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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 2024년도 세종특별자치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 변경 공고

 

국어-1책형정답(2020-03-15 / 817.2KB / 12,972회)

 

국어-2책형정답(2020-03-15 / 817.4KB / 2,085회)

 

2020 법원직 9급 국어 해설 송운학 (2020-03-15 / 748.4KB / 9,675회)

 

2020 법원직 9급 국어 해설 이현나 (2020-03-15 / 143.5KB / 5,981회)

 

2020 법원직 9급 국어 해설 신동수 (2020-03-15 / 2.35MB / 5,996회)

 

【국어 25문】 ①책형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문1∼문3] ㉠과부나 홀아비가 개가하고 재취하는 것은 생리적으로 나 가정생활로나 자연스러운 일이므로 아무도 그것을 막 을 수 없고, 또 그것을 막아서는 안 된다. 그러나 우리는 그 개가와 재취를 지극히 당연한 것으로 승인하면서도 어 떤 과부나 환부(鰥夫)가 사랑하는 옛 짝을 위하여 개가나 속현*의 길을 버리고 일생을 마치는 그 절개에 대하여 찬 탄하는 것을 또한 잊지 않는다. 보통 사람이 능히 하기 어려운 일을 했대서만이 아니라 자연으로서 인간의 본능 고(本能苦)를 이성과 의지로써 초극한 그 정신의 높이를 보기 때문이다. 정조의 고귀성이 여기에 있다. 지조도 마 찬가지다. 자기의 사상과 신념과 양심과 주체는 일찌감치 집어던지고 시세에 따라 아무 권력에나 바꾸어 붙어서 구 복의 걱정이나 덜고 명리의 세도에 참여하여 꺼덕대는 것 이 자연한 일이지 못나게 쪼를 부린다고 굶주리고 얻어맞 고 짓밟히는 것처럼 부자연한 일이 어디 있겠느냐고 하면 얼핏 들어 우선 말은 되는 것 같다. 여름에 아이스케이크 장사를 하다가 가을 바람만 불면 단팥죽 장사로 간판을 남 먼저 바꾸는 것을 누가 욕하겠 는가. 장사꾼, 기술자, 사무원의 생활 방도는 이 길이 오히 려 정도(正道)이기도 하다. 오늘의 변절자도 자기를 이 같 은 사람이라 생각하고 또 그렇게 자처한다면 별문제다. 그러나 더러운 변절의 정당화를 위한 엄청난 공언(公言) 을 늘어놓은 것은 분반(噴飯)*할 일이다. 백성들이 그렇게 사람 보는 눈이 먼 줄 알아서는 안 된다. 백주 대로*에 돌아앉아 볼기짝을 까고 대변을 보는 격이라면 점잖지 못 한 표현이라 할 것인가. 지조를 지키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자기의 신념에 어긋날 때면 목숨을 걸어 항거하여 타협하지 않고 부정과 불의한 권력 앞에는 최저의 생활, 최악의 곤욕을 무릅쓸 각오가 없으면 섣불리 지조를 입에 담아서는 안 된다. 정 신의 자존 자시(自尊自恃)를 위해서는 자학(自虐)과도 같 은 생활을 견디는 힘이 없이는 지조는 지켜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지조의 매운 향기를 지닌 분들은 심한 고집과 기벽(奇癖)까지도 지녔던 것이다. ㉡신단재(申丹齋) 선생 은 망명 생활 중 추운 겨울에 세수를 하는데 꼿꼿이 앉아 서 두 손으로 물을 움켜다 얼굴을 씻기 때문에 찬물이 모 두 소매 속으로 흘러 들어갔다고 한다. 어떤 제자가 그 까닭을 물으매, 내 동서남북 어느 곳에도 머리 숙일 곳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는 일화가 있다. 무서운 지조를 지 킨 분의 한 분인 한용운 선생의 지조가 낳은 기벽의 일화 도 마찬가지다. 오늘 우리가 지도자와 정치인들에게 바라는 지조는 이토록 삼엄한 것은 아니다. 다만 당신 뒤에는 당신들을 주시하는 국민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자신의 위의(威儀)와 정치적 생명을 위하여 좀 더 어려운 것을 참고 견디라는 충고 정도 다. “한때의 적막을 받을지언정 만고에 처량한 이름이 되지 말라”라는 채근담(菜根譚)의 한 구절을 보내고 싶은 심정이 란 것이다. 끝까지 참고 견딜 힘도 없으면서 뜻있는 야당의 투사를 가장함으로써 권력의 미끼를 기다리다가 후딱 넘어 가는 교지(狡智)*를 버리라는 말이다. 욕인(辱人)으로 출세의 바탕을 삼고 항거로써 최대의 아첨을 일삼는 본색을 탄로 시키지 말라는 것이다. 이러한 충언의 근원을 캐면 그 바 닥에는 변절하지 말라, 지조의 힘을 기르라는 뜻이 깃들 이어 있다. 변절이란 무엇인가? 절개를 바꾸는 것, 곧 자기가 심신 으로 이미 신념하고 표방했던 자리에서 방향을 바꾸는 것 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철이 들어서 세워 놓은 주체의 자 세를 뒤집는 것은 모두 다 넓은 의미의 변절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욕하는 변절은 개과천선(改過遷善)의 변절이 아 니고 좋고 바른 데서 나쁜 방향으로 바꾸는 변절을 변절 이라 한다. 일제(日帝) 때 경찰에 관계하다 독립운동으로 바꾼 이가 있거니와 그런 분을 변절이라고 욕하진 않았다. 그러나 독립운동을 하다가 친일파(親日派)로 전향한 이 는 변절자로 욕하였다. 권력에 붙어 벼슬하다가 ㉢야당이 된 이도 있다. 지조에 있어 완전히 깨끗하다고는 못하겠 지만 이들에게도 변절자의 비난은 돌아가지 않는다. 나머지 하나 협의의 변절자, 비난 불신의 대상이 되는 변절자는 야당 전선에서 이탈하여 권력에 몸을 파는 변절 자다. 우리는 이런 사람의 이름을 역력히 기억할 수 있다. 자기 신념으로 일관한 사람은 변절자가 아니다. 