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

문서 (23): 과목이나 선생님은 태그검색에서 찾는 게 빨라요

  • 2018 국가직 9급 국어 문제 해설 [32]
    스터디 국어-가.pdf 국어-다.pdf 2018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안효선.pdf 2018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이선재.pdf 2018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이유진.pdf 2018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송운학.pdf 2018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영보이.pdf 2018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윤서영.pdf 2018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고혜원.pdf 2018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강경욱.pdf 2018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유두선.pdf 2018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정원상.pdf 2018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전선혜.pdf 2018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정채영.pdf 2018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기미진.pdf 2018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김정진.pdf 2018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류승범.pdf 2018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이장우.pdf 국 어 가 책형 1 쪽 국 어 문 1. 로마자 표기법에 관한 다음 규정이 적용된 것은? 발음상 혼동의 우려가 있을 때에는 음절 사이에 붙임표(-)를 쓸 수 있다. ① 독도: Dok-do ② 반구대: Ban-gudae ③ 독립문: Dok-rip-mun ④ 인왕리: Inwang-ri 문 2. 다음 글의 중심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언문’은 실용 범위에 제약이 있었는데, 이런 현실은 ‘언간’에도 적용된다. ‘언간’ 사용의 제약은 무엇보다 이것을 주고받은 사람의 성별(性別)에서 뚜렷이 드러난다. 15세기 후반 이래로 숱한 언간이 현전하지만 남성 간에 주고받은 언간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는 남성 간에는 한문 간찰이 오간 때문이나 남성이 공적인 영역을 독점했던 당시의 현실을 감안하면 ‘언문’이 공식성을 인정받지 못했던 사실과 상통한다. 결국 조선시대에는 언간의 발신자나 수신자 어느 한쪽으로 반드시 여성이 관여하는 특징을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사용자의 성별 특징으로 인하여 종래 ‘언간’은 ‘내간’으로 일컬어지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명칭 때문에 내간이 부녀자만을 상대로 하거나 부녀자끼리만 주고받은 편지로 오해되어서는 안 된다. 16, 17세기의 것만 하더라도 수신자는 왕이나 사대부를 비롯하여 한글 해독 능력이 있는 하층민에 이르기까지 거의 전 계층의 남성이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한문 간찰이 사대부 계층 이상 남성만의 전유물 이었다면 언간은 특정 계층에 관계없이 남녀 모두의 공유물 이었다고 할 수 있다. ① ‘언문’과 마찬가지로 ‘언간’의 실용 범위에는 제약이 있었다. ② 사용자의 성별 특징으로 인해 ‘언간’은 ‘내간’으로 일컬어졌다. ③ 언간은 특정 계층과 성별에 관계없이 이용된 의사소통 수단이었다. ④ 조선시대에는 언간의 발신자나 수신자 어느 한쪽으로 반드시 여성이 관여하는 특징을 보인다. 문 3. (가) ~ (라)에 대한 고쳐쓰기 방안으로 옳지 않은 것은? (가) 수학 성적은 참 좋군. 국어 성적도 좋고. (나) 친구가 “난 학교에 안 가겠다.”고 말했다. (다) 동생은 가던 길을 멈추면서 나에게 달려왔다. (라) 대통령은 진지한 연설로서 국민을 설득했다. ① (가): ‘수학 성적은 참 좋군.’은 국어 성적이 좋을 가능성을 배제하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보조사 ‘은’을 주격 조사 ‘이’로 바꿔 쓴다. ② (나): 직접 인용문 다음이므로 인용 조사는 ‘고’가 아닌 ‘라고’를 쓴다. ③ (다): 어미 ‘-면서’는 두 동작의 동시성을 나타내지 못하므로 ‘-고’로 바꿔 쓴다. ④ (라): ‘로서’는 자격을 나타내는 기능을 하므로 수단을 나타내는 기능을 하는 조사 ‘로써’로 바꿔 쓴다. 문 4. <보기>를 근거로 판단할 때, ㉠ ~ ㉣ 중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 기> 통일성은 글의 내용이 하나의 주제로 긴밀하게 관련되는 특성을 말한다. 초고의 적절성을 평가할 때에는 글의 내용이 하나의 주제를 드러낼 수 있도록 선정되었는지, 그리고 중심 내용에 부합하는 하위 내용들로 선정되었는지를 검토한다. 사람들은 대개 수학 과목이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수학 시간이 재미있다. ㉠바로 수업을 재미있게 진행하시는 수학 선생님 덕분이다. 수학 선생님은 유머로 딱딱한 수학 시간을 웃음바다로 만들곤 한다. ㉡ 졸리는 오후 시간에 뜬금없이 외국으로 수학여행을 가자고 하여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든 후 어려운 수학 문제를 쉽게 설명한 적도 있다. 그래서 우리 학교에서는 수학 선생님의 인기가 시들 줄 모른다. ㉢그리고 수학 선생님의 아들이 수학을 굉장히 잘한다는 소문이 나 있다. ㉣ 내 수학 성적이 좋아진 것도 수학 선생님의 재미있는 수업 덕택이다. ① ㉠ ② ㉡ ③ ㉢ ④ ㉣ 문 5. 다음 글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가) 내 마음 베어 내어 저 달을 만들고져 구만 리 장천(長天)의 번듯이 걸려 있어 고운 님 계신 곳에 가 비추어나 보리라 (나) 열다섯 아리따운 아가씨가 남부끄러워 이별의 말 못 하고 돌아와 겹겹이 문을 닫고는 배꽃 비친 달 보며 흐느낀다 ① (가)와 (나)에서 ‘달’은 사랑하는 마음을 임에게 전달하는 매개체이다. ② (가)의 ‘고운 님’과, (나)의 ‘아리따운 아가씨’는 화자가 사랑하는 대상이다. ③ (가)의 ‘나’는 적극적인 태도로, (나)의 ‘아가씨’는 소극적인 태도로 정서를 드러낸다. ④ (가)의 ‘장천(長天)’은 사랑하는 임이 머무르는 공간이고, (나)의 ‘문’은 사랑하는 임에 대한 마음을 숨기는 공간이다. 국 어 가 책형 2 쪽 문 6. ㉠ ~ ㉣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막차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 대합실 밖에는 밤새 송이눈이 쌓이고 ㉠ 흰 보라 수수꽃 눈시린 유리창마다 톱밥난로가 지펴지고 있었다 그믐처럼 몇은 졸고 몇은 감기에 쿨럭이고 그리웠던 순간들을 생각하며 나는 한 줌의 톱밥을 불빛 속에 던져 주었다 내면 깊숙이 할 말들은 가득해도 ㉡ 청색의 손바닥을 불빛 속에 적셔 두고 모두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산다는 것이 때론 술에 취한 듯 한 두릅의 굴비 한 광주리의 사과를 만지작거리며 귀향하는 기분으로 침묵해야 한다는 것을 모두들 알고 있었다 ㉢ 오래 앓은 기침소리와 쓴 약 같은 입술담배 연기 속에서 싸륵싸륵 눈꽃은 쌓이고 그래 지금은 모두들 눈꽃의 화음에 귀를 적신다 자정 넘으면 낯설음도 뼈아픔도 다 설원인데 단풍잎 같은 몇 잎의 차창을 달고 밤열차는 또 어디로 흘러가는지 ㉣ 그리웠던 순간들을 호명하며 나는 한 줌의 눈물을 불빛 속에 던져 주었다 - 곽재구, 사평역에서 - ① ㉠ - 여러 개의 난로가 지펴져 안온한 대합실의 상황을 비유적으로 표현하였다. ② ㉡-대조적 색채 이미지를 통해, 눈 오는 겨울 풍경의 서정적 정취를 강조하였다. ③ ㉢-오랜 병마에 시달린 이들의 비관적 심리와 무례한 행동을 묘사하였다. ④ ㉣ - 화자가 그리워하는 지난 때를 떠올리며 느끼는 정서를 화자의 행위에 투영하였다. 문 7. 다음 글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우리 장인님은 약이 오르면 이렇게 손버릇이 아주 못됐다. 또 사위에게 이 자식 저 자식 하는 이놈의 장인님은 어디 있느냐. 오죽해야 우리 동리에서 누굴 물론하고 그에게 욕을 안 먹는 사람은 명이 짜르다 한다. 조그만 아이들까지도 그를 돌아세 놓고 욕필이(본 이름이 봉필이니까), 욕필이, 하고 손가락질을 할 만치 두루 인심을 잃었다. 하나 인심을 정말 잃었다면 욕보다 읍의 배참봉 댁 마름으로 더 잃었다. 번이 마름이란 욕 잘 하고 사람 잘 치고 그리고 생김 생기길 호박개 같아야 쓰는 거지만 장인님은 외양에 똑 됐다. 장인께 닭 마리나 좀 보내지 않는다든가 애벌논 때 품을 좀 안 준다든가 하면 그해 가을에는 영락없이 땅이 뚝뚝 떨어진다. 그러면 미리부터 돈도 먹이고 술도 먹이고 안달재신으로 돌아치던 놈이 그 땅을 슬쩍 돌아앉는다. - 김유정, 봄봄 - ① 마름의 특성을 동물의 외양에 빗대어 낮잡아 표현했다. ② 비속어와 존칭어를 혼용하여 해학적 표현을 구사했다. ③ 여러 정황을 거론하며 장인의 됨됨이가 마땅치 않음을 드러냈다. ④ 장인과 소작인들 사이의 뒷거래 장면을 생생하게 묘사하여 제시했다. 문 8. 밑줄 친 부분에 들어갈 한자어로 가장 적절한 것은? (이)란 이익과 관련된 갈등을 인식한 둘 이상의 주체들이 이를 해결할 의사를 가지고 모여서 합의에 이르기 위해 대안들을 조정하고 구성하는 공동 의사 결정 과정을 말한다. ① 協贊 ② 協奏 ③ 協助 ④ 協商 문 9. 밑줄 친 한자어의 쓰임이 문맥상 적절한 것은? ① 초고를 校訂하여 책을 완성하였다. ② 내용이 올바른지 서로 交差 검토하시오. ③ 전자 문서에 決濟를 받아 합격자를 확정하겠습니다. ④ 지금 제안한 계획은 수용할 수 없으니 提高 바랍니다. 문 10. ㉠ ~ ㉣의 예를 추가할 때 가장 적절한 것은? 논리학에서 비형식적 오류 유형에는 우연의 오류, 애매어의 오류, 결합의 오류, 분해의 오류 등이 있다. 우선 ㉠ 우연의 오류란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 적용되는 일반적인 원리나 규칙을 우연적인 상황으로 인해 생긴 예외적인 특수한 경우에까지도 무차별적으로 적용할 때 생기는 오류이다. 그 예로 “인간은 이성적인 동물이다. 중증 정신 질환자는 인간이다. 그러므로 중증 정신 질환자는 이성적인 동물이다.”를 들 수 있다. ㉡ 애매어의 오류는 동일한 한 단어가 한 논증에서 맥락마다 서로 다른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사용될 때 생기는 오류를 말한다. “김 씨는 성격이 직선적이다. 직선적인 모든 것들은 길이를 지닌다. 고로 김 씨의 성격은 길이를 지닌다.”가 그 예이다. 한편 각각의 원소들이 개별적으로 어떤 성질을 지니고 있다는 내용의 전제로부터 그 원소들을 결합한 집합 전체도 역시 그 성질을 지니고 있다는 결론을 도출하는 경우가 ㉢결합의 오류이고, 반대로 집합이 어떤 성질을 지니고 있다는 내용의 전제로부터 그 집합의 각각의 원소들 역시 개별적으로 그 성질을 지니고 있다는 결론을 도출하는 경우가 ㉣ 분해의 오류이다. 전자의 예로는 “그 연극단 단원들 하나하나가 다 훌륭하다. 고로 그 연극단은 훌륭하다.”를, 후자의 예로는 “그 연극단은 일류급이다. 박 씨는 그 연극단 일원이다. 그러므로 박 씨는 일류급이다.”를 들 수 있다. ① ㉠ - 모든 사람은 죽는다. 소크라테스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소크라테스는 죽는다. ② ㉡ - 부패하기 쉬운 것들은 냉동 보관해야 한다. 세상은 부패하기 쉽다. 고로 세상은 냉동 보관해야 한다. ③ ㉢ - 미국 아이스하키 선수단이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러므로 미국 선수 각자는 세계 최고 기량을 갖고 있다. ④ ㉣-그 학생의 논술 시험 답안은 탁월하다. 그의 답안에 있는 문장 하나하나가 탁월하기 때문이다. 국 어 가 책형 3 쪽 문 11. 다음 글의 주된 설명 방식이 적용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문학이 구축하는 세계는 실제 생활과 다르다. 즉 실제 생활은 허구의 세계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재료가 되지만 이 재료들이 일단 한 구조의 구성 분자가 되면 그 본래의 재료로서의 성질과 모습은 확연히 달라진다. 건축가가 집을 짓는 것을 떠올려 보자. 건축가는 어떤 완성된 구조를 생각하고 거기에 필요한 재료를 모아서 적절하게 집을 짓게 되는데, 이때 건물이라고 하는 하나의 구조를 완성하게 되면 이 완성된 구조의 구성 분자가 된 재료들은 본래의 재료와 전혀 다른 것이 된다. ① 르네상스 시대의 화가들은 원근법을 사용하여 세상을 향한 창과 같은 사실적인 그림을 그렸다. 현대 회화를 출발시켰다고 평가되는 인상주의자들이 의식적으로 추구한 것도 이러한 사실성이었다. ② 소설을 구성하는 요소는 물론 많지만 그중에서도 인물, 배경, 사건을 들 수 있다. 인물은 사건의 주체, 배경은 인물이 행동을 벌이는 시간과 공간, 분위기 등이고, 사건은 인물이 배경 속에서 벌이는 행동의 세계이다. ③ 목적을 지닌 인생은 의미 있다. 목적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험난한 인생의 노정을 완주하지 못한다. 목적을 갖고 뛰어야 마라톤에서 완주가 가능한 것처럼 우리의 인생에서도 목표를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④ 신라의 육두품 출신 가운데 학문적으로 출중한 자들이 많았다. 가령, 강수, 설총, 녹진, 최치원 같은 사람들은 육두품 출신이었다. 이들은 신분적 한계 때문에 정계보다는 예술과 학문 분야에 일찌감치 몰두하게 되었다. 문 12. 다음 글의 내용과 부합하지 않는 것은? 세잔이, 사라졌다고 느낀 것은 균형과 질서의 감각이다. 인상주의자들은 순간순간의 감각에만 너무 사로잡힌 나머지 자연의 굳건하고 지속적인 형태는 소홀히했다고 느꼈던 것이다. 반 고흐는 인상주의가 시각적 인상에만 집착하여 빛과 색의 광학적 성질만을 탐구한 나머지 미술의 강렬한 정열을 상실하게 될 위험에 처했다고 느꼈다. 마지막으로 고갱은 그가 본 인생과 예술 전부에 대해 철저하게 불만을 느꼈다. 그는 더 단순하고 더 솔직한 어떤 것을 열망했고 그것을 원시인들 속에서 발견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했다. 이 세 사람의 화가가 모색했던 제각각의 해법은 세 가지 현대 미술 운동의 이념적 바탕이 되었다. 세잔의 해결 방법은 프랑스에 기원을 둔 입체주의(cubism)를 일으켰고, 반 고흐의 방법은 독일 중심의 표현주의(expressionism)를 일으켰다. 고갱의 해결 방법은 다양한 형태의 프리미티비즘 (primitivism)을 이끌어 냈다. ① 세잔은 인상주의가 균형과 질서의 감각을 잃었다고 생각했다. ② 고흐는 인상주의가 강렬한 정열을 상실할 위험에 처했다고 생각했다. ③ 고갱은 인상주의가 충분히 솔직하고 단순했다고 생각했다. ④ 세잔, 고흐, 고갱은 인상주의의 문제를 극복하고자 각자 새로운 해결 방법을 모색했다. 문 13. 밑줄 친 부분의 띄어쓰기가 옳지 않은 것은? ① 이처럼 좋은 걸 어떡해? ② 제 3장의 내용을 요약해 주세요. ③ 공사를 진행한 지 꽤 오래되었다. ④ 결혼 10년 차에 내 집을 장만했다. 문 14. ‘깎다’의 활용형에 적용된 음운 변동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 교체: 한 음운이 다른 음운으로 바뀌는 현상 ○ 탈락: 한 음운이 없어지는 현상 ○ 첨가: 없던 음운이 생기는 현상 ○ 축약: 두 음운이 합쳐져서 또 다른 음운 하나로 바뀌는 현상 ○ 도치: 두 음운의 위치가 서로 바뀌는 현상 ① ‘깎는’은 교체 현상에 의해 ‘깡는’으로 발음된다. ② ‘깎아’는 탈락 현상에 의해 ‘까까’로 발음된다. ③ ‘깎고’는 도치 현상에 의해 ‘깍꼬’로 발음된다. ④ ‘깎지’는 축약 현상과 첨가 현상에 의해 ‘깍찌’로 발음된다. 문 15. 다음 글에서 추론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포스트휴먼’은 그 기본적인 능력이 근본적으로 현재의 인간을 넘어서기 때문에 현재의 기준으로는 더 이상 인간이라 부를 수 없는 존재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스웨덴 출신의 철학자 보스트롬은 건강 수명, 인지, 감정이라는, 인간의 세 가지 주요 능력 중 최소한 하나 이상의 능력에서 현재의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최대한의 한계를 엄청나게 넘어설 경우 이를 ‘포스트휴먼’으로 부르자고 제안하였다. 현재 가장 뛰어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지능보다 훨씬 더 뛰어난 지능을 가지며, 더 이상 질병에 시달리지 않고, 노화가 완전히 제거되어서 젊음과 활력을 계속 유지하는 어떤 존재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존재는 스스로의 심리 상태에 대한 조절도 자유롭게 할 수 있어서 피곤함이나 지루함을 거의 느끼지 않으며, 미움과 같은 감정을 피하고, 즐거움, 사랑, 미적 감수성, 평정 등의 태도를 유지한다. 이러한 존재가 어떤 존재일지 지금은 정확하게 상상하기 어렵지만 현재 인간의 상태로 접근할 수 없는 새로운 신체나 의식 상태에 놓여 있을 것임은 분명하다. 이러한 포스트휴먼은 완전히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인공 지능일 수도 있고, 신체를 버리고 슈퍼컴퓨터 안의 정보 패턴으로 살기를 선택한 업로드의 형태일 수도 있으며, 또는 생물학적 인간에 대한 개선들이 축적된 결과일 수도 있다. 만약 생물학적 인간이 포스트휴먼이 되고자 한다면 유전 공학, 신경약리학, 항노화술, 컴퓨터-신경 인터페이스, 기억 향상 약물, 웨어러블 컴퓨터, 인지 기술과 같은 다양한 과학 기술을 이용해 우리의 두뇌나 신체에 근본적인 기술적 변형을 가해야만 할 것이다. ‘포스트휴먼’은 ‘내가 이런 능력을 가지고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 보았을 법한 슈퍼 인간의 모습을 기술한 용어이다. ① 포스트휴먼 개념에 따라 제시되는 미래의 존재는 과학 기술의 발전 양상에 따른 영향을 현재의 인간에 비해 더 크게 받을 것이다. ② 포스트휴먼 개념은 인간의 신체적 결함을 다양한 과학 기술을 이용해 보완하여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인간형의 탄생에 귀결될 것이다. ③ 포스트휴먼은 인간의 현재 상태를 뛰어넘는 능력을 가진 새로운 존재일 것으로 예측되지만 그 형태가 어떠할지 여하는 다양한 가능성에 열려 있다. ④ 포스트휴먼은 건강 수명, 인지 능력, 감정 등의 측면에서 현재의 인간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포스트휴먼 사회에서는 인간에 대한 개념이 새로 구성될 것이다. 국 어 가 책형 4 쪽 문 16. 반의 관계 어휘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크다/작다’의 경우, 두 단어를 동시에 긍정하거나 부정하면 모순이 발생한다. ② ‘출발/도착’의 경우, 한 단어의 부정이 다른 쪽 단어의 부정과 모순되지 않는다. ③ ‘참/거짓’의 경우, 한 단어의 부정은 다른 쪽 단어의 긍정을 함의한다. ④ ‘넓다/좁다’의 경우, 한 단어의 의미가 다른 쪽 단어의 부정을 함의한다. 문 17. 밑줄 친 부분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말 ㉠ 리 하 天命을 疑心 실 므로 ㉡뵈아시니 놀애 브르리 ㉢하 天命을 모 실 므로 ㉣알외시니 (말씀을 아뢸 사람이 많지만, 天命을 의심하시므로 꿈으로 재촉하시니 노래를 부를 사람이 많지만, 天命을 모르므로 꿈으로 알리시니) - 용비어천가 13장 - ① ㉠에서 ‘-이’는 주격을 나타내는 조사로 기능한다. ② ㉡에서 ‘-아시-’는 높임을 나타내는 선어말 어미로 기능한다. ③ ㉢에서 ‘- ’는 이유를 나타내는 연결 어미로 기능한다. ④ ㉣에서 ‘-외-’는 사동을 나타내는 접미사로 기능한다. 문 18. 다음 글의 내용과 부합하는 것은? 동양의 음식 중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긴 것들이 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명절 음식 중 하나인 송편은 반달의 모습을 본뜬 음식으로 풍년과 발전을 상징한다. 삼국사기 에 따르면, 백제 의자왕 때 궁궐 땅속에서 파낸 거북이 등에 쓰여 있는 ‘백제는 만월(滿月) 신라는 반달’이라는 글귀를 두고 점술사가 백제는 만월이라서 다음 날부터 쇠퇴하고 신라는 앞으로 크게 발전할 징표라고 해석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점술가의 예언이 적중했다. 이때부터 반달은 더 나은 미래를 기원하는 뜻으로 쓰이며, 그러한 뜻을 담아 송편도 반달 모양의 떡으로 빚었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반달이 아닌 보름달 모양의 월병을 빚어 즐겨 먹었다. 옛날에 월병은 송편과 마찬가지로 제수 용품이었다. 점차 제례 음식으로서 위상을 잃었지만 모든 가족이 모여 보름달을 바라보면서 함께 나눠 먹는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이 때문에 보름달 모양의 월병은 둥근 원탁에 온가족이 모인 것을 상징한다. 한국에서 지역의 단합을 위해 수천 명 분의 비빔밥을 만들듯이 중국에서는 수천 명이 먹을 수 있는 월병을 만들 정도로 이는 의미 있는 음식으로 대접 받고 있다. ① 중국의 월병은 제수 음식으로서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② 신라인들은 더 나은 미래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송편을 빚었다. ③ 중국의 월병은 한국에서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것을 본떠 만든 음식이다. ④ 삼국사기 에 따르면 점술가의 예언 덕분에 신라가 크게 발전할 수 있었다.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문 19. ~ 문 20.] 잔을 씻어 다시 술을 부으려 하는데 ㉠ 갑자기 석양에 막대기 던지는 소리가 나거늘 괴이하게 여겨 생각하되, ‘어떤 사람이 올라오는고.’ 하였다. 이윽고 한 중이 오는데 눈썹이 길고 눈이 맑고 얼굴이 특이하더라. 엄숙하게 자리에 이르러 승상을 보고 예하여 왈, “산야(山野) 사람이 대승상께 인사를 드리나이다.” 승상이 이인(異人)인 줄 알고 황망히 답례하여 왈, “사부는 어디에서 오신고?” 중이 웃으며 왈, “평생의 낯익은 사람을 몰라보시니 귀인이 잘 잊는다는 말이 옳도소이다.” 승상이 자세히 보니 과연 낯이 익은 듯하거늘 문득 깨달아 능파 낭자를 돌아보며 왈, “소유가 전에 토번을 정벌할 때 꿈에 동정 용궁에 가서 잔치하고 돌아오는 길에 남악에 가서 놀았는데 한 화상이 법좌에 앉아서 불경을 강론하더니 노부께서 바로 그 노화상이냐?” 중이 박장대소하고 말하되, “옳다. 옳다. 비록 옳지만 ㉡ 꿈속에서 잠깐 만나본 일은 생각하고 ㉢ 십 년을 같이 살던 일은 알지 못하니 누가 양 장원을 총명하다 하더뇨?” 승상이 어리둥절하여 말하되, “소유가 ㉣열대여섯 살 전에는 부모 슬하를 떠나지 않았고, 열여섯에 급제하여 줄곧 벼슬을 하였으니 동으로 연국에 사신을 갔고 서로 토번을 정벌한 것 외에는 일찍이 서울을 떠나지 않았으니 언제 사부와 십 년을 함께 살았으리오?” 중이 웃으며 왈, “상공이 아직 춘몽에서 깨어나지 못하였도소이다.” 승상이 왈, “사부는 어떻게 하면 소유를 춘몽에게 깨게 하리오?” 중이 왈, “어렵지 않으니이다.” 하고 손 가운데 돌 지팡이를 들어 난간을 두어 번 치니 갑자기 사방 산골짜기에서 구름이 일어나 누대 위에 쌓여 지척을 분변하지 못했다. 승상이 정신이 아득하여 마치 꿈에 취한 듯하더니 한참 만에 소리 질러 말하되, “사부는 어찌 소유를 정도로 인도하지 않고 환술(幻術)로 희롱하나뇨?” 대답을 듣기도 전에 구름이 날아가니 중은 간 곳이 없고 좌우를 돌아보니 여덟 낭자 또한 간 곳이 없는지라. - 김만중, 구운몽 - 문 19. ㉠~㉣을 사건의 시간 순서에 따라 가장 적절하게 배열한 것은? ① ㉠ → ㉢ → ㉣ → ㉡ ② ㉠ → ㉣ → ㉢ → ㉡ ③ ㉢ → ㉣ → ㉡ → ㉠ ④ ㉣ → ㉢ → ㉡ → ㉠ 문 20. 윗글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승상’은 꿈에 남악에서 ‘중’을 보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낯이 익은 듯하다고 여기기 시작한다. ② ‘승상’은 본디 남악에서 ‘중’의 문하생으로 불도를 닦던 승려였음을 인정한 뒤 꿈에서 깨게 된다. ③ ‘승상’은 ‘중’이 여덟 낭자를 사라지게 한 환술을 부렸음을 확인하고서 그의 진의를 의심한다. ④ ‘승상’은 능파 낭자와 어울려 놀던 죄를 징벌한 이가 ‘중’임을 깨닫고서 ‘중’과의 관계를 부정하게 된다.
