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19 김상곤 국어 지방직 9급 10년史 & 2018 이유진 나래국어 기출코드 300제

국어 기출문제 2권을 리뷰하고자 합니다. 하나는 10개년 지방직9급 기출문제집이구요. 하나는 이유진 나래국어 기출코드300제 입니다. 

 

우선 10개년 지방직9급 기출문제집입니다. 국어 기출문제집 알아보던 중 나름 구성이나 평이 좋아 구매를 하긴했는데 제가 생각했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해 아쉬움이 좀 있었습니다. 이책은 시리즈로 국가직도 별도로 있습니다. 국가직, 지방직 따로 시험문제를 분류해서 보고자 하시는 분들에게는 괜찮을 듯 싶습니다.  

 

구성은 처음에는 올해 시행된 18년 지방직 9급과 17년 지방직 추가선발만 별도 부록으로 첫페이지에 구성되어 있고 나머지는 문제편과 해설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문제편은 문법, 언어, 문학, 어휘 총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문제편과 해설편이 따로 분리되어 있어서 문제풀기는 수월하나 해설을 보는 것은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책을 두동강이 내었습니다. 

 

 

 

책 첫 페이지는 올해 시행된 18년 지방직 9급과 17년 지방직 추가선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만 별도로 문제밑에 해설이 바로 달려있어 참조하기가 수월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해설이 바로 밑에 달려있다보니 문제푸는데 있어서는 불편했습니다.  

 

문제편1로써 문법영역에서는 기출문제68개와 예상문제69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문제풀기에 앞서 첫페이지에 제시된 문제별 목차와 이렇게 출제된다! 부분을 참고하면 문제의 구성과 출제방식을 알 수 있스니다. 나름 문제풀기에 앞서 출제유형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두번째 문제편은 언어영역부분입니다. 기출문제는 67개, 예상문제는 54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무래도 언어영역 부분이다보니 지문이 길어 문제수와는 상관없이 이 책의 절반정도를 차지했습니다.

 

세번째 문제파트는 문학영역입니다. 기출문제 26개, 예상문제12개입니다. 가장 빈약합니다. 문제수도 적고 내용구성도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국어에서 점점 비문학과 문학의 영역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 책에서는 너무 적게 구성되어 있어서 정말 아쉬웠습니다. 기출문제야 문제수가 정해져 있어서 그렇다치지만 예상문제가 12개라니... 좀 황당했습니다. 

 

 

문제편 마지막은 어휘영역으로 한자와 속담, 우리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출문제는 35개, 예상문제는 46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은 해설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해설은 의외로 간단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간단한 해설을 원하시는 분에게는 괜찮을 듯 싶지만 저는 좀 빈약하다고 느꼈습니다. 

 

지방직 10개년만 모아둔 책이기에 국어기출문제로는 다소 부족한 면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그렇기에 지방직문제만을 원하면서 간단한 해설을 필요로 하시는 분들에게는 유용할 수 있으며 지방직 문제의 흐름을 파악하는데는 유용합니다. 

 

두번째 리뷰할 교재는 이유진 나래국어 기출코드 300제입니다. 국어 기출유형을 파악하는데 유용하겠다싶어서 구매를 결심하였고 나름 구성이 깔끔하게 잘 구성되어 만족했습니다. 

 

구성은 파트1. 자주 출제되는 빈출코드, 파트2. 오답률이 높은 심화코드, 파트3. 독해 유형별 코드로 총 3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번째 파트1은 자주 출제되는 빈출코드로 챕터는 01~04까지 4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의 구성은 좌측에는 빈출코드유형과 문제로 구성되어 있고 우측에는 문제에 대한 해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좌측은 문제, 우측은 해설로 이루어져 있다보니 문제풀기도 수월하고 해설보기도 수월했습니다. 그리고 해설이 정말 강력합니다. 문제에 대한 단순한 해설이 아니라 관련 이론까지 같이 실려있어서 이론학습효과도 있었습니다.

 

두번째 파트는 오답률이 높은 심화코드입니다. 파트1과 마찬가지로 4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구요. 좌측은 문제, 우측은 해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오답률이 높은 문제로만 구성되어 있기때문에 그동안 국어문제를 풀면서 놓쳤던 문제점을 찾아 진단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특히, 좌측 상단의 코드 유형 파악 후 문제에 접근하면 어느부분에서 오답률이 높은지 체크할 수 있기 때문에 나중에 같은 유형의 문제에 대처할 수 있어 오답률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파트인 3번째 파트는 독해 유형별 코드로 챕터는 5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독해 유형별 코드에서는 위의 파트1과 파트2와 다르게 문제편과 해설편이 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챕터마다 좌측에는 문제별 접근유형을 설명하고나서 문제편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유형별 독해문제가 끝난 후 마지막에 해설만 따로 수록해두었습니다.  비문학독해가 부족한 분들에게 가장 강력한 파트가 되지않을까 생각됩니다. 특히, 기존에 그냥 양치기식으로 비문학독해 문제만 푼 수험생에게 문제별 유형접근과 사고바로잡기에 유용할 듯 싶습니다. 

 

전반적으로 이유진 기출코드 300제는 비용대비 문제 구성과 해설편에 있어서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는 빨리 사서보고자 2018년판을 구매했지만 다른분들은 조금 기다렸다가 2019년판을 구매하시면 될 듯합니다. 혹시 2018년을 구매하셔도 별도로 추록을 제공해주신다고 하네요.   

 

오늘은 국어 기출문제집 관련해서 2개의 교재를 리뷰를 했는데 의도와는 다르게 리뷰하다보니 교재 2권이 극과 극으로 비교가 되네요. 특히, 구성과 해설에서 너무 많이 차이가 났습니다. ㅎㅎㅎ. 그래도 교재 특성상 나름 장단점이 있으니까 선별해서 유용한 교재 선택에 도움이 되는 리뷰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