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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자몽(*.192.18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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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역인재 9급 국어 시험은 보통 난도의 평이한 시험이었습니다.

문법문제는 빈출되는 주제에서 모두 출제되어 쉬운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비문학 지문이 작년보다 다소 길어져 풀이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낀 수험생도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대다수 공무원 수험생이 어렵다고 느끼는 문제 유형인 한자 문제가 2문항 출제되었습니다.

  

그럼 전체 문항을 분석해보겠습니다. (가 책형 기준)

그림2.png

 

 

그렇다면 이번 시험에서 눈여겨 볼 3문항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가 책형 기준)

  

 


 

 

10

밑줄 친 부분의 한자가 나머지 셋과 다른 것은?

① 당첨자에게는 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② 형은 이번 일에 대한 자신의 견을 밝혔다.

③ 그녀는 자기의 임을 다하고자 계속 노력했다.

④ 피해를 본 승객들이 환불을 요구하며 한바탕 동을 일으켰다.

 

공무원 수험생 사이에서는 한자 문제를 ‘복불복’이라고 말하더라고요. 내가 아는 한자에서 나왔으면 복이고, 아니면 불복이라고요. 국어 시험에서 한자 문제의 비중이 아주 큰 것은 아니라 시간을 많이 투자하기는 어려운데, 출제되는 한자의 범위는 광범위해서 많은 한자를 학습할 수는 없으니 한자 문제가 ‘복불복’으로 표현되는 것 같아요. 여러분들에게 이 문제는 ‘복’이었나요, ‘불복’이었나요?

 

영역 어휘 > 한자

정답 ④

 

이 문제는 각 단어에 어떤 한자가 쓰이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면 풀기 어려웠던 고난도 문제였습니다. 한자를 제시하지 않은 한자 문제였기 때문에 더욱 더 어려웠습니다.

  

① 소정(所 바 소, 定 정할 정) : 정한 바, 정해진 바

② 소견(所 바 소, 見 볼 견) : 보고 헤아리는 생각, 올바로 인식하거나 올바로 처리할 수 있는 능력

③ 소임(所 바 소, 任 맡길 임) : 맡은 바 직책

④ 소동(騷 떠들 소, 動 움직일 동) : 수선거리면서 움직이는 일, 사건이나 큰 변, 규모가 작은 폭동

  

해당 한자어를 학습하지 않았던 수험생들은 소정, 소견, 소임의 ‘소’가 ‘바 소’임을 알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해당 단어들이 대략 어떤 상황에 쓰이는지는 알아도 정확한 뜻은 모르는 경우가 많았을 것 같아요. 혹시 정확한 뜻을 알았다고 해도 그 한자가 ‘바 소’임을 떠올리기는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이 문제를 통해 해당 단어들의 한자와 정확한 뜻을 다시 한번 익혀보시기 바랍니다.

  

 

12

다음 글에서 알 수 있는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이때 성진이 물결을 열고 수정궁에 나아가니 용왕이 매우 기뻐하며 친히 궁궐 밖에 나와 맞았다. 그리고 상좌에 앉히고 진수성찬을 갖추어 잔치하여 대접하고 손수 잔을 잡아 권하였다. 이에 성진이 말하되,

“술은 마음을 흐리게 하는 광약(狂藥)이라 불가(佛家)에서는 크게 경계하는 바이니 감히 파계를 할 수 없나이다.”

용왕이 말하되,

“부처의 오계(五戒)에 술을 경계하고 있음을 내 어찌 모르리오? 하나 궁중에서 쓰는 술은 인간 세상의 광약과는 달라 다만 사람의 기운을 화창하게 하고 마음을 어지럽히지는 않나이다.”

왕이 계속 권하자 성진이 이를 거역하지 못하여 석 잔을 연거푸 마시고 용왕께 하직하고는 바람을 타고 연화봉으로 향했다. 산 아래에 이르자 술기운이 올라 얼굴이 달아올랐다. 마음으로 생각하되,

‘만일 얼굴이 붉으면 사부께서 이상하게 여겨 나무라지 않으리오?’

하고 즉시 냇가에 나아가 웃옷을 벗고 두 손으로 물을 움켜 얼굴을 씻었다.

- 김만중, 구운몽에서 -

① 성진은 사부의 질책을 두려워한다.

② 성진은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알고 있다.

③ 성진은 세속적 쾌락의 허망함을 깨닫는다.

④ 성진은 자신의 원칙을 고수하려고 노력했다.

  

평이한 난도에 속하는 문제이지만 특색이 있는 문제여서 선정해보았습니다. 이 문제에 제시된 지문은 고전산문이지만 문제풀이는 비문학처럼 하셔야 합니다. 마음이 급해서 지문을 제대로 읽지 않고 하단의 ‘구운몽’만 보고 빠르게 문제를 푸셨다면 틀렸을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영역 문학 > 고전산문

정답 ③

  

