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현 · 2022.11.03
안녕하세요! 제가 여기에 글을 쓰게 되네요. 서론은 각설하고 바로 말해드리겠습니다.저는 2021년 6월부터 7급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3-4개월 정도 공부하고 괜찮은 성적으로 떨어졌습니다.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서 공부를 계속 하다가, 7급만 파다가 떨어지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에 1월부터는 9급도 함께 병행했어요.즉 1-6월까지는 지자론과 헌법은...
안녕하세요! 제가 여기에 글을 쓰게 되네요. 서론은 각설하고 바로 말해드리겠습니다.저는 2021년 6월부터 7급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3-4개월 정도 공부하고 괜찮은 성적으로 떨어졌습니다.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서 공부를 계속 하다가, 7급만 파다가 떨어지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에 1월부터는 9급도 함께 병행했어요.즉 1-6월까지는 지자론과 헌법은 아예 손을 놓고, 영어와 한국사를 추가해서 공부했습니다.지방직9 점수국어 85영어 100한국사 100행법 90행정학 100공부방법을 설명드리면,1. 국어 85국어는 공기출에있는 문제 다 풀고 해설공부 + 시험 막판 1개월 전 권규호 수공모(수능형 공무원 모의고사) 시리즈만 풀었습니다.그리고 앱스토어에 국어 기출문제 문법 파트만 문제형으로 스마트폰에서도 풀 수 있게끔 해놓은 어플이 있어서 그걸 많이 이용했는데 큰 도움이 됐어요.한자는 버렸어요2. 영어 100영어는 토익 900 베이스가 있었고, 노베로 7-80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공기출에 있는 기출문제 + 막판 1개월모의고사 (심우철, 이동기) 풀었습니다.3. 한국사 100저는 7준 한다고 한능검을 딴 정도의 베이스가 있었습니다. 딱히 별 도움은 안됨. 한국사는 고종훈 800제를 3번 푼 후 마찬가지로 공기출에 있는 한국사 문제들을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 시험 막판 1개월 모고(고종훈)4. 행법 90행법은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일단 공기출에 나오는 문제란 문제는 다 풀었는데도 부족한게 많았어요. 처음 시작할때에는 공무원 기출 5개년 (시행처별)을 3번정도 풀고 마찬가지로 공기출을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두번째 풀때에는 틀린 부분은 타이핑 해두고, 그것만 줄줄 외우고 다시풀었어요 + 시험 막판 써니 모의고사5. 행정학 100행정학은 말해 뭐해 공기출 문제만 다 파도 9급은 충분히 커버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시험 막판에 김중규 모의고사 풀었습니다.9급을 입문하실때, 공단기나 해커스 등등의 강의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웬만하면 말리고 싶습니다.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문제와 답이 명확한 객관식을 문제은행 식으로 돌리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이해가 필요 없고,(저는 지금도 행법 용어 모르는게 많아요 ㅋㅋ 근데 맞추면 끝이에요) 답만 고를수 있다면 충분하니까요.7급과 9급의 병행을 고민하시는 학생분들께는 저는 무조건 하라고 말하고 싶네요.제 경우에는 병행을 해서 7급을 떨어진게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 이전에 공부 + 9급치고 난 이후의 몇개월 공부로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었습니다. 헌법과 지자론.. 너무 겁먹지 마시고 병행 했으면 하는게, 공무원 시험 공부를 시작하면 시야가 좁아지기 때문에 이 시험 하나를 떨어지면 내 인생이 끝장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최소한의 배수의 진을 치는 느낌으로 9급 역시 함께 준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저는 이번 지방직 7급은 88로 떨어졌습니다. 음 고생많이 했던 헌법과 행법이 점수가 너무 좋아서 미련이 많이 남네요. 저는 임용유예가 더이상 안되서 9급 발령이 바로 날 것 같은데, 직장병행으로 계속 병행할지 지금도 고민중이네요 ㅎㅎ처음 공무원 시험을 접했을때 너무 막막하고, 그 막대한 인강비용은 어떻게 하면 좋지하고 고민이 많았어요 가정형편이 좋은게 아니라서... 근데 공기출에서 무료로 좋은 강사님들의 해설과 기출문제를 시행처별로 다양히 접할 수 있어서 합격에 너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사이트 계속 잘 운영해주세요 ^^ 감사합니다. ㅎㅎ
살랑꿍 · 2022.10.22
영상을 올리고 싶었으나, 용량이 너무 커서 안 된다고 하네요 ;_;할 수 없이 전문으로 대체합니다!마지막 멘트에서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네요ㅠㅠ졸업생 대표로 연설한 강민영 씨의 연설문 전문안녕하세요. 저는 제76회 전기졸업생 여러분을 대표하여 연설하게 된 교육학과 강민영입니다.
영광스러운 자리에 설 기회를 주신 오세정 총장님과 서울대 구...
