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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지방직 9급 국어 문제 해설 [3]
    국어-A.pdf 국어-C.pdf 2019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안효선.pdf 2019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이유진.pdf 2019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양향근.pdf 2019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이선재.pdf 2019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정채영.pdf 2019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김정진.pdf 2019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오대혁.pdf 2019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유두선.pdf 2019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류승범.pdf 2019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김춘호.pdf 2019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송운학.pdf 2019년도 지방공무원 9급 등 공개경쟁임용 필기시험 국 어 A 책형 1 쪽 국 어 문 1. 다음에 해당하는 사례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대립쌍을 이루는 단어들이 일정한 방향성을 이루고 있다. ① 성공(成功) : 실패(失敗) ② 시상(施賞) : 수상(受賞) ③ 판매(販賣) : 구매(購買) ④ 공격(攻擊) : 방어(防禦) 문 2. 토론에서 사회자가 하는 역할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토론을 시작하면서 논제가 타당한지 토론자들의 의견을 묻는다. ② 토론자들에게 토론의 전반적인 방향과 유의점에 대해 안내한다. ③ 청중의 의견을 수렴하여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쟁점을 약화시킨다. ④ 토론자의 주장과 논거를 비판하는 견해를 개진하여 논쟁의 확산을 꾀한다. 문 3. 다음 글의 글쓰기 방식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멕시코의 환경 운동가로 유명한 가브리엘 과드리는 1960년대 이후 중앙아메리카 숲의 25 % 이상이 목초지 조성을 위해 벌채되었으며 1970년대 말에는 중앙아메리카 전체 농토의 2/3가 축산 단지로 점유되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1987년 이후로도 멕시코에만 1,497만 3,900 ha의 열대 우림이 파괴 되었는데, 이렇게 중앙아메리카의 열대림을 희생하면서까지 생산된 소고기는 주로 유럽과 미국으로 수출되었다. 그렇지만 이 소고기들은 지방분이 적고 미국인의 입맛에 그다지 맞지 않아 대부분 햄버거의 재료로 사용되었다. ① 통계 수치를 활용하여 논거의 타당성을 높이고 있다. ② 이론적 근거를 나열하여 주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③ 전문 용어의 뜻을 쉽게 풀이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④ 예측할 수 없는 결과를 나열하여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 문 4. 밑줄 친 부분이 어법에 맞는 것은? ① 이 가곡의 노래말은 아름답다. ② 그 집의 순대국은 아주 맛있다. ③ 하교길은 늘 아이들로 북적인다. ④ 선생님은 간단한 인사말을 건넸다. 문 5. (가)의 관점에서 (나)를 감상할 때 가장 적절한 것은? (가) 반영론은 문학 작품이 사회를 반영하여 현실의 문제를 비판적으로 성찰할 수 있게 하는 매개체라는 관점을 취한 비평적 입장이다. (나) 강나루 건너서 밀밭 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남도 삼백리 술 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 놀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 박목월, 나그네 - ① 전통적 민요의 율격을 바탕으로 한 정형적 형식을 통해 정제된 시상이 효과적으로 드러났군. ② 삶의 고통스러운 단면을 외면한 채 유유자적한 삶만을 그린 것은 아닌지 비판할 여지가 있군. ③ 낭만적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시적 분위기가 시조에서 보이는 선경후정과 비슷한 양상을 띠는군. ④ 해질 무렵 강가를 거닐며 조망한 풍경의 이미지가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감각을 자아내는군. 문 6. 다음 글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책은 벗입니다. 먼 곳에서 찾아온 반가운 벗입니다. 배움과 벗에 관한 이야기는 논어 의 첫 구절에도 있습니다. ‘배우고 때때로 익히니 어찌 기쁘지 않으랴. 벗이 먼 곳에서 찾아오니 어찌 즐겁지 않으랴.’가 그런 뜻입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의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인생의 가장 빛나는 시절을 수험 공부로 보내야 하는 학생들에게 독서는 결코 반가운 벗이 아닙니다. 가능하면 빨리 헤어지고 싶은 불행한 만남일 뿐입니다. 밑줄 그어 암기해야 하는 독서는 진정한 의미의 독서가 못 됩니다. 독서는 모름지기 자신을 열고, 자신을 확장하고, 자신을 뛰어넘는 비약이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서는 삼독 (三讀)입니다. 먼저 글을 읽고 다음으로 그 글을 집필한 필자를 읽어야 합니다. 그 글이 제기하고 있는 문제뿐만 아니라 필자가 어떤 시대, 어떤 사회에 발 딛고 있는지를 읽어야 합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그것을 읽고 있는 독자 자신을 읽어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의 처지와 우리 시대의 문맥을 깨달아야 합니다. ① 독서는 타인의 경험이나 생각 등을 자기화(自己化)하는 과정이다. ② 반가운 벗과의 독서야말로 진정한 독자로 거듭날 수 있는 첩경(捷徑)이다. ③ 시대와 불화(不和)한 독자일수록 독서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발견하기 쉽다. ④ 자신이 배운 것을 제때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친밀한 교우(交友) 관계가 중요하다. 2019년도 지방공무원 9급 등 공개경쟁임용 필기시험 국 어 A 책형 2 쪽 문 7. 밑줄 친 부분의 띄어쓰기가 옳은 것은? ① 그 중에 깨끗한 옷만 골라 입으세요. ② 어제는 밤이 늦도록 옛 책을 뒤적였다. ③ 시간 날 때 낚시나 한 번 같이 갑시다. ④ 사람들은 황급히 굴 속으로 모여들었다. 문 8. 다음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 가을일[가을릴] ㉡ 텃마당[턴마당] ㉢ 입학생[이팍쌩] ㉣ 흙먼지[흥먼지] ① ㉠: 한 가지 유형의 음운 변동이 나타난다. ② ㉡: 인접한 음의 영향을 받아 조음 위치가 같아지는 동화 현상이 나타난다. ③ ㉢: 음운 변동 전의 음운 개수와 음운 변동 후의 음운 개수가 서로 다르다. ④ ㉣: 음절 끝에 ‘ㄱ, ㄴ, ㄷ, ㄹ, ㅁ, ㅂ, ㅇ’ 이외의 자음이 오면 이 7개의 자음 중 하나로 바뀌는 규칙이 적용된다. 문 9. 어법에 어긋난 문장을 수정하고 설명한 예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유사한 내용의 제안이 접수되었을 때에는 먼저 접수된 것이 우선한다. → ‘접수되었을 때에는’은 사건이나 행위가 완료된 상황을 나타내므로 ‘접수될 때에는’으로 바꾼다. ② 안내서 및 과업 지시서 교부는 참가 신청자에게만 교부한다. → ‘과업 지시서 교부’와 서술어 ‘교부하다’는 의미상 중복되며 호응하지 않으므로 앞의 ‘교부’를 삭제한다. ③ 해안선에서 200미터 이내의 수역을 제외된 상태에서 논의를 진행하겠습니다. → 목적어 ‘수역을’과 서술어 ‘제외되다’는 호응하지 않으므로 ‘제외된’은 ‘제외한’으로 바꾼다. ④ 관련 도서는 해당 부서에 비치하고 관계자에게 열람한다. → 서술어 ‘열람하다’는 부사어 ‘관계자에게’와 호응하지 않으므로 ‘열람하게 한다.’와 같이 바꾼다. 문 10. (가) ~ (라)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가) 고인(古人)도 날 몯 보고 나도 고인(古人) 몯 뵈 고인(古人)을 몯 뵈도 녀던 길 알 잇 녀던 길 알 잇거든 아니 녀고 엇뎔고 (나) 술은 어이 야 됴 니 누룩 섯글 타시러라 국은 어이 야 됴 니 염매(鹽梅) 타시러라 이 음식 이 뜯을 알면 만수무강(萬壽無疆) 리라 (다) 우레 치 소 나 님을 번 치 번뜻 만나 비 치 오락 락 구름 치 헤여지니 흉중(胸中)에 튼 슘이 안 피듯 여라 (라) 하하 허허 들 내 우음이 졍 우움가 하 어쳑 업서셔 늣기다가 그리 되게 벗님 웃디들 말구려 아귀 여디리라 ① (가): 연쇄법을 활용하여 고인의 길을 따르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② (나): 문답법과 대조법을 활용하여 임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고 있다. ③ (다): ‘ 치’를 반복적으로 표현하여 운율감을 더하고 있다. ④ (라): 냉소적 어조를 통해 상대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표출하고 있다. 문 11. 다음에 제시된 단어의 의미에 맞게 쓴 문장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단어 의미 문장 살다 경기나 놀이에서, 상대편에게 잡히지 않고 제 기능을 하다. ㉠ 어떤 직분이나 신분의 생활을 하다. ㉡ 마음이나 의식 속에 남아 있거나 생생하게 일어나다. ㉢ 움직이던 물체가 멈추지 않고 제 기능을 하다. ㉣ ① ㉠: 장기에서 포는 죽고 차만 살아 있다. ② ㉡: 그는 벼슬을 살기 싫어 속세를 버렸다. ③ ㉢: 옷에 풀기가 아직 살아 있다. ④ ㉣: 그렇게 세게 부딪혔는데도 시계가 살아 있다. 문 12. 진행자의 말하기 방식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진 행 자: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고령자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 제도에 대해 홍○○ 교수님 모시고 말씀 들어 보겠습니다. 홍 교수: 네, 반갑습니다. 진 행 자: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이 제도가 어떤 제도인가요? 홍 교수: 지자체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고령 운전자들이 운전면허를 자발적으로 반납하게 유도하여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를 줄이고자 하는 제도입니다. 진 행 자: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심각한가요? 뒷받침할 만한 자료가 있나요? 홍 교수: 네. 도로교통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전체 교통 사고 대비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 비율이 2014년에는 9.0 %였으나 매년 조금씩 증가하여 2017년에는 12.3 %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진 행 자: 그렇군요. 아무래도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다 보니 전체 운전자 중에서 고령 운전자에 해당하는 비율이 늘었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홍 교수: 네, 그렇습니다. 이전보다 차량 성능이 월등히 좋아진 점도 하나의 요인이 될 것입니다. 진 행 자: 그렇다고 해도 무작정 운전면허를 반납하라고만 할 수는 없을 테고, 뭔가 보완책이 있나요? 홍 교수: 네. 지자체마다 차이가 있지만 소정의 교통비를 지급함으로써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진 행 자: 취지 자체만으로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혹시 제도 시행상의 문제점은 없나요? 홍 교수: 일회성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진 행 자: 아, 운전면허를 반납한 당시에만 교통비가 한 차례 지원된다는 말씀이군요. 홍 교수: 네. 이분들이 더 이상 운전을 하지 않아도 이동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이 제도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진 행 자: 그에 더해 장기적으로는 고령자 친화적인 대중교통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도 필요할 듯합니다. 교수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① 상대방의 의견이 합리적이지 않음을 지적하며 인터뷰를 마무리 짓는다. ② 상대방이 인용한 통계 자료에 대해 자기 나름대로의 해석을 제시한다. ③ 상대방이 제시한 정보 이외에 추가적인 정보를 요구한다. ④ 상대방에게 해당 제도의 시행 배경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를 요구한다. 2019년도 지방공무원 9급 등 공개경쟁임용 필기시험 국 어 A 책형 3 쪽 문 13. 다음 글의 제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계몽주의 사상가들은 명백히 모순되는 두 개의 견해를 취했다. 그들은 인간의 위치를 자연계 안에서 해명하려고 애썼다. 역사의 법칙이란 것을 자연의 법칙과 동일한 것으로 여겼다. 다른 한편, 그들은 진보를 믿었다. 그렇다면 그들이 자연을 진보하는 것으로, 다시 말해 끊임없이 어떤 목적을 향해서 전진하는 것으로 받아들인 데에는 어떤 근거가 있었던가? 헤겔은 역사는 진보하는 것이고 자연은 진보하지 않는 것이라고 뚜렷이 구분했다. 반면, 다윈은 진화와 진보를 동일한 것으로 주장함으로써 모든 혼란을 정리한 듯했다. 자연도 역사와 마찬가지로 진보하는 것으로 본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진화의 원천인 생물학적인 유전(biological inheritance)을 역사에서의 진보의 원천인 사회적인 획득 (social acquisition)과 혼동함으로써 훨씬 더 심각한 오해에 이를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다. 오늘날 그 둘이 분명히 구별된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것이다. ① 자연의 진보에 대한 증거 ② 인간 유전의 사회적 의미 ③ 역사의 법칙과 자연의 법칙 ④ 진보와 진화에 관한 견해들 문 14. 다음 글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유 소사가 말하기를, “신부(新婦)가 이제 내 집에 들어왔으니 어떻게 남편을 도울꼬?” 사씨 대답하여 말하기를, “첩(妾)이 일찍 아비를 여의고 자모(慈母)의 사랑을 입사와 본래 배운 것이 없으니 물으시는 말씀에 대답치 못하옵거니와 어미 첩을 보낼 제 중문(中門)에 임(臨)하여 경계하여 말씀하시기를 ‘반드시 공경(恭敬)하며 반드시 경계(警戒)하여 남편을 어기오지 말라.’ 하시니 이 말씀이 경경(耿耿)하여 귓가에 있나이다.” 유 소사가 말하기를, “남편의 뜻을 어기오지 말면 장부(丈夫) 비록 그른 일이 있을지라도 순종(順從)하랴?” 사씨 대 왈, “그런 말이 아니오라 부부(夫婦)의 도(道) 오륜(五倫)을 겸(兼)하였으니 아비에게 간(諫)하는 자식이 있고 나라에 간하는 신하 있고 형제(兄弟) 서로 권하고 붕우(朋友) 서로 책(責)하나니 어찌 부부라고 간쟁(諫諍)치 않으리이까? 그러하나 자고로 장부(丈夫) 부인(婦人)의 말을 편청(偏聽)하면 해로움이 있삽고 유익(有益)함이 없으니 어찌 경계 아니 하리이까?” 유 소사가 모든 손님을 돌아보며 말하기를, “나의 며느리는 가히 조대가*에 비할 것이니 어찌 시속(時俗) 여자가 미칠 바리오.”라고 하였다. - 김만중, 사씨남정기 에서 - * 조대가: 한서(漢書) 를 지은 반고(班固)의 누이동생인 반소(班昭). 학식이 뛰어나고 덕망이 높아 왕실 여성의 스승으로 칭송이 자자했다. ① 사씨의 어머니는 딸이 남편에게 맞섰던 일을 비판하고 있다. ② 사씨는 홀어머니를 모시느라 제대로 배우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③ 사씨는 부부의 예에 따라, 남편이 잘못하면 이를 지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④ 유 소사는 며느리와의 대화를 통해, 효성이 지극한 사씨의 모습에 흡족해 하고 있다. 문 15. 다음 글에서 ‘소리’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바깥은 어둡고 뜰 변두리의 늙은 나무들은 바람에 불려 서늘한 소리를 내었다. 처마 끝 저편에 퍼진 하늘에는 별이 총총하게 박혀 있으나, 아스무레한 초여름 기운에 잠겨 있었다. 집은 전체로 조용하고 썰렁했다. 꽝 당 꽝 당. 먼 어느 곳에서는 이따금 여운이 긴 쇠붙이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밑 거리의 철공소나 대장간에서 벌겋게 단 쇠를 쇠망치로 뚜드리는 소리 같았다. 근처에는 그런 곳은 없을 것이었다. 그렇다면 굉장히 먼 곳일 것이었다. 굉장히 굉장히 먼 곳일 것이었다. 꽝 당 꽝 당. 단조로운 소리이면서 송곳처럼 쑤시는 구석이 있는, 밤중에 간헐적으로 들려오는 그 소리는 이상하게 신경을 자극했다. “참, 저거 무슨 소리유?” 영희가 미간을 찌푸리면서 말했다. “글쎄, 무슨 소릴까…….” 정애가 심드렁하게 대답했다. “이 근처에 철공소는 없을 텐데.” “…….” 정애는 표정으로만 수긍을 했다. 꽝 당 꽝 당. 그 쇠붙이에 쇠망치 부딪치는 소리는 여전히 간헐적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밤내 이어질 모양이었다. 자세히 그 소리만 듣고 있으려니까 바깥의 선들대는 늙은 나무들도 초여름 밤의 바람에 불려서 그런 것이 아니라 저 소리의 여운에 울려 흔들리고 있었다. 저 소리는 이 방안의 벽 틈서리를 쪼개고도 있었다. 형광등 바로 위의 천장에 비수가 잠겨 있을 것이었다. - 이호철, 닳아지는 살들 에서 - ① ‘서늘한 소리’는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를 조성하기 시작한다. ② ‘꽝 당 꽝 당’ 소리는 인물의 심리적 상태의 변화를 촉발한다. ③ ‘단조로운 소리’는 반복적으로 드러남으로써 모종의 의미가 부여된다. ④ ‘소리의 여운’은 단선적 구성에 변화를 주어 갈등 해소의 기미를 강화한다. 문 16. 다음 글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그동안 나는 <일 포스티노>를 세 번쯤 빌려 보았다. 