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규호 선생님의 문법과 문학 기출 변형 ox 문제입니다. 공부를 할 때 기본서를 읽는 것 보다 OX문제를 푸는 것이 더 효과가 좋기 때문에 이 책으로 공부했습니다.
책 자체의 크기가 크고 두께도 2cm로 꽤 두꺼운 편이라서 양은 꽤 되는 것 같습니다.
문법은 보통의 순서와 비슷하게 개념별로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문학도 개념별로 구분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보통의 문학 문제집들은 시대별로 구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문학을 개념별로 구분했습니다.
표현방법, 문체, 서술방식 등 문학에 관련된 개념을 기준으로 작품의 내용이 거기에 해당 되는지 아닌지 파악하면서 문학의 개념을 익히는 문제집입니다.
최근 공무원 시험에서 문학의 개념이 강조되는 편이기 때문에 이 책으로 문학 개념을 익히기에 적합한 것 같습니다.
먼저 문법입니다. 보통의 문제집과 비슷하게 음운론, 형태론, 문장론 이렇게 구분되어 있고, 거기서 소제목으로 품사, 서술어 자릿수 같은 내용들이 나와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쭉 풀고 다음번에는 못하는 개념들만 계속해서 연습하기에 용이할 것 같습니다.
위의 볼펜으로 바꿔놓은 것은 정오사항입니다. 권규호 선생님의 책이 보통은 오타가 그렇게 많지 않은데, 책 하나에서 오타가 진짜 심각하게 나와서 오타가 많은 이미지가 됐습니다..이 책을 오타때문에 걱정하신다면, 별로 정오할 사항이 없기 때문에 고민하지 않으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기출만 계속 풀다보면 아는 것 같다는 착각에 빠지기 쉬운데 이 책은 기출변형이기 때문에 자신이 몰랐던 부분을 잡고가기에 좋습니다. 해설도 문제풀 때 필요한 만큼 있기 때문에 빠르게 문법 전체를 회독할 수 있습니다.
표준발음법, 외래어, 한글 맞춤법 같이 이해보다는 암기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내용들은 계속해서 반복해서 보는 것이 암기에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이 책처럼 OX문제를 반복하면 약점을 극복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문학파트입니다.
이 책의 핵심은 저는 문학이라고 생각됩니다. 문학이 내용을 알고 있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처음보는 작품이 나왔을 때도 어떤 개념인지 문제에 맞게 적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문학을 개념별로 구분했기 때문에 자신이 약한 부분을 여러 작품으로 연습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시험에 적합하게 잘 나온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운문은 대부분 통으로 들어있습니다. 문학 해설에는 작품의 배경이 없기 때문에 작품의 내용을 정리하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부적합할 것 같습니다.
개념별로 구분 된 가운데 고전문학도 있습니다. 그래서 고전만 연습하기에 불편할 수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정말 문학의 개념만으로 고전도 연습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산문은 통으로 들어있으면 오히려 더 비효율 적이기 때문에 시험에 나왔던 부분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산문에서도 역시 내용을 알고있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떤 문학 개념이 적용되는 지가 포인트이기 때문에 이 방법으로 공부하는 것이 적합했습니다.
간결체/ 만연체, 시상전개방식 등 소제목이 시험에 나오는 것들 위주로 잘 되어 있습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리뷰 잘 읽었습니다. 혹시 독학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