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뭐하고 있는건지 싶기도 하고...
곧 시험인데 공부 안한지 꽤 됐네요.
사이트며 밴드며 꾸미고 정리하는 거 의무감이라 생각한 적 한번도 없었는데 오늘 첨으로 그런 생각이 드네요.
그동안 여기서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어요.
많이 배우고 교류하고 좋았죠.
근데 뭐랄까여 스치는 인연 같달까여.
합격하면 여긴 올 필요가 없는 곳이잖아요ㅎㅎ.
요즘 가을바람 좋던데... 그래서 그런가여.
마음이 저기 깊은데서부터 휑하니ㅋㅋㅋㅋ.
변화가 필요한 것 같아요.
바쁘게 지내려고요.
일자리도 다른 곳으로 옮길 것 같아요.
당분간 여기 사이트는 자료 업뎃이나 오류수정 정도만 알게 모르게 할게요. 밴드도 마찬가지고요.
그동안 제가 본의아니게 상처줬던 사람들께 미안해요.
다들 힘든 시간 잘 이겨내시고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전 잠수타러 가볼게여ㅎ. 다들 굿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