그 이유는 이 아름다운 영화 속에 아스라이 문학이 똬리를 틀고 앉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시란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을 이처럼 쉽고도 절실하게 설명해 놓은 문학 교과서를 나는 아직까지 보지 못했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시를 가르칠 때 나는 종종 영화 <일 포스티노>를 활용한다. 수백 마디의 말보다 <일 포스티노>를 함께 보고 토론하는 것이 시의 본질에 훨씬 깊숙이, 훨씬 빨리 가 닿을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기도 했다. 시를 공부하면서 은유에 시달려 본 사람이라면 이 영화를 보고 수차례 무릎을 쳤을 것이다. 마리오 루폴로가 네루다에게 보내기 위해 고향의 여러 가지 소리를 녹음하는 인상적인 장면이 있다. 여기서 해변의 파도 소리를 녹음하는 것이 은유의 출발이라면 어부들이 그물을 걷어 올리는 소리를 담고자 하는 모습은 은유의 확장이라고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밤하늘의 별빛을 녹음하는 기막히게 아름다운 장면에 이르면 은유는 절정에 달한다. 더 이상의 구차한 설명이 필요하지 않다. ① 영화 <일 포스티노>는 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교과서와도 같다. ② 영화 <일 포스티노>의 인물들은 문학적 은유의 본질과 의미를 잘 알고 있다. ③ 시의 본질에 대해 질문하고 답을 얻기 위해 영화 <일 포스티노>를 참고할 만하다. ④ 문학의 미적 자질과 영화 <일 포스티노>의 미적 자질 사이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2019년도 지방공무원 9급 등 공개경쟁임용 필기시험 국 어 A 책형 4 쪽 문 17. 다음 ( ) 속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방랑시인 김삿갓의 시는 해학과 풍자로 가득 차 있는데, 무슨 시든 단숨에 써 내리는 一筆揮之인데다 가히 ( )의 상태라서 일부러 꾸미지 않았는데도 자연스럽고 아름답다. ① 花朝月夕 ② 韋編三絶 ③ 天衣無縫 ④ 莫無可奈 문 18. 밑줄 친 부분의 한자 표기가 잘못된 것은? ① 그는 여러 차례 TV 출연으로 유명세(有名勢)를 치렀다. ② 누가 먼저 할 것인지 복불복(福不福)으로 정하기로 했다. ③ 긴박한 상황이라 대증요법(對症療法)을 쓸 수밖에 없었다. ④ 사건의 경위(經緯)는 알 수 없지만, 결과만 본다면 우리에게 유리하다. 문 19. 다음 글에서 추론한 바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우리는 도시화, 산업화, 고도성장 과정에서 우리 경제의 뒷방살이 신세로 전락한 한국 농업의 새로운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 농업은 경제적 효율성이 뒤처져서 사라져야 할 사양 산업이 아니다. 전 지구적인 기후 변화와 식량 및 에너지 등 자원 위기에 대응하여 나라와 생명을 살릴 미래 산업으로서 농업의 전략적 가치가 크게 부각되고 있다. 농본주의의 기치를 앞세우고 농업 르네상스 시대의 재연을 통해 우리 경제가 당면한 불확실성의 터널을 벗어나야 한다. 우리는 왜 이런 주장을 하는가? 농업은 자원 순환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산업이기 때문이다. 땅의 생산력에 기초해서 한계적 노동력을 고용하는 지연(地緣) 산업인 동시에 식량과 에너지를 생산하는 원천적인 생명 산업이기 때문이다. 물질적인 부의 극대화를 위해서 한 지역의 자원을 개발하여 이용한 뒤에 효용 가치가 떨어지면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유목민적 태도가 오늘날 위기를 낳고 키워 왔는지 모른다.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지 못하는 구시대의 경제 패러다임으로는 오늘날의 역사에 동승하기 어렵다. 이런 맥락에서, 지키고 가꾸어 후손에게 넘겨주는 정주민의 문화적 지속성을 존중하는 농업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 받는 이유에 주목할 만하다. 과학 기술의 눈부신 발전 성과를 수용하여 새로운 상품과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녹색 성장 산업으로서 농업의 잠재적 가치가 중시되고 있는 것이다. ① 고도성장을 도모하는 경제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농업 중심의 경제 패러다임을 지양하였다. ② 효율성을 중요한 가치로 내세우는 경제 시스템은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데 한계가 있다. ③ 유목 생활을 하는 민족에 비해 정주 생활을 하는 민족이 농업의 가치 증진에 더 기여할 수 있다. ④ 녹색 성장 산업으로서 농업의 효용성을 드높이기 위해서 과학 기술의 부작용을 성찰할 필요가 있다. 문 20. 다음 글쓴이의 입장에 부합하는 것은? 효(孝)가 개인과 가족, 곧 일차적인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행위를 규정한 것이라면, 충(忠)은 가족이 아닌 사람들과의 관계, 곧 이차적인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사회적 행위를 규정한 것이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효를 순응적 가치관을 주입하는 봉건 가부장제 사회의 유습이라고 오해 하는가 하면, 충과 효를 동일시하는 오류를 저지르는 경향이 많아졌다. 다음을 보자. “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제를 사랑하는 사람은 윗사람의 명령을 거역하는 경우가 드물다. 또 윗사람의 명령을 어기지 않는 사람은 난동을 일으키는 경우도 드물다. 군자는 근본에 힘쓴다. 근본이 확립되면 도가 생기기 때문이다. 효도와 우애는 인(仁)의 근본이다.” 위 구절에 담긴 입장을 기준으로 보면 효는 윗사람에 대한 절대 복종으로 연결된다. 곧 종족 윤리의 기본이 되는 연장자에 대한 예우는 물론이고 신분 사회의 엄격한 상하 관계까지 포괄적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구절만을 근거로 효를 복종의 윤리라고 보는 것은 성급한 판단이다. 왜냐하면 원래부터 효란 가족 윤리 또는 종족 윤리로서 사회 윤리였던 충보다 우선시되었을 뿐만 아니라, 유교의 기본 입장은 설사 부모의 명령이라 하더라도 옳고 그름을 가리지 않는 맹목적인 복종은 그 자체가 불효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유교에서는 부모와 자식의 관계가 자연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한다. 이 때문에 부모와 자식의 관계는 인위적으로 끊을 수 없다고 본다. 이에 비해 임금과 신하의 관계는 공동의 목표를 위한 관계로서 의리에 의해서 맺어진 관계로 본다. 의리가 맞지 않는다면 언제라도 끊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① 효는 봉건 가부장제 사회에서 비롯한 일차적 인간관계이다. ② 효는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이므로 조건 없는 신뢰에 기초한 덕목이다. ③ 윗사람에 대한 복종을 절대시하지 않는 것이 유교적 윤리의 한 바탕이다. ④ 충의 도리를 다함으로써 효의 도리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 인의 이치다.
    기출이 | 2019-06-15 | 0개 일치 |
  • 2019 서울시 9급 국어 문제 해설 [3]
    국어_9급_A형.pdf 국어_9급_B형.pdf 2019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이유진.pdf 2019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이선재.pdf 2019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정채영.pdf 2019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김정진.pdf 2019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김춘호.pdf 2019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류승범.pdf 2019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송운학.pdf 국 어(9급) B책형 1/3쪽 1. 외래어 표기 용례로 올바른 것은? ① dot - 다트 ② parka - 파카 ③ flat - 플래트 ④ chorus - 코루스 2. <보기>의 ㉠~㉣을 현행 로마자 표기법에 따라 표기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보기> ㉠ 다락골 ㉡ 국망봉 ㉢ 낭림산 ㉣ 한라산 ① ㉠ - Dalakgol ② ㉡ - Gukmangbong ③ ㉢ - Nangrimsan ④ ㉣ - Hallasan 3. <보기>는 황진이가 지은 시조이다. 빈칸에 들어갈 알맞은 낱말끼리 짝지은 것은? <보기> 冬至ㅅ 기나긴 밤을 한 ( ㉠ )를 버혀 내여 ( ㉡ ) 니불 아레 서리서리 너헛다가 어론 님 오신 날 밤이여든 구뷔구뷔 펴리라. ㉠ ㉡ ① 허리 春風 ② 허리 秋風 ③ 머리 春風 ④ 머리 秋風 4. 다음 중 띄어쓰기가 옳지 않은 것은? ① 불이 꺼져 간다. ② 그 사람은 잘 아는척한다. ③ 강물에 떠내려 가 버렸다. ④ 그가 올 듯도 하다. 5. 맞춤법 사용이 올바르지 않은 것으로만 묶인 것은? ① 웃어른, 사흗날, 베갯잇 ② 닐리리, 남존녀비, 헤택 ③ 적잖은, 생각건대, 하마터면 ④ 홑몸, 밋밋하다, 선율 6. 밑줄 친 부분의 문장 성분이 다른 하나는? ① 그는 밥도 안 먹고 일만 한다. ② 몸은 아파도 마음만은 날아갈 것 같다. ③ 그는 그녀에게 물만 주었다. ④ 고향의 사투리까지 싫어할 이유는 없었다. 7. 한글 맞춤법에 따라 바르게 표기된 것만 나열한 것은? ① 새까맣다 - 싯퍼렇다 - 샛노랗다 ② 시뻘겋다 - 시허옇다 - 싯누렇다 ③ 새퍼렇다 - 새빨갛다 - 샛노랗다 ④ 시하얗다 - 시꺼멓다 - 싯누렇다 8. <보기>는 시의 일부분이다. 시의 제목으로 가장 적절한 한자어는? <보기> 세상에는, 자신이 믿는 단단한 무엇을 위해 목숨을 걸 수 있는 사람과 그럴 수 없는 사람이 있다 말이 많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 짜장면을 좋아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 테니스에 미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 유에프오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 - 중략 - 사람들을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믿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 ① 편견(偏見) ② 불화(不和) ③ 오해(誤解) ④ 독선(獨善) 9. 서로 의미가 유사한 속담과 한자성어를 짝지은 것이다. 관련이 없는 것끼리 묶은 것은? ① 원님 덕에 나팔 분다 - 狐假虎威 ②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 晚時之歎 ③ 언 발에 오줌 누기 - 雪上加霜 ④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 - 目不識丁 10. <보기>의 밑줄 친 ㉠에 해당하는 글자가 아닌 것은? <보기> 한글 중 초성자는 기본자, 가획자, 이체자로 구분된다. 기본자는 조음 기관의 모양을 상형한 글자이다. ㉠가획자는 기본자에 획을 더한 것으로, 획을 더할 때마다 그 글자가 나타내는 소리의 세기는 세어진다는 특징이 있다. 이체자는 획을 더한 것은 가획자와 같지만 가획을 해도 소리의 세기가 세어지지 않는다는 차이가 있다. ① ㄹ ② ㄷ ③ ㅂ ④ ㅊ 국 어(9급) B책형 2/3쪽 11. 밑줄 친 부분의 품사가 다른 하나는? ① 옷 색깔이 아주 밝구나! ② 이 분야는 전망이 아주 밝단다. ③ 내일 날이 밝는 대로 떠나겠다. ④ 그는 예의가 밝은 사람이다. 12. <보기>의 ( ) 안에 들어갈 가장 알맞은 말을 차례로 나열한 것은? <보기> 지난여름 작가 회의에서 북한 동포 돕기 시 낭송회를 한 적이 있다. 시인들만 참석하는 줄 알았더니 각계 원로 들도 자기가 평소에 애송하던 시를 낭송하는 순서가 있다고, 나한테도 한 편 낭송해 달라고 했다. 내가 ( ㉠ ) 소리를 듣게 된 것이 당혹스러웠지만, 북한 돕기라는 데 핑계를 둘러대고 빠질 만큼 빤질빤질하지는 못했나 보다. 하겠 다고 했다. 그러나 거역할 수 없는 명분보다 더 중요한 것은 ( ㉡ ) 아니었을까. 그 무렵 나는 김용택의 ‘그 여자네 집’이라는 시에 사로잡혀 있었다. 김용택은 내가 좋아하는 시인 중의 한 사람일 뿐 가장 좋아하는 시인이라고는 말 못 하겠다. 마찬가지로 ‘그 여자네 집’이 그의 많은 시 중 빼어난 시인지 아닌지도 잘 모르겠다. ㉠ ㉡ ① 원로 낭송하고 싶은 시가 있었다는 게 ② 아쉬운 서로가 만족하게 될 실리가 ③ 시인 잠깐의 수고로 동포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이 ④ 입에 발린 원로들에 대한 예의가 13. <보기>의 밑줄 친 어휘들 가운데 문맥적 의미가 다른 하나는? <보기> 불문곡직하는 직설은 사람을 찌른다. 깜짝 놀라게 해서 제압하는 방식이다. 거기 비해 완곡함은 뜸을 들이면서 에두른다. 듣고 읽는 이가 비켜갈 틈을 준다. 그렇다고 완곡함이 곡필인 것도 아니다. 잘못된 길로 접어들도록 하는 게 아니라 화자와 독자의 교행이 이루어지는 공간을 준다. 곱씹어볼 말이 사라지고 상상의 여지를 박탈하는 글이 군림하는 세상은 살풍경하다. 말과 글이 세상을 따라 갈진대 세상을 갈아엎지 않고 말과 글이 세상과 함께 아름 답기는 난망한 일인가. 아마 아닐 것이다. 막힐수록 옛것을 더듬으라고 했다. 물태와 인정이 극으로 나뉘는 세상에서 다산은 선인들이 왜 산을 바라보며 즐기되 그 흥취의 반을 항상 남겨두는지 궁금했다. 그는 미인을 만났던 사람이 적어놓은 글에서 그 까닭을 발견했다. 그가 본 글은 이러 했다. ‘얼굴은 아름다웠으나 그 자태는 기록하지 않았다.’ ① 틈 ② 공간 ③ 여지 ④ 세상 14. <보기>의 설명에 따라 올바르게 표기된 경우가 아닌 것은? <보기> ∙ 어간의 끝음절 ‘하’의 ‘ㅏ’가 줄고 ‘ㅎ’이 다음 음절의 첫소리와 어울려 거센소리로 될 적에는 거센소리로 적는다. ∙ 어간의 끝음절 ‘하’가 아주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① 섭섭지 ② 흔타 ③ 익숙치 ④ 정결타 15. <보기 1>의 사례와 <보기 2>의 언어 특성이 가장 잘못 짝지어진 것은? <보기 1> ㈎ ‘방송(放送)’은 ‘석방’에서 ‘보도’로 의미가 변하였다. ㈏ ‘밥’이라는 의미의 말소리 [밥]을 내 마음대로 [법] 으로 바꾸면 다른 사람들은 ‘밥’이라는 의미로 이해 할 수 없다. ㈐ ‘종이가 찢어졌어’라는 말을 배운 아이는 ‘책이 찢어 졌어’라는 새로운 문장을 만들어 낸다. ㈑ ‘오늘’이라는 의미를 가진 말을 한국어에서는 ‘오늘 [오늘]’, 영어에서는 ‘today(투데이)’라고 한다. <보기 2> ㉠ 규칙성 ㉡ 역사성 ㉢ 창조성 ㉣ 사회성 ① ㈎ -㉡ ② ㈏ - ㉣ ③ ㈐ -㉢ ④ ㈑ - ㉠ 16. <보기>의 밑줄 친 시어를 현대어로 옮길 때 가장 적절 하지 않은 것은? <보기> 매운 계절의 ㉠ 챗죽에 갈겨 ㉡ 마츰내 북방으로 휩쓸려오다 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고원 서리빨 칼날진 ㉢ 그우에서다 어데다 무릎을 꾸러야하나? 한발 ㉣ 재겨디딜 곳조차 없다 이러매 눈깜아 생각해볼밖에 겨울은 강철로된 무지갠가보다 - 이육사, 「절정」 - ① ㉠ : 채찍 ② ㉡ : 마침내 ③ ㉢ : 그 위 ④ ㉣ : 재껴 디딜 국 어(9급) B책형 3/3쪽 17. 밑줄 친 부분이 <보기>의 ㉠ ‘쇠항아리’와 의미가 통하는 시어로 가장 적절한 것은? <보기>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누가 구름 한 송이 없이 맑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네가 본 건, 먹구름 그걸 하늘로 알고 일생을 살아갔다. 네가 본 건, 지붕 덮은 ㉠ 쇠항아리, 그걸 하늘로 알고 일생을 살아갔다. 닦아라, 사람들아 네 마음속 구름 찢어라, 사람들아, 네 머리 덮은 쇠항아리. - 신동엽,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中 - ① 조국아/한번도 우리는 우리의 심장/남의 발톱에 주 어본 적/없었나니(「조국」 中) ② 아사달과 아사녀가/중립의 초례청 앞에 서서/부끄럼 빛내며/맞절할지니(「껍데기는 가라」 中) ③ 꽃피는 반도는/남에서 북쪽 끝까지/완충지대(「술을 많이 마시고 잔 어젯밤은」 中) ④ 마을 사람들은 되나 안 되나 쑥덕거렸다./봄은 발병 났다커니/봄은 위독하다커니(「봄의 소식」 中) 18. 밑줄 친 부분의 발음이 현행 표준 발음법에서 표준 발음 으로 인정되지 않는 것은? (단, ‘:’은 장모음 표시임.) ① 비가 많이 내려서 물난리가 났다. - 물난리[물랄리] ② 그는 줄곧 신문만 읽고 있었다. - 신문[심문] ③ 겨울에는 보리를 밟는다. - 밟는다[밤:는다] ④ 날씨가 벌써 한여름과 같다. - 한여름[한녀름] 19. <보기>의 소설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혼자 있기가 싫습니다.”라고 아저씨가 중얼거렸다. “혼자 주무시는 게 편하실 거예요.” 안이 말했다. 우리는 복도에서 헤어져서 사환이 지적해 준, 나란히 붙은 방 세 개에 각각 한 사람씩 들어갔다. “화투라도 사다가 놉시다.” 헤어지기 전에 내가 말했지만, “난 아주 피곤합니다. 하시고 싶으면 두 분이나 하세요.” 라고 안은 말하고 나서 자기의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나도 피곤해 죽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라고 나는 아저씨에게 말하고 나서 내 방으로 들어갔다. 숙박계엔 거짓 이름, 거짓 주소, 거짓 나이, 거짓 직업을 쓰고 나서 사환이 가져다 놓은 자리끼를 마시고 나는 이불을 뒤집 어썼다. 나는 꿈도 안 꾸고 잘 잤다. 다음날 아침 일찍이 안이 나를 깨웠다. ① 물화된 도시의 삶이 만든 비정함, 절망감, 권태 등이 바탕에 깔려 있다. ② 주인공들은 자기 지위나 이름을 버린 익명적 존재로 기호화되어 있다. ③ 잠은 현실을 초월한 삶에 대한 강렬한 동경을 환기 하는 매개체다. ④ 화투는 절망과 권태를 견디는 의미 없는 놀이의 상징으로 볼 수 있다. 20. <보기>의 밑줄 친 부분과 가장 가까운 내용을 담은 시조는? <보기> 0 성현의 경전을 읽고 자기를 돌이켜 보아서 환히 이해 되지 않는 것이 있거든 모름지기 성현이 준 가르침이란 반드시 사람이 알 수 있고 행할 수도 있는 것에 대하여 말한 것임을 생각하라. 성현의 말과 나의 소견이 다르다면 이것은 내가 힘쓴 노력이 철저하지 못한 까닭이다. 성현이 어찌 알기 어렵고 행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를 속이겠는가? 성현의 말을 더욱 믿어서 딴 생각이 없이 간절히 찾으면 장차 얻는 바가 있을 것이다. ① 십년 온 칼이 갑리(匣裏)에 우노 라. 관산(關山)을 라보며 로 져 보니 장부(丈夫)의 위국공훈(爲國功勳)을 어 에 드리 올고. ② 구곡(九曲)은 어드 고 문산(文山)에 세모(歲暮)커다. 기암괴석(奇巖怪石)이 눈속에 뭇쳣셰라. 유인(遊人)은 오지 안이 고 볼 업다 드라. ③ 강호(江湖)에 겨월이 드니 눈 기픠 자히 남다. 삿갓 빗기 고 누역으로 오슬 삼아, 이 몸이 칩지 아니 옴도 역군은(亦君恩)이샷다. ④ 고인(古人)도 날 못 보고 나도 고인 못 봬. 고인을 못 봐도 녀 길 알픠 잇 . 녀 길 알픠 잇거든 아니 녀고 엇졀고. 이 면은 여백입니다.
