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부원입니다.
오늘은 약 2년 전, 공기출 국어 게시판에 올라온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해보려고 합니다.
2년 전임에도 지금 답변을 하는 이유는,
이 고민을 여전히 많은 분들이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 고민내용
국가직(검찰직)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는데요
기출 볼 때 9급 국가직 지방직 서울직 위주로 보고 있는데
기상직, 국회직이나 경찰직, 7급문제들도 전부 다 봐야 하나요?
양을 줄이고 회독을 늘릴려고 해서요...
2. 이에 대한 답변
1) 공부원의 점수 향상
저는 2021 국가직 9급에서 국어 75점을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국가직 9급, 지방직 9급은 각각 95, 90점을 받았습니다.
1년 동안, 국어 공부를 늘렸기 때문일까요?
아닙니다.
투입 시간은 동일하되, 집중 범위를 바꿨기 때문입니다.
제가 한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2) 구체적 범위
저는 일단은 국가직 9,7급 지방직 9,7급을 가장 중점에 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출제 기관이 같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방직은 2020년에 인혁처로 출제기관이 통일되었지만 그럼에도 그 이전 기출도 참고가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공기출에서 2007년부터 공개된 모든 국7,9 지7,9 기출을 뽑았습니다.
그리고 문법이면 문법, 문학이면 문학 별로 연도별로 풀었습니다.
이렇게 문제를 풀면 기출이 반복되는 것을 더욱 잘 볼 수 있게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기출을 분석하면서 자신감이 생깁니다.
학원 선생님께서 꼭 외우라고 하는 부분도,
내가 분석한 기출을 기준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내가 본 기출에서는 ~ 유형으로 나왔는데, 선생님이 강조한 A가 진짜 나올 수 있나?'라며 생각해 보는 것이죠.
선생님이 나온다고 무조건 외우는 것은 어리석은 방법입니다.
문제를 푸는 주체는 오롯이 '나'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판단기준은 '기출'입니다.
여러분의 고민하고 있는 부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