    기출이 | 2018-04-07 | 0개 일치 |
  • 2018 서울시 9급 국어 문제 해설 (3월) [34]
    스터디 국어_9급_A형.pdf 국어_9급_B형.pdf 2018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유두선.pdf 2018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안효선.pdf 2018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영보이.pdf 2018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송운학.pdf 2018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정원상.pdf Ⓐ - 1 1. 국어의 특징으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① 조사와 어미가 발달한 교착어적 특성을 보여 준다. ② 값과 같이 음절 말에서 두 개의 자음이 발음될 수 있다. ③ 담화 중심의 언어로서 주어, 목적어 등이 흔히 생략된다. ④ 가족 관계를 나타내는 친족어가 발달해 있다. 2. 로마자 표기의 예로 옳지 않은 것은? ① 종로[종노] → Jongro ② 알약[알략] → allyak ③ 같이[가치] → gachi ④ 좋고[조코] → joko 3. 맞춤법이 가장 옳지 않은 것은? ① 철수는 열심히 일함으로써 보람을 느꼈다. ② 이제 각자의 답을 정답과 맞혀 보도록 해라. ③ 강아지가 고깃덩어리를 넙죽 받아먹었다. ④ 아이가 밥을 먹었을는지 모르겠어. 4. <보기>는 중세국어의 표기법에 대한 설명이다. 이에 따른 표기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보기> 중세국어 표기법의 일반적 원칙은 표음적 표기법으로, 이는 음운의 기본 형태를 밝혀 적지 않고 소리 나는 대로 적는 표기를 말한다. 이어적기는 이러한 원리에 따른 것으로 받침이 있는 체언이나 받침이 있는 용언 어간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나 어미가 붙을 때 소리 나는 대로 이어 적는 표기를 말한다. ① 불휘 기픈 ② 매 아니 뮐 ③ 쟝긔판 어 ④ 바 래 가 니 5. <보기>의 ㈎에서 밑줄 친 ㉠~㉣ 중 ㈏가 뒷받침하는 이론 으로 가장 옳은 것은? <보기> ㈎ 초상화에서 좌안 ․ 우안을 골라 그리는 데 대한 일반적인 이론은 대략 세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 사람의 표정 은 왼쪽 얼굴에 더 잘 나타난다는 이론이며, 다른 하나는 ㉡ 그림을 그리는 것은 우뇌인데 시야의 왼쪽에 맺힌 상 (像)이 우뇌로 들어오기 때문에 왼쪽이 더 잘 그려진다는 이론입니다. 마지막 하나는, ㉢ 대부분의 화가는 오른손으 로 그림을 그리며 오른손잡이는 왼쪽부터 그림을 그려나 가는 것이 편하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한국의 초상화 작품들을 살펴보면 ㉣ 좌안 ․ 우안이 시대에 따라 어떤 경향성을 띠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테면, 비록 원본은 아니지만 고려 말 염제신의 초상화나 조선 초 이천우의 초상화들은 대체로 우안이며, 신숙주의 초상화 이후 조선 시대의 초상화들은 거의가 좌안입니다. ㈏ 화가가 사람의 얼굴을 그릴 때에는 보통 눈․ 코․ 입의 윤곽이 중요하므로 이를 먼저 그리게 된다. 좌안을 그리면 왼쪽에 이목구비가 몰려 있어 이들을 그리고 난 후 자연스럽게 오른쪽으로 이동하면서 왼쪽 뺨 ․ 귀 ․ 머리, 오른쪽 윤곽 순으로 그려나간다. 이렇게 하면 손의 움직임도 편할 뿐 아니라 그리는 도중 목탄이나 물감이 손에 묻을 확률도 줄어든다. ①㉠ ②㉡ ③㉢ ④㉣ 6. <보기>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보기> 동지(冬至)ㅅ 기나긴 밤을 한 허리를 버혀 내여 춘풍(春風) 니불 아레 서리서리 너헛다가 어론님 오신날 밤이여든 구뷔구뷔 펴리라 ① 사랑하는 임의 안위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② 추상적인 시간을 구체화하여 제시하고 있다. ③ 의태어를 사용하여 생동감을 자아내고 있다. ④ 어론님 오신날은 화자의 소망과 관련된 구절이다. 7. 한자어 없이 고유어로만 구성된 문장은? ① 그의 모습을 보자 모골이 송연해졌다. ② 도대체가 무슨 일인지 가늠이 안 된다. ③ 나는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여 매사에 임한다. ④ 그 노래를 들으니 불현듯 어릴 적이 떠오른다. 8. <보기>의 문장은 구조상 중의성(重義性: 여러 가지 뜻을 갖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 문장의 구조로부터 형성되는 의미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봄이면, 아름다운 서울의 공원과 거리의 나무에서 봄꽃들이 활짝 피어난다. ① 봄꽃은 아름답다. ② 서울은 아름답다. ③ 거리의 나무는 아름답다. ④ 서울의 공원은 아름답다. 9. <보기>와 같은 유형의 논리적 오류에 해당하는 것은? <보기> 네가 내게 한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은 곧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증거야. ① 항상 보면 이등병들이 말썽이더라. ② 내 부탁을 거절하다니, 넌 나를 싫어하는구나. ③ 김씨는 참말만 하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그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④ 거짓말을 하는 것은 죄악이다. 그러므로 의사가 환자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은 당연히 죄악이다. 10. <보기>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옳은 것은? <보기> 감독관 원고! 원고! 교수 (일어나며) 네, 곧 됩니다. 또 독촉이군. 감독관 (책상 쪽을 가리키며) 원고! 원고! 교수, 소파 한구석에 있던 가방을 집어 갖고서 황급히 책상에 가 앉는다. 가방에서 원고를 끄집어내고 책을 펼친다. 감독관 원고! 원고! 이윽고 교수는 번역을 시작한다. 감독관이 창문을 닫고 사라 진다. 처가 들어온다. 큰 자루를 손에 들고 있다. 처 어머나! 그렇게 벌거벗고 계시면 어떡해요. 막대기에 감긴 철쇄를 줄줄 끌어다 교수의 허리에 감아 준다. ① 전통적인 사실주의 극문학이다. ② 반공주의적인 목적극의 대본이다. ③ 근대극이 뿌리를 내린 시기에 창작되었다. ④ 사회 현실을 풍자한 부조리극이다. Ⓐ - 2 11. 문장 성분 간의 호응이 가장 옳은 것은? ① 왜냐하면 한국이 빠른 속도로 경제적 발전을 이루었다는 것이다. ② 그 사람이 우리에게 중요한 까닭은 우리가 합격했다는 사실이다. ③ 내가 그 분을 처음 뵌 것은 호텔에서 내 친구하고 만나 이야기하고 있을 때였다. ④ 학계에서는 국어 문법에 관심과 조명을 해 나가고 근대 국어에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12. <보기>에 이어질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보기> 조선시대 임꺽정에 관한 모든 기록은 그를 의적이 아니라 도둑으로 기록하고 있다. 명종실록 은 물론 박동량의 기제 잡기 , 이익의 성호사설 , 안정복의 열조통기 , 이덕무의 청장관전서 등 임꺽정에 대해 언급한 모든 기록들에서 그는 도둑이다. 물론 이런 기록들은 모두 양반 계급이 서술한 것으로서 백정 출신인 그의 행위를 지지할 리 만무하다는 점은 감안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홍명희는 왜 소설 임꺽정 에서 그를 의적으로 그렸을까? 그 근거는 앞서 인용한 명종실록 사관의 도적 이 성행하는 것은 수령의 가렴주구 탓이며, 수령의 가렴주구 는 재상이 청렴하지 못한 탓 이라는 분석 및 윤원형과 심통 원은 외척의 명문거족으로 물욕을 한없이 부려 백성의 이익 을 빼앗는 데에 못하는 짓이 없었으니, 대도(大盜)가 조정에 도사리고 있는 셈이라 는 기술에서 찾을 수 있다. ① 임꺽정이 의적인지 도적인지 더 철저한 문헌 조사가 필요 하다. ② 홍명희가 임꺽정을 지나치게 미화했던 것이다. ③ 도둑이든 의적이든 임꺽정이 실존 인물이라는 것은 틀림 없다. ④ 가렴주구에 시달리던 백성들은 임꺽정을 의적으로 상상 했을 것이다. 13. 단어 형성 원리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옳은 것은? ① 형용사 기쁘다에 동사 파생접미사 –하다가 붙으면 동사 기뻐하다가 생성된다. ② 시누이와 선생님은 접미파생명사들이다. ③ 빗나가다와 공부하다는 합성동사들이다. ④ 한여름은 단일명사이다. 14. <보기>의 밑줄 친 부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사자성어는? <보기> 나모도 바히돌도 업슨 뫼헤 매게 친 가토릐 안과, 대천(大川) 바다 한가온 일천(一千)석 시른 에 노도 일코 닷도 일코 뇽총도 근코 돗대도 것고 치도 지고 람 부러 물결 치고 안개 뒤섯계 자진 날에 갈 길은 천리만리 나믄듸 사면이 거머어득 져뭇 천지적막 가치노을 듸 수적 만난 도사공의 안과, 엊그제 님 여흰 내 안히야 엇다가 을 리오. ① 捲土重來 ② 緣木求魚 ③ 前虎後狼 ④ 天衣無縫 15. 문맥상 <보기>의 ㉠, ㉡에 들어갈 단어로 가장 적절한 것은? <보기> 현실 상황에서 개인들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론의 세계와 경험의 세계를 넘나드는 전략이 필요하다. ( ㉠ ) 없이는 서로 다른 상황에서 다양한 형태로 작동하는 일반적인 근본 메커니즘을 이해할 수 없다. 경험적 세계의 퍼즐을 푸는 일에 매달리지 않는 한, 이론적 저작은 경험적 세계를 반영하지 못한 채 스스로의 타성에 의해 ( ㉡ )(으)로부터 빗나가게 된다. ① ㉠ 현실, ㉡ 이론 ② ㉠ 이론, ㉡ 현실 ③ ㉠ 경험, ㉡ 현실 ④ ㉠ 이론, ㉡ 경험 16. 국어의 형태소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① 조사는 앞말에 붙어서 나타난다는 점에서 의존형태소이다. ② 동사의 어간은 스스로 실질적인 단어이므로 명사와 더불어 자립형태소이다. ③ 명사는 실제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면에서 동사의 어간과 더불어 실질형태소이다. ④ 어미는 조사와 마찬가지로 문법적 기능을 하므로, 문법 형태소이다. 17. 한자어의 독음으로 옳은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른 것은? <보기> ㄱ. 決濟(결재) ㄴ. 火葬(화상) ㄷ. 模寫(묘사) ㄹ. 裁量(재량) ㅁ. 冒頭(모두) ㅂ. 委託(위탁) ① ㄱ, ㄴ, ㅂ ② ㄱ, ㄷ, ㄹ ③ ㄴ, ㄷ, ㅁ ④ ㄹ, ㅁ, ㅂ 18. 밑줄 친 부분 중에서 품사가 다른 하나는? ① 그곳은 비교적 교통이 편하다. ② 손이 저리다. 아니, 아프다. ③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노력해라. ④ 얼굴도 볼 겸 내일 만나자. 19. <보기>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옳은 것은? <보기> 대저 이 세상같이 억울하고 고르지 못한 세상이 없는지라. 가난코 약한 사람은 그 부모가 낳은 몸과 하늘이 주신 귀중한 목숨도 보전치 못하고, 심청 같은 출천대효가 필경 임당수 물에 가련한 몸을 잠겼도다. 그러나 그 잠긴 곳은 이 세상을 이별 하고 간 상계니, 하나님의 능력이 한없이 큰 세상이라. 이욕에 눈이 어둔 세상 사람과 말 못하는 부처는 심청을 도웁지 못하였 거니와, 임당수 물귀신이야 어찌 심청을 모르리오. ① 서술자가 개입하여 자신의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 ② 대화를 통해 인물 간 대립의 양상을 드러내고 있다. ③ 인물의 외양 묘사를 통해 인물의 심리를 보여 주고 있다. ④ 서술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자신의 체험을 서술하고 있다. 20. 밑줄 친 부분 중에서 목적어가 아닌 것은? ① 우리는 그의 제안을 수용할지를 결정하지 못했다. ② 사공들은 바람이 불기를 기다렸다. ③ 아이들이 건강하지를 않아 걱정이다. ④ 나는 일이 어렵고 쉽고를 가리지 않는다.
    기출이 | 2018-03-25 | 0개 일치 |
  • 2017 국가직 9급 국어 문제 해설 (하반기) [19]
    스터디 국어(9)-나.pdf 국어(9)-마.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설승환.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송운학.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이유진.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기미진.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유두선.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영보이.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고혜원.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이산.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류승범.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정채영.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김정진.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정원상.pdf 국 어 마 책형 1 쪽 국 어 문 1. 밑줄 친 단어의 쓰임이 옳지 않은 것은? ① 비가 올 때에는 순회공연을 지연하기로 하였다. 시험 시작 날짜가 9월 5일에서 9월 7일로 연장되었다. ② 친구들에게 그는 완전히 타락한 사람으로 알려졌다. 그는 역모 사건에 휘말려 몰락한 집안의 자손이었다. ③ 그는 근본이 미천하여 남들의 업신여김을 받았다. 자발적 참여자를 근간으로 하여 조직이 결성되었다. ④ 금방 비가 올 것처럼 하늘이 어둡다. 할머니는 방금 전에 난 소리에 깜짝 놀라셨다. 문 2. 띄어쓰기가 옳지 않은 것은? ① 조금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물어도 보았다. ② 매일같이 지각하던 김 선생이 직장을 그만두었다. ③ 이번 시험에서 우리 중 안 되어도 세 명은 합격할 듯하다. ④ 지난주에 발생한 사고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회의를 했다. 문 3. 높임법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ㄱ. 할아버지께서 노인정에 가셨습니다. ㄴ. 선생님께서는 휴일에는 댁에 계십니다. ㄷ. 여러분, 아이들을 자리에 앉혀 주십시오. ㄹ. 우리는 할머니를 모시고 산책을 다녀왔다. ① ㄱ, ㄴ: 문장의 주체를 높이고 있다. ② ㄱ, ㄴ, ㄷ: 듣는 이를 높이고 있다. ③ ㄴ, ㄹ: 특수한 어휘를 사용하여 높임을 표현하고 있다. ④ ㄷ, ㄹ: 목적어를 높이고 있으므로 객체를 높이는 표현이다. 문 4. 밑줄 친 단어의 품사가 같은 것은? ① 이 사과가 맛있게 생겼다.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② 비교적 교통이 편리한 곳에 사무실이 있다.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비교적 낮은 편이다. ③ 집에 도착하는 대로 편지를 쓰다. 큰 것은 큰 것대로 따로 모아 두다. ④ 모두 제 잘못입니다. 심판은 규칙을 잘못 적용하여 비난을 받았다. 문 5. 밑줄 친 한자 성어의 쓰임이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그는 이번 실패에 굴하지 않고 捲土重來를 꿈꾸고 있다. ② 그는 魚魯不辨으로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③ 그는 이번 사건에 吾不關焉하면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④ 그의 말이 羊頭狗肉으로 평가받는 것은 겉만 그럴듯해서이다. 문 6. 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나는 이때 온몸으로, 그리고 마음속으로 절절히 느끼게 되었다. 집착이 괴로움인 것을. 그렇다. 나는 난초에게 너무 집념해 버린 것이다. 이 집착에서 벗어나야겠다고 결심했다. 난을 가꾸면서는 산철에도 나그넷길을 떠나지 못한 채 꼼짝을 못 했다. 밖에 볼일이 있어 잠시 방을 비울 때면 환기가 되도록 들창문을 열어 놓아야 했고, 분(盆)을 내놓은 채 나가다가 뒤미처 생각하고는 되돌아와 들여놓고 나간 적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 우리들의 소유 관념이 때로는 우리들의 눈을 멀게 한다. 그래서 자기의 분수까지도 돌볼 새 없이 들뜬다. 그러나 우리는 언젠가 한 번은 빈손으로 돌아갈 것이다. 내 이 육신 마저 버리고 훌훌히 떠나갈 것이다. 하고많은 물량일지라도 우리를 어떻게 하지 못할 것이다. 크게 버리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 수 있다는 말이 있다. 물건으로 인해 마음을 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한번쯤 생각해 볼 말씀이다. 아무것도 갖지 않을 때 비로소 온 세상을 갖게 된다는 것은 무소유의 역리(逆理)이니까. ① 역설과 예시를 사용해 주제를 강조하고 있다. ② 전문적인 지식을 통해 논증을 뒷받침하고 있다. ③ 난초를 의인화하여 소유의 가치를 깨우치고 있다. ④ 단호한 어조로 독자의 반성을 촉구하고 있다. 문 7. ㉠에 들어갈 시조로 적절한 것은? 우리말에서 공간적 개념은 흔히 시간적 개념으로 바뀌어 표현되곤 한다. 예컨대 공간 표현인 ‘뒤’가 시간 표현으로 ‘나중’을 의미하기도 한다. 한편 문학 작품에서 시간적 개념이 공간적 개념으로 바뀌어 표현되는 경우도 있다. 그 예로 다음 시조를 보자. ㉠ ① 山은 녯 山이로되 물은 녯 물이 안이로다 晝夜에 흘으니 녯 물이 이실쏜야 人傑도 물과 야 가고 안이 오노 라 ② 冬至ㅅ 기나긴 밤을 한 허리를 버혀 내여 春風 니불 아 서리서리 너헛다가 어론 님 오신 날 밤이여든 구뷔구뷔 펴리라 ③ 靑山은 내 이오 綠水 님의 情이 綠水 흘러간들 靑山이야 變 손가 綠水도 靑山을 못 니져 우러 예어 가 고 ④ 어져 내 일이야 그릴 줄을 모로 냐 이시랴 더면 가랴마 제 구 여 보내고 그리 情은 나도 몰라 노라 문 8. 밑줄 친 단어의 불규칙 활용 유형이 같은 것은? ① 나뭇잎이 누르니 가을이 왔다. 나무가 높아 오르기 힘들다. ② 목적지에 이르기는 아직 멀었다. 앞으로 구르기를 잘한다. ③ 주먹을 휘두르지 마라. 머리를 짧게 자른다. ④ 그를 불운한 천재라 부른다. 색깔이 아주 푸르다. 국 어 마 책형 2 쪽 문 9. 다음 글에 나타난 필자의 견해로 볼 수 없는 것은? 서양에서 주인공을 ‘히어로(hero)’, 즉 ‘영웅’이라고 부른 것은 고대 서사시나 희곡의 소재가 되던 주인공들이 초인간적인 능력을 가진 인물들이었기 때문이다. 신화적 세계관 속에서 영웅들은 신과 밀접한 관계를 맺거나 신의 후손이기도 하였다. 신화와 달리 문학 작품은 인물의 행위를 단일한 것으로 통일시킨다. 영웅들의 초인간적이고 신적인 행위는 차차 문학 작품의 구조에 제한되어 훨씬 인간화되었다. 문학 작품의 통일된 구조에 적합하지 않은 것은 대폭 수정되거나 제거되는 수밖에 없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비극이 ‘보통보다 우수한 인물’을 모방 한다고 하였는데, 이는 문학의 인물이 신화의 영웅이 아닌 보통의 인간임을 지적한 것이다. 극의 주인공은 작품의 통일성을 기하는 데 기여하는 중심적인 인물이면 된다고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낭만주의 및 역사주의 비평가들은 작중 인물을 실제 인물인 양 따로 떼어 내어, 그의 개인적인 역사를 재구성해 보려고도 하였다. 그들은 영웅이라는 표현 대신 ‘성격(인물, character)’이라는 개념을 즐겨 썼는데, 이 용어는 지금도 비평계에서 애용되고 있다. ① 영웅이라는 말은 고대의 예술적 조건과 자연스럽게 관련된다. ② 신화의 영웅은 문학 작품에 와서 점차 인간화되었다. ③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보통보다 우수한 인물’은 신화적 영웅과 다르다. ④ 역사주의 비평가들은 작중 인물을 역사적 영웅으로 재평가 하려고 했다. 문 10. ㉠ ~ ㉣에 들어갈 한자어를 순서대로 바르게 나열한 것은? 토론은 어떤 의견이나 제안에 대해 찬성과 반대의 뚜렷한 의견 대립을 가지는 사람들이 논리적으로 상대방을 설득하는 ( ㉠ ) 형태이다. 찬성자와 반대자는 각기 ( ㉡ )를 밝히고, 상대방의 주장을 비판하며, 주장의 정당성과 합리성이 상대방에게 인정될 수 있도록 자기의 주장을 펴 나간다. 토론에서 자기 주장이 옳다는 것을 상대방이 인정하도록 하려면, 상대로 하여금 ( ㉢ )의 여지를 가지지 못하게 해야 한다. 따라서 토론 참가자는 ( ㉣ )에 대한 충분한 자료 수집 및 정보 검토를 통해 자신의 주장에 대해 충분히 생각하고, 자기 의견을 논리적으로 분명하게 드러내기 위한 화법(話法)을 연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 ㉡ ㉢ ㉣ ① 論議 論據 論駁 論題 ② 論議 論制 論遽 論搏 ③ 論意 論旨 論難 論述 ④ 論意 論志 論據 論題 문 11. 다음을 모두 만족시키는 표어로 적절한 것은? ○ 공중도덕 지키기를 홍보한다. ○ 대구의 표현 방식을 활용한다. ○ 행위의 긍정적 효과를 비유적으로 표현한다. ① 공공 장소에서 실천하는 금연 / 우리의 건강을 지켜 줍니다 ② 노약자에게 양보하는 한 자리 / 당신에게 찾아오는 행복의 문 ③ 아파트를 뒤흔드는 음악 소리 / 이웃들을 괴롭히는 고문 장치 ④ 신호 위반, 과속 운전 / 모든 것을 앗아 갑니다 문 12. 다음 한글 맞춤법 제6항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ㄷ, ㅌ’ 받침 뒤에 종속적 관계를 가진 ‘-이(-)’나 ‘-히-’가 올 적에는, 그 ‘ㄷ, ㅌ’이 ‘ㅈ, ㅊ’으로 소리 나더라도 ‘ㄷ, ㅌ’으로 적는다. ① 예시로는 ‘해돋이, 같이’가 있다. ② 위 조항은 한글 맞춤법 총칙 중 ‘어법에 맞게 적는다’는 원리를 따른 것이다. ③ 종속적 관계란 체언, 어근, 용언 어간 등에 조사, 접사, 어미 등이 결합하는 관계를 말한다. ④ ‘잔디, 버티다’는 하나의 형태소에서 ‘ㄷ, ㅌ’과 ‘ㅣ’가 만난 것으로서 위 조항의 예에 해당된다. 문 13. 밑줄 친 부분의 쓰임이 모두 옳은 것은? ① 일이 채 끝나기도 전에 그는 일어나 나갔다. 그는 여전히 들은 체도 하지 않고 앉아 있다. ② 가을 논의 벼가 한참 무르익고 있었다. 그는 가방을 한창 바라보더니 가 버렸다. ③ 둘 사이는 친분이 두껍다. 우리나라의 야구 선수층은 매우 두텁다. ④ 나이가 들어 머리가 많이 벗겨졌다. 바나나 껍질이 잘 벗어지지 않았다. 문 14. 단어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웃음’은 어근 ‘웃-’에 접미사 ‘-음’이 붙어 명사가 된 파생어 이다. ② ‘곁눈질’은 합성어 ‘곁눈’에 접미사 ‘-질’이 결합된 파생어이다. ③ ‘회덮밥’은 파생어 ‘덮밥’에 새로운 어근 ‘회’가 결합된 합성어이다. ④ ‘바다’, ‘맑다’는 어근이 하나인 단일어이다. 문 15. 다음 글을 고쳐 쓰기 위한 방안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산업 폐기물 처리장이 들어서게 될 지역 주민들도 그 시설의 필요성은 인정하고 있다. ㉠ 그리고 그런 시설이 자기 고장에 들어서는 것을 받아들이려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내 고장에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태도는 공공의 이익을 외면하는 ㉢지역 이기주의에 다름 아니다.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은 폐기물 처리장 건설을 뒤로 미루면 그로 인한 피해가 결국 ㉣ 우리 모두에게 돌아온다. 나와 내 이웃이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 이기주의를 타파해야 한다. ① ㉠은 앞뒤 문장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기 위해 ‘그러나’로 바꾼다. ② ㉡은 주제와 상관없는 내용이므로 문단의 통일성을 위해 삭제한다. ③ ㉢은 우리말답지 않은 표현으로 ‘지역 이기주의이다’로 순화 한다. ④ ㉣은 주어와 호응하지 않으므로 ‘우리 모두에게 돌아온다는 것이다’로 고친다. 국 어 마 책형 3 쪽 문 16. 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무진에 명산물이 없는 게 아니다. 나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그것은 안개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서 밖으로 나오면, 밤사이에 진주해 온 적군들처럼 안개가 무진을 삥 둘러싸고 있는 것이었다. 무진을 둘러싸고 있는 산들도 안개에 의하여 보이지 않는 먼 곳으로 유배당해 버리고 없었다. 안개는 마치 이승에 한(恨)이 있어서 매일 밤 찾아오는 여귀(女鬼)가 뿜어 내놓은 입김과 같았다. 해가 떠오르고, 바람이 바다 쪽에서 방향을 바꾸어 불어오기 전에는 사람들의 힘으로써는 그것을 헤쳐 버릴 수가 없었다. 손으로 잡을 수 없으면서도 그것은 뚜렷이 존재했고 사람들을 둘러쌌고 먼 곳에 있는 것으로부터 사람들을 떼어 놓았다. 안개, 무진의 안개, 무진의 아침에 사람들이 만나는 안개, 사람들로 하여금 해를, 바람을 간절히 부르게 하는 무진의 안개, 그것이 무진의 명산물이 아닐 수 있을까! - 김승옥, 무진기행 - ① 소재의 의미를 비유적 표현을 통해 드러낸다. ② 무진이라는 지역의 특징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③ ‘나’의 시선으로 전개되는 1인칭 시점의 서술이다. ④ 과거 시제를 사용하여 사건을 객관적으로 묘사한다. 문 17. 다음 글의 중심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책 없이도 인간은 기억하고 생각하고 상상하고 표현한다. 그런데 책과 책 읽기는 인간이 이 능력을 키우고 발전 시키는 데 중대한 차이를 가져온다. 책을 읽는 문화와 책을 읽지 않는 문화는 기억, 사유, 상상, 표현의 층위에서 상당히 다른 개인들을 만들어 내고, 상당한 질적 차이를 가진 사회적 주체들을 생산한다. 누구도 맹목적인 책 예찬자가 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인간을 더욱 인간적이게 하는 소중한 능력들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책은 결코 희생할 수 없는 매체라는 사실이다. 그 능력의 지속적 발전에 드는 비용은 싸지 않다. 무엇보다도 책 읽기는 손쉬운 일이 아니다. 거기에는 상당량의 정신 에너지가 투입돼야 하고, 훈련이 요구되고, 읽기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정신 습관의 형성이 필요하다. ① 책 읽기 능력 개발에 드는 비용 ② 맹목적인 책 예찬론의 위험성 ③ 독서의 필요성과 어려움 ④ 인간의 기억과 상상 문 18. ㉠ ~ ㉢에 들어갈 적절한 접속어를 순서대로 나열한 것은? 역사의 연구는 개별성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할 수가 있다. ( ㉠ ) 구체적인 과거의 사실 자체에 대해 구명(究明)을 꾀하는 것이 역사학인 것이다. ( ㉡ ) 고구려가 한족과 투쟁한 일을 고구려라든가 한족이라든가 하는 구체적인 요소들을 빼 버리고, 단지 “자주적 대제국이 침략자와 투쟁 하였다.”라고만 진술해 버리는 것은 한국사일 수가 없다. ( ㉢ ) 일정한 시대에 활약하던 특정한 인간 집단의 구체적인 활동을 서술하지 않는다면 그것을 역사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 ㉡ ㉢ ① 즉 가령 요컨대 ② 가령 한편 역시 ③ 이를테면 역시 결국 ④ 다시 말해 만약 그런데 문 19. 다음 시에 대한 감상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마음도 한자리 못 앉아 있는 마음일 때, 친구의 서러운 사랑 이야기를 가을 햇볕으로나 동무 삼아 따라가면, 어느새 등성이에 이르러 눈물 나고나. 제삿날 큰집에 모이는 불빛도 불빛이지만, 해질녘 울음이 타는 가을 강을 보것네. 저것 봐, 저것 봐, 네보담도 내보담도 그 기쁜 첫사랑 산골 물소리가 사라지고 그다음 사랑 끝에 생긴 울음까지 녹아나고 이제는 미칠 일 하나로 바다에 다 와 가는 소리 죽은 가을 강을 처음 보것네. - 박재삼, 울음이 타는 가을 강 - ① 공감각적 이미지를 활용해 시상을 전개하고 있군. ② 첫사랑과 관련된 시어를 반복하여 운율을 형성하고 있군. ③ 대조적 속성을 지닌 소재를 통해 정서를 부각하고 있군. ④ 전통적 어조를 사용해 예스러운 정감을 살리고 있군. 문 20. 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길동이 “형님께서는 염려하지 마시고, 내일 소제(小弟)를 잡아 보내시되, 장교 중에 부모와 처자 없는 자를 가리어 소제를 호송하시면 좋은 묘책이 있습니다.”라고 말하였다. 감사가 그 뜻을 알고자 하나 길동이 대답을 아니 하니, 감사가 그 생각을 알지 못해도 호송원을 그 말과 같이 뽑아 길동을 호송해 한양으로 올려 보냈다. 조정에서 길동이 잡혀 온다는 말을 듣고 훈련도감의 포수 수백을 남대문에 매복시키고는, “길동이 문 안에 들어오거든 일시에 총을 쏘아 잡으라.” 하고 명했다. 이때에 길동이 풍우같이 잡혀 오지만 어찌 그 기미를 모르리오. 동작 나루를 건너며 ‘비 우(雨)’ 자 셋을 써 공중에 날리고 왔다. 길동이 남대문 안에 드니 좌우의 포수가 일시에 총을 쏘았지만 총구에 물이 가득하여 할 수 없이 계획을 이루지 못했다. 길동이 대궐 문 밖에 다다라 자기를 잡아온 장교를 돌아보면서 말하기를, “너희는 날 호송하여 이곳까지 왔으니 문죄 당해 죽지는 아니하리라.” 하고, 수레에서 내려 천천히 걸어갔다. 오군영(五軍營)의 기병들이 말을 달려 길동을 쏘려 했으나 말을 아무리 채찍질해 몬들 길동의 축지하는 법을 어찌 당하랴. 성 안의 모든 백성들이 그 신기한 수단을 헤아릴 수 없더라. ① 서술자가 길동의 장면 묘사에 직접적으로 개입하고 있다. ② 호송하는 장교를 배려하는 길동의 면모가 드러나고 있다. ③ 비현실적 요소를 도입하여 길동의 남다름을 나타내고 있다. ④ 길동이 수레에서 탈출하는 모습을 비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기출이 | 2017-10-22 | 0개 일치 |
