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공부하는데

저는 예전에 도서관에서 공부 할 땐 어떤 분이 도서관 오시는 모든 분들에게 500원 ~ 4천원 씩 차등적으로 (?) 돈을 빌리는 분을 봤는데 다른 분에게는 5백원, 천원씩 빌리는 데 저에게만 4천원을 계속 빌려 달라고..;;; 제가 돈이 많아 보이나 봄?? 백수에다가 맨날 추리닝 입고 다니는 데..;;; 미친거 같음.. 그래서 매일 반복되어서 한 번은 물어 봤음.. 왜 다른 분들에게는 5백원 천원씩 빌리면서 나에게는 왜 4천원을 빌려달라는지 그리고 빌려서 뭐하려고 하니까 "담배 사려고" 한다는 거였음.. 미친..;; 나도 돈이 없어서 담배도 못 피는데..;; 그래서  빡쳐서 집에서 공부 중 ㅋㅋ;;; 도서관은 특히 미친놈 집합소 인거 같음. 집이나 독서실 가서 공부 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파일로 칸막이 치시고, 거기에 에이포 용지로 좀 길게 테이프로 붙이시면 잘 안보입니다. 그래도 신경쓰이시면 쪽지로 주의 주시던가, 같이 떨어주시면.. ㅋㅋ큐ㅠㅠㅠ 저는 그냥 파일로 칸막이 치고 에이포로 다리 안보이는 부분까지 가립니다.. .어쩔수 없죠 공공시설이라 ㅠㅠ 저는 아에 맨날 같이 일찍오고 일정한 좌석에 앉는 공시생 조용조용한 사람 앞에 앉습니다.

저라면 자리 옮길듯요ㅠㅠ  전 오늘 옆에  고딩들이 너무 떠들어서 집에 와버렸어요.. 진짜 와서 공부 1도 안하던데 왜 온  건지ㅠㅠ

제일 열심히 하시는 분 근처에 가셔서 공부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혹은 이상한 사람들 피해서 메뚜기 처럼 방아깨비 처럼 여치 처럼 여기로 갔다 저기로 갔다 할 수 밖에 없죠 ㅠㅠ 공시생일땐 입닫고 귀닫고 알아도 모른척 봐도 모른척 해야 하는 거 같아요;;

안그럼 자기만 손해 인듯;;

힘냅시다!!!!!

전 개인적으로 산만한 곳에서 해야 잘 돼서 일부러 도서관 식당 같은 데서 해요ㅋㅋ 너무 조용하면 불안하다고 해야 하나?? 

제가 다니는 곳은 그렇게 심하지는 않은데 부동산 공부하시는 아저씨들 트름하고 방구끼고..전화를 나가서받아야되는데 나가면서받고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