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의무소방원 국어 문제 정답 - 2021.5.2.

 

국어1정답(2021-05-29 / 246.4KB / 4,593회)

 

 【 국 어 】 A형 1 / 15 1. 한자어의 사이시옷 표기가 옳지 않은 것은? ① 갯수(個數) ② 곳간(庫間) ③ 횟수(回數) ④ 셋방(貰房) 2. ㉠에 해당하는 예를 포함하고 있는 문장으로 옳은 것은? 다른 문장 속에 들어가 하나의 성분처럼 쓰이는 문장을 안긴문장이라고 하며, 안긴문장을 포함한 문장을 안은문장이라고 한다. 안긴문장은 하나의 ‘절’이 되는데, 이는 명사절, ㉠ 관형절, 부사절, 서술절, 인용절의 다섯 가지로 나뉜다. ① 그 친구는 마음이 참 예쁘다. ② 나는 그 문제가 해결되었음에 기뻐했다. ③ 나는 그가 착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④ 그분은 나에게 희망을 가지라고 말씀하셨다. 3. 다음 문장 중, 높임법을 올바르게 구사하고 있는 것은? ① 현재 이 적금의 이율이 제일 높으세요. ② 질문이 있으시면 손을 들고 말씀해 주세요. ③ 미나야, 선생님이 너 지금 바로 교무실로 오시래. ④ 사용 중에 불편한 점이 계시면 언제든 연락 하십시오. 4. ㉠에 해당하는 예로 옳지 않은 것은? 대표적인 ㉠ 음의 동화에는 비음화(鼻音化)와 유음화(流音化)가 있다. 파열음 ‘ㄱ, ㄷ, ㅂ’이 비음 앞에서 ‘ㄴ, ㅁ, ㅇ’으로 교체되는 현상이 비음화이고, ‘ㄴ’이 ‘ㄹ’의 앞이나 뒤에서 ‘ㄹ’로 교체되는 현상이 유음화이다. ① 난로 ② 담요 ③ 국물 ④ 앞마당 5. 외래어 표기로 옳은 것은? ① cafe → 까페 ② camera → 카메라 ③ fighting → 화이팅 ④ coffee shop → 커피숖 6. 밑줄 친 단어의 발음을 올바르게 표기하지 않은 것은? ① 오늘은 날씨가 참 맑다. [말따] ② 우리 집에서 나는 맏이이다. [마지] ③ 세월이 물과 같이 빠르게 흐른다. [가치] ④ 시간이 가면 늙지 않는 사람이 없다. [늑찌] 7. 띄어쓰기가 옳은 것으로 묶인 것은? 한글 맞춤법 총칙 제2항에서는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다음 문장의 의미가 분명해지도록 올바르게 띄어쓰기를 해 보자. “큰아버지 가족이 살고 있는 집을 ㉠ 큰집이 라고 하고, 작은아버지 가족이 살고 있는 집을 ㉡ 작은집이라 한다. 작은아버지는 평수가 ㉢ 큰집에 사시고, 큰아버지 는 평수가 ㉣ 작은집에 사신다.” ① ㉠, ㉡ ② ㉠, ㉣ ③ ㉡, ㉢ ④ ㉢, ㉣ 【 국 어 】 A형 2 / 15 8. 를 갖춘 반려 동물 보호 홍보 문구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청유형 문구를 활용할 것 2. 대구법과 의인법을 활용할 것 3. 반려 동물 보호 참여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을 것 ① 또 하나의 친구 나의 반려 동물 또 하나의 가족 우리의 반려 동물 사랑으로 보살핌으로 함께합시다! ② 당신의 손길을 기다리는 반려 동물 당신의 무관심에 방치되는 반려 동물 당신의 선택은 무엇입니까? ③ 동물 학대는 우리 가까이에서 벌어집니다. 반려 동물 학대도 범죄임을 꼭 명심하세요. 반려 동물 학대 절대 금물입니다! ④ 반려 동물 복지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이제는 여러분이 초록 불을 켤 때입니다. 우리 함께 반려 동물의 안전지대를 만들어 줍시다! [9 ~ 10]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세요.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여러분에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절망의 구렁에 빠져 허우적대지 맙시다. 비록 우리는 지금 고난을 마주하고 있지만 나 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그 꿈은 아메리칸드림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언젠가 이 나라가 “모든 인간은 평등하게 태어난다는 사실을 우리는 자명한 진리로 받아들인다.”