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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A1정답(2017-10-04 / 572.1KB / 5,884회)


국어 B정답(2017-10-04 / 572.3KB / 386회)


2015 지방교행 9급 국어 해설 이유진 (2017-10-04 / 1.09MB / 8,115회)


2015 지방교행 9급 국어 해설 유두선 (2017-10-04 / 155.4KB / 3,116회)


국어 A형 1/5 2015년도 지방공무원 공개(경력)경쟁임용시험 국어 A형 ※ 다음 각 물음에 가장 알맞은 답을 골라 답안지의 같은 번호에 컴퓨터용 수성 사인펜으로 정확히 표기하시오. 국어 1.밑줄 친 부분이 주성분이 아닌 것은? ① 그는 나에게 맹물만 주었다. ② 그 사람 말은 사실도 아니었다. ③ 우리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했다. ④ 정부에서 그 일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중의적인 문장이 아닌 것은? ① 영수가 나보다 너를 더 좋아한다고 하였다. ② 영수가 지금 학교 운동장에서 철호와 놀고 있겠다. ③ 영수는 나를 사랑하는 그녀의 친구와 어제 만났다. ④ 영수가 넥타이를 매고 있는 친구를 조용히 바라본다. 3.<보기>의 밑줄 친 단어의 의미와 가장 가까운 것은? <보기> 하루 종일 백화점을 돌아다녀도 마음에 드는 옷을 고르지 못했다. ① 몸은 늙었지만 마음은 아직 청춘이다. ② 안 좋은 일을 마음에 담아 두면 병이 된다. ③ 아이가 공부에는 마음이 없고 노는 데만 정신이 팔렸다. ④ 많이 아는 사람보다는 마음이 어진 사람을 사귀어야 한다. 4.호칭어와 지칭어의 사용이 바르지 않은 것은? ① (친구 사이에서)영호,자네 춘부장께서는 무고하신가? ② (남동생이 누나에게)누님,매부와 언제 여행을 가셔요? ③ (며느리가 시아버지에게)아버님,어머니는 어디 가셨어요? ④ (올케가 시누이에게)고모,할머님께서 저 찾지 않으셨어요? 5.밑줄 친 말이 표준어가 아닌 것은? ① 그의 표정에는 웃음기가 배어 있다. ② 그는 눈물을 떨구며 길을 걷고 있다. ③ 그는 고개를 뒤로 제끼고 졸고 있었다. ④ 그는 친구를 꼬여서 함께 여행을 갔다. 6.외래어 표기가 모두 맞는 것은? ① 심벌(symbol),재킷(jacket) ② 아웃렛(outlet),판넬(panel) ③ 콘트롤(control),캐럴(carol) ④ 카스테라(castella),러닝(running) 7.어법에 맞는 문장은? ① 이 매장에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한류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될 것으로 기대된다. ② 우리는 본 행사를 통해 더 많은 국민들이 녹색 관광을 즐기고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③ 정부에서는 외국인 이주민이 내국인과 더 많이 소통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④ 우리는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여 이용자들에게 이 사업의 미래상에 대해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였다. 8.<보기>의 ㉠과 ㉡에 알맞은 것으로 짝지은 것은? <보기> ‘몇 해’는 ‘음절의 끝소리 규칙’에 의해 (㉠ )가 되고, 다시 (㉡ )에 의해 [며태]로 소리 난다. ㉠ ㉡ ① [멷해] 축약 ② [멷해] 탈락 ③ [몉해] 축약 ④ [몉해] 탈락 국어 A형 2/5 9.