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가직 정말 공부 한 글자도 안 하고 시험삼아 봤는데 국어 국사가 각각 75 30이었고
올 1월부터 공부해서 4월 국가직 봤을 때 국어 국사가 85 35였습니다.
국사 공부방법이 좀 잘못된 듯해서 바짝 하니 지방직이나 동형 모의에서 그래도 70점대까지는 올렸는데
국어가 이번 5월 지방직때 65점 나왔고 인강 동형 모의고사 계속 풀고 있는데
60점대를 전전하더니 오늘 푼 모의고사는 40점이 나왔어요.... 뭔가 하향세인데 왜 이런 걸까요
공부를 워낙 늦게 시작한만큼 양심상 이번 서울시에 합격할 수 있다는 허황된 생각은 안 하고 있는데
그거랑 별개로 점수가 유지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떨어지니 이상하네요...
시간 재서 풀고 있고, 풀 때 모르는 문제는 그냥 찍는 게 아니라 선택지 분석하고 추론해서
나름 합리적으로 찍고 익숙한 유형은 분석 잘 해서 푼다고 생각하는데
채점하고 해설보면 제가 분석한게 완전 잘못된 방향으로 되어있어요
뭐랄까 국어도 그렇고 각 과목 일회독은 마친 상태인데 어중간하게 뒤섞인 느낌이랄까요
2주 남았는데 절망적이네요....하
이런 상황이면 모의고사 그만 보고 기출이랑 기본서 돌리는 게 맞겠죠?
시간이 촉박해서 발췌독해야할 것 같은데 오답노트 만든 것+기본서 발췌독 정도면 무리가 없을지...
지금 상황에서 해드릴 수 있는 말은 문제를 풀고 발췌독하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대신 문제푸는 방법을 확립하셔야 합니다.
저는 일단 국어는 1. 지식형 (문법+한자성어) 2. 독해 (비문학+문학) 3. 한자
이렇게 순서대로 풉니다. 국어는 뭐 1~20번 순서대로 푸시는 분이 많다고 하는데 저는 이렇게 순서를 정하고 푸니 독해에서 항상 3문제 나가던 게 1문제 정도로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어중간하게 뒤섞인 느낌이라고 하셨는데, 어중간하게 뒤섞인 것 맞습니다. 1회독으로 모든게 다 완벽하게 될 순 없죠. 그렇고다 문제를 풀며 시행착오 안하고 그냥 기본서를 2~3회독 한다고 해서 모든게 정확하게 정리되진 않습니다.
이제 2주 남았으니 지금 하는 방법에 확신을 가지고 에비츄님이 말한것처럼 기출+기본서 발췌독+오답노트 이것만으로 마무리 해도 될 것 같습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