  • 2017 국가직 9급 국어 문제 해설 (=사복직 9급 국어) [7]
    스터디 국어-A.pdf 국어-C.pdf 국어-나.pdf 국어-마.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고혜원.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김정진.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류승범.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설승환.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송운학.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송은영.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신동수.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안한섭.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영보이.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오대혁.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유두선.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윤서영.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이산.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이선재.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이유진.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이장우.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이태종.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전선혜.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정병환.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정원상.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정채영.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최석만.pdf 국 어 A 책형 1 쪽 국 어 문 1. 다음 시가의 전개 방식으로 옳은 것은? 龜何龜何 首其現也 若不現也 燔灼而喫也 - 구지가 - ① 요구 - 위협 - 환기 - 조건 ② 환기 - 요구 - 조건 - 위협 ③ 위협 - 조건 - 환기 - 요구 ④ 조건 - 요구 - 위협 - 환기 문 2. 화자의 처지나 행위에 대한 분석으로 옳지 않은 것은? 흐르는 것이 물뿐이랴 우리가 저와 같아서 강변에 나가 삽을 씻으며 거기 슬픔도 퍼다 버린다 일이 끝나 저물어 스스로 깊어 가는 강을 보며 쭈그려 앉아 담배나 피우고 나는 돌아갈 뿐이다. 삽자루에 맡긴 한 생애가 이렇게 저물고, 저물어서 샛강 바닥 썩은 물에 달이 뜨는구나 우리가 저와 같아서 흐르는 물에 삽을 씻고 먹을 것 없는 사람들의 마을로 다시 어두워 돌아가야 한다. - 정희성, 저문 강에 삽을 씻고 - ① 화자는 일을 마치고, 해 지는 강변에 나와 삽을 씻는다. ② 화자는 강물에 슬픔을 퍼다 버리고, ‘먹을 것 없는 사람들의 마을’로 돌아가야 한다. ③ 화자는 ‘삽자루에 맡긴 한 생애’라는 표현을 통해 자신의 삶을 압축적으로 드러낸다. ④ 화자는 주관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해 지는 강가의 풍경을 객관적으로 전달하려 한다. 문 3. 밑줄 친 부분과 관련된 사자 성어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전국 시대 말, 진나라의 공격을 받은 조나라 혜문왕은 동생인 평원군을 초나라에 보내어 구원군을 청하기로 했다. 이십 명의 수행원이 필요한 평원군은 그의 삼천여 식객 중에서 십구 명은 쉽게 뽑았으나, 나머지 한 명을 뽑지 못한 채 고심했다. 이때에 모수라는 식객이 나섰다. 평원군은 어이없어하며 자신의 집에 언제부터 있었는지 물었다. 모수가 삼 년이 되었다고 대답하자 평원군은 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숨어 있어도 저절로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는 법인데, 모수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모수는 “나리께서 이제까지 저를 단 한 번도 주머니 속에 넣어 주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주머니 속에 넣어 주신다면 끝뿐이 아니라 자루까지 드러날 것입니다.” 하고 재치 있는 답변을 했다. 만족한 평원군은 모수를 수행원으로 뽑았고, 초나라에 도착한 평원군은 모수가 활약한 덕분에 국빈으로 환대받고, 구원군도 얻을 수 있었다. ① 吳越同舟 ② 囊中之錐 ③ 馬耳東風 ④ 近墨者黑 문 4. 다음 글을 읽고 추론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사방이 어두워지자 그들도 얘기를 그쳤다. 어디에나 눈이 덮여 있어서 길을 잘 분간할 수가 없었다. 뒤에 처졌던 백화가 눈 덮인 길의 고랑에 빠져 버렸다. 발이라도 삐었는지 백화는 꼼짝 못하고 주저앉아 신음을 했다. 영달이가 달려들어 싫다고 뿌리치는 백화를 업었다. 백화는 영달이의 등에 업히면서 말했다. “무겁죠?” 영달이는 대꾸하지 않았다. 백화가 어린애처럼 가벼웠다. 등이 불편하지도 않았고 어쩐지 가뿐한 느낌이었다. 아마 쇠약해진 탓이리라 생각하니, 영달이는 어쩐지 대전에서의 옥자가 생각나서 눈시울이 화끈했다. 백화가 말했다. “어깨가 참 넓으네요. 한 세 사람쯤 업겠어.” “댁이 근수가 모자라니 그렇다구.” - 황석영, 삼포 가는 길 중에서 - ① ‘눈 덮인 길의 고랑’은 백화가 신음하는 계기로 작용하기도 한다. ② 등에 업힌 백화는 영달이가 ‘옥자’를 떠올리는 계기로 작용 하기도 한다. ③ 영달이는 ‘대전에서의 옥자’를, 어린애처럼 생각이 깊지 않은 존재로 인식하고 있다. ④ 백화는 처음에는 영달이의 등에 업히기를 싫어했으나, 영달이의 등에 업힌 이후 싫어하는 내색이 없어 보인다. 문 5. 밑줄 친 말의 문맥적 의미가 같은 것은? 고장 난 시계를 고치다. ① 부엌을 입식으로 고치다. ② 상호를 순 우리말로 고치다. ③ 정비소에서 자동차를 고치다. ④ 국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낡은 법을 고치다. 문 6. 밑줄 친 말의 사전적 의미로 가장 적절한 것은? 아이들이야 학교 가는 시간을 빼고는 내내 밖에서만 노는데, 놀아도 여간 시망스럽게 놀지 않았다. - 최일남, 노새 두 마리 중에서 - ① 몹시 짓궂은 데가 있다. ② 생기 있고 힘차며 시원스럽다. ③ 어수선하여 질서나 통일성이 없다. ④ 보기에 태도나 행동이 가벼운 데가 있다. 문 7. 밑줄 친 접두사가 한자에서 온 말이 아닌 것은? ① 강염기 ② 강타자 ③ 강기침 ④ 강행군 문 8. 밑줄 친 말의 기본형이 옳지 않은 것은? ① 무를 강판에 가니 즙이 나온다. (기본형 : 갈다) ② 오래되어 불은 국수는 맛이 없다. (기본형 : 불다) ③ 아이들에게 위험한 데서 놀지 말라고 일렀다. (기본형: 이르다) ④ 퇴근하는 길에 포장마차에 들렀다가 친구를 만났다. (기본형 : 들르다) 국 어 A 책형 2 쪽 문 9. 다음 글에서 드러나지 않는 것은? 일주일에 한 번쯤 돼지고기를 반 근, 혹은 반의 반 근 사러 가는 푸줏간이었다. 어머니는 돈을 들려 보내며 매양 같은 주의를 잊지 않았다. 적게 주거든, 애라고 조금 주느냐고 말해라, 그리고 또 비계는 말고 살로 주세요, 해라. 푸줏간에서는 한쪽 볼에 힘껏 쥐어질린 듯 여문 밤톨만한 혹이 달리고 그 혹부리에, 상기도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끄들리고 있는 듯 길게 뻗힌 수염을 기른 홀아비 중국인이 고기를 팔았다. 애라고 조금 주세요? 키가 작아 발돋움질로 간신히 진열대에 턱을 올려놓고 돈을 밀어 넣는 것과 동시에 나는 총알처럼 내뱉었다. 고기를 자르기 위해 벽에 매단 가죽 끈에 칼을 문질러 날을 세우던 중국인은 미처 무슨 말인지 몰라 뚱한 얼굴로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비계는 말고 살로 달래라 하던 어머니가 일러준 말을 하기 전 중국인이 고기를 자를까 봐 허겁지겁 내쏘았다. 고기로 달래요. 중국인은 꾸룩꾸룩 웃으며 그때야 비로소 고기를 덥석 베어 내었다. 왜 고기만 주니, 털도 주고 가죽도 주지. - 오정희, 중국인 거리 중에서 - ① 어머니의 주의에 대한 ‘나’의 수용 ② ‘나’에게 심부름을 시키는 어머니의 태도 ③ 시간적 배경의 특성과 공간적 배경의 역할 ④ ‘나’의 말에 대해 푸줏간의 ‘중국인’이 보여 주는 정서 문 10. 필자의 견해로 볼 수 없는 것은? 우리는 우리가 생각한 것을 말로 나타낸다. 또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그 사람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를 짐작한다. 그러므로 생각과 말은 서로 떨어질 수 없는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 그러면 말과 생각이 얼마만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을까? 이 문제를 놓고 사람들은 오랫동안 여러 가지 생각을 하였다. 그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것이 두 가지 있다. 그 하나는 말과 생각이 서로 꼭 달라붙은 쌍둥이인데 한 놈은 생각이 되어 속에 감추어져 있고 다른 한 놈은 말이 되어 사람 귀에 들리는 것이라는 생각이다. 다른 하나는 생각이 큰 그릇이고 말은 생각 속에 들어가는 작은 그릇이어서 생각에는 말 이외에도 다른 것이 더 있다는 생각이다. 이 두 가지 생각 가운데서 앞의 것은 조금만 깊이 생각해 보면 틀렸다는 것을 즉시 깨달을 수 있다. 우리가 생각한 것은 거의 대부분 말로 나타낼 수 있지만, 누구든지 가슴 속에 응어리진 어떤 생각이 분명히 있기는 한데 그것을 어떻게 말로 표현해야 할지 애태운 경험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것 한 가지만 보더라도 말과 생각이 서로 안팎을 이루는 쌍둥이가 아님은 쉽게 판명된다. 인간의 생각이라는 것은 매우 넓고 큰 것이며 말이란 결국 생각의 일부분을 주워 담는 작은 그릇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아무리 인간의 생각이 말보다 범위가 넓고 큰 것이라고 하여도 그것을 가능한 한 말로 바꾸어 놓지 않으면 그 생각의 위대함이나 오묘함이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생각이 형님이요, 말이 동생이라고 할지라도 생각은 동생의 신세를 지지 않을 수가 없게 되어 있다. 그러니 말을 통하지 않고는 생각을 전달할 수가 없는 것이다. ① 말은 생각보다 범위가 좁다. ② 말은 생각을 나타내는 매개체이다. ③ 말과 생각은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 있다. ④ 말을 통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생각을 전달할 수 있다. 문 11. 다음 시에 대한 감상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아무도 그에게 수심(水深)을 일러준 일이 없기에 흰나비는 도무지 바다가 무섭지 않다. 청(靑)무우밭인가 해서 내려갔다가는 어린 날개가 물결에 절어서 공주처럼 지쳐서 돌아온다. 삼월(三月)달 바다가 꽃이 피지 않아서 서글픈 나비 허리에 새파란 초생달이 시리다. - 김기림, 바다와 나비 - ① ‘청(靑)무우밭’은 ‘바다’와 대립되는 이미지로 쓰였다. ② ‘흰나비’는 ‘바다’의 실체에 대해 정확하게 모르고 있었다. ③ 화자는 ‘공주처럼’ 나약한 나비의 의지 부족과 방관적 태도를 비판한다. ④ ‘삼월(三月)달 바다’와 ‘새파란 초생달’은 모두 차가운 이미지로 사용되었다. 문 12. <보기>를 참고할 때, ㉠~㉣에 대한 분석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 기> 어떤 특정한 시기의 풍속이나 세태의 한 단면을 그리는 소설 양식을 세태 소설이라 한다. 세태 소설은 당대 사회의 모순이나 부조리 등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여 그 사회에 대한 비판 의식을 드러낸다. 그 대표적인 소설로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이 있다. ㉠개찰구 앞에 두 명의 사내가 서 있었다. 낡은 파나마에 모시 두루마기 노랑 구두를 신고, 그리고 손에 조그만 보따리 하나도 들지 않은 그들을, 구보는, 확신을 가져 무직자라고 단정한다. 그리고 이 시대의 무직자들은, 거의 다 ㉡금광 브로커에 틀림없었다. 구보는 새삼스러이 대합실 안팎을 둘러본다. 그러한 인물들은, 이곳에도 저곳에도 눈에 띄었다. ㉢ 황금광 시대(黃金狂時代). 저도 모를 사이에 구보의 입술에서는 무거운 한숨이 새어 나왔다. 황금을 찾아, 황금을 찾아, 그것도 역시 숨김없는 인생의, 분명히, 일면이다. 그것은 적어도, 한 손에 단장과 또 한 손에 공책을 들고, 목적 없이 거리로 나온 자기보다는 좀 더 진실한 인생이었을지도 모른다. 시내에 산재한 무수한 광무소(鑛務所). 인지대 백 원. 열람비 오 원. 수수료 십 원. 지도대 십팔 전……. 출원 등록된 광구, 조선 전토(全土)의 칠 할. 시시각각으로 사람들은 졸부가 되고, 또 몰락해 갔다. 황금광 시대. 그들 중에는 평론가와 시인, 이러한 문인들 조차 끼어 있었다. 구보는 일찍이 창작을 위해 그의 벗의 광산에 가 보고 싶다 생각하였다. 사람들의 사행심, 황금의 매력, 그러한 것들을 구보는 보고, 느끼고, 하고 싶었다. 그러나 고도의 금광열은, 오히려, ㉣ 총독부 청사, 동측 최고층, 광무과 열람실에서 볼 수 있었다……. - 박태원,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중에서 - ① ㉠ : 세태의 단면이 드러나는 공간적 배경이다. ② ㉡ : 적극성을 지닌 존재들로 서술자의 예찬 대상이다. ③ ㉢ : ‘무거운 한숨’을 유발하는 부조리한 현실로 서술자의 비판 대상이다. ④ ㉣ : 서술자가 ‘금광열’이 고조되어 있는 것으로 설정한 대상이나 공간이다. 국 어 A 책형 3 쪽 문 13. ㉠ ~ ㉣에 대한 풀이로 옳지 않은 것은? 빌기를 다 함에 지성이면 감천이라 황천인들 무심할까. 단상의 오색구름이 사면에 옹위하고 산중에 ㉠백발 신령이 일제히 하강하여 정결케 지은 제물 모두 다 흠향한다. 길조 (吉兆)가 여차(如此)하니 귀자(貴子)가 없을쏘냐. 빌기를 다한 후에 만심 고대하던 차에 일일은 한 꿈을 얻으니, ㉡ 천상 으로서 오운(五雲)이 영롱하고, 일원(一員) 선관(仙官)이 청룡(靑龍)을 타고 내려와 말하되, “나는 청룡을 다스리던 선관이더니 익성(翼星)이 무도 (無道)한 고로 상제께 아뢰되 익성을 치죄하야 다른 방으로 귀양을 보냈더니 익성이 이걸로 함심(含心)하야 ㉢ 백옥루 잔치 시에 익성과 대전(對戰)한 후로 상제전에 득죄하여 인간에 내치심에 갈 바를 모르더니 남악산 신령들이 부인 댁으로 지시하기로 왔사오니 부인은 애휼(愛恤)하옵소서.” 하고 타고 온 청룡을 오운 간(五雲間)에 방송(放送)하며 왈, “㉣ 일후 풍진(風塵) 중에 너를 다시 찾으리라.” 하고 부인 품에 달려들거늘 놀래 깨달으니 일장춘몽이 황홀하다. 정신을 진정하야 정언주부를 청입(請入)하야 몽사를 설화 (說話)한대 정언주부가 즐거운 마음 비할 데 없어 부인을 위로하야 춘정(春情)을 부쳐 두고 생남(生男)하기를 만심 고대하더니 과연 그달부터 태기 있어 십 삭이 찬 연후에 옥동자를 탄생할 제, 방 안에 향취 있고 문 밖에 서기(瑞氣)가 뻗질러 생광(生光)은 만지(滿地)하고 서채(瑞彩)는 충천하였다. … (중략) … 이때에 조정에 두 신하가 있으니 하나는 도총대장 정한담 이요, 또 하나는 병부상서 최일귀라. 본대 천상 익성으로 자미원 대장성과 백옥루 잔치에 대전한 죄로 상제께 득죄 하여 인간 세상에 적강(謫降)하여 대명국 황제의 신하가 되었는지라 본시 천상지인(天上之人)으로 지략이 유여하고 술법이 신묘한 중에 금산사 옥관도사를 데려다가 별당에 거처하게 하고 술법을 배웠으니 만부부당지용(萬夫不當之勇)이 있고 백만군중대장지재(百萬軍中大將之才)라 벼슬이 일품 이요 포악이 무쌍이라 일상 마음이 천자를 도모코자 하되 다만 정언주부인 유심의 직간을 꺼려하고 또한 퇴재상 (退宰相) 강희주의 상소를 꺼려 주저한 지 오래라. - 유충렬전 중에서 - ① ㉠ : 길조(吉兆)가 일어날 것임을 암시한다. ② ㉡ : ‘부인’이 꾼 꿈의 상황이다. ③ ㉢ : ‘선관’이 인간 세상에 귀양을 오게 되는 계기이다. ④ ㉣ : ‘남악산 신령’이 후일 청룡을 타고 천상 세계로 복귀할 것임을 암시한다. 문 14. ㉠ ~ ㉣의 한자가 모두 바르게 표기된 것은? <보 기> 글의 진술 방식에는 ㉠ 설명, ㉡ 묘사, ㉢ 서사, ㉣ 논증 등 네 가지 방식이 있다. ㉠ ㉡ ㉢ ㉣ ① 說明 描寫 敍事 論證 ② 設明 描寫 敍事 論症 ③ 說明 猫鯊 徐事 論症 ④ 說明 猫鯊 徐事 論證 문 15. 밑줄 친 부분이 어문 규정에 맞는 것은? ① 병이 씻은 듯이 낳았다. ② 넉넉치 못한 선물이나 받아 주세요. ③ 그는 자물쇠로 책상 서랍을 잠갔다. ④ 옷가지를 이여서 밧줄처럼 만들었다. 문 16. 훈민정음의 28 자모(字母) 체계에 들지 않는 것은? ① ㆆ ② ㅿ ③ ㅠ ④ ㅸ 문 17. 밑줄 친 부분의 띄어쓰기가 옳은 것은? ① 한밤중에 전화가 왔다. ② 그는 일도 잘할 뿐더러 성격도 좋다. ③ 친구가 도착한 지 두 시간만에 떠났다. ④ 요즘 경기가 안 좋아서 장사가 잘 안 된다. 문 18. 독음이 모두 바른 것은? ① 探險(탐험) - 矛盾(모순) - 貨幣(화폐) ② 詐欺(사기) - 惹起(야기) - 灼熱(치열) ③ 荊棘(형자) - 破綻(파탄) - 洞察(통찰) ④ 箴言(잠언) - 惡寒(악한) - 奢侈(사치) 문 19. 설명이 옳지 않은 것은? ① ‘ㄴ, ㅁ, ㅇ’은 유음이다. ② ‘ㅅ, ㅆ, ㅎ’은 마찰음이다. ③ ‘ㅡ, ㅓ, ㅏ’는 후설 모음이다. ④ ‘ㅟ, ㅚ, ㅗ, ㅜ’는 원순 모음이다. 문 20. 내용의 전개에 따라 바르게 배열한 것은? (가) 사물은 저것 아닌 것이 없고, 또 이것 아닌 것이 없다. 이쪽에서 보면 모두가 저것, 저쪽에서 보면 모두가 이것이다. (나) 그러므로 저것은 이것에서 생겨나고, 이것 또한 저것 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이것과 저것은 저 혜시(惠施)가 말하는 방생(方生)의 설이다. (다) 그래서 성인(聖人)은 이런 상대적인 방법에 의하지 않고, 그것을 절대적인 자연의 조명(照明)에 비추어 본다. 그리고 커다란 긍정에 의존한다. 거기서는 이것이 저것이고 저것 또한 이것이다. 또 저것도 하나의 시비 (是非)이고 이것도 하나의 시비이다. 과연 저것과 이것이 있다는 말인가. 과연 저것과 이것이 없다는 말인가. (라) 그러나 그, 즉 혜시(惠施)도 말하듯이 삶이 있으면 반드시 죽음이 있고, 죽음이 있으면 반드시 삶이 있다. 역시 된다가 있으면 안 된다가 있고, 안 된다가 있으면 된다가 있다. 옳다에 의거하면 옳지 않다에 기대는 셈이 되고, 옳지 않다에 의거하면 옳다에 의지하는 셈이 된다. ① (가) - (나) - (다) - (라) ② (가) - (나) - (라) - (다) ③ (가) - (다) - (나) - (라) ④ (가) - (라) - (나) - (다)
    기출이 | 2017-10-11 | 0개 일치 |
  • 2017 서울시 9급 국어 문제 해설 [6]
    국어_9급_A형.pdf 국어_9급_B형.pdf 2017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강현아.pdf 2017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고혜원.pdf 2017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류승범.pdf 2017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박병희.pdf 2017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송은영.pdf 2017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안한섭.pdf 2017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영보이.pdf 2017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유두선.pdf 2017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윤서영.pdf 2017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이선재.pdf 2017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이유진.pdf 2017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이태종.pdf 2017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전선혜.pdf 2017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정원상.pdf 2017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정채영.pdf 2017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조창욱.pdf Ⓐ - 1 1. 다음 중 제시된 단어의 표준 발음과 로마자 표기가 모두 옳은 것은? ① 선릉[선능] - Seonneung ② 학여울[항녀울] - Hangnyeoul ③ 낙동강[낙똥강] - Nakddonggang ④ 집현전[지편전] - Jipyeonjeon 2. 다음 밑줄 친 부분 중 한글 맞춤법에 따라 바르게 표기된 것은? ① 방학 동안 몸이 부는 바람에 작년에 산 옷이 맞지 않았다. ② 넉넉치 않은 형편에도 불구하고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③ 오늘 뒤풀이는 길 건너에 있는 맥줏집에서 하도록 하겠 습니다. ④ 한문을 한글로 풀이한 이 책은 중세 국어의 자료로써 가치가 있다. 3. 다음 중 국어의 역사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① 띄어쓰기는 1933년 한글 맞춤법 통일안에서 규범화되었다. ② 주격 조사 가는 고대 국어에서부터 등장한다. ③ 는 17세기 이후의 문헌에서부터 나타나지 않는다. ④ ㅸ은 15세기 중반까지 사용되다가 ㅃ으로 변하였다. 4. 다음 문장들을 두괄식 문단으로 구성하고자 할 때, 문맥상 가장 먼저 와야 할 문장은? ㉠ 신라의 진평왕 때 눌최는 백제국의 공격을 받았을 때 병졸들에게, 봄날 온화한 기운에는 초목이 모두 번성하지만 겨울의 추위가 닥쳐오면 소나무와 잣나무는 늦도록 잎이 지지 않는다. ㉡이제 외로운 성은 원군도 없고 날로 더욱 위태로우니, 이것은 진실로 지사 의부가 절개를 다하고 이름을 드러낼 때 이다. 라고 훈시하였으며 분전하다가 죽었다. ㉢ 선비 정신은 의리 정신으로 표현되는 데서 그 강인성이 드러난다. ㉣ 죽죽 (竹竹)도 대야성에서 백제 군사에 의하여 성이 함락될 때까지 항전하다가 항복을 권유받자, 나의 아버지가 나에게 죽죽이라 이름 지어 준 것은 내가 추운 겨울에도 잎이 지지 않으며 부러질지언정 굽힐 수 없도록 하려는 것이었다. 어찌 죽음을 두려워하여 살아서 항복할 수 있겠는가. 라고 결의를 밝혔다. ①㉠ ②㉡ ③㉢ ④㉣ 5. 다음 중 <보기>의 시에 대한 감상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보기>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 별 하나에 사랑과 /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① 화자는 어린 시절 친구들을 청자로 설정하여 내면을 고백 하고 있다. ② 화자의 내면과 갈등관계에 있는 현실에 비판적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 ③ 별은 시적 화자가 지향하는 내적 세계를 나타낸다. ④ 별은 현실 상황의 변화를 바라는 화자의 현실적 욕망을 상징한다. 6. 다음 중 반의 관계의 성격이 다른 하나는? ① 살다 - 죽다 ② 높다 - 낮다 ③ 늙다 - 젊다 ④ 뜨겁다 - 차갑다 7. 다음 <보기>에 제시된 단어들과 단어 형성 원리가 같은 것은? <보기> 개살구, 헛웃음, 낚시질, 지우개 ① 건어물(乾魚物) ② 금지곡(禁止曲) ③ 한자음(漢字音) ④ 핵폭발(核爆發) 8. 다음 중 한글 창제 당시 초성 17자에 포함되지 않는 글자가 쓰인 것은? ① 님금 ② 늣거 ③ 바 ④ 가 야 9. 다음 예문과 같은 유형의 논리적 오류가 나타난 것은? 이 식당은 요즘 SNS에서 굉장히 뜨고 있어. 그러니까 엄청 맛있을 거야. ① 이 식당 음식을 꼭 먹어보도록 해. 만나는 사람들마다 이 집 이야기를 하는 걸 보니 맛이 괜찮은가 봐. ② 누구도 이 식당이 맛없다고 말한 사람은 없어. 