐!" 사교는 흥분한 나머지 주먹으로 책상을 쳤다. "허어, 저의 옆엣집 프란시스코의 처가 당장 당신한테서 지난봄에 그런 판결을 받지 않았습니까?" 사교는 안색이 홱 변했다. "암, 더 고칠 수 없는 마귀에 걸려들었구나." - 김성한, ‘바비도’ - 【문22】윗글의 주된 갈등에 관한 다음 설명 중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비리를 저지르는 수도사와, 이를 폭로하려는 청렴한 수도 사간의 갈등 ② ‘복음서’를 스스로 읽고 이해하려는 백성과 이를 막는 교 회와의 갈등 ③ ‘복음서’의 개인 소유를 인정받기 위한 백성과 이를 막는 교회와의 갈등 ④ ‘복음서’에 의거해 감정을 억압하는 교회와 이에 저항하는 백성간의 갈등 【문23】(라)에서 ‘사교’의 말하기 방식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상대의 의견을 일부 인정하며 타협점을 찾는다. ② 상대 근거의 타당성을 검증하는 질문을 던진다. ③ 권위에 기대어 자신의 주장이 정당함을 밝힌다. ④ 상대방의 처지에 공감하며 감정적으로 설득한다. 【문24】윗글의 ‘바비도’와 <보기>의 ⓐ가 대화를 나눈다고 할 때, 그 내용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 기 ⓐ내 가슴에 독을 찬지 오래로다 아직 아무도 해한 일 없는 새로 뽑은 독 벗은 그 무서운 독 그만 흩어버리라 한다 나는 그 독이 선뜻 벗도 해할지 모른다 위협하고 독 안차고 살아도 머지않아 너 나 마저 가 버리면 억만(億萬) 세대가 그 뒤로 잠자코 흘러가고 나중에 땅덩이 모지라져 모래알이 될 것임을 “허무한듸!” 독은 차서 무엇 하느냐고? 아! 내 세상에 태어났음을 원망 않고 보낸 어느 하루가 있었던가 “허무한듸!” 허나 앞뒤로 덤비는 이리 승냥이 바야흐로 내 마음을 노리매 내 산 채 짐승의 밥이 되어 찢기우고 할퀴우라 내맡긴 신세임을 나는 독을 품고 선선히 가리라 막음 날 내 외로운 혼(魂) 건지기 위하여 - 김영랑, ‘독을 차고’ - ① ⓐ :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은 자신의 신념을 끝까지 지키 면서 살아가기가 쉽지 않은 곳인 것 같아요. ② 바비도 : 하지만 사람은 모두, 심지어 저 같은 천민조차도 신념을 지니고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③ ⓐ : 어차피 영겁의 세월 속에서는 신념을 지키는 일도 허무할 뿐, 현실에 선선히 따르는 것도 필요합니다. ④ 바비도 : 죽음은 정말 두렵지만, 당신의 시처럼 제 ‘외로운 혼’을 건지기 위해 저는 신념을 버리지 않겠어요. 【문25】‘정보의 파편화 현상으로 정보에서 소외되는 개인’을 주제로 글을 쓰려고 한다. 글의 논지와 응집성을 고려하여 (가)∼(바) 를 순서대로 나열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가) 지식과 정보는 넘쳐나는데 소외는 극심해지고, 제도 는 비약적으로 발전되는데 개인은 한없이 왜소해지 는 건 그 때문이다. (나) 네티즌들의 글쓰기나 블로그의 글들이 그 점을 잘 보여준다. (다) 요즘처럼 지식 검색과 프리젠테이션이 횡행하는 시 대에는 정보와 정보 사이를 연결하는 능력이 현저하 게 부족하다. (라) 그런 한에선 아무리 지식이 많다 한들 그저 파편적 인 정보에 불과할 뿐 어떤 의미나 맥락 속으로 들어 가지 못한다. (마) 이를테면, 소통보다는 독백에 더 가까운 글쓰기 방 식이라 할 수 있다. (바) 거기서는 전체적인 맥락을 짚기보다는 일면에 대한 과도한 집착, 감정의 적나라한 노출이 일반적인 패 턴이다. ① (가) - (마) - (나) - (다) - (라) - (바) ② (가) - (라) - (바) - (다) - (나) - (마) ③ (다) - (나) - (바) - (마) - (라) - (가) ④ (다) - (가) - (나) - (라) - (바) - (마) 1교시 ①책형 전체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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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수 8
-
국싫
@기조수
동감.. 난이도 극악임
-
da
무슨 문법이 2문제밖에 없냐 ㅋㅋ 수준 극혐이네
-
신동수 1책형
-
찰나
완1
-
2016 법9 국어
-
1.