병자호 란 때 남한산성의 치욕에 김상헌이 찢은 항서(降書)를 도 로 주워 모은 주화파(主和派) 최명길은 당시 민족정기의 맹렬한 공격을 받았으나, 심양의 감옥에 김상헌과 같이 갇히어 오해를 풀었다는 일화는 널리 알려진 얘기다. 최명길은 변절의 사(士)가 아니요 남다른 신념이 한층 강했던 이였음을 알 수 있다. 또 누가 박중양, 문명기 등 허다한 친일파를 변절자라고 욕했는가. 그 사람들은 변절 의 비난을 받기 이하의 더러운 친일파로 타기(唾棄)*되기 는 하였지만 변절자는 아니다. 민족 전체의 일을 위하여 몸소 치욕을 무릅쓴 업적이 있 을 때는 변절자로 욕하지 않는다. 앞에 든 최명길도 그런 범주에 들거니와, 일제 말기 말살되는 국어의 명맥을 붙들 고 살렸을 뿐 아니라 국내에서 민족 해방의 날을 위한 유 일의 준비가 되었던 <맞춤법 통일안>, <표준말모음>, <큰 사전>을 편찬한 ㉣‘조선어학회’가 ‘국민총력연맹조선어학회 지부’의 간판을 붙인 것을 욕하는 사람은 없었다. - 조지훈, ‘지조론(志操論)’ - * 속현 : 거문고와 비파의 끊어진 줄을 다시 잇는다는 뜻 으로, 아내를 여읜 뒤 다시 새장가를 드는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재취. * 분반(噴飯) : 입속에 있는 밥을 내뿜는다는 뜻으로, 참 을 수가 없어서 웃음이 터져 나옴을 이르 는 말. * 백주 대로 : 대낮의 큰길. * 교지(狡智) : 교활한 재주와 꾀. * 타기(唾棄) : 침을 뱉듯이 버린다는 뜻으로, 업신여기거나 아주 더럽게 생각하여 돌아보지 않고 버림 을 이르는 말. 1교시 ①책형 전체 23-6 【국어 25문】 ①책형 【문 1】윗글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① 자문자답의 형식을 빌려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있다. ②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자신의 논지를 강화하고 있다. ③ 비교와 대조를 통해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부각하고 있다. ④ 인용의 방법을 통해 자신의 의도를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문 2】윗글의 글쓴이의 생각과 가장 일치하는 것은? ① 잘못된 신념을 끝까지 고집하는 것도 변절의 일종이다. ② 변절 행위라는 것은 모든 경우에 비판받아야 마땅한 것이다. ③ 지도자와 정치인에게 바라는 지조는 장사꾼의 생활과는 다른 수준이다. ④ 부정 앞에서 최악의 곤욕을 무릅쓸 각오가 없어도 지조는 지켜질 수 있다. 【문 3】<보기>와 윗글의 ㉠~㉣을 견주어 보았을 때 설명으로 가장 옳은 것은? <보 기> 가마귀 눈비 마희듯 검노라. 야광명월(夜光明月)이 밤인들 어두오랴. 님 향한 일편단심(一片丹心)이야 고칠 줄이 이시랴. - 박팽년 - ① ‘눈비’와 ㉠은 자신의 주체적 신념을 변경했다는 점에서 변 절자라고 할 수 있다. ② 고난과 시련의 상황 속에서도 ‘야광명월’과 ㉡은 지조를 지 켰다고 할 수 있다. ③ ‘가마귀’와 ㉢은 절개를 바꾼 듯 보이지만 본질은 그렇지 않으므로 지조를 지켰다고 할 수 있다. ④ ‘일편단심’하지 않고 외부 상황 때문에 절개를 바꾼 ㉣은 변절자라고 할 수 있다.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문4∼문5] 민주주의, 특히 대중 민주주의의 역사는 생각보다 짧다. 고대 그리스의 민주주의나 마그나 카르타(대헌장) 이후의 영국 민주주의는 귀족이나 특정 신분 계층만이 누릴 수 있는 체제였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대중 민주주의, 즉 모든 계층의 성인들이 1인 1표의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 는 정치 체제는 영국에서 독립한 미국에서 시작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다. 하지만 미국에서조차도 20세기 초에야 여성에게 투표권을 부여하면서 제대로 된 대중 민주주의 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유럽의 본격적인 민주주의 도 입도 19세기 말에야 시작되었고, 유럽과 미국을 제외한 각국의 대중 민주주의의 도입은 이보다 훨씬 더 늦었다. 자본주의의 역사는 얼마나 될까? 자본주의를 ‘개인 소 유권의 인정’이라고 본다면 구약 성경에도 기록될 정도로 오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왕이 국가의 모든 자산을 소유 하는 것으로 여겨졌던 절대 군주주의 시대에도 상업 활동 을 통해서 부를 축적한 상인 계급이 존재했다. 그러나 보 통 근대 자본주의의 시작은 1776년으로 간주된다. 이 해 는 미국이 독립하고,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이 출간된 때 이다. 아나톨 칼레츠키는 그의 저서 “자본주의 4.0”에서 대중 민주주의(이하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는 제대로 결합 하여 발전을 서로 도와 온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산업 혁명 이후, 식민지 경영 시대, 공산주의와 자본주의 의 대립 등을 거쳐, 지금은 세계 수많은 나라가 민주주의 와 자본주의를 결합한 정치 · 경제 체제를 갖추고 있다. 그런데 이 두 체제의 결합은 사실 자연스러운 것은 아니 다. 레스터 서로는 그의 저서에서 이렇게 설파했다.