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국회직 9급 가형 1번
We live in a democratic age. Over the last century the world has been shaped by one trend above all others―the rise of democracy. In 1900, not a single country had ①what we would today consider a democracy: a government created by elections ②which every adult ③citizen could vote. Today this is done by over 60 percent of all countries in the world. ④What was once a peculiar practice of a handful of states around the North Atlantic ⑤has become the standard form of government for humankind.
① not a single country had과 we would today consider의 두 개의 절이 오므로 접속사가 필요합니다. had는 타동사이므로 목적어를 필요로 합니다. had 다음에 오는 절은 had의 목적어인 명사절입니다. 명사절에는 의문사절, if/whether절, what절, -ever절이 있습니다. consider는 'consider + 목적어 + 목적격보어'의 형태로 쓰여 '목적어를 목적격보어라고 여기다'라는 뜻을 갖습니다. consider 다음에 목적어가 없으므로 consider의 목적어 역할을 하면서 두 개의 절을 연결하는 접속사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역할을 하는 것은 관계대명사입니다. 관계대명사 앞에는 선행사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had 다음에는 선행사가 없이 바로 주어 동사가 오고 있습니다. 관계대명사이면서 선행사를 포함하는 what이 필요합니다. (○)
② which는 관계대명사로 앞에 나온 명사(전문용어로 선행사라 하죠)를 수식하는 역할을 합니다. which는 관계대명사이므로 자신이 이끄는 문장안에서 대명사의 역할을 합니다. every adult citizen could vote에서 주어는 every adult citizen이고, 동사는 could vote입니다. 그러면 which가 vote의 목적어 역할을 하는 것일까요? 즉, vote eletions(선거를 투표하다)가 맞을까요? 틀립니다. 선거에서 투표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vote in elections이 맞습니다. 그런데 in이 안보입니다. 관계대명사 which는 전치사 in 다음에 오는 명사 elections를 대신하는 역할을 하며, in elecions이 하나의 어구이므로 elecions를 대신한which와 in이 하나의 어구가 되어 which앞에 in을 써서 in which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which 앞에 in이 있어야 맞는 표현이 됩니다.
③ every year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즉 evey는 단수명사와 함께 쓰여 '모든'이라는 뜻을 나타냅니다. every adult citizen은 알맞은 표현입니다.
④ ①번과 같습니다. what 다음에 정동사 was가 보이고, 계속 가다보면 정동사 has가 또 보입니다. 따라서 what was once a peculiar practice of a handful of states around the North Atlantic가 주어이고 has가 본동사입니다. what was once a peculiar practice of a handful of states around the North Atlantic은 주어 역할을 하는 명사절입니다. 절이 2개이고, was 앞에 주어가 없습니다. 그럼 필요한 건? 네. 맞습니다. 관계대명사! 그런덴 선행사가 없다! 그럼 필요한 건? 네 바로 what입니다. ①번과 마찬가지로 what은 알맞은 표현입니다. 흔히 what은 the thing(s) that(~하는 것)이라는 뜻이라고 하죠.
⑤ has become이라는 완료상에 밑줄이 있습니다. 출제포인트는 2가지로 보입니다. 우선, 완료상이 적절한가입니다. yesterday, last year, 3 years ago 등과 같이 명백하게 과거를 나타내는 표현이 없다면 우선은 맞는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지난 세기부터 오늘날에 걸쳐 정부의 기본 형태가 되었다는 것이므로 실제로 적절한 표현입니다.) 둘째는 has의 수일치입니다. 여기서 조심할 것은 다른 명사절과는 달리 what절은 항상 단수로 취급되는 것이 아닙니다. 위에서도 잠깐 말했지만 what은 the thing(s) that의 의미입니다. 따라서 수일치를 묻는 문제에서 'what절 + be동사/become + 명사보어'라면 명사보어의 수를 보셔야 합니다. They are students라는 문장에서처럼 students가 복수라면 주어인 They도 복수입니다(일반적으로 주어의 수와 보어의 수가 일치해야 합니다). 따라서 명사보어가 복수라면 what은 the things that이므로 are/were/become가 와야 됩니다. what이 주격관계대명사로 사용된 경우에는 what 바로 다음에 오는 동사의 수를 보셔도 됩니다.
구글링한 예문 3개를 적어봅니다.
What I wanted were new experiences.
What I wanted were solutions to his problems.
What I needed were maps and nautical manuals.
문제에서는 become 다음에 오는 보어가 the standard form의 단수이므로 what절을 단수로 취급한 has는 알맞은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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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험문제에서
'another + 수사 + 복수명사'나 동일인의 직업이 2가지인 경우에도 두 직업 사이의 연관성이 별로 없을 때 관사를 각각 쓸 수 있는 것에 대해 묻는 등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것을 살짝 비트는 문제가 나오고 있어 한 번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