<보기>의 밑줄 친 단어의 품사를 바르게 짝지은 것은? <보기> 같은 형태가 때로 서로 다른 품사에 속하기도 한다. 글씨가 ㉠크지 않아서 잘 안 보인다. 가뭄 때문에 나무가 제대로 ㉡크지 못해서 걱정이다. 회의 자료는 ㉢ 어제 다 마련해 두었다. 민원 때문에 ㉣ 어제 오후에 회의가 개최되었다. ㉠ ㉡ ㉢ ㉣ ① 동사 형용사 명사 부사 ② 형용사 동사 명사 부사 ③ 동사 형용사 부사 명사 ④ 형용사 동사 부사 명사 10.띄어쓰기가 바르지 않은 것은? ① 오늘은 비가 올 듯한 날씨다. ② 그 사람은 거짓말을 밥 먹듯한다. ③ 꼬마는 잘 모르겠다는 듯이 눈만 껌벅이고 있었다. ④ 그가 말했듯이 자기의 앞날은 자기가 책임져야 한다. 11.<보기>의 ㉠과 ㉡에 해당하는 예로만 묶은 것은? <보기> 불규칙 용언은 그 활용형에 따라 ㉠ 어간만이 불규칙 적으로 바뀌는 것,어미만이 불규칙적으로 바뀌는 것, ㉡ 어간과 어미 모두가 불규칙적으로 바뀌는 것으로 나 뉜다. ㉠ ㉡ ① (고기를)굽다 (진실을)깨닫다 ② (고기를)굽다 (하늘이)파랗다 ③ (들판이)푸르다 (진실을)깨닫다 ④ (들판이)푸르다 (하늘이)파랗다 12.다음 글에서 알 수 있는 내용이 아닌 것은? 우리는 흔히 나무와 같은 식물이 대기 중에 이산화 탄소로 존재하는 탄소를 처리해 주는 것으로 알고 있 지만,바다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한다.예를 들어 수없이 많은 작은 해양생물들은 빗물에 섞인 탄소를 흡수한 후에 다른 것들과 합쳐서 껍질을 만드는 데 사용한다. 결국 해양생물들은 껍질에 탄소를 가두어 둠으로써 탄소 가 대기 중으로 다시 증발해서 위험한 온실가스로 축적 되는 것을 막아 준다.이들이 죽어서 바다 밑으로 가라 앉으면 압력에 의해 석회석이 되는데,이런 과정을 통해 땅속에 저장된 탄소의 양은 대기 중에 있는 것보다 수만 배나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그 석회석 속의 탄소는 화산 분출로 다시 대기 중으로 방출되었다가 빗물과 함께 땅으로 떨어진다.이 과정은 오랜 세월에 걸쳐 일어나 는데,이것이 장기적인 탄소 순환과정이다.특별한 다른 장애 요인이 없다면 이 과정은 원활하게 일어나 지구의 기후는 안정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인간의 산업 활동은 자연이 제대로 처리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양의 탄소를 대기 중으로 방출한다.영국 기상대의 피터 쿡스에 따르면,자연의 생물권이 우리가 방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영향을 완충할 수 있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그 한계를 넘어서면 이산화탄소의 영향이 더욱 증폭된다.지구 온난화가 걷잡을 수 없이 일어나게 되는 것은 두려운 일이다.지구 온난화에 적응을 하지 못한 식물들이 한꺼번에 죽어 부패해서 그 속에 가두어져 있는 탄소가 다시 대기로 방출되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① 식물이나 해양생물은 기후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에 기여 한다. ② 생명체가 지니고 있던 탄소는 땅속으로 가기도 하고 대기 로 가기도 한다. ③ 탄소는 화산 활동,생명체의 부패,인간의 산업 활동 등을 통해 대기로 방출된다. ④ 극심한 오염으로 생명체가 소멸되면 탄소의 순환 고리가 끊겨 대기 중의 탄소도 사라진다. 국어 A형 3/5 [13~14]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오늘날에는 다양한 미감(美感)들이 공존하고 있다.