    기출이 | 2019-06-15 | 0개 일치 |
  • 2019 국가직 9급 국어 문제 해설 [5]
    국어-나.pdf 국어-라.pdf 2019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안한섭.pdf 2019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안효선.pdf 2019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이선재.pdf 2019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이유진.pdf 2019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영보이.pdf 2019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강경욱.pdf 2019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임지혜.pdf 2019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김정진.pdf 2019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정채영.pdf 2019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윤서영.pdf 2019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기미진.pdf 2019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임춘호.pdf 2019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유두선.pdf 2019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권기태.pdf 2019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배영표.pdf 2019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류승범.pdf 2019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국 어 나 책형 1 쪽 국 어 문 1. 밑줄 친 단어의 품사를 같은 것끼리 묶은 것은? ○ 쌍둥이도 서로 성격이 ㉠ 다른 법이다. ○ 날씨가 건조하면 나무가 잘 ㉡ 크지 못한다. ○ 남부 지방에 홍수가 ㉢ 나서 많은 수재민이 생겼다. ○ 그 사람이 농담은 하지만 ㉣ 허튼 말은 하지 않는다. ○ 상대에게 자유를 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 ㉤ 아닐까? ① ㉠, ㉡ ② ㉡, ㉢ ③ ㉢, ㉣ ④ ㉣, ㉤ 문 2. 다음의 여러 조건에 가장 잘 맞는 토론 논제는? ○ 긍정 평서문으로 제시되어야 한다. ○ 찬성과 반대의 대립이 분명하게 나타나야 한다. ○ 쟁점이 하나여야 한다. ○ 찬성이나 반대 어느 한 편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정서적 표현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① 징병제도는 유지해야 한다. ② 정보통신망법을 개선할 수는 없다. ③ 야만적인 두발 제한을 폐지해야 한다. ④ 내신 제도와 논술 시험을 개혁해야 한다. 문 3. 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해설자: (관객들에게 무대와 등장인물을 설명한다.) 이곳은 황야입니다. 이리 떼의 내습을 알리는 망루가 세워져 있죠. 드높이 솟은 이 망루는 하늘로 둘러 싸여 있습니다. 하늘은 연극의 진행에 따라 황혼, 초승달이 뜬 밤, 그리고 아침으로 변할 겁니다. 저기 위를 바라보십시오. 파수꾼이 앉아 있습니다. 높은 곳에서 하늘을 등지고 있기 때문에 그는 언제나 시커먼 그림자로만 보입니다. 그는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파수꾼이었습니다. 나의 늙으신 아버지께서도 어린 시절에 저 유명한 파수꾼의 이야기를 들으셨다 합니다. - 이강백, 파수꾼 에서 - ① 공간적 배경은 망루가 세워져 있는 황야이다. ② 시간적 배경은 연극의 진행에 따라 변한다. ③ 해설자는 무대 위의 아버지를 소개한다. ④ 파수꾼의 얼굴은 분명하게 알 수 없다. 문 4. 두 사람의 대화에 적용된 공감적 듣기의 방법이 아닌 것은? “수빈 씨, 나 처음 한 프레젠테이션인데 엉망이었어.” “정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자세히 말해 봐.” “너무 긴장해서 팀장님 질문에 대답을 못했어.” “팀장님 질문에 대답을 못했구나. 처음 하는 프레젠테이션 이라 정아 씨가 긴장을 많이 했나 보다.” ① 수빈은 정아의 말에 자신이 주의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② 수빈은 정아가 계속 말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다. ③ 수빈은 정아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정아 스스로 정리하게끔 도와주고 있다. ④ 수빈은 정아의 말을 자신의 처지로 바꾸어 의미를 재구성하고 있다. 문 5 국어의 주요한 음운 변동을 다음과 같이 유형화할 때, ‘부엌일’에 일어나는 음운 변동 유형으로 옳은 것은? 변동 전 변동 후 ㉠ XaY → XbY(교체) ㉡ XY → XaY(첨가) ㉢ XabY → XcY(축약) ㉣ XaY → XY(탈락) ① ㉠, ㉡ ② ㉠, ㉣ ③ ㉡, ㉢ ④ ㉡, ㉣ 문 6. 토론자들의 말하기 방식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사회자: 학교 폭력 문제가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늘은 ‘학교 폭력을 방관한 학생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를 주제로 토론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찬성 측 말씀해 주시죠. 찬성 측: 친구가 학교 폭력에 의해 희생되고 있는데도 자신 에게 피해가 올까 두려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학생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러한 행동으로 인해 학교 폭력은 점점 확산되고 있습니다. 학교 폭력을 행하는 것을 목격했음에도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은 폭력에 대해 묵시적으로 동의한 것과 같습니다. 폭력을 직접 행사하는 행위뿐 아니라, 불의에 저항하지 않는 정의롭지 못한 행위에 대해서도 합당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 사회자: 다음으로 반대 측 의견 말씀해 주시죠. 반대 측: 특정 학생에게 폭력을 직접 행사해서 피해를 준 사실이 명백할 때에만 책임을 물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사건에 대한 개입과 방관은 개인의 자율적 의지에 달린 문제이므로 외부에서 규제할 성질의 문제가 아닙니다. 사회자: 그럼 이번에는 반대 측부터 찬성 측에 대해 반론 해 주시지요. 반대 측: 과연 누구까지를 학교 폭력의 방관자라고 규정지을 수 있을까요? 집에 가는 길에 우연히 폭력을 목격했을 경우, 자신의 친구로부터 폭력에 관련된 소문을 접했을 경우 등 방관자라고 규정하기에는 애매한 경우가 많습니다. 어떠한 행위를 처벌하려면 확고한 기준이 필요한데, 방관자의 범위부터 규정 하기가 불명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찬성 측: 불의를 방관한 행위에 대해 사회가 책임을 묻지 않는다면 이후로도 사람들은 아무런 죄책감 없이 불의를 모른 체하고 방관할 것입니다. 결국 이는 사회 전체의 건전성과 도덕성을 떨어뜨릴 것이고, 정의에 근거한 시민의 고발정신까지 약화시킬 것 입니다. ① 찬성 측은 친숙한 상황을 빗대어 자신의 견해를 펼치고 있다. ② 찬성 측은 자신의 경험을 제시하여 논지를 보충하고 있다. ③ 반대 측은 윤리적 방법으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④ 반대 측은 논제에 의문을 제기하여 주장을 강화하고 있다. 2019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국 어 나 책형 2 쪽 문 7. 괄호 안에 들어갈 단어를 순서대로 바르게 나열한 것은? 한국 문학의 미적 범주에서 눈에 띄는 전통으로 풍자와 해학이 있다. 풍자와 해학은 주어진 상황에 순종하기보다 그것을 극복하고자 하는 건강한 삶의 의지에서 나온 ( ㉠ )을(를) 통해 드러난다. ( ㉠ )은(는) ‘있어야 할 것’으로 행세해 온 관념을 부정하고, 현실적인 삶인 ‘있는 것’을 그대로 긍정한다. 이때 있어야 할 것을 깨뜨리는 것에 관심을 집중한 것이 ( ㉡ )이고, 있는 것이 지닌 긍정에 관심을 집중하는 것이 ( ㉢ )이다. ㉠ ㉡ ㉢ ① 골계(滑稽) 해학(諧謔) 풍자(諷刺) ② 해학(諧謔) 풍자(諷刺) 골계(滑稽) ③ 풍자(諷刺) 해학(諧謔) 골계(滑稽) ④ 골계(滑稽) 풍자(諷刺) 해학(諧謔) 문 8. 다음 글에서 <보기>가 들어가기에 가장 적절한 곳은? <보기> 아침기도는 간략한 아침 뉴스로, 저녁기도는 저녁 종합 뉴스로 바뀌었다. 철학자 헤겔이 주장했듯이, 삶을 인도하는 원천이자 권위의 시금석으로서의 종교를 뉴스가 대체할 때 사회는 근대화된다. 선진 경제에서 뉴스는 이제 최소한 예전에 신앙이 누리던 것과 동등한 권력의 지위를 차지한다. 뉴스 타전은 소름이 돋을 정도로 정확하게 교회의 시간 규범을 따른다. ( ㉠ ) 뉴스는 우리가 한때 신앙심을 품었을 때와 똑같은 공손한 마음을 간직하고 접근하기를 요구하기도 한다. ( ㉡ ) 우리 역시 뉴스에서 계시를 얻기 바란다. ( ㉢ ) 누가 착하고 누가 악한지 알기를 바라고, 고통을 헤아려 볼 수 있기를 바라며, 존재의 이치가 펼쳐지는 광경을 이해하길 희망한다. ( ㉣ ) 그리고 이 의식에 참여하길 거부하는 경우 이단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한다. ① ㉠ ② ㉡ ③ ㉢ ④ ㉣ 문 9. ㉠과 ㉡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헌 먼덕1) 숙여 쓰고 축 없는 짚신에 설피설피 물러오니 풍채 적은 형용에 ㉠ 개 짖을 뿐이로다 와실(蝸室)에 들어간들 잠이 와서 누었으랴 북창(北窓)을 비겨 앉아 새벽을 기다리니 무정한 ㉡ 대승(戴勝) 2)은 이내 한을 돋우도다 종조(終朝) 추창(惆悵) 3)하며 먼 들을 바라보니 즐기는 농가(農歌)도 흥 없이 들리나다 세정(世情) 모르는 한숨은 그칠 줄을 모르도다 - 박인로, 누항사(陋巷詞) 에서 - ※ 1) 먼덕: 짚으로 만든 모자 2) 대승(戴勝): 오디새 3) 추창(惆悵): 슬퍼하는 모습 ① ㉠은 실재하는 존재물이고, ㉡은 상상적 허구물이다. ② ㉠은 화자의 절망을 나타내고, ㉡은 화자의 희망을 나타낸다. ③ ㉠은 화자의 내면을 상징하고, ㉡은 화자의 외양을 상징한다. ④ ㉠은 화자의 초라함을 부각시키고, ㉡은 화자의 수심을 깊게 한다. 문 10. 화자의 상황을 적절하게 표현한 한자 성어는? 미인이 잠에서 깨어 새 단장을 하는데 향기로운 비단, 보배 띠에 원앙이 수놓였네 겹발을 비스듬히 걷으니 비취새가 보이는데 게으르게 은 아쟁을 안고 봉황곡을 연주하네 금 재갈, 꾸민 안장은 어디로 떠났는가? 다정한 앵무새는 창가에서 지저귀네 풀섶에 놀던 나비는 뜰 밖으로 사라지고 꽃잎에 가리운 거미줄은 난간 너머에서 춤추네 뉘 집의 연못가에서 풍악 소리 울리는가? 달빛은 금 술잔에 담긴 좋은 술을 비추네 시름겨운 이는 외로운 밤에 잠 못 이루는데 새벽에 일어나니 비단 수건에 눈물이 흥건하네 - 허난설헌, 사시사(四時詞) 에서 - ① 琴瑟之樂 ② 輾轉不寐 ③ 錦衣夜行 ④ 麥秀之嘆 문 11. 다음 글의 괄호 안에 들어갈 문장으로 적절한 것은? 국어의 높임법에는 말하는 이가 듣는 이에 대하여 높이거나 낮추어 말하는 상대 높임법, 서술어의 주체를 높이는 주체 높임법, 서술어의 객체를 높이는 객체 높임법 등이 있다. 이러한 높임 표현은 한 문장에서 복합적으로 실현되기도 하는데, ( )의 경우 대화의 상대, 서술어의 주체, 서술어의 객체를 모두 높인 표현이다. ① 아버지께서 할머니를 모시고 댁에 들어가셨다. ② 제가 어머니께 그렇게 말씀을 드리면 될까요? ③ 어머니께서 아주머니께 이 김치를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④ 주민 여러분께서는 잠시만 제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문 12. 다음 글의 특징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가리워진 안개를 걷게 하라, 국경이며 탑이며 어용학(御用學)의 울타리며 죽 가래 밀어 바다로 몰아 넣라. 하여 하늘을 흐르는 날새처럼 한 세상 한 바람 한 햇빛 속에, 만 가지와 만 노래를 한 가지로 흐르게 하라. 보다 큰 집단은 보다 큰 체계를 건축하고, 보다 큰 체계는 보다 큰 악을 양조(釀造)한다. 조직은 형식을 강요하고 형식은 위조품을 모집한다. 하여, 전통은 궁궐안의 상전이 되고 조작된 권위는 주위를 침식한다. 국경이며 탑이며 일만년 울타리며 죽 가래 밀어 바다로 몰아 넣라. - 신동엽,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 에서 - ① 직설적인 어조로써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② 고전적인 질서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추구하고 있다. ③ 인위적인 것과 자연적인 것이 대조적으로 제시되고 있다. ④ 농기구의 상징을 통해 체제 개혁을 역설하고 있다. 2019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국 어 나 책형 3 쪽 문 13. ㉠ ~ ㉣ 중 서술자가 개입되어 있지 않은 것은? 이때 춘향이는 사령이 오는지 군노가 오는지 모르고 주야로 도련님을 생각하여 우는데, ㉠ 생각지 못할 우환을 당하려 하니 소리가 화평할 수 있겠는가. 한때나마 빈방살이 할 계집아이라 목소리에 청승이 끼어 자연히 슬픈 애원성이 되니 ㉡ 보고 듣는 사람의 심장인들 아니 상할 것인가. 임 그리워 서러운 마음 밥맛없어 밥 못 먹고 불안한 잠자리에 잠 못 자고 도련님 생각으로 상처가 쌓여 피골이 상접하고 양기가 쇠진하여 진양조 울음이 되어 노래를 부른다. 갈까 보다 갈까 보다, 임을 따라 갈까 보다. 천 리라도 갈까 보다. 만 리라도 갈까 보다. 바람도 쉬어 넘고 수진이 날진이 해동청 보라매도 쉬어 넘는 높은 고개 동선령 고개라도 임이 와 날 찾으면 신발 벗어 손에 들고 아니 쉬고 달려가리. ㉢ 한양 계신 우리 낭군 나와 같이 그리워하는가, 무정하여 아주 잊고 나의 사랑 옮겨다가 다른 임을 사랑하는가? ㉣ 이렇게 한참을 서럽게 울 때 사령 등이 춘향의 슬픈 목소리를 들으니 목석이라도 어찌 감동을 받지 않겠는가? 봄눈 녹듯 온몸에 맥이 탁 풀렸다. - 작자 미상, 춘향전 에서 - ① ㉠ ② ㉡ ③ ㉢ ④ ㉣ 문 14. 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동네 사람들이 방앗간의 터진 두 면을 둘러쌌다. 그리고 방앗간 속을 들여다보았다. 과연 어둠 속에 움직이는 게 있었다. 그리고 그게 어둠 속에서도 흰 짐승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분명히 그놈의 신둥이개다. 동네 사람들은 한 걸음 한 걸음 죄어들었다. 점점 뒤로 움직여 쫓기는 짐승의 어느 한 부분에 불이 켜졌다. 저게 산개의 눈이다. 동네 사람들은 몽둥이 잡은 손에 힘을 주었다. 이 속에서 간난이 할아버지도 몽둥이 잡은 손에 힘을 주었다. 한 걸음 더 죄어들었다. 눈앞의 새파란 불이 빠져나갈 틈을 엿보듯이 휙 한 바퀴 돌았다. 별나게 새파란 불이었다. 문득 간난이 할아버지는 이런 새파란 불이란 눈앞에 있는 신둥이개 한 마리의 몸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고 여럿의 몸에서 나오는 것이 합쳐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말하자면 지금 이 신둥이개의 뱃속에 든 새끼의 몫까지 합쳐진 것이라는. 그러자 간난이 할아버지의 가슴속을 흘러 지나가는 게 있었다. 짐승이라도 새끼 밴 것을 차마? 이때에 누구의 입에선가, 때레라! 하는 고함 소리가 나왔다. 다음 순간 간난이 할아버지의 양옆 사람들이 욱 개를 향해 달려들며 몽둥이를 내리쳤다. 그와 동시에 간난이 할아버지는 푸른 불꽃이 자기 다리 곁을 빠져나가는 것을 느꼈다. 뒤이어 누구의 입에선가, 누가 빈틈을 냈어? 