-
84
정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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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진아 (자동차구조원리및도로교통법규)
- +1 김현 (형법,형사법)
- +1 나명재 (한국사)
- +1 민영기 (건축계획)
- +1 박준철 (행정법,회계학)
- +1 박지환 (형법,헌법)
- +1 브릿지원영어 (영어)
- +1 손용근 (사회복지학)
- +1 안기선 (사회)
- +1 양승우 (행정법,헌법)
- +1 영스파 (영어)
- +1 오현준 (교육학)
- +1 우보연 (해양경찰학,해사법규)
- +1 유병준 (한국사,행정학,교육학)
- +1 윤동은 (사회복지학)
- +1 이기훈 (영어)
- +1 이동기 (영어)
- +1 이산 (국어)
- +1 이영화 (행정법,헌법)
- +1 이윤승 (자동차구조원리및도로교통법규)
- +1 이진욱 (세법,지방세법)
- +1 이현재 (경영학)
- +1 장량 (영어)
- +1 장진욱 (해양경찰학)
- +1 진신 (형사법)
- +1 최혁춘 (국어)
- +1 하재남 (의료관계법규)
- +1 황다혜 (기관술)
- +334 김중규 (행정학,지방자치론,인사조직론,정책학)
- +294 wirebox (수학,전기이론,기계설계,물리,동역학,자동제어,전기공학,회로이론,공정제어설계)
- +142 이승철 (행정법,행정학,지방자치론,인사조직론,공법,행정소송법)
- +129 신용한 (행정학,지방자치론,인사조직론)
- +116 선우빈 (한국사)
- +114 신영식 (한국사)
- +111 곽후근 (정보보호,컴퓨터일반,네트워크보안,정보시스템보안,시스템네트워크보안,정보관리론,정보보안관리및법규)
- +99 김재준 (행정학,지방자치론)
- +97 위계점 (행정학,지방자치론,인사조직론,지방재정론)
- +93 김건호 (행정법,헌법,공법)
- +88 이유진 (국어,언어논리)
- +86 채한태 (헌법,공직선거법)
- +80 김종석 (행정법)
- +77 강수정 (영어)
- +75 문동균 (한국사)
- +73 이명훈 (행정학,지방자치론,인사조직론)
- +68 장다훈 (행정법)
- +67 유두선 (국어)
- +65 이동기 (영어)
- +62 민준호 (사회)
- +62 황남기 (행정법,헌법)
- +55 백영민 (행정법)
- +55 백준기 (한국사)
- +55 윤황채 (형법,형사소송법)
- +54 배미진 (국어)
- +52 꿀떡이 (정보보호,컴퓨터일반,네트워크보안,정보시스템보안)
- +50 원유철 (한국사,한국사능력검정시험)
- +50 이형찬 (행정법)
- +48 김성수 (영어,회계학,회계원리)
- +47 이선재 (국어)
- +47 함수민 (행정법,헌법)
- +45 김재규 (경찰학,수사,경찰실무)
- +45 장성국 (응용역학,토목설계)
- +44 김대근 (행정법,형법,사회,형사소송법,헌법,형사법,해양경찰학,해사법규)
- +44 김욱 (행정법,행정절차론,행정사실무법)
- +44 노범석 (한국사)
- +44 성정혜 (영어)
- +44 유상현 (수학)
- +43 송운학 (국어)
- +43 신형철 (한국사)
- +41 이형재 (행정학,지방자치론,인사조직론,지방재정론)
- +40 한덕현 (영어)
- +39 전한길 (한국사)
- +39 한pro (한국사,한국사능력검정시험)
- +38 송헌철 (형법,형사법)
- +38 최영희 (행정학,사회)
- +37 김용철 (행정법,형법)
- +37 이재현 (국어)
- +36 방성은 (행정학,지방자치론,인사조직론)
- +35 김종욱 (행정학,형법,지방자치론,형사법)
- +34 김동이 (식용작물,재배,조림,임업경영)
- +34 안한섭 (국어)
