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부원입니다.
지난번 문법 정리에 이어 오늘은 문학 답을 어떻게 하면 잘 찍을 수 있을지 적어보려고 합니다.
1.
공무원 국어 문학은 수능 문학하고 결이 조금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느낀 수능은 작품을 읽으면서 사고를 통해 정답을 잘 뽑아내는 것이었고
공무원 시험은 사고력보다는 선지에서의 오답 포인트를 잘 걸러내는 것이 정답으로 가는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무원 시험의 오답 포인트는 계속 반복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 반복되는 특징을 알고 나니, 저도 2022 지방직 9급에서 거의 10초 안에 답을 체크한 기억이 있습니다.
분명 문학이었는데 말이죠.
추상적으로만 말하지 말고 직접 풀어보겠습니다.
2.
오늘은 2022 지방직 9급에서 있었던 고전시를 풀어보겠습니다.
일단 낯선 시입니다.
답은 몇번일까요?
답은 1번입니다.
물론 시의 전반적인 느낌을 보고 1번이라고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해당 선지는 다른 시험에서 이미 출제된 선지입니다.
위 문제는 2018 지방직 9급 시험 문제입니다.
답은? 4번입니다.
이때 많은 수험생이 답을 1번으로 하여 정답률이 낮았던 문제입니다.
이 문제는 2014 서울시 9급 문제입니다.
2번 선지도 '시간의 흐름'이 나왔죠?
옳은 것을 고르는 문제였기에 2번은 틀린 선지가 됩니다.
지9) '시간적 순서에 따라'와
올해 출제된 지9) '시간적 흐름에 따라'
서울시9) '시간의 흐름에 따라'
무척 비슷하지 않나요?
답의 패턴은 정해져 있습니다.
단순히 문제, 문학작품을 꼼꼼히 읽고 개념을 배워서 푸는 것도 필요하지만
정답을 맞히는 것은 이런 문제푸는 감각에서도 키울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문제풀이 감각은 '기출분석'으로 기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