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군무원 7급 국어 문제 해설 - 2020.7.18.

 

국어정답(2020-08-30 / 502.7KB / 11,050회)

 

2020 군무원 7급 국어 해설 문정호 (2020-08-30 / 813.0KB / 10,022회)

 

2020 군무원 7급 국어 해설 정민   (2021-03-16 / 532.9KB / 2,385회)

 

 국어(7급) 5 - 1 국 어 ( 7급) (과목코드 : 014) 2020년 군무원 채용시험 응시번호 : 성명 : 1. 좋은 글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독자 ② 맥락 ③ 필자 ④ 글의 내용 2. 다음 글의 ㉠-㉣ 중 문맥상 적절하지 않은 말은? 공주·부여와 익산 일대의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 계 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이를 체계적으로 ㉠보존 활용하기 위해서는 국비 지원이 절실하다는 여론 이 탄력을 얻고 있다. 충청남도가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 유산 등재 1개월을 맞아 공주·부여 유적지를 ㉡탐사한 관람객 을 조사해 보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제 역사 문화의 우수성 이 전 세계에 확인된 것을 계기로 관람객들이 증 가하면서,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적인 관광 명소 로 거듭나기 위한 보존 관리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자문 기구인 이코모스가 충청남도에 대해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권고한 것도 주목할 일이다. 이코모스는 지구의 ㉢개별 관광 관리 계획 및 유 산별 방문객 관리 계획 수립·시행, 등재 유적 보호 를 위한 지구 내 사유 토지 공공관리, 송산리·능산 리 고분벽화 모니터링 주기를 5년에서 3년으로 단 축할 것 등을 권고했다. 중앙 정부와 국회는 충청남도가 백제역사유적지 구 보존·관리를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경주하 는 것을 지역이기주의적인 시각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 은 비단 특정 지역만이 아닌 국가적인 쾌거다. 이 를 잘 보존·관리하며 세계적인 관광지로 가꾸는 일 은 국가 차원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 ① ㉠, ㉡ ② ㉡, ㉢ ③ ㉡, ㉣ ④ ㉢, ㉣ 3. 속담의 뜻을 잘못 풀이한 것은? ① 남의 말이라면 쌍지팡이 짚고 나선다. → 남의 허물에 대해서 시비하기를 좋아한다. ② 말 안 하면 귀신도 모른다. → 마음속으로만 애태울 것이 아니라 시원스럽게 말을 하여야 한다. ③ 말 같지 않은 말은 귀가 없다. → 이치에 맞지 않은 말은 널리 퍼진다. ④ 남의 말도 석 달 → 소문은 시일이 지나면 흐지부지 없어지고 만다. 4. 다음 글에서 ㉠, ㉡에 알맞은 단어를 순서대로 나열한 것은? 인도의 오랜 고전 『우파니샤드』에는 이런 말이 전해지고 있다. 말이 없다면 옳은 것도 틀린 것도 알 수 없으며 참과 거짓, 유쾌한 것과 불쾌한 것 을 알 수 없다. 말은 이 모든 것을 우리에 게 알려준다. 말에 대해 ( ㉠ )하라. 진실로 언어가 없다면 세계가 없고 따라서 인생이 없는 것이다. 언어에 대한 이렇듯 오래 고도 깊은 사념은 인간의 문화에 대한 모든 비 평 속에서 계속하여 심각하게 다루어져 왔다. 