- +34 영스파 (영어)
- +33 김병철 (한국사)
- +33 영보이 (국어)
- +33 이학민 (응용역학,토목설계)
- +32 김상겸 (교육학)
- +32 김진영 (행정법,헌법)
- +32 윤승규 (한국사)
- +31 고혜원 (국어)
- +31 노형석 (형사소송법)
- +31 박민주 (한국사)
- +31 심철수 (행정학)
- +30 남진우 (행정학,지방자치론)
- +30 손진숙 (영어)
- +30 신명섭 (한국사)
- +30 심상대 (영어)
- +30 정채영 (국어)
- +29 김정연 (영어)
- +29 김형섭 (영어,경찰학)
- +29 박창한 (세법,지방세법)
- +29 이진욱 (세법,지방세법)
- +28 chopers (영어,행정법,경제학,국제경제학)
- +28 김덕관 (행정학)
- +28 이동호 (행정학,지방자치론)
- +26 시대에듀_자몽 (경제학,민법,관세법,노동법,민사소송법,해양경찰학,해사법규,우편및금융상식)
- +26 장필립 (영어)
- +26 전경식 (영어)
- +26 조창욱 (국어)
- +26 현창원 (한국사)
- +25 강제명 (행정학,지방자치론)
- +25 김만희 (행정학,지방자치론)
- +25 오태진 (한국사)
- +25 이윤호 (회계학,회계원리)
- +25 천책상장 (행정법,헌법,공법)
- +25 황현필 (한국사)
- +24 김만식 (행정학,지방자치론,인사조직론)
- +24 유원지 (영어,행정학,헌법,수학)
- +24 이충권 (영어)
- +24 임찬호 (한국사)
- +23 남정집 (행정학,지방자치론)
- +23 신동수 (국어)
- +23 오대혁 (국어)
- +23 이리라 (영어)
- +23 정원상 (국어)
- +23 정진천 (경찰학,경찰실무)
- +23 조현준 (정보보호,네트워크보안,정보시스템보안,시스템네트워크보안,알고리즘,자료구조론)
- +22 김종화 (회계학,회계원리)
- +22 설민석 (한국사)
- +22 어대훈 (사회복지학)
- +22 이명호 (한국사,관세법,무역학)
- +22 장지현 (한국사)
- +21 김상곤 (국어)
- +21 김세현 (영어)
- +21 백광훈 (형법)
- +21 최주연 (수학)
- +21 허홍석 (회계학,회계원리)
- +20 송광호 (경찰학,수사,경찰실무)
- +20 장수원 (사회)
- +20 장정훈 (행정법,경찰학,경찰실무)
- +19 강태월 (행정법)
- +19 고종훈 (한국사,한국사능력검정시험)
- +19 김규대 (행정학,사회)
- +19 박용두 (형사소송법)
- +19 성기건 (영어)
- +19 이상용 (헌법,노동법,공직선거법)
- +19 이준현 (형사소송법,민법)
- +19 전선혜 (국어)
- +19 최진우 (한국사)
- +19 헤더진 (영어)
- +18 강산 (형법)
- +18 김경섭 (세법,지방세법)
- +18 류승범 (국어)
- +18 박철우 (영어)
- +18 유병준 (한국사,행정학,교육학)
- +18 윤우혁 (행정법,헌법)
- +18 이석준 (행정법)
- +18 이종학 (행정학,사회)
- +18 임현 (교정학,형사정책)
- +17 권영찬 (사회)
- +17 김상범 (한국사)
- +17 김시동 (행정학)
- +17 박제인 (행정법)
- +17 이윤탁 (형사소송법,노동법)
- +17 이태우 (형법,형사소송법,수사)
- +17 임병주 (행정법,행정절차론)
- +17 임혁 (행정학,사회)
- +17 조철현 (행정학)
- +16 강경욱 (국어)
- +16 기미진 (국어)
- +16 망가진영어 (영어)
- +16 문승철 (사회복지학,소방관계법규,소방학)
- +16 손호상 (형사소송법)
- +16 송병렬 (국어)
- +16 신은미 (회계학,회계원리)
- +16 유길준 (교육학)
- +16 이승준 (형사소송법)
- +16 장선구 (경제학,통계학)
- +16 장종재 (영어)
- +16 제석강 (영어)
