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노베이스인데, 진짜 어렵네요.
정병열 책과 강의 듣고, 막상 문제 풀어보려고 하면 절반 이상은 손도 못대겠습니다.
해설보면 그럭저럭 이해는 되구요.
실력이 부족한 탓도 있겠지만 시험들마다 난이도가 달라서 다 풀어보는 것도 좋은게 아니라더군요.
일단 정병열 기본서 문제는 7급보다 다른 기출들이 많고 선생님이 직접 만든 문제들도 있습니다.
원래는 진도 맞춰서 기본서 문제 풀고, 나중에 공기출에서 직렬별 받아서 풀어보려고 했는데,
이대로는 속도가 안날거 같아서 신경수 기출 문제집 주문했습니다.
질문입니다.
. 기출문제집 풀때 7급, 지방직, 서울시, 국회, 감평사, 노무사, 계리사, CPA...
종류도 많던데 어떤거만 골라서 푸는게 나을까요?
. 정병열 기본서 문제는 아예 넘기는게 좋을까요?
이게 난이도 고려해서 선택된 문제들이 맞는지, 선생님이 난이도 고려해서 심사숙고해서 만든 문제들인지 감을 못 잡겠습니다.
정병열 난이도 어려운거 맞고요.
근데 제가 생각하기에 강사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정병열이 어렵긴 해도 공무원 경제학 분야에서 정평있는 분이고
또 요새 안그래도 7급 경제학이 난이도가 다소 올라갔다고들 해서..
어쨌든 이미 신경수 기출문제집 주문하셨다니 그냥 그걸로 하시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경제학 자체가 응용과목이라서 강의 듣는거랑은 별개로 직접 문제를 풀어봐야 해요. 수학처럼.
그래서 7급에 있어서 경제학이 최대의 진입장벽이라고 하죠.
이론 이해도 힘든데 그거랑 별개로 문제풀이에 적응하기도 힘드니까요..
수능때 수학 공부방법이랑 비슷하다고 느낀게 뭐였냐면
문제집 해설이랑 별도로 자신만의 문제풀이 방법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거죠.
어쨌든 공무원 시험은 시간싸움이니까 남이 만들어놓은 논리와 해설보다는
자기 논리로 더 빠른 풀이방법을 익히는게 이해도 더 잘되고 시간절약도 되고 기억도 더 오래가고.. 암튼 여러모로 유리하니까요.
저의 경우에는
기본서(강의필수)로 이론강의를 2~3회독 한 다음에
진도별 기출문제+연도별 기출문제를 적절하게 반복하니까 좋더라구요.
(가령, 진도별기출 1회독후 - 연도별기출3~4회분 - 진도별 2회독완성 - 다시 연도별기출 3~4회분....반복)
이때 문제집의 해설은 1~2회독할때 참고용으로만 보았고 나머지 반복할때는
다 제가 편한식으로 풀었었네요.
막판에는 강사별 전범위 모의고사랑 기출중에서 틀린것 반복 + 요약집 1~2회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