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는 적절한 권력의 분배에 대해 매 우 다른 믿음을 갖고 있다. 하나는 ‘1인 1표’라는 정치권력 의 완전한 분배가 좋다고 믿는 반면, 다른 하나는 경제적 비적격자를 몰아내어 경제적으로 멸종시키는 것이 경제적 적격자의 의무라고 믿는다. ‘적자생존’과 (구매력상의)불평 등이 자본주의적 효율성의 모든 것이다.” 그렇다면 본질적으로 어울리기 어려운 정치 체제(민주 주의)와 경제 체제(자본주의)가 어떻게 잘 결합하고 상호 작용을 하면서 19세기 이후 크게 번영을 이루어 왔을까? 레스터 서로는 민주주의 절차에 의해 선출된 정부가 시장 을 가만히 놔두지 않고 더 평등한 소득 분배를 이루는 데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내놓는다. “역사적으로 시장 경제들은 민주주의와 양립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경제적 평등을 창출해 내지 못했기 때문에 모든 민주주의 국가들은 평등을 촉진하고 불평등이 확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안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가지고 시장에 ‘개입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칼레츠키는 이와 비슷하지만 더 적극적인 주장을 하고 있다. 그는 자본주의가 근본적으로 민주주의와 궁합이 잘 맞는 제도라고 주장한다. 자본주의가 존립의 위기에 처했 을 때마다 민주주의의 도움을 받아 경제 환경에 맞는 새 로운 형태로 진화해 왔다고 주장한다. “민주주의 덕분에 자본주의는 그 시스템과 제도가 진화 할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된다. 자본주의는 구부러지기 때 문에 부러지지 않는다.” - 김경원 김준원,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상호 보완’ - 【문 4】윗글의 서술상 특징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옳은 것은? ①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지닌 문제점을 열거하고 그에 대 한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 ②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서로 충돌하는 견해를 절충하여 새로운 결론을 도출하고 있다. ③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결합에 대해 전문가들의 견해를 인용하여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④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공통점을 바탕으로 두 체제가 결 합되는 과정을 단계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문 5】윗글을 읽고 이해한 내용으로 가장 옳은 것은? ① 완벽한 형태의 대중 민주주의는 19세기 말에 미국에서 시 작되었다. ② 현재 소수의 나라만이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결합한 정 치 · 경제 체제를 갖추고 있다. ③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이 출간된 그 해에 근대 자본주의 가 시작된 것으로 보통 여겨진다. ④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는 권력의 분배에 대해 결국 같은 지 향점을 가지기 때문에 잘 결합할 수 있었다. 1교시 ①책형 전체 23-7 【국어 25문】 ①책형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문6∼문7] (가) 여승(女僧)은 합장(合掌)하고 절을 했다. 가지취의 내음새가 났다 / 쓸쓸한 낯이 녯날같이 늙었다. 나는 불경(佛經)처럼 서러워졌다. 평안도(平安道)의 어늬 산(山) 깊은 금덤판 나는 파리한 여인(女人)에게서 옥수수를 샀다. 여인(女人)은 나 어린 딸아이를 따리며 가을밤같이 차게 울었다. 섭벌같이 나아간 지아비 기다려 십 년(十年)이 갔다. 지아비는 돌아오지 않고 / 어린 딸은 도라지꽃이 좋아 돌무덤으로 갔다. 산(山)꿩도 설게 울은 슬픈 날이 있었다. 산(山)절의 마당귀에 여인(女人)의 머리오리가 눈물방울과 같이 떨어진 날이 있었다. - 백석, ‘여승(女僧)’ - (나) 저 지붕 아래 제비집 너무도 작아 / 갓 태어난 새끼들 만으로 가득 차고 어미는 둥지를 날개로 덮은 채 간신히 잠들었습니다. 바로 그 옆에 누가 박아 놓았을까요, 못 하나 그 못이 아니었다면 / 아비는 어디서 밤을 지냈을까요 못 위에 앉아 밤새 꾸벅거리는 제비를 / 눈이 뜨겁도록 올려다봅니다. 종암동 버스 정류장, 흙바람은 불어오고 한 사내가 아이 셋을 데리고 마중 나온 모습 수많은 버스를 보내고 나서야 피곤에 지친 한 여자가 내리고, 그 창백함 때문에 반쪽 난 달빛은 또 얼마나 창백했던가요. 아이들은 달려가 엄마의 옷자락을 잡고 제자리에 선 채 달빛을 좀 더 바라보던 사내의, 그 마음을 오늘 밤은 알 것도 같습니다. 실업의 호주머니에서 만져지던 / 때 묻은 호두알은 쉽게 깨어지지 않고 그럴듯한 집 한 채 짓는 대신 못 하나 위에서 견디는 것으로 살아온 아비, 거리에선 아직도 흙바람이 몰려오나 봐요. 