일상 세계에서는 ‘가벼운 미감’이 향유되는가 하면,다른 한편에 서는 전통예술과는 매우 다른 현대예술의 반미학적 미감 또한 넓게 ㉠ 표출되고 있다.그러면 이들 사이의 관계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먼저 순수예술의 미감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현대예술은 의식보다는 무의식을,필연보다는 우연을,균제보다는 파격을, 인위성보다는 자연성을 내세운다.따라서 얼핏 보면 전통 예술과 현대예술은 서로 ㉡ 대립하는 것처럼 보이지만,이 둘은 겉보기와는 달리 상호 보완의 가능성을 품고 있다.현대 예술이 주목하는 것들 또한 인간과 세계의 또 다른 본질적인 부분이기 때문이다.실제로 이런 가능성이 ㉢ 실현되고 있다. 오늘날 현대무용은 성립 시기에 배제했던 고전발레의 동작 을 자기 속에 녹여 넣고 있으며,현대음악도 전통적 리듬과 박자를 받아들여 풍성한 표현 형식을 얻고 있다. 순수예술의 미감과 일상적 미감의 관계도 마찬가지이다. 디지털카메라는 가벼운 미감의 확산에 큰 몫을 한다.누구 라도 예쁜 사진을 찍어서 일상을 작품으로 만들 수 있다. 물론 이것은 ‘요리사가 만든 제대로 된 요리가 아니라 냉장 고에서 꺼내 데우기만 하면 되는 음식’이라는 비판을 받기 도 하지만,메모리카드가 실현시킨 촬영의 즉시성은 장차 사진예술의 감성과 내용을 넓히는 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이런 추측의 근거는 무엇보다 현대 사진예술이 이미 일상 을 소재로 활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즉시성을 창조의 중요한 요소로 ㉣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13.<보기>는 윗글의 필자가 생각하는 미감들 사이의 관계를 나타낸 것이다.ⓐ와 ⓑ에 들어갈 부호로 적절한 것은? <보기> ⓐ ⓑ ① + + ② + - ③ - + ④ - - 14.문맥상 ㉠~㉣을 바꾸어 쓴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나타나고 ② ㉡ :맞서는 ③ ㉢ :비롯되고 ④ ㉣ :받아들이고 15.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집단사고는 강한 응집력을 보이는 집단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나타나는 비합리적인 사고방식이다.이는 소수 의 우월한 엘리트들이 모여서 무언가를 결정하는 과정 에서 흔히 발생한다.이것의 폐해는 반대 시각의 부재, 다시 말해 원활하지 못한 소통에서 비롯된다.그 결과 ‘이건 아닌데…….’하면서도 서로 아무 말을 못해서 일이 파국으로 치닫곤 한다. 요즘 각광받는 집단지성은 집단사고와 비슷한 것 같지 만 전혀 다른 개념이다.집단지성이란 다수의 개체들이 협력하거나 경쟁함으로써 얻어지는 고도의 지적 능력을 말한다.이는 1910년대 한 곤충학자가 개미의 사회적 행동 을 관찰하면서 처음 제시한 개념인데,사회학자 피에르 레비가 사이버공간에서의 집단지성의 개념을 제시한 이후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위키피디아는 집단 지성의 대표적인 사례이다.위키피디아는 참여자 모두에게 편집권이 있고,다수에 의해 수정되며,매일 업데이트되는 ‘살아 있는 백과사전’이다.서로 이해와 입장이 다른 수 많은 참여자가 콘텐츠를 생산하거나 수정하고 다시 그것을 소비하면서 지식의 빈자리를 함께 메워 가는 소통의 과정 그 자체가 위키피디아의 본질이다.