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 안녕하세요
여기서 기출문제 도움 많이 받는 공시생 입니다.
이번에 회사 퇴직 후, 한 .. 5-6개월 정도 준비하고 어제 시험을 봤습니다.
처음 본 9급 관세직 시험이었고, 저는 당연히 관세직 공무원이 목표이기 때문에 관세법 개론과 회계원리를 선택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관세사 시험 과목들이기 때문이죠. 일하려면 관세사 분들과 많이 접할텐데 이런것도 모르고 있으면, 일하면서도 남들보다 3배로 공부해야겠죠.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저는 직장을 3군데 정도 다녀봐서 .. (대부분 금융권입니다) 합격하면 다된다. 라는 생각은 절대 안합니다.. 들어가서부터 또 시작이죠 .. 모르면 변호사들 뒤에서도 놀림당하고 .. ㅋ 아무튼. 이런 연유에서 선택과목을 정했습니다. 대부분은 행정학? 과 사회?? 더군요 ...
관세법 어렵지만 정말 재밌게 공부했습니다. 회계도 처음이었는데 기출 나름 잘 맞추길래 15분-20분 투자하고 답이 명쾌하니까 .. 나오는건 맞추자는 생각으로 갔습니다.
우와 시간에 엄청 쫓기더군요 .. 생각보다 국어와 영어 지문이 길었습니다. 결론은
국어 85, 영어 80, 한국사 85, 관세법 100, 회계 70 ...( 회계 푼 건 다맞고 찍은건 다틀림 .. ㅋㅋ 역시 저에게 찍신이란... ㅠ)
처음이라 시간 배분을 잘 못한것 같아요 ...
연습때보다 더 초조하고 시간이 빨리 가더군요 ㅎ
뭐 결과는 떨어지는건 확실한데 ... (내 나이 ㅠㅠ 참고로 여자예용 )이번에 보니
조정점수 라는게 있더군요. 근데 제가 회계원리 선택한 분들 한테 듣기로는 회계원리가 조정점수에서 다른 과목보다 이득이 있다. 라고 했는데 (합격자 인터뷰 참고함) 조정점수가 이득은 전혀 없던데 .. 제 점수 말고 회계90 점이상 받은 사람들도요 .. 오히려 행정학 사회 고득점자들 조정점수가 훨 높았습니다. 이러한 과목들 평은 쉬웠다고 다들 그러는데 .. 오히려 상대적으로 어려웠다는 관세법과 회계원리 조정점수는 엄청 낮더군요
관세법 100점이 조정점수 69점대 .. 회계도 고득점자가 60점 후반대 ... 이에 반해 다른 과목들은 다 70점이 넘는데 .. (집에서 독학한터라 조정점수 계산에는 무지했습니다)
물론, 무엇보다 국어 영어 한국사를 잘치는게 중요하지만, 3과목이 완벽하게 높은 점수가 나오지 않으면 선택과목도 잘 보는게 중요해서 조금 배분이 안되려나 라고 생각했는데, 조정점수라는걸 보니 이건 뭐 .. 그냥 사회해서 암기나 달달달 할까 생각이 드는데 .. 쉬운거 (상대적으로 회계보다 사회 선택한 이유가 쉬워보여서 겠죠? 저는 주입식 교육의 잔재이니까요 .. ) 잘칠까 .. 괜한 생각인가 ..
여기 있으신 분들 .. 전문적인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서 .. 조언좀 부탁드릴게요 ㅜ
저 진짜 사회나 정치 관심 많은데 그런거 아예 차단하고 산 지 6개월이고 남들 어떻게 하는지 안보고 과목 공부만 (전부다 기본서 1권씩 + 여기 기출문제로만 공부했어요 ..) 한 터라 전략이란 건 없었네요 ..
전 나이도 있고 .. 내년 시험이 불 보듯 뻔하게 어려울 것 같아서 .. 오늘부터 공부 시작하려구요. 관세직 공무원 다시 도전합니다.
어느 생각이시든 좀만 부탁드려요 ㅠ 제 생에 이런 조언 처음 올려봅니다 .. 붙으실 분들 축하드리고 다른 분들은 함께 으쌰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