돌아오는 길 희미한 달빛은 그런대로 식구들의 손잡은 그림자를 만들어 주기도 했지만 그러기엔 골목이 너무 좁았고 늘 한 걸음 늦게 따라오던 아버지의 그림자 그 꾸벅거림을 기억나게 하는 / 못 하나, 그 위의 잠 - 나희덕, ‘못 위의 잠’ - (다) 어머님, 제 예닐곱 살 적 겨울은 / 목조 적산 가옥 이층 다다미 방의 벌거숭이 유리창 깨질 듯 울어 대던 외풍 탓으로 한없이 추웠지요, 밤마다 나는 벌벌 떨면서 아버지 가랭이 사이로 시린 발을 밀어 넣고 그 가슴팍에 벌레처럼 파고들어 얼굴을 묻은 채 겨우 잠이 들곤 했었지요. 요즈음도 추운 밤이면 곁에서 잠든 아이들 이불깃을 덮어 주며 늘 그런 추억으로 마음이 아프고, 나를 품어 주던 그 가슴이 이제는 한 줌 뼛가루로 삭아 붉은 흙에 자취 없이 뒤섞여 있음을 생각하면 옛날처럼 나는 다시 아버지 곁에 눕고 싶습니다. 그런데 어머님, 오늘은 영하(零下)의 한강교를 지나면서 문득 나를 품에 안고 추위를 막아 주던 예닐곱 살 적 그 겨울밤의 아버지가 이승의 물로 화신(化身)해 있음을 보았습니다. 품 안에 부드럽고 여린 물살은 무사히 흘러 바다로 가라고, 꽝 꽝 얼어붙은 잔등으로 혹한을 막으며 하얗게 얼음으로 엎드려 있던 아버지, 아버지, 아버지…… - 이수익, ‘결빙(結氷)의 아버지’ - 【문 6】(가)∼(다)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① (가)는 사람이, (다)는 사물이 시상을 유발한다. ② (가)는 비유적인 표현을 통하여 화자의 정서를 형상화하고 있다. ③ (가)와 (다)에는 모두 시적 대상에 대한 화자의 그리움이 잘 드러나 있다. ④ (나)와 (다)는 모두 화자의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시상이 전개되고 있다. 【문 7】<보기>는 시의 감상과 수용을 위한 학습 목표를 정리한 것이다. 이를 적용하여 (나), (다)를 해석할 때, 가장 옳지 않은 것은? <보 기> ㄱ. 시어의 함축적 의미를 이해한다. ㄴ. 시상 전개 과정을 파악하며 이해한다. ㄷ. 시의 성격과 관련하여 어조를 살펴본다. ㄹ. 시에서 다룬 의미와 가치를 내면화한다. ① (나) - ㄱ : ‘못’과 ‘반쪽 난 달빛’은 ‘고달픈 삶’이라는 함 축적 의미를 지닌다. ② (나) - ㄴ : ‘못 위에 밤새 꾸벅거리는 제비’는 어린 시절 화자의 아버지를 떠올리게 한다. ③ (다) - ㄷ : 음성 상징어인 ‘꽝 꽝’ 과 말줄임표의 사용에 서 나약한 인간에 대한 연민의 어조가 드러난다. ④ (다) - ㄹ : ‘얼어붙은 잔등’으로 ‘하얗게 얼음으로 엎드려 있던 아버지’의 모습에 한없는 부모의 사랑을 깨닫게 된다. 1교시 ①책형 전체 23-8 【국어 25문】 ①책형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문8∼문9] (가) ㉠풀이 눕는다. 비를 몰아오는 동풍에 나부껴 풀은 눕고 드디어 울었다. 날이 흐려서 더 울다가 다시 누웠다. 풀이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울고 바람보다 먼저 일어난다. 날이 흐리고 풀이 눕는다. 발목까지 발밑까지 눕는다. 바람보다 늦게 누워도 바람보다 먼저 일어나고 바람보다 늦게 울어도 바람보다 먼저 웃는다. 날이 흐리고 풀뿌리가 눕는다. - 김수영, ‘풀’ - (나)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말갛게 씻은 얼굴 고운 해 야 솟아라. 산 넘어 산 넘어서 어둠을 살라 먹고, 산 넘어 서 밤새도록 어둠을 살라 먹고, 이글이글 애띤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달밤이 싫여, 달밤이 싫여, 눈물 같은 골짜기에 달밤이 싫여, 아무도 없는 뜰에 달밤이 나는 싫여……. 해야, 고운 해야. 네가 오면 네가사 오면 나는 나는 청산 (靑山)이 좋아라. 훨훨훨 깃을 치는 청산이 좋아라. 청산 이 있으면 홀로라도 좋아라. 사슴을 따라 사슴을 따라, 양지(陽地)로 양지로 사슴을 따라, 사슴을 만나면 사슴과 놀고. 칡범을 따라 칡범을 따라, 칡범을 만나면 칡범과 놀 고……. 해야, 고운 해야. 해야 솟아라. 꿈이 아니래도 너를 만나 면, 꽃도 새도 짐승도 한자리 앉아 워어이 워어이 모두 불러 한 자리 앉아, 애띠고 고운 날을 누려 보리라. - 박두진, ‘해’ - 【문 8】(가)와 (나)의 공통점으로 가장 옳은 것은? ① 시간의 흐름에 따라 화자의 태도 변화가 드러난다. ② 대립적 의미의 시어들을 활용하여 화자의 생각이 잘 드러난다. ③ 청자에게 말을 건네는 방식을 통해 화자가 소망하는 바가 드러난다. ④ 의성어, 의태어를 활용하여 대상에 대한 화자의 예찬적 태 도가 드러난다. 【문 9】㉠과 ㉡을 비교하여 이해한 내용으로 가장 옳은 것은? ① ㉠과 ㉡은 화자가 처한 부정적 현실을 상징하는 시어다. ② ㉠과 ㉡은 화자가 가치 있는 대상으로 여기는 의인화된 대상이다. ③ ㉠은 ㉡과 달리 화자가 과거를 회상하고 성찰하게 만든다. ④ ㉡은 ㉠과 달리 화자의 부정적 현실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킨다. 【문10】다음 시를 읽고 이해한 내용으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창밖에 밤비가 속살거려 육첩방은 남의 나라, 시인이란 슬픈 천명인 줄 알면서도 한 줄 시를 적어 볼까, 땀내와 사랑내 포근히 품긴 보내 주신 학비 봉투를 받아 대학 노트를 끼고 늙은 교수의 강의 들으러 간다. 생각해 보면 어린 때 동무들 하나, 둘, 죄다 잃어버리고 나는 무얼 바라 나는 다만, 홀로 침전하는 것일까?