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18 이유진 나래국어 기출코드 300제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정가: 10,000원 (10%할인 반영 안 한 가격입니다)

페이지 수: 148쪽

사이즈:  226*300mm

무게: 400g

초판발행: 2017-11-15

표지입니다. 사인펜으로 책 크기를 가늠하시라고 같이 찍었습니다. 

실제로 받아보시면 책의 사이즈가 꽤 큽니다. 서점에 가면 있는 두께는 얇고 넓이는 큰 책들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게 날개가 없습니다. 날개가 없는 책은 오래 쓰다보면 앞 부분 비닐이 쓸려서 책 표지가 헐게 되니 커버를 씌우시거나 조심해서 다뤄야 합니다.

저자의 마인드를 한 눈에 알 수 있게 해주는 변(辯)입니다.

차례입니다. 구성은 빈출주제+심화주제+문학/비문학으로 되어 있습니다.

각 코드(논점)별로 나타낸 모습입니다. 문제 코드 1개당 반드시 1문제는 아닙니다. 코드 1개당 여러 문제가 나올 수 있는데 내가 지금 문풀하는 부분이 정확히 해당 파트의 어느 논점인지를 파악 할 수 있게 해줘서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장점은 기출문제집임에도 문법의 경우 단원별/진도별 기출이 아닌 전범위 형식의 기출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전체가 뒤죽박죽 섞인 게 아니고 각 파트에서 전범위로 여러 주제가 나오는데 문제배열은 그 안에서 진도별입니다. 300제밖에 안되서 큰 기대 안했는데 풀면서 상당히 알차다고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 300제 하지 마시고 기출코드 1200제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문제와 해설의 배열은 문법의 경우 문제를 왼쪽 면, 해설을 오른쪽 면으로 몰아놨습니다.

저는 문제가 위에 있고 해설은 밑에 있는 걸 좋아해서 책 살 때는 괜히 샀나 싶은 배열이었는데 역시 풀다보니 나쁘지 않았습니다.

문제 해설에 앞서 저렇게 이론을 어느정도 제시해줍니다. 이론이 충분히 숙지가 안 되셨다고해도 기본서로 돌아갈 것 없이 문제집 내에서 해결하게 해놨습니다. 또 전지문해설입니다. 

사진을 잘 보시면 사진 위쪽에 '무료특강 참조'라고 나와있습니다. 실제로 저자는 무료특강을 많이 찍습니다. 들어보니까 날림이 없더군요. (혜자)

독해 파트는 각 유형별로 독해방법이나 팁들을 일일이 단원 앞에 기술해놓았습니다. 

(사진이 잘린 것처럼 나오는데 그게 아니고 전체를 다 올리기 좀 뭐해서 일부만 올립니다.)

참고로 저자분은 비문학에 강한 걸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공기출 리뷰에도 독해 책이 리뷰로 올라오고요. 

독해 파트의 문제와 해설의 배치는 문제만 있고 해설은 책 뒤에 있습니다. 이 책의 단점인 부분입니다. 

해설을 편안하게 보려면 분권하는게 좋은데 그렇게 하려면 앞 부분에 문법 해설이 섞여 있어서 분권의 가성비도 안 좋고 그렇다고 분권 안 하자니 페이지 왔다갔다 하면서 보는 것도 귀찮고요. 저는 문제 수가 적어 그러려니 했습니다.

독해의 해설 중에 제일 자세하게 된 것의 일부입니다. 해설을 보시면 굉장히 자세하고 친절하게 서술되어 있습니다. 구어체로 서술돼있어서 독학자도 수월하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또 구어체인 게 저자 자신의 실력에 대한 자신감도 엿볼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실력이 없으면 없을수록 말 편하게 못 하거든요.

책 뒤 표지입니다. 2018년 추록을 통해 2017년 대비 기출 책을 산 사람들을 배려해줍니다. 

2019년 대비 추록은 저자분 카페에 가면 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

- 가격이 10% 할인 받았을 때 9,000원인데 300제면 1문제당 단가가 30원이 나옵니다. 문제는 공개되니까 해설의 가격이 1문제당 30원이라는 건데 '뭔 해설이 그렇게 비싸? 내 한국사 문제집은 몇 천 문제에 가격 얼마해서 단가 십 몇원인데..' 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거는 보기 나름인데 제 생각은 단순 해설만 들어있는게 아니라 무료특강+독해요령을 생각해보면 오히려 가성비가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 원래 책 리뷰라서 책 얘기만 해야 하는데 저자분은 책이 무료강의랑 연계되어 있는 점이 있어 첨언하자면 저자분은 수험가에서 혜자로 명성이 자자합니다. 실제로 무료특강을 보면 기출외전이라고 해서 소수직렬 수험생분들까지도 크게 배려해주시는 걸 보실 수 있고 공기출에서도 국어 해설을 찾아보시면 해설이 자세하고 웬만한 시험은 성실하게 다 해설해주십니다. 상술했듯 강의에 날림도 없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 종이 질은 반사가 안되는 재질,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 재질입니다.

이 문제집을 추천하고 싶은 분

- 두꺼운 기출문제집 가져다가 풀기 싫으신 분

- 기출 다 풀어봤는데 그걸 다시 진도별로 회독하기 지겨우신 분 

- 하프모고마냥 감 유지로 기출 돌리고 싶으신 분 

이상 2018 이유진 나래국어 기출코드 300제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