하는 흥분에 찬 목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저마다, 거 누구야? 거 누구야? 하고 못마땅해 하는 말소리 속에 간난이 할아버지 턱밑으로 디미는 얼굴이 있어, “아즈반이웨다레” 하는 것은 동장네 절가였다. - 황순원, 목넘이 마을의 개 에서 - ① 토속적이면서도 억센 삶의 현장을 그리고 있다. ② 신둥이의 새파란 불은 생의 욕구를 암시한다. ③ 간난이 할아버지에게서 생명에 대한 외경을 느낄 수 있다. ④ 동장네 절가는 간난이 할아버지의 행동에 동조하고 있다. 문 15 (가)와 (나)를 통해서 추정하기 어려운 내용은? (가) 찬성공 형제께서 정경부인의 상(喪)을 당하였다. 부윤공의 부인 이 씨가 우연히 언문 소설을 읽다가 그 소리가 밖으로 들렸다. 찬성공이 기뻐하지 않으며 제수를 계단 아래에 서게 하고, “부녀자의 무식을 심하게 책망할 필요는 없지만, 어찌 상중(喪中)에 있으면서 예의에 어긋난 책을 소리 내어 읽어서 스스로 평민과 같아지려 할 수 있는가?” 하고 꾸짖었다. (나) 전기수: 늙은이가 동문 밖에 살면서 입으로 언문 소설을 읽었는데, 숙향전 , 소대성전 , 심청전 , 설인귀전 과 같은 전기소설이었다. … 잘 읽었기 때문에 옆에서 구경하는 사람들이 빙 둘러섰다. 가장 재미있고 긴요하여 매우 들을 만한 구절에 이르면 갑자기 침묵하고 소리를 내지 않았다. 사람들이 다음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다투어 돈을 던졌다. 이를 바로 ‘요전법(돈을 요구하는 법)’이라 한다. ① 상층 남성들은 상중의 예법에 대해 매우 엄격하였다. ② 혼자 소설을 보면서 소리 내어 읽기도 하였다. ③ 하층에서도 소설을 창작하는 사람이 많았다. ④ 상층이 아닌 하층에서도 소설을 즐겼다. 문 16. 다음 글의 글쓰기 전략으로 볼 수 없는 것은? 고전파 음악은 어떤 음악인가? 서양 음악의 뿌리는 종교 음악에서 비롯되었다. 바로크 시대까지는 음악이 종교에 예속되어 있었으며, 음악가들 또한 종교에 예속되어 있었다. 고전파는 이렇게 종교에 예속되었던 음악을, 음악을 위한 음악으로 정립하려는 예술 운동에서 출발하였다. 따라서 종래의 신을 위한 음악에서 탈피해 형식과 내용의 일체화를 꾀하고 균형 잡힌 절대 음악을 추구하였다. 즉 ‘신’보다는 ‘사람’을 위한 음악, ‘음악’을 위한 음악을 이루어 나가겠다는 굳은 결의를 보여 준 것이다. 또한 고전파 음악은 음악적 형식과 내용의 완숙을 이룬 음악이기도 하다. 이 시기에는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등 음악의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작곡가들이 배출되기도 하였다. 이때에는 성악이 아닌 기악만으로도 음악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교향곡의 기본을 이루는 소나타 형식이 완성되었다. 특히 옛 그리스나 로마 때처럼 보다 정돈된 형식을 가진 음악을 해 보자고 주장하였기에 ‘옛것에서 배우자는 의미의 고전’과 ‘청정하고 우아하며 흐림 없음, 최고의 예술적 경지에 다다름으로서의 고전’을 모두 지향하게 되었다. 이렇듯 역사적으로 고전파 음악은 종교의 영역에서 음악 자체의 영역을 확보하였으며 최고 수준의 음악적 내용과 형식을 수립하였다. 고전파 음악이 서양 전통 음악 전체를 대표하게 된 것은 고전파 음악이 이룩한 역사적인 성과에서 비롯된 것일지도 모른다. 따라서 고전 음악의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고전파 음악의 성격과 특질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① 고전파 음악이 지닌 음악사적 의의를 밝힌다. ② 고전파 음악의 음악가를 예시하여 이해를 돕는다. ③ 고전파 음악의 특징이 형식과 내용의 분리에 있음을 강조한다. ④ 질문을 통해 화제를 제시함으로써 호기심을 유발한다. 2019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국 어 나 책형 4 쪽 문 17. (가)를 바탕으로 (나)에 담긴 글쓴이의 생각을 적절히 추론한 것은? (가) 철학사에서 합리론의 전통은 감각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었다. 예컨대 플라톤은 감각이 보여 주는 세계를 끊임없이 변화하는, 전적으로 불안정한 세계로 간주하고 이에 근거하여 지식을 얻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반대로 경험론자들은 우리의 모든 관념과 판단은 감각 경험에서 출발한다고 주장하면서 어떤 지식도 절대적으로 확실할 수는 없다고 결론짓는다. (나) 모든 사람은 착시 현상 등을 경험해 본 적이 있기에 감각이 우리를 속일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고 감각에 대한 어느 정도의 경계심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일상생활에서 자신의 감각을 신뢰하고 이에 따라 행동하는 것은 잘못이 아니다. 모든 감각적 정보를 검증 절차를 거친 후 받아들이다가는 정상적 생활을 영위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실용적 기술 개발이나 평범한 일상적 행동과는 달리 과학적 연구는 상당한 정도의 정확성을 요구하므로 경험적 자료에 대해 어느 정도의 경계심을 유지하는 것도 당연하다. ① 실용적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일차적으로 경험론적 사고에 토대를 둔다. ② 세계는 끊임없이 변화하므로 일상생활에서는 합리론적 사고를 우선하여야 한다. ③ 과학 연구는 합리론을 버리고 철저히 경험론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④ 감각에 대한 신뢰는 어느 분야에나 전적으로 차별 없이 요구된다. 문 18. 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믿기 어렵겠지만 자장면 문화와 미국의 피자 문화는 닮은 점이 많다. 젊은 청년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한다는 점에서 참으로 닮은꼴이다. 이사한다고 짐을 내려놓게 되면 주방 기구들이 부족하게 되고 이때 자장면은 참으로 편리한 해결책이다. 미국에서의 피자도 마찬가지다. 갑자기 아이들의 친구들이 많이 몰려왔을 때 피자는 참으로 편리한 음식이다. 남자들이 군에 가 훈련을 받을 때 비라도 추적추적 오게 되면 자장면 생각이 제일 많이 난다고 한다. 비가 오는 바깥을 보며 따뜻한 방에서 입에 자장을 묻히는 장면은 정겨울 수밖에 없다. 프로 농구 원년에 수입된 미국 선수들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피자를 시켜 먹었다고 한다. 음식이 맞지 않는 탓도 있겠지만 향수를 달래고자 함이 아닐까? 싸게 먹을 수 있는 이국 음식이란 점에서 자장면과 피자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외식을 하기엔 부담되고 한번쯤 식단을 바꾸어 보고 싶을 즈음이면 중국식 자장면이나 이탈리아식 피자는 한국이나 미국의 서민에겐 안성맞춤이다. 그런데 한국에서나 미국에서나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한국에서는 피자 배달이 보편화되기 시작했다. 피자를 간식이 아닌 주식으로 삼고자 하는 아이들도 생겼다. 졸업식을 마치고 중국집으로 향하던 발걸음들이 이제 피자집으로 돌려졌다. 피자보다 자장면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찾아보기가 힘들어졌다. ① 피자는 쉽게 배달시켜 먹을 수 있는 편리한 음식이다. ② 자장면과 피자는 이국적인 음식이다. ③ 자장면과 피자는 값이 싸면서도 기분 전환이 되는 음식이다. ④ 자장면은 특별한 날에 어린이들에게 여전히 가장 사랑받는 음식이다. 문 19. 글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위한 예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하나의 개념에 두 개 이상의 단어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동의어는 서로 경쟁을 통해 하나가 없어지거나 각기 다른 의미 영역을 확보하는 등의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현실 언어에서 동의어로 공존하면서 경쟁을 계속하는 경우가 있으며, 한쪽은 살아남고 다른 쪽은 소멸하는 경우가 있다. 동의 충돌의 결과 의미 영역이 바뀌는 경우도 있다. 이는 의미 축소, 의미 확대, 의미 교체 등으로 구분된다. ① ‘가을걷이’와 ‘추수’는 공존하며 경쟁하고 있다. ② ‘말미’는 쓰지 않고 ‘휴가’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다. ③ ‘얼굴’은 ‘형체’의 뜻에서 ‘안면’의 뜻으로 의미가 축소되었다. ④ ‘겨레’는 ‘친척’의 뜻에서 ‘민족’의 뜻으로 의미가 확대되었다. 문 20. 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가) 20세기 들어서 생태학자들은 지속성 농약이 자연 생태계에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지를 밝힐 수 있었다. 예컨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전 세계에서 해충 구제용으로 널리 사용됨으로써 농업 생산량 향상에 커다란 기여를 한 디디티(DDT)는 유기 염소계 살충제의 대명사이다. (나) 그렇지만 이 유기 염소계 살충제는 물에 잘 녹지 않고 자연에서 햇빛에 의한 광분해나 미생물에 의한 생물학적 분해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디디티는 토양이나 물속의 퇴적물 속에 수십 년간 축적된다. 게다가 디디티는 지방에는 잘 녹아서 먹이사슬을 거치는 동안 지방 함량이 높은 동물 체내에 그 농도가 높아진다. 이렇듯 많은 양의 유기 염소계 살충제를 체내에 축적하게 된 맹금류는 물질대사에 장애를 일으켜서 껍질이 매우 얇은 알을 낳기 때문에, 포란 중 대부분의 알이 깨져 버려 멸종의 길을 걷게 된다. (다) 디디티는 쉽게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한번 뿌려진 디디티는 물과 공기, 생물체 등을 매개로 세계 전역으로 퍼질 수 있다. 그래서 디디티에 한 번도 노출된 적이 없는 알래스카 지방의 에스키모 산모의 젖에서도 디디티가 검출되었고, 남극 지방의 펭귄 몸속에서도 디디티가 발견되었다. 이러한 생물 농축과 잔존성의 특성이 밝혀짐으로써 미국에서는 1972년부터 디디티 생산이 전면 중단되었고, 1980년대에 이르러서는 유기 염소계 농약의 사용이 대부분 금지되었다. (라) 이와 같이 디디티의 생물 농축 현상에서처럼 생태학자들은 한 생물 종에 미치는 오염의 영향이 오랫동안 누적되면 전체 생태계를 훼손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그래서인지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사소한 환경오염 행위가 장차 어떠한 재앙을 몰고 올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① (가)는 중심 화제를 소개하고, 핵심어를 제시함으로써 전개될 내용을 암시하고 있다. ② (나)는 디디티가 끼칠 생태계의 영향을 인과 분석의 방법으로 설명하고 있다. ③ (다)는 디디티의 악영향을 제시하고, 그것의 사용 금지를 주장하고 있다. ④ (라)는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암시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기출이 | 2019-04-06 | 0개 일치 |
  • 2018 서울시 9급 국어 문제 해설 (6월) = 사복직 9급 국어 (서울) [15]
    스터디 국어_9급_A형.pdf 국어_9급_B형.pdf 2018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송운학.pdf 2018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안효선.pdf 2018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이선재.pdf 2018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이유진.pdf 2018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유두선.pdf 2018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기미진.pdf 2018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영보이.pdf 2018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안한섭.pdf Ⓐ - 1 국 어 ―――――― (1번∼20번) (1번∼20번) (9급) 1. 표준어끼리 묶인 것으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① 등물, 남사스럽다, 쌉싸름하다, 복숭아뼈 ② 까탈스럽다, 걸판지다, 주책이다, 겉울음 ③ 찰지다, 잎새, 꼬리연, 푸르르다 ④ 개발새발, 이쁘다, 덩쿨, 마실 2. 문장쓰기 어법이 가장 옳은 것은? ① 한국 정부는 독도 영유권 문제에 대하여 일본에 강력히 항의하였다. ②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의 향상을 위해 경영 혁신이 요구 되어지고 있다. ③ 이것은 아직도 한국 사회가 무사안일주의를 벗어나지 못 했다는 생각이 든다. ④ 냉정하게 전력을 평가해 봐도 한국이 자력으로 16강 티켓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3. 6 ․ 25전쟁과 가장 거리가 먼 소설은? ① 손창섭, 비오는 날 ② 박경리, 토지 ③ 장용학, 요한시집 ④ 박완서, 엄마의 말뚝 4. ‘권력의 무상함’을 나타내는 속담으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① 달도 차면 기운다. ② 열흘 붉은 꽃이 없다. ③ 물도 가다 구비를 친다. ④ 꽃이 시들면 오던 나비도 안 온다. 5. <보기>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옳은 것은? <보기> 내가 어렸을 때만 하더라도 미국의 어린이들은 원래 북아메리카 에는 100만 명가량의 인디언밖에 없었다고 배웠다. 이렇게 적은 수라면 거의 빈 대륙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백인들의 정복을 정당화하는 데 유용했다. 그러나 고고학적인 발굴과 미국의 해안 지방을 처음 밟은 유럽인 탐험가들의 기록을 자세히 검토한 결과 인디언들이 처음에는 약 2000만 명에 달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신세계 전체를 놓고 보았을 때 콜럼버스가 도착한 이후 한두 세기에 걸쳐 인디언의 인구는 최대 95%가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인디언들이 죽은 주된 요인은 구세계의 병원균이었다. 인디언 들은 그런 질병에 노출된 적이 없었으므로 면역성이나 유전적인 저항력이 전혀 없었다. 살인적인 질병의 1위 자리를 놓고 다투었던 것은 천연두, 홍역, 인플루엔자, 발진티푸스 등이었고, 그것으로도 충분하지 않다는 듯 디프테리아, 말라리아, 볼거리, 백일해, 페스트, 결핵, 황열병 등이 그 뒤를 바싹 따랐다. 병원균이 보인 파괴력을 백인들이 직접 목격한 경우도 헤아릴 수 없이 많았다. 1837년 대평원에서 가장 정교한 문화를 가지고 있던 만단족 인디언들은 세인트루이스에서 미주리 강을 타고 거슬러 올라온 한 척의 증기선 때문에 천연두에 걸렸다. 만단족의 한 마을은 몇 주 사이에 인구 2000명에서 40명으로 곤두박질쳤다. - 재레드 다이아몬드, 총 ․ 균 ․ 쇠 중에서 ① 유럽은 신세계였고, 아메리카는 구세계였다. ② 인디언들은 구세계의 병원균에 대한 면역성이 없었다. ③ 만단족 인디언들의 인구 감소는 백인들의 무기 때문이었다. ④ 콜럼버스 이전에 북아메리카에는 100만 명가량의 인디언이 있었다. 6. <보기>의 괄호에 알맞은 한자성어는? <보기> 일을 하다 보면 균형과 절제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일의 수행 과정에서 부분적 잘못을 바로 잡으려다 정작 일 자체를 뒤엎어 버리는 경우가 왕왕 발생하기 때문이다. 흔히 속담에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는 말은 여기에 해 당할 것이다. 