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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제1회 서울시 기출문제 좀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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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A)1정답(2017-10-04 / 470.8KB / 3,218회)


국어(C)정답(2017-10-04 / 471.3KB / 249회)


2014 사복직 9급 국어 해설 배미진 (2017-10-04 / 494.2KB / 3,739회)


2014 사복직 9급 국어 해설 유두선 (2017-10-04 / 262.0KB / 1,068회)


2014 사복직 9급 국어 해설 이산   (2017-10-04 / 535.3KB / 788회)


2014 사복직 9급 국어 해설 이유진 (2017-10-04 / 417.8KB / 1,720회)


국 어 A 책형 1 쪽 국 어 문 1. 로마자 표기법이 바르지 않은 것은? ① 월곶 - Weolgot ② 벚꽃 - beotkkot ③ 별내 - Byeollae ④ 신창읍 - Sinchang-eup 문 2. 밑줄 친 말이 비유하는 사람으로 적절한 것은? 그는 서리 맞은 구렁이와 같다. ① 행동이 굼뜨고 힘이 없는 사람 ② 타고난 성격이 독하고 모진 사람 ③ 사람들에게서 신뢰를 받는 사람 ④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 문 3. 밑줄 친 말의 쓰임이 옳지 않은 것은? ① 어머니는 밥을 안치기 시작하셨다. ② 이 원고를 인쇄에 부치기로 하였다. ③ 가게 주인이 상품을 벌여 놓기 시작했다. ④ 바람에 문이 절로 닫치며 큰 소리가 났다. 문 4. 밑줄 친 단어가 다의어 관계인 것은? ① 이 방은 볕이 잘 들어 늘 따뜻하다. 형사는 목격자의 증언을 증거로 들었다. ② 난초의 향내가 거실에 가득 차 있었다. 그는 손목에 찬 시계를 자꾸 들여다보았다. ③ 운동을 하지 못해서 군살이 올랐다. 아이가 갑자기 열이 올라 해열제를 먹였다. ④ 그는 조그마한 수첩에 일기를 써 왔다. 대부분의 사람이 문서 작성에 컴퓨터를 쓴다. 문 5. 밑줄 친 부분에 해당하는 표현으로 옳은 것은? 청유문은 화자가 청자에게 같이 행동할 것을 요청하는 문장이다. 즉, 청유문은 청유형 어미 ‘-자’, ‘-(으)ㅂ시다’ 등이 붙는 서술어의 행동을 화자와 청자가 공동으로 하도록 유발하는 것이다. 그러나 간혹 청자만 행하기를 바라거나 화자만 행하기를 바랄 때에도 쓰인다. ① (반장이 떠드는 친구에게) 조용히 좀 하자. ② (식사를 먼저 마친 사람들이 귀찮게 말을 걸 때) 밥 좀 먹읍시다. ③ (회의에서 논의가 길어질 때) 이 문제는 나중에 다시 다루도록 합시다. ④ (같은 반 친구에게) 영화표가 두 장 생겼어. 오늘 나와 같이 보러 가자. 문 6. ㉠, ㉡의 공통된 관점으로 적절한 것은? ㉠ “만약 신문을 갖지 않은 정부와 정부를 갖지 않은 신문 중의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한다면 나는 주저 없이 후자를 택할 것이다.” - 제퍼슨(미국 대통령) ㉡ “획일주의 국가에서 시민의 시계(視界)는 지극히 한정 되기 때문에 자기 주위의 세계에 대하여 현명한 반응을 보일 수가 없다.” - 더글러스(미국 판사) ① 표현 제약의 조건 ② 표현 제약의 필요성 ③ 표현 자유의 조건 ④ 표현 자유의 필요성 문 7. 사이시옷의 표기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제30항 사이시옷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받치어 적는다. 1. 순 우리말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1)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 ㉠ (2)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것···· ㉡ (3)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 소리가 덧나는 것 2. 