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ULcqld9_OHY
[관동별곡_결사2]에서는 꿈속에서 신선과의 만남과 깨어난 뒤의 감회를 서술한 단락을 살펴봅니다. 화자가 입몽(入夢)하여 신선과 대화를 나누며 국자 모양의 북두칠성에 바닷물(유하주流霞酒, 신선이 마신다는 좋은 술의 이름)을 담아 온 세상의 백성들에게 먼저 골고루 나누어 준 뒤에 자신도 취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대화 속에서 목민관으로서 지니는 책무와 자연인으로서의 개인적 욕구 사이에 느꼈던 화자의 갈등이 선우후락(先憂後樂), 선공후사(先公後私)를 통하여 해소되는 내용을 학습합니다. 또한 마지막 구절(낙구)이 지니는 형식적 특징과 함께 임금에 대한 선정의 바람이 들어 있는 내용을 이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