따라서 부분적 결점을 바로잡으려다 본질을 해 치는 ( )의 어리석음을 저질러서는 안 된다. ① 개과불린(改過不吝) ② 경거망동(輕擧妄動) ③ 교각살우(矯角殺牛) ④ 부화뇌동(附和雷同) 7. <보기>의 단어에 공통으로 적용된 음운 변동은? <보기> ∙ 꽃내음[꼰내음] ∙ 바깥일[바깐닐] ∙ 학력[항녁] ① 중화 ② 첨가 ③ 비음화 ④ 유음화 8. 밑줄 친 단어의 품사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① 나도 참을 만큼 참았다. <의존명사> 나도 그 사람만큼 할 수 있다. <조사> ② 오늘은 바람이 아니 분다. <부사> 아니, 이럴 수가 있단 말인가? <감탄사> ③ 그 아이는 열을 배우면 백을 안다. <명사> 열 사람이 백 말을 한다. <관형사> ④ 그는 이지적이다. <명사> 그는 이지적 인간이다. <관형사> 9. 1960년대 한국 문학의 특징으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① 전후 문학의 한계에 대한 극복이 주요한 과제로 제기되었다. ② 4 ․ 19혁명의 영향으로 현실비판문학이 가능하게 되었다. ③ 참여문학과 순수문학 진영 간의 논쟁이 발생하였다. ④ 민족문학과 민중문학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전개되었다. 10. <보기>에서 밑줄 친 부분의 발음으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보기> 손 자 : 할아버지. 여기 있는 ㉠ 밭을 우리가 다 매야 해요? 할아버지 : 응. 이 ㉡ 밭만 매면 돼. 손 자 : 이 ㉢ 밭 모두요? 할아버지 : 왜? ㉣ 밭이 너무 넓으니? ① ㉠ :[바슬] ② ㉡ :[반만] ③ ㉢ :[받] ④ ㉣ :[바치] ⒶⒶ - 2 (9급) 11. <보기>의 비판대상으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보기> 폴 매카트니는 도축장의 벽이 유리로 되어 있다면 모든 사람이 채식주의자가 될 거라고 말한 적이 있다. 우리가 식육 생산의 실상을 안다면 계속해서 동물을 먹을 수 없으리라고 그는 믿었다. 그러나 어느 수준에서는 우리도 진실을 알고 있다. 식육 생산이 깔끔하지도 유쾌하지도 않은 사업이라는 것을 안다. 다만 그게 어느 정도인지는 알고 싶지 않다. 고기가 동물에게서 나오는 줄은 알지만 동물이 고기가 되기까지의 단계들에 대해서는 짚어 보려 하지 않는다. 그리고 동물을 먹으면서 그 행위가 선택의 결과라는 사실조차 생각하려 들지 않는 수가 많다. 이처럼 우리가 어느 수준에서는 불편한 진실을 의식하지만 동시에 다른 수준에서는 의식을 못하는 일이 가능할 뿐 아니라 불가피하도록 조직되어 있는 게 바로 폭력적 이데올로기다. ① 채식주의자 ② 식육 생산의 실상 ③ 동물을 먹는 행위 ④ 폭력적 이데올로기 12. 나이와 한자어가 바르게 연결된 것은? ① 62세 - 화갑(華甲) ② 77세 - 희수(喜壽) ③ 88세 - 백수(白壽) ④ 99세 - 미수(米壽) 13. 맞춤법 표기가 가장 옳은 것은? ① 이렇게 하면 되? ② 이번에는 꼭 합격할께요. ③ 서로 도우고 사는 게 좋다. ④ 그 사람은 제가 잘 압니다. 14. 밑줄 친 단어의 품사가 다른 하나는? ① 그곳에서 갖은 고생을 다 겪었다. ② 우리가 찾던 것이 바로 이것이구나. ③ 인천으로 갔다. 그리고 배를 탔다. ④ 아기가 방글방글 웃는다. 15. 띄어쓰기가 가장 옳은 것은? ① 창조적 독해가 현실적인 문제 해결 방안으로 활용될 수 밖에 없다. ② 사소한 오해로 철수가 나하고 사이가 멀어졌다. ③ 아는 체하는 걸 보니 공부 깨나 했나 보다. ④ 동해로 가는김에 평창에도 들렀다 가자. 16. <보기>에 나타난 작품 감상의 관점으로 가장 옳은 것은? <보기> 나는 지금도 이광수의 무정 작품을 읽으면 가슴이 뜨거워 지는 것을 느껴. 특히 결말 부분에서 주인공 이형식이 “옳습니다. 우리가 해야지요! 우리가 공부하러 가는 뜻이 여기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차를 타고 가는 돈이며 가서 공부할 학비를 누가 주나요? 조선이 주는 것입니다. 왜? 가서 힘을 얻어오라고, 지식을 얻어 오라고, 문명을 얻어 오라고 …… 그리해서 새로운 문명 위에 튼튼한 생활의 기초를 세워 달라고 …… 이러한 뜻이 아닙 니까?”라고 부르짖는 부분에 가면 금방 내 가슴도 울렁거려 나도 모르게 “네, 네, 네”라고 대답하고 싶단 말이야. 이 작품은 이 소설이 나왔던 1910년대 독자들의 가슴만이 아니라 아직 강대국에 싸여 있는 21세기 우리 시대 독자들에게도 조국을 생각하는 마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고 생각해. ① 반영론적 관점 ② 효용론적 관점 ③ 표현론적 관점 ④ 객관론적 관점 17. ‘본용언 + 보조 용언’ 구성이 아닌 것은? ① 영수는 쓰레기를 주워서 버렸다. ② 모르는 사람이 나를 아는 척한다. ③ 요리 맛이 어떤지 일단 먹어는 본다. ④ 우리는 공부를 할수록 더 많은 것을 알아 간다. 18. <보기>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옳은 것은? <보기> 화랑도(花郞道)란, 신라 때의 청소년들이 자신의 마음과 몸을 닦고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키려는 우리 고유의 정신적 흐름을 말한다. 그리고 이를 실천하기 위하여 조직된 단체를 화랑도(花郞徒)라 한다. 그 사회의 중심인물이 되기 위하여 마음과 몸을 단련하고, 올바른 사회생활의 규범을 익히며, 나라가 어려운 시기에 처할 때 싸움터에서 목숨을 바치려는 기풍은 고구려나 백제에도 있었지만, 특히 신라에서 가장 활발하였다. - 변태섭, 화랑도 중에서 ① 용어 정의를 통해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② 자신의 체험담을 제시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③ 반론을 위한 전제를 제시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④ 통계적 사실이나 사례 제시를 통해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19. <보기>의 시조를 이해한 내용으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보기> 가노라 ㉠ 三角山아 다시 보쟈 ㉡ 漢江水야 ㉢ 故國山川을 고쟈 랴마 時節이 하 ㉣ 殊常 니 올동 말동 여라 - 김상헌 ① ㉠의 다른 명칭은 ‘인왕산’이다. ② ㉡은 여전히 사용하는 명칭이다. ③ ㉢의 당시 국호는 ‘조선’이다. ④ ㉣은 병자호란 직후의 상황을 뜻한다. 20. <보기>는 어떤 소설의 마지막 부분이다. 괄호 안에 들어 갈 소설 속 지명은? <보기> 그러나 나는 돌아서서 전보의 눈을 피하여 편지를 썼다. ‘갑자기 떠나게 되었습니다. 찾아가서 말로써 오늘 제가 먼저 가는 것을 알리고 싶었습니다만 대화란 항상 의외의 방향으로 나가 버리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렇게 글로써 알리는 바입니다. 간단히 쓰겠습니다. 사랑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제 자신이기 때문에 적어도 제가 어렴풋이나마 사랑하고 있는 옛날의 저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옛날의 저를 오늘의 저로 끌어다 놓기 위하여 갖은 노력을 다하였듯이 당신을 햇볕 속으로 끌어 놓기 위하여 있는 힘을 다할 작정입니다. 저를 믿어 주십시오. 그리고 서울에서 준비가 되는 대로 소식 드리면 당신은 ( )을/를 떠나서 제게 와주십시오. 우리는 아마 행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쓰고 나서 다시 나는 그 편지를 읽어 봤다. 또 한번 읽어 봤다. 그리고 찢어 버렸다. 덜컹거리며 달리는 버스 속에 앉아서 나는 어디쯤에선가 길가에 세워진 하얀 팻말을 보았다. 거기에는 선명한 검은 글씨로 ‘당신은 ( )읍을 떠나고 있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라고 씌어 있었다. 나는 심한 부끄러움을 느꼈다. ① 삼포 ② 서울 ③ 거제 ④ 무진 Ⓐ
    기출이 | 2018-06-23 | 0개 일치 |
  • 2018 지방직 9급 국어 문제 해설 (= 사복직 9급 국어) [22]
    스터디 국어-B.pdf 국어-D.pdf 2018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안한섭.pdf 2018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이선재.pdf 2018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이유진.pdf 2018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송운학.pdf 2018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유두선.pdf 2018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전선혜.pdf 2018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류승범.pdf 2018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이태종.pdf 2018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정채영.pdf 2018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영보이.pdf 2018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김정진.pdf 국 어 B 책형 1 쪽 국 어 문 1. 밑줄 친 부분과 같은 의미로 사용된 것은? 지도 위에 손가락을 짚어 가며 여행 계획을 설명하였다. ① 이마를 짚어 보니 열이 있었다. ② 그는 두 손으로 땅을 짚어야 했다. ③ 그들은 속을 짚어 낼 수가 없는 사람들이었다. ④ 시험 문제를 짚어 주었는데도 성적이 좋지 않다. 문 2. 사동법의 특징을 고려할 때 밑줄 친 단어의 쓰임이 옳은 것은? ① 그는 김 교수에게 박 군을 소개시켰다. ② 돌아오는 길에 병원에 들러 아이를 입원시켰다. ③ 생각이 다른 타인을 설득시킨다는 건 참 힘든 일이다. ④ 우리는 토론을 거쳐 다양한 사회적 갈등을 해소시킨다. 문 3. 밑줄 친 부분의 이유에 대한 필자의 견해로 볼 수 없는 것은? 관리가 본디부터 간악한 것이 아니다. 그들을 간악하게 만드는 것은 법이다. 간악함이 생기는 이유는 이루 다 열거할 수 없다. 대체로 직책은 하찮은데도 재주가 넘치면 간악하게 되며, 지위는 낮은데도 아는 것이 많으면 간악하게 되며, 노력을 조금 들였는데도 효과가 신속하면 간악하게 되며, 자신은 그 자리에 오랫동안 있는데 자신을 감독하는 사람이 자주 교체되면 간악하게 되며, 자신을 감독하는 사람의 행동이 또한 정도에서 나오지 않으면 간악하게 되며, 아래에 자신의 무리는 많은데 윗사람이 외롭고 어리석으면 간악하게 되며, 자신을 미워하는 사람이 자신보다 약하여 두려워하면서 잘못을 밝히지 않으면 간악하게 되며, 자신이 꺼리는 사람이 같이 죄를 범하였는데도 서로 버티면서 죄를 밝히지 않으면 간악하게 되며, 형벌에 원칙이 없고 염치가 확립되지 않으면 간악하게 된다. …… 간악함이 일어나기 쉬운 것이 대체로 이러하다. ① 노력은 적게 들이고 성과를 빨리 얻는다. ② 자신이 범한 과오를 감추고 남의 잘못을 드러낸다. ③ 자신은 같은 자리에 있으나 감독자가 자주 교체된다. ④ 자신의 세력이 밑에서 강한 반면 상부는 외롭고 우매하다. 문 4. 다음 시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머언 산 청운사 낡은 기와집 산은 자하산 봄눈 녹으면 느릅나무 속잎 피어나는 열두 구비를 청노루 맑은 눈에 도는 구름 - 박목월, 청노루 - ① 묘사된 자연이 상상적, 허구적이다. ② 이상적 세계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하고 있다. ③ 시적 공간이 원경에서 근경으로 옮아오고 있다. ④ 사건 발생의 시간적 순서에 따라 제재가 배열되고 있다. 문 5. ㉠ ~ ㉣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공방(孔方)의 자는 관지(貫之, 꿰미)이다. …… 처음 황제(黃帝) 때에 뽑혀 쓰였으나, 성질이 굳세어 세상일에 그리 익숙하지 못하였다. 황제가 ㉡ 관상을 보는 사람 [相工]을 불러 보이니, 그가 한참 동안 들여다보고 말했다. “산야(山野)의 성질이어서 비록 쓸 만하지 못하오나, 만일 만물을 조화하는 폐하의 풀무와 망치 사이에 놀아 때를 긁고 빛을 갈면 그 자질이 마땅히 점점 드러날 것입니다. ㉢ 왕자(王者)는 사람을 그릇[器]으로 만듭니다. 원컨대 ㉣폐하께서는 저 완고한 구리[銅]와 함께 내버리지 마옵소서.” 이로 말미암아 그가 세상에 이름을 드러냈다. ① ㉠은 ㉣의 결정에 의해 세상에 이름이 드러나게 되었다. ② ㉡은 ㉠의 단점보다는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주목하였다. ③ ㉢은 ㉡에게 자신의 견해를 펼칠 기회를 제공하였다. ④ ㉣은 ㉢의 이상적인 모습을 본받고 있다. 문 6. 다음 글의 전개 순서로 가장 자연스러운 것은? (가) 생명체들은 본성적으로 감각을 갖고 태어나지만, 그들 가운데 일부의 경우에는 감각으로부터 기억이 생겨나지 않는 반면 일부의 경우에는 생겨난다. 그리고 그 때문에 후자의 경우에 해당하는 생명체들은 기억 능력이 없는 것들보다 분별력과 학습력이 더 뛰어난데, 그중 소리를 듣는 능력이 없는 것들은 분별은 하지만 배움을 얻지는 못하고, 기억에 덧붙여 청각 능력이 있는 것들은 배움을 얻는다. (나) 앞에서 말했듯이, 유경험자는 어떤 종류의 것이든 감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보다 더 지혜롭고, 기술자는 유경험자들보다 더 지혜로우며, 이론적인 지식들은 실천적인 것들보다 더 지혜롭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그러므로 지혜는 어떤 원리들과 원인들에 대한 학문적인 인식임이 분명하다. (다) 하지만 발견된 다양한 기술 가운데 어떤 것들은 필요 때문에, 어떤 것들은 여가의 삶을 위해서 있으니, 우리는 언제나 후자의 기술들을 발견한 사람들이 전자의 기술들을 발견한 사람들보다 더 지혜롭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그들이 가진 여러 가지 인식은 유용한 쓰임을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런 종류의 모든 발견이 이미 이루어지고 난 뒤, 여가의 즐거움이나 필요, 그 어느 것에도 매이지 않는 학문들이 발견되었으니, 그 일은 사람들이 여가를 누렸던 여러 곳에서 가장 먼저 일어났다. 그러므로 이집트 지역에서 수학적인 기술들이 맨 처음 자리 잡았으니, 그곳에서는 제사장(祭司長) 가문이 여가의 삶을 허락받았기 때문이다. (라) 인간 종족은 기술과 추론을 이용해서 살아간다. 인간의 경우에는 기억으로부터 경험이 생겨나는데, 그 까닭은 같은 일에 대한 여러 차례의 기억은 하나의 경험 능력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그리고 경험은 학문적인 인식이나 기술과 거의 비슷해 보이지만, 사실 학문적인 인식과 기술은 경험의 결과로서 사람들에게 생겨나는 것이다. 그 까닭은 폴로스가 말하듯 경험은 기술을 만들어 내지만, 무경험은 우연적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 기술은, 경험을 통해 안에 쌓인 여러 관념들로부터 비슷한 것들에 대해 하나의 일반적인 관념이 생겨날 때 생긴다. ① (가) - (다) - (나) - (라) ② (가) - (다) - (라) - (나) ③ (가) - (라) - (나) - (다) ④ (가) - (라) - (다) - (나) 국 어 B 책형 2 쪽 문 7. 다음 글에서 알 수 없는 것은? 되새김 동물인 무스(moose)의 경우, 위에서 음식물이 잘 소화되게 하려면 움직여서는 안 된다. 무스의 위는 네 개의 방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위에서 나뭇잎, 풀줄기, 잡초 같은 섬유질이 많은 먹이를 소화하려면 꼼짝 않고 한곳에 가만히 있어야 하는 것이다. 한편, 미국 남서부의 사막 지대에 사는 갈퀴발도마뱀은 모래 위로 눈만 빼꼼 내놓고 몇 시간 동안이나 움직이지 않는다. 그렇게 있으면 따뜻한 모래가 도마뱀의 기운을 북돋아 준다. 곤충이 지나가면 도마뱀이 모래에서 나가 잡아먹을 수 있도록 에너지를 충전해 주는 것이다. 반대로 갈퀴발도마뱀의 포식자인 뱀이 다가오면, 그 도마뱀은 사냥할 기운을 얻기 위해 움직이지 않았을 때의 경험을 되살려 호흡과 심장 박동을 일시적으로 멈추고 죽은 시늉을 한다. 