순 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1)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 ㉢ (2)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것 (3)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 소리가 덧나는 것····· ㉣ ① ‘모깃불’의 사이시옷은 ㉠에 의한 것이다. ② ‘뒷머리’의 사이시옷은 ㉡에 의한 것이다. ③ ‘선짓국’의 사이시옷은 ㉢에 의한 것이다. ④ ‘예삿일’의 사이시옷은 ㉣에 의한 것이다. 문 8. ( ) 안에 들어갈 말로 적절하게 묶인 것은? 거사(居士)가 거울을 한 개 가졌는데, 먼지가 끼어서 구름에 가린 달처럼 흐릿하였다. 아침저녁으로 들여다보면서 얼굴을 가다듬는 것같이 하였다. 손[客]이 보고 묻기를, “거울이란 얼굴을 비추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군자가 이것을 보고 그 맑은 것을 취한다. 지금 그대의 거울은 흐릿하고 안개가 낀 듯하여 얼굴을 비출 수도 없고 그 맑은 것을 취할 수도 없다. 그런데도 그대는 오히려 늘 비춰보고 있으니 이유가 있는가?” 하였다. 거사가 말하기를, “거울이 맑은 것을 잘생긴 사람은 좋아하지만 못생긴 사람은 싫어한다. 그러나 잘생긴 사람은 적고 못생긴 사람은 많기에 한 번 보면 반드시 깨뜨려 버리고야 말 것이니, 먼지에 흐려진 것만 못하다. 먼지로 흐려진 것은 비록 그 외면은 부식되었더라도 그 맑은 바탕은 없어지지 않으니, 만일 잘생긴 사람을 만난 다음에 갈고 닦아도 늦지 않다. 아아, 옛적에 거울을 보는 사람은 그 ( ㉠ )을 취하기 위함이었지만, 내가 거울을 보는 것은 그 ( ㉡ )을 취하기 위함이니, 그대는 무엇을 괴이하게 여기는가?” 하니, 손이 대답할 말이 없었다. - 이규보, ‘경설(鏡說)’ - ㉠ ㉡ ① 흐린 것 맑은 것 ② 맑은 것 흐린 것 ③ 흐린 것 더 흐린 것 ④ 맑은 것 더 맑은 것 국 어 A 책형 2 쪽 문 9. <보기 1>은 <보기 2>의 글을 쓰기 위해 글쓴이가 작성한 개요 이다. 개요와 글의 내용이 부합하지 않는 것은? <보기 1> (1)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의 문제점 가. 획일적인 시설 현대화 사업 ································· ㉠ 나.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품권 사업 ············· ㉡ (2)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해결 방안 가. 장년층 고객 유도 방안 강구 ······························· ㉢ 나. 상인들의 사고 변화와 외부의 지원 촉구 ············· ㉣ <보기 2>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현재 시행되고 있는 대표적인 방안은 시설 현대화 사업과 상품권 사업이다. 시설 현대화 사업은 시장의 지붕을 만드는 공사가 중심이었으나, 단순 하고 획일적인 사업으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상품권 사업도 명절 때마다 재래시장 살리기를 호소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업이 정착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한 실정이다. 그렇다면 재래시장을 활성화할 근본 방안은 무엇일까? 기존의 재래시장은 장년층과 노년층이 주 고객이었다. 재래시장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젊은이들이 찾는 시장 이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대형 유통 업체와의 차별화가 중요하다. 또한 상인들은 젊은이들의 기호에 맞추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다시 말해 주변 환경만 탓하지 말고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이런 조건들이 갖추어졌을 때 대형 유통 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된다. 