인류 문화와 사고의 역사는 결국 언어에 대한 문제를 싸고돌면서 전개된 것에 불과하다. 언 어의 내면적인 ( ㉡ )이 깊이를 더할 때 많은 학구적 업적이 시대를 따라 변천하여 왔던 것 이다. ① ㉠: 默想, ㉡: 考察 ② ㉠: 墨床, ㉡: 古刹 ③ ㉠: 默想, ㉡: 古刹 ④ ㉠: 墨床, ㉡: 考察 5. 다음 중 ‘잇몸소리’이면서 ‘파열음’인 것은? ① ㄴ ② ㄷ ③ ㅅ ④ ㅈ 국어(7급) 5 - 2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6～8) 내 마음은 한 폭의 기(旗) ㉠보는 이 없는 시공(時空)에 없는 것 모양 걸려 왔더니라. 스스로의 ㉡혼란과 열기를 이기지 못해 눈 오는 네거리에 나서면 눈길 위에 ㉢연기처럼 덮여 오는 편안한 그늘이여. 마음의 기(旗)는 눈의 음악이나 듣고 있는가. 나에게 원이 있다면 뉘우침 없는 일몰(日沒)이 고요히 꽃잎인 양 쌓여가는 그 일이란다. ㉣황제의 항서(降書)와도 같은 무거운 비애(悲哀)가 맑게 가라앉은 하얀 모랫벌 같은 마음씨의 벗은 없을까. 내 마음은 한 폭의 기(旗) ㉤보는 이 없는 시공(時空)에서 때로 울고 때로 기도드린다. 6. 위의 시에서 ‘기(旗)’가 표상하는 바와 가장 거리가 먼 것은? ① 순수한 삶 ② 절제된 사랑 ③ 기도하는 마음 ④ 시적 자아의 희원 7. ㉠에 나타난 시적 자아의 자세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자성 ② 자책 ③ 체념 ④ 회한 8. ㉡-㉤ 중 시적 자아의 흔들리는 내면을 표출한 것은? ① ㉡ ② ㉢ ③ ㉣ ④ ㉤ 9. 다음 글에서 ㉠, ㉡에 들어갈 알맞은 말은? 일의 시간은 오늘날 시간 전체를 잠식해 버렸다. 우리는 휴가 때뿐만 아니라 잠잘 때에도 일의 시 간을 데리고 간다. 지쳐 버린 성과 주체는 마비되 는 것처럼 그렇게 잠이 든다. 긴장의 이완 역시 노 동력의 재충전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일의 한 양태 에 지나지 않는다. 이른바 [ ㉠ ]도, 다른 시간 을 만들어내지도 못한다. 그것 역시 가속화된 일의 시간이 낳은 결과일 뿐이다. 일반적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는 견해와는 달리, [ ㉡ ]는 오늘날 당 면한 시간의 위기, 시간의 질병을 극복할 수 없다. 오늘날 필요한 것은 다른 시간, 일의 시간이 아닌 새로운 시간을 생성하는 시간 혁명이다. ① ㉠: 빠르게 살기 ㉡: 빠르게 살기 ② ㉠: 느리게 살기 ㉡: 느리게 살기 ③ ㉠: 빠르게 살기 ㉡: 느리게 살기 ④ ㉠: 느리게 살기 ㉡: 빠르게 살기 10. 제시된 단어들의 발음이 적절하게 연결된 것은? ㉠짧네요 ㉡맑거나 ㉢떫지 ① ㉠: [짤레요] - ㉡: [막꺼나] - ㉢: [떱:찌] ② ㉠: [짤레요] - ㉡: [말꺼나] - ㉢: [떨:찌] ③ ㉠: [짭네요] - ㉡: [막꺼나] - ㉢: [떨:찌] ④ ㉠: [짭네요] - ㉡: [말꺼나] - ㉢: [떱:찌] 11. 다음은 어순 병렬의 원리에 대한 설명이다. 이와 가장 부합하지 않는 어순을 보이는 것은? 국어에는 언어 표현이 병렬될 때 일정한 규 칙이 반영된다. 시간 용어가 병렬될 때 일반 적으로는 자연시간의 순서를 따르거나 화자가 말하는 때를 기준으로 가까운 쪽이 앞서고 멀 어질수록 뒤로 간다. 공간 관련 용어들은 일 반적으로 위쪽이나 앞쪽 그리고 왼쪽과 관련 된 용어가 앞서고 아래쪽이나 뒤쪽 그리고 오 른쪽과 관련된 용어들이 나중에 온다. ① 꽃이 피고 지고 한다. ② 수입과 지출을 맞추어 보다. ③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달라졌다. ④ 문 닫고 들어와라. 국어(7급) 5 - 3 12. 