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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율] 2024년도 제2회 경상남도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 응시현황(잠정) 안내
기출분석 댓글 0 조회수 1585  |   5년 전  |  

2019 지방직 9급 국어, 시간 부족을 극복해야 한다!

꿈꾸는자몽 1

https://www.youtube.com/watch?v=G1-Ig7OoV-0

↑↑↑장세희 교수님의 꼼꼼한 기출특강을 확인하세요!

 

이번 지방직 시험은 지난 국가직 시험과는 달리 독해 문항이 많이 출제되어 독해가 제대로 대비되지 않은 수험생들은 시간 부족에 시달렸을 시험이었습니다.

올해 지방직 시험을 통해 문법 문항의 비중은 줄고, 독해 문항의 비중이 늘어나는 최신 시험의 경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독해 문제의 난도는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럼 전체 문항을 분석해보겠습니다.

캡처.JPG

 

이번 시험은 독해 능력이 부족한 수험생에게는 어려웠겠으나,

커트라인은 85~90점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독해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이 부분은 필수적으로 다잡으셔야 합니다.

 

 

그럼 이번 시험 수험생이 어렵다고 느꼈을 문항 Top 3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A책형 기준)

 


 

 

그림1.png

 

‘대립쌍? 그게 뭐야? 먹는 거야?’라고 생각하게 만든, 1번부터 수험생들을 당황하게 만든 문제입니다.

기업채용시험에서 주로 보이는 유형의 문제였습니다.

 

 

다음에 해당하는 사례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대립쌍을 이루는 단어들이 일정한 방향성을 이루고 있다.

① 성공(成功) : 실패(失敗)

② 시상(施賞) : 수상(受賞)

③ 판매(販賣) : 구매(購買)

④ 공격(攻擊) : 방어(防禦)

 

영역 문법>의미론

정답 ①

 

먼저, 주어진 제시문을 분석해보겠습니다.

‘대립쌍’​을 통해 ‘서로 대립되는 쌍’, 즉 반의관계를 의미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일정한 방향성’을 통해 제시문이 의미하는 것은 ‘방향반의어’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방향반의어는 두 단어가 상대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면서 의미상 대칭을 이루는 반의어이입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의 [심화]에서 자세히 다뤄볼게요.

[심화] 반의어의 종류

① 상보반의어 : 대립관계에 있는 개념적 영역을 상호 배타적인 두 구역으로 양분하는 반의어로, 중간항이 존재하지 않는다.

예) 남자 - 여자, 합격 - 불합격

② 정도반의어 : 정도나 등급에 따라 대립되는 반의어로, 중간항이 존재한다.

- 척도반의어 예) 길다 - 짧다

- 평가반의어 예) 부지런하다 - 게으르다

- 정감반의어 예) 덥다 - 춥다

③ 방향반의어

두 단어가 상대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면서 의미상 대칭을 이루는 반의어이다.

- 역의관계 예) 가르치다 - 배우다

- 역행관계 예) 가다 - 오다

- 대척관계 예) 시작 - 끝

- 대응관계 예) 볼록 - 오목


②, ③, ④는 두 단어가 일정한 기준점을 중심으로 하여 맞선 방향으로 대칭을 이루고 있으므로 모두 ‘방향반의어’에 해당하고 그중에서도 역행관계에 해당합니다.

 

그렇다면 ① ‘성공’과 ‘실패’는 어떤 범주에 속하는 반의어일까요?

이는 상보반의어로 볼 수도 있고, 정도반의어로 볼 수도 있습니다.

성공과 실패를 정확히 갈라서 판단할 수 있는 일이라면 상보반의어로 볼 수 있고,

어느 정도 수준이면 성공에 가깝다고 판단하거나 혹은 실패에 가깝다고 판단한다면

중간항이 있는 ‘정도반의어’, 그중에서도 ‘평가반의어’에 해당한다고 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제시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더라도 언어적인 감각이 있던 수험생이라면

①번을 쉽게 답으로 고를 수 있었을 것 같아요.

다른 선지는 뭔가 주고받는 느낌인데, ①번은 달랐거든요.

만약 ‘적절한 것은?’을 고르는 문제였다면 난도는 극상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그림2.png

 

혹자는 ‘이건 출제자들이 그냥 니들 다 뒈져봐라 하고 낸 문제임’이라고 평하기도 한 문제입니다.

자주 출제되었던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수험생들을 당황시켰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아래 해설을 살펴보겠습니다.