라는 이 나라 건국 신조의 참뜻을 되새기며 살아가리라는 꿈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언젠가 조지아주의 붉은 언덕에서 노예의 후손과 노예 주인의 후손이 형제애 라는 식탁 앞에 나란히 앉을 수 있는 날이 오리라는 꿈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부당함과 억압의 뜨거운 열기로 신음하는 미시시피주도 언젠가 자유와 정의가 샘솟는 오아시스가 되리라는 꿈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언젠가 내 아이들이 자신의 피부색이 아니라 인격으로 평가받는 나라에서 살게 되리라는 꿈입니다. 지금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지독한 인종 차별주의자들이 들끓는 앨라배마, 주지사가 ‘주권 우위’라느니, ‘연방 법령 실시 거부’라느니 같은 말만 떠벌리는, 저기 앨라배마 에서도 언젠가 흑인 소년, 소녀들이 백인 소년, 소녀들과 형제자매처럼 손을 마주 잡게 되리라는 꿈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희망입니다. 저는 이러한 믿음을 안고 남부로 돌아갈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이 있으면 우리는 절망이라는 산을 깎아 희망이라는 돌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이 있으면 우리는 이 시끄러운 불협화음을 형제애라는 아름다운 교향곡 으로 바꿀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이 있으면 우리는 언젠가 자유로워지리라는 사실을 알면서 함께 일하고 함께 투쟁하며 함께 감옥에 갈 것이요, 함께 자유를 옹호할 것입니다. - 마틴 루서 킹, 9. 위 글의 주제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자유로운 국가를 만들자. ② 어린 시절의 꿈을 소중히 간직하자. ③ 개인의 능력으로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자. ④ 인종 차별을 철폐하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자. 10. 위 글의 설득 전략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감정적인 어휘를 통해 화자의 간절함을 드러내고 있다. ② 같은 문장과 어휘를 반복하여 청중을 설득하고 있다. ③ 불가능한 상황을 가정하여 연설자의 의도를 부각 하고 있다. ④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들어 청중의 이성에 호소 하고 있다. 【 국 어 】 A형 3 / 15 [11 ~ 12]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더 한 번…… 저 산(山)에도 까마귀, 들에 까마귀, 서산(西山)에는 해 진다고 지저귑니다. 앞 강(江)물, 뒤 강(江)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오라고 따라가자고 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 - 김소월, (나) 나는 이제 너에게도 슬픔을 주겠다 사랑보다 소중한 슬픔을 주겠다 겨울밤 거리에서 귤 몇 개 놓고 살아온 추위와 떨고 있는 할머니에게 귤값을 깎으면서 기뻐하던 너를 위하여 나는 슬픔의 평등한 얼굴을 보여 주겠다 내가 어둠 속에서 너를 부를 때 단 한 번도 평등하게 웃어 주질 않은 가마니에 덮인 동사자가 다시 얼어 죽을 때 가마니 한 장조차 덮어 주지 않은 무관심한 너의 사랑을 위해 흘릴 줄 모르는 너의 눈물을 위해 나는 이제 너에게도 기다림을 주겠다 이 세상에 내리던 함박눈을 멈추겠다 보리밭에 내리던 봄눈들을 데리고 추워 떠는 사람들의 슬픔에게 다녀와서 눈 그친 눈길을 너와 함께 걷겠다 슬픔의 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기다림의 슬픔까지 걸어가겠다 - 정호승, 11. (가)와 (나)의 공통점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수미상관의 구조를 통해 주제를 강조하고 있다. ② 현실을 초월하여 문제를 관념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③ 상대방에게 말을 건네는 방식으로 시상을 전개 하고 있다. ④ 시간적 배경을 제시하여 시적 상황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12. 