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19 김병태 국왕국어 기출분석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책은 2019 김병태 국왕국어 기출문제집 입니다.

1권은 문제편으로 문법, 어휘, 비문학, 문학 모두 답없이 문제만 실려있습니다. 2,3권은 각각 문법/어휘, 비문학/문학으로 되어 있는데 문제가 또 한번 실려있고 그 문제에 대해 꼼꼼하게 분석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따로 분권화하게 된 이유는 수험생들의 요구가 많이 반영되어 있다고 합니다. 가격은 43000원입니다.

 

두께는 이정도 차이입니다. 왼쪽이 1권(문제편), 오른쪽이 2권(문법분석), 3권(문학비문학 분석)입니다.

 

 

 

일단 세 권 모두 동일하게 책의 인트로에는 기출문제집을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상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공부하는 방법과, 어떻게 회독해야하는지, 보통 학생들이 어디서 실패하는지도 잘 알려주고 있어요.

 

 

 

교재의 구성을 이렇게 됩니다. 1~4단원은 문법/어휘편으로 분석편 2권에 수록되어 있고, 5~6단원은 비문학/문법편으로 분석편 3권에 수록되어 있어요. 물론 1권에는 1~6단원 모두 문제만 수록되어 있어요.

 

 

 

이 페이지에는 학습예정일, 실제학습일, 복습일을 정해놓고 공부할 수 있게 계획표가 만들어져 있어요. 특별한 점이 없어보이지만 이 페이지가 생각보다 유용하다고 합니다. 생각만으로 계획을 세우고 공부하는 것보다, 학습예정일을 정해놓고 시작하면 훨씬 더 계획성 있게 공부할 수 있어요. 얼마나 뒤처졌는지 계획이 어디서 틀어졌는지 확인도 할 수 있구요. 이 계획표도 문법,어휘,문학,비문학에 모두 실려있어요.

 

 

 

각 단원 앞에는 최근 3개년 출제 분석률을 비교해논 도표가 있어 어느 부분에 중점을 두어야 할 지 쉽게 판별이 가능합니다.

 

 

 

1권. 문제편입니다.

문제편은 다른 기출문제집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문제는 연도별,단원별로 분류되어 수록되어 있습니다. 연도별은 역순으로 구성되어 가장 최신기출이 1번으로 배열되어 있어요. 소단원 순서배열은 기본서인 국왕국어와 동일합니다. 문제마다 회독을 여러번 할 수 있도록 네모칸이 3칸정도 그려져 있어 회독할 때마다 표시할 수 있게끔 되어있습니다.

 

 

 

2권. 문법,어휘 분석편입니다.

1권에 있는 문제가 다시 수록되어 있고, 문제의 선지마다 상세히 설명되어 있어요. 문제를 풀다보면 답만 체크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꼼꼼하게 선지 하나하나를 짚고 넘어가게끔 되어있어요. 인트로를 읽어보면 하루에 20분씩 꼼꼼히 읽으라고 되어있습니다. 마치 책을 읽는 것처럼, 선지와 분석을 자투리시간을 이용해서 공부하라는 것 같습니다.

 

 

선지에 대한 분석뿐만 아니라, 개념플러스라는 분홍색 박스에는 문제와 상관없이 문제 나온 중요한 어휘라던지 문법포인트가 설명되어 있어요. 단지 문제의 요점만이 아닌 다른 부가적인 것도 같이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아요.

 

 

고유어 부분입니다. 고유어는 우리에게 흔한 어휘가 아니라서 공부할 때 일일이 찾아봐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분석편에는 어휘의 뜻이 다 달려있어서 계속 회독하게 되면 그 어휘에 익숙해질 수 있어요.

 

 

한자어 부분입니다. 공무원 국어의 가장 큰 산이라고 생각됩니다. 기본적으로 한자를 모르면 공부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을 뿐더러, 범위가 너무 넓어 적중하기도 힘듭니다. 그만큼 한자어는 기출문제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한자어 기출문제도 꼼꼼히 분석되어 있어요.

 

 

 

 

3권. 문학비문학편 입니다.

일치불일치문제는 답의 근거가 어디있는지 나와있으며, 정답분석이라는 분홍색테두리 박스 안에는 어려운지문이 왜 답인지 내용설명도 되어있어요. 비문학은 똑같은 내용이 그대로 나오기는 힘들지만 기출된 문제를 분석해봄으로써 앞으로 나올 문제를 대비할 수 있으니 꼼꼼히 분석하는 것이 좋아요.

 

 

문학은 중고등학교 자습서처럼 자세히 분석되어 있어요. 선지에 대한 설명 뿐만이 아니라 본문에도 수업을 들은 것처럼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 시에 대한 분석도 분홍색 박스에 적혀있어요. 고전문학은 현대어 풀이도 같이 있어 수월하게 의미를 파악하고 읽을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은 득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눈으로 읽기만 하면서 '다 아는 내용이네~'하고 넘어가기 보다는, 문제편과 같이 활용해서 분석편 없이도 분석편처럼 분석할 수 있는 지를 스스로 판단하며 공부하면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작년 국왕국어 기출문제집과 비교해보자면, 책의 구성과 내용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 같아요. 다만 2017년 하반기 시험이 있었기 때문에, 다른 해보다는 많은 기출문제들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에 추가되는 문제가 훨씬 많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2018년 서울시7급까지 반영되었습니다.

 

 

 

 

이상 2019 김병태 국왕국어 기출분석 리뷰였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