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시가 이렇게 쉽게 씌어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육첩방은 남의 나라 창밖에 밤비가 속살거리는데, 등불을 밝혀 어둠을 조금 내몰고, 시대처럼 올 아침을 기다리는 최후의 나, 나는 나에게 작은 손을 내밀어 눈물과 위안으로 잡는 최초의 악수. - 윤동주, ‘쉽게 씌어진 시’ - ① 시선의 이동에 따라 시상을 전개해 시적 안정감을 부여한다. ② 시간적, 공간적 배경을 통해 화자의 현재 상황을 드러낸다. ③ 상징적 의미를 지닌 시어의 대립을 통해 시적 의미를 구 체화한다. ④ 반성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어조를 통해 주제의식을 효과적 으로 제시한다. 1교시 ①책형 전체 23-9 【국어 25문】 ①책형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문11∼문14] [앞부분의 줄거리] 북곽 선생(北郭先生)이라는 명망이 높 은 선비가 열녀로 칭송받는 젊은 과부인 동리자의 방에서 정을 통하려 했다. 이때 과부의 다섯 아들이 북곽 선생을 여우로 의심하여 몽둥이를 들고 방 안으로 들이닥쳤다. 이에 다섯 아들이 함께 어미의 방을 에워싸고는 안으로 들이닥쳤다. 북곽 선생은 깜짝 놀라 부리나케 내빼면서 그 와중에도 행여 남들이 자신을 알아볼까 겁이 나 한 다 리를 들어 목에다 얹고는 귀신처럼 춤추고 웃으며 문을 빠져나왔다. 그러고는 그렇게 달아나다가 벌판에 파 놓은 똥구덩이에 빠지고 말았다. 똥이 가득 찬 구덩이 속에서 버둥거리며 무언가를 붙잡고 간신히 올라가 목을 내밀어 살펴보니, 범 한 마리가 길을 막고 있었다. 범이 이맛살을 찌푸리고 구역질을 하며 코를 막은 채 얼굴을 외면하고 말한다. ㉠“아이구! 그 선비, 냄새가 참 구리기도 하구나.” 북곽 선생이 머리를 조아리며 앞으로 엉금엉금 기어 나 와 세번 절하고, 다시 꿇어앉아서 아뢴다. “범님의 덕이야말로 참 지극합니다. 대인(大人)은 그 변 화를 본받습니다. 제왕(帝王) 된 자는 그 걸음걸이를 배웁 니다. 남의 아들 되는 이는 그 효성을 본받고, 장수는 그 위엄을 취합니다. 그 명성은 신룡(神龍)과 나란하여 한 분 은 바람을 일으키고, 다른 한 분은 구름을 만드십니다. 이 몸은 천한 신하로, 감히 범님의 다스림을 받고자 합니다.” 범이 꾸짖으며 답한다. “에잇! 가까이 다가오지 말렸다. 전에 내 듣기로 유(儒)* 란 유(諛)*라 하더니 과연 그렇구나. 네가 평소에는 세상 의 온갖 나쁜 이름을 끌어모아 제멋대로 내게 갖다 붙이 더니만, 지금은 서둘러 면전에서 아첨을 늘어놓으니 그 따위 말을 대체 누가 믿겠느냐? 천하의 이치는 하나일 따름이니, 범이 정말 악하다면 인 간의 본성 또한 악할 것이요, 사람의 본성이 착하다면 범 의 본성 또한 착한 것이다. 네놈들이 하는 말은 모두 오 상(五常)*을 벗어나지 않고, 경계하고 권장하는 것은 늘 사강(四綱)*에 있다. 그렇지만 사람 사는 동네에 코가 베이거나 발이 잘리거 나 얼굴에 문신이 새겨진 채 다니는 자들은 모두 오륜(五 倫)을 어긴 자들이다. 이들을 잡아들이고 벌하기 위해 제 아무리 오랏줄이나 도끼, 톱 등을 써 대도 인간의 악행은 당최 그칠 줄을 모른다. 밧줄이나 먹바늘, 도끼나 톱 따위 가 횡행하니, 악행이 그칠 리가 없다. ㉡범의 세상에는 본래 이런 형벌이 없는데, 이로써 보면 범의 본성이 인 간보다 더 어질다는 뜻이 아니겠느냐?” <중 략> 북곽 선생은 자리를 옮겨 부복(俯伏)해서 머리를 새삼 조아리고 아뢰었다. “맹자(孟子)에 일렀으되 ‘비록 악인(惡人)이라도 목욕재계 하면 상제(上帝)를 섬길 수 있다’ 하였습니다. 하토의 천 신은 감히 아랫바람에 서옵니다.” 북곽 선생이 숨을 죽이고 명령을 기다렸으나 오랫동안 아 무 동정이 없기에 참으로 황공해서 절하고 조아리다가 머 리를 들어 우러러보니, 이미 먼동이 터 주위가 밝아 오는 데 범은 간 곳이 없었다. 그때 새벽 일찍 밭 갈러 나온 농부가 있었다. ㉢“선생님, 이른 새벽에 들판에서 무슨 기도를 드리고 계십니까?” 북곽 선생은 엄숙히 말했다. ㉣“성현(聖賢)의 말씀에 ‘하늘이 높다 해도 머리를 아 니 굽힐 수 없고, 땅이 두텁다 해도 조심스럽게 딛지 않을 수 없다.’하셨느니라.” - 박지원, ‘호질(虎叱)’ - * 유(儒) : 선비. * 유(諛) : 아첨함. * 오상(五常) : 인(仁), 의( ), 예(禮), 지(智), 신(信)의 오행 [오교(五敎)나 오륜(五倫)을 가리키기도 함.] * 사강(四綱) : 사람을 규제하는 네 가지 도덕인 예(禮), 의( ), 염(廉), 치(恥). 【문11】윗글의 서술상 특징으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① 시대적 배경을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② 동음이의어를 활용하여 대상을 풍자하고 있다. ③ 인물의 말과 행동을 통해 사건을 전개하고 있다. ④ 의인화를 통해 현실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문12】윗글의 내용에 대한 이해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① 범은 인간이 말로는 선을 권하지만 악을 일삼는 자가 많 다고 주장한다. ② 북곽 선생은 남들이 자신을 알아볼까 두려워 괴이한 모습 으로 도망쳤다. ③ 범은 평소와 다르게 아첨하는 북곽 선생의 말을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④ 북곽 선생은 인간의 본성과 범의 본성을 비교하며 범에게 목숨을 구걸했다. 