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기출세포 99 공무원 국어
이 책 표지 사진 한 장 찍었다.
속표지 사진 한 장도 찍었다.
그런데 말이야, ‘기출세포 99 공무원 국어’의 99는 무슨 뜻인지 궁금 궁금해서 말이야, ‘이 책의 차례’를 먼저 보았다. 크게 세 영역으로 나뉘어 99개의 제목을 달고 있는데, 공무원 국어에서 가장 핵심적인 주제였다. 빈출되는 키워드였다.
이 책은 크게 세 영역, ‘Ⅰ 문법/어휘’, ‘Ⅱ 어문규정’, ‘Ⅲ 비문학/문학’과 같이 나뉘었다. 첫 번째 제목이 있는 페이지의 사진을 찍었다.
그러고 보니 차례에서 본 99개의 제목이 ‘빈출되는 키워드’였다는 게 분명한 것 같다. 0002번 문제의 발문에서 ‘다음 중 언어의 특성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을 묻고 있고, 99개 중 첫째 제목이 ‘01 언어의 특성’인 것이 뭔가 잘 분석된 느낌이었다. 이 제목, ‘01 언어의 특성’으로 2019년 6월 15일까지 출제된 모든 기출문제를 한데 집약하고 있다는 것이 무척 좋았다. 그것도 2페이지에 완전 정리하고 있다. 99개 제목이 다 빈출 키워드 중심으로 정말 치밀하게 분석하여 밀도 있게 정리되어 있는 게, 놀라웠다.
어어 ‘비통사적 합성어’ 좀 봐봐라. 발문이 ‘비통사적 합성어로만 묶인 것은?’이라고 묻고 있는데, 이를 시작으로 문제해설은 ‘통사’가 무엇이고, ‘통사적’, ‘비통사적’이 무엇이고, ‘합성어’가 어떻고, 그래서 ‘비통사적 합성어’의 개념은 이것이라고 풀어가고 있다. 그리고 선택지 하나하나 설명하면서 마치 이 한 문제로 합성어 공부 끝이라니 정말 기본서 같이 체계적이다.
페이지를 더 넘기다 보니, 최근 출제빈도가 잦은 ‘높임 표현’의 복합적 실현 양상 또한 잘 정리되어 있다. 이게 페이지 날개 영역의 특징인 게 더욱 마음에 들었다.
기출세포에서 ‘98 시와 소설, 99 고전’까지 어디 흠 잡을 데 없이 그 내용 정리가 잘 되어 있다.
이 책 한 권으로 공무원 국어, 금방 끝장낼 수 있을 것 같다. 솔직히 이렇게 탄탄한 학습밀도를 가진 책이라면 책값이 비쌀 텐데 의외로 싸다. 중요 내용을 강조하는 색글자 인쇄에다가 552쪽 분량도 그렇고, 종이 품질도 좋다. 19,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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