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님들~~행정학 공부밥법에 관해 질문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뒤에 '학'이 붙는 과목 들은 기출을 많이 푸는게 능사는 아닌 것 같아요. 물론 도움은 됩니다만...

기본 범위가 다른 과목에 비해서 넓어서 다른 과목들은 한 주제에서 수십 문제씩 쏟아지는 주제들도 있는 반면 그런 부분들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깊게 파고들기보단 포괄적으로 봐야한다고 생각해요. 문제풀이 하고 계신다면 아마 느끼실 거에요. 반복되서 나오는 부분이 다른 과목에 비해서 굉장히 적다는 걸.

그래서 기출을 외우는 방식으로 문제를 푸시면 나중에 널뛰기가 엄청 심하실 거에요.

다른 과목보다 기본서를 많이 붙잡고 있으셔야 하고요 회독수도 많이 늘리여야 해요. 꼼꼼하게 본다는 느낌으로 보시면 1년 내내 행정학만 해도 답 안나오고요. 

지엽적으로 물어보는 문제들은 교수님들이 집어주시는 부분들만 봐야지 주제마다 세밀하게 다 커버하려고 하시면 정말 답이 없고 전부 다 암기해버리겠다 라는 생각으로 하시면 안됩니다.

책 읽듯이 여러번 읽어주시고 개념이 어느정도 잡히신 상태에서 문제를 보셔야해요. 다른 과목이 이론 4 문제 6 정도 잡는다면 행정학은 기본서 7 문제 3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과목 특성상 어쩔수가 없어요.

대신에 기반이 늘면 점수가 쉽게 안떨어지고 문제 풀 때 정확하게 몰라도 쉽사리 안 틀린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학'이 붙는 과목들은 필기노트나 요약서가 잘 안나오고 있어도 이게 기본서인지 요약집인지 모를정도로 두꺼운 경우가 많죠? 다 이유가 있어요.... 답답하시겠지만 돌아가는 방법이 없는 과목인지라 어쩔 수가 없습니다.

좀 잔혹한 소리지만 단기간에 점수가 나오길 바라셨다면 행정학은 선택하시면 안됐어요....

인강을 들어서 회독을 늘리실 시간이 안되신다면 대신에 기본서를 많이 읽으시는 것 외에 큰 방법은 없을거라고 봅니다.

글쓰신 분을 가르치신 교수님도 아마 기본서나 이론 강조를 많이 하셨으니까 고민하시는거겠죠?

교수님 말씀에 틀린게 하나 없습니다 그냥 하라는 대로 하셔야 해요 ;;;

기출 풀필요없이 기본서 한글자한글자 다읽으세요 기본서 다외워야 80점이상나옵니다 기출푸는건 머리나쁜놈들이나하는거

보통 공부 하는 거 보면 강의 듣고 이해하고 이해가 되면 외워지고 그 외워진 것을 나중에 시험때 써먹기 위해 두문자 및 단권화 하고 누적복습하면서 단권화 해 나가면서 공부 범위를 줄여 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런것들이 시간과 체력이 어마무지무지 하게 들어요 이렇게 한다고 해도 계획대로 잘 되지도 않구요 그렇게 계획대로 되면 좋지요~ ㅋㅋ

그냥 제 생각은 인강 1회독 들으시면서 기본서와 함께 기출문제집이나 기출지문 ox 같은 거 옆에 두시면서 기출된 것들은 문제를 풀지 말고 기본서에 표시를 하시거나 기본서에 없는 내용은 기출문제집이나 ox 에 따로 표시 하면서 진도 나가시면 좋을 거 같아요~ / 그리고 기출된 것들만 강의를 집중적으로 빨리빨리 들으시고 기출되지 않은 것은 그냥 날림으로 들으시는 것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나중에 1회독 하고 나면 기출된 부분 아닌 부분으로 나뉘어 질 것 입니다~ 그럼 어떻게 공부해야 감이 잡힐 거구요~

시간과 체력이 무한하지도 않고 최대한 빨리 단기간에 공부를 끝내야 하기에.. 공부의 왕도 지름길이 있다고 봅니다.

아공법 행정학 / 이준모 기출지문 한줄노트 / 이준모 ox 가 좋더라구요

그리고 아공법 / 불피법 / 강용석공부법 / 잘 활용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런 시험은 아주 아주 정말 아주 아주 잘 훈련된 무능인 들만 뽑아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시험은 훈련된 무능인들이 잘 보는 시험 같아요.

무슨 말이냐면 기출문제를 보면 기출에서 크게 벗어 나지 않는 다고 봐요 살짝 말 장난치고 살짝 꼬아놓고 대부분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시험에 훈련된 무능인들은 일단 무조건 기출은 다 마스터 하고 공무원저널 같은 곳의 무료 모의고사를 미친듯이 푸는 것 같아요~ 그렇게 안 하면 그런 아주 높은 점수가 나 올수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시험은 요행이 있고 요령이 있고 공부의 왕도가 있고 지름길이 있습니다.

요행을 바라시고 어떻게 하면 단기간에 공부를 끝낼 수 있으며 어떻게 별로 노력을 들이지 않고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까 하는 요령을 님 스스로 생각 해보시고 공부 하셔서 꼭 합격 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행정학 과 한국사의 기본서는 비중을 1~2 정도 두시고 모든 신경을 기출문제에 두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법과목 기본서는 0.5 정도? 그 이유는 "훈련된 무능" 이며 "기출되는 표현" 입니다

기본서에서는 절대로 볼 수 없는 기출문제에서만 볼 수 있는 그런 기출표현들이 반복해서 출제되고 있으며 심지어 토씨하나 안 틀리고 똑같이 출제됩니다. 그리고 기본서에서는 볼 수 없는 기출표현들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본서 비중을 조금 줄이시고 어떤 표현으로 출제되는지에 대한 것만 알면 됩니다. 그래서 훈련된 무능 이라는 겁니다.

기출부터 하세요 하루빨리

기본서도 두 가지 종류가 있잖아요. 기본이론서랑 요약집.

개인적으로는 기본이론서는 이해용,

암기는 기출문제를 풀면서 선지 하나하나를 암기하고

막판에 헷갈리는 선지 + 요약집으로 무한반복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근본적으로는

글쓴님 공부 취향이나 능력에 따라 갈릴 것 같아요.

기본서 위주로 합격한 사람도 많고 기출 위주로 해서 합격한 사람도 많습니다.

강사분들도 견해가 갈리지요.

기본서에 기출문제 때려박아서 기본서만 무한반복하라는 분도 계시고

기본서는 이해용으로만 활용하고 기출문제 위주로 가닥을 잡아나가라는 분도 계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