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ST 유니타스/가격: 37,000원
기다리고 기다리던 전한길 샘의 2019 기출이 나왔습니다!
그 유명한 필노도 가로라 불편해서 안 샀는데 기출 교재만큼은
제 스타일이라 구판 버리고 최신판으로 구입 했습니다.
얼른 풀고 싶어서 1판 1쇄 기다렸다가
나오자마자 샀어요ㅎㅎㅎㅎ
*** 아 근데 3년 만에 11,000원 오른 거 실화인가요?
2016년판이 26,000원으로 기억하는데 정가 37,000원...
이번에 기본서&기출 최신판으로 싹 바꿨는데 구판이랑 가격 차이가
이렇게 많이 나는 교재는 이것밖에 없었어요.
각설하고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
표지입니다. 원래 가지고 있는 구판은 무겁고 스프링 분철도 안 해서
펼치기 힘들었는데 분권이 되면서 이 부분에서 많이 개선된 것 같아요.
근데 표지 색깔 어떻게 안되나요...? 핫핑크라 100m 밖에서도 알아볼 듯...
공시 교재 중에 저런색 표지는 처음 봄...
차례입니다. 전근대사/근현대사 분권 돼있고,
특이하게도 기출 변형 반쪽 모고가 수록돼있어요.
페이지는 1100페이지 정도.
전체적인 구성입니다.
문제 바로 밑에 정답/해설이 나와 있어서 가독성 최고-!
답 맞출 때 너무 편했어요. 답이 자꾸 보이시는 분들은 A4 같은 걸로
밑에 가리고 푸시면 됩니다.
그리고 보시는 것처럼 책이 두꺼울 수밖에 없어요,
문제 수부터 2000개를 넘고(2300~2500개 정도 될 듯)
해설이 엄청 자세해서 전근대사의 반 이상이
한 장에 문제 4개 들어가 있거든요.
그나마 문화사/경제사 파트는 해설이 좀 짧은 편이에요.
문제보다 해설이 훨씬 자세해요.
1. 자료(사료, 사진 등) 분석
2. 정답 해설(근거)
3. 맞는/틀린 선지 분석
4. 확장개념을 통해 정답 관련 개념들을 다시 한 번 체크
해당 부분 기본서를 따로 안 봐도 될 정도로 해설이 자세해요.
저는 회독 수가 적더라도 문제 수 많고, 해설 자세한 게 좋은데
회독 수를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들께는 선뜻 추천하진 못하겠어요.
그 외에 전한길 필노 페이지도 적혀 있어서,
틀린 문제는 해당 부분으로 돌아가서 확인할 수 있고요.
확실히 맞았는지, 헷갈리는지, 틀렸는지 체크할 수 있는 칸도 있어요.
저는 헷갈리는 문제는 따로 표시를 해둬서, 차라리 틀린 횟수를
적을 수 있는 칸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반쪽 모고도 맛보기로 가져왔어요.
회당 10문제씩 총12회분이 수록돼 있는데요.
퀄리티는 적당한 것 같아요.
***
한국사 기출치고는 비싸지만
아직까지는 충분히 값어치를 하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타과목과 문항 수/해설 퀄리티를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고요.
반쪽 모고를 통해 필수 개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근데 사이즈가 엄청 크고 무거워서 그런지
집에 있는 중(中) 사이즈 독서대에 올려놓으니 책이 자꾸 휘네요.
기출실록 사이즈랑 비슷하거나 조금 더 큰 것 같아요 (국어 기출을 바꿔서 잘 모르겠어요).
비상시에는 흉기로 써도 될 것 같아요.
* 장점 *
1. 문제 수 많음
2. 해설 매우 자세함
3. 반쪽 모고 수록
-> 부족한 회독 수를 모고로 커버.
* 단점 *
1. 문제 수 많음
2. 해설 매우 자세함(-> 회독 수에서 불리)
3. 수록된 모의고사로는 부족한 회독 수를 메꾸기엔 부족해보임
한국사 기출 중에서는 바이블 같은 책인데,
장점이 단점이 되기도 하네요. 본인이 어떤 스타일의 책을 선호하는지
충분히 생각해보시고 구매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확실히 전한길 쌤이 책은 잘 만드네요
깔끔하고 해설이 자세하네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