- +15 김영식 (경제학)
- +15 김지훈 (교정학)
- +15 김현 (형법,형사법)
- +15 무릎 (헌법)
- +15 문병일 (사회)
- +15 박영규 (한국사)
- +15 박우찬 (국어,경찰학,경찰실무)
- +15 신홍섭 (영어)
- +15 안태영 (형사소송법,수사)
- +15 이경철 (형사소송법,수사)
- +15 이영규 (영어)
- +15 이종하 (회계학,회계원리)
- +15 이태종 (국어)
- +15 전효진 (행정법,헌법)
- +15 정우교 (한국사)
- +14 김정진 (국어)
- +14 김정현 (한국사)
- +14 민은기 (자료해석)
- +14 박기헌 (한국사)
- +14 박상규 (경찰학)
- +14 박성렬 (민법,민법총칙)
- +14 박철한 (행정법,헌법)
- +14 안기선 (사회)
- +14 양경모 (국어)
- +14 이병철 (사회)
- +14 이선주 (한국사)
- +14 장혁 (사회)
- +14 조현수 (한국사)
- +13 kangsy85 (토질역학,수리수문학)
- +13 고경미 (화학,환경공학)
- +13 김범재 (영어)
- +13 김재운 (영어)
- +13 배담덕 (한국사)
- +13 심우철 (영어)
- +13 이산 (국어)
- +13 이영신 (영어)
- +13 이해수 (과학)
- +13 조은종 (행정학)
- +13 조태엽 (형법)
- +13 허정회 (수학)
- +12 공수코 (영어)
- +12 송상호 (행정법,행정학,경제학)
- +12 안성호 (영어)
- +12 양승우 (행정법,헌법)
- +12 이상구 (국제법,국제정치학)
- +12 이상헌 (행정학,경찰학)
- +12 장사원 (식용작물,재배)
- +12 장원 (한국사)
- +12 정병렬 (경제학)
- +12 정수현 (영어)
- +12 정인영 (행정법,헌법)
- +12 황영구 (행정법,경찰학,수사)
- +11 곽지영 (영어)
- +11 김민수 (영어)
- +11 김신주 (영어)
- +11 김중연 (헌법,공직선거법)
- +11 김진원 (사회복지학)
- +11 문정호 (국어)
- +11 민경묵 (형법,수사)
- +11 박두일 (영어)
- +11 박준철 (행정법,회계학)
- +11 박한일 (수학)
- +11 오상훈 (형법,형사법)
- +11 오현준 (교육학)
- +11 원데이 (헌법)
- +11 이영화 (행정법,헌법)
- +11 장재혁 (행정법,형법)
- +11 정인홍 (헌법)
- +11 정주형 (형법,형사소송법)
- +11 허문표 (형법,형사소송법)
- +10 강태우 (응용역학,토목설계)
- +10 김상천 (형사소송법)
- +10 김윤조 (행정법)
- +10 김형진 (형법)
- +10 두형호 (영어)
- +10 손송운 (식용작물,재배)
- +10 안효선 (한국사,국어)
- +10 오동훈 (영어)
- +10 오완섭 (사회복지학)
- +10 오준석 (회계학)
- +10 윤영지 (사회)
- +10 이법진 (사회)
- +10 이병관 (공업화학,화학공학)
- +10 이운우 (한국사)
- +10 이훈엽 (세법,회계학,지방세법)
- +10 장진 (형법)
- +10 최지평 (국어)
- +10 한상기 (형사소송법,경찰학)
- +10 함경백 (경제학)
- +10 홍성철 (민법)
- +10 황철곤 (행정학,지방자치론)
- +9 김영국 (영어)
- +9 김윤수 (한국사)
- +9 김형준 (수학,사회복지학)
- +9 문인수 (행정법)
- +9 박지나 (영어)
- +9 서유림 (한국사)
- +9 서정민 (사회)
- +9 서정범 (행정법)
- +9 손재석 (영어)
- +9 신동욱 (행정법,헌법)
- +9 이상근 (사회,경제학)
- +9 이상현 (행정법)
- +9 이수천 (세법,지방세법)
- +9 장유리 (한국사)
- +9 정통 (형법,형사소송법,형사법)
- +9 조재권 (영어)
