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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한문포함) A1정답(2017-10-04 / 692.0KB / 1,47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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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지방교행 9급 국어(한문) 해설 송병렬 (2017-10-04 / 714.1KB / 1,983회)


국어(한문 포함) A형 1/5 2015년도 지방공무원 공개(경력)경쟁임용시험 국어(한문 포함) A형 ※ 다음 각 물음에 가장 알맞은 답을 골라 답안지의 같은 번호에 컴퓨터용 수성 사인펜으로 정확히 표기하시오. 국어(한문 포함) 1.다음 대화에서 밑줄 친 호칭어가 적절하지 않은 것은? :㉠ 아주버님,안녕하세요? :네,㉡ 제수씨.잘 지내셨죠? 여보,어서 나와 보구려.동생네 부부가 왔어. :㉢ 동서,왔어? :네,형님.오랜만이에요. :㉣ 도련님,어서 오세요. :형수님,안녕하세요?잘 지내셨지요? ① ㉠ ② ㉡ ③ ㉢ ④ ㉣ 2.밑줄 친 단어가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나는 그와 서로 알음이 있는 사이다. ② 산이 구름에 덮혀서 잘 보이지 않았다. ③ 선수들의 투지가 이 경기의 승패를 가름했다. ④ 쓸데없이 남의 일에 함부로 알은체하지 마라. 3.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에 맞게 표기한 것은? ① 안압지(雁鴨池):Anabjji ② 신륵사(神勒寺):Sinreuksa ③ 삼죽면(三竹面):Samjung-myeon ④ 훈민정음(訓民正音):Hunminjeongeum 4.밑줄 친 부분의 쓰임이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식당에 사람들이 많던? ② 가족들은 어디에 사는데? ③ 형이 조용히 하라고 했는대. ④ 아무리 봐도 이 그림은 참 잘 그렸거든. 5.밑줄 친 부분의 발음이 옳은 것은? ① 그 집은 의외로 주방이 넓습니다[널슴니다]. ② 여름이 시작되자 마을사람들 사이에 결막염이[결망녀미] 유행하였다. ③ 젊은이들은 입대하는 동료를 위해 송별연을[송별려늘] 벌이던 참이었다. ④ 우리는 옆집과 협력하여[혐려카여]모내기를 제때에 무사히 마쳤다. 6.<보기>에 이어질 (가)~(다)의 순서로 가장 자연스러운 것은? <보기> 우리는 왜 글을 쓰는가? 우리의 경험이나 사고를 기록해 두거나 타인에게 더욱 확실히 전달하기 위해서 이다.글을 쓰는 목적을 이렇게 규정하면,경험이나 사고는 시간적으로나 논리적으로 언어에 선행하며 그것들은 언어 와 서로 분리가 가능한 독립적인 존재처럼 보이기 쉽다. (가)글로 쓰이기 이전의 경험이나 사고는 의식 활동인 만큼 불확실하고 막연할 수밖에 없으며,오래 지속 되기도 어렵다.의식 활동에 속하는 경험이나 사고는 언어로 기록될 때 비로소 그 내용이 더 확실해지고 섬세하며 복잡한 차원으로 발전될 수 있다.우리가 글을 쓰는 것은 고차원의 경험과 사고를 위해서이다. (나)글을 쓰는 근본적인 이유는 이와 같은 고차원의 경험과 사고 과정에서 인생과 세계에 대해 더 잘 생각하고 더 정확히 인식해 보자는 데 있다.우리는 글을 씀으로써 자신을 포함해 인간의 삶과 세계를 더욱 투명하게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다. (다)그러나 경험이나 사고는 언어와 분리될 수 없다. 경험이나 사고는 언어에 의해 기록과 전달이 이루어 진다는 점에서 그것은 곧 언어활동이다.이렇게 보면 글을 쓰는 이유는 경험이나 사고의 기록과 전달에만 있지 않다.경험이나 사고를 복잡한 차원으로 발전 시키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① (가)-(나)-(다) ② (가)-(다)-(나) ③ (다)-(가)-(나) ④ (다)-(나)-(가) 국어(한문 포함) A형 2/5 [7~8]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화가의 눈’은 세상이 감추고 있는 의미를 찾아가는 ‘눈’ 이다.그것은 예술가에게만 천부적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우리들 누구에게나 잠재해 있다.