의 ⓐ, ⓑ에 해당하는 시어를 바르게 설명한 것은? 객관적 상관물이란 화자가 자신의 정서와 사상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가져오는 바깥 세계의 대상을 이르는 말이다. 객관적 상관물은 ⓐ 화자의 감정을 대변하는 대상일 때도 있고, ⓑ 화자의 감정과 일치하지 않는 대상일 때도 있다. ① (가)의 ‘까마귀’는 화자의 슬픔을 표현하고 있으 므로 ⓐ에 해당한다. ② (가)의 ‘강물’은 이별을 재촉하고 있으므로 ⓑ에 해당한다. ③ (나)의 ‘할머니’는 화자의 한(恨)을 대변하고 있으 므로 ⓐ에 해당한다. ④ (나)의 ‘함박눈’은 새하얀 화자의 마음을 드러내고 있으므로 ⓑ에 해당한다. 【 국 어 】 A형 4 / 15 [13 ~ 14]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산수 간(山水間) 바회 아래 뛰집을 짓노라 니 그 모론 들은 욷다 다마 어리고 햐암의 뜻의 내 분(分)인가 노라 보리밥 픗을 알마초 머근 후(後)에 바횟 긋 믉의 슬지 노니노라 그 나믄 녀나믄 일이야 부 줄이 이시랴 - 윤선도, 에서 (나) 창(窓) 내고쟈 창(窓)을 내고쟈 이내 가슴에 창(窓) 내고쟈 고모장지 셰살장지 들장지 열장지 암돌져귀 수돌져귀 목걸새 크나큰 쟝도리로  바가 이내 가슴에 창(窓) 내고쟈 잇다감 하 답답 제면 여다져 볼가 노라 - 작자 미상 13. (가)와 (나)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가)는 (나)와 달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소재로 이상세계를 염원하고 있다. ② (가)는 (나)와 달리 반어법을 사용하여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③ (나)는 (가)와 달리 기발한 발상을 통해 문학성을 획득하고 있다. ④ (나)는 (가)와 달리 정형적인 틀을 지니고 있다. 14. (가)의 에 어울리는 한자성어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명경지수(明鏡止水) ② 안빈낙도(安貧樂道) ③ 흥진비래(興盡悲來) ④ 추풍낙엽(秋風落葉) [15 ~ 16]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새침하게 흐린 품이 눈이 올 듯하더니 눈은 아니 오고, 얼다가 만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었다. 이 날이야말로 동소문(東小門) 안에서 인력거꾼 노릇을 하는 김 첨지에게는 오래간만에도 닥친 운수 좋은 날이었다. “이 사람이 정말 미쳤단 말인가. 나도 아주먼네가 앓는단 말은 들었는데.” 하고, 치삼이도 어느 불안을 느끼는 듯이 김 첨지 에게 또 돌아가라고 권하였다. “안 죽었어. 안 죽었대도 그래.” 김 첨지는 홧증을 내며 확신 있게 소리를 질렀 으되, 그 소리엔 안 죽은 것을 믿으려고 애쓰는 가락이 있었다. 기어이 일 원어치를 채워서 곱배기 한 잔씩 더 먹고 나왔다. 궂은비는 의연히 추적추적 내린다. 김 첨지는 취중에도 설렁탕을 사 가지고 집에 다다랐다. 집이라 해도 물론 셋집이요, 또 집 전체를 세든 게 아니라 안과 뚝 떨어진 행랑방 한 칸을 빌어 든 것인데, 물을 길어 대고 한 달에 일 원씩 내는 터이다. 만일 김 첨지가 주기를 띠지 않았던들, 한 발을 대문 안에 들여놓았을 때, 그 곳을 지배 하는 무시무시한 정적(靜寂) ― 폭풍우가 지나간 뒤의 바다 같은 정적에 다리가 떨리었으리라. 쿨룩 거리는 기침 소리도 들을 수 없다. 그르렁거리는 숨소리조차 들을 수 없다. 다만, 이 무덤 같은 침묵을 깨뜨리는 ― 깨뜨린다느니 보다 한층 더 침묵을 깊게 하고 불길하게 하는, 빡빡 소리는 빨 따름이요, 꿀떡꿀떡하고 젖 넘어가는 소리가 없으니, 빈 젖을 빤다는 것도 짐작할는지 모르리라. 