갈퀴발도마뱀은 모래 속에 몸을 묻고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수분의 손실을 줄이고 사막 짐승들의 끊임없는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① 무스가 움직이지 않는 것은 생존을 위한 선택이다. ② 무스는 소화를 잘 시키기 위해 식물을 가려먹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③ 갈퀴발도마뱀은 움직이지 않는 방식으로 먹이를 구한다. ④ 갈퀴발도마뱀은 모래 속에 몸을 묻을 때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문 8. (가)와 (나)를 비교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가) 문밖에 가랑비 오면 방 안은 큰비 오고 부엌에 불을 때면 천장은 굴뚝이요 흙 떨어진 욋대궁기 바람은 살 쏜 듯이 들이불고 틀만 남은 헌 문짝 멍석으로 창과 문을 막고 방에 반듯 드러누워 가만히 바라보면 천장은 하늘별자리를 그려놓은 그림이요, 이십팔수(二十八宿)를 세어본다. 이렇게 곤란이 더욱 심할 제, 철모르는 자식들은 음식 노래로 조르는데, 아이고, 어머니! 나는 용미봉탕에 잣죽 좀 먹었으면 좋겄소. (나) 한 달에 아홉 끼를 얻거나 못 얻거나 십 년 동안 갓 하나를 쓰거나 못 쓰거나 안표누공(顔瓢屢空)인들 나같이 비었으며 원헌(原憲)의 가난인들 나같이 심할까. 봄날이 길고 길어 소쩍새가 재촉커늘 동쪽 집에 따비 얻고 서쪽 집에 호미 얻어 집 안에 들어가 씨앗을 마련하니 올벼 씨 한 말은 반 넘어 쥐 먹었고 기장 피 조 팥은 서너 되 붙었거늘 많고 많은 식구 이리하여 어이 살리. ※ 욋대궁기: 나뭇가지 등으로 엮어 흙을 바른 벽에 생긴 구멍 안표누공(顔瓢屢空): 공자(孔子)의 제자 안회(顏回)의 표주박이 자주 빔 원헌(原憲): 공자의 제자 ① (가)와 달리 (나)는 읽을 때의 리듬이 규칙적이다. ② (가)와 (나)는 모두 상황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③ (가)와 (나)는 현재의 상황을 운명으로 수용하고 있다. ④ (가)는 상황을 긍정적으로, (나)는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문 9. 다음 시조의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마을 사람들아 옳은 일 하자스라 사람이 되어나서 옳지옷 못하면 마소를 갓 고깔 씌워 밥 먹이나 다르랴 ① 鄕閭有禮 ② 相扶相助 ③ 兄友弟恭 ④ 子弟有學 문 10. ㉠, ㉡에 들어갈 한자를 순서대로 바르게 나열한 것은? ○ 근무 여건이 개선( ㉠ )되자 업무 효율이 크게 올랐다. ○ 금융 당국은 새로운 통화( ㉡ ) 정책을 제안하였다. ㉠ ㉡ ① 改善 通貨 ② 改選 通話 ③ 改善 通話 ④ 改選 通貨 문 11. 다음 글의 내용을 잘못 이해한 사람은? 심리학에서는 동조(同調)가 일어나는 이유를 크게 두 가지로 설명한다. 첫째는, 사람들은 자기가 확실히 알지 못하는 일에 대해 남이 하는 대로 따라 하면 적어도 손해를 보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어떤 집단이 그 구성원들을 이끌어 나가는 질서나 규범 같은 힘을 가지고 있을 때, 그러한 집단의 압력 때문에 동조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만약 어떤 개인이 그 힘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는 집단에서 배척당하기 쉽다. 이런 사정 때문에 사람들은 집단으로부터 소외되지 않기 위해서 동조를 하게 된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자신이 믿지 않거나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동조의 입장을 취하게 된다는 것이다. 동조는 개인의 심리 작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이냐에 따라 그 강도가 다르게 나타난다. 가지고 있는 정보가 부족하여 어떤 판단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일수록, 자신의 판단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을수록 동조 현상은 강하게 나타난다. 또한 집단의 구성원 수가 많거나 그 결속력이 강할 때, 특정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의 권위와 지위, 그에 대한 신뢰도가 높을 때도 동조 현상은 강하게 나타난다. 그리고 어떤 문제에 대한 집단 구성원들의 만장일치 여부도 동조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만약 이때 단 한 명이라도 이탈자가 생기면 동조의 정도는 급격히 약화된다. ① 영희: 줄 서기의 경우, 줄을 서 있는 사람이 많을수록 나중에 오는 사람들이 그 줄 뒤에 설 확률이 더 높아. ② 철수: 특히 응집력이 강한 집단에 항거하는 것은 더 어려운 일이야. 이런 경우, 동조 압력은 더 강할 수밖에 없겠지. ③ 갑순: 동조 현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우매한 조직의 결속력보다 개인의 신념이라고 볼 수 있겠군. ④ 갑돌: 아침에 수많은 정류장 중 어디에서 공항버스를 타야 할지 몰랐는데 스튜어디스 차림의 여성이 향하는 정류장 쪽으로 따라갔었어. 이 경우, 그 스튜어디스 복장이 신뢰도를 높였다고 할 수 있겠네. 국 어 B 책형 3 쪽 문 12. 다음 대화 상황에서 의사소통에 장애가 일어났다고 한다면, 그 이유로 가장 적절한 것은? 교사: 동아리 보고서를 오늘까지 내라고 하지 않았니? 학생1: 네, 선생님. 다정이가 다 가지고 있는데, 아직 안 왔어요. 교사: 이거, 큰일이네. 오늘이 마감인데. 학생1: 그러게요. 큰일이네요. 다정이가 집에도 없는 것 같아요. 학생2: 어떡해? 다정이 때문에 우리 모두 점수 깎이는 거 아니야? 네가 동아리 회장이니까 네가 책임져. 학생1: 아니, 뭐라고? 다정이가 보고서 작성하기로 지난 회의에서 결정한 거잖아. 교사: 자, 그만들 해. 이럴 때가 아니잖아. 어서 빨리 다정이한테 연락이나 해 봐. 지금 누구 잘잘못을 따질 상황이 아니야. 학생3: 제가 다정이 연락처를 아니까 연락해 볼게요. ① 교사가 권위적인 태도로 상황을 무마하려 하고 있다. ② 학생1이 자신의 책임을 면하기 위해 변명으로 일관함으로써 의사소통이 단절되고 있다. ③ 학생2가 대화 맥락을 고려하지 않고 끼어들어 책임을 언급함 으로써 갈등이 생겨나고 있다. ④ 학생3이 본질과 관계없는 말을 언급함으로써 상황을 무마하려고 하고 있다. 문 13. 화자의 진정한 발화 의도를 파악할 때, 밑줄 친 부분을 고려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일상 대화에서는 직접 발화보다는 간접 발화가 더 많이 사용되지만, 그 의미는 맥락에 의해 파악될 수 있다. 화자는 상대방이 충분히 그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고 판단될 때 간접 발화를 전략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기도 한다. ① (친한 사이에서 돈을 빌릴 때) 돈 가진 것 좀 있니? ② (창문을 열고 싶을 때) 얘야, 방이 너무 더운 것 같구나. ③ (갈림길에서 방향을 물을 때) 김포공항은 어느 쪽으로 가야 합니까? ④ (선생님이 과제를 내주고 독려할 때) 우리 반 학생들은 선생님 말씀을 아주 잘 듣습니다. 문 14. 띄어쓰기가 옳지 않은 것은? ① 졸지에 부도를 맞았다니 참 안됐어. 그렇게 독선적으로 일을 처리하면 안 돼. ② 그건 사실 아무것도 아니니 걱정하지 말게. 지금 네가 본 것은 실상의 절반에도 못 미쳐. ③ 저 집은 부부 간에 금실이 좋아. 집을 살 때 부모님이 얼마간을 보태 주셨어. ④ 저 사람은 아무래도 믿을 만한 인물이 아니야. 지난번 해일이 밀어닥칠 때 집채만 한 파도가 해변을 덮쳤다. 문 15. 어법에 어긋나는 문장을 수정하고 설명한 예로 옳지 않은 것은? ① 전철 내에서 뛰지 말고, 문에 기대거나 강제로 열려고 하지 마십시오. → ‘열다’는 타동사이므로 ‘강제로’와 ‘열려고’ 사이에 목적어 ‘문을’을 보충하여야 한다. ② ○○시에서 급증하는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사업임 → 생활용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것이지 생활용수가 급증하는 것이 아니므로, ‘급증하는 생활용수의 수요에 대응하여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하여’로 고쳐야 한다. ③ 사고 원인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여 → ‘사고 원인 파악을 마련하여’로 해석될 수 있으므로 앞의 명사구를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로 고쳐 절과 절의 접속으로 바꾸어야 한다. ④ 도량형은 미터법 사용을 원칙으로 하되 각종 증빙 서류 등을 미터법 이외의 도량형으로 작성할 경우 미터법으로 환산한 수치를 병기함 → ‘하되’는 앞뒤 문장의 내용을 연결하는 어미로 적합하지 않으므로 ‘하며’로 고쳐야 한다. 문 16. 다음 한글 맞춤법 규정의 예로 옳지 않은 것은? (가) 제19항 어간에 ‘-이’나 ‘-음/ㅁ’이 붙어서 명사로 된 것과 ‘-이’나 ‘-히’가 붙어서 부사로 된 것은 그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나) 제19항 [붙임] 어간에 ‘-이’나 ‘-음’ 이외의 모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다른 품사로 바뀐 것은 그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다) 제20항 명사 뒤에 ‘-이’가 붙어서 된 말은 그 명사의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라) 제20항 [붙임] ‘-이’ 이외의 모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된 말은 그 명사의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① (가): 미닫이, 졸음, 익히 ② (나): 마개, 마감, 지붕 ③ (다): 육손이, 집집이, 곰배팔이 ④ (라): 끄트머리, 바가지, 이파리 문 17. 발음 기관에 따라 ‘아음(牙音)’, ‘설음(舌音)’, ‘순음(脣音)’, ‘치음(齒音)’, ‘후음(喉音)’으로 구별하고 있는 훈민정음의 자음 체계를 참조할 때, 다음 휴대 전화의 자판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ㄱ ㅋ ㅣ ㅡ ㅏ ㅑ ㄷ ㅌ ㄴ ㄹ ㅓ ㅕ ㅁ ㅅ ㅂ ㅍ ㅗ ㅛ ㅈ ㅊ ㅇ ㅎ ㅜ ㅠ ① 훈민정음의 자음 체계에 따른다면, ‘ㅅ’은 ‘ㅈㅊ’ 칸에 함께 배치할 수 있다. ② ‘ㅁㅅ’ 칸은 조음 위치와 조음 방식의 양면을 모두 고려하여 같은 성질의 소리끼리 묶은 것이다. ③ ‘ㄷㅌ’과 ‘ㄴㄹ’ 칸은 훈민정음 창제 당시 적용된 가획 등의 원리에 따른 제자 순서보다 소리의 유사성을 중시하여 배치한 것이다. ④ 훈민정음의 자음 체계에서 ‘ㅇ’과 ‘ㆁ’은 구별되었다. 훈민정음의 자음 체계에 따른다면, 이 중에서 ‘ㆁ’은 ‘ㄱㅋ’ 칸에 함께 배치할 수 있다. 국 어 B 책형 4 쪽 문 18. 다음 글의 서술상의 특징으로 적절한 것은? 덕기는 분명히 조부의 이런 목소리를 들은 법하다. 꿈이 아니었던가 하며 소스라쳐 깨어 눈을 떠보니 머리맡 창에 볕이 쨍쨍히 비친 것이 어느덧 저녁때가 된 것 같다. 벌써 새로 세시가 넘었다. 아침 먹고 나오는 길로 따뜻한 데 누웠으려니까 잠이 폭폭 왔던 것이다. 어쨌든 머리를 쳐드니, 인제는 거뜬하고 몸도 풀린 것 같다. “네 처두 묵으라고 하였다만 모레는 너두 들를 테냐? 들르면 무얼 하느냐마는…….” 조부의 못마땅해하는, 어떻게 들으면 말을 만들어 보려고 짓궂이 비꼬는 강강한 어투가 또 들린다. 덕기는 부친이 왔나 보다 하고 가만히 유리 구멍으로 내다보았다. 수달피 깃을 댄 검정 외투를 입은 홀쭉한 뒷모양이 뜰을 격하여 툇마루 앞에 보이고 조부는 창을 열고 내다보고 앉았다. 덕기는 일어서려다가 조부가 문을 닫은 뒤에 나가리라 하고 주저앉았다. “저야 오지요마는 덕기는 붙드실 게 무엇 있습니까. 공부하는 애는 그보다 더한 일이 있더라도 날짜를 대서 하루바삐 보내야지요…….” 이것은 부친의 소리다. 부친은 가냘프고 신경질적인 체격 보아서는 목소리라든지 느리게 하는 어조가 퍽 딴판인 인상을 주는 것이었다. - 염상섭, 삼대 - ① 서술자가 등장인물의 시선을 빌려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② 시대적 배경과 밀접한 어휘를 사용하여 주제 의식을 강화하고 있다. ③ 편집자적 논평을 통해 인물들에 대한 서술자의 태도를 드러내고 있다. ④ 공간적 배경에 따라 서술자를 달리하여 상황을 입체적으로 그리고 있다. 문 19. 다음 조건을 모두 참조하여 쓴 글은? ○ 대구(對句)의 기법을 사용할 것 ○ 삶에 대한 통찰을 우의적으로 표현할 것 ① 낙엽: 낙엽은 항상 패배한다. 시간이 지나고 낙엽이 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리고 계절의 객석에 슬픔과 추위가 찾아온다. 하지만 이 패배가 없더라면, 어떻게 봄의 승리가 가능할 것인가. ② 비: 프랑스어로 ‘비가 내린다’는 한 단어라고 한다. 내리는 것은 비의 숙명인 것이다.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비는 주룩주룩 내리고, 토끼는 깡충깡충 뛴다. 자연은 모두 한 단어이다. 우리의 삶도 자연을 닮는다면 어떨까. ③ 하늘: 하늘은 언젠가 자기 얼굴이 알고 싶었다. 하지만 어디에도 자신을 비춰줄 만큼 큰 거울을 발견할 수 없었다. 그러다 어느 날 어떤 소녀를 발견했다. 포근한 얼굴로 자신을 바라보는 소녀의 눈동자를 하늘은 바라보았다. 거기에 자신이 있었다. ④ 새: 높이 나는 새는 낮게 나는 새를 놀려 댔다. “어째서 그대는 멀리 보는 것을 선택하지 않는가? 기껏 날개가 있는 존재로 태어났는데.” 그러자 낮게 나는 새가 대답했다. “높은 곳의 구름은 멀리를 바라보고, 낮은 곳의 산은 세심히 보듬는다네.” 문 20. 다음 글에서 알 수 없는 것은? 소설의 출현은 사적 생활이라는 개념의 출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왜냐하면 소설 읽기와 쓰기에 있어 사적 생활은 필수적인 까닭이다. 어쩌면 사적 생산과 소비 형태 탓에 사생활은 소설이라는 장르의 태동 때부터 소설의 중심 주제였는지도 모른다. 혹은 이와는 반대로 사적 경험 이라는 비교적 새로운 개념을 탐색해야 할 필요 탓에 소설이 생긴 것인지도 모른다. …… 사적 공간은 개인, 가족, 친구, 그리고 자기 자신 등과의 교류에 필요한 은밀한 공간이 실제 생활 속에 구현되도록 도왔다. 자기만의 내적인 것에 대한 추구는 사람들의 이상이 되었고 점점 그 중요성이 커지면서 사람들의 존재 방식과 글쓰기 행태에 변화를 요구하였다. 이전의 지배적 문학 형태인 서사시, 서정시, 희곡 등과는 달리 소설은 낭독하는 전통이 없었다. 또한 낭독을 이상으로 삼지도 않고, 청중의 참여를 전제로 하지도 않았다. 소설 장르는 여럿이 함께 모여 문학 작품을 감상하는 청중 개념의 붕괴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19세기는 르네상스 시대와 17세기와는 달리 공통의 규범과 가치를 나누는 단일 사회가 아니었다. 따라서 청중이 한자리에 모여 동일한 가치를 나누는 일이 점차 불가능해졌다. 혼자 소리 내지 않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는 것은 사람들이 이미 사적 생활에 상당한 의미를 두게 되었음을 뜻한다. …… 이러한 사적 경험으로서의 책 읽기에 대응되어 나타난 것이 사적인 글쓰기였다. 사적으로 글을 쓸 경우 작가는 이야기꾼, 음유 시인, 극작가들과 달리 청중들로부터 아무런 즉각적 반응도 얻을 수 없다. 인류학자, 언어학자들에 의하면 언어의 의미는 그것을 쓸 때의 상황에 크게 좌우된다고 한다. 그러나 글쓰기, 그중에도 특히 인쇄에 의해 복제된 글쓰기는 작가에게서 떨어져 나와 결국 아무에게도 속하지 않는 자율적 담론을 창조하게 되었다. ① 사적인 글쓰기의 출현으로 작가는 독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 ② 자기만의 내적인 것에 대한 추구가 새로운 형태의 글쓰기를 요구하였다. ③ 소설은 사적 공간에서의 책 읽기와 글쓰기가 가능해진 시기에 출현하였다. ④ 희곡작가는 낭독을 통해 청중들과 교류하며 공통의 규범과 가치를 나누고자 하였다.
