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훈 선생님은 강의와 기출이 콤팩트하기 때문에 500제나 모의고사가 기본에 비해서 범위가 확장됩니다. 그래서 커리 타시는 분들은 책 사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책 형식이 좋기 때문에 한국사 연습하기에 좋습니다.
답안지와 문제지가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실전처럼 연습할 수 있습니다.
9급용은 기출변형 기본편이고 7급이 심화편입니다. 7급용으로 나온 문제들은 컷이 높은 직렬이나 지역을 대비하시는 분들은 9급이라도 풀라고 하셨습니다.
그냥 모의고사와 다르게 500제는 진도별 모의고사 형식입니다. 총 25회로 '초기국가 1회, 고대 3회, 중세 3회, 조선전기 3회, 후기 3회, 근대 3회, 강점기 3회, 현대 2회, 분류사3회, 기타주제 1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대사로 나눠져있지만, 뒷부분에 분류사도 따로 들어있기 때문에 자신이 못하는 부분을 풀면서 약점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한국사의 전 범위를 거의 균등한 비율로 문제를 풀 수 있기 때문에 치우치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가끔 기출을 풀다보면 문제집도 두껍고 언제 다 푸나 싶은 생각이 들 때 이걸 풀면 기출변형이라 익숙하지만 낯설기 때문에 자신의 문제점을 보충하기에 좋습니다.
사실 심화편이긴 하지만, 그렇게 어려운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료도 기출에 나오는 사료들이고 선지도 지엽적인 것이 별로 없기 때문에 난도는 적당한 것 같습니다. 어렵게 공부하고 싶은 분에겐 좀 부족할 수 있지만, 그래도 좋은 점은 기출변형이기 때문에 시험의 유형들이 잘 반영됐다는 것 입니다.
연도와 핵심이 되는 사건들이 주어지고 가,나,다,라 이렇게 순서 사이에 일어난 사건을 묻는 문제도 있습니다.
간단하게 옳은 것, 틀린 것 고르는 문제도 있고, 사료를 주고 거기서 해당되는 내용에 대해 고르는 것도 있습니다.
사진자료가 주어진 문제는 극히 드물고 대체로 표, 사료, 단순 질문형 이 세가지로 이루져있습니다.
사진자료 들어간 걸 열심히 찾았는데, 조선후기 그림이 있었습니다. 시험에도 몇 번 나왔기 때문에 여기 나온 자료들은 암기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선지는 변형이 더 있기 때문에 기출로 공부하는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문제지를 다 풀고 나면 마지막 페이지에 1회부터 20회의 답만 적혀있어서, 빠르게 채점하기 좋습니다. 이 문제집은 고종훈 선생님 다른 모의고사와 다르게 정답률을 따로 기재되어 있지 않습니다.
위의 사진은 답지입니다. 아무래도 답지와 문제지가 분권되어 있기 때문에 그냥 답지만 올리면 해설이 상세한지 아닌지 느낌이 잘 안올 것 같아서 위에 해당 문제들을 참고하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고종훈 선생님 기출 문제집을 푸는 분이라면 알겠지만, 기출보다 해설이 훨씬 자세합니다. 기출은 정말.. 짧은건 4줄 정도로 끝나는 것도 있습니다.
500제 변형에서는 해당 문제에 관한 배경설명 그리고 선지분석까지 있기 때문에 공부하는데 불편함은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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