【문13】㉠~㉣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옳은 것은? ① ㉠ : 본심을 숨기고자 상대에게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② ㉡ : 자랑거리를 내세우며 상대가 따르도록 강요하고 있다. ③ ㉢ : 자신을 낮추며 상대를 흠모하는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④ ㉣ : 상황이 바뀌자 비굴함을 숨기기 위해 허세를 부리고 있다. 【문14】윗글의 ‘북곽 선생’에 대한 평가로 가장 옳은 것은? ① 사람들의 칭송처럼 높은 학식과 고매한 인품을 가진 동량 지재(棟梁之材)한 인물이군. ② 위기 상황에서도 동리자와의 사랑을 지키고자 하는 천의 무봉(天衣無縫)한 인물이군. ③ 평판과 다르게 실상은 부도덕하며 위선적인 것을 보니 양 두구육(羊頭狗肉)한 인물이군. ④ 범의 꾸짖음에 양반 계급의 허위와 부도덕성을 반성하며 개과천선(改過遷善)한 인물이군. 1교시 ①책형 전체 23-10 【국어 25문】 ①책형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문15∼문17] (가) 바람도 없는 공중에 수직(垂直)의 파문을 내며 고 요히 떨어지는 오동잎은 누구의 발자취입니까? 지리한 장마 끝에 서풍에 몰려가는 무서운 검은 구름의 터진 틈으로, 언뜻언뜻 보는 푸른 하늘은 누 구의 얼굴입니까? 꽃도 없는 깊은 나무에 푸른 이끼를 거쳐서, 옛 탑(搭) 위의 고요한 하늘을 스치는 알 수 없는 향기 는 누구의 입김입니까? Ⓐ근원은 알지도 못할 곳에서 나서 돌부리를 울리 고, 가늘게 흐르는 작은 시내는 굽이굽이 누구의 노래입니까? 연꽃 같은 발꿈치로 가이 없는 바다를 밟고, 옥 같은 손으로 끝없는 하늘을 만지면서 떨어지는 해를 곱게 단장하는 저녁놀은 누구의 시입니까? ㉠ 타고 남은 재가 다시 기름이 됩니다. 그칠 줄을 모르고 타는 나의 가슴은 누구의 밤을 지키는 약한 등불입니까? ㉡ - 한용운, ‘알 수 없어요’ - (나) 설악산 대청봉에 올라 발아래 구부리고 엎드린 작고 큰 산들이며 떨어져 나갈까 봐 잔뜩 겁을 집어먹고 언덕과 골짜기에 바짝 달라붙은 마을들이며 다만 무릎께까지라도 다가오고 싶어 안달이 나서 몸살을 하는 바다를 내려다보니 온통 세상이 다 보이는 것 같고 또 세상살이 속속들이 다 알 것도 같다. 그러다 속초에 내려와 하룻밤을 묵으며 중앙 시장 바닥에서 다 늙은 함경도 아주머니들과 노령 노래 안주 해서 소주도 마시고 피난민 신세타령도 듣고 - 신경림, ‘장자(莊子)를 빌려’ - 다음 날엔 원통으로 와서 뒷골목엘 들어가 지린내 땀내도 맡고 악다구니도 듣고 싸구려 하숙에서 마늘 장수와 실랑이도 하고 젊은 군인 부부 사랑싸움질 소리에 잠도 설치고 보니 세상은 아무래도 산 위에서 보는 것과 같지만은 않다 ㉢ 지금 우리는 혹시 세상을 너무 멀리서만 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아니면 너무 가까이서만 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 ㉣ 【문15】(가)와 (나)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① (가)에는 대상에 대한 화자의 예찬적 태도가 잘 드러나 있 다. ② (가)에는 종교적인 색채와 명상적이고 관념적인 분위기가 드러나 있다. ③ (나)에는 화자가 구체적 경험을 통해 얻은, 삶에 대한 깨 달음이 담겨 있다. ④ (가)와 달리, (나)는 구도(求道)적인 자세를 통해 사물이 지닌 의미를 새롭게 발견해 내고 있다. 【문16】(가)의 Ⓐ를 다음 <조건>에 맞춰 새롭게 바꾸려 할 때 가장 옳은 것은? <조 건>  처음과 동일한 감각적 이미지로 표현한다.  어조나 표현 기법을 그대로 유지한다. ① 깊은 계곡에서 아름다운 이슬을 머금고 있는 이름 없는 풀꽃들은 누구의 미소입니까. ② 강렬한 여름 햇살 아래 넓디넓은 가지를 드리운 느티나무 의 한없는 품은 누구의 사랑입니까. ③ 넓고 푸른 하늘을 자유롭게 떠다니며 시시각각 오묘한 표 정을 짓는 저 흰구름은 누구의 그림입니까. ④ 하늘에 닿을 듯이 우뚝 솟은 보리수에서 바람이 스쳐 지나 갈 때마다 들려오는 저 신비로운 소리는 누구의 숨결입니까. 【문17】㉠∼㉣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① ㉠ : 다양한 자연의 현상을 통해 임의 존재를 형상화함으 로써 임에 대한 화자의 외경심과 신비감을 드러내고 있다. ② ㉡ : 임이 부재하는 암담한 시대 현실을 지키기 위한 자신 희생의 정신과 진리를 얻기 위한 구도의 정신을 상징 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③ ㉢ : 산 아래에서의 부정적인 경험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 로써 탈속적인 공간에 대한 동경을 그려내고 있다. ④ ㉣ : 우리들의 삶이 그 본질을 쉽게 알 수 있을 것 같으면서 도 결코 그렇지 않다는 화자의 인식을 드러내고 있다. 【문18】<보기1>의 내용을 참고할 때, <보기2>에서 관형사를 모두 골 라 바르게 묶은 것은? <보 기1> 관형사는 체언 앞에서 그 체언의 뜻을 분명하게 제한하 는 품사이다. 특히 관형사는 체언을 꾸며 주면서도 형태 변화를 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진다. 