상인들 스스로 노력하여 신자유주의의 급변 하는 파고 속에서도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 여기에 정부나 지방 자치 단체의 행정적․재정적인 지원이 더해진다면 우리의 신명 나는 전통이 묻어나는 재래시장이 다시 살아날 것이다. ① ㉠ ② ㉡ ③ ㉢ ④ ㉣ 문 10. 다음에서 설명하고 있는 음운 변동의 예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음운 변동은 그 결과에 따라 한 음운이 다른 음운으로 바뀌는 교체(交替), 원래 있던 음운이 없어지는 탈락(脫落), 없던 음운이 추가되는 첨가(添加), 두 개의 음운이 합쳐져서 하나로 되는 축약(縮約)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① 교체 - 부엌[부억] ② 탈락 - 굳이[구지] ③ 첨가 - 솜이불[솜니불] ④ 축약 - 법학[버팍] 문 11. 통사적 합성어의 유형과 그 예가 맞지 않는 것은? ① 명사와 명사가 결합된 경우 - 할미꽃 ② 관형어와 체언이 결합된 경우 - 큰형 ③ 주어와 서술어가 결합된 경우 - 빛나다 ④ 용언의 연결형과 용언이 결합된 경우 - 날뛰다 문 12. 다음 글을 뒷받침하는 사례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훈민정음의 창제 원리는 훈민정음 해례에 상세히 기술 되어 있다. 훈민정음 각 글자의 기본적인 제자 원리는 상형 (象形)의 원리이다. 초성은 발음 기관을, 중성은 천지인 (天地人) 삼재(三才)를 본떠 만들었다. 훈민정음은 글자를 만든 원리가 매우 과학적이다. 말소리가 만들어지는 방식을 정확하게 글자의 모양으로 구현했다. 또한 훈민정음의 글자 모양은 현대 언어학에서 이야기하는 변별적 자질, 즉 음성적 특성을 형상화했다. 소리의 위치나 특성이 비슷한 글자들은 모양도 유사하다. 더불어 음소 문자를 음절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문자 체계는 가독성에 있어 어느 문자보다 우수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음소가 말소리의 기본 단위이며 음절은 언어 인식의 기본 단위가 된다는 점을 훈민정음은 글자의 제작과 운용에서 모두 충족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① 한글의 ‘ㅂ: ㅍ: ㅃ, ㄷ: ㅌ: ㄸ, ㄱ : ㅋ : ㄲ’은 동일한 위치에서 나는 말소리의 유사성이 글자 모양에 반영되어 있다. ② 영어 단어 ‘mouse’가 몇 개의 음절인지 글자만 보고는 알 수 없지만, ‘마우스’라는 단어에서는 세 개의 음절임이 바로 드러난다. ③ 영어에서는 ‘street’처럼 세 개의 자음을 연달아 소리 낼 수 있지만, 한글에서는 ‘젊고, 값도’에서 보듯이 세 개의 자음을 연달아 소리 낼 수 없다. ④ 로마자의 ‘m, n, s, k’ 등은 글자의 모양이 말소리가 만들어 지는 방식과 관련이 없지만, 한글의 ‘ㅁ, ㄴ, ㅅ, ㄱ’은 글자의 모양이 말소리가 만들어지는 방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문 13. 다음 시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저 아카시아 나무는 쓰러진 채로 십 년을 견뎠다 몇 번은 쓰러지면서 잡목 숲에 돌아온 나는 이제 쓰러진 나무의 향기와 살아 있는 나무의 향기를 함께 맡는다 쓰러진 아카시아를 제 몸으로 받아 낸 떡갈나무, 사람이 사람을 그처럼 오래 껴안을 수 있으랴 잡목 숲이 아름다운 건 두 나무가 기대어 선 각도 때문이다 아카시아에게로 굽어져 간 곡선 때문이다 아카시아의 죽음과 떡갈나무의 삶이 함께 피워 낸 저 연초록빛 소름, 십년 전처럼 내 팔에도 소름이 돋는다 - 나희덕, ‘쓰러진 나무’ - ① 홀로 존재하는 의연한 자연을 찬미하고 있다. ② 오늘날 현대인의 이기적인 모습을 되돌아보고 있다. ③ 다른 사람을 향한 고귀한 사랑과 희생을 노래하고 있다. ④ 주제를 부각하려고 자연과 인간의 모습을 대비시키고 있다. 국 어 A 책형 3 쪽 문 14. 밑줄 친 말 중 한자어가 아닌 것은? ① 하필 오늘 올 것이 뭐람. ② 하여간 내가 그럴 줄 알았다. ③ 물론 거기에는 이견이 있을 수 있지. ④ 설마 그가 나를 벌써 잊지는 않았겠지? 