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 甲은 야근 후 평소처럼 편의점에서 캔 맥주 등의 주류를 사 마시고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던 길에 핸들조작의 실수로 혼자 전봇대를 들이받아 넘어졌다. 이에 근처에 있던 경찰관 乙, 丙이 다가와 甲을 부축했다. 다음 중 옳지 않은 것은 모두 몇 개인가?
㉠ 甲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전거를 운전하였으므로 도로교통법상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해질 수 있다.
㉡ 甲에게서 술냄새가 심하게 나자 乙이 호흡조사에 응할 것을 요구하였는데 甲이 이를 거절하고 응하지 않았다면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해질 수 있다.
㉢ 甲은 주거가 분명한 경우에도 현행범으로 체포될 수 있다.
㉤ 甲의 소위는 죄가 되지 않는다.
① 1개 ② 2개 ③ 3개 ④ 4개
문제해설
정답: ②
㉢㉤ 2개가 옳지 않다.
㉢ 형사소송법 제214조(경미사건과 현행범인의 체포) 다액 5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해당하는 죄의 현행범인에 대하여는 범인의 주거가 분명하지 아니한 때에 한하여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다.
(따라서 주거가 분명한 甲을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없다)
㉠ 도로교통법 제156조 제11호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전거를 운전한 사람은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료(科料)에 처한다.
㉡ 도로교통법 제156조 제12호 술에 취한 상태에 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사람으로서 경찰공무원의 음주측정에 응하지 아니한 사람(자전거를 운전한 사람으로 한정한다)은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료(科料)에 처한다.
㉤ (따라서 甲의 소위가 죄가 되지 않는다고 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