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18 노희양 세법 합격암기노트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정가: 20,000원 (10%할인 반영 안 한 가격입니다)

페이지 수: 328쪽

사이즈:  205*260mm

무게: 623g

초판발행: 2017-05-25

표지입니다. 사인펜으로 책 크기를 가늠하시라고 같이 찍었습니다. 

사진 보시면 책 상태가 상당히 안 좋은 걸 느끼실 겁니다. 당연히 제가 많이 봐서 이런데요. (한 1년 봤습니다.)

앞 표지 오른쪽 부분, 뒤 표지 왼쪽 부분이 너덜너덜해진 게 보이실 겁니다. 특히 앞 표지는 닳아서 하얗게 되었네요.

겉 표지가 얇게 비닐로 싸여 있는데 그게 벗겨져서 저런 겁니다. 이유는 뭐 책을 여러번 펼치다 보니까 비닐이 쓸려서 그런 것이겠죠. 날개가 없는 책은 (책에 따라서 다르지만) 저런 위험이 좀 있습니다. 그래서 날개가 없다면 가급적 구매 시 커버를 씌우시는 게 좋습니다.너무 당연한 얘기지만 막상 구매 시에 잊어먹는 경우도 많고 일단 표지 비닐이 벗겨지기 시작하면 은근 스트레스 받는 분들이 계셔서 말씀드려봅니다.

차례입니다. 각 파트별로 제가 (숫자)를 써놨습니다.

(숫자)는 후술하고 일단은 편제가 국기+국징+법소부+상증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종합부동산세법은 제외되어 있다는 것도 알 수 있네요.

분량이 약 300쪽이라고 본다면 2/3이 Q/A 입니다.

이런 식으로 물어보면 면세/과세 답 해보고 그러는 겁니다. 말그대로 암기노트죠. 

이 책의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점으로 답이 밑에 나열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문제 파바박 풀고 밑에 답안 보면서 한방에 채점하고 틀린 거 확인하고.. 

참고로 저는 답이 바로 보이는 걸 안 좋아합니다. 객관식 문제집도 답이 바로 밑에 있으면 아주 싫어합니다.

그런데 그걸 선호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군요. 각자 취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먹과 찍먹.. 전 찍먹(...)

단순 암기형 Q/A뿐만 아니라 사진처럼 계산형 Q/A가 있습니다.

세법은 자잘한 규정이 많아 직접 계산을 해보는 게 이론을 더 깊이있게 공부하는 법이기도 하고 그동안 7급 세법은 9급 세법과 다르게 계산형 문제가 잘 출제되지 않았습니다만 올해 7급 세법의 경우 계산형 문제가 2문제 출제되었습니다. (참고로 9급의 경우는 계산형 문제가 잘 나옵니다.) 

이거는 리뷰라고 보기보다는 제 팁인데요. 

문제 바로 옆에 답이 있으니 내용을 정리하기 좋지만 아무래도 계산할 떄 답이 자꾸 보이니 좀 출력(기억을 꺼내는)할 떄 불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렇게 포스트잇을 이어붙이면 답도 쉽게 가릴 수 있고 채점도 저렇게 넘겨서 하고 좋습니다.

아까 후술한다고 한 것을 설명드릴텐데요. 대단한 건 아니고요.ㅎ

사진 보시면 위에 국세기본법이라고 크게 써 있고 아래에 사례1 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저는 사례 1개당 1로 쳐서 아래 차례를 찍은 사진에 표시를 해 둔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차례사진을 보시면 제1편 빈출 Q/A 정리 옆에 (99)라고 되어있는 걸 확인하실 수 있으실텐데요.

이런 사례가 1편에 총 99개 있다는 것입니다. 

분량이 약 300쪽인데 1/3은 이른바 '빵꾸노트' 형식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그' 형식 맞습니다.

빵꾸노트도 1번부터 연속해서 빵구 뚫어놓은 번호까지를 사례 1개로 쳤을 때 총 19개가 들어있습니다. 19개라 1편의 99개보다 적어보일 수 있지만 실제 풀어보면 상당히 많습니다. 보통 많으면 100번, 적으면 60번까지 빵꾸 뚫은 게 1개 분량이 돼서 그렇습니다.

빵꾸노트 구성까지 포함돼서 상당히 만족스런 구성인데 이 책도 단점이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이듯 빈칸 뚫어논 곳에 매긴 숫자 옆에 파란 글씨로 더 크게 숫자가 보이실텐데요. 제가 써놓은 겁니다. 일일이.. 이유는 숫자를 너무 작게 매겨서 보이질 않아요. 장수생이라 눈이 침침해서 그런 걸까요(...) 

빵꾸노트 형식 + Q/A처럼 답은 밑에 나열되어있는 형식입니다. 

이쯤되면 '그래 어디.. 빵꾸는 좀 잘 뚫어놨냐?' 라는 궁금증이 생기실 법한데요.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잘 뚫어놨습니다. 그냥 칭찬이 아니고요. 저자가 상당히 실력자라는 생각을 했을 정도입니다. 이 책 처음에 살 떄만해도 크게 기대 안 했거든요. 

(제 다른 리뷰보시면 경제학도 있을텐데 그 떈 정말 기대 크게 했죠. 올컬러라..)

참고 

- 가격을 보자면 이 책이10%할인 받으면 18,000원인데 이 정도 가격이면 필수교재(기본서+기출)도 아닌데 좀 비싸다 싶은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 한국사 필노 가격에 비하면 더 그렇죠. 그런데 퀄리티가 워낙 뛰어나고 양도 푸짐해서 돈 아깝다는 생각은 하나도 안 들었습니다. 

- 종이 질은 빛이 아주 약간 반사됩니다. 저는 독서대에 올려놓고 공부하는 편이어서 덜 느낀 것일 수도 있습니다.

- 저자분 커리를 타면 기본강의 떄 부교재로 쓰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저자분 강의 듣는 분은 다 가지고 있는 필수교재입니다. 강의시간에 설명 좀 하고 이 교재로 같이 문풀 해주시는데요, 제가 리뷰한 교재는 2018년 대비이며 2019년 대비로  따로 개정판이 있습니다. 2019년 강좌에 개정판을 쓰시는데 저는 이 교재가 있어서 그냥 이 교재로 2019년 강좌를 들었는데 싱크로율이 90%입니다. 다시말해 개정판 내면 내용 약간 추가하고 편제를 다 바꿔서 옛날 책 가진 사람은 강의 못 듣게 해버리는데 저자분의 경우에는 의도하신 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개정판이라고 교재 편제를 바꾸지 않았다는 것이죠. 만약 의도하신 거라면 정말 양심적이고 수험생을 배려해주신 것이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올해 2018년 7급 세법에서 세무조사결과 통지기한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그 내용은 올해 개정사항인데 2019년 대비 교재에 바로 반영 되었습니다.(당연히 2018년 대비 이 교재에는 반영 안 됨) 이만하면 부교재용, 자습용 교재치고 나름 적중률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총평 

 공무원 세법이 요구하는 수험방식이 있는데 거기에 목적적합합니다. 특히 빵꾸노트 부분이 그렇습니다. 수험생의 니즈를 잘 파악했다고 볼 만한 부분이 많이 보입니다. 아쉬운 점은 상술했듯이 빵꾸노트의 빵꾸 매기는 숫자의 폰트크기가 너무 작다는 것이고 그걸 필요에 따라 일일이 수정해야 하는 건 좀 그렇네요. 하지만 전체적인 책의 완성도가 매우 높아서 만족합니다. 

이상 2018 노희양 세법 합격암기노트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