문 15. ㉠ ∼ ㉢의 밑줄 친 부분이 높이고 있는 인물은? ㉠ 할아버지께서는 아버지의 사업을 도우신다. ㉡ 형님이 선생님을 모시고 집으로 왔다. ㉢ 할머니, 아버지가 고모에게 전화하는 것을 들었어요. ㉠ ㉡ ㉢ ① 아버지 선생님 할머니 ② 아버지 형님 아버지 ③ 할아버지 형님 아버지 ④ 할아버지 선생님 할머니 문 16. ㉠ ~ ㉣ 중 지시 대상이 같은 것끼리 묶인 것은? 철호 : 지난번 빌려갔던 ㉠이 책은 별로 재미가 없어. ㉡그 책은 어때? 영희 : 응. ㉢이 책은 꽤 재미있던데, 철호야 ㉣저 책 읽어봤니? 철호 : 아니, 저 책은 안 봤는데. ① ㉠, ㉢ ② ㉠, ㉣ ③ ㉡, ㉢ ④ ㉡, ㉣ 문 17. 글쓴이가 밑줄 친 부분에서 깨달은 바로 적절한 것은? 물을 건널 때 사람들은 모두 머리를 들어 하늘을 본다. 나는 사람들이 머리를 들고 하늘에 묵도(黙禱)한다고 생각 하였다. 오랜 뒤에 알게 되었다. 물을 건너는 사람이 물이 돌아 콸콸 흐르는 것을 보면, 몸은 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 같고 눈은 강물을 따라 내려가는 것 같아서 갑자기 현기 (眩氣)가 일면서 물에 빠지게 된다. 머리를 드는 것은 하늘에 비는 것이 아니라 물을 피하여 보지 않으려 한 것일 뿐이었다. 또한 어느 겨를에 잠깐 동안의 목숨을 위해 조용히 기도할 수 있으랴? 그 위험이 이와 같은데도 물소리는 듣지 못하고 모두들 “요동의 들이 평평하고 넓어서 물이 성내어 울지 않는다.” 라고 말한다. 이는 물을 알지 못한 것이다. 요하(遼河)가 일찍이 울지 않은 것이 아니라 단지 밤에 건너지 않았기 때문일 뿐이다. 낮에는 눈으로 물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눈이 오로지 위험한 데에만 집중하여 벌벌 떨면서 눈이 있는 것을 오히려 걱정하니 다시 어찌 들리는 소리가 있겠는가? 지금 나는 밤중에 물을 건너는지라 눈으로 위험한 것을 볼 수 없으니, 위험이 오로지 듣는 데에만 있다. 바야흐로 귀가 무서워하여 걱정을 이기지 못한다. 나는 이제야 도(道)를 알았도다. 마음을 잠잠하게 하면 귀와 눈이 누(累)가 되지 않고, 귀와 눈만을 믿으면 보고 듣는 것이 더욱 밝아져서 더욱 병이 된다. - 박지원, ‘일야구도하기’ 중에서 - ① 다른 사람의 말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 ② 모든 일을 보고 듣는 대로 처리해야 한다. ③ 외물(外物)에 현혹되지 말고 본질에 주목해야 한다. ④ 대상(對象)을 관찰할 때에는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문 18. 다음 글이 주장하고 있는 것은? 제아무리 대원군이 살아 돌아온다 하더라도 더 이상 타 문명의 유입을 막을 길은 없다. 어떤 문명들은 서로 만났을 때 충돌을 면치 못할 것이고, 어떤 것들은 비교적 평화롭게 공존하게 될 것이다. 결코 일반화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 겠지만 스스로 아끼지 못한 문명은 외래 문명에 텃밭을 빼앗기고 말 것이라는 예측을 해도 큰 무리는 없을 듯싶다. 내가 당당해야 남을 수용할 수 있다. 영어만 잘하면 성공한다는 믿음에 온 나라가 야단법석 이다. 배워서 나쁠 것 없고, 영어는 국제 경쟁력을 키우는 차원에서 반드시 배워야 한다. 하지만 영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말과 글이다. 한술 더 떠 영어를 공용어로 하자는 주장이 심심찮게 들리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말과 글을 제대로 세우지 않고 영어를 들여오는 일은 우리 개구리들을 돌보지 않은 채 황소개구리를 들여온 우를 범하는 것과 같다.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일은 새 시대를 살아가는 중요한 조건이다. 하지만 우리의 말과 글을 바로 세우는 일에도 소홀해서는 절대 안 된다. 