단지 경험을 통해 확실히 아는 것에만 익숙해진 우리의 맹목적인 지식이 이러한 눈을 가리고 있을 뿐이다.세잔의 지적처럼,우리가 남에게 빌려 오지 않은 거짓 없는 눈으로 이 세상을 바라보기 시작한 다면,빛나는 비밀로 가득 찬 세상은 우리의 끊임없는 숨바 꼭질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그 누구의 지식에도 오염 되지 않은 어린이의 눈에 이 세상이 온통 비밀스러운 의미 로 가득 차 보이는 것처럼 말이다. 화가의 눈으로 그려낸 작품은 이러한 숨바꼭질에서 번쩍이는 섬광처럼 찾아낸,새로운 비밀을 지닌 소우주이다. 그것은 다시 반복되지 않는 삶처럼,우리에게 무엇인가에 대한 낯섦과 기대감을 동시에 던져 준다.그러나 그런 낯섦 과 기대감을 동시에 품은 화가의 작품은 의미를 찾아내려고 하는 우리와의 숨바꼭질에서 그 본모습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화가의 작품이 우리에게서 멀리 떨어져 박물관이나 전시장에 박제로 남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에게는 화가의 작품처럼 온전히 파악하기 힘든 대상을 여러 관점에서 상상의 힘으로 이해하는 즐거움이 있기 때문이다.화가의 눈으로 그린 작품의 의미를 온전히 파악 하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전시장을 항시 기웃거 리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여기에 또 하나의 눈이 존재 한다.작품의 의미를 여러 관점에서 상상의 힘으로 이해 하도록 하는 눈,그것을 우리는 ‘대중의 눈’이라고 부를 수 있다.대중의 눈은 우리의 눈으로서,예술 작품의 의미를 다양하게 이끌어 내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7.윗글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은? ① 모든 사람은 ‘화가의 눈’을 잠재적으로 가지고 있다. ② ‘화가의 눈’으로 그린 작품은 낯섦과 기대감을 동시에 준다. ③ 예술 작품은 온전히 파악될 수 있어야 예술적 가치가 있다. ④ ‘대중의 눈’은 예술 작품의 다양한 해석을 이끈다. 8.윗글의 내용 전개 방식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대상의 속성을 밝혀 의의를 제시하고 있다. ② 대상의 역사적인 변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③ 상반되는 두 입장의 장단점을 소개하고 있다. ④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9~11]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우리는 이제 우리 자신을 복제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기술적으로는 이 일이 어렵지 않게 되었다.과학이 삶의 질을 높인다는 점도 맞지만,점점 더 거대한 공포의 대상으로 우리를 ⓐ 엄습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과학에 대한 좀 더 명확한 이해가 필요할 것 같다.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은 어디까지나 유전자 복제이지 생명체 복제가 아니다.㉠ 평생을 타인을 위해 헌신했던 테레사 수녀를 복제한다고 해도 복제로 태어난 그녀가 제2의 테레사로 성장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테레사 수녀의 온화한 성격은 타고날 수 있지만 세상이 완전히 딴판으로 바뀐 오늘날 복제된 그녀가 동일한 테레사가 될 확률은 거의 없다. 유전자 복제 인간은 시간 ⓑ 격차가 있는 쌍둥이에 불과 하다.만일 내가 지금의 나를 복제한다면,그 복제 인간은 몇 십 년의 차이를 두고 태어난 쌍둥이 동생이라고 보면 된다.몇 초 간격으로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가 결코 똑같은 사람으로 자라지 않는 것처럼 나를 복제한 쌍둥이 동생도 나와 같은 인간이 될 리는 절대 없다.유전자는 나와 완벽 하게 동일하더라도 그 유전자들이 발현되는 환경이 나와 다르기 때문에 전혀 다른 인간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유전자 복제보다 더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 있다.