그러니까 엄청 맛있는 집이란 소리지. ③ 여기는 유명한 개그맨이 맛있다고 한 식당이니까 당연히 맛있겠지. 그러니까 꼭 여기서 먹어야 해. ④ 이번에는 이 식당에서 밥을 먹자. 내가 얼마나 여기서 먹어 보고 싶었는지 몰라. 꼭 한번 오게 되기를 간절하게 바랐어. 10. 다음 글에 나타난 서술자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옳은 것은? 내 이상과 계획은 이렇거든요. 우리집 다이쇼* 가 나를 자별히 귀애하고 신용을 하니까 인제 한 십 년만 더 있으면 한밑천 들여서 따로 장사를 시켜 줄 그런 눈치거든요. 그러거들랑 그것을 언덕삼아 가지고 나는 삼십 년 동안 예순 살 환갑까지만 장사를 해서 꼭 십만 원을 모을 작정이지요. 십만 원이면 죄선* 부자로 쳐도 천석꾼이니, 뭐 떵떵거리고 살 게 아니라구요? 그리고 우리 다이쇼도 한 말이 있고 하니까, 나는 내지인* 규수한테로 장가를 들래요. 다이쇼가 다 알아서 얌전한 자리를 골라 중매까지 서준다고 그랬어요. 내지 여자가 참 좋지요. 나는 죄선 여자는 거저 주어도 싫어요. 구식 여자는 얌전은 해도 무식해서 내지인하고 교제하는 데 안됐고, 신식 여자는 식자나 들었다는 게 건방져서 못쓰고, 도무지 그래서 죄선 여자는 신식이고 구식이고 다 제바리여요. 내지 여자가 참 좋지 뭐. 인물이 개개 일자로 이쁘겠다, 얌전 하겠다, 상냥하겠다, 지식이 있어도 건방지지 않겠다, 좀이나 좋아! 그리고 내지 여자한테 장가만 드는 게 아니라 성명도 내지인 성명으로 갈고 집도 내지인 집에서 살고 옷도 내지 옷을 입고 밥도 내지식으로 먹고 아이들도 내지인 이름을 지어서 내지인 학교에 보내고……. 내지인 학교라야지 죄선 학교는 너절해서 아이들 버려 놓기나 꼭 알맞지요. 그리고 나도 죄선말은 싹 걷어치우고 국어만 쓰고요. 이렇게 다 생활법식부터도 내지인처럼 해야만 돈도 내지인 처럼 잘 모으게 되거든요. * 다이쇼: 주인 * 죄선: 조선 * 내지인: 일본인 ① 서술자가 내지인을 비판함으로써 자기 주장을 강화하고 있다. ② 서술자가 전지적 존재로서 인물과 사건을 모두 조망할 수 있다. ③ 서술자가 작품 속에 등장하는 다른 인물의 내면을 추리 하고 있다. ④ 서술자가 신뢰할 수 없는 존재로서, 독자로 하여금 서술자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게 한다. Ⓐ - 2 11. 다음 <보기>의 속담과 가장 관련이 깊은 말은? <보기> ㉠ 가물에 도랑 친다 ㉡ 까마귀 미역 감듯 ① 헛수고 ② 분주함 ③ 성급함 ④ 뒷고생 12. 다음 중 한자어와 독음이 바르게 연결된 것은? ① 陶冶 - 도치 ② 改悛 - 개전 ③ 殺到 - 살도 ④ 汨沒 - 일몰 13. 다음 <보기> 중 띄어쓰기가 옳은 것은? <보기> ㉠ 창 밖은 가을이다. 남쪽으로 난 창으로 햇빛은 하루하루 깊이 안을 넘본다. 창가에 놓인 우단 의자는 부드러운 잿빛이다. 그러나 손으로 ㉡ 우단천을 결과 반대 방향으로 쓸면 슬쩍 녹둣빛이 돈다. 처음엔 짙은 쑥색이었다. 그 의자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 30년 동안을 같은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은 채 하는 일이라곤 햇볕에 자신의 몸을 잿빛으로 바래는 ㉣일 밖에 없다. ①㉠ ②㉡ ③㉢ ④㉣ 14. 다음 <보기>의 ㉠~㉣ 중 주어가 다른 하나는? <보기> 진찰의 첫 단계로 임상심리 검사를 시작해 보니 환자의 증세가 참으로 특이하더군요. 도대체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는 진술 거부증이 있었어요. 그리고 아까 말씀대로 터무니없이 불안해하거나 자기 생각을 거짓말로 슬슬 ㉠ 속여넘기려고 한단 말입니다. 그러면서 덮어놓고 자기의 머리가 이상해진 게 틀림없다고 고집이지 뭡니까. 아니 거짓말을 하거나 불안해 하는 것도 모두 그렇게 자기의 머리가 이상해진 것을 확인 시키려는 노력에서 ㉡ 그러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우리도 물론 나중까지 환자의 이름이나 주소를 받아 놓지 않은 건 아니었지요. 한데 나중에 보호자 ㉢ 연락을 취해 보니 그것도 모두가 거짓말이었단 말입니다. 그런 주소에 그런 사람이 살고 있지 않다는 거예요. 환자에게 다시 진짜를 대보라고 했지만 어디 대답이 쉽습니까. 게다가 이 환자는 소지품 중에서 자신의 신분이 드러날 만한 것을 ㉣ 지니고 있지 않았어요. ①㉠ ②㉡ ③㉢ ④㉣ 15. 다음 예문에 제시된 시사(詩史)의 전개가 순서에 맞게 배열된 것은? ㉠ 농민의 애환을 다룬 신경림의 농무 를 비롯하여, 고은이나 김지하 등 참여 시인들의 작품은 현실에 저항하는 문학의 실천성을 보여주었다. ㉡ 한용운의 시집 님의 침묵 이 출간되어 이 시기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떠올랐고, 다른 한편으로는 조선 프롤레타리아 예술가 동맹(KAPF)이 결성되어 리얼리즘 계열의 시가 창작되기도 했다. ㉢ 전쟁에 참여한 시인들은 선전 선동시 등을 창작하기도 했으나 구상의 초토의 시 처럼 황폐화된 국토의 모습을 통해 전쟁이 남긴 비극을 그려내는 작품들이 나타났다. ㉣ 모더니즘 시운동을 선도한 시인들이 도시적 감수성을 세련된 기교로 노래했다. 김기림은 장시 기상도 를 통해 현대 문명을 비판했다. ① ㉡-㉣-㉠-㉢ ② ㉡-㉣-㉢-㉠ ③ ㉣-㉡-㉠-㉢ ④ ㉣-㉡-㉢-㉠ 16. 다음 중 단어의 뜻풀이가 옳지 않은 것은? ① 가닐대다-벌레가 기어가는 것처럼 살갗에 간지럽고 자릿한 느낌이 자꾸 들다. ② 굼적대다 - 느리고 폭이 넓게 자꾸 물결치다. ③ 꼬약대다 - 음식 따위를 한꺼번에 입에 많이 넣고 잇따라 조금씩 씹다. ④ 끌끌대다- 마음에 마땅찮아 혀를 차는 소리를 자꾸 내다. 17. 다음 밑줄 친 단어의 한자어로 적합한 것은? 토의는 최적의 해결 방안을 선택하기 위한 공동의 사고 과정 이다. 이 과정이 효율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공동체가 해결 해야 할 문제와 문제의 원인을 인식하고 가능한 대안들을 도출 해야 한다. 그리고 대안의 선택에 필요한 판단 준거를 토대로 대안을 분석해 최적의 대안을 선택해야 한다. ① 토의-討義 ② 사고-思考 ③ 선택-先擇 ④ 준거-準擧 18. 음운 현상은 변동의 양상에 따라 크게 다섯 가지로 구분된다. 다음 중 음운 현상의 유형이 나머지 셋과 가장 다른 하나는? ㉠ 대치 - 한 음소가 다른 음소로 바뀌는 음운 현상 ㉡ 탈락 - 한 음소가 없어지는 음운 현상 ㉢ 첨가 - 없던 음소가 새로 끼어드는 음운 현상 ㉣ 축약 - 두 음소가 합쳐져 다른 음소로 바뀌는 음운 현상 ㉤ 도치 - 두 음소가 서로 자리를 바꾸는 음운 현상 ① 국+만 → [궁만] ② 물+난리 → [물랄리] ③ 입+고 → [입꼬] ④ 한+여름 → [한녀름] 19. 문맥상 다음 ㉠에 들어갈 문장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인간의 역사가 발전과 변화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반면, 자연사는 무한한 반복 속에서 반복을 반복할 뿐이다. 그런데 마르크스는 1844년의 경제학 철학 수고 말미에, 역사는 인간의 진정한 자연사이다 라고 적은 바 있다. 또한 인간의 활동에 대립과 통일이 있듯이, 자연의 내부에서도 대립과 통일은 존재한다. ( ㉠ ) 마르크스의 진의(眞意) 또한 인간의 역사와 자연사의 변증법적 지양과 일여(一如)한 합일을 지향했다는 것에 있을 것이다. ① 즉 인간과 자연은 상호 간에 필연적으로 경쟁할 수밖에 없다. ② 따라서 인간의 역사와 자연의 역사를 이분법적 대립 구도로 파악하는 것은 위험하다. ③ 즉 자연이 인간의 세계에 흡수 통합됨으로써 인간의 역사가 시작된다. ④ 그러나 인간사를 연구하는 일은 자연사를 연구하는 일보다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 20. 다음 <보기>의 글 다음에 나올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보기> 재작년이던가 여름날에 있었던 일이다. 날씨가 화창하여 밀린 빨래를 해치웠었다. 성미가 비교적 급한 나는 빨래를 하더라도 그날로 풀을 먹여 다려야지 그렇지 않으면 찜찜해서 심기가 홀가분하지 않다. 그날도 여름 옷가지를 빨아 다리고 나서 노곤해진 몸으로 마루에 누워 쉬려던 참이었다. 팔베개를 하고 누워서 서까래 끝에 열린 하늘을 무심히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모로 돌아누워 산봉우리에 눈을 주었다. 갑자기 산이 달리 보였다. 하, 이것 봐라 하고 나는 벌떡 일어나, 이번에는 가랑이 사이로 산을 내다보았다. 우리들이 어린 시절 동무들과 어울려 놀이를 하던 그런 모습으로. ① 자연 속에서 무소유의 교훈을 찾아야 한다. ② 성실한 삶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 ③ 종교적 의지를 통해 현실을 초월해야 한다. ④ 틀에 박힌 고정관념을 극복해야 한다.
    기출이 | 2017-10-07 | 0개 일치 |
  • 2017 지방직 9급 국어 문제 해설 [11]
    국어-B.pdf 국어-D.pdf 2017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고혜원.hwp 2017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김정진.pdf 2017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김춘호.pdf 2017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박병희.pdf 2017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설승환.pdf 2017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송운학.pdf 2017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송은영.pdf 2017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안한섭.pdf 2017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유두선.hwp 2017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윤서영.pdf 2017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이선재.pdf 2017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이유진.pdf 2017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이태종.pdf 2017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전선혜.pdf 2017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정병환.pdf 2017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정원상.pdf 2017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정채영.pdf 2017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영보이.pdf 국 어 B 책형 1 쪽 국 어 문 1. 밑줄 친 말이 어법에 맞는 것은? ① 바닷물이 퍼레서 무서운 느낌이 든다. ② 또아리 튼 뱀은 쳐다보지 마라. ③ 머릿말에 쓸 내용을 생각해 둬라. ④ 문을 잘 잠궈야 한다. 문 2. 밑줄 친 말의 의미는? 몇 달 만에야 말길이 되어 겨우 상대편을 만나 보았다. ① 남의 말이 끝나자마자 이어 말하다. ② 자신을 소개하는 길이 트이다. ③ 어떤 말이 상정되거나 토론이 되다. ④ 마음에 당겨 재미를 붙이다. 문 3. 괄호에 들어갈 숫자의 합은? ○ 쌈 : 바늘 ( ) 개를 묶어 세는 단위 ○ 제(劑): 한약의 분량을 나타내는 단위. 한 제는 탕약(湯藥) ( ) 첩 ○ 거리 : 한 거리는 오이나 가지 ( ) 개 ① 80 ② 82 ③ 90 ④ 94 문 4. 밑줄 친 시어에서 ‘외롭고 쓸쓸한 화자의 심정’을 나타내기 위해 동원된 객관적 상관물로서 화자 자신과 동일시되는 소재는? ㉠ 春雨暗西池 / 봄비 내리니 서쪽 못은 어둑한데 輕寒襲㉡ 羅幕 / 찬바람은 비단 장막으로 스며드네. 愁依小㉢ 屛風 / 시름에 겨워 작은 병풍에 기대니 墻頭㉣ 杏花落 / 담장 위에 살구꽃이 떨어지네. ① ㉠ ② ㉡ ③ ㉢ ④ ㉣ 문 5. 다음 시조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재 너머 셩권농(成勸農) 집의 술 닉닷 말 어제 듯고 누은 쇼 발로 박차 언치 노하 지즐 고 아 야 네 권농 겨시냐 뎡좌슈(鄭座首) 왓다 여라 ① 화자는 소박한 풍류를 즐기며 살고 있다. ② ‘박차’라는 표현에서 역동성과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③ ‘언치 노하’는 엄격한 격식을 갖추려는 태도를 드러낸다. ④ ‘아 ’는 화자의 의사를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존재이면서도, 대화체로 이끄는 영탄적 어구이다. 문 6. 밑줄 친 말을 한자로 바르게 표기한 것은? ○ 지루한 ㉠ 장광설로 인해 관중들은 하나씩 자리를 뜨기 시작했다. ○ 정보화 사회일수록 ㉡유언비어가 떠돌 수 있는 가능성도 높다. ○ 잘못을 저질렀다면 궁색한 ㉢ 변명보다 정직한 시인이 현명한 대응이다. ㉠ ㉡ ㉢ ① 長廣舌 流言蜚語 辨明 ② 長廣舌 流言非語 辯明 ③ 長廣說 流言蜚語 辯明 ④ 長廣說 流言非語 辨明 문 7. 다음 시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老主人의 腸壁에 無時로 忍冬 삼긴 물이 나린다. 자작나무 덩그럭 불이 도로 피여 붉고, 구석에 그늘 지여 무가 순 돋아 파릇하고, 흙냄새 훈훈히 김도 사리다가 바깥 風雪 소리에 잠착하다. 山中에 冊曆도 없이 三冬이 하이얗다. - 정지용, 忍冬茶 - ① 산중의 고적한 공간이 배경이다. ② 시각적 대조의 방법이 사용되었다. ③ 한 폭의 그림과 같은 인상을 준다. ④ ‘잠착하다’는 ‘여러모로 고려하다’의 의미다. 문 8. “숙희야, 내가 선생님께 꽃다발을 드렸다.”의 문장을 다음 규칙에 따라 옳게 표시한 것은? 우리말에는 주체 높임, 객체 높임, 상대 높임 등이 있다. 주체 높임과 객체 높임의 경우 높임은 +로, 높임이 아닌 것은 -로 표시하고 상대 높임의 경우 반말체를 -로, 해요체를 +로 표시한다. ① [주체-], [객체+], [상대-] ② [주체+], [객체-], [상대+] ③ [주체-], [객체+], [상대+] ④ [주체+], [객체-], [상대-] 문 9. ‘시’에 대한 견해 중에서 밑줄 친 칸트의 입장과 부합하는 것은? 미적인 것이란 내재적이고 선험적인 예술 작품의 특성을 밝히는 데서 더 나아가 삶의 풍부하고 생동적인 양상과 가치, 목표를 예술 형식으로 변환한 것이다. 미(美)는 어떤 맥락으로부터도 자율적이기도 하지만 타율적이다. 미에 대한 자율적 견해를 지닌 칸트도 일견 타당하지만, 미를 도덕이나 목적론과 연관시킨 톨스토이나 마르크스도 타당하다. 우리가 길을 지나다 이름 모를 곡을 듣고서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처럼 순수미의 영역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곡이 독재자를 열렬히 지지하기 위한 선전곡이었음을 안 다음부터 그 곡을 혐오하듯 미(美) 또한 사회 경제적, 문화적 맥락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 ① 시는 정제된 시어와 운율을 통하여 감상해야 한다. ② 시는 사회의 모순을 고발할 수 있고, 개혁의 전망도 제시할 수 있다. ③ 시를 읽으면 시인과의 대화를 통해 정서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④ 시를 감상하기 위해서는 당시의 사회 상황을 알아야 한다. 국 어 B 책형 2 쪽 문 10. 밑줄 친 말의 뜻이 옳지 않은 것은? 때는 한창 바쁠 추수 때이다. 농군치고 송이 ㉠파적 나올 놈은 생겨나도 않았으리라. 하나 그는 꼭 해야만 할 일이 없었다. 싶으면 하고 말면 말고 그저 그뿐. 그러함에는 먹을 것이 더러 있느냐면 있기는커녕 부쳐 먹을 농토조차 없는, 계집도 없고 자식도 없고. 방은 있대야 남의 곁방이요 잠은 ㉡새우잠이요. 하지만 오늘 아침만 해도 한 친구가 찾아와서 벼를 털 텐데 일 좀 와 해달라는 걸 마다하였다. 몇 푼 바람에 그까짓 걸 누가 하느냐보다는 송이가 좋았다. 왜냐면 이 땅 삼천리강산에 늘여 놓인 곡식이 말짱 뉘 것이람. 먼저 먹는 놈이 임자 아니냐. 먹다 걸릴 만치 그토록 양식을 쌓아 두고 일이 다 무슨 ㉢난장 맞을 일이람. 걸리지 않도록 먹을 궁리나 할 게지. 하기는 그도 한 세 번이나 걸려서 구메밥으로 ㉣사관을 틀었다마는 결국 제 밥상 위에 올라앉은 제 몫도 자칫하면 먹다 걸리긴 매일반……. - 김유정, 만무방 중에서 - ① ㉠ : 심심풀이 ② ㉡ : 안잠 ③ ㉢ : 몰매 ④ ㉣ : 양쪽 팔꿈치와 무릎 관절 문 11. 다음 시조의 주제로 적절한 것은? 내 죠타 고 슬흔 일 지 말며 이 다 고 義 아니면 좃지 말니 우리 天性을 직희여 삼긴 대로 리라 ① 率性 ② 善交 ③ 遵法 ④ 篤學 문 12. 밑줄 친 말이 표준어인 것은? ① 큰 죄를 짓고도 그는 뉘연히 대중 앞에 나섰다. ② 아주머니는 부엌에서 갖가지 양념을 뒤어내고 있었다. ③ 사업에 실패했던 원인을 이제야 깨단하게 되었다. ④ 그 사람은 허구헌 날 팔자 한탄만 한다. 문 13. 밑줄 친 말의 한자 표기가 옳지 않은 것은? 지조란 것은 순일한 정신을 지키기 위한 불타는 신념이요, 눈물겨운 정성이며, 냉철한 ㉠ 확집(確執)이요, 고귀한 투쟁이기까지 하다. 지조가 교양인의 ㉡위의(威儀)를 위하여 얼마나 값지고 그것이 국민의 교화에 미치는 힘이 얼마나 크며, 따라서 지조를 지키기 위한 괴로움이 얼마나 가혹한가를 헤아리는 사람들은 한 나라의 지도자를 평가하는 기준으로서 먼저 그 지조의 ㉢ 강도(强度)를 살피려 한다. 지조가 없는 지도자는 믿을 수가 없고 믿을 수 없는 지도자는 따를 수가 없기 때문이다. 자기의 명리만을 위하여 그 동지와 지지자와 추종자를 ㉣ 일조(日照)에 함정에 빠뜨리고 달아나는 지조 없는 지도자의 무절제와 배신 앞에 우리는 얼마나 많이 실망하였는가. - 조지훈, 지조론 중에서 - ① ㉠ ② ㉡ ③ ㉢ ④ ㉣ 문 14. 밑줄 친 말의 품사가 같은 것으로만 묶은 것은? 개나리꽃이 ㉠흐드러지게 핀 교정에서 친구들과 ㉡찍은 사진은, 그때 느꼈던 ㉢ 설레는 행복감은 물론, 대기 중에 ㉣ 충만한 봄의 기운, 친구들과의 악의 ㉤ 없는 농지거리, 벌들의 잉잉거림까지 현장에 있는 것과 다름없이 느끼게 해 준다. ① ㉠, ㉢, ㉣ ② ㉠, ㉣, ㉤ ③ ㉡, ㉢, ㉤ ④ ㉢, ㉣, ㉤ 문 15. 밑줄 친 말에 대한 설명으로 적합한 것은? 하나의 패러다임의 형성은 당초에는 불완전하며, 다만 이후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고 소수 특정 부분의 성공적인 결과를 약속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러나 패러다임의 정착은 연구의 정밀화, 집중화 등을 통하여 자기 지식을 확장해 가며 차츰 폭 넓은 이론 체계를 구축한다. 이처럼 과학자들이 패러다임을 기반으로 하여 연구를 진척시키는 것을 쿤은 ‘정상 과학’이라고 부른다. 기초적인 전제가 확립되었으므로 과학자들은 이 시기에 상당히 심오한 문제의 작은 영역들에 집중함으로써, 그렇지 않았더라면 상상조차 못했을 자연의 어느 부분을 깊이 있게 탐구하게 된다. 그에 따라 각종 실험 장치들도 정밀해지고 다양해지며, 문제를 해결해 가는 특정 기법과 규칙들이 만들어진다. 연구는 이제 혼란으로서의 다양성이 아니라, 이론과 자연 현상을 일치시켜 가는 지식의 확장으로서의 다양성을 이루게 된다. 그러나 정상 과학은 완성된 과학이 아니다. 과학적 사고방식과 관습, 기법 등이 하나의 기반으로 통일돼 있다는 것일 뿐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수하다. 패러다임이란 과학자들 사이의 세계관의 통일이지 세계에 대한 해석의 끝은 아닌 것이다. 그렇다면 정상 과학의 시기에는 어떤 연구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정상 과학의 시기에는 이미 이론의 핵심 부분들은 정립돼 있다. 따라서 과학자들의 연구는 근본적인 새로움을 좇아가지는 않으며, 다만 연구의 세부 내용이 좀 더 깊어지거나 넓어질 뿐이다. 이러한 시기에 과학자들의 열정과 헌신성은 무엇으로 유지될 수 있을까? 연구가 고작 예측된 결과를 좇아갈 뿐이고, 예측된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실패라고 규정되는 상태에서 과학의 발전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쿤은 이 물음에 대하여 ‘수수께끼 풀이’라는 대답을 준비한다. 어떤 현상의 결과가 충분히 예측된다 할지라도 정작 그 예측이 달성되는 세세한 과정은 대개 의문 속에 있게 마련이다. 자연 현상의 전 과정을 우리가 일목요연하게 알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론으로서의 예측 결과와 실제의 현상을 일치시켜 보기 위해서는 여러 복합적인 기기적, 개념적, 수학적인 방법이 필요하다. 이것이 수수께끼 풀이이다. ① 여러 가지 상반된 시각의 학설이 등장하여 이론이 다양해지고 풍성해진다. ② 과학적 패러다임의 정착으로 이론의 핵심 부분들이 정립되어 있다. ③ 이 시기의 패러다임의 형성은 처음에는 불완전하나 후속 연구를 통해 세계를 완전히 해석할 수 있는 과학으로 발전된다. ④ 예측된 결과만을 좇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과학자들의 열정과 헌신성이 낮아진다. 국 어 B 책형 3 쪽 문 16. ‘잡다’의 유의어에 해당하는 예문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유의어 예문 죽이다 ㉠ 쥐다 ㉡ 어림하다 ㉢ 진압하다 ㉣ ① ㉠ : 할아버지는 돼지를 잡아 잔치를 베푸셨다. ② ㉡ : 그들은 멱살을 잡고 싸우고 있다. ③ ㉢ : 술집 주인은 손님의 시계를 술값으로 잡았다. ④ ㉣ : 산불이 난 지 열 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다. 문 17. 다음 글을 통해서 답을 찾을 수 없는 질문은? 해안에서 밀물에 의해 해수가 해안선에 제일 높게 들어온 곳과 썰물에 의해 제일 낮게 빠진 곳의 사이에 해당하는 부분을 조간대라고 한다. 지구상에서 생물이 살기에 열악한 환경 중 한 곳이 바로 이 조간대이다. 이곳의 생물들은 물에 잠겨 있을 때와 공기 중에 노출될 때라는 상반된 환경에 삶을 맞춰야 한다. 또한 갯바위에 부서지는 파도의 파괴력도 견뎌내야 한다. 또한 빗물이라도 고이면 민물이라는 환경 에도 적응해야 하며, 강한 햇볕으로 바닷물이 증발하고 난 다음에는 염분으로 범벅된 몸을 추슬러야 한다. 이러한 극단적이고 변화무쌍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생물만이 조간대에서 살 수 있다. 조간대는 높이에 따라 상부, 중부, 하부로 나뉜다. 바다 로부터 가장 높은 곳인 상부는 파도가 강해야만 물이 겨우 닿는 곳이다. 그래서 조간대 상부에 사는 생명체는 뜨거운 태양열을 견뎌내야 한다. 중부는 만조 때에는 물에 잠기지만 간조 때에는 공기 중에 노출되는 곳이다. 그런데 물이 빠져 공기 중에 노출되었다 해도 파도에 의해 어느 정도의 수분은 공급된다. 가장 아래에 위치한 하부는 간조시를 제외하고는 항상 물에 잠겨 있다. 땅위 환경의 영향을 적게 받는다는 점에선 다소 안정적이긴 해도 파도의 파괴력을 이겨내기 위해 강한 부착력을 지녀야 한다는 점에서 생존이 쉽지 않은 곳이다. 조간대에 사는 생물들은 불안정하고 척박한 바다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높이에 따라 수직으로 종이 분포한다. 조간대를 찾았을 때 총알고둥류와 따개비들을 발견했다면 그곳이 조간대에서 물이 가장 높이 올라오는 지점인 것이다. 이들은 상당 시간 물 밖에 노출되어도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해 패각과 덮개 판을 꼭 닫은 채 물이 밀려올 때까지 버텨낼 수 있다. ① 조간대에서 총알고둥류가 사는 곳은 어느 지점인가? ② 조간대의 중부에 사는 생물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가? ③ 조간대에서 높이에 따라 생물의 종이 수직으로 분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④ 조간대에 사는 생물들이 견뎌야 하는 환경적 조건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가? 문 18. 다음의 개요를 기초로 하여 글을 쓸 때, 주제문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서론 : 최근의 수출 실적 부진 현상 본론 : 수출 경쟁력의 실태 분석 1. 가격 경쟁력 요인 ㄱ. 제조 원가 상승 ㄴ. 고금리 ㄷ. 환율 불안정 2. 비가격 경쟁력 요인 ㄱ. 기업의 연구 개발 소홀 ㄴ. 품질 개선 부족 ㄷ. 판매 후 서비스 부족 ㄹ. 납기의 지연 결론 : 분석 결과의 요약 및 수출 경쟁력 향상 방안 제시 ① 정부가 수출 분야 산업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 ② 내수 시장의 기반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모아야 한다. ③ 기업이 연구 개발비 투자를 늘리고 품질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④ 수출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인을 분석한 후 그에 맞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문 19. ㉠ ~ ㉦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 그쪽에서 물건 하나를 맡아 주었으면 해요. 그건 ㉡우리 할머니의 유품이에요. ㉢저는 할머니의 유지에 따라 당신에게 그것을 전해야 할 책임을 느껴요. ㉣할머니께서는 ㉤ 본인의 생각을 저에게 누차 말씀하신 바 있기 때문이죠. 부디 ㉥ 당신이 할머니가 품었던 호의를 거절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아시다시피 할머니는 결코 말씀이 많으신 분은 아니었지요. ㉦ 당신께서 생전에 표현하지 못했던 심정이 거기에 절실히 아로새겨져 있을 거예요. ① ㉠과 ㉢은 1 칭 대명사이다. ② ㉡은 ㉢과 ㉣을 아우르는 말이다. ③ ㉣과 ㉦은 같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④ ㉤과 ㉥은 같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문 20. 다음 글의 논증 구조를 옳게 파악한 것은? ㉠동물들의 행동을 잘 살펴보면 동물들도 우리가 사용하는 말 못지않은 의사소통 수단을 가지고 있는 듯이 보인다. ㉡ 즉, 동물들도 여러 가지 소리를 내거나 몸짓을 함으로써 자신들의 감정과 기분을 나타낼 뿐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인간과 다를 바 없이 의사를 교환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겉모습의 유사성에 지나지 않을 뿐이고 사람의 말과 동물의 소리에는 아주 근본적인 차이가 존재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동물들이 사용하는 소리는 단지 배고픔이나 고통 같은 생물학적인 조건에 대한 반응이거나, 두려움이나 분노 같은 본능적인 감정들을 표현하기 위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동물들이 내는 소리가 때때로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이용된다고 해서 그것을 대화나 토론이나 회의와 같은 언어활동이라고 할 수는 없다. ① ㉠은 논증의 결론으로 주제문이다. ② ㉡은 ㉠의 논리적 결함을 지적한 것이다. ③ ㉢은 ㉠, ㉡을 부정하고 새로운 논점을 제시한 것이다. ④ ㉤은 ㉢, ㉣에 대한 근거이다.