또한 관형사는 용 언이 아니므로 어미를 가지지 않음은 물론 보조사를 포함 한 어떤 조사와도 결합하지 않는다. <보 기2> ㉠ :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 : 모든 사람들이 너를 보고 있어. ㉢ : 빠른 일처리가 무척 맘에 드는군. ㉣ : 눈앞에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졌다. ① ㉠, ㉡ ② ㉠, ㉣ ③ ㉡, ㉢ ④ ㉢, ㉣ 1교시 ①책형 전체 23-11 【국어 25문】 ①책형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문19∼문21] 맹자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법령을 정비하여 물샐틈없이 잘해 나가는 정치는 나쁜 것이 아니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예의염치(禮義廉恥)와 효 제충신(孝悌忠信) 등을 체득 실천하도록 잘 가르쳐 백성 들이 나랏일을 위해 자발적으로 협조하게 하는 것이 나라 다스리는 데는 더욱 좋다. 법령을 정비해서 물샐틈없이 잘해 나가는 정치를 하면 백성들이 법령을 어기게 될까 겁이 나서 위정자를 두려워하고, 그와 대조적으로 예의염 치와 효제충신 등을 체득 실천하도록 잘 가르쳐 나가는 정치를 하면 백성들이 그 인후(仁厚)함에 감복하여 위정 자를 사랑한다. 법령을 잘 다루어 나가는 정치를 하면 백 성들이 납세를 게을리할 수 없게 하여 백성들의 재물을 거두어들이는 데 성과를 올리게 되고, 백성을 잘 가르쳐 나가는 정치를 하면 백성들이 좋아하여 마음으로 따르게 하는 성과를 올리게 한다.” - 진심장구 상(盡心章句上)에서 - 제자인 도응(桃應)이 맹자께 이런 까다로운 질문을 하였다. “순(舜)이 천자의 자리에 앉아 있고 그 밑에 고요[皐陶, 순임금의 신하로 법을 세우고, 형벌을 제정하였으며 옥 (獄)을 만들었다고 한다.] 가 사사(士師, 고대 중국에서 법 령과 형벌에 관한 일을 맡아보던 재판관)로 있을 때, 순의 부친 고수가 살인을 했다면 고요는 그 일을 어떻게 처리 했을까요?” 맹자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그것은 간단하다. 살인죄를 범한 고수를 체포할 따름이 지, 그 밖에 무슨 방법이 있겠는가?” 그러자 도응은 맹자께 따져 물었다. “그렇다면 순은 천자의 위(位)에 앉아 절대적인 권력을 가 지고 있으면서 자기 부친의 체포를 금하지 않겠습니까?” “대체 순이라 한들 어떻게 고요가 자기 부친 고수를 체포 하는 것을 금할 수 있겠는가? 도저히 금할 수는 없을 것 이다. 고요는 그가 전해 받은 대법(大法)이 있기 때문이 다.” “그렇다면 순은 그 일을 어떻게 처리할까요?” “순은 그런 경우를 당하면 자기가 차지했던 천하를 헌 짚 신 버리듯 버리고 자기 부친인 고수를 등에 업고 도망쳐 멀리 바닷가로 피해 가 살며, 죽을 때까지 기꺼이 즐거워 하면서 지난날에 차지했던 천하 같은 것은 까맣게 잊어버 릴 것이다.” - 진심장구 상(盡心章句上)에서 - 맹자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나라에는 백성이 무엇보다도 귀중하고, 토지와 곡물의 신 이 그다음으로 귀중하며, 임금은 사실상 그 비중이 가장 가볍다. 따라서 밭일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들어 그들이 좋아하게 되면 천하를 통치하는 천자가 되는 것이다. 그 런데 천자의 마음에 들어 그가 좋아하게 되면 한 나라의 제후가 되고, 한 나라의 제후의 마음에 들어 그가 좋아하 게 되면 그 나라의 대부가 되는 것이다.” - 진심장구 하(盡心章句下)에서 - 맹자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인자하지 않고서 한 나라를 얻어 제후가 된 자는 있었지 만, 인자하지 않고서 온 천하를 얻어 천자가 된 자는 본 적이 없다.” - 진심장구 하(盡心章句下)에서 - 선왕은 물었다. “탕은 걸왕의 신하였고 무왕은 주왕의 신하였는데, 이들과 같이 신하인 자가 자기 임금을 죽여도 좋습니까?” 그러자 맹자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신하로서 자기 임금을 죽인다는 것이 도리에 어긋나는 일임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무도한 짓을 해서 인(仁)을 손상시키는 것을 적(賊), 즉 흉포하다고 하고, 잔인한 짓 을 해서 의( )를 손상시키려는 것을 잔(殘), 즉 잔학하다 고 합니다. 이렇게 흉포하고 잔학한 인간은 이미 천하 만 민의 부모 노릇을 하는 천자가 아니고 한 명의 단순한 사 내에 지나지 않습니다. 저는 백성들로부터 버림을 받은 한 사내인 주(紂)를 죽였다는 말은 들은 일이 있습니다만, 무왕이 자기 임금을 죽였다는 말은 아직 들어 본 적이 없 습니다.” - 양혜왕장구 하(梁惠王章句下)에서 - 【문19】윗글에서 파악할 수 있는 서술상 특징으로 가장 옳은 것은? ① 문답과 구체적인 사례를 활용하여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 고 있다. ② 자신의 체험을 삽화 형식으로 나열하여 주장을 뒷받침하 고 있다. ③ 다양한 조건과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자신의 생각을 순차 적으로 밝히고 있다. ④ 자신의 생각을 따르지 않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에 대해 분류하고 있다. 