- +9 한영규 (회계학)
- +9 함승한 (형법,형사소송법)
- +9 홍성운 (행정법)
- +9 홍인왕 (과학)
- +9 황정빈 (경제학)
- +8 고병갑 (사회복지학)
- +8 김유환 (행정법)
- +8 김인회 (교정학)
- +8 김태원 (세법,지방세법)
- +8 김현석 (행정법,헌법,공직선거법)
- +8 서진호 (경찰학,경찰실무)
- +8 손경희 (정보보호,컴퓨터일반,프로그래밍언어론)
- +8 야호호 (한국사)
- +8 오정화 (세법,회계학)
- +8 이경 (행정학)
- +8 이상훈 (경찰학,해양경찰학)
- +8 이희억 (민사소송법)
- +8 장서영 (영어)
- +8 조배근 (형법)
- +8 조석현 (재난관리론)
- +8 줄리아 (영어)
- +8 황의방 (한국사)
- +7 공병인 (경찰학)
- +7 김상수 (사회)
- +7 김승범 (한국사)
- +7 김정일 (행정법)
- +7 김지현 (영어)
- +7 김진수 (소방관계법규,소방학)
- +7 리스공 (영어)
- +7 문덕 (영어)
- +7 박정섭 (행정법,사회)
- +7 브릿지원영어 (영어)
- +7 송호상 (한국사)
- +7 오경미 (국어)
- +7 올공수 (수학)
- +7 윤서영 (국어)
- +7 윤세훈 (행정학)
- +7 이근상 (과학)
- +7 이영민 (형법,민사소송법)
- +7 이인재 (교육학)
- +7 제이디윤 (영어)
- +7 조상진 (정보보호,네트워크보안,정보시스템보안)
- +7 조태정 (영어)
- +7 진용은 (형법)
- +7 최영준 (영어)
- +7 최욱진 (행정학)
- +7 최종수 (영어)
- +7 허민 (영어)
- +7 홍형철 (형사소송법)
- +7 화공시생 (공업화학)
- +6 강기주 (형법)
- +6 구방재 (국어,재난관리론,방재관계법규)
- +6 기승훈 (영어)
- +6 김석훈 (한국사)
- +6 김영서 (세법,지방세법)
- +6 김용민 (세법,지방세법)
- +6 김일 (행정학)
- +6 김재상 (세법,지방세법)
- +6 김춘호 (국어)
- +6 김춘환 (민사소송법)
- +6 김형구 (영어)
- +6 나명재 (한국사)
- +6 루카스 (사회)
- +6 박기현 (한국사,과학)
- +6 배영표 (국어)
- +6 샐리정 (영어)
- +6 서한샘 (국어)
- +6 손승호 (정보보호,컴퓨터일반)
- +6 송태웅 (국어)
- +6 송현 (행정법,행정절차론)
- +6 신성일 (영어)
- +6 양건 (형법)
- +6 양익 (영어)
- +6 이익 (한국사,경찰학)
- +6 인왕산 (형법,형사소송법,민법,민사소송법)
- +6 전재홍 (사회,교육학)
- +6 정경문 (소방관계법규,소방학)
- +6 정명재 (한국사,행정법,행정학,지방자치론,노동법,지역개발론)
- +6 정민혁 (한국사)
- +6 정여준 (경찰학)
- +6 지안에듀 (한국사,국어)
- +6 최혁춘 (국어)
- +6 최희준 (정보보호,컴퓨터일반)
- +6 하근영 (행정법)
- +6 한영찬 (영어)
- +6 현진환 (회계학,회계원리)
- +6 황남준 (영어)
- +5 강우진 (영어)
- +5 경제도사 (경제학)
- +5 국봉 (국어)
- +5 김대환 (형사소송법)
- +5 김성곤 (해사법규,항해)
- +5 김승봉 (형법,형사소송법)
- +5 김유신 (사회)
- +5 김윤경 (세법,지방세법)
- +5 꼬삼이 (영어)
- +5 대장부 (국어,경영학)
- +5 민들레 (영어,한국사,국어,행정법,행정학)
- +5 박미진 (정보보호,컴퓨터일반)
- +5 백거성 (형사소송법)
- +5 손용근 (사회복지학)
- +5 슈페리어 (형법)
- +5 신경수 (경제학)
- +5 양향근 (국어)
- +5 오권영 (영어)
- +5 오순아 (영어)
- +5 올라에듀 (영어,형법,형사소송법)
- +5 우보연 (해양경찰학,해사법규)
- +5 유상호 (행정법,헌법)