    기출이 | 2017-10-07 | 0개 일치 |
  • 2016 국가직 7급 국어 문제 해설 [4]
    국어(한문 포함)-2.pdf 국어(한문 포함)-5.pdf 2016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강경욱.pdf 2016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고혜원.pdf 2016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김상곤.pdf 2016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안한섭.pdf 2016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오대혁.pdf 2016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유두선.pdf 2016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이유진.pdf 2016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정원상.pdf 2016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조창욱.pdf 국어(한문 포함) 2 책형 1 쪽 국어(한문 포함) 문 1. 밑줄 친 단어 중 한글 맞춤법에 맞는 것은? ① 대화는 열기를 띄기 시작했다. ② 여우도 제 굴이 있고 공중에 나는 새도 깃들일 곳이 있다. ③ 아침에 찌은 쌀이라서 밥맛이 정말 고소하군요. ④ 아침부터 오던 비가 개이고, 하늘에는 구름 한 점 없다. 문 2. 표준 발음법에 맞지 않는 것은? ① 솜이불[솜ː니불] ② 직행열차[지캥열차] ③ 내복약[내ː봉냑] ④ 막일[망닐] 문 3. 다음 글의 괄호 안에 들어갈 말로 알맞은 것은? 어떤 사물을 역사적 인물처럼 의인화하여 그 가계와 생애 및 개인적 성품, 공과(功過)를 기록하는 전기(傳記) 형식의 글을 ( )이라고 한다. 거북․대나무․지팡이․술․돈 따위의 동물이나 식물, 생활에 필요한 물건 같은 사물을 의인화해 그 생애를 서술한다. ① 평전(評傳) ② 열전(列傳) ③ 가전(假傳) ④ 실전(實傳) 문 4. 밑줄 친 단어의 쓰임이 어색한 문장은? ① 작가는 작품으로 말할 뿐, 그 밖의 것은 모두 췌언(贅言)에 불과하다. ② 한학의 온축(蘊蓄)을 문학작품의 창작으로 승화시켰다. ③ 습작 활동을 오래도록 한 일은 그의 치밀한 성격을 야기(惹起) 하였다. ④ 귀국한 동생으로 인해 우리 가족의 단취(團聚)가 실현되었다. 문 5. 어법에 맞는 것은? ① 날씨가 내일부터 누그러져 주말에는 예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② 내가 유학을 떠날 때, 친구가 소개시켜 준 학교는 유명한 학교가 아니었다. ③ 1반 축구팀은 불안한 수비와 문전 처리가 미숙하여 2반 축구팀에 패배하였다. ④ 방송 장비를 휴대한 트럭이 현장에 대기하면서 실시간으로 상황을 중계합니다. 문 6. ㉠ ~ ㉣의 풀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가) 春去花猶在 ㉠天晴谷自陰 杜鵑啼白晝 始覺㉡卜居深 - 李仁老, 山居 - (나) 渭城朝雨浥輕塵, 客舍靑靑㉢柳色新 勸君更盡一杯酒, 西出陽關無㉣故人 - 王維, 送元二使安西 - ① ㉠ : 날이 개다. ② ㉡ : 사는 곳이 깊다. ③ ㉢ : 버드나무 빛깔이 새롭다. ④ ㉣ : 돌아가신 분. 문 7. ㉠ ~ ㉢에 들어갈 한자 성어를 순서대로 바르게 연결한 것은? ○ 그는 고집이 어찌나 센지 한번 결심하면 ( ㉠ )이다. ○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라는 속담은 ( ㉡ )와 일맥상통하는 말이다. ○ 아무리 ( ㉢ )한 인물이라도 좋은 동료를 만나지 못하면 성공하기 힘들다. ㉠ ㉡ ㉢ ① 搖之不動 間於齊楚 蓋世之才 ② 搖之不動 看於齊楚 改世之才 ③ 擾之不動 間於齊楚 改世之才 ④ 擾之不動 看於齊楚 蓋世之才 문 8. ㉠ ~ ㉢의 표제어에 적합한 한자 표기는? ㉠ 유세 : 자기 의견 또는 자기 소속 정당의 주장을 선전하며 돌아다님. ㉡ 조세 :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필요한 경비로 사용하기 위하여 국민이나 주민으로부터 강제로 거두어 들이는 금전. ㉢ 탑본 : 비석, 기와, 기물 따위에 새겨진 글씨나 무늬를 종이에 그대로 떠냄. ㉠ ㉡ ㉢ ① 遊說 徂歲 拓本 ② 遊說 租稅 搨本 ③ 誘說 徂歲 搨本 ④ 誘說 租稅 拓本 문 9. 우리말과 글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보라매’와 ‘수라’는 몽고어에서 유입된 말이다. ② 모음조화 현상은 현대 국어보다 중세 국어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 ③ 15세기부터 주격 조사 형태 ‘가’가 나타나서 활발하게 사용되었다. ④ 훈몽자회(訓蒙字會) 에는 한글 자모의 명칭과 순서가 나타난다. 문 10. 다음 글에서 ‘신(臣)’의 태도로 가장 적절한 것은? 신(臣)이 부영(傅榮)에게 말하였습니다. “수차(水車) 만드는 법을 배우고 싶습니다.” “당신은 어디에서 수차를 보았습니까?” “지난번 소흥부(紹興府)를 지날 때, 어떤 사람이 호수 언덕에서 수차를 돌려 논에 물을 대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힘을 적게 들이면서 물을 많이 퍼 올리더군요. 가뭄에 농사짓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수차는 물을 푸는 데만 사용될 뿐이니 배울 것이 못 됩니다.” “우리나라는 논이 많은데 자주 가뭄이 들지요. 만약 수차 만드는 법을 배워 우리 백성에게 가르쳐 준다면 농사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대가 조금만 수고해 가르쳐 주면, 우리 백성 대대로 큰 이익이 생길 것이오. 그 제작법을 잘 알아보시되 모자란 점이 있으면 뱃사람들에게 물어서 정확히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 최부, 표해록 - ① 공리공론(空理空論) ② 실사구시(實事求是) ③ 이용후생(利用厚生) ④ 주권재민(主權在民) 국어(한문 포함) 2 책형 2 쪽 문 11. 전화를 사용할 때, 표준 언어 예절로 바람직하지 않은 것은? ① 아닌데요, 전화 잘못 거셨습니다. ② 네, 잠깐 기다려 주십시오. 바꾸어 드리겠습니다. ③ 지금 안 계십니다. 들어오시면 뭐라고 전해 드릴까요? ④ 잘 알겠습니다. 이만 끊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문 12. 다음 광고 문안에 포함된 담화의 기능이 아닌 것은? 이 선풍기는 바람을 차게 하는 장치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방 안에 없을 때에는 자동으로 멈춥니다. 그리고 물건이 와 닿으면 소리가 나서 어린이를 보호할 수가 있습니다. 일 년 이내에 고장이 나면 즉시 새 물건으로 교환해 드립니다. ① 호소 기능 ② 정보 제공 기능 ③ 약속 기능 ④ 오락 기능 문 13. 다음 글을 문맥에 맞게 배열한 것은? 욕은 공격성의 표현이자, 말로 하는 폭력이다. 아이가 욕을 배워 친구 앞에서 욕을 하는 것은 어른 세계에 대한 반항이자 거기서 벗어나고 싶다는 표현이다. (가) 그들이 집회에서 내뱉는 폭언은 자신들과 기성세대의 차이를 분명하게 구분 짓는 행동 양식이었다. 기성 세대와는 다른 그들만의 독자성을 가진 집단을 만들어 내기 위한 방법이었다. (나) 그러나 욕은 특수 용어가 아니다. 특수 용어는 개념을 더 정확하게 나타내고 미묘한 뉘앙스 차이를 분명하게 한다. 언어 그 자체를 약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해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하지만 욕과 같은 추한 말은 언어를 저하시키고 못쓰게 만든다. (다) 1968년 이탈리아에서 학생운동이 시작되었을 당시, 학생들이 귀에 담기에 힘든 폭언을 내뱉은 것도 같은 이유에서였다. 자신들은 규범을 깨뜨릴 것이며 이제 기성세대에, 국가 권력에 따르지 않겠다는 성명이었다. 학생 집회에 참가했던 사람들은 놀라서 그 자리에 못이 박히고 말았다. 입만 열면 욕설이 난무하는 집단 속에서는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바보나 멍청이로 밖에 보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학생들 흉내를 내며 학생들 편에 설 수도 없었다. (라) 어떤 집단이나 직업에도 특수한 말이 있다. 의사, 변호사, 공증인 등 이들이 외부 사람들이 알아듣기 어려운 전문 용어를 쓰는 것은 동료 간의 의사소통에 편리할 뿐만 아니라 타 분야와 확실히 구별을 짓고 싶기 때문이다. 그래서 화자가 특수 용어를 쓰지 않고 일반적인 말을 쓰면 그 분야 사람들은 화를 낸다. 배신당한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① (다) - (가) - (나) - (라) ② (다) - (가) - (라) - (나) ③ (라) - (나) - (가) - (다) ④ (라) - (나) - (다) - (가) 문 14. ‘고공’이 조정의 신하를 비유한다고 볼 때, ㉠∼㉣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집의 옷 밥을 두고 빌어먹는 저 고공(雇工)아 우리 집 기별을 아느냐 모르느냐 비 오는 날 일 없을 때 새끼 꼬면서 이르리라 ㉠ 처음의 한어버이 살림살이 하려 할 때 인심(仁心)을 많이 쓰니 사람이 절로 모여 풀 베고 터를 닦아 큰 집을 지어 내고 써레 보습 쟁기 소로 전답(田畓)을 기경(起耕)하니 올벼논 텃밭이 ㉡ 여드레 갈이로다 자손(子孫)에 전계(傳繼)하여 대대(代代)로 내려오니 논밭도 좋거니와 고공도 근검터라 저희마다 농사지어 부유하게 살던 것을 요사이 고공들은 생각이 어이 아주 없어 밥 사발 크나 작으나 동옷이 좋고 궂으나 마음을 다투는 듯 ㉢ 호수(戶首)를 시기하는 듯 무슨 일 감겨들어 흘깃할깃 하는가 너희들 일 아니하고 시절(時節)조차 사나워 가뜩이나 내 세간이 줄어지게 되었는데 엊그제 ㉣ 화강도(火强盜)에 가산(家産)이 탕진하니 집 하나 불타 버리고 먹을 것이 전혀 없다 크나큰 세간을 어찌하여 일으키려느냐 김가 이가 고공들아 새 마음 먹으려무나 - 허전, 고공가(雇工歌) - ① ㉠ : 태조 이성계 ② ㉡ : 조선 팔도 ③ ㉢ : 임금 ④ ㉣ : 왜적 문 15. 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남대문 정거장까지 말씀입니까?” 하고 김 첨지는 잠깐 주저하였다. 그는 이 우중에 우장도 없이 그 먼 곳을 철벅거리고 가기가 싫었음일까? 처음 것, 둘째 것으로 고만 만족하였음일까? 아니다, 결코 아니다. 이상하게도 꼬리를 맞물고 덤비는 이 행운 앞에 조금 겁이 났음이다. 그리고 집을 나올 제 아내의 부탁이 마음에 켕기었다. ― 앞집 마마님한테서 부르러 왔을 제, 병인은 그 뼈만 남은 얼굴에 유일의 생물 같은 유달리 크고 움푹한 눈에 애걸하는 빛을 띠우며, “오늘은 나가지 말아요. 제발 덕분에 집에 붙어 있어요. 내가 이렇게 아픈데…….” 라고 모기 소리같이 중얼거리고 숨을 거르렁거르렁하였다. … (중략) … “이 눈깔! 이 눈깔! 왜 나를 바루 보지 못하고 천정만 보느냐, 응?” 하는 말끝엔 목이 메이었다. 그러자, 산 사람의 눈에서 떨어진 닭의 똥 같은 눈물이 죽은 이의 뻣뻣한 얼굴을 어룽어룽 적시인다. 문득 김 첨지는 미친 듯이 제 얼굴을 죽은 이의 얼굴에 한데 부벼대며 중얼거렸다. “설렁탕을 사다 놓았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왜 먹지를 못하니…… 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가 좋더니만…….” - 현진건, 운수 좋은 날 - ① 사건의 결말을 암시하는 복선이 나타나 있다. ② 비극적 상황을 심화시키는 소재가 사용되고 있다. ③ 객관적인 서술 태도로 인물의 행동만을 그리고 있다. ④ 행운과 불안감이 교차되면서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다. 국어(한문 포함) 2 책형 3 쪽 문 16. 다음 작품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 천상병, 귀천 - ① 죽음에 대해 달관한 태도를 보여 주고 있다. ② 4음보의 반복을 통해 리듬감을 형성하고 있다. ③ 미련도 집착도 없는 무욕의 경지를 나타내고 있다. ④ 독백적인 어조로 담담하게 진술하고 있다. 문 17. 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文學敎育論에 관한 관심이 점차 고조되고 있는 반면, 이를 저해하려는 움직임도 없지 않다. 그 같은 움직임은 주로 文學敎育이 강화되면 國語科敎育이 陳腐한 敎訓을 앞세운 道德主義 修身敎科로 轉落될지 모른다거나 혹은 文學 少年 少女의 感傷癖을 만연시키지나 않을까 하는 의구심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國語科를 언어생활의 능력 향상에만 묶어 두려는 견해다. 이들의 주장인즉, “文學活動은 인간이 가지는 여러 가지 言語活動 중의 한 類型에 불과하며, 文學作品이 國語科의 敎材로 많이 다루어지는 이유는 그것이 어휘량이 많고 문장 표현의 양상이 다채롭다는 조건뿐이다. 文學이 國語敎育의 核心은 될 수 없다. 國語敎育은 어디까지나 言語敎育이다.”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문학작품을 다루면서 왜 言語技能의 形式陶冶에만 그치고 그 본질적 가치는 외면하겠다는 것인지 명분이 선명치 않다. 이것은 분명히 언어의 본질을 用具的, 提報的인 것으로만 보고 感化的인 것을 무시하려는 태도에서 유래한다. ① 문학을 언어활동의 도구로만 보려는 관점을 비판하고 있다. ② 도덕주의를 중시하는 국어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③ 문학교육은 국어교육의 핵심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논증하고 있다. ④ 국어교육은 언어활동에 초점을 두어야 함을 적극 옹호하고 있다. 문 18. ㉠ ~ ㉣의 문장을 고쳐 쓰기 위한 방안으로 적절한 것은? 아이의 학교를 방문하는 날이었다. ㉠ 아침부터 흐린 게 비가 올런지 몰라 우산을 미리 챙겨 나갔다. ㉡길을 나서자 갑자기 곧 해님이 모습을 드러냈다. ㉢ 시장 입구에는 앳된 소녀들이 우산을 들고 왁자지걸 이야기를 하며 지나가고 있었다. ㉣ 소녀들의 모습에서 어렸을 때 어머니를 따라 시장에 갔던 기억이 두루뭉술하게 떠올랐다. ① ㉠의 ‘올런지’는 표기법에 맞게 ‘올른지’로 고친다. ② ㉡의 ‘해님’은 표기법에 맞게 ‘햇님’으로 고친다. ③ ㉢의 ‘앳된’은 표준어에 맞게 ‘앳띤’으로 고친다. ④ ㉣의 ‘두루뭉술하게’는 의미상 자연스럽게 ‘어렴풋이’로 고친다. 문 19. ㉠ ~ ㉣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인간 본성이 이기적이냐 혹은 이타적이냐 하는 이분법적 질문은 흑백 논리를 지양하고 ( ㉠ )을 강조하는 오늘날에는 그저 지적 호사가들의 관심이나 끌 법한 낡은 질문으로 다가오는 것이 사실이다. 나아가 인간에게 내재된 본성 같은 게 실제로 있기나 한 것인지 근본적인 ( ㉡ )을/를 품어볼 수도 있다. 인류 역사에서 이러한 생각은 비교적 최근까지도 전통적인 형이상학의 영역에 속한다고 여겨 왔기 때문에 인간 본성에 대한 답변도 대체로 철학이나 종교의 영역이 맡아 왔다. 그 가운데에는 지혜의 원천으로서 인류의 삶에 훌륭한 ( ㉢ )이/가 되어온 것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인간 중심적 사고에 ( ㉣ )되었다는 근원적 한계를 갖는다. ㉠ ㉡ ㉢ ㉣ ① 다원성 의문 전범 착종 ② 다양성 회의 지침 고착 ③ 중층성 질문 모범 연루 ④ 융합성 반문 통찰 편향 문 20. 다음 글에 이어질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페니실린은 약품으로 정제된 이후 인류의 건강을 위협 하는 많은 세균과 질병을 치료하는 데 매우 효과적으로 작용했다. 그런데 문제는 항생제 사용이 잦아지자 세균들이 내성을 갖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항생제는 사람에게는 해를 주지 않으면서 세균만 골라 죽이는 아주 유용한 물질인데, 이 물질을 이겨내는 세균들이 계속 등장했다. 플레밍 또한 뉴욕타임스 와의 인터뷰에서 페니실린에 내성인 세균이 등장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이는 불과 몇 년 지나지 않아 현실화되었다. 페니실린에 내성을 가진 황색 포도상 구균이 곧 등장했고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었다. 이후 새로운 항생제를 개발하여 감염증을 치료하려는 인류와, 항생제 내성을 획득하여 생존하려는 세균 간의 전쟁이 지금까지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세균은 인류가 개발한 항생제에 내성을 갖추어 맞서고, 인류는 내성을 가진 세균에 대응하기 위해 또 다른 항생제를 만들어 반격을 하는 식이다. 이를테면 페니실린에 내성을 가진 황색 포도상 구균은 메티실린 제제가 개발되면서 치료의 길이 열렸다. 메티실린은 포도상 구균을 물리치며 맹활약했지만 세균도 가만있지는 않았다. 메티실린의 효과가 듣지 않는 강력한 세균들이 등장했고, 이에 인류는 반코마이신을 개발해 탈출구를 열었다. 이들 치료제로 효과를 볼 수 없었던 그람 음성 세균은 카바페넴으로 대응했다. 하지만 최강의 항생제인 카바페넴에 내성을 획득한 다제 내성균(슈퍼 박테리아)도 등장했다. ① 인류는 더 강력한 세균에 의해 멸망할 것이다. ② 항생제 사용은 법으로 엄격히 금지해야 한다. ③ 인류는 다제 내성균을 치료할 항생제를 개발할 것이다. ④ 앞으로 항생제에 내성이 없는 세균이 나타날 것이다.