영상을 올리고 싶었으나, 용량이 너무 커서 안 된다고 하네요 ;_;할 수 없이 전문으로 대체합니다!마지막 멘트에서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네요ㅠㅠ졸업생 대표로 연설한 강민영 씨의 연설문 전문안녕하세요. 저는 제76회 전기졸업생 여러분을 대표하여 연설하게 된 교육학과 강민영입니다.
영광스러운 자리에 설 기회를 주신 오세정 총장님과 서울대 구성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와 함께 졸업하는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LCA라는 선천성 시각장애를 앓고 있는 저에게 배움의 과정은 도전과 극복의 연속이었습니다. 장애를 인식하지 못했던 어린 시절부터 저는 재미있는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책을 좋아했습니다. 점자를 공부하면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열심히 점자를 익혔지만, 현실은너무 달랐습니다.
시각장애 특수학교에서 공부했던 학창 시절에도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얻을 기회가 부족했기 때문에 늘 배움에 목말라 하며 학교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저 자신을 다독이며 주어진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마음껏 책을 읽고 공부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이 항상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다양한 특성이 있는 학습자들을 위한 균등한 교육 환경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고, 그 꿈을 구체화하기 위해 교육학과에 진학하였습니다.
원하던 대학에 입학했지만, 수업을 듣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했습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강의 중 제가 수강할 수 있는 과목을 찾아야 했고, 수업에 필요한 교재나 자료를 공부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시각장애인 대학생들이 비슷한 어려움으로 인해 교재가 준비되지 못한 상태로 학기를 시작하곤 하지만, 저는 다른 학우들과 같은 출발점에서 시작하고 싶었습니다.
수강 신청 한 달 전부터 수업을 선택하고, 교재와 수업 방식 등에 관한 문의를 통해 필요한 교재와 자료를 미리 준비했습니다. 이렇게 준비했음에도 수강 중에 예상치 못한 문제가 자주 발생했고, 그때마다 해결책을 찾아야 했습니다.
되돌아보면 대학 생활에서 순탄하게 보냈던 학기가 한 번도 없을 정도였고, 이런 과정에서 장애의 특성을 고려한 학습 환경의 필요성을 더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습니다.4학년 1학기를 마친 후, 꿈을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5급 공채 도전을 결심했습니다. 많은 분이 “불가능할 것이다”, “다른 진로를 생각해 봐라” 등의 조언을 하셨지만, 지금 도전하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 것으로 생각하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준비과정에서 맞닥뜨린 어려움은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컸고, 낯선 길이었기에 하루하루 힘겹게 길어가야 했습니다. 저만의 공부 방법을 스스로 찾아야만 했고, 1차시험에 연거푸 탈락하면서 계속해야 할지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실망도 컸지만,좌절의 순간마다 제가 내린 답은 “그래도 계속해 보자”였습니다. 시험 준비과정에서 시각장애로 인해 공부 외에 고민해야 할 부분이 많았고, 공부할수록 부족한 것 같은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올 때마다 제가 선택한 길이기에 최선을 다해 보자고 마음을 다잡았고, 하루를 마무리할 때 그날 이룬 성취를 되새기면서 후회 없는 수험생활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한 세 번째 시험에서 모든 관문을 통과하여 5급 공채 교육행정직렬에 최종 합격한 저는 ‘균등한 교육환경 실현’이라는 꿈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졸업생 여러분!
졸업 이후 우리가 마주할 세상에는 수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누군가는 나이, 성별, 장애 등의 이유로 불가능하다고 말할지 모릅니다. 또 제가 그랬듯 도전을 결정할 당시에는 전혀 생각하지 못한 어려움에 직면하여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꼭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면, 새로운 길에 대한 두려움을 내려놓고 과감하게 도전해 보았으면 합니다.
이제 사회에 첫발을 내딛게 된 제가 나아갈 길에는 얼마나 큰 어려움이 있을까요? 예상치 못한 일들이 많을 것으로 알고 있지만,저는 제 앞에 놓인 새로운 도전에 기꺼이 직면하려 합니다.
목표를 향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 원하는 결과에 가까이 갈 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설령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더라도 그 경험이 큰 자산이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스티브 잡스가 삶에서 경험하는 사건들을 점에 비유하면서 ‘점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선으로 연결된다’라고 말한 것처럼, 그 당시에 시간 낭비라고 생각했던 일들이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된 적이 있습니다.
코로나19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힘든 상황에 놓여 있지만, 우리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고, 모든 순간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졸업하는 모든 분의 삶에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며, 항상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동기와 선후배님들, 수업을 잘 들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교수님들, 최선을 다해 지원해주신 장애학생지원센터 관계자님들, 그리고 저를 이끌어주시고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께 마음속 깊이 감사드립니다.마지막으로…
생일 축하 인사와 함께 늘 미안하다고 말씀하시는 부모님, 저는 괜찮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출처 : 법률저널(http://www.lec.co.kr)유튜브 : 서울대학교 76회 졸업 (32분 쯤 연설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