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18일 치러진 필기시험 시간 중 화장실 사용 등의 공정성 논란에 홈페이지를 통해 채용시험 사과문을 게재하고 수험생들에게 재시험을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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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채용시험 사과문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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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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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제1차 경찰공무원(순경, 여자) 채용 필기시험을 치르는 과정에서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한 점에 대해 수험생 여러분들과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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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게 시험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으나, 신곡중학교 여경 시험장에서 잘못된 답안용지가 배부되어 시험시간이 40분간 지연되었고, 그 과정에서 시험지 파본검사 후 화장실을 사용하게 하고 일부 교실에서는 먼저 시험이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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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이 지연됨으로 인하여 장시간 진행되어 시험도중 화장실을 가게되면 재입실이 불가하여 수험생을 배려한 조치였으나 더욱 공정해야 할 경찰공무원 채용 시험 과정에서 공정성 논란이 제기된 것에 대하여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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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숙고한 끝에 공정성 논란이 제기된 신곡중학교에서 응시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재시험을 실시하여 공정성에 대한 문제를 바로 잡도록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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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상황을 반면교사 삼아 시험관리 과정의 전반을 재검토하여 미비점을 확인하고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으며, 더욱 공정한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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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수험생 여러분들과 가족분들께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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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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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청장 ?이 승 철 拜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