바로 유전자 조작이다.복제 인간은 얼마 지나지 않아 시들해질 가능성이 크지만 유전자 조작의 ⓒ 매력은 더욱 더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유전자의 기능이 속속 밝혀지고 내가 가진 치명적인 결함이 어떤 유전자에 의해 발생하는 것인지를 알게 될 때 그 유전자를 더 훌륭한 유전자로 바꾸고 싶은 욕망이 일어날 것이다.노화의 비밀이 밝혀져 다만 몇 개의 유전자만 바꾸어 더 살 수 있게 된다면 영생을 바랐던 진시황의 욕망을 누구인들 갖지 않겠는가? 처음에는 생명에 직접적으로 지장을 주는 요인들을 해결 하기 위해 시작하겠지만 서서히 삶의 질을 개선한다는 ⓓ미명 아래 온갖 조작들이 합리화될지 모른다.우리가 우려해야 할 점은 바로 이것이다.유전자 조작이 몰고 올 상황이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 따져 보지도 않은 채 ㉡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혜 로운 선택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 보아야 한다. 9.글쓴이가 ㉠처럼 판단한 근거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인간의 성장에는 환경이 영향을 미친다. ② 유전자 조작의 위험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③ 복제는 유전자가 아니라 생명체를 대상으로 한다. ④ 유전자 복제는 생명에 지장이 있을 때에 허용된다. 국어(한문 포함) A형 3/5 10.밑줄 친 ㉡의 동기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일란성 쌍둥이 ② 유전자의 기능 ③ 진시황의 욕망 ④ 지혜로운 선택 11.밑줄 친 ⓐ∼ⓓ를 한자로 표기한 것 중 잘못된 것은? ① ⓐ 엄습 :掩襲 ② ⓑ 격차 :格差 ③ ⓒ 매력 :魅力 ④ ⓓ 미명 :美名 12.밑줄 친 인물들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하룻밤 비에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발발 떠는 그네 들이 어찌 보면 가련하기도 하지마는 또 어찌 보면 너무 약하고 어리석어 보인다. 그네의 얼굴을 보건댄 무슨 지혜가 있을 것 같지 아니 하다.모두 다 미련해 보이고 무감각(無感覺)해 보인다. 그네는 몇 푼어치 아니 되는 농사한 지식을 가지고 그저 땅을 팔 뿐이다.이리하여서 몇 해 동안 하나님이 가만히 두면 썩은 볏섬이나 모아 두었다가는 한번 물이 나면 다 씻겨 보내고 만다.그래서 그네는 영구히 더 부(富) 하여짐 없이 점점 더 가난하여진다.그래서 몸은 점점 더 약하여지고 머리는 점점 더 미련하여진다.저대로 내버려 두면 마침내 북해도의 ‘아이누’나 다름없는 종자가 되고 말 것 같다. 저들에게 힘을 주어야 하겠다.지식을 주어야 하겠다. 그리하여서 생활의 근거를 안전하게 하여 주어야 하겠다. “과학(科學)!과학!” 하고 형식은 여관에 돌아와 앉아서 혼자 부르짖었다. 세 처녀는 형식을 본다. “조선 사람에게 무엇보다 먼저 과학을 주어야 하겠 어요.지식을 주어야 하겠어요.” 하고 주먹을 불끈 쥐며 자리에서 일어나 방 안으로 거닌다. “여러분은 오늘 그 광경을 보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 말에 세 사람은 어떻게 대답할 줄을 몰랐다.한참 있다가 병욱이가 “불쌍하게 생각했지요.” 하고 웃으며 “그렇지 않아요?” 한다.오늘 같이 활동하는 동안에 훨씬 친하여졌다. “그렇지요.불쌍하지요!그러면 그 원인이 어디 있을 까요?” “물론 문명이 없는 데 있겠지요 ― 생활하여 갈 힘이 없는 데 있겠지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저들을…… 저들이 아니라 우 리들이외다…… 저들을 구제할까요?” 하고 형식은 병욱을 본다.영채와 선형은 형식과 병욱의 얼굴을 번갈아 본다.병욱은 자신 있는 듯이 “힘을 주어야지요!문명을 주어야지요!” “그리하려면?” “가르쳐야지요!인도해야지요!” “어떻게요?” “교육으로,실행으로.” 영채와 선형은 이 문답의 뜻을 자세히는 모른다.물론 자기네가 아는 줄 믿지마는 형식이와 병욱이가 아는 만큼 절실(切實)하게,깊게,단단하게 알지는 못한다. 