혹은, 김 첨지도 이 불길한 침묵을 짐작했는지도 모른다. 그렇지 않으면 대문에 들어서자마자 전에 없이 ‘이 난장맞을 년, 남편이 들어오는데 나와 보지도 안 해, 이 오라질 년.’이라고 고함을 친 게 수상 하다. 이 고함이야말로 제 몸을 엄습해 오는 무시 무시함을 쫓아버리려는 허장성세(虛張聲勢)인 까닭 이다. 하여간, 김 첨지는 방문을 왈칵 열었다. 구역을 나게 하는 추기 떨어진 삿자리 밑에서 올라온 먼지내, 빨지 않은 기저귀에서 나는 똥내와 오줌내, 【 국 어 】 A형 5 / 15 가지 각색 때가 켜켜이 앉은 옷내, 병인의 땀 썩은 내가 섞인 추기가 무딘 김 첨지의 코를 찔렀다. 방 안에 들어서며 설렁탕을 한 구석에 놓을 사이도 없이, 주정꾼은 목청을 있는 대로 다 내어 호통을 쳤다. “이런 오라질 년, 주야장천(晝夜長川) 누워만 있으면 제일이야? 남편이 와도 일어나지를 못해?” 라는 소리와 함께 발길로 누운 이의 다리를 몹시 찼다. 그러나 발길에 채이는 건 사람의 살이 아니고 나무 등걸과 같은 느낌이 있었다. 이 때에, 빡빡 소리가 응아 소리로 변하였다. 개똥이가 물었던 젖을 빼어 놓고 운다. 운대도 온 얼굴을 찡그려 붙여서 운다는 표정을 할 뿐이라, 응아 소리도 입에서 나는 게 아니고 마치 뱃속에서 나는 듯하 였다. 울다가 울다가 목도 잠겼고, 또 울 기운조차 시진(澌盡)한 것 같다. 발로 차도 그 보람이 없는 걸 보자, 남편은 아내의 머리맡으로 달려들어, 그야말로 까치집 같은 환자의 머리를 들어 흔들며, “이년아, 말을 해, 말을! 입이 붙었어, 이 오라질 년!” “……” “으응, 이것 봐, 아모 말이 없네!” “……” “이년아, 죽었단 말이냐. 왜 말이 없어?” “……” “으응, 또 대답이 없네. 정말 죽었나 버이.” 이러다가, 누운 이의 흰 창이 검은 창을 덮은, 위로 치뜬 눈을 알아보자마자, “이 눈깔! 이 눈깔! 왜 나를 바루 보지 못하고 천정만 보느냐, 응?” 하는 말끝엔 목이 메었다. 그러자 산 사람의 눈에서 떨어진 닭의 똥 같은 눈물이 죽은 이의 뻣뻣한 얼굴을 어룽어룽 적신다. 문득 김 첨지는 미친 듯이 제 얼굴을 죽은 이의 얼굴에 한데 비비대며 중얼거렸다. “설렁탕을 사다 놓았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왜 먹지를 못하니…… 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가, 좋더니만……” - 현진건, 15. 이 작품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이 작품에 등장하는 ‘궂은비’는 암울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한다. ② 일제시대 가난하게 살아가는 도시 하층민의 삶을 적나라하게 그려 낸 작품이다. ③ 입체적 성격을 지닌 김 첨지의 내면을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묘사하고 있다. ④ 구체적인 인물 묘사나 비속어 사용을 통해 주인공이 처한 현실을 사실성 있게 그려 냈다. 16. 의 수사법이 가장 잘 나타난 것은? 이 수사법은 겉으로 드러나는 의미와 속에 담겨진 의도가 상반되게 표현하여 전달 효과를 높이는 기법을 말한다. 예컨대 이 소설의 제목인 ‘운수 좋은 날’은 이 표현 기법이 적용된 경우이다. ①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 김소월, 에서 ② 떠받는 명고(名鼓)인데 잔가락은 온통 잊으오 떡떡궁! 동중정(動中靜)이오 소란 속에 고요 있어 인생이 가을같이 익어 가오 자네 소리 하게 내 북을 치지 - 김영랑, 에서 ③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김춘수, 에서 ④ 유리(琉璃)에 차고 슬픈 것이 어른거린다. 열없이 붙어 서서 입김을 흐리우니 길들은 양 언 날개를 파닥거린다. - 정지용, 에서 【 국 어 】 A형 6 / 15 17. 다음 글에 대한 이해로 옳지 않은 것은? 국가직 공무원으로 첫 출근을 한 모든 소방관 들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 국민이 겪는 재난 현장에는 늘 소방관이 있습니다. 코로나 19를 겪으면서 방화복이 아니라 방호복을 입은 소방관들의 모습을 전국 곳곳 방역의 현장마다 볼 수 있습니다. 