    기출이 | 2018-05-19 | 0개 일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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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터디 국어-가.pdf 국어-다.pdf 2018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안효선.pdf 2018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이선재.pdf 2018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이유진.pdf 2018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송운학.pdf 2018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영보이.pdf 2018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윤서영.pdf 2018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고혜원.pdf 2018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강경욱.pdf 2018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유두선.pdf 2018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정원상.pdf 2018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전선혜.pdf 2018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정채영.pdf 2018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기미진.pdf 2018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김정진.pdf 2018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류승범.pdf 2018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이장우.pdf 국 어 가 책형 1 쪽 국 어 문 1. 로마자 표기법에 관한 다음 규정이 적용된 것은? 발음상 혼동의 우려가 있을 때에는 음절 사이에 붙임표(-)를 쓸 수 있다. ① 독도: Dok-do ② 반구대: Ban-gudae ③ 독립문: Dok-rip-mun ④ 인왕리: Inwang-ri 문 2. 다음 글의 중심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언문’은 실용 범위에 제약이 있었는데, 이런 현실은 ‘언간’에도 적용된다. ‘언간’ 사용의 제약은 무엇보다 이것을 주고받은 사람의 성별(性別)에서 뚜렷이 드러난다. 15세기 후반 이래로 숱한 언간이 현전하지만 남성 간에 주고받은 언간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는 남성 간에는 한문 간찰이 오간 때문이나 남성이 공적인 영역을 독점했던 당시의 현실을 감안하면 ‘언문’이 공식성을 인정받지 못했던 사실과 상통한다. 결국 조선시대에는 언간의 발신자나 수신자 어느 한쪽으로 반드시 여성이 관여하는 특징을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사용자의 성별 특징으로 인하여 종래 ‘언간’은 ‘내간’으로 일컬어지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명칭 때문에 내간이 부녀자만을 상대로 하거나 부녀자끼리만 주고받은 편지로 오해되어서는 안 된다. 16, 17세기의 것만 하더라도 수신자는 왕이나 사대부를 비롯하여 한글 해독 능력이 있는 하층민에 이르기까지 거의 전 계층의 남성이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한문 간찰이 사대부 계층 이상 남성만의 전유물 이었다면 언간은 특정 계층에 관계없이 남녀 모두의 공유물 이었다고 할 수 있다. ① ‘언문’과 마찬가지로 ‘언간’의 실용 범위에는 제약이 있었다. ② 사용자의 성별 특징으로 인해 ‘언간’은 ‘내간’으로 일컬어졌다. ③ 언간은 특정 계층과 성별에 관계없이 이용된 의사소통 수단이었다. ④ 조선시대에는 언간의 발신자나 수신자 어느 한쪽으로 반드시 여성이 관여하는 특징을 보인다. 문 3. (가) ~ (라)에 대한 고쳐쓰기 방안으로 옳지 않은 것은? (가) 수학 성적은 참 좋군. 국어 성적도 좋고. (나) 친구가 “난 학교에 안 가겠다.”고 말했다. (다) 동생은 가던 길을 멈추면서 나에게 달려왔다. (라) 대통령은 진지한 연설로서 국민을 설득했다. ① (가): ‘수학 성적은 참 좋군.’은 국어 성적이 좋을 가능성을 배제하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보조사 ‘은’을 주격 조사 ‘이’로 바꿔 쓴다. ② (나): 직접 인용문 다음이므로 인용 조사는 ‘고’가 아닌 ‘라고’를 쓴다. ③ (다): 어미 ‘-면서’는 두 동작의 동시성을 나타내지 못하므로 ‘-고’로 바꿔 쓴다. ④ (라): ‘로서’는 자격을 나타내는 기능을 하므로 수단을 나타내는 기능을 하는 조사 ‘로써’로 바꿔 쓴다. 문 4. <보기>를 근거로 판단할 때, ㉠ ~ ㉣ 중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 기> 통일성은 글의 내용이 하나의 주제로 긴밀하게 관련되는 특성을 말한다. 초고의 적절성을 평가할 때에는 글의 내용이 하나의 주제를 드러낼 수 있도록 선정되었는지, 그리고 중심 내용에 부합하는 하위 내용들로 선정되었는지를 검토한다. 사람들은 대개 수학 과목이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수학 시간이 재미있다. ㉠바로 수업을 재미있게 진행하시는 수학 선생님 덕분이다. 수학 선생님은 유머로 딱딱한 수학 시간을 웃음바다로 만들곤 한다. ㉡ 졸리는 오후 시간에 뜬금없이 외국으로 수학여행을 가자고 하여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든 후 어려운 수학 문제를 쉽게 설명한 적도 있다. 그래서 우리 학교에서는 수학 선생님의 인기가 시들 줄 모른다. ㉢그리고 수학 선생님의 아들이 수학을 굉장히 잘한다는 소문이 나 있다. ㉣ 내 수학 성적이 좋아진 것도 수학 선생님의 재미있는 수업 덕택이다. ① ㉠ ② ㉡ ③ ㉢ ④ ㉣ 문 5. 다음 글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가) 내 마음 베어 내어 저 달을 만들고져 구만 리 장천(長天)의 번듯이 걸려 있어 고운 님 계신 곳에 가 비추어나 보리라 (나) 열다섯 아리따운 아가씨가 남부끄러워 이별의 말 못 하고 돌아와 겹겹이 문을 닫고는 배꽃 비친 달 보며 흐느낀다 ① (가)와 (나)에서 ‘달’은 사랑하는 마음을 임에게 전달하는 매개체이다. ② (가)의 ‘고운 님’과, (나)의 ‘아리따운 아가씨’는 화자가 사랑하는 대상이다. ③ (가)의 ‘나’는 적극적인 태도로, (나)의 ‘아가씨’는 소극적인 태도로 정서를 드러낸다. ④ (가)의 ‘장천(長天)’은 사랑하는 임이 머무르는 공간이고, (나)의 ‘문’은 사랑하는 임에 대한 마음을 숨기는 공간이다. 국 어 가 책형 2 쪽 문 6. ㉠ ~ ㉣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막차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 대합실 밖에는 밤새 송이눈이 쌓이고 ㉠ 흰 보라 수수꽃 눈시린 유리창마다 톱밥난로가 지펴지고 있었다 그믐처럼 몇은 졸고 몇은 감기에 쿨럭이고 그리웠던 순간들을 생각하며 나는 한 줌의 톱밥을 불빛 속에 던져 주었다 내면 깊숙이 할 말들은 가득해도 ㉡ 청색의 손바닥을 불빛 속에 적셔 두고 모두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산다는 것이 때론 술에 취한 듯 한 두릅의 굴비 한 광주리의 사과를 만지작거리며 귀향하는 기분으로 침묵해야 한다는 것을 모두들 알고 있었다 ㉢ 오래 앓은 기침소리와 쓴 약 같은 입술담배 연기 속에서 싸륵싸륵 눈꽃은 쌓이고 그래 지금은 모두들 눈꽃의 화음에 귀를 적신다 자정 넘으면 낯설음도 뼈아픔도 다 설원인데 단풍잎 같은 몇 잎의 차창을 달고 밤열차는 또 어디로 흘러가는지 ㉣ 그리웠던 순간들을 호명하며 나는 한 줌의 눈물을 불빛 속에 던져 주었다 - 곽재구, 사평역에서 - ① ㉠ - 여러 개의 난로가 지펴져 안온한 대합실의 상황을 비유적으로 표현하였다. ② ㉡-대조적 색채 이미지를 통해, 눈 오는 겨울 풍경의 서정적 정취를 강조하였다. ③ ㉢-오랜 병마에 시달린 이들의 비관적 심리와 무례한 행동을 묘사하였다. ④ ㉣ - 화자가 그리워하는 지난 때를 떠올리며 느끼는 정서를 화자의 행위에 투영하였다. 문 7. 다음 글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우리 장인님은 약이 오르면 이렇게 손버릇이 아주 못됐다. 또 사위에게 이 자식 저 자식 하는 이놈의 장인님은 어디 있느냐. 오죽해야 우리 동리에서 누굴 물론하고 그에게 욕을 안 먹는 사람은 명이 짜르다 한다. 조그만 아이들까지도 그를 돌아세 놓고 욕필이(본 이름이 봉필이니까), 욕필이, 하고 손가락질을 할 만치 두루 인심을 잃었다. 하나 인심을 정말 잃었다면 욕보다 읍의 배참봉 댁 마름으로 더 잃었다. 번이 마름이란 욕 잘 하고 사람 잘 치고 그리고 생김 생기길 호박개 같아야 쓰는 거지만 장인님은 외양에 똑 됐다. 장인께 닭 마리나 좀 보내지 않는다든가 애벌논 때 품을 좀 안 준다든가 하면 그해 가을에는 영락없이 땅이 뚝뚝 떨어진다. 그러면 미리부터 돈도 먹이고 술도 먹이고 안달재신으로 돌아치던 놈이 그 땅을 슬쩍 돌아앉는다. - 김유정, 봄봄 - ① 마름의 특성을 동물의 외양에 빗대어 낮잡아 표현했다. ② 비속어와 존칭어를 혼용하여 해학적 표현을 구사했다. ③ 여러 정황을 거론하며 장인의 됨됨이가 마땅치 않음을 드러냈다. ④ 장인과 소작인들 사이의 뒷거래 장면을 생생하게 묘사하여 제시했다. 문 8. 밑줄 친 부분에 들어갈 한자어로 가장 적절한 것은? (이)란 이익과 관련된 갈등을 인식한 둘 이상의 주체들이 이를 해결할 의사를 가지고 모여서 합의에 이르기 위해 대안들을 조정하고 구성하는 공동 의사 결정 과정을 말한다. ① 協贊 ② 協奏 ③ 協助 ④ 協商 문 9. 밑줄 친 한자어의 쓰임이 문맥상 적절한 것은? ① 초고를 校訂하여 책을 완성하였다. ② 내용이 올바른지 서로 交差 검토하시오. ③ 전자 문서에 決濟를 받아 합격자를 확정하겠습니다. ④ 지금 제안한 계획은 수용할 수 없으니 提高 바랍니다. 문 10. ㉠ ~ ㉣의 예를 추가할 때 가장 적절한 것은? 논리학에서 비형식적 오류 유형에는 우연의 오류, 애매어의 오류, 결합의 오류, 분해의 오류 등이 있다. 우선 ㉠ 우연의 오류란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 적용되는 일반적인 원리나 규칙을 우연적인 상황으로 인해 생긴 예외적인 특수한 경우에까지도 무차별적으로 적용할 때 생기는 오류이다. 그 예로 “인간은 이성적인 동물이다. 중증 정신 질환자는 인간이다. 그러므로 중증 정신 질환자는 이성적인 동물이다.”를 들 수 있다. ㉡ 애매어의 오류는 동일한 한 단어가 한 논증에서 맥락마다 서로 다른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사용될 때 생기는 오류를 말한다. “김 씨는 성격이 직선적이다. 직선적인 모든 것들은 길이를 지닌다. 고로 김 씨의 성격은 길이를 지닌다.”가 그 예이다. 한편 각각의 원소들이 개별적으로 어떤 성질을 지니고 있다는 내용의 전제로부터 그 원소들을 결합한 집합 전체도 역시 그 성질을 지니고 있다는 결론을 도출하는 경우가 ㉢결합의 오류이고, 반대로 집합이 어떤 성질을 지니고 있다는 내용의 전제로부터 그 집합의 각각의 원소들 역시 개별적으로 그 성질을 지니고 있다는 결론을 도출하는 경우가 ㉣ 분해의 오류이다. 전자의 예로는 “그 연극단 단원들 하나하나가 다 훌륭하다. 고로 그 연극단은 훌륭하다.”를, 후자의 예로는 “그 연극단은 일류급이다. 박 씨는 그 연극단 일원이다. 그러므로 박 씨는 일류급이다.”를 들 수 있다. ① ㉠ - 모든 사람은 죽는다. 소크라테스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소크라테스는 죽는다. ② ㉡ - 부패하기 쉬운 것들은 냉동 보관해야 한다. 세상은 부패하기 쉽다. 고로 세상은 냉동 보관해야 한다. ③ ㉢ - 미국 아이스하키 선수단이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러므로 미국 선수 각자는 세계 최고 기량을 갖고 있다. ④ ㉣-그 학생의 논술 시험 답안은 탁월하다. 그의 답안에 있는 문장 하나하나가 탁월하기 때문이다. 국 어 가 책형 3 쪽 문 11. 다음 글의 주된 설명 방식이 적용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문학이 구축하는 세계는 실제 생활과 다르다. 즉 실제 생활은 허구의 세계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재료가 되지만 이 재료들이 일단 한 구조의 구성 분자가 되면 그 본래의 재료로서의 성질과 모습은 확연히 달라진다. 건축가가 집을 짓는 것을 떠올려 보자. 건축가는 어떤 완성된 구조를 생각하고 거기에 필요한 재료를 모아서 적절하게 집을 짓게 되는데, 이때 건물이라고 하는 하나의 구조를 완성하게 되면 이 완성된 구조의 구성 분자가 된 재료들은 본래의 재료와 전혀 다른 것이 된다. ① 르네상스 시대의 화가들은 원근법을 사용하여 세상을 향한 창과 같은 사실적인 그림을 그렸다. 현대 회화를 출발시켰다고 평가되는 인상주의자들이 의식적으로 추구한 것도 이러한 사실성이었다. ② 소설을 구성하는 요소는 물론 많지만 그중에서도 인물, 배경, 사건을 들 수 있다. 인물은 사건의 주체, 배경은 인물이 행동을 벌이는 시간과 공간, 분위기 등이고, 사건은 인물이 배경 속에서 벌이는 행동의 세계이다. ③ 목적을 지닌 인생은 의미 있다. 목적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험난한 인생의 노정을 완주하지 못한다. 목적을 갖고 뛰어야 마라톤에서 완주가 가능한 것처럼 우리의 인생에서도 목표를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④ 신라의 육두품 출신 가운데 학문적으로 출중한 자들이 많았다. 가령, 강수, 설총, 녹진, 최치원 같은 사람들은 육두품 출신이었다. 이들은 신분적 한계 때문에 정계보다는 예술과 학문 분야에 일찌감치 몰두하게 되었다. 문 12. 다음 글의 내용과 부합하지 않는 것은? 세잔이, 사라졌다고 느낀 것은 균형과 질서의 감각이다. 인상주의자들은 순간순간의 감각에만 너무 사로잡힌 나머지 자연의 굳건하고 지속적인 형태는 소홀히했다고 느꼈던 것이다. 