그러나 방금 눈에 보는 사실이 그네에게 산 교훈을 주었다.그것은 학교에서도 배우지 못할 것이요,큰 웅변 에서도 배우지 못할 것이었다. -이광수, 무정 에서 - ① ‘형식’은 ‘저들’에 대해 계몽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② ‘병욱’은 현실 문제에 대해 ‘형식’과 상반된 해법을 가지고 있다. ③ ‘영채’는 교육과 문명의 중요성에 대해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 ④ ‘선형’은 자신이 무능력하다는 것을 깨닫고 괴로워하고 있다. 13.다음 글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有一士妻한데 患襁褓*小兒가 喜啼*不睡러니 取書帙 하여 照兒眼이어늘 翁曰, “何也오?” 妻曰, “每見乃翁이 携帙輒睡하니 吾意書帙者는 勸睡之 物爾라.” 翁이 大笑러라. -서거정, 태평한화골계전 에서 - *襁褓 :포대기. *啼 :울다. ① 아내는 아이가 잠들지 않는 것을 근심했다. ② 아내는 아이에게 책을 소리 내어 읽어 주었다. ③ 아내는 남편이 책을 들면 잠들어 버린다고 생각했다. ④ 아내의 말을 듣고 남편은 크게 웃었다. 국어(한문 포함) A형 4/5 14.(가)와 (나)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가) 네 집 상사(喪事)는 얼마나 준비했나 네 딸 서방을 언제 맞아 시집 보내려나 내게도 없을지라도 돌보고자 하노라 (나) 이고 진 저 늙은이 짐 풀어 나를 주오 나는 젊었거니 돌이라 무거울까 늙기도 서럽다커늘 짐을조차 지실까 -정철, 훈민가 에서 - ① (가)의 ‘네’와 (나)의 ‘늙은이’는 교화의 대상으로 나타나 있다. ② (가)의 ‘내’와 (나)의 ‘나’는 타인에 대해 우호적인 태도를 가진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③ (가)와 (나)모두 백성들의 일반적인 삶을 상황으로 설정 하고 있다. ④ (가)와 (나)모두 바람직한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15.㉠∼㉣에 들어갈 한자로 적절한 것은? 여름 절기에는 입하(㉠ ),소만(㉡ ),망종(㉢ ), 하지(㉣ ),소서(小暑),대서(大暑)가 있다. ① ㉠ :入夏 ② ㉡ :小晩 ③ ㉢ :望種 ④ ㉣ :夏至 16.다음 작품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장풍에 돛을 달아 육선(六船)이 함께 떠나 삼현(三絃)과 군악 소리 산해(山海)를 진동하니 물속의 어룡(魚龍)들이 응당히 놀라도다 해구(海口)를 얼핏 나서 오륙도를 뒤로 하고 고국을 돌아보니 야색(夜色)이 창망(滄茫)하여 아무것도 아니 뵈고 연해변진(沿海邊鎭)각 포(浦)에 불빛 두어 점이 구름 밖에 뵐 만하니 -김인겸, 일동장유가 에서 - ① 환송의 성대함이 과장되게 표현되어 있다. ② 육지의 모습이 원경(遠景)으로 그려지고 있다. ③ 고국을 떠나는 부담이 계절감으로 표현되고 있다. ④ 출항과 항해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나타나고 있다. 17.㉠과 ㉡의 정서적 공감을 매개하는 대상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나는 북관(北關)에 혼자 앓아누워서 어느 아침 ㉡ 의원(醫員)을 뵈이었다. 의원은 여래(如來)같은 상을 하고 관공(關公)의 수염을 드리워서 먼 옛적 어느 나라 신선(神仙)같은데 새끼손톱 길게 돋은 손을 내어 묵묵하니 한참 맥을 짚더니 문득 물어 고향이 어데냐 한다. 평안도(平安道)정주(定州)라는 곳이라 한즉 그러면 아무개 씨(氏)고향이란다. 그러면 아무개 씰 아느냐 한즉 의원은 빙긋이 웃음을 띠고 막역지간(莫逆之間)이라며 수염을 쓸는다. 나는 아버지로 섬기는 이라 한즉 의원은 또다시 넌즈시 웃고 말없이 팔을 잡아 맥을 보는데 손길은 따스하고 부드러워 고향도 아버지도 아버지의 친구도 다 있었다. -백석, 고향(故鄕)- ① 먼 옛적 어느 나라 ② 평안도(平安道)정주(定州) ③ 아무개 씨(氏) ④ 아버지로 섬기는 이 18.다음 글과 관련된 한자성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해마다 이때가 되면 우리의 기억에 되살아나는 사람이 있다.고(故)이수현.