문장의 확장 방식이 다른 것은? ①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② 철수가 말도 없이 가버렸다. ③ 나는 그가 귀국했다고 들었다. ④ 봄이 오면 꽃이 핀다. 13. 밑줄 친 ㉠, ㉡, ㉢을 한자로 바르게 바꾼 것은? 문인(文人)들이 흔히 대단할 것도 없는 신변 잡사(身邊雜事)를 즐겨 쓰는 이유가 무엇인가. 인생의 편모(片貌)와 생활의 정회(情懷)를 새삼 느꼈기 때문이다. 속악(俗惡)한 시정잡사(市井雜 事)도 때로는 꺼리지 않고 쓰려는 것은 무슨 까 닭인가. 인생의 모순과 사회의 ㉠부조리를 여기 서 뼈아프게 느꼈기 때문이다. 자연은 자연 그대로의 자연이 아니요. 내 프 리즘으로 통하여 재생된 자연인 까닭에 새롭고, 자신은 주관적인 자신이 아니요 ㉡응시해서 얻 은 객관적인 자신일 때 하나의 인간상으로 떠 오르는 것이다. 감정은 ㉢여과된 감정이라야 아 름답고, 사색은 발효된 사색이라야 정이 서리나 니, 여기서 비로소 사소하고 잡다한 모든 것이 모두 다 글이 되는 것이다. ㉠ ㉡ ㉢ ① 不條理 凝視 濾過 ② 不條理 鷹視 勵果 ③ 否條理 凝視 勵果 ④ 否條理 鷹視 濾過 14. 다음 중 단어의 의미 변화를 잘못 나타낸 것은? ① 겨레: [종족] → [민족] ② 놈: [평칭] → [ 칭] ③ 얼굴: [안면] → [형체] ④ 끼: [시간] → [식사] 15. 다음 중 인성적 설득 전략에 해당하는 것은? ① 청자의 어떤 감정에 호소할 것인가? ②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어떤 태도로 말할 것인가? ③ 주장이 분명하고 근거가 이를 논리적으로 뒷받침하는가? ④ 구체적 사례, 객관적 통계 자료, 전문가의 의견 등을 어떻게 근거로 활용할 것인가? 16. 맥락을 고려할 때, ㉠-㉣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하게 묶인 것은? 영화를 보면 어떤 물체를 3차원 입체 스캐너에 집어넣고 레이저를 이용해서 쓰윽 스캔을 한 뒤 기계가 왔다 갔다 왕복운동을 하면,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 스캐닝 했던 물체와 똑같은 물체가 만 들어지는 ( ㉠ )이 나온다.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나오는 이런 허구 같은 상황, 그것이 실제로 일 어났다. 물체를 3차원 스캔하거나 3D 모델링 프 로그램으로 설계해서 입체 모형으로 만들어내는 이 마법 같은 기계인 3D 프린터가 어느새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왔다. 3D 프린터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곳은 ( ㉡ ) 생산이다. 그간 제품을 개발할 때에는 금형을 만 들어서 샘플을 찍어내거나 수작업으로 모형을 만 들어냈고, 이후에 수정하거나 설계를 변경하게 되면 엄청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었다. 그러나 3D 프린터로 샘플을 만들어 문제점과 개선점을 확인한 후에 금형을 만들고 제품을 생산하면, 비 용 절감은 물론 개발 기간 단축에도 큰 도움이 된다. 3D 프린터는 ( ㉢ )으로도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인체에 무해한 종류의 금속이나 플라스틱 수지 또는 인공뼈 소재를 이용해서 유실된 뼈 부 분을 대신하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으며, 아주 복 잡하고 위험한 수술 전에 실제와 거의 동일한 인 체 구조물로 미리 연습을 하도록 돕기도 한다. 또한 큰 사고로 얼굴의 일부가 크게 손상되거나 유실된 환자를 위해 정교하게 제작된 일종의 부 분 가면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아직은 3D 프린터가 일반 가정이나 우리의 실 생활에 깊게 들어왔다고 보기에는 다소 이르지만 ( ㉣ ) 우리 생활에 정말로 녹아든 시대가 올 것 이다. 