- +5 이세화 (형사소송법)
- +5 이승훈 (영어)
- +5 이재훈 (영어)
- +5 장유영 (국어)
- +5 장태산 (한국사)
- +5 정정 (사회)
- +5 정진영 (영어)
- +5 조민주 (한국사)
- +5 조현 (경찰학,기계설계,기계일반)
- +5 최광용 (사회,사회복지학)
- +5 최상민 (식용작물,재배)
- +5 최윤경 (행정학)
- +5 탈탈토목 (응용역학,토질역학)
- +5 한수성 (행정법,사회)
- +5 합격의법학원 (행정법,형사법,민사법,민사집행법,부동산등기공탁)
- +4 coast_lee (토질역학,수리수문학)
- +4 강유하 (영어,해사영어)
- +4 강정구 (영어)
- +4 구민회 (관세법)
- +4 김기식 (행정학)
- +4 김기찬 (교육학,부동산등기법)
- +4 김기훈 (영어)
- +4 김승경 (사회)
- +4 김지영 (영어)
- +4 김한상 (영어)
- +4 남상근 (형법)
- +4 남지해 (영어)
- +4 리더스 (디자인행정론,디자인기획론)
- +4 박도준 (경영학)
- +4 박용선 (한국사)
- +4 박장훈 (한국사,경찰학)
- +4 박지용 (형법)
- +4 박지훈 (경제학)
- +4 방재운 (영어)
- +4 서민경 (사회)
- +4 서정석 (한국사)
- +4 서호성 (사회)
- +4 송재필 (헌법)
- +4 신선영 (과학)
- +4 양규석 (행정법,경찰학,헌법)
- +4 양범수 (행정법)
- +4 윤동환 (민법총칙)
- +4 이기봉 (한국사)
- +4 이상기 (사무관리론)
- +4 이서윤 (영어)
- +4 이석훈 (건축계획,건축구조)
- +4 이성호 (행정법)
- +4 이솔 (영어)
- +4 이아람 (영어)
- +4 이영수 (측량,지적법규,지적전산학)
- +4 이영철 (한국사)
- +4 이영표 (행정법,경찰학,행정사실무법)
- +4 이장우 (국어)
- +4 이재민 (경제학)
- +4 이정민 (행정절차론)
- +4 이준 (사무관리론,행정절차론)
- +4 이중석 (한국사)
- +4 이태진 (수학)
- +4 이현나 (국어)
- +4 이현아 (영어)
- +4 임동민 (행정사실무법)
- +4 임병철 (형법)
- +4 임재선 (정보보호,컴퓨터일반,네트워크보안,정보시스템보안)
- +4 임재진 (국어)
- +4 임종희 (형법,형사소송법,형사법)
- +4 임지혜 (국어)
- +4 장수용 (영어)
- +4 정시용 (한국사)
- +4 정일현 (영어)
- +4 조기현 (헌법)
- +4 조민기 (민법계약)
- +4 조영진 (경찰학)
- +4 조용석 (경찰학,수사)
- +4 조충환 (형사소송법)
- +4 최성욱 (과학)
- +4 최호철 (영어)
- +4 하석훈 (과학)
- +4 하종화 (사회)
- +4 한소사 (영어,국어,재난관리론,안전관리론)
- +4 한수지 (간호관리,지역사회간호)
- +4 한영 (영어,한국사)
- +3 HK (전자공학,무선공학,전자회로)
- +3 SUCCESSVOCA (영어)
- +3 고범석 (경제학,금융상식,우편상식)
- +3 고세훈 (교육학)
- +3 고영동 (행정법,헌법)
- +3 고태환 (민법총칙)
- +3 곽윤근 (수학)
- +3 곽주현 (한국사)
- +3 권기태 (국어)
- +3 권동억 (행정학,소방관계법규)
- +3 권박사 (경제학)
- +3 권쌤 (영어)
- +3 기출세포99 (국어)
- +3 김동준 (소방관계법규,소방학)
- +3 김미영 (부동산등기법)
- +3 김성근 (한국사)
- +3 김영 (영어)
- +3 김원욱 (형법)
- +3 김유돈 (한국사)
- +3 김윤성 (민법총칙,민법계약)
- +3 김인태 (교육학)
- +3 김재정 (국어)
- +3 김종권 (한국사)
- +3 김종기 (한국사)
- +3 김종상 (소방관계법규,소방학)
- +3 김준 (수학)
- +3 김창진 (경제학)
