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방의 폐지 시기를 헷갈려하신는 수험생 분들이 많았습니다.
오늘은 정방의 폐지 시기에 대한 내용을 다뤄보겠습니다.
충선왕도 정방을 폐지했다고 하고 공민왕도 정방을 폐지했다고 하는데, 무엇이 맞는 건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고려 말 정방은 존폐를 반복했던 기구였고, 충선왕 때도 공민왕 때도 폐지되었던 것이 맞습니다.
1298년 충선왕은 사회 전반에 걸친 개혁을 단행하면서 정방을 폐지했으나 실패하였습니다.
그리고 충선왕은 다시 1307년 다시 정방을 혁파하였습니다.
그러나 1320년 충숙왕 때 정방이 다시 설치되었고 1344년 충목왕 때 다시 정방이 혁파되었습니다.
그러다 공민왕 시기 새로운 정치 개혁을 단행하기 위해 정방을 폐지했지만 신돈 집권시에 다시 부설된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습니다.
그렇게 정방은 존폐를 거듭하다가 1388년 위화도회군 이후 최종적으로 혁파되고 그 대신 상서사가 설립되었습니다.
수험생이시라면 위에 나열된 정방의 변천을 모두 기억하실 필요는 없고,
① 충선왕, 충목왕, 공민왕 때 정방을 폐지했다는 점과 ② 정방이 존폐를 거듭하다가 1388년 위화도회군 이후에 최종적으로 혁파된 후 상서사가 설립되었다는 점을 기억하시면 충분할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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