이처럼 집단지성은 참여와 소통의 수준 면에서 집단사고와는 큰 차이가 있다. ① 대조를 통해 대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② 논증을 통해 대상에 대한 통념을 비판하고 있다. ③ 묘사를 통해 대상이 지닌 특성을 드러내고 있다. ④ 서사를 통해 대상이 지닌 문제점을 규명하고 있다. 국어 A형 4/5 [16~17]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수오재(守吾齋)라는 것은 큰형님이 그 집에 붙인 이름이다. 나는 처음에 의심하며 말하기를,“나와 굳게 맺어져 있어 서로 떨어질 수 없는 것으로는 ㉠ ‘나[吾]’보다 절실한 것이 없으니,비록 지키지 않은들 어디로 갈 것인가.이상한 이름 이다.”하였다. 내가 장기(長鬐)로 귀양 온 이후 홀로 지내면서 잘 생각 해 보았더니,하루는 갑자기 이러한 의문점에 대해 해답을 얻을 수 있었다.나는 벌떡 일어나 다음과 같이 스스로 말 하였다. “대체로 천하의 만물이란 모두 지킬 것이 없고,오직 ‘나’ 만은 지켜야 하는 것이다.내 밭을 지고 도망갈 자가 있는가. 밭은 지킬 것이 없다.내 집을 지고 달아날 자가 있는가.집은 지킬 것이 없다.(…중략…)그런즉 천하의 만물은 모두 지킬 것이 없다.유독 이른바 ‘나’라는 것은 그 성품이 달아나기를 잘하여 드나듦에 일정한 법칙이 없다.아주 친밀하게 붙어 있어서 서로 배반하지 못할 것 같으나 잠시라도 살피지 않 으면,어느 곳이든 가지 않는 곳이 없다.이익으로 유도하면 떠나가고,위험과 재화가 겁을 주어도 떠나가며,심금을 울리 는 고운 음악 소리만 들어도 떠나가고,새까만 눈썹에 흰 이빨을 한 미인의 요염한 모습만 보아도 떠나간다.그런데 한번 가면 돌아올 줄을 몰라서 붙잡아 데려오기도 어렵다. 그러므로 천하에서 가장 잃어버리기 쉬운 것이 ‘나’같은 것이 없다.어찌 실과 끈으로 매고 빗장과 자물쇠로 잠가서 굳게 지켜야 하지 않겠는가.” 나는 ‘나’를 잘못 간직했다가 잃어버렸던 자이다. -정약용, 수오재기 에서 - 16.윗글의 ㉠에 대한 이해로 적절한 것은? ① 글쓴이는 ㉠을 언제나 간직해 왔다. ② ㉠은 글쓴이가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와 관련 있다. ③ ㉠이 떠나간 것은 글쓴이가 천하 만물을 잃어버렸기 때문 이다. ④ 글쓴이는 경전을 오래 연구한 끝에 ㉠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다. 17.<보기>의 속담 중 윗글의 주제와 관련되는 것끼리 묶은 것은? <보기> ㉠ 길이 아니면 가지 말고 말이 아니면 듣지 말라. ㉡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 강물이 돌을 굴리지 못한다. ㉣ 우물에 가 숭늉 찾는다. ① ㉠,㉡ ② ㉠,㉢ ③ ㉡,㉣ ④ ㉢,㉣ 18.(가)와 (나)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가)어져 내 일이여 그릴 줄을 모로냐 이시라 더면 가랴마 제 구야 보내고 그리 情(정)은 나도 몰라 노라 -황진이 - (나)묏버들 갈*것거 보내노라 님의손* 자시 窓(창)밧긔 심거 두고 보쇼셔 밤비예 새닙곳 나거든 날인가도 너기쇼셔 -홍랑 - *갈 :가려. *님의손 :임에게. ① (가)의 ‘어져 내 일이여’에는 화자의 회한의 심정이 담겨 있다. ② (나)의 ‘갈 것거’에는 ‘님’을 향한 화자의 정성이 담겨 있다. ③ (가)와 (나)의 화자는 모두 이별의 상황에 처해 있다. ④ (가)와 (나)는 모두 화자 자신을 사물에 비유하고 있다. 국어 A형 5/5 19.다음 작품의 ㉠~㉣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나는 꼭 쥐고 있던 돈과 한 잔의 물을 맞바꾸었다.유리 컵 속에 든 물은 짙은 오렌지빛이었다.손바닥에 닿는 냉기가 갈증을 더 자극했다.그러나 나는 마시지 않았다. 