그러나 한국의 3D 프린터 산업은 여전히 걸음마 단계이다. 정부와 대기업의 관심도 아직 미진하여 교육기관의 3D 프린터 도입은 전혀 준 비되지 않았다. 더 늦기 전에 우리도 처음 큰 한 걸음을 내딛어 경쟁력을 갖춰 나가야 한다. ㉠ ㉡ ㉢ ㉣ ① 상황, 완제품, 산업용, 언젠가 ② 상황, 시제품, 산업용, 조만간 ③ 장면, 완제품, 의료용, 언젠가 ④ 장면, 시제품, 의료용, 조만간 국어(7급) 5 - 4 17. 밑줄 친 ㉠의 예에 해당하는 것은? 합성어의 유형을 통사적 합성어와 비통사적 합성어로 분류하기도 한다. 이것은 합성어의 형성 절차가 국어의 일반적인 단어 배열법을 따르고 있는지 아니면 그렇지 않은지에 따라 나눈 것이다. 통사적 합성어에는 ‘명사+명사’ 의 구성을 취하거나 ‘용언의 관형사형+명사’나 ㉠‘용언의 연결형+용언 어간’의 구성을 취하는 것이 포함된다. 비통사적 합성어는 국어의 일 반적인 단어 배열법과 달리 어간이 어미 없이 바로 명사나 다른 용언 어간에 연결되는 경우 가 해당된다. ① 들어가다 ② 부슬비 ③ 불고기 ④ 높푸르다 18. 주제 통합적 읽기의 절차와 방법을 순서대로 제시한 것은? ① 다양한 글과 자료의 선정 → 자신의 관점 재구성 → 선정한 글과 자료의 관점 정리 → 관심 있는 화제, 주제, 쟁점 확인 → 관점의 비교, 대조와 평가 ② 관점의 비교, 대조와 평가 → 자신의 관점 재구성 → 다양한 글과 자료의 선정 → 관심 있는 화제, 주제, 쟁점 확인 → 선정한 글과 자료의 관점 정리 ③ 선정한 글과 자료의 관점 정리 → 관점의 비교, 대조와 평가 → 다양한 글과 자료의 선정 → 자신의 관점 재구성 → 관심 있는 화제, 주제, 쟁점 확인 ④ 관심 있는 화제, 주제, 쟁점 확인 → 다양한 글과 자료의 선정 → 선정한 글과 자료의 관점 정리 → 관점의 비교, 대조와 평가 → 자신의 관점 재구성 19. 밑줄 친 단어 중 외래어 표기법에 어긋나는 것은? ① 나는 그 팀의 우승을 축하하는 리셉션(reception)에 참석할 거야. ② 저 타우어(tower)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거야. ③ 이 광고의 콘셉트(concept)는 뭐니? ④ 그는 회사에서 프레젠테이션(presentation)을 가장 잘해. 20. 다음 글에서 두드러지게 사용된 표현 방식과 거리가 먼 것은? 남원(南原)에 양생(梁生)이란 사람이 있었다. 어린 나이에 부모를 여의고 만복사(萬福寺) 동 쪽에서 혼자 살았다. 방 밖에는 배나무 한 그루 가 있었는데, 바야흐로 봄을 맞아 배꽃이 흐드 러지게 핀 것이 마치 옥나무에 은이 매달린 듯 하였다. 양생은 달이 뜬 밤이면 배나무 아래를 서성이며 낭랑한 목소리로 이런 시를 읊조렸다. 쓸쓸히 한 그루 나무의 배꽃을 짝해 달 밝은 이 밤 그냥 보내다니 가련도 하지. 청춘에 홀로 외로이 창가에 누었는데 어디서 들려오나 고운 님 피리 소리 외로운 비취새 짝없이 날고 짝 잃은 원앙새 맑은 강에 몸을 씻네. 내 인연 어딨을까 바둑알로 맞춰 보고 등불로 점을 치다 시름겨워 창에 기대네 -김시습, ｢만복사저포기｣에서- ① 대상에 빗대어 인물의 처지를 드러내고 있다. ② 계절의 배경과 인물의 정서가 밀접하게 관련 되어 있다. ③ 인물이 처한 상황과 정조는 이별에서 비롯된 것이다. ④ 우연과 같은 운명에 기대어 살아가는 인물의 태도가 나타나 있다. 21. 다음 풀이한 말에 해당하는 표제어로 가장 적절한 것은? 『천문』 가스 상태의 빛나는 긴 꼬리를 끌고 태양을 초점으로 긴 타원이나 포물선에 가까운 궤도를 그리며 운행하는 천체. 