    기출이 | 2017-10-06 | 0개 일치 |
  • 2016 국가직 9급 국어 문제 해설 [5]
    국어-2.pdf 국어-4.pdf 2016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강경욱.pdf 2016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고혜원.pdf 2016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배미진.pdf 2016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서한샘.pdf 2016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송운학.pdf 2016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안한섭.pdf 2016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오경미.pdf 2016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오대혁.pdf 2016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유두선.pdf 2016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이선재.pdf 2016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이유진.pdf 2016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이장우.pdf 2016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이태종.pdf 2016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이현나.pdf 2016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전선혜.pdf 2016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정원상.hwp 2016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정채영.pdf 2016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최혁춘.pdf 국 어 2 책형 1 쪽 국 어 문 1. 외래어 표기가 옳지 않은 것은? ① flash - 플래시 ② shrimp - 쉬림프 ③ presentation - 프레젠테이션 ④ Newton - 뉴턴 문 2. 밑줄 친 보조사의 의미를 설명한 것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그렇게 천천히 가다가는 지각하겠다. -는 : 어떤 대상이 다른 것과 대조됨을 나타냄 ② 웃지만 말고 다른 말을 좀 해 보아라. -만 : 다른 것으로부터 제한하여 어느 것을 한정함을 나타냄 ③ 단추는 단추대로 모아 두어야 한다. -대로 : 따로따로 구별됨을 나타냄 ④ 비가 오는데 바람조차 부는구나. -조차: 이미 어떤 것이 포함되고 그 위에 더함을 나타냄 문 3. 다음의 상황에 어울리는 한자 성어로 가장 적절한 것은? 김만중의 ‘사씨남정기’에서 사씨는 교씨의 모함을 받아 집에서 쫓겨난다. 사악한 교씨는 문객인 동청과 작당하여 남편인 유한림마저 모함한다. 그러나 결국은 교씨의 사악함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유한림이 유배지에서 돌아오자 교씨는 처형되고 사씨는 누명을 벗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① 교언영색(巧言令色) ② 절치부심(切齒腐心) ③ 만시지탄(晩時之歎) ④ 사필귀정(事必歸正) 문 4. 다음 글을 읽고 추론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한 연구원이 어떤 실험을 계획하고 참가자들에게 이렇게 설명했다. “여러분은 지금부터 둘씩 조를 지어 함께 일을 하게 됩니다. 여러분의 파트너는 다른 작업장에서 여러분과 똑같은 일을, 똑같은 노력을 기울여 할 것입니다. 이번 실험에 대한 보수는 각 조당 5만 원입니다.” 실험 참가자들이 작업을 마치자 연구원은 참가자들을 세 부류로 나누어 각각 2만 원, 2만 5천 원, 3만 원의 보수를 차등 지급하면서, 그들이 다른 작업장에서 파트너가 받은 액수를 제외한 나머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믿게 하였다. 그 후 연구원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몇 가지 설문을 했다. ‘보수를 받고 난 후에 어떤 기분이 들었는지, 나누어 받은 돈이 공정하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것이었다. 연구원은 설문을 하기 전에 3만 원을 받은 참가자가 가장 행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런데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3만 원을 받은 사람은 2만 5천 원을 받은 사람보다 덜 행복해 했다. 자신이 과도하게 보상을 받아 부담을 느꼈기 때문이다. 2만 원을 받은 사람도 덜 행복해 한 것은 마찬가지였다. 받아야 할 만큼 충분히 받지 못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① 인간은 공평한 대우를 받을 때 더 행복해 한다. ② 인간은 남보다 능력을 더 인정받을 때 더 행복해 한다. ③ 인간은 타인과 협력할 때 더 행복해 한다. ④ 인간은 상대를 위해 자신의 몫을 양보했을 때 더 행복해 한다. 문 5. 다음 글의 필자가 궁극적으로 강조하는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로마는 ‘마지막으로 보아야 하는 도시’라고 합니다. 장대한 로마 유적을 먼저 보고 나면 다른 관광지의 유적들이 상대적으로 왜소하게 느껴지기 때문일 것입니다. 로마의 자부심이 담긴 말입니다. 그러나 나는 당신에게 제일 먼저 로마를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로마는 문명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해 가장 진지하게 반성할 수 있는 도시이기 때문입니다. 문명관(文明觀)이란 과거 문명에 대한 관점이 아니라 우리의 가치관과 직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과거 문명을 바라보는 시각은 그대로 새로운 문명에 대한 전망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① 여행할 때는 로마를 가장 먼저 보는 것이 좋다. ② 문명을 반성적으로 볼 수 있는 가치관이 필요하다. ③ 문화 유적에 대한 로마인의 자부심은 본받을 만하다. ④ 과거 문명에서 벗어나 새로운 문명을 창조해야 한다. 문 6. 글의 제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평화로운 시대에 시인의 존재는 문화의 비싼 장식일 수 있다. 그러나 시인의 조국이 비운에 빠졌거나 통일을 잃었을 때 시인은 장식의 의미를 떠나 민족의 예언가가 될 수 있고, 민족혼을 불러일으키는 선구자적 지위에 놓일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스스로 군대를 가지지 못한 채 제정 러시아의 가혹한 탄압 아래 있던 폴란드 사람들은 시인의 존재를 민족의 재생을 예언하고 굴욕스러운 현실을 탈피하도록 격려하는 예언자로 여겼다. 또한 통일된 국가를 가지지 못하고 이산되어 있던 이탈리아 사람들은 시성 단테를 유일한 ‘이탈리아’로 숭앙했고, 제1차 세계대전 때 독일군의 잔혹한 압제 하에 있었던 벨기에 사람들은 베르하렌을 조국을 상징하는 시인으로 추앙하였다. ① 시인의 생명(生命) ② 시인의 운명(運命) ③ 시인의 사명(使命) ④ 시인의 혁명(革命) 문 7. ㉠〜㉣을 시의 흐름에 맞게 설명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열무 삼십 단을 이고 시장에 간 우리 엄마 안 오시네, ㉠ 해는 시든 지 오래 나는 ㉡ 찬밥처럼 방에 담겨 ㉢ 아무리 천천히 숙제를 해도 엄마 안 오시네, 배춧잎 같은 발소리 타박타박 안 들리네, 어둡고 무서워 ㉣ 금 간 창틈으로 고요히 빗소리 빈방에 혼자 엎드려 훌쩍거리던 아주 먼 옛날 지금도 내 눈시울을 뜨겁게 하는 그 시절, 내 유년의 윗목. - 기형도, 엄마 걱정 - ① ㉠ : 해가 지고 밤이 깊어간 시간의 경과가 나타나 있다. ② ㉡ : 관심 받지 못해 외로운 상황이 나타나 있다. ③ ㉢ : 공부하기 싫은 어린이의 마음이 나타나 있다. ④ ㉣ : 넉넉하지 않은 가정 형편이 나타나 있다. 국 어 2 책형 2 쪽 문 8. 밑줄 친 단어가 상징하는 것과 가장 유사한 것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 천상병, 귀천(歸天) - ① 어머니는 눈물로 진주를 만드신다. ② 반짝이는 나뭇잎은 어린 아이들의 웃음 같다. ③ 잠을 깨고 나니 고된 인생도 한바탕 꿈처럼 여겨졌다. ④ 얽매인 삶보다는 구름 같은 삶이 훨씬 좋을 때가 있다. 문 9. 두 한자어의 의미 관계가 나머지 셋과 다른 것은? ① 광정(匡正) - 확정(廓正) ② 부상(扶桑) - 함지(咸池) ③ 중상(中傷) - 비방(誹謗) ④ 갈등(葛藤) - 알력(軋轢) 문 10. 다음 대담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진행자 : 오늘은 우리의 전통 선박에 대해 재미있게 설명한 책인 우리나라 배 에 대해 교수님과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김 교수님, 우리나라 전통 선박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를 설명한 책 내용이 참 흥미롭던데요, 구체적인 사례 하나만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김 교수: 판옥선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혹시 판옥선에 대해 들어 보셨나요? 진행자 : 자세히는 모르지만 임진왜란 때 사용된 선박이라고 들었습니다. 김 교수: 네, 판옥선은 임진왜란 때 활약한 전투함인데, 우리나라 해양 환경에 적합한 평저 구조로 만들어졌습니다. 진행자 : 아, 그렇군요. 교수님, 평저 구조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김 교수 : 네, 그건 밑 부분이 넓고 평평하게 만든 구조 입니다. 그 때문에 판옥선은 수심이 얕은 바다 에서는 물론, 썰물 때에도 운항이 가능했죠. 또한 방향 전환도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진행자 : 결국 섬이 많고 수심이 얕으면서 조수 간만의 차가 큰 우리나라 바다 환경에 적합한 구조라는 말씀이시군요? 김 교수 : 네. 그렇습니다. 진행자 : 선조들의 지혜가 참 대단합니다. 이런 특징을 가진 판옥선이 전투 상황에서는 얼마나 위력적이었는지 궁금한데, 더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① 진행자는 김 교수에게 추가 설명을 요청하고 있다. ② 김 교수는 진행자의 의견에 동조하며 자신의 견해를 수정하고 있다. ③ 김 교수는 진행자의 부탁에 따라 소개할 내용을 선정하여 제시하고 있다. ④ 진행자는 김 교수의 설명을 듣고 자신의 이해가 맞는지 질문을 하고 있다. 문 11. 띄어쓰기가 옳은 것은? ① 그는 우리 시대의 스승이라기 보다는 자상한 어버이이다. ② 그는 황소 같이 일을 했다. ③ 하루 종일 밥은 커녕 물 한 모금도 마시지 못했다. ④ 내 모자는 그것하고 다르다. 문 12. 밑줄 친 어휘의 뜻풀이가 옳지 않은 것은? ① 해미 때문에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았다. - 해미 : 바다 위에 낀 짙은 안개 ② 이제는 안갚음할 때가 되었다. - 안갚음 : 남에게 해를 받은 만큼 저도 그에게 해를 다시 줌 ③ 그 울타리는 오랫동안 살피지 않아 영 볼썽이 아니었다. - 볼썽 : 남에게 보이는 체면이나 태도 ④ 상고대가 있는 풍경을 만났다. - 상고대 : 나무나 풀에 내려 눈처럼 된 서리 문 13. 밑줄 친 어휘 중 표준어가 아닌 것은? ① 그는 얼금얼금한 얼굴에 콧망울을 벌름거리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② 그 사람 눈초리가 아래로 축 처진 것이 순하게 생겼어. ③ 무슨 일인지 귓밥이 훅 달아오르면서 목덜미가 저린다. ④ 등산을 하고 났더니 장딴지가 땅긴다. 문 14. 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거사는 이렇게 대답했다. “얼굴이 잘생기고 예쁜 사람은 맑고 아른아른한 거울을 좋아하겠지만, 얼굴이 못생겨서 추한 사람은 오히려 맑은 거울을 싫어할 것입니다. 그러나 잘생긴 사람은 적고 못생긴 사람은 많기 때문에, 만일 맑은 거울 속에 비친 추한 얼굴을 보기 싫어할 것인즉 흐려진 그대로 두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그래서 차라리 깨쳐 버릴 바에야 먼지에 흐려진 그대로 두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먼지로 흐리게 된 것은 겉뿐이지 거울의 맑은 바탕은 속에 그냥 남아 있는 것입니다. 만약 잘생기고 예쁜 사람을 만난 뒤에 닦고 갈아도 늦지 않습니다. 아! 옛날에 거울을 보는 사람들은 그 맑은 것을 취하기 위함이었지만, 내가 거울을 보는 것은 오히려 흐린 것을 취하는 것인데, 그대는 이를 어찌 이상스럽게 생각합니까?” 하니 나그네는 아무 대답이 없었다. - 이규보, 경설 중에서 - ① 잘생긴 사람이 적고 못생긴 사람이 많다는 말에서 거사의 현실인식을 알 수 있다. ② 용모에 대한 거사의 논의는 도덕성, 지혜, 안목 등을 비유한 것으로 볼 수 있다. ③ 잘생기고 예쁜 사람을 만난 후 거울을 닦겠다는 말에서 거사가 지닌 처세관을 엿볼 수 있다. ④ 이상주의적이고 결백한 자세로 현실에 맞서고자 하는 거사의 높은 의지가 드러나 있다. 국 어 2 책형 3 쪽 문 15. ㉠ 〜 ㉣을 고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자본주의 체제에서 모든 계층의 사람이 똑같이 많이 벌고 잘살기를 바랄 수는 없다. 어느 정도의 소득 격차는 경쟁을 유발하는 동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 따라서 우리와 같은 양극화 현상의 심화 추세를 그대로 방치한 채 자연 치유되도록 기다릴 수만은 없다. 그동안 단편적인 대책이 나오기는 했으나 ㉡떡 먹은 입 쓸어 치듯 개선은 되지 않고 오히려 악화되어 가고 있음이 역력히 드러나고 있다. 과거의 실패를 거울삼아 저소득층 소득 향상을 통한 근본적인 빈부 격차 개선책을 제시하여 빈자에게 희망을 불어넣어야 한다. 그렇다고 고소득자와 대기업을 욕하거나 ㉢ 경원되어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 기업 투자와 내수 경기를 일으키는 일이 긴요하다. 그래야 일자리가 생기고 서민 소득도 늘어나게 된다. ㉣ 또한 자본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고소득층의 해외 소비 활동도 촉진해야 한다. 그리고 세제 개혁을 통한 재분배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세제만큼 유효한 재분배 정책 수단도 없다. 동시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각 부문의 양극화 개선을 위해 경제 체질과 구조 개선을 서두르지 않으면 안 된다. ① ㉠ - 문맥에 맞도록 ‘그러나’로 수정한다. ② ㉡ - 의미가 통하도록 ‘아랫돌 빼서 윗돌 괴듯’으로 수정한다. ③ ㉢ - 어법에 맞도록 ‘경원을 사서는’으로 수정한다. ④ ㉣ - 문단의 통일성에 어긋나므로 삭제한다. 문 16. 안긴문장이 주성분으로 쓰이지 않은 것은? ① 그 학교는 교정이 넓다. ② 농부들은 비가 오기를 학수고대했다. ③ 아이들이 놀다 간 자리는 항상 어지럽다. ④ 대화가 어디로 튈지 아무도 몰랐다. 문 17. ㉠ ~ ㉣의 밑줄 친 어휘의 한자가 옳지 않은 것은? ○ 그는 적의 ㉠ 사주를 받아 내부 기밀을 염탐했다. ○ 남의 일에 지나친 ㉡ 간섭을 하지 않기 바랍니다. ○ 그 선박은 ㉢ 결함을 지닌 채로 출항을 강행하였다. ○ 비리 ㉣ 척결이 그가 내세운 가장 중요한 목표였다. ① ㉠ - 使嗾 ② ㉡ - 間涉 ③ ㉢ - 缺陷 ④ ㉣ - 剔抉 문 18. 다음 글이 독자에게 웃음을 유발하는 이유를 바르게 설명한 것은? 개의 몸에 기생하는 진드기가 있다. 미친 듯이 제 몸을 긁어 대는 개를 붙잡아서 털 속을 헤쳐 보라. 진드기는 머리를 개의 연한 살에 박고 피를 빨아 먹고 산다. 머리와 가슴이 붙어 있는데 어디까지가 배인지 꼬리인지도 분명치 않다. 수컷의 몸길이는 2.5밀리미터, 암컷은 7.5밀리미터쯤으로 핀셋으로 살살 집어내지 않으면 몸이 끊어져 버린다. 한번 박은 진드기의 머리는 돌아 나올 줄 모른다. 죽어도 안으로 파고들다가 죽는다. 나는 그 광경을 ‘몰두(沒頭)’라고 부르려 한다. - 성석제, 몰두 중에서 - ① 소리는 같지만 뜻은 전혀 다른 두 단어를 의도적으로 혼란스럽게 섞어 사용해서 ② 일반적으로 예상되는 사건 대신 아주 엉뚱한 사건을 전개해서 ③ 묘사하는 대상의 우스꽝스러운 생태를 충분한 거리를 유지한 채 객관적으로 전달해서 ④ 어떤 단어를 보통 쓰이는 의미 대신 글자 그대로의 의미로 짐짓 받아들여서 문 19. 다음 글의 서술자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그들은 여전히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다. “그래 촌에 들어가면 위험하진 않은가요?” 조선에 처음 간다는 시골자가 또다시 입을 벌렸다. “뭘요, 어델 가든지 조금도 염려 없쉐다. 생번이라 하여도 요보는 온순한 데다가, 가는 곳마다 순사요 헌병인데 손 하나 꼼짝할 수 있나요. 그걸 보면 데라우치 상이 참 손아귀 힘도 세지만 인물은 인물이야!” 매우 감격한 모양이다. “그래 촌에 들어가서 할 게 뭐예요?” “할 것이야 많지요. 어델 가기로 굶어 죽을 염려는 없지만, 요새 돈 몰 것이 똑 하나 있지요. 자본 없이 힘 안 들고 ……. 하하하.” 표독한 위인이 충동이는 수작이다. … (중략) … 나는 여기까지 듣고 깜짝 놀랐다. 그 불쌍한 조선 노동자 들이 속아서 지상의 지옥 같은 일본 각지의 공장과 광산으로 몸이 팔리어 가는 것이 모두 이런 도적놈 같은 협잡 부랑배의 술중(術中)에 빠져서 속아 넘어가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나는 다시 한 번 그자의 상판대기를 치어다보지 않을 수 없었다. - 염상섭, 만세전 중에서 - ① 작품 밖의 전지적 서술자가 일어난 사건의 전말을 전달하고 있다. ②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이 다른 인물을 관찰하며 평가하고 있다. ③ 작품 밖에 있는 서술자가 관찰자가 되어 등장인물의 행동을 묘사하고 있다. ④ 작품 속의 서술자가 작품 밖의 서술자와 교차하며 사건을 입체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문 20. 다음 글을 근거로 할 때, <보기>의 대화에서 ㉡의 대답이 갖는 특징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그라이스(Grice)는 원활한 대화 진행을 위한 요건으로 네 가지의 ‘협력의 원리’를 제시한 바 있다. 첫째, 주고받는 대화의 목적에 필요한 만큼만 정보를 제공하고 필요 이상의 정보를 제공하지 말라는 양의 격률이다. 둘째, 진실한 정보만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증거가 불충한 것은 말하지 말라는 질의 격률이다. 셋째, 해당 대화 맥락과 관련되는 말을 하라는 관련성의 격률이다. 넷째, 모호하거나 중의적인 표현을 피하고 간결하고 조리 있게 말하라는 태도의 격률 이다. 그러나 모종의 효과를 위해 이 네 가지의 격률을 위배하는 일은 일상 대화에서 빈번하게 이루어지는데, 일반적으로 언중들은 그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뿐 아니라 때에 따라서는 협력의 원리를 지키는 것이 예의에 어긋난 경우도 많다. <보 기> 대화(1) ㉠ : 체중이 얼마나 되니? ㉡ : 55 kg인데 키에 비해 가벼운 편입니다. 대화(2) ㉠ : 얼마 전 시민 운동회가 있었다며? ㉡ : 응. 백 미터 달리기에서 비행기보다 빠른 사람 을 봤어. 대화(3) ㉠ : 너 몇 살이니? ㉡ : 형이 열일곱 살이고, 저는 열다섯 살이지요. 대화(4) ㉠ : 점심은 뭐 먹을래? ㉡ : 생각해 보고 마음 내키는 대로요. ① 대화(1) : 관련성의 격률을 위배하였다. ② 대화(2) : 질의 격률을 위배하였다. ③ 대화(3) : 양의 격률을 위배하였다. ④ 대화(4) : 태도의 격률을 위배하였다.
    기출이 | 2017-10-06 | 0개 일치 |
  • 2016 기상직 9급 국어 문제 해설
    국어.pdf 2016 기상직 9급 국어 해설 이유진.pdf 2016 기상직 9급 국어 해설 정원상.pdf A형 1 쪽 국 어 문 1. 밑줄 친 말 중 표준어가 아닌 것은? ① 노란 곰 인형이 무척 이쁘구나! ② 밥이 찰져서 입안에서 살살 녹아. ③ 아이들이 햇님 얼굴을 보며 웃더란다. ④ 오 헨리의 ‘마지막 잎새’는 참 감동적이야. 문 2. 다음 단어의 표준 발음으로 올바른 것은? 맞는, 않은, 핥네 ① [맏는], [아는], [할네] ② [만는], [안는], [할네] ③ [만는], [아는], [할레] ④ [맏는], [안는], [할레] 문 3. <보기>를 참고하여 ㉠~㉢에 들어갈 격조사로 적절한 것은? 孟 子 ( ㉠ ) 샤 , 사 ( ㉡ ) 道도( ㉢ ) 이시매 먹기를 브 며 오 덥게 야 편안히 잇고, 치미 업스면 곧 즘승에 갓가오릴 , … < 보 기 > 중세 국어의 주격 조사는 ‘이’가 사용되었는데, 환경에 따라 다음과 같이 세 가지 경우로 나타난다. 자음 아래 에서는 ‘이’, 모음 아래에서는 ‘ㅣ’, 그리고 ‘ㅣ’모음 아래 에서는 생략되었다. ㉠ ㉡ ㉢ ① 이 ㅣ 생략 ② 이 이 생략 ③ ㅣ ㅣ 이 ④ ㅣ 이 ㅣ 문 4. 밑줄 친 부분의 표기가 올바른 것은? ① 나의 소원은 조선의 독립이오. ② 앞으로는 일찍 와 주길 바래. ③ 오던가 말던가 네가 알아서 해라. ④ 종이비행기가 생각보다 잘 날라가서 놀랐어. 문 5. 다음 글에 드러난 각 인물의 상황과 가장 잘 어울리는 한자성어는? 승상이 한번 보매 크게 빠져 세상만사를 다 버리고 일시도 떠나지 아니하니, 송녀가 마음이 방자하여 최 씨를 초개 같이 보아, 도리어 제가 부인인 체하되, 최 씨는 별말 없이 받아 주더라. 이러므로 송녀가 부인을 없애고자 하여, 일일은 간계를 내어 거짓 병을 일컫고 침석에 누워 고통스러워 하는 체하거늘, 승상이 들어와 보고 묻기를, “네 어디가 아프며 무슨 심려가 있어 그러한다. 사실을 감추지 말라.” 하니 송녀가 교태를 부리며 말하기를, “첩의 신세 슬프게 가여워서 병이 되었삽거니와, 예로 부터 첩이란 것이 한집에 있으면 하나는 죽는다 하오니, 승상은 첩을 버리시거나 부인을 내치시거나 두 가지 중에 결단하여 첩을 살려 주소서. 만일 그렇지 아니하면 첩은 필경 황천객이 되어 승상을 모실 길이 없나이다.” 하며 간악한 눈물을 흘리니, 승상이 마음이 미혹하고 골절이 저린 듯하여 어루만져 말하길, “네 마음이 진실로 그러할진대 어찌 일시라도 지체하 리오. 너는 마음을 놓고 몸조리나 하거라.” 하고 즉시 부인의 몸종을 불러 말하길, “내 관상가에게 의논한즉, 부인과 한집에 있으면 송녀도 살지 못하고 부인도 해롭다 하니, 부인은 잠깐 피하였다가 형편을 보아 다시 들어옴이 가하다.” 하거늘, 몸종 즉시 들어가 부인께 고하니 부인이 말하길, “부부는 오륜의 으뜸이요, 하물며 내 아들 딸을 낳고 삼십여 년을 동락하고 다른 연고가 없거늘, 이제 어찌 무단히 내침을 당하리오.” 하더니, 또 승상이 독촉을 계 속한지라. 부인이 크게 원통하여 이에 승상께 나아가 가로되, “고서에 이르되, ‘조강지처는 집 밖으로 내쫓지 않는다.’ 하였고, 또한 첩이 칠거지악이 없거늘, 무고히 내치고자 하시니 이는 천고에 없는 일이요, 또 고언에 이르되, ‘처자가 죄악이 있어도 돌아갈 곳이 없거든 내치지 말라.’ 하였사오니, 첩이 부모 형제 없거늘, 어디로 가라 하시고 이같이 내쫓으시니, 이 어찐 연고인지 알지 못하겠나 이다.” 하거늘, 승상이 못 들은 체하고 크게 화를 내며 말하길, “내 이미 뜻을 정하였으니, 뉘 능히 내 영을 거역하리오. 바삐 자식을 데리고 나가라.” 하는지라. 부인이 뜻밖의 일을 당하매, 어찌할 줄 몰라 자녀를 안고 울며 말하길, “너희 부친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너희를 데리고 나가라 하고 구박함이 심하니, 우리 모자 장차 어디로 가리오.” - 작자 미상, ‘양풍전’ - < 최 씨> < 송녀> ① 兎死狗烹 解衣推食 ② 比翼連理 表裏不同 ③ 含憤蓄怨 巧言令色 ④ 晩時之歎 隔靴搔癢 A형 2 쪽 문 6. 다음 작품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우치는 화담의 소문을 듣고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치가 화담을 보니 얼굴은 연꽃 같고, 두 눈은 가을날의 물처럼 맑았다. 또한 그 정신이 우뚝 솟아 함부로 대하기 어려웠다. 화담 역시 우치의 그릇을 알아보고 그를 반겼다. “전공(田公)께 내 부탁이 하나 있는데 들어 주시겠소?” “선생께서 부탁하신다면 당연히 들어야지요.” “고맙소. 그런데 전공에게 조금 무리하지 않을까 하오.” “말씀이나 하시지요.” “좋소. 남해에 큰 산이 있는데 그 산에 운수 선생이라는 도인이 살고 있소. 그 선생에게 그동안 안부를 전하지 못해 사람을 찾고 있는데 그대가 들어 줄 수 있겠소?” “하하, 소생이 비록 재주가 없지만 그 정도는 순식간에 다녀오겠습니다.” “쉽게 다녀오지 못할까 두렵소.” 