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트리지 않고 한국사 공부량을 줄인다... 모순적인 말처럼 들릴 텐데요
만약 여러분 머릿속에 한국사 연도가 다 들어 있다고 가정을 한다면은
한국사 공부량이 많이 줄어들겠다라는 생각은 들겠죠?^^
왜냐면은 시기를 물어보는 문제는 다 맞힐 수가 있을 테니까요
그리고 한국사는 시기의 학문이기 때문에
여러분들 기출문제를 보면 알겠지만은 시기를 물어보는 문제가 가장 많이 출제가 되고 있습니다
연도를 암기하면 그 시기 문제들 다 지울 수가 있는거죠
그리고 우리가 공부를 하는 이유는
남들도 다 맞히는 문제는 당연히 다 맞히고
거기에 플러스 한두문제를 더 맞히기 위해서 공부를 하는 거잖아요
연도를 많이 알고 있으면은
그 한두문제 더 맞히는데 굉장히 유리한 환경이 조성이 되는 겁니다
시기로 변별력을 주는 문제가 많기 때문에 그런거죠
연도를 많이 알고 있으면 연도가 뼈대가 돼서 흐름이 자연스럽게 따라오구요
또 연도를 암기하면은 공부량이 줄기 때문에 회독이 빨라지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연도는 어떻게 다 외울건데? 라는 의문이 들텐데요
영어단어암기하듯이 한글단어를 암기하면 됩니다
제 생각에는 아마 영어단어 100개 암기할 동안에, 연도를 최소 300개 이상을 암기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예를 들어서
①당어전 ②조시모노세키 조약 ③대한제주국 ④추헤이그 ⑤활빈치당
⑥니조동아리 ⑦종너경찰서 ⑧신은행뉴은행령 ⑨흥남질소비누공장 ⑩저금융실명제
이 단어 10개를 암기하는데 30초면 될 거 같거든요
방금 연도 10개를 다 외운 겁니다
또 바로 장기기억으로 넘어갈 거예요
ㄱ(1), ㄴ(2), ㄷ(3), ㄹ(4), ㅁ(5), ㅂ(6), ㅅ(7), ㅇ(8), ㅈ(9), ㅊ(0), ㅋ(1), ㅌ(2), ㅍ(3), ㅎ(4)
ㅏ(1), ㅑ(2), ㅓ(3), ㅕ(4), ㅗ(5), ㅛ(6), ㅜ(7), ㅠ(8), ㅡ(9), ㅣ(0)
이 자음 모음 순서 여러분들 다 알고 있잖아요
바뀐 글자나 첨가된 글자를 숫자로 바꿔주기만 하면 됩니다
신은행뉴은행령같은 경우에는 뉴가 2, 8을 가리키니까 1928년에 신은행령이 공포가 된 것을 알 수가 있고
흥남질소비누공장은 누가 2, 7을 가리키니까 1927년에 흥남질소비료공장이 건설이 된 것을 알 수가 있는거죠
그리고 니조동아리 같은 경우는 앞뒤로 2개가 연도를 알려주는 이정표인데요
니가 2, 0을 가리키니까 1920년에 조선 동아일보가 창간이 되고
리가 4, 0을 가리키니까 1940년에 조선 동아일보가 폐간이 된 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나머지도 다 마찬가지예요
이정표를 보고 숫자를 찾아가면은 연도가 나오는 시스템입니다
여러분들 공부할 때
누군가가 나는 흥남질소비료공장이 잘 안외워져 그런 친구 없잖아요
흥남질소비료공장이 1927년에 세워진 것이 안외워지는 것이죠
마찬가지로 저는 흥남질소비누공장이 잘 안외워져 그런 친구는 없을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여러분들 생각은 어떤가요?
전근대사도 마찬가지로 왕의 즉위시기, 주요사건, 서적 편찬시기 등등 쉽게 쉽게 다 암기할 수 있어요
글이 길면은 다들 싫어하니까
혹시 이번 글이 반응이 좋으면, 다음 글에서 한국사 암기의 기본원리에 대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들 열공하세요~^^
조시모노세키조약 - 시모노세키조약 체결 1895년
대한제주국 - 대한제국 선포 1897년
추헤이그 - 헤이그 특사 파견 1907년
활빈치당 - 활빈당 결성 1900년
종너경찰서 - 김상옥 종로경찰서 폭탄투척 1923년
저금융실명제 - 금융실명제 실시 199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