핵, 코마, 꼬리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① 별똥별 ② 떠돌이별 ③ 샛별 ④ 살별 국어(7급) 5 - 5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22～23)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세상의 모든 책을 별에 비유하여 세 가지로 구분했다. 언제나 그 자리를 지키며 다른 별들의 중심이 되어 주는 ㉠항성 같 은 책이 있는가 하면, 항성 주위의 궤도를 규칙 적으로 도는 ㉡행성 같은 책이나 잠시 반짝 나타 났다가 금방 사라져 버리는 ㉢유성 같은 책도 있 다는 것이다. 항성과 행성은 언제나 밤하늘을 지 키지만, 유성은 휙 소리를 내며 은하계의 어느 한 구석으로 자취를 감추어 버린다. ㉣북극성이 길 잃은 사람에게 방향을 제시하듯 항성과 같은 책은 삶의 영원한 길잡이가 되지만, 반짝하고 나 타나는 유성은 한순간의 즐거움만 제공하고 허무 하게 사라진다. 우리 주변에는 유성 같은 책들이 지천으로 굴 러다니고 있지만, 항성 같은 책은 점차 자취를 감추고 있다. 좋은 책은 세상살이의 일반성에 관 한 이해를 넓혀 주는 동시에 개인적 삶의 특수성 까지도 풍부하게 해 준다. 그런 이해와 해석이 아예 없거나 미약한, 고만고만한 수준의 책들만 거듭 읽다 보면 잡다한 상식은 늘어날지 몰라도 이 세상과 자기 자신에 대한 깊이 있는 파악은 멀어지고 만다. 그렇고 그런 수준의 유성 같은 책은 아무리 많이 읽어도 삶의 깊이와 두께는 늘 제자리걸음이다. 세상과 인생의 문제를 상투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뻔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그렇 고 그런 책들은 옆으로 치워 놓고, 변화하는 세 상과 그 속에 숨은 삶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좋 은 책들을 찾아내야 한다. 22. ㉠-㉣의 한자어가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亢星 ② ㉡行星 ③ ㉢流星 ④ ㉣北極星 23. 윗글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북극성은 항성에 포함된다. ② 쇼펜하우어는 모든 책을 항성, 행성, 유성으로 비유하였다. ③ 항성 같은 책은 개인적 삶의 특수성을 풍부하게 해석해 준다. ④ 유성 같은 책은 많이 읽어야 삶의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다. 24. 다음 [ ㉠ ], [ ㉡ ]에 들어갈 말이 바르게 연결된 것은? A: 어젯밤에 공부하[ ㉠ ] 늦게 잤다. B: 사흘 밤낮을 하[ ㉡ ] 했는데 이 모양이다. [ ㉠ ] [ ㉡ ] ① -노라고 -노라고 ② -느라고 -느라고 ③ -느라고 -노라고 ④ -노라고 -느라고 25. 다음은 소설 작품에 나오는 대포소리의 변화와 관련된 서술이다. 작중화자와 대포소리의 거리를 가까운 순서대로 정리한 것은? (가) ――(생략)―― 쿵! 하고 남쪽 멀리서 은은한 대포소리가 들려왔다. (나) ――(생략)―― 쿵! 하고 또 다시 포소리가 들려왔다. 다가왔다 멀어졌다 그리고 또 다시 되돌아오는 소리. (다) ――(생략)―― 또 한번 쿵 하는 포소리. 저 포소리만 없었어도 고 노인은 현을 불 러내는 데 다시 한번 애를 썼을지도 모른 다. 그러나 다가오는 저 소리. 삶과 죽음! 그 어느 하나의 선택을 재촉하는 소리. (라) 현은 흐려져가는 의식 속에서 자기를 부르 는 하나의 소리를 들었다. 쿵! 하고 들려 오는 포소리보다 가까운 하나의 울부짖음. ① (가) - (나) - (다) - (라) ② (라) - (다) - (나) - (가) ③ (다) - (나) - (가) - (라) ④ (나) - (다) - (가) -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