황소개구리의 황소 울음 같은 소리에 익숙해져 청개구리의 소리를 잊어서는 안 되는 것처럼. ① 세계화를 위해서는 세계 여러 나라의 언어를 골고루 받아들여 균형 있게 발전시켜야 한다. ② 우리가 설령 언어를 잃게 되더라도 우리 고유의 문화는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필요하다. ③ 우리 문화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할 경우에는 타문명의 유입을 최대한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④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영어 구사 능력도 필요하지만, 우리의 말과 글을 바로 세우는 일이 더 중요하다. 문 19. ㉠ ∼ ㉢에 들어갈 적절한 한자성어끼리 바르게 묶인 것은? 엄밀히 말하면 그 같은 부동(浮動) 인구는 본래가 농민 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 ㉠ ) 땅을 찾아 간도로 만주로 떠났고 모집에 휩쓸리어 광산 등, 노동력을 팔러 일본으로 건너갔고 혹은 하와이에 농장 노예나 진배없는 그런 조건 으로 이민간 사람들, 나머지가 이곳의 부동 인구로 보아야 할 것이다. 조상 대대로 살던 땅에서 쫓겨나 산 설고 물 설은 남의 고장에서 그들의 처지가 나을 것도 없겠으나 소도시로 소읍으로 밀려나와 방황하는 무리의 참상 또한 ( ㉡ )인 것은 사실이다. 그들 무리를 살펴보건대 거리마다 밥 빌러 다니는 걸인들이 태반이요, 부두, 정거장, 여관, 저잣거리에는 팔짱 낀 지게꾼이 그리운 님 기다리듯 짐을 기다리는 광경이 그들의 형편이었다. 일본인 왈, 조선인은 게으르다, 조선에는 웬 거지가 이리 많으냐, 그 실정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총독부에 가서 물어볼 일이다. ( ㉢ )에 항거하는 민란도 수없이 있었지만 조선조 오백 년, 나라에서는 공전(公田)이라 하며 농민으로부터 땅을 걷어 들인 일은 거의 없었고 설사 걷어들였다 한들 결국 조선 백성이 경작하기 마련, 사유지의 경우도 땅문서라는 것이 애매모호했으나 땅문서 이상으로 윤리 도덕이 견고하여 남의 땅을 도적질하는 일은 없었다. - 박경리, ‘토지’ 중에서 - ㉠ ㉡ ㉢ ① 男負女戴 目不忍見 苛斂誅求 ② 男負女戴 苛斂誅求 目不忍見 ③ 苛斂誅求 男負女戴 目不忍見 ④ 苛斂誅求 目不忍見 男負女戴 국 어 A 책형 4 쪽 문 20. 밑줄 친 바와 같이 말한 이유를 적절히 추리한 것은? 환공이 당상(堂上)에 앉아 글을 읽노라니 정하(庭下)에서 수레를 짜던 늙은 목수가 톱질을 멈추고, “읽으시는 책이 무슨 책이오니까?” 물었다. 환공 대답하기를, “옛 성인의 책이라.” 하니, “그럼 대감 께서 읽으시는 책도 역시 옛날 어른들의 찌꺼기올시다그려.” 한다. 공인(工人)의 말투로 너무 무엄하여 환공이 노기를 띠고, “그게 무슨 말인가? 성인의 책을 찌꺼기라 하니 찌꺼기 된 연유를 들어야지, 그렇지 못하면 살려 두지 않으리라.” 하였다. 늙은 목수 자약(自若)하여 아래와 같이 아뢰었다 한다. “저는 목수라 치목(治木)하는 예를 들어 아뢰오리다. 톱질을 해보더라도 느리게 당기면 엇먹고 급하게 당기면 톱이 박혀 내려가질 않습니다. 그래 너무 느리지도, 너무 급하지도 않게 당기는 데 묘리(妙理)가 있습니다만, 그건 손이 익고 마음에 통해서 저만 알고 그렇게 할 뿐이지 말로 형용해 남에게 그대로 시킬 수는 없습니다. 아마 옛적 어른들께서도 정말 전해 주고 싶은 것은 모두 이러해서 품은 채 죽은 줄 아옵니다. 그렇다면 지금 대감께서 읽으시는 책도 옛사람의 찌꺼기쯤으로 불러 과언이 아닐까 하옵니다.” 환공이 물론 턱을 끄덕였으리라 믿거니와 설화(說話)나 문장이나 그것들이 한 묘(妙)의 경지(境地)의 것을 발표하는 기구(器具)로는 너무 무능한 것임을 요새 와 점점 절실하게 느끼는 바다. 선승(禪僧)들의 불립문자설(不立文字說)에 더욱 일깨워짐이 있다. - 이태준, ‘일분어(一分語)’ 중에서 - ① 실천하지 않는 지식은 죽은 지식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② 인간의 생각이나 느낌을 언어로 표현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③ 현재의 상황이 중요할 뿐 지나간 과거의 일은 무의미한 것이기 때문이다. ④ 인간의 육체적 노동은 진실된 것이지만 정신적 노동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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