화담이 믿지 못하는 듯한 눈치를 보이자 우치는, “제가 만약 다녀오지 못하면 죽을 때까지 이곳을 벗어 나지 않겠습니다.” 하고 맹세했다. 화담은 웃으며 서찰을 내주었다. 우치는 보란 듯이 서찰을 받자마자 해동청 보라매가 되어 공중으로 치올랐다. 바다를 얼마쯤 갔을까. 공중에 난데없이 그물이 앞을 막았다. 우치가 날아오르려 하자 그물이 따라 높이 올랐다. 우치가 돌아가려 하는데 그물 역시 우치를 따라왔다. 우치는 다시 도술을 써 모기가 되어 그물을 뚫고자 했다. 그런데 그물이 갑자기 거미 줄로 변하며 다시 앞을 가로막는 것이 아닌가. 우치는 결국 십여 일을 애쓰다가 가지 못하고 돌아오고 말았다. 화담은 우치가 돌아오는 것을 보고 크게 웃었다. “그대는 다시 이곳에서 나가지 못하리라.” 우치는 속았다는 생각에 황급히 도망쳤다. 우선 해동청 보라매가 되어 달아나니, 화담은 커다란 수리가 되어 쫓았다. 우치가 다시 갈범이 되어 도망치니 화담은 커다란 청사자가 되어 마침내 갈범을 물었다. “네가 몇 가지 재주를 가지고 옳은 일을 하는 것은 기특 하지만 좋지 않은 재주는 결코 옳지 않은 일에 쓰이게 마련이다. 재주 또한 반드시 윗길이 있으니 세상을 돌아 다니다 보면 반드시 화를 입으리라. 내가 태백산에 들어가 정대(正大)한 도리를 구하려 하니 너는 나를 따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우치는 화담의 말을 듣고 그 말에 따르기로 했다. 이후 두 사람은 태백산으로 들어가 신선의 도를 닦았고, 우치는 보배로운 글을 많이 지어 석실(石室)에 감추었다. - 작자 미상, ‘전우치전’ - ① 상세한 배경 묘사를 통해 인물의 심리 변화를 암시 하고 있다. ② 인물들의 대사보다는 내면 서술을 중심으로 사건을 전달하고 있다. ③ 인물 간의 갈등을 부각시킴으로써 사건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④ 전기적(傳奇的)인 요소가 사건 전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문 7. 다음 작품을 절대주의적 관점으로 이해하지 않은 것은? 먼 후일 당신이 찾으시면 그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후일 그때에 “잊었노라.” - 김소월, ‘먼 후일’ - ① 가정적 상황을 통해 화자의 정서를 드러내고 있다. ② 대상인 ‘당신’에 화자가 꿈꾸던 조국광복을 투영하고 있다. ③ 반어적 진술을 활용하여 화자의 정서를 강조하고 있다. ④ 반복과 변조의 기법을 사용하여 시상을 전개하고 있다. 문 8. 다음 작품에 대한 이해가 올바르지 않은 것은? 무상(無狀)한 이 몸애 무슨 지취(志趣) 이스리마 두세 이렁 밧논을 다 무겨 더뎌 두고 이시면 죽(粥)이오 업시면 굴물망졍 남의 집 남의 거슨 전혀 부러 말렷노라 빈천(貧賤) 슬히 너겨 손을 헤다 물너가며 남의 부귀(富貴) 불리 너겨 손을 치다 나아오랴 인간(人間) 어 일이 명(命) 밧긔 삼겨시리 빈이무원(貧而無怨)을 어렵다 건마 생애 이러호 설온 은 업노왜라 단사표음(簞食瓢飮)을 이도 족(足)히 너기로라 평생 이 온포(溫飽)애 업노왜라 태평천하(太平天下)애 충효(忠孝)를 일을 삼아 화형제(和兄弟) 신붕우(信朋友) 외다 리 뉘 이시리 그 밧긔 남은 일이야 삼긴 로 살렷노라 - 박인로, ‘누항사(陋巷詞)’ - ① 안분지족(安分知足)적 삶의 자세가 드러나 있다. ② 양반의 지배적 이념을 추구하는 모습이 엿보인다. ③ 서로 대비되는 시어를 통해 주제를 부각하고 있다. ④ 주객이 전도된 표현을 통해 화자의 태도를 드러내고 있다. 문 9. 밑줄 친 부분의 시제가 다른 것은? ① 친구가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다. ② 그녀의 아름다운 마음씨가 예쁘다. ③ 잘 익은 사과를 보니 기분이 좋다. ④ 나는 그에게 받은 것이 전혀 없다. A형 3 쪽 문 10. (가)~(라)를 문맥에 맞게 배열한 것은? (가) 물질적 안락의 문제만 따진다면, 아무리 사업가가 파산했다고 하더라도 파산할 수 있을 만큼의 돈을 가져본 적이 없는 사람들보다 훨씬 풍족한 생활을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사람들이 흔히 쓰는 생존을 위한 경쟁이란 말은 실제로는 성공을 위한 경쟁을 의미한다. 사람들은 경쟁을 하면서 내일 아침을 먹지 못할까 봐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옆 사람을 뛰어넘지 못할까 봐 두려워한다. (나) 물론 생존 경쟁은 실제로 존재하고 있다. 만일 우리가 불행한 처지에 빠진다면 우리들 중 누구에게나 생존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일어날 수 있다. 예를 들면 콘라드 소설의 주인공인 포크가 그런 경우였다. 정신을 차려보니 배가 난파당했는데, 포크와 또 다른 선원, 두 사람에게만 총이 있었다. 그 배에는 먹을 것이라곤 하나도 없었다. 두 사람이 사이좋게 식사를 할 수 없게 되자, 진정한 의미의 생존경쟁이 시작되었다. 결국 포크가 이겼고, 그 후 평생을 채식주의자로 살았다. (다) 하지만 사업가가 사용하는 ‘생존경쟁’이라는 말은 이런 의미가 아니다. 그가 사용하는 생존경쟁이란 말은 부정확한 표현이다. 사업가는 사소한 일에도 위엄을 갖추기 위해서 이 표현을 즐겨 쓴다. 하지만 사업가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보라. 같은 부류의 사람들 중에서 굶어 죽은 사람이 얼마나 있는가? 파산한 친구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라) 미국에서 만난 모든 사람들에게 혹은 영국에서 사업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즐겁게 생활하는 것을 가장 방해 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라. 그들은 ‘생존경쟁’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들은 진심에서 우러나서 이렇게 말할 것이고, 또 그렇다고 믿고 있다. 어떤 측면에서 보면 이것은 옳은 말이다. 그러나 중요한 다른 측면에서 보자면, 이것은 대단히 잘못된 말이다. - 버트런드 러셀, ‘행복의 정복’ - ① (가) - (나) - (다) - (라) ② (가) - (다) - (라) - (나) ③ (라) - (나) - (다) - (가) ④ (라) - (다) - (나) - (가) 문 11. 모음을 발음할 때 혀의 위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만 묶은 것은? ① 위, 수, 그 ② 죄, 너, 도 ③ 개, 라, 네 ④ 이, 베, 가 문 12. 다음 글을 <보기>와 같이 정리하였을 때 (가)~(라)에 들어갈 순서로 적절한 것은? 산업혁명은 ‘생산 제도와 생산기술이 근본적으로 변화 되어 소규모 수공업 중심의 작업장을 대신해, 다수의 노동자가 일하는 기계를 갖춘 공장이 경제의 중심으로 확립되고 사회구조가 근본적으로 변하는 것’이라고 정의 할 수 있다. 1760년 무렵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은 1840년에 이르러 서유럽 국가들에 파급되어 자본주의 경제를 성립시켰다. 이미 언급했듯이 영국은 사상이나 사회구조적으로 또한 과학적으로 가장 일찍 산업혁명을 일으킬 준비가 갖추어진 나라였다. 방적, 기계, 화학 산업의 발명과 기술 개량의 촉진으로 산업혁명이 시작된 것이다.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철재를 사용해야 했는데, 철광석을 용해해 철재를 생산하는 제철업에는 에너지원이 필요했다. 그 때문에 1700년 약 300만 톤이었던 석탄의 채굴량은 1800년에는 1,000만 톤, 1850년에는 6,000만 톤 으로 급증했다. 그 결과 채굴 현장이 지하수위보다 점점 깊어지면서 지하수를 퍼 올리지 않으면 수몰될 위험에 놓였다. 그래서 개발된 것이 물푸기 전용 증기기관이었다. 보일의 조수였던 도니 파팽은 1690년 피스톤 기구를 고안하면서 석탄에 의한 수증기를 그 동력으로 생각 했다. 토마스 세이버리가 이 구상을 실현시켰으며, 토마스 뉴커먼과 존 스미튼이 이를 개량했다. 그러나 그것으로도 증기기관의 에너지 효율은 좋지 않아 불과 2퍼센트 정도 였다. 이 문제를 개선하고자 했던 사람이 제임스 와트 였다. 그는 기업가 매튜 볼턴과 지적 활동에 관심이 강했던 사교 단체 ‘루나 협회’의 지원을 받아 증기기관 개량에 성공했다. 그 뒤 실린더 가공 기술이 진보하여 증기기관의 동력 에너지 출력을 제어하는 장치가 개발되면서 증기기관은 더욱 경제성 높은 장치가 되었고 1830년 이후에는 다양한 분야에 보급되기 시작했다. < 보 기 > 산업혁명의 시작 ⇨ ( 가 ) ⇨ ( 나 ) ⇨ ( 다 ) ⇨ 지하수를 퍼올릴 필요 증가 ⇨ ( 라 ) ⇨ 각종 산업에 응용․발전 ㉠ 철재 수요 증가 ㉡ 증기기관 발명과 개량 ㉢ 석탄의 채굴량 증대 ㉣ 공업화를 위한 건설 촉진 (가) (나) (다) (라) ① ㉠ ㉡ ㉣ ㉢ ② ㉡ ㉠ ㉢ ㉣ ③ ㉢ ㉣ ㉠ ㉡ ④ ㉣ ㉠ ㉢ ㉡ A형 4 쪽 문 13. 다음 글에서 필자가 사용한 글쓰기 전략으로 보기 어려운 것은? 우리는 사유 재산과 이익 그리고 힘을 존재의 받침대로 삼고 그것에 의존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 따라서 판단이 극단적으로 치우쳐 있다. 취득하고 소유하고 이익을 올리는 것은 산업사회에 속한 개인의 신성하고도 빼앗길 수 없는 권리다. 어떻게 해서 재산을 얻었느냐 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또 재산을 소유한다고 소유자에게 어떤 의무가 더해지지도 않는다. 그 원리는 이렇다. “내 재산이 어디서 어떻게 나왔으며 또 그것을 어떻게 하느냐는 것은 나만의 문제다. 법을 범하지 않는 한 내 권리는 무제한 이며 절대적이다.” 이런 종류의 재산을 사유(private) 재산(라틴어 privare ‘앗는다’에서)이라고 부를 수 있는 근거는, 그것을 소유한 사람 혹은 사람들만이 그 주인으로서 그것을 사용하거나 즐길 권리를 다른 사람에게서 앗는 완전한 힘을 가진다는 것에 있다. 이러한 사적 소유권은 자연스럽고 보편적인 범주 안에 든다. 그러나 인류의 역사(선사시대를 포함해서) 전체, 특히 경제를 인생의 주요 관심사로 하지 않는 유럽 이외의 여러 문화를 생각하면, 그것은 사실 공통법칙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예외 이다. 사유재산 외에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자기 축적 재산, 이것은 전적으로 자기가 일한 결과다. 한정 재산, 이것은 동포를 원조할 의무에 한정되어 있다. 기능적 혹은 개인적 재산, 이것은 일하는 도구 혹은 즐기는 대상으로 성립된다. 공유 재산, 이것은 이스라엘의 키부츠처럼 한 집단이 공동체 정신에 따라 공유한다. 사회의 기능을 규정하는 규범은 그 구성원의 성격(사회적 성격)까지도 형성한다. 산업사회에서 그 규범은 재산을 취득하고 지키고 불리는, 즉 이익을 올리기 위한 염원으로, 재산을 많이 소유한 사람은 뛰어난 존재로서 칭찬을 받고 부러움을 산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은 자본이나 자본재라는 참다운 의미에서의 재산이 없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어려운 문제에 부딪힌다. 재산을 취득하고 지키는 욕구를 어떻게 충족시킬 수 있는가, 아니, 처리할 수 있는가? 또 이렇다 할 재산도 없이 어떻게 재산의 소유자 같은 기분을 맛볼 수 있는가? 물론 누가 보아도 분명한 대답은 이러하다. 가령 재산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무엇인가는 소유하고 있으니, 그 보잘것없는 소유물을 자본가가 그렇게 하듯이 소중히 다루는 것이다. 가난한 사람들도 자산가들처럼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을 보존하고 조금이나마 늘리려는 소망(예를 들면 여기서 1센트, 저기서 2센트 절약해서)에 사로잡혀 있다. - 에리히 프롬, ‘소유냐 삶이냐’ - ① 주요 개념을 어원을 밝혀 설명한다. ② 일반적인 통념과 상반되는 견해를 제시하며 세태를 비판한다. ③ 의문형 진술을 통해 문제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한다. ④ 설명 대상과 성격이 다른 유형을 구분하여 제시한다. 문 14. 다음 글의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로 가장 적절한 것은? 언어 기호는 과연 의미를 제대로 전달하는 수단일까? 이런 의문을 처음 제기한 사람은 프랑스의 구조언어학자인 소쉬르다. 그는 기호를 의미하는 것(기표, signifiant)과 의미되는 것(기의, sifinfiè)으로 구분하고, 양자의 관계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필연적이지 않다고 주장한다. 언어 기호가 지시 대상을 가리킨다고 보는 전통적인 관점을 뒤집은 것이다. 나무라는 말이 나무를 가리키고 바위라는 말이 바위를 가리키는 것은 당연한데, 대체 소쉬르는 무슨 말을 하는 걸까? 그는 스피노자의 말을 빌려 “개는 짖어도 개라는 낱말은 짖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의 말은 마당에서 뛰노는 실제의 개(기의)를 개라는 이름(기표)으로 불러야 할 필연적인 이유가 없다는 뜻이다. 개를 소나 닭으로 바꿔 불러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 그렇다면 개를 개라고 부르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그런 이유는 없다. 그것은 순전한 우연이다. 개를 개라고 부르는 것은 개라는 낱말이 지시하는 대상, 즉 실제 개와 관계가 있는 게 아니라 단지 언어 체계에서 정해진 약속 일 따름이다. 여기서 소쉬르는 ‘차이’라는 중요한 개념을 끄집어낸다. 개는 소나 닭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 것이다. 차이란 실체가 아니라 관계를 나타내는 용어다. 따라서 중 요한 것은 실체적 사고가 아니라 관계적 사고이다. 기호의 의미를 결정하는 것은 실체가 아니라 다른 기호들과의 관계 (차이)다. 그런데 관계는 실체에 가려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우리는 실체적 사고에 익숙하기 때문에 실체의 배후에 숨은 관계를 포착하지 못한다. 기호를 실체로 간주하면 기호와 지시 대상을 무의식적으로 일체화하기 때문에 그 기호의 본래 의미를 알려주는 맥락을 놓치게 되며, 이른바 ‘행간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게 된다. ① 기호를 해석할 때에는 기호 자체보다는 기호를 둘러싼 맥락을 파악해야 한다. ② 어떤 단어가 기의는 같지만 기표가 다른 경우는 언어학적으로 있을 수 없다. ③ 기의와 기표가 자의적인 관계에 있다는 전통적 주장은 수정되어야 한다. ④ 행간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의식적으로 실체적 사고가 작동되어야 한다. 문 15. <보기>의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는 문장은? < 보 기 > ◦ 관형사가 들어 있을 것 ◦ 필수적 부사어가 들어 있을 것 ◦ 객체를 높이는 서술어가 들어 있을 것 ① 동생은 어제 산 새 옷을 할아버지께 드렸다. ② 그는 아버지와 함께 했던 옛 추억을 떠올렸다. ③ 어머니께서 할머니를 모시고 시장에 다녀오셨다. ④ 할머니께서는 손자가 무슨 말을 해도 좋다고 하셨다. A형 5 쪽 문 16. 다음 글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은? 최근 ‘빙하게이트’라 불리는 IPCC 평가보고서의 히말 라야 빙하 소멸시기 예측 오류논란과 ‘기후게이트’ 사건 등으로 IPCC의 신뢰는 크게 손상받기 시작하였다. 신뢰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지구온난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논쟁은 다시 가열되었고, 올 초 미국 동부 폭설과 관련하여 온난화가 허구라는 주장이 미국 공화당 일각에서 제기되기도 하였다. 급기야는 최근의 한파, 폭설 등을 고려해 볼 때 소빙하기가 도래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이렇듯 문제가 대두되면서 온난화를 둘러싼 옹호론자와 비판론자 사이에 정치 대결화되는 양상을 띠게 되었다. 즉, 온난화 이론 비판세력은 IPCC에 참여한 과학자들이 거대 금융회사와 녹색사업 관련 업체들의 기후변화 예측 자문역으로 일하며 막대한 돈을 받아왔다는 커넥션 의혹을 제기하는 등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반면, 지구온난화 지지론자들은 지난 30여 년간 회의론자들의 논리가 거듭 부정됐지만, 최근 몇 가지 사태를 계기로 회의론자들이 지구온난화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반박 하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IPCC는 히말라야 빙하 소멸 예측에 오류가 있음을 인정하고 유감을 표명하면서 진화에 나섰다. 즉 제4차 평가보고서의 히말라야 빙하 예측자료의 오류를 확인하고 의장단 명의로 유감을 표명하는 한편, 일부 언론 매체가 UN의 자연재해와 지구온난화와 관련하여 추가로 오류를 지적한 부분에 대해서는 반박 성명서를 발표한 것이다. ① IPCC가 신뢰를 잃게 된 이유는 빙하게이트와 기후 게이트 때문이다. ② 온난화 이론 비판세력은 IPCC에 참여한 과학자들의 커넥션 의혹을 제기했다. ③ 온난화 이론에 대한 옹호론자와 비판론자 사이의 정치적 대립양상이 나타났다. ④ IPCC는 빙하게이트 평가서 오류와 온난화 이론 오류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문 17. 밑줄 친 단어의 의미 관계가 <보기>의 ㉠, ㉡과 유사한 것은? < 보 기 > ◦ 민수는 점심을 많이 먹어서 ㉠배가 불렀다. ◦ 바다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배를 보아라. ① 철수는 다방면으로 발이 넓다. 그는 발을 재촉하며 걸었다. ② 고향으로 가는 길이 수월했다. 그 문제는 풀어낼 길이 없다. ③ 심한 운동을 해서 다리에 쥐가 났다. 영희는 아슬아슬하게 다리를 건넜다. ④ 그는 손을 힘껏 뻗어 물건을 집었다. 이번 일은 손이 부족하여 힘이 든다. 문 18. 다음 글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은? 만약 어떤 시장에서 가격이 균형가격보다 높은 상태에 놓여 있다면 공급량이 수요량보다 많은 상태이다. 이와 같은 상태를 초과공급 상태에 있다고 말한다. 이 경우 사람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 한다. 반대로 수요량이 공급량을 초과하는 상태를 초과 수요라고 말한다. 초과수요의 상태에는 가격이 오를 것 이라고 예상한다. 그런데 시장경제에서는 지극히 당연한 이러한 작용이 공연장에서는 잘 작동되지 않는다. 일반적 으로 공연표는 남아돌거나 혹은 모자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시장수요곡선으로 설명할 수 있다. 공연장에서의 시장수요곡선은 보통의 시장수요곡선과 사실 별반 다를 것이 없다. 소비자들은 자신의 선호도, 소득 등의 제반 상황을 고려하여 주어진 가격 수준에서 수요하고자 하는 의사를 표시하는데, 수요곡선은 수요량이 가격에 의해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 보여준다. 수요의 법칙에 의하면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수요량이 감소하고 수요곡선은 우하향한다. 문화 예술품 역시 우하향하는 수요곡선을 갖는 것이 통상이다. 반대로 공급의 법칙에 의하면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공급량은 증가하여 일반적 으로 우상향한다. 일반적으로는 수요곡선과 공급곡선이 만나는 지점에서 균형가격이 결정된다. 그러나 공연장에서는 그렇지 않다. 공연의 티켓 가격은 사실 대부분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 결정된다. 즉, 수요가 어떻게 될지 알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가격이 측정되어 공개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후에도 가격을 조정하기가 쉽지 않다. 공연에 대한 수요가 많다고 해서 갑자기 가격을 올릴 수도 없으며, 그 반대의 경우에도 가격을 내리기가 어렵다. 전자의 경우에는 티켓을 나중에 산 사람들의, 후자의 경우에는 먼저 산 사람들의 반발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티켓 가격이 오른다고 해도 공연자가 공연할 수 있는 한계가 있기에 공연을 더 늘릴 수도 없다. 공연장은 사전에 특정 장소로 결정되기 때문에 공연당 관람할 수 있는 관객을 늘리는 방법도 쉽지 않다. 공연이 인기를 끌게 되면 암시장이 형성되기 쉽다. 미리 티켓을 구한 사람들이 미처 티켓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 에게 웃돈을 받고 파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반대로 공연이 인기가 없다고 해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수요가 없다고 해서 가격을 무작정 낮추게 되면 큰 손해를 보게 되고, 그렇다고 관객이 없는 상태에서 공연을 계속 진행할 수도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럴 경우, 공급자들은 깜짝 이벤트 등을 활용하여 티켓 가격을 한시적으로 싸게 판매하는 전략을 구사하기도 한다. 또한 정부가 초과공급 상태에 놓여 있는 공연의 경우 보조금을 지급해주기도 한다. 이는 예술의 가치를 단순히 수요의 여부로만 평가할 수는 없다는 입장에서 나온 것이다. 다양한 예술적 성과와 번영이 이루어질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다. ① 공급량이 수요량보다 많은 상태에 있을 때 사람들은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② 공연 티켓에 대한 초과수요가 발생하게 되면 가격이 비정상적 으로 상승하여 공연 기획자가 부당한 이익을 얻는다. ③ 공연 티켓에 대한 초과공급이 발생하게 되면 예술의 다양성 보장을 위해 정부가 지원해주기도 한다. ④ 공연 티켓의 가격은 일반적으로 수요곡선과 공급곡선이 만나는 지점에서 결정되기 어렵다. A형 6 쪽 문 19. 다음 빈칸에 들어갈 시구로 가장 적절한 것은? 사월이라 맹하되니 ( ) 비온 끝에 볕이 나니 일기도 청화하다 떡갈잎 퍼질 때에 뻐꾹새 자로 울고 보리 이삭 패어나니 꾀꼬리 소리 난다 - 정학유, ‘농가월령가’ - ① 입춘 우수 절기로다 ② 경칩 춘분 절기로다 ③ 청명 곡우 절기로다 ④ 입하 소만 절기로다 문 20. 다음 중 화자가 자연을 바라보는 태도가 다른 것은? ① 청하(靑荷)애 바 고 녹류(綠柳)에 고기 여 노적화총(蘆荻花叢)에 야 두고 일반청의미(一般淸意味)를 어 부니 아 실가 ② 짚 방석(方席) 내지 마라 낙엽(落葉)엔들 못 안즈랴 솔불 혀지 마라 어제 진 도다 온다 아 야 박주산채(薄酒山菜)ㄹ망졍 업다 말고 내여라 ③ 백설(白雪)이 자진 골에 구르미 머흐레라 반가온 매화(梅花) 어 곳에 픠엿 고 석양(夕陽)에 홀로 셔 이셔 갈 곳 몰라 노라 ④ 말 업슨 청산(靑山)이요, 태(態) 업슨 유수(流水)ㅣ로다 갑 업슨 청풍(淸風)이요, 님 업슨 명월(明月)이라 이 중(中)에 병(病) 업슨 이 몸이 분별(分別) 업시 늙으리라 영 어 문 1. 밑줄 친 단어와 의미가 가장 가까운 것은? Jimmie was too irresolute for this project that required firm management. ① arrogant ② determined ③ exemplary ④ hesitating 문 2. 밑줄 친 단어와 의미가 가장 가까운 것은? She forwent all meat for two months when she was on a diet. ① conferred ② relinquished ③ persecuted ④ advocated 문 3. 다음 빈칸에 가장 알맞은 것은? The speaker _________ pompous phrases and instead used simple and direct language. ① asserted ② imitated ③ abandoned ④ boasted 문 4. 다음의 우리말을 영어로 잘못 옮긴 것은? ① 내 차를 계속 두고 수리하려고 해요. I am going to keep my car and get it repaired. ② 그의 걱정은 기우로 드러났다. His worries turned out to be founded. ③ 그녀는 반듯이 누웠다. She lay on her back. ④ 차는 시속 60마일로 달리고 있다. The car is doing sixty miles an hour. 문 5. 다음 중 표현상 올바르지 않은 것은? ① The country lacks natural resources. ② A well-known pianist, band leader and composition, Kay Kyser played for the troops. ③ Inside the examination room we could neither smoke nor talk. ④ On the other hand, many women choose to go out to work.