그는 2001년 일본 유학 당시 도쿄 지하철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 남성을 구했는데, 자신은 선로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목숨을 잃었다. 이후 그의 고귀한 정신을 기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한일 양국에서는 그를 추모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열어 왔으며,그의 이름을 새긴 추모비도 건립했다.이수현 은 갔지만 우리는 결코 그를 떠나보내지 않았다. ···(하략)··· ① 殺身成仁 ② 螢雪之功 ③ 流芳百世 ④ 捨生取義 국어(한문 포함) A형 5/5 [19~20]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때는 경신년이었다.옥영은 아들과 며느리를 데리고 지름길 을 따라 대엿새 만에 남원에 이르렀다.마을에 쳐들어온 왜적에게 집이 불타 없어졌으니 마을이 많이 변했으리라는 짐작이 들었다.난리 통에 떠났던 옛집을 찾아보려고 만복사 를 찾아 나섰다.금교(金橋)에 이르러 성곽을 바라보니 옛날 이나 다름이 없었다.옥영은 아들을 돌아보며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저 집이 바로 너의 아버님의 옛집이란다.지금은 누가 들어가 살고 있는지는 모르나,찾아가 하룻밤 신세지면서 자세히 물어보자꾸나.” 어느덧 옛집 앞에 당도했다.최척은 버드나무 밑에서 사람들과 담소하고 있는 중이었다.옥영이 그들 가까이 다가가 보니 바로 남편이었다.모자와 며느리가 일시에 달려들며 울음을 터뜨렸다.한바탕 울음바다가 되었다. 최척도 곧 알아보고 대성통곡하며 말했다. “몽석 어멈이 돌아오다니,이것이 꿈이냐,생시냐?” 몽석은 이 말을 듣고 달려 나와 얼굴도 모르는 어머님을 끌어안고 흐느꼈다.온 가족이 상봉하는 그 광경은 가히 짐작할 수 있으리라.서로 붙들고 늘어지며 방으로 들어 갔다.심씨는 병이 깊어 정신이 없다가 딸이 살아 돌아왔 다는 말을 듣고는 기절했다.옥영이 끌어안고 갖은 정성을 다하니 얼마 후에 깨어났다.최척은 홍도의 아버지인 진공 (陳公)을 불러, “오늘에야 온 가족이 상봉을 하는구려.” 하면서 홍도를 불러 인사시켰다.죽었다고 믿었던 사람들이 상봉했으니,고금 천하에 다시 이와 같이 신기하고 극적인 일이 있을 수 없었다. 이 소문은 일시에 사방으로 퍼졌다.구경꾼들이 구름같이 몰려들었다.더구나 험한 난관을 뚫고 나온 옥영과 홍도의 자초지종을 듣고는 무릎을 치며 찬탄해 마지않았다.다투어 가며 그런 이야기를 이웃과 이웃으로 전하는 것이었다. 옥영이 남편에게 말했다. “우리 가족에게 오늘이 있게 된 것은 오로지 부처님의 은덕이옵니다.이제 와서 보니,만복사가 황폐해지고 부처도 파괴되어 없어져서 의지하고 불공을 드릴 곳조차 없습니다. 우리가 어찌 그냥 앉아만 있으리까?” -조위한, 최척전 에서 - 19.윗글의 서술상 특징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과거와 현재가 교차되는 방식으로 사건을 구성하고 있다. ② 주인공의 영웅적 면모를 드러내어 갈등 해소의 방향을 암시한다. ③ 서술자가 개입하여 인물이 겪고 있는 상황을 요약하여 보여 준다. ④ 비유적 표현을 활용하여 인물의 내면을 구체적으로 묘사 하고 있다. 20.<보기>를 참조하여 윗글을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최척전 의 작가는 사대부이지만 불교에도 개방적 태도를 보인 인물이다.이 작품은 17세기 전후의 동아 시아 전쟁을 배경으로 하여 당대 상황을 현실감 있게 그리고 있다.한편, 어우야담 에 남원을 배경으로 하여 가족의 이별과 재회를 소재로 한 ‘홍도 이야기’가 수록 되어 있다.이 점에서 두 작품은 모티프를 공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① 작가가 불교에 개방적이라는 것은 부처의 은덕에 감사 하는 ‘옥영’의 말에서 알 수 있어. ② 전쟁이 배경이라는 것은 ‘옥영’이 왜적의 침입으로 마을을 떠났다는 데에서 알 수 있어. ③ 어우야담 의 ‘홍도 이야기’와 관련된다는 것은 남원에 서 가족이 상봉하는 장면에서 알 수 있어. ④ 당시 상황을 현실감 있게 그렸다는 것은 ‘옥영’이 고향 집을 보고 남편의 생존을 확신하는 데에서 알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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