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18 헤일리 기출로 보는 20시간 독해 패턴

그동안 영어 독해를 풀면서 대강의 해석과 감에 의지해 풀다보니 너무 확신이 없었습니다. 나름 꾸준히 문법과 구문 공부를 착실히 해왔기에 계속 꾸준히 하다보면 독해는 저절로 따라오겠지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독해도 나름 전략과 방법이 있고 더욱이 시간싸움이 가장 크기에 빠른 시간내에 지문에서 요구하는 포인트를 잡아내지 못하면 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처음에는 살 의도는 없었는데 제목의 독해 패턴과 내용을 살펴보고나서 괜찮겠다 싶어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 헤일리 강사가 책 속에서 '독해는 지문의 길이와 함께 난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아직도 많은 수험생들이 문법 지식을 바탕으로 문장에서 구문 분석만 학습하고 그만 둔다'는 부분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이 교재를 통해 문단 안에 있는 문장을 하나씩 살펴보고 앞 문장과 뒤 문장의 관계를 알아보며 키워드를 뽑는 훈련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문단 안에 문장을 배열하는지를 알 수 있도록 제시함으로써 독해지문을 파악할 수 있는 훈련을 키워 줄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준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최근 공무원 영어 시험을 빠짐없이 분석하여 시험에 나온 절대적인 출제 패턴을 찾아 다섯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의 구성은 총 Part 1  주제찾기부터 ~ Part 5 빈칸 완성[문장 완성]까지 총 5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파트 별로 UNIT 1은 좌측에는 문제를 제공하고 우측에는 해설을 제공합니다. UNIT1 기출지문에서는 중요부분과 중요하지 않은 부분을 구별하여 읽어야 하는 부분과 읽지 말아야 하는 부분을 구별하여 두었습니다. 그리고 하단에는 독해를 어떻게 접근해야하는지 헤일리's Solution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문제 쪽 우측에는 헤일리's Key Clue를 통해 독해지문을 해결하는 단서를 습득할 수 있도록 지문의 전개 방식을 분석하여 글의 흐름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다섯 개의 용어[중, 예, 부, 결, 반]를 색깔 별로 구성하였다는 점이 특색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통해 독해지문 접근시 어느 부분을 중점으로 읽고 어느 부분은 버려야 하는지를 유추할 수 있습니다.  

 

우측에 제공되는 정답과 해설에는 / 지문해석 / 전문해설 / 구문분석 / 어휘정리 /  4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구문분석이 포함되어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어떤 책들은 구문분석도 없고 그냥 해석과 어휘만 달려있는 경우가 있는데... 필요한 구문분석이 제공되면 앞으로의 독해시에도 적용할 수 있어서 저는 해설에서 이 부분이 가장 좋았습니다. 

 

 

파트1 UNIT1을 통해 문제 접근방법을 익혔다면 실제로 UNIT2에서는 실제로 적용해보는 훈련을 합니다. UNIT2에서는 지문별로 중요한 부분과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 체크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유추하면서 해당사항에서 어느 부분이 단서가 되는지를 통해 직접 우측의 헤일리's Key Clue 따라잡기를 통해 연습해 볼 수 있습니다. 파트 1의 UNIT1과 UNIT2를 통해 감을 잡았다면 UNIT3~5에서는 어떠한 단서 제시도 없이 직접 지문을 통해 중요한부분과 중요하지 않은 부분을 체크해가면서 훈련합니다.

 

해설의 경우에는 UNIT1처럼 우측에 바로 제공되지 않고 UNIT2~5까지 문제가 모두 끝나고 난 후 뒤쪽에 별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해설을 참조하는데 있어 조금 불편한 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이와같은 구성으로 파트1에서 파트5까지 동일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지 차이점이 있다면 각 파트별로 문항수가 조금 차이가 나는 정도입니다. 그 외에는 처음 UNIT1에서는 접근법을 제시하고 UNIT2~5에서는 직접 기출지문을 통해 훈련하는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파트1 주제찾기가 끝나고나서 파트2 순서 맞추기[문단 흐름 파악] 파트 입니다. UNIT1~3까지 문제는 4~6문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파트3은 문장 삽입[세부 사항 파악]입니다. UNIT1~2로 UNIT수는 다른 파트에 비해 짧습니다. 문항수는 UNIT1은 8문항, UNIT2는 6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파트4 문장 삭제[대의 어긋 사항 파악]역시 UNIT수는 파트3과 마찬가지로 UNIT1~2로 구성되어 있구요. 

UNIT별로 문항수는 각각 4개씩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에서 가장 빈도가 적은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파트5. 빈칸완성[문장 완성]은 UNIT1~5까지 구성되어 있고 가장 많은 내용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빈칸완성이 전반적인 지문의 흐름과 유추가 필요한 고난도 문제여서 그런지 문제구성이 이 책의 거의 절반가까이 됩니다. 한 UNIT당 많게는 17문제까지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단원별 독해학습하는데 있어서 유용하다고 생가합니다. 기존에 저같은 경우에는 문법과 구문위주로 공부하고 독해는 해석이 안되는 부분만 발췌해서 정리하는 형식으로 학습해왔는데 이 책을 통해 독해에서 중요한 부분과 불필요한 부분을 구별하여 추출할 수 있는 근거를 잡아내는 훈련을 할 수 있어서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책의 두께도 그리 두껍지 않고 하루에 한개씩만 꾸준히하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특히, 앞페이지에서부터 차근차근히 학습하기 보다는 매일 챕터별로 바꾸어가면서 학습하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고 부족한 부분은 집중적으로 그 파트만 공략하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그래도 독해관련 책을 무엇을 구매해야하는지 망설이고 있었는데 우연히 비용대비 괜찮은 책을 발견한 거 같아 리뷰 남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