- +3 김태은 (영어)
- +3 남정선 (세법,지방세법)
- +3 문민 (영어)
- +3 문일 (행정법)
- +3 박노준 (영어)
- +3 박선녀 (사회복지학)
- +3 박성근 (한국사)
- +3 변원갑 (행정법)
- +3 변홍석 (수학)
- +3 서정화 (영어)
- +3 서현 (행정학,지방세법)
- +3 설승환 (국어)
- +3 성봉근 (행정법)
- +3 손정효 (국어)
- +3 송은영 (국어)
- +3 신예 (국어)
- +3 신인섭 (한국사)
- +3 신홍명 (국어)
- +3 심태섭 (한국사)
- +3 안종우 (경찰학)
- +3 양재성 (영어)
- +3 오남진 (한국사)
- +3 유시완 (헌법)
- +3 윤동은 (사회복지학)
- +3 이경복 (국어)
- +3 이근명 (소방관계법규,소방학,사무관리론)
- +3 이기훈 (영어)
- +3 이만적 (한국사)
- +3 이명신 (한국사)
- +3 이상대 (사회)
- +3 이상민 (국어,행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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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이정혁 (국어)
- +3 이찬범 (화학,환경공학)
- +3 임병락 (경찰학,수사)
- +3 잇올 (영어)
- +3 장량 (영어)
- +3 장우현 (형사소송법)
- +3 정낙훈 (과학)
- +3 조은정 (영어)
- +3 최근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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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한국경찰 (형법,형사소송법,경찰학)
- +3 한세훈 (행정법)
출석형
작가형
댓글러
업로더
- 1. 체 ~866일 체리나무 Lv.93
- 2. ~461일 주니 Lv.85
- 3. 회 ~429일 회로만점 Lv.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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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일 ~24일 일편단심 Lv.109
- 6. 5 ~16일 5만점 Lv.68
- 7. ~4일 청년열정손맛마라흑당민트초코마카롱탕후루 Lv.20
- 8. ~4일 김주환 Lv.6
- 9. ~3일 ZarvisAi Lv.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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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3,300 ZarvisAi Lv.210
- 2. +110 끼리 Lv.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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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도는 여느 시험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압도적인 지문길이, 문학 초 강세 등을 고려하면 결코 쉽지 않은 시험. 평이함 누르신 분들은 작가 집안에서 태어났거나 장난으로 누른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