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분사를 통해 준동사의 서술적 용법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흔히 서술적 용법이란 S.c O.c 즉 주격보어 목적격 보어로 쓰이는 것을 말합니다.
예문을 보시죠.
I saw him making it.
I saw him taken care of by her.
지각동사 see의 목적격 보어로
현재분사 making 과 과거분사 taken care of
모두 서술적 용법으로 쓰였네요.
여기서 make는 원래 3형식 동사였으니 동사의 성질을 지켜서 목적어인 it을 가지고 있네요.
2탄에서 본 한정적 용법과는 차이가 있죠?
구동사 take care of는 합쳐서 3형식처럼 쓰이니 과거분사형태 여기서는 수동태로 쓰였으니 당연히 taken care of 뒤에는 부사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을 보실 수 있죠? 이도 동사의 성질을 지켜준 것이죠.
예문 하나만 더 볼까요?
I saw him given a book.
여기서는 given이 4형식 동사였고 4형식 동사의 수동태이니 given뒤에 D.o(직접목적어)가 있는것을 볼 수 있네요.
이렇듯 서술적 용법일 때는 동사의 성질을 지켜주는 것을 볼 수 있네요.
자 그럼 예외도 당연히 있겠죠?
I made him study hard. 라는 문장을 보시죠.
사역동사 make가 5형식의 목적어로 원형부정사 study hard를 받았네요. Study는 여기서 1형식이니 뒤에 부사 hard만 가지고 있네요. 역시나 동사의 성질을 그대로 지키고 있네요.
여기서 원형부정사란 사실 to부정사에서 to가 빠진 형태로 보고 준동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문장을 수동태로 만들어 볼까요?
He was made to study hard. 오잉?
Make는 목적격보어로 원형부정사를 받았는데 여기서는 힘을 잃고 to부정사로 변했네요.
사역동사 make는 수동태일때는 능동태일때의 성질은 백프로 유지 못하네요. 하지만 여기서 to부정사는 형용사적 용법으로 make의 O.c로 해석은 되고 있으니 성질은 어느 정도 유지 중이네요.
이런식으로 준동사는 한정적 용법일 때는 의미만 따지고 동사의 성질을 잃는 반면 서술적 용법일 때는 거의 동사의 성질을 유지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도움 되시길 바라며 준동사의 성질 칼럼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다른 칼럼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모두 열공!
https://youtu.be/-lbKsOHCl-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