지문이 긴 문제는 선지를 먼저 읽고 지문을 읽으며 문제를 푸셔야 더 빠르고 정확하게 문제를 푸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문학이든 비문학이든, 반드시 제시된 지문의 내용에 근거하여 문제를 푸셔야 합니다. 문제에서 배경지식을 묻는 경우에만 배경지식을 활용하셔야 합니다! 이 문제는 본래 알고 있던 배경지식이 있어서 배경지식에 근거하여 생각하면 오히려 틀릴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③ 성진이 세속적 쾌락의 허망함을 깨닫는 부분은 제시된 지문에 나타나 있지 않으므로 틀린 선지입니다. 다만, 구운몽이 인간의 부귀영화가 일장춘몽임을 그리는 소설인 것은 맞습니다. 이는 구운몽이라는 소설 전체의 주제인 것이지, 문제에서 제시된 지문에서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구운몽에 대한 배경지식에 얽매여 있었다면 해당 선지가 답임을 생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① ‘만일 얼굴이 붉으면 사부께서 이상하게 여겨 나무라지 않으리오?’ 부분에서 성진이 사부의 질책을 두려워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② ‘만일 얼굴이 붉으면 사부께서 이상하게 여겨 나무라지 않으리오?’ 이후 부분에서 성진이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었음을 알고, 이를 숨기려고 함을 알 수 있습니다.

 

④ ‘이에 성진이 말하되, “술은 마음을 흐리게 하는 광약(狂藥)이라 불가(佛家)에서는 크게 경계하는 바이니 감히 파계를 할 수 없나이다.”’ 부분에서 성진이 자신의 원칙을 고수하고자 용왕이 권하는 술을 거절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9

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1C(탄소), 13N(질소), 15O(산소) 등 양전자 변환을 일으키는 동위 원소로부터 방출되는 양전자는 가까이 있는 전자와 결합하여 소멸하면서 에너지가 0.511 MeV인 소멸 방사선 2개를 정반대의 방향으로 방출한다. 환자에게 이같은 동위원소 표지 화합물을 투여해 소멸 방사선들을 검출하면 체내동위 원소 위치를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이처럼 양전자 방출을 이용한 단층 촬영 기법을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PET)’이라고 부른다.

  국내에서는 18F-FDG라는 방사성 의약품을 이용한 PET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18F-FDG는 포도당과 구조가 비슷해 포도당 대사에 이상이 있는 병의 진단에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특히 암세포는 정상 세포에 비해 많은 세포 분열과 증식을 해 18F-FDG 섭취가 정상 세포보다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이것을 PET로 영상화하면 암의 발병 부위가 뚜렷이 보인다.

① 대상을 관찰하여 받은 느낌을 묘사하고 있다.

② 대상의 작동 원리를 설명하고 그 사례를 들고 있다.

③ 대상의 장점과 단점을 비교 분석하여 제시하고 있다.

④ 대상이 발전해 온 과정을 통시적인 관점에서 제시하고 있다.

  

과학 주제의 지문이 출제되면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여 당황하시는 수험생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는 과학 주제의 지문이지만 매우 쉬운 난도의 문제로 반드시 맞혀야 할 문제였기 때문에 선정해보았습니다.

  

영역 비문학 > 사실적 읽기

정답 ②

  

위의 12번 문제를 해설할 때도 설명했지만, 먼저 선지를 읽어보고 지문을 읽는 순서로 문제를 푸셔야 합니다. 언뜻 봐서는 과학 주제의 지문이라 어렵게 보입니다. 과학 주제의 지문에서 사실여부를 묻거나 추론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다면 어려운 문제가 맞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선지를 읽어보니 글의 전개 방식에 대한 문제입니다. 글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거시적으로 글이 전개되는 형식만 봐도 풀 수 있는 쉬운 문제인 것이죠.

  

② 첫 문단의 내용이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이해하지 말고 쭉 읽어나가다 보면 첫 문단 맨 마지막 문장에 ‘이처럼 양전자 방출을 이용한 단층 촬영 기법을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PET)’이라고 부른다.’가 나옵니다. 여기서 ‘아,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은 양전자를 방출하는 원리를 이용한 촬영기법이구나’ 생각하실 수 있어야 합니다. 뒤이어 두 번째 단락에서 ‘국내’라는 구체적인 장소가 제시되었으므로, ‘아,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기법이 국내에서 사용되는 사례구나.’라고 생각하실 수 있어야 합니다.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기법이 어떤 원리로 작동되는지, 국내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까지 자세히 알지 않아도 빠르게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① 지문을 읽기 전에 해당 선지를 읽으면서, 만약 수필과 같은 형식이라면 이 선지가 답이 되겠지만 설명문과 같은 형식이라면 답이 될 수 없겠다는 것을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제시된 지문은 개인적인 느낌을 담은 수필과는 거리가 머니까 답이 될 수 없습니다.

 

③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기법에 대한 장단점 비교 분석 내용은 나타나 있지 않으므로 틀린 선지입니다.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기법이 어떤 경우에 유용하게 활용되는지 나타나 있어도 단점에 대한 설명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④ 지문을 읽기 전 선지를 읽을 때 ‘통시적’이라는 단어의 정확한 뜻을 몰라 고민에 빠졌을 수험생 분들도 계셨을 것 같아요. ‘통시적’이라는 뜻을 모른다면 이를 제외하고 ‘대상이 발전해 온 과정을 제시하고 있다’라는 내용만 가지고 문제를 푸시면 됩니다. 통시적인 관점은 어떤 한 대상의 변천과정 등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바라보는 관점입니다. 해당 지문에는 시간에 따른 변천은 나타나지 않으므로 틀린 선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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