 

 

밑줄 친 부분의 띄어쓰기가 옳은 것은?

① 그 중에 깨끗한 옷만 골라 입으세요.

② 어제는 밤이 늦도록 옛 책을 뒤적였다.

③ 시간 날 때 낚시나 한 번 같이 갑시다.

④ 사람들은 황급히 굴 속으로 모여들었다.

 

 

영역 문법>어문규정

정답 ②

 

① ‘그중’은 대명사 ‘그’와 의존명사 ‘중’이 결합된 합성어입니다. ‘범위가 정해진 여럿 가운데’의 뜻을 지닌 하나의 명사이므로 띄어 쓰지 않습니다.

 

② ‘옛’은 관형사이고, ‘책’은 ‘옛’의 수식을 받는 명사이므로 띄어 써야 합니다. 따라서 ‘옛V책’은 옳은 표현입니다.

그렇다면 ‘옛-’이 들어간 합성어는 무엇이 있을까요?

[심화] ‘옛-’이 들어간 합성어

옛것, 옛글, 옛길, 옛꿈, 옛날, 옛날이야기, 옛말, 옛사람, 옛사랑, 옛시조, 옛이야기, 옛일, 옛적, 옛정, 옛집, 옛터


③ ‘어떤 일을 시험 삼아 시도함을 나타내는 말’의 의미를 지닌 ‘한번’은 하나의 부사이므로 붙여 씁니다. 그러나 ​횟수를 나타내는 ‘한 번’​의 경우는, 의존명사 ‘번’을 수관형사 ‘한’이 수식하는 것이므로 띄어 쓰는 것이 맞습니다.

이렇게 합성어로 쓸 때와 그렇지 않을 때 의미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으니, 이 경우는 반드시 암기하고 문맥에 따라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④ ‘굴 속’은 ‘굴속’과 같이 한 단어로 굳어져 쓰이므로, 붙여 쓰는 것이 맞습니다.

 

많은 수험생들이 ②와 ④ 중에서 고민했을 것입니다.

②와 ④ 모두 한 단어로 굳어져 쓰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내가 외웠던 목록에는 없던 것이거든요.

‘옛’의 경우 ‘옛것, 옛사람’처럼 한 단어로 굳어진 경우가 있고요,

‘속’도 ‘산속, 물속’ 한 단어로 굳어진 경우가 있었으니 답을 고르기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답은 ②번이었습니다.

 

 

그림3.png

 

한자와 한자성어는 많은 수험생들이 뒤늦게 공부를 시작해서 자신 없어 하는 영역 중 하나인데요.

물론, 공부를 했더라도 아는 한자가 나와야만 풀 수 있기 때문에 그야말로 ‘복불복’이라고 할 수 있죠.

(어떤 분은 복불복인 한자 문제에 복불복이란 선지를 출제한 출제자의 센스를 칭찬하기도 했습니다....ㅎㅎ)​

올해 지방직 한자 및 한자성어는 2문항이 출제되었습니다.

한자는 많은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영역인 만큼 오답률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밑줄 친 부분의 한자 표기가 잘못된 것은?

① 그는 여러 차례 TV 출연으로 유명세(有名勢)를 치렀다.

② 누가 먼저 할 것인지 복불복(福不福)으로 정하기로 했다.

③ 긴박한 상황이라 대증요법(對症療法)을 쓸 수밖에 없다.

④ 사건의 경위(經緯)는 알 수 없지만, 결과만 본다면 우리에게 유리하다.

 

영역 어휘>한자

정답 ①

① ‘유명세’는 세상에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는 탓으로 당하는 불편이나 곤욕을 속되게 이르는 말입니다. 유명해진 데 대한 ‘대가’를 치른다는 의미가 담겨 있으므로 ‘세’를 ‘勢(기세 세)’가 아닌 ‘稅(세금 세)’로 표기해야 합니다.

② 福不福(복 복, 아닐 불, 복 복) : 복분(福分)의 좋고 좋지 않음이라는 뜻으로, 사람의 운수를 이르는 말입니다.

③ 對症療法(대답할 대, 증세 증, 병 고칠 요, 법도 법) : 병의 원인을 찾아 없애기 곤란한 상황에서, 겉으로 나타난 병의 증상에 대응하여 처치를 하는 치료법을 이르는 말입니다.

④ 經緯(경서 경, 씨 위) : 일이 진행되어 온 과정을 말합니다.

 

1558680283_o.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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