이 도시와 그 생활이 주는 어떤 경이와 흥분 때문에 실 상은 목구멍보다도 가슴이 더 타고 있었다.나는 유리컵을 조심스럽게 받쳐 든 채 천천히 돌아섰다.그러고는 두어 걸음을 떼어 놓았다.물론 나의 ㉠ 그 어리석은 짓은 용납 되지 않았다.나는 금세 제지를 받았던 것이다. “이봐,너 어디로 가져가는 거냐?” 나를 불러 세운 물장수가 그렇게 물었다.나는 금방 얼굴을 붉히었다.무언가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고 판단 되었기 때문이다. 나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했다.그러자 물장수가 다시 말했다. “잔은 두고 가야지,너,시골서 온 모양이로구나.그렇지?” 나는 단숨에 잔을 비웠다.숨이 찼다.콧날이 찡해지고 가슴이 꽉 막혔다.(…중략…)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어지러웠다.속이 메스껍기도 했다.눈앞의 사물들이 자꾸 만 이물스레 출렁거렸다.이사를 왔다,하고 나는 막연한 기분으로 중얼댔다.그래,도시로 이사를 왔다.아주 맥 풀린 하품을 토해 내며 새삼 주위를 두리번거렸다.촘촘 히 들어앉은 판잣집들,깡통 조각과 루핑*이 덮인 나지 막한 지붕들,타고 남은 코크스*덩어리와 검은 탄가루가 낭자하게 흩어져 있는 길바닥들,온갖 말씨와 형형색색의 입성*을 어지러이 드러내고 있는 주민들,얼굴도 손도 발도 죄다 까맣게 탄 아이들…….㉡ 나는 자꾸만 어지럼 증을 탔고,급기야는 속엣것을 울컥 토해 놓고 말았다. 딱 한 잔 분량의,오렌지빛 토사물이었다.(…중략…) 조그만 방 하나가 우리 가족이 차지한 공간의 전부 였다.바닥도 벽도 천장도 죄다 판자 쪽으로 둘러친, 그것은 방이라기보다 흡사 커다란 나무 궤짝 같은 느낌 을 주었다.그나마 세간살이들이 차지하고 남은 공간엔 ㉢ 도무지 네 식구가 발을 뻗고 누울 재간이 없었다. 나는 결국 윗목에 놓인 장롱 위에다 따로 요때기를 깔고 이층 잠을 자기로 했다. 피곤한 탓이리라.다들 금세 곯아떨어졌다.그러나 나는 밤이 깊도록 잠을 이루지 못했다.허공에 떠 있는 것같이 잠자리가 도무지 불안할뿐더러 속도 계속 편칠 못했다.게다가 판자벽 하나를 사이에 둔 이웃 방에서 부터 밤늦도록 낯선 사람들의 목소리가 건너왔다.나는 자꾸만 몸을 뒤치었고,그럴 때마다 낡은 장롱이 삐걱 거렸다.그러다 어느 순간엔가 깜박 무겁고 아득한 잠의 벼랑으로 굴러 떨어졌는데 ㉣기이하게도 그 짧은 순간에 나는 문득 이런 생각을 하고 웃음을 지었다.우린 어쩌면 장난감 도시로 잘못 이사를 온 건지도 몰라……. -이동하, 장난감 도시 에서 - *루핑 :섬유 방수포의 한 종류. *코크스 :고체 탄소 연료. *입성 :옷. ① ㉠ :유리컵도 가져가는 ‘나’의 행위 ② ㉡ :낯선 환경에 대한 ‘나’의 신체적인 반응 ③ ㉢ :‘나’의 열악한 가정 형편 ④ ㉣ :도시 생활에 대한 ‘나’의 만족감 20.다음 작품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더 한 번……. 저 산(山)에도 가마귀,들에 가마귀, 서산(西山)에는 해 진다고 지저귑니다. 앞 강물,뒤 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오라고 따라가자고 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 -김소월, 가는 길 - ① 2연에서 화자의 망설임이 표현되고 있다. ② 화자가 처한 상황이 자연물을 통해 드러나고 있다. ③ 행의 길이가 변하면서 정서적 안정감이 커지고 있다. ④ 4연에서 ‘ㄹ’소리를 통해 강물의 흐름을 환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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