    기출이 | 2017-10-06 | 0개 일치 |
  • 2016 서울시 9급 국어 문제 해설 [5]
    국어_9급_A형.pdf 국어_9급_B형.pdf 2016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정채영.pdf 2016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강경욱.pdf 2016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고혜원.pdf 2016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박우찬.pdf 2016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박재정.pdf 2016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송운학.pdf 2016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안한섭.pdf 2016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오대혁.pdf 2016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유두선.pdf 2016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이선재.pdf 2016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이유진.pdf 2016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정원상.pdf Ⓐ - 1 1. 다음 중 표준어로만 묶인 것은? ① 끄나풀 - 새벽녘 - 삵쾡이 - 떨어먹다 ② 뜯게질 - 세째 - 수평아리 - 애닯다 ③ 치켜세우다 - 사글세 - 설거지 - 수캉아지 ④ 보조개 - 숫양 - 광우리 - 강남콩 2. 다음 중 ㉠~㉣에 대한 감상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나는 그날 그에게 돈 삼 원을 주었다. 그의 말대로 삼산 학교 앞에 가서 뻐젓이 참외 장사라도 해 보라고. 그리고 돈은 남지 못하면 돌려 오지 않아도 좋다 하였다. ㉠ 그는 삼 원 돈에 덩실덩실 춤을 추다시피 뛰어나갔다. 그리고 그 이튿날, 선생님 잡수시라굽쇼. 하고 나 없는 때 참외 세 개를 갖다 두고 갔다. 그러고는 온 여름 동안 그는 우리 집에 얼른하지 않았다. 들으니 ㉡ 참외 장사를 해 보긴 했는데 이내 장마가 들어 밑천만 까먹었고, 또 그까짓 것보다 한 가지 놀라운 소식은 그의 아내가 달아났단 것이다. 저희끼리 금슬은 괜찮았건만 동서가 못 견디게 굴어 달아난 것이라 한다. 남편만 남 같으면 따로 살림 나는 날이나 기다리고 살 것이나 평생 동서 밑에 살아야 할 신세를 생각하고 달아난 것이라 한다. 그런데 요 며칠 전이었다. 밤인데 달포 만에 수건이가 우리 집을 찾아왔다. ㉢웬 포도를 큰 것으로 대여섯 송이를 종이에 싸지도 않고 맨손에 들고 들어왔다. 그는 벙긋거리며 첫마디로, 선생님 잡수라고 사 왔습죠. 하는 때였다. 웬 사람 하나가 날쌔게 그의 뒤를 따라 들어오더니 다짜고짜로 수건이의 멱살을 움켜쥐고 끌고 나갔다. 수건이는 그 우둔한 얼굴이 새하얗게 질리며 꼼짝 못하고 끌려 나갔다. 나는 수건이가 포도원에서 포도를 훔쳐 온 것을 직각하였다. 쫓아 나가 매를 말리고 포도값을 물어주었다. 포도값을 물어 주고 보니 수건이는 어느 틈에 사라지고 보이지 않았다. 나는 그 다섯 송이의 포도를 탁자 위에 얹어 놓고 오래 바라보며 아껴 먹었다. ㉣ 그의 은근한 순정의 열매를 먹듯 한 알을 가지고도 오래 입안에 굴려 보며 먹었다. - 이태준, 「달밤」 - ① ㉠: 황수건의 행위를 통해 참외 장사가 안 될 것을 예측 할 수 있다. ② ㉡: 황수건에 대한 정보가 나 에 의해 요약적으로 제시 되고 있다. ③ ㉢: 포도는 장사 밑천을 대준 나에 대한 황수건의 고마움의 표시이다. ④ ㉣: 인물을 바라보는 나의 호의적인 태도를 읽을 수 있다. 3. 다음 중 음운변동의 성격이 나머지 셋과 가장 다른 것은? ① 옳다는 [올타]로, 옳지는 [올치]로 발음된다. ② 주다와 어미 -어라가 만나 줘라가 되었다. ③ 막혀는 [마켜]로, 맞힌은 [마친]으로 발음된다. ④ 가다와 어미 -아서가 만나 가서가 되었다. 4. 다음 중 밑줄 친 부분의 품사가 다른 하나는? ① 그 가방에 소설책 한 권이 들어 있었다. ② 넓은 들판에는 농부가 한둘 눈에 띌 뿐 한적했다. ③ 두 사람은 서로 다투다가 화해했다. ④ 보따리에서 석류가 두세 개 굴러 나왔다. 5. 다음 중 고유어의 뜻풀이가 옳지 않은 것은? ① 노느매기: 물건을 여러 몫으로 나누는 일 ② 비나리치다: 갑자기 내린 비를 피하려고 허둥대다. ③ 가리사니: 사물을 판단할 수 있는 지각이나 실마리 ④ 던적스럽다: 하는 짓이 보기에 매우 치사하고 더러운 데가 있다. 6. 다음 중 외래어 표기가 모두 옳은 것은? ① 벌브(bulb), 옐로우(yellow), 플래시(flash), 워크숍 (workshop) ② 알콜(alcohol), 로봇(robot), 보트(boat), 써클(circle) ③ 밸런스(balance), 도너츠(doughnut), 스위치(switch), 리더십(leadership) ④ 배지(badge), 앙코르(encore), 콘테스트(contest), 난센스 (nonsense) 7. 다음은 신문 보도와 그에 대한 해당 기관의 해명이다. 이에 대한 해석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신 문 보 도 ⑴ 유학생 등 재외국민들은 내국인과 달리 아이핀 발급이 어려움 ⑵ 행정자치부가 관리하는 공공아이핀은 공인인증서나 주민등록증, 거주여권 등으로 발급이 가능하나, 방문 (PM)여권을 소지한 유학생, 주재원 등은 발급이 불가하 며, 주민등록증이 있더라도 단독세대원은 공공아이핀 발급이 불가능 해 명 자 료 ⑴ 유학생, 주재원 등 방문여권 소지자는 본인과 국내에 거주하는 세대원의 주민등록증 발급일자나 대리인 (가족관계) 신청으로 공공아이핀 발급이 가능하므로 공공아이핀은 해외에서도 이용이 가능 ⑵ 유학생, 주재원 등은 통상 해외이주 시 본인의 주민 등록을 부모나 친인척 주소지로 이전하기 때문에 국내 주소지가 단독세대원인 경우는 거의 없음 ① 신문 보도에서, 같은 내용을 ⑴에서는 개략적으로, ⑵에서는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② 신문 보도에 따르면, 주민등록증을 가지고서도 아이핀을 발급 받을 수 없는 경우가 있다. ③ 해명 자료⑴의 밑줄 친 부분은 접속 대상이 대등하지 않아 부자연스러워진 표현이다. ④ 해명 자료⑵는 단독세대원이 겪고 있는 문제가 해결되었음 을 설명하고 있다. 8. 다음 중 단어의 발음이 옳은 것끼리 묶인 것은? ① 디귿이[디그시], 홑이불[혼니불] ② 뚫는[뚤는], 밝히다[발키다] ③ 핥다[할따], 넓죽하다[넙쭉카다] ④ 흙만[흑만], 동원령[동ː원녕] 9. 다음 중 단어의 짜임이 <보기>와 같은 것은? <보기> 놀리- + -ㅁ ↓(파생) 손 + 놀림 ↓(합성) 손놀림 ① 책꽂이 ② 헛소리 ③ 가리개 ④ 흔들림 10. 다음 중 괄호 안의 한자가 옳은 것은? ① 정직함이 유능함보다 중요(仲要)하다. ② 대중(對衆) 앞에서 연설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③ 부동산 중개사(重介士) 시험을 보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 나고 있다. ④ 집중력(集中力)이 떨어지지 않도록 숙면을 취해야 한다. Ⓐ - 2 11. 다음 중 <보기>와 작품 속 시대적 배경이 같은 것은? <보기> 오호, 여기 줄지어 누웠는 넋들은 눈도 감지 못하였겠구나. 어제까지 너희의 목숨을 겨눠 방아쇠를 당기던 우리의 그 손으로 썩어 문드러진 살덩이와 뼈를 추려 그래도 양지 바른 두메를 골라 고이 파묻어 떼마저 입혔거니 죽음은 이렇듯 미움보다도 사랑보다도 더욱 너그러운 것이로다. ① 김주영의 「객주」 ② 이범선의 「오발탄」 ③ 박경리의 「토지」 ④ 황석영의 「장길산」 12. 다음 중 <보기>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주동문 사동문 ㉠ 아이가 밥을 먹었다. ↓ ㉡ 어머니가 아이에게 밥을 먹게 하였다. ㉢ 마당이 넓다. ↓ ㉣ 인부들이 마당을 넓혔다. ① ㉡, ㉣을 보니, 사동문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군. ② ㉡, ㉣을 보니, 주동문의 주어는 사동문에서 다른 문장 성분으로 나타날 수 있군. ③ <보기>를 보니, 동사만 사동화될 수 있군. ④ <보기>를 보니, 주동문을 사동문으로 바꾸면 서술어의 자릿수가 변화할 수 있군. 13. 다음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① 하늘, 바람, 심지어, 어차피, 주전자와 같은 단어들은 한자로 적을 수 없는 고유어이다. ② 학교, 공장, 도로, 자전거, 자동차와 같은 단어들은 모두 한자로도 적을 수 있는 한자어이다. ③ 고무, 담배, 가방, 빵, 냄비와 같은 단어들은 외국에서 들어온 말이지만 우리말처럼 되어 버린 귀화어이다. ④ 눈깔, 아가리, 주둥아리, 모가지, 대가리와 같이 사람의 신체 부위를 점잖지 못하게 낮추어 부르는 단어들은 비어(卑語)에 속한다. 14. 다음 중 밑줄 친 부분에 대한 설명이 옳은 것은? ㉠ 철수 밥 먹는다. ㉡ 그 사람이 그런 심한 말을 하다니. ㉢ 오늘 내가 본 영화는 세계 10대 명화에 속한다고 한다. ㉣ 민한경 씨가 익명의 독지가였음이 밝혀졌다. ① ㉠에서 철수, 밥은 단어이자 어절로서 각각 주어, 부사어 의 문법적 기능을 수행한다. ② ㉡에서 그 사람이, 그런 심한 말을은 각각 주어, 목적어 성분이 절로 실현된 것이다. ③ ㉢에서 오늘 내가 본 은 관형어 기능을 하며 절로 실현 되어 있다. ④ ㉣에서 민한경 씨가 익명의 독지가였음이는 목적어 성분 으로서 명사절로 실현되어 있다. 15. 다음 중 밑줄 친 부분을 의미하는 사자성어는? 사원 여러분, 이번 중동 진출은 이미 예산이 많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입니다. 그래서 하던 일을 중도에서 그만둘 수는 없습니다. 이번 위기를 극복해야만 회사가 삽니다. 어려움과 많은 문제들이 있어 심적으로는 불안하겠지만 조금만 더 참고 끝까지 함께 갑시다. ① 登高自卑 ② 角者無齒 ③ 騎虎之勢 ④ 脣亡齒寒 16. <보기>의 문학사적 사실들을 발생 순서대로 배열한 것은? <보기> ㉠ 「삼대」, 「흙」, 「태평천하」 등 다양한 장편소설들이 발표 되었다. ㉡ 이광수의 「무정」이 매일신보에 연재되어 세간의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 창조, 백조, 폐허 등의 동인지가 등장하고 조선일보, 동아일보와 같은 민간 신문들이 발행되었다. ㉣ 인문평론, 문장 등 유수한 문학잡지들과 한글 신문 등의 발행이 어려워지게 되었다. ㉤ 이인직의 「혈의 누」, 이해조의 「자유종」과 같은 소설들이 발표되었다. ① ㉡-㉤-㉠-㉢-㉣ ② ㉡-㉤-㉢-㉣-㉠ ③ ㉤-㉡-㉢-㉠-㉣ ④ ㉤-㉢-㉠-㉡-㉣ 17. <보기>는 비치다에 대한 사전의 뜻풀이이다. 다음 중 각 뜻에 대한 예문으로 적절한 것은? <보기> 【…에】❶빛이 나서 환하게 되다. ❷빛을 받아 모양이 나타나 보이다. ❸물체의 그림자나 영상이 나타나 보이다. ❹뜻이나 마음이 밖으로 드러나 보이다. ❺투명하거나 얇은 것을 통하여 드러나 보이다. 【…에/에게 …으로】 무엇으로 보이거나 인식되다. 【…에/에게 …을】 ❶얼굴이나 눈치 따위를 잠시 또는 약간 나타내다. ❷의향을 떠보려고 슬쩍 말을 꺼내거나 의사를 넌지시 깨우쳐 주다. ① ❶: 창문을 종이로 가렸지만 그래도 안이 비친다. ② ❸: 만년설이 쌓인 산이 호수에 비쳤다. ③ : 동생에게 결혼 문제를 비쳤더니 그 자리에서 펄쩍 뛰었다. ④ ❶: 글씨를 흘려서 쓰면 성의 없는 사람으로 비치기 쉽다. 18. 훈민정음 해례본에 나오는 한글의 제자 원리로 가장 옳은 것은? ① 초성은 발음기관을 본떠 만들었는데 ㄱ은 혀가 윗잇몸에 닿는 모양을 본뜬 것이다. ② ㄱ, ㄴ, ㅁ, ㅅ, ㅇ 5개의 기본 문자에 가획의 원리로 ㅋ, ㄷ, ㅌ, ㄹ, ㅂ, ㅈ, ㅊ, ㅎ 총 8개의 문자를 만들었다. ③ 문자의 수는 초성 10자, 중성 10자, 종성 8자로 모두 28자 이다. ④ 연서(連書)는 ㅇ을 이용한 것으로서 예로는 ㅸ이 있다. 19. 다음 중 띄어쓰기가 옳은 것은? ① 대화를∨하면∨할수록∨타협점은∨커녕∨점점∨갈등만∨ 커지게∨되었다. ② 창문∨밖에∨소리가∨나서∨봤더니∨바람∨소리∨밖에∨ 들리지∨않았다. ③ 그∨만큼∨샀으면∨충분하니∨가져갈∨수∨있을만큼만∨ 상자에∨담으렴. ④ 나는∨나대로∨갈∨데가∨있으니∨너는∨네가∨가고∨ 싶은∨데로∨가거라. 20. 다음 중 밑줄 친 부분의 한자가 옳은 것은? ① 溫古知新 ② 麥秀之嘆 ③ 識者憂患 ④ 左考右眄
    기출이 | 2017-10-06 | 0개 일치 |
  • 2015 국가직 7급 국어 문제 해설 [4]
    국어(한문 포함)-3.pdf 국어(한문 포함)-5.pdf 2015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강경욱.pdf 2015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고혜원.pdf 2015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박은경.pdf 2015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서한샘.pdf 2015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송병렬.pdf 2015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안한섭.pdf 2015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오대혁.pdf 2015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유두선.pdf 2015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이유진.pdf 2015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전선혜.pdf 2015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정원상.hwp 2015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정채영.pdf 2015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조창욱.pdf 국어(한문 포함) 3 책형 1 쪽 국어(한문 포함) 문 1. 통사적 합성어로만 묶인 것은? ① 흔들바위, 곶감 ② 새언니, 척척박사 ③ 길짐승, 높푸르다 ④ 어린이, 가져오다 문 2. 밑줄 친 단어 중 동사만을 모두 고른 것은? ㄱ. 옥수수는 가만 두어도 잘 큰다. ㄴ. 이 규칙을 중시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ㄷ. 그 연예인도 사람인지라 늙는 것은 어쩔 수 없구나. ① ㄱ, ㄴ ② ㄱ, ㄷ ③ ㄴ, ㄷ ④ ㄱ, ㄴ, ㄷ 문 3. 가장 자연스러운 문장은? ① 그는 이 문제에 대해 가능한 충실히 논의해 왔다. ② 이 물건은 후보 공천 시점에 보낸 것인지도 모른다. ③ 디지털 텔레비전 시대에는 고화질의 화면은 물론 다양한 정보도 손쉽게 얻을 수 있다. ④ 지금까지는 문제를 회피하기만 했지만 이제는 이와 같은 관례를 깨뜨릴 때도 되었다는 생각이다. 문 4. 높임 표현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할아버지께서 이제야 집에 가시는군요. ② 당신은 제 말씀에는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으시는군요. ③ 이것이 바로 생전에 당신께서 가장 아끼던 벼루입니다. ④ 우리 사장님께서 뵙기를 청한 이유는 고견을 듣기 위함입니다. 문 5. 밑줄 친 부분의 의미와 가장 가까운 것은? 회초리 맞은 자리에 멍이 들었다. ①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을 만났다. ② 금 간 자리를 흙으로 말끔히 메웠다. ③ 그는 적성에 맞는 자리를 구하고 있다. ④ 방이 좁아서 책상을 들여놓을 자리가 없다. 문 6. 밑줄 친 부분의 뜻풀이로 바르지 않은 것은? 나는 구두를 벗으면서 ‘죽었으면 나 안 가기로 장사 지낼 사람이 없어서 시험 보는 사람더러 나오라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어, 공연히 ㉠불뚝하는 심사가 일어나는 것이었다. 돈은 그달 학비까지 ㉡얼러서 백 원이나 보내왔다. 병인은 죽었든 살았든 하여간에 돈 백 원은 반가웠다. 시험 때는 당하여 오고 ㉢ 미구에 과세(過歲)를 하려면 돈 쓸 일은 한두 가지가 아닌데, 우환이 있는 집에다 대고 철없이 돈 청구만 할 수도 없어 걱정인 판에 마침 ㉣ 생광스럽다. - 염상섭, 만세전 중에서 - ① ㉠ : 갑자기 화가 나는 ② ㉡ : 무턱대고 요구하여서 ③ ㉢ : 오래지 않아 설을 쇠려면 ④ ㉣ : 아쉬운 때 요긴하게 쓰게 되어 보람이 있다 문 7. 다음 시의 화자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너는 온다. 어디 뻘밭 구석이거나 썩은 물웅덩이 같은 데를 기웃거리다가 한눈 좀 팔고, 싸움도 한판 하고, 지쳐 나자빠져 있다가 다급한 사연 들고 달려간 바람이 흔들어 깨우면 눈 비비며 너는 더디게 온다. 더디게 더디게 마침내 올 것이 온다. 너를 보면 눈부셔 일어나 맞이할 수가 없다. 입을 열어 외치지만 소리는 굳어 나는 아무것도 미리 알릴 수가 없다. 가까스로 두 팔을 벌려 껴안아 보는 너, 먼 데서 이기고 돌아온 사람아. - 이성부, 봄 - ① 시적 대상에 상징적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② 시적 대상에 대해서 무력감을 느끼고 있다. ③ 시적 대상에 대해서 예찬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④ 시적 대상을 통해서 순리에 대한 신념을 표현하고 있다. 문 8. 다음 글의 중심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한국 한자음이 어느 시대의 중국 한자음에 기반을 두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학자들에 따라 이견이 있다. 어느 한 시대의 한자음에 기반을 두고 있을 수도 있고, 개별 한자들이 수입된 시차에 따라서 여러 시대의 중국 한자음에 기반을 두고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한국 한자음은 중국 한자음과도 다르고 일본 한자음과도 다르고 베트남 옛 한자음과도 다르다는 것이다. 물론 그것이 그 기원이 된 중국 한자음과 아무런 대응 관계도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것은 한국어 음운체계의 영향으로 독특한 모습을 띠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한국 한자음을 영어로는 ‘Sino-Korean’이라고 한다. 이것은 우리말 어휘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한자어가, 중국어도 아니고 일본어도 아닌 한국어라는 것을 뜻한다. 우리가 ‘학꾜’라고 발음할 때, 중국인도 일본인도 따로 한국어를 공부하지 않는 한 그것이 ‘xuéxiào’나 ‘がっこう’인 줄을 알아차리기는 힘들다. ① 한국 한자음의 특성 ② 한국 한자음의 역사 ③ 한국 한자음의 기원 ④ 한국 한자음의 계통 국어(한문 포함) 3 책형 2 쪽 문 9. 다음 글이 들어갈 곳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인형은 사람처럼 박자에 맞춰 춤을 추고 노래도 부르고 심지어 공연이 끝날 무렵에는 구경하던 후궁들에게 윙크를 하며 추파를 던지기까지 했다. 인형의 추태에 화가 난 목왕이 그 기술자를 죽이려고 하자 그는 서둘러 인형을 해체했고 그제야 인형의 실체가 드러났다. ( ㉠ ) 어느 날 서쪽 지방으로 순행을 나간 목왕은 곤륜 산을 넘어 돌아오는 길에 재주가 뛰어난 기술자를 만났다. 목왕은 그 기술자에게 그가 만든 가장 훌륭한 물건을 가져오라고 명했다. 하지만 그가 가지고 온 것은 물건이 아니었다. 이를 이상히 여긴 목왕이 왜 물건을 가지고 오지 않고 사람을 데리고 왔는지 묻자, 그는 이것이 움직이는 인형이라고 답했다. ( ㉡ ) 이에 놀란 목왕은 그 인형을 꼼꼼히 살펴봤지만 사람과 다른 점을 하나도 발견할 수 없었다. ( ㉢ ) 그것은 색을 칠한 가죽과 나무로 만들어진 기계장치였다. 하지만 그것은 오장육부는 물론 뼈, 근육, 치아, 피부, 털까지 사람이 갖춰야 할 모든 것을 갖추고 있었다. 마침내 목왕은 그에게 “자네 솜씨는 조물주에 버금가도다!”라고 크게 칭찬했다. ( ㉣ ) ① ㉠ ② ㉡ ③ ㉢ ④ ㉣ 문 10. 다음 글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는 ‘경건한 종교음악가’로서 천직을 다하기 위한 이상적인 장소를 라이프치히라고 생각하여 27년 동안 그곳에서 열심히 칸타타를 써 나갔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실은 7년째에 라이프치히의 칸토르(교회의 음악감독) 직으로는 가정을 꾸리기에 수입이 충분치 못해서 다른 일을 하기도 했고 다른 궁정에 자리를 알아보기도 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칸타타를 쓰지 않게 되었다는 사실이 최근의 연구에서 밝혀졌다. 또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경우에는 비극적으로 막을 내린 35년이라는 짧은 생애에 걸맞게 ‘하늘이 이 위대한 작곡가의 죽음을 비통해하듯’ 천둥 치고 진눈깨비 흩날리는 가운데 장례식이 행해졌고 그 때문에 그의 묘지는 행방을 알 수 없게 되었다고 하는데, 그 후 이러한 이야기는 빈 기상대에 남아 있는 기상 자료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게다가 만년에 엄습해 온 빈곤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걸작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모차르트가 실제로는 그 정도로 수입이 적지는 않았다는 사실도 드러나 최근에는 도박벽으로 인한 빈곤설을 주장 하는 학자까지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① 바흐는 일이나 신앙 못지않게 처우를 중시했다. ② 바흐는 생애 중 7년 정도 칸타타를 작곡하였다. ③ 모차르트가 사망하던 당일 빈의 날씨는 궂었다. ④ 모차르트의 작품 수준은 자신의 경제적 상황과 반비례했다. 문 11. 밑줄 친 한자가 문맥상 바르게 쓰인 것은? 1차 ‘휴머니스트 선언’이 나온 지 40년이 지난 후 나치즘은 인간이 드러낼 수 있는 야만성의 극한적인 ㉠ 型態를 드러 내었으며, 여타의 전체주의 정책들 또한, 빈곤 상태를 ㉡槌放하지도 못하면서 인권만 ㉢蹂躪했다. 더욱이 민주주의 ㉣ 整體를 가진 사회에서까지도 과학을 악용한 경찰국가의 면모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① ㉠ ② ㉡ ③ ㉢ ④ ㉣ 문 12. 맞춤법에 맞는 것은? ① 뒷뜰에 있는 옥수수나 따서 가져올게. ② 짐작건대, 그 사람은 야속다고 푸념만 한 것 같아. ③ 거름을 다 처내고 나서 어르신을 뵈러 길을 떠난대요. ④ 답을 얻기 위해 눈 덮힌 산야를 하염없이 헤매고 있을 거야. 문 13. 밑줄 친 부분의 문장 성분이 다른 것은? ① 어느 학교의 동창회에서 있었던 일이다. ② 손에 익은 연장이라서 일이 빨리 끝나겠다. ③ 정부에서 실시한 조사 결과가 드디어 발표되었다. ④ 그 고마운 마음에 보답하고자 편지를 드리려고 합니다. 문 14. 밑줄 친 말이 가장 자연스러운 것은? ① 닫혀진 마음을 열 길이 없구나. ② 저쪽 복도에 놓여진 화분은 엄청 예쁘구나. ③ 그 토의에서 궁극적으로 받아들여진 것이 결국 뭐지? ④ 장마로 인해 끊겨진 통신 선로가 드디어 복구되었군요. 문 15. 다음 시조와 가장 관련이 깊은 것은? 지아비 받 갈나 간 밥고리 이고 가 반상을 들오 눈섭의 마초이다. 친코도 고마오시니 손이시나 다 실가. ① 夫婦愛而敬之, 相待如賓. ② 生我者父母, 知我者鮑子也. ③ 會桃李之芳園, 序天倫之樂事. ④ 三顧臣於草廬之中, 諮臣以當世之事. 문 16. 밑줄 친 부분 중 띄어쓰기에 맞지 않는 것은? ① 난점은 앞서 말한 바와 같다. 그는 나와 동창인바 그를 잘 알고 있다. ② 사람은 항상 배운 대로 행동하기 마련이다. 사회의 규범대로 움직여야 타인의 지탄을 받지 않는다. ③ 어른들이 다 떠나시니 나도 떠날 밖에. 그밖에 더 논의할 사항은 두 가지 관점으로 요약될 수 있다. ④ 업무에 최선을 다할 뿐만 아니라 화합에도 각별히 신경을 쓴다.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기성세대와도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국어(한문 포함) 3 책형 3 쪽 문 17. 다음 발화가 사용되는 상황을 추론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우리나라도 경기도 말, 충청도 말, 강원도 말, 전라도 말, 경상도 말, 제주도 말 등 각 지역마다 특색이 있는 지역어 (地域語)가 존재하는데, 이는 해당 지역의 지리적, 정치적, 사회적 요소 및 구성 집단의 기질과 성격 등이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반영되고 변모되어 온 것입니다. 따라서 각 지역어는 해당 지역과 그 구성원의 정체성과도 깊이 관련되어 있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각 지역어가 가진 특성과 기능을 무시한 채 한 지역의 말만을 사용케 한다면 이는 타 지역의 정체성을 부인하는 것이고, 타 지역어를 사용하는 사회 구성원들의 원활한 소통 수단을 박탈하는 것입니다. 나아가 국민을 차별할 수 있으며, 심지어 타 지역의 구성원 에게 정서적 갈등과 고통을 안겨 줄 수 있습니다.” ① 우리말의 올바른 용법을 강조하는 강연에서 ② 사고와 언어의 관계를 주장하는 학술 발표 대회에서 ③ 지역어의 종류와 그 특징을 소개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④ 표준어 정책에 반대하고 지역어의 가치를 주장하는 변론에서 문 18. 다음 시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하늘에 깔아 논 바람의 여울터에서나 속삭이듯 서걱이는 나무의 그늘에서나, 새는 노래한다. 그것이 노래인 줄도 모르면서 새는 그것이 사랑인 줄도 모르면서 두 놈이 부리를 서로의 죽지에 파묻고 따스한 체온을 나누어 가진다. 2 새는 울어 뜻을 만들지 않고, 지어서 교태로 사랑을 가식하지 않는다. 3 ― 포수는 한 덩이 납으로 그 순수를 겨냥하지만, 매양 쏘는 것은 피에 젖은 한 마리 상한 새에 지나지 않는다. - 박남수, 새 - ① 시적 화자의 현실 비판적 의도가 엿보인다. ② ‘뜻’과 ‘납’은 서로 대조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③ 시적 화자는 절제된 태도로 대상을 노래하고 있다. ④ ‘상한 새’는 자연이나 순수한 삶의 파괴를 의미한다. 문 19. ㉠ ~ ㉣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태평양전쟁이 격화되자 일제는 식민지 조선 내에서 황국 신민화정책을 강화함과 동시에 일본인으로서의 투철한 국가관과 ‘국민’ 의식을 주입하는 데 주력하게 되었다. ( ㉠ ) ‘국민’이란 말이 일본 내에서 실체적인 함의를 지니게 된 것은 청일전쟁 이후였다. ( ㉡ ) 이 경우 천황 아래 모두가 평등한 신민, 즉 일본의 ‘국민’으로서 재탄생하여야 한다는 당위적 명제는 다른 면에서는 ‘비국민’으로 낙인 찍힐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조장하는 일이기도 했다. ( ㉢ ) 이러한 사정은 식민지 조선 내에서도 마찬가지로 작용하였다. ( ㉣ ) ‘국민’ 의식의 강조는 이때까지만 해도 여전히 민족적인 이질감을 유지하고 있었던 조선인들에게는 심리적인 포섭의 원리인 동시에 ‘비국민’으로서의 공포감을 동반한 강력한 배제의 원리로 작용하였던 셈이다. ㉠ ㉡ ㉢ ㉣ ① 사실 그런데 그리고 요컨대 ② 사실 게다가 또한 그러므로 ③ 실제로 또한 게다가 요컨대 ④ 실제로 그러나 그리고 그러므로 문 20. 촌장의 태도와 관련된 사자성어로 가장 적절한 것은? 다: 아셨으면서 왜 숨기셨죠? 모든 사람들에게, 저 덫을 보러 간 파수꾼에게, 왜 말하지 않은 거예요? 촌장: 말해 주지 않는 것이 더 좋기 때문이다. 다: 거짓말 마세요, 촌장님! 일생을 이 쓸쓸한 곳에서 보내는 것이 더 좋아요? 사람들도 그렇죠! “이리떼가 몰려온다.” 이 헛된 두려움에 시달리고 사는 게 그게 더 좋아요? 촌장: 얘야, 이리떼는 처음부터 없었다. 없는 걸 좀 두려워 한다는 것이 뭐가 그렇게 나쁘다는 거냐? 지금까지 단 한 사람도 이리에게 물리지 않았단다. 마을은 늘 안전했어. 그리고 사람들은 이리떼에 대항하기 위해서 단결했다. 난 질서를 만든 거야. 질서, 그게 뭔지 넌 알기나 하니? 모를 거야, 너는. 그건 마을을 지켜주는 거란다. 물론 저 충직한 파수꾼에겐 미안해. 수천 개의 쓸모없는 덫들을 보살피고 양철북을 요란하게 두들겼다. 허나 말이다. 그의 일생이 그저 헛되다고만 할 순 없어. 그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고귀하게 희생한 거야. 난 네가 이러한 것들을 이해하여 주기 바란다. 만약 네가 새벽에 보았다는 구름만을 고집한다면, 이런 것들은 모두 허사가 된다. 저 파수꾼은 늙도록 헛북 이나 친 것이 되고, 마을의 질서는 무너져 버린다. 얘야, 넌 이렇게 모든 걸 헛되게 하고 싶진 않겠지? - 이강백, 파수꾼 중에서 - ① 指鹿爲馬 ② 釣而不網 ③ 隔靴搔癢 ④ 牽强附會
    기출이 | 2017-10-05 | 0개 일치 |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