【문20】윗글을 읽고 알 수 있는 맹자의 생각으로 가장 옳은 것은? ① 맹자는 임금이 포악하고 무도하여 백성을 해치는 경우는 통치자로서의 자격과 정당성을 상실했기 때문에 임금을 벌하는 일이 정당하다고 보았다. ② 맹자는 천자의 의무와 자식으로서의 입장을 모두 중시하 면서도 만약 두 가지가 상충될 경우 ‘순’처럼 천자의 의무 를 더 우선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③ 맹자는 한 나라에서 천자의 비중이 가장 가볍기 때문에, 무릇 천자가 되기 위해서는 백성과 제후, 그리고 대부들의 마음에 모두 들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④ 맹자는 법령을 정비해서 백성들이 위정자를 두려워하게 만드는 것을 부정적으로 보고, 법령 대신 예의염치와 효제 충신 등을 체득 실천하도록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 았다. 1교시 ①책형 전체 23-12 【국어 25문】 ①책형 【문21】윗글을 읽고 다음 내용에 대해 탐구해 보고자 한다. ㉠, ㉡에 들어갈 말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맹자가 생각하는 통치자에게 필요한 덕목 ㉠ 맹자가 백성들을 바라보는 관점 ㉡ ① ㉠ : 통치자는 백성들에게 인자한 덕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② ㉠ : 통치자는 백성들을 부모와 같은 태도로 다스려야 한다. ③ ㉡ : 백성들은 나라에서 가장 귀중한 존재이므로 그들의 마음이 천자를 정한다. ④ ㉡ : 백성들은 덕을 베풀어도 은혜를 모르기 때문에 도덕 적으로 잘 가르쳐야 한다. 【문22】<보기>의 ㉠, ㉡에 해당하는 것은? <보 기> 우리말의 용언 중에는 피동사와 사동사의 형태가 동일한 것이 있다. 예를 들어, ‘글을 보고 거기에 담긴 뜻을 헤아 려 알다.’의 뜻인 ‘읽다’에서 파생된 사동사와 피동사의 형 태는 모두 ‘읽히다’로, 그 형태가 같다. - 사동사 : ‘부하 장수들에게 병서를 읽혔다.’ - 피동사 : ‘이 책은 비교적 쉽게 읽힌다.’ 이때 ㉠사동사인지, ㉡피동사인지의 구별은 문장에서의 의미와 쓰임을 통해 이루어진다. ㉠ ㉡ ① 성탄절에는 교회에서 종을 울렸다. 형이 장난감을 뺏어 동생을 울렸다. ② 동생이 새 시계를 내게 보였다. 멀리 건물 사이로 하늘이 보였다. ③ 우리는 난로 앞에서 몸 을 녹였다. 따스한 햇살이 고드름 을 서서히 녹였다. ④ 나는 손에 짐이 들려 문을 열 수가 없다. 부부 싸움을 한 친구에게 꽃을 들려 집에 보냈다. 【문23】<보기>의 밑줄 친 부분에 해당하는 예로 가장 옳은 것은? <보 기> 국어의 단어 형성 방식을 보면, 실직적인 의미를 갖는 어근들끼리 만나 새말을 만들기도 하지만, 특정한 뜻을 더하는 접사가 어근 앞에 붙어 새말을 만들기도 한다. 전 자의 예로는 어근 ‘뛰다’ 가 어근 ‘놀다’ 를 만나 ‘뛰놀다’ 를 만드는 것을 들 수 있고, 후자의 예로는 ‘군’ 이 어근 ‘살’ 앞에 붙어 ‘쓸데없는’ 의 뜻을 더하면서 ‘군살’을 만드 는 것을 들 수 있다. ① ‘강’은 ‘마르다’ 앞에 붙어 ‘심하게’의 뜻을 더하면서 ‘강마 르다’를 만든다. ② ‘첫’은 ‘눈’ 앞에 붙어 ‘처음의’의 뜻을 더하면서 ‘첫눈’을 만 든다. ③ ‘새’는 ‘해’ 앞에 붙어 ‘새로운’의 뜻을 더하면서 ‘새해’를 만 든다. ④ ‘얕’은 ‘보다’ 앞에 붙어 ‘얕게’의 뜻을 더하면서 ‘얕보다’를 만든다. 【문24】<보기>의 자료를 읽고 탐구한 것으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보 기> 맞춤법 규정 제23항 ‘-하다’나 ‘-거리다’가 붙는 어근에 ‘-이’가 붙어 서 명사가 된 것은 그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예)깔쭉이, 꿀꿀이 등 [붙임] ‘-하다’나 ‘-거리다’가 붙을 수 없는 어근에 ‘- 이’나 다른 모음으로 시작되는 접미사가 붙어서 명사가 된 것은 그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예)개구리, 귀 뚜라미 등 【해설】 접미사 ‘-하다’나 ‘-거리다’가 붙는 어근이란, 곧 동사나 형용사로 파생될 수 있는 어근을 말한다. 예컨대 (눈을) ‘깜짝깜짝하다, 깜짝거리다, 깜짝이다, (눈)깜짝이’와 같이 나타나는 형식에 있어서, 실질 형태소인 어근 ‘깜짝-’의 형태를 고정시킴으로써, 그 의미가 쉽게 파악되도록 하는 것이다. ① ‘동그라미’ 같은 말은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 예에 추 가할 수 있겠어. ② ‘삐죽거리다’는 말이 있으므로 ‘삐주기’가 아니라, ‘삐죽이’ 라고 적어야겠군. ③ ‘매미’, ‘뻐꾸기’를 ‘맴이’, ‘뻐꾹이’라고 적지 않는 것은 붙임 규정에 따른 것이군. ④ ‘-거리다’가 붙을 수 있는 어근에 접미사가 붙은 말로 ‘부 스러기’를 들 수 있겠어. 【문25】<보기>의 내용을 참고할 때, 밑줄 친 ⓐ에 해당하는 것이 아닌 것은? <보 기> 상보 반의어는 양분적 대립 관계에 있기 때문에 두 단어 가 상호 배타적인 영역을 갖는다. 즉, 상보 반의어는 한 단어의 긍정이 다른 단어의 부정을 함의하는 관계에 있 다. 등급 반의어는 두 단어 사이에 등급성이 있다. 다시 말하면 두 단어 사이에 중간 상태가 있을 수 있으며 그렇 기 때문에 한 쪽을 부정하는 것이 바로 다른 쪽을 의미하 는 것이 아니다. ⓐ관계 반의어는 두 단어가 상대적 관계 에 있으면서 의미상 대칭을 이루고 있다. ‘남편’과 ‘아내’를 예로 들면 두 단어 사이에서 x가 y의 남편이면 y가 x의 아내가 되는 상대적 관계가 있으며 두 단어는 어떤 기준 을 사이에 두고 대칭관계를 이루고 있으므로 관계 반의어 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① 사다 – 팔다 ② 부모 –자식 ③ 동쪽 – 서쪽 ④ 있다 - 없다 1교시 ①책형 전체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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