소방관들의 국가직 전환은 소방관들의 헌신과 희생에 국가가 답한 것입니다. 국민이 받는 소방 서비스의 국가 책임을 높이는 것이기도 합니다. 코로나 19 상황 때문에 기념식도 못 했을 것 입니다. 대신 마음으로나마 함께 축하하고 싶습 니다. 소방관들에게 보답이 되고 자긍심이 되었으면 합니다. - ① 소방관의 국가직 전환을 주된 화제로 하고 있다. ② 소방관들이 현재 겪고 있는 상황이 연설문 속에 드러나 있다. ③ 재난 현장에서 볼 수 있는 소방관의 노력이 요약적 으로 제시되고 있다. ④ 은유적인 표현을 사용하여 해당 화제에 대한 연설자의 태도를 부각하고 있다. [18 ~ 19]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새로 거른 막걸리 젖빛처럼 뿌옇고 新篘濁酒如湩白 큰 사발에 보리밥, 높기가 한 자로세 大碗麥飯高一尺 밥 먹자 도리깨 잡고 마당에 나서니 飯罷取耞登場立 검게 탄 두 어깨 햇볕 받아 번쩍이네 雙肩漆澤翻日赤 옹헤야 소리 내며 발맞추어 두드리니 呼邪作聲擧趾齊 삽시간에 보리 낟알 온 사방에 가득하네 須臾麥穗都狼藉 주고받는 노랫가락 점점 높아지는데 雜歌互答聲轉高 보이느니 지붕까지 나는 보리 티끌 但見屋角紛飛麥 그 기색 살펴보니 즐겁기 짝이 없어 觀其氣色樂莫樂 마음이 몸의 노예 되지 않았네 了不以心爲形役 낙원이 먼 곳에 있는 게 아닌데 樂園樂郊不遠有 무엇하러 고향 떠나 벼슬길에 헤매리오 何苦去作風塵客 - 정약용, 18. 위 글의 감상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벼슬살이에 대한 화자의 반성 ② 보리타작의 생생한 정경과 흥겨움 ③ 육체와 정신이 합일된 즐거운 삶의 모습 ④ 노동의 고달픔을 체념하는 백성들의 모습 19. 위 글에 나타난 표현상의 특징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감각적 심상을 통해 시적 장면을 생생하게 전달 하고 있다. ② 소박한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농촌의 현실을 진솔 하게 그려 내고 있다. ③ 과장을 통해 대상에 대한 시적 화자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④ 반어를 통해 화자가 지닌 삶의 가치와 지향을 우회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 국 어 】 A형 7 / 15 20. ㉠ ~ ㉣ 중 의사소통을 위한 표현 방식의 성격이 다른 것은? 태리 : (상담실에 들어서며) 선생님 안녕하세요? 혹시 시간 좀 있으세요? 선생님 : (㉠ 미소를 환하게 지으면서) 응, 어떤 일이니? 태리 : 제가 몇몇 친구들이랑 또래 상담 동아리를 만들려구요. 선생님 : (맞장구를 쳐주며) 매우 좋은 생각이구나! 선생님하고 상담하는 것도 좋지만 같은 또래 친구들이 상담해 주는 것도 좋지! 태리 : 그런데 상담 방법을 잘 몰라서 과연 제대로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돼요. 선생님 : 제일 중요한 것은 친구의 말을 무조건 경청해 주는 거라고 생각해. 혹시 친구의 말이 네 생각과 맞지 않아도 섣불리 비판하지 말고. 태리 : (㉡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게 하면 친구가 자기의 말을 더 편하게 할 수 있겠어요. 선생님 : 그렇지. 그리고 그 친구의 생각과 감정을 너도 공감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달하는 것도 중요해. 태리 : (㉢ 기뻐하는 어조로) 아, 정말 그렇겠네요. 또 다른 방법은 없나요? 선생님 : 어려움을 극복한 사례들을 얘기해 주며 용기를 주는 것도 도움이 될 거야. 태리 : 네. 선생님,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선생님 : 도움이 되었다니 나도 기분이 매우 좋아. 선생님이 읽을 만한 상담 관련 책을 빌려 줄게. 태리 : (㉣ 고개를 숙이며) 고맙습니다. 이번에 제대로 된 또래 상담 동아리를 만들어 볼게요. ① ㉠ ② ㉡ ③ ㉢ ④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