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팩트함으로 유명하신 이재현 선생님의 문법 999제 책입니다.
책도 굉장히 작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국어 문법에서 핵심이 되는 부분들을 다시 보기에 유용합니다. 원래는 복습용으로 가볍게 보려고 구매했는데, 강의가 12강(2019년에 찍으신거 말고 2018년에 파이널강의 기준)으로 짧아서 강의도 듣는데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품사랑 띄어쓰기처럼 다수의 학생들이 어려워하고 연습이 많이 필요한 부분은 문제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약점을 빠르게 채울 수 있습니다.
규범은 포함되어 있지 않고, 순수하게 문법 파트만 들어있습니다.
강의에서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여기 표에 있는 내용을 백지에 글로 쓸 수 있을 만큼 최근 기출은 반드시 정확하게 알아야한다고 하십니다.
품사파트가 첫 번째로 나와있습니다.
하나의 단어라고 해도 쓰이는 품사가 문장에 따라 다른데 그런 부분들을 연습하게 문제로 나와있습니다. 시험에 자주 나오고 수험생들이 헷갈려하는 단어들을 문장에 따라 어떤 식으로 쓰이는지 고르면서 계속해서 연습할 수 있습니다.
책이 얇아서 그런지 해설은 아무래도 빈약합니다. 그렇지만 간단한 개념을 이해가 아니라 암기하기에는 적당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헷갈리는 부분이 있으면 강의를 듣거나 이재현선생님 네이버 밴드에 문의하시면 답변 주시기 때문에 괜찮을 것 같습니다.
형태소파트입니다.
시험에 나왔다 하면 헷갈리고 평소에 공부할 때도 까다로운 파트인데..50개의 문장을 형태소로 쪼개는 연습을 하다보니 감각을 익히기에 좋았습니다. 보기좋게 표로 실질/형식, 자립/의존으로 형태소별로 구분되어 있어 혼자 공부하기 편합니다.
띄어쓰기 파트입니다.
띄어쓰기는 문제에서 요구하는 포인트가 있는데, 그거를 처음에 공부하면 잘 안보이기도 하고 괜한 곳에서 삽질하기 쉽상이었습니다. 이 책은 각 품사별로 요구하는 포인트들을 소제목으로 띄어쓰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제목으로 나와있는 '지, 대로, 마저'와 같이 시험에서 요구하는 포인트들을 유의하면서 익힐 수 있었습니다.
그 외의 문장론 같은 경우도 시험에 빈출되는 부분들 다루기 때문에 문법의 다양한 포인트들을 연습할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메인이 되는 부분들은 그래도 꽤 문제양이 많은 편이지만, 하나의 문제가 보통 기출의 선지 1개 수준이라 실질적으로는 문제를 연습할 수 있는 양이 적다는게 좀 아쉬웠습니다.
음운론파트입니다.
'음운현상, 소리방법, 소리위치'처럼 음운론도 시험에 빈출되는 부분들로 이뤄져있습니다.
책의 장점은 자신의 약점을 공량하기에 좋습니다. 시험 포인트들을 계속해서 다른 문장으로 연습하다보면 저절로 암기가 되기 때문에 그 점에서는 정말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위의 말했던 대로..문제양이 적다는 것 입니다. 저는 프린트하는게 싫어서 안했지만, 강의를 들으면 해당 파트에 대한 추가 문제도 제공되기 때문에 프린트를 한다면 양적인 문제는 해결될 것 같습니다.
궁금한 점이 더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