반 고흐는 인상주의가 시각적 인상에만 집착하여 빛과 색의 광학적 성질만을 탐구한 나머지 미술의 강렬한 정열을 상실하게 될 위험에 처했다고 느꼈다. 마지막으로 고갱은 그가 본 인생과 예술 전부에 대해 철저하게 불만을 느꼈다. 그는 더 단순하고 더 솔직한 어떤 것을 열망했고 그것을 원시인들 속에서 발견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했다. 이 세 사람의 화가가 모색했던 제각각의 해법은 세 가지 현대 미술 운동의 이념적 바탕이 되었다. 세잔의 해결 방법은 프랑스에 기원을 둔 입체주의(cubism)를 일으켰고, 반 고흐의 방법은 독일 중심의 표현주의(expressionism)를 일으켰다. 고갱의 해결 방법은 다양한 형태의 프리미티비즘 (primitivism)을 이끌어 냈다. ① 세잔은 인상주의가 균형과 질서의 감각을 잃었다고 생각했다. ② 고흐는 인상주의가 강렬한 정열을 상실할 위험에 처했다고 생각했다. ③ 고갱은 인상주의가 충분히 솔직하고 단순했다고 생각했다. ④ 세잔, 고흐, 고갱은 인상주의의 문제를 극복하고자 각자 새로운 해결 방법을 모색했다. 문 13. 밑줄 친 부분의 띄어쓰기가 옳지 않은 것은? ① 이처럼 좋은 걸 어떡해? ② 제 3장의 내용을 요약해 주세요. ③ 공사를 진행한 지 꽤 오래되었다. ④ 결혼 10년 차에 내 집을 장만했다. 문 14. ‘깎다’의 활용형에 적용된 음운 변동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 교체: 한 음운이 다른 음운으로 바뀌는 현상 ○ 탈락: 한 음운이 없어지는 현상 ○ 첨가: 없던 음운이 생기는 현상 ○ 축약: 두 음운이 합쳐져서 또 다른 음운 하나로 바뀌는 현상 ○ 도치: 두 음운의 위치가 서로 바뀌는 현상 ① ‘깎는’은 교체 현상에 의해 ‘깡는’으로 발음된다. ② ‘깎아’는 탈락 현상에 의해 ‘까까’로 발음된다. ③ ‘깎고’는 도치 현상에 의해 ‘깍꼬’로 발음된다. ④ ‘깎지’는 축약 현상과 첨가 현상에 의해 ‘깍찌’로 발음된다. 문 15. 다음 글에서 추론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포스트휴먼’은 그 기본적인 능력이 근본적으로 현재의 인간을 넘어서기 때문에 현재의 기준으로는 더 이상 인간이라 부를 수 없는 존재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스웨덴 출신의 철학자 보스트롬은 건강 수명, 인지, 감정이라는, 인간의 세 가지 주요 능력 중 최소한 하나 이상의 능력에서 현재의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최대한의 한계를 엄청나게 넘어설 경우 이를 ‘포스트휴먼’으로 부르자고 제안하였다. 현재 가장 뛰어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지능보다 훨씬 더 뛰어난 지능을 가지며, 더 이상 질병에 시달리지 않고, 노화가 완전히 제거되어서 젊음과 활력을 계속 유지하는 어떤 존재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존재는 스스로의 심리 상태에 대한 조절도 자유롭게 할 수 있어서 피곤함이나 지루함을 거의 느끼지 않으며, 미움과 같은 감정을 피하고, 즐거움, 사랑, 미적 감수성, 평정 등의 태도를 유지한다. 이러한 존재가 어떤 존재일지 지금은 정확하게 상상하기 어렵지만 현재 인간의 상태로 접근할 수 없는 새로운 신체나 의식 상태에 놓여 있을 것임은 분명하다. 이러한 포스트휴먼은 완전히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인공 지능일 수도 있고, 신체를 버리고 슈퍼컴퓨터 안의 정보 패턴으로 살기를 선택한 업로드의 형태일 수도 있으며, 또는 생물학적 인간에 대한 개선들이 축적된 결과일 수도 있다. 만약 생물학적 인간이 포스트휴먼이 되고자 한다면 유전 공학, 신경약리학, 항노화술, 컴퓨터-신경 인터페이스, 기억 향상 약물, 웨어러블 컴퓨터, 인지 기술과 같은 다양한 과학 기술을 이용해 우리의 두뇌나 신체에 근본적인 기술적 변형을 가해야만 할 것이다. ‘포스트휴먼’은 ‘내가 이런 능력을 가지고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 보았을 법한 슈퍼 인간의 모습을 기술한 용어이다. ① 포스트휴먼 개념에 따라 제시되는 미래의 존재는 과학 기술의 발전 양상에 따른 영향을 현재의 인간에 비해 더 크게 받을 것이다. ② 포스트휴먼 개념은 인간의 신체적 결함을 다양한 과학 기술을 이용해 보완하여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인간형의 탄생에 귀결될 것이다. ③ 포스트휴먼은 인간의 현재 상태를 뛰어넘는 능력을 가진 새로운 존재일 것으로 예측되지만 그 형태가 어떠할지 여하는 다양한 가능성에 열려 있다. ④ 포스트휴먼은 건강 수명, 인지 능력, 감정 등의 측면에서 현재의 인간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포스트휴먼 사회에서는 인간에 대한 개념이 새로 구성될 것이다. 국 어 가 책형 4 쪽 문 16. 반의 관계 어휘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크다/작다’의 경우, 두 단어를 동시에 긍정하거나 부정하면 모순이 발생한다. ② ‘출발/도착’의 경우, 한 단어의 부정이 다른 쪽 단어의 부정과 모순되지 않는다. ③ ‘참/거짓’의 경우, 한 단어의 부정은 다른 쪽 단어의 긍정을 함의한다. ④ ‘넓다/좁다’의 경우, 한 단어의 의미가 다른 쪽 단어의 부정을 함의한다. 문 17. 밑줄 친 부분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말 ㉠ 리 하 天命을 疑心 실 므로 ㉡뵈아시니 놀애 브르리 ㉢하 天命을 모 실 므로 ㉣알외시니 (말씀을 아뢸 사람이 많지만, 天命을 의심하시므로 꿈으로 재촉하시니 노래를 부를 사람이 많지만, 天命을 모르므로 꿈으로 알리시니) - 용비어천가 13장 - ① ㉠에서 ‘-이’는 주격을 나타내는 조사로 기능한다. ② ㉡에서 ‘-아시-’는 높임을 나타내는 선어말 어미로 기능한다. ③ ㉢에서 ‘- ’는 이유를 나타내는 연결 어미로 기능한다. ④ ㉣에서 ‘-외-’는 사동을 나타내는 접미사로 기능한다. 문 18. 다음 글의 내용과 부합하는 것은? 동양의 음식 중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긴 것들이 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명절 음식 중 하나인 송편은 반달의 모습을 본뜬 음식으로 풍년과 발전을 상징한다. 삼국사기 에 따르면, 백제 의자왕 때 궁궐 땅속에서 파낸 거북이 등에 쓰여 있는 ‘백제는 만월(滿月) 신라는 반달’이라는 글귀를 두고 점술사가 백제는 만월이라서 다음 날부터 쇠퇴하고 신라는 앞으로 크게 발전할 징표라고 해석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점술가의 예언이 적중했다. 이때부터 반달은 더 나은 미래를 기원하는 뜻으로 쓰이며, 그러한 뜻을 담아 송편도 반달 모양의 떡으로 빚었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반달이 아닌 보름달 모양의 월병을 빚어 즐겨 먹었다. 옛날에 월병은 송편과 마찬가지로 제수 용품이었다. 점차 제례 음식으로서 위상을 잃었지만 모든 가족이 모여 보름달을 바라보면서 함께 나눠 먹는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이 때문에 보름달 모양의 월병은 둥근 원탁에 온가족이 모인 것을 상징한다. 한국에서 지역의 단합을 위해 수천 명 분의 비빔밥을 만들듯이 중국에서는 수천 명이 먹을 수 있는 월병을 만들 정도로 이는 의미 있는 음식으로 대접 받고 있다. ① 중국의 월병은 제수 음식으로서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② 신라인들은 더 나은 미래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송편을 빚었다. ③ 중국의 월병은 한국에서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것을 본떠 만든 음식이다. ④ 삼국사기 에 따르면 점술가의 예언 덕분에 신라가 크게 발전할 수 있었다.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문 19. ~ 문 20.] 잔을 씻어 다시 술을 부으려 하는데 ㉠ 갑자기 석양에 막대기 던지는 소리가 나거늘 괴이하게 여겨 생각하되, ‘어떤 사람이 올라오는고.’ 하였다. 이윽고 한 중이 오는데 눈썹이 길고 눈이 맑고 얼굴이 특이하더라. 엄숙하게 자리에 이르러 승상을 보고 예하여 왈, “산야(山野) 사람이 대승상께 인사를 드리나이다.” 승상이 이인(異人)인 줄 알고 황망히 답례하여 왈, “사부는 어디에서 오신고?” 중이 웃으며 왈, “평생의 낯익은 사람을 몰라보시니 귀인이 잘 잊는다는 말이 옳도소이다.” 승상이 자세히 보니 과연 낯이 익은 듯하거늘 문득 깨달아 능파 낭자를 돌아보며 왈, “소유가 전에 토번을 정벌할 때 꿈에 동정 용궁에 가서 잔치하고 돌아오는 길에 남악에 가서 놀았는데 한 화상이 법좌에 앉아서 불경을 강론하더니 노부께서 바로 그 노화상이냐?” 중이 박장대소하고 말하되, “옳다. 옳다. 비록 옳지만 ㉡ 꿈속에서 잠깐 만나본 일은 생각하고 ㉢ 십 년을 같이 살던 일은 알지 못하니 누가 양 장원을 총명하다 하더뇨?” 승상이 어리둥절하여 말하되, “소유가 ㉣열대여섯 살 전에는 부모 슬하를 떠나지 않았고, 열여섯에 급제하여 줄곧 벼슬을 하였으니 동으로 연국에 사신을 갔고 서로 토번을 정벌한 것 외에는 일찍이 서울을 떠나지 않았으니 언제 사부와 십 년을 함께 살았으리오?” 중이 웃으며 왈, “상공이 아직 춘몽에서 깨어나지 못하였도소이다.” 승상이 왈, “사부는 어떻게 하면 소유를 춘몽에게 깨게 하리오?” 중이 왈, “어렵지 않으니이다.” 하고 손 가운데 돌 지팡이를 들어 난간을 두어 번 치니 갑자기 사방 산골짜기에서 구름이 일어나 누대 위에 쌓여 지척을 분변하지 못했다. 승상이 정신이 아득하여 마치 꿈에 취한 듯하더니 한참 만에 소리 질러 말하되, “사부는 어찌 소유를 정도로 인도하지 않고 환술(幻術)로 희롱하나뇨?” 대답을 듣기도 전에 구름이 날아가니 중은 간 곳이 없고 좌우를 돌아보니 여덟 낭자 또한 간 곳이 없는지라. - 김만중, 구운몽 - 문 19. ㉠~㉣을 사건의 시간 순서에 따라 가장 적절하게 배열한 것은? ① ㉠ → ㉢ → ㉣ → ㉡ ② ㉠ → ㉣ → ㉢ → ㉡ ③ ㉢ → ㉣ → ㉡ → ㉠ ④ ㉣ → ㉢ → ㉡ → ㉠ 문 20. 윗글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승상’은 꿈에 남악에서 ‘중’을 보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낯이 익은 듯하다고 여기기 시작한다. ② ‘승상’은 본디 남악에서 ‘중’의 문하생으로 불도를 닦던 승려였음을 인정한 뒤 꿈에서 깨게 된다. ③ ‘승상’은 ‘중’이 여덟 낭자를 사라지게 한 환술을 부렸음을 확인하고서 그의 진의를 의심한다. ④ ‘승상’은 능파 낭자와 어울려 놀던 죄를 징벌한 이가 ‘중’임을 깨닫고서 ‘중’과의 관계를 부정하게 된다.
    기출이 | 2018-04-07 | 0개 일치 |
  • 2018 서울시 7급 국어 문제 해설 (3월) [40]
    스터디 국어_7급_A형.pdf 국어_7급_B형.pdf 2018 서울시 7급 국어 해설 유두선.pdf 2018 서울시 7급 국어 해설 영보이.pdf 2018 서울시 7급 국어 해설 이선재.pdf 2018 서울시 7급 국어 해설 이유진.pdf 2018 서울시 7급 국어 해설 송운학.pdf Ⓐ - 1 1. 동화의 방향이 다른 것은? ① 손난로 ② 불놀이 ③ 찰나 ④ 강릉 2. 높임법이 가장 옳지 않은 것은? ① 부장님의 따님은 집에 계신가요? ② 담임 선생님은 키가 굉장히 크시다. ③ 할아버지, 지팡이가 아주 멋지세요. ④ 선생님, 비가 오는데 우산 있으세요? 3. <보기>의 내용 중 밑줄 친 쓰다의 쓰임이 다의 관계를 보이는 것은? <보기> ㄱ. 연습장에 붓글씨를 쓰다. ㄴ. 그는 억울하게 누명을 썼다. ㄷ. 공원묘지에 묘를 쓰다. ㄹ. 그는 아무에게나 반말을 쓴다. ㅁ. 입맛이 써서 맛있는 게 없다. ㅂ. 아르바이트를 하는 데 시간을 많이 썼다. ① ㄱ-ㄷ ② ㄴ-ㅁ ③ ㄷ-ㄹ ④ ㄹ-ㅂ 4. <보기>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보기> 1947년 봄 심야 황해도 해주의 바다 이남과 이북의 경계선 용당포 사공은 조심조심 노를 저어가고 있었다. 울음을 터뜨린 한 영아를 삼킨 곳 스무 몇 해나 지나서도 누구나 그 수심을 모른다. - 김종삼, 「민간인」 ① 구체적 시공간을 제시하여 역사적 배경을 환기한다. ② 남북 왕래가 자유롭지 않던 숨 막히던 상황이다. ③ 아이의 목숨을 앗은 것은 보초를 서던 군인이다. ④ 수심은 물의 깊이뿐만 아니라 근심, 걱정을 뜻한다. 5. <보기>의 관점에서 소비를 가장 잘못 이해한 사람은? <보기> 오늘날의 상황을 소비의 위기 라 부른다. 좀 더 솔직하게 털어놓으면 그만큼 소비에 대한 인식이 위태롭다. 소비의 위 기는 민주주의의 위기를 수반한다. 우리가 소비를 덜 할수록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적 토대도 허물어진다. 절약하는 것으 로는 민주주의를 구현하지 못한다. 좀 더 부정적으로 말할 수 도 있다. 민주주의 사회가 계속 유지되기 바란다면 우리는 끊 임없이 소비해야 하는 형을 선고받은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대량 소비가 점점 줄어들거나 대중에게 소비의 폭넓은 접근 가능성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사회는 완전히 다른 구조로 넘 어갈 수도 있다. 소비자들의 수입이 장기적으로 불안해지는 추세와 함께 이 른바 마비 현상이라 부르는 위험한 상황이 도래하고 있다. 불 안과 욕구라는 양극단 중 어느 한쪽도 취하지 못해서 생기는 심적인 경련과 리듬 상실의 증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 따금 모든 정상적인 소비 현상을 터무니없는 것으로 여기는 만성 자제력 상실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향후 몇 년 안에 달라질 전망은 보이지 않는다. - 다비트 보스하르트, 소비의 미래 ① 철수 - 소비는 민주주의를 떠받치는 디딤돌이야. ② 영희 - 오늘날은 소비의 위기 시대이니 소비를 장려할 필요가 있겠어. ③ 영수 - 소비와 민주주의 사회는 밀접한 관련이 있어. ④ 순희 - 대량 소비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무너뜨리겠군. 6. 살짝곰보와 합성어의 구성 방식이 같은 것은? ① 덮밥 ② 얼룩소 ③ 딱딱새 ④ 섞어찌개 7. <보기> 중 음운변동으로 음운의 수에 변화가 있는 단어를 모두 고른 것은? <보기> ㄱ. 발전 ㄴ. 국화 ㄷ. 솔잎 ㄹ. 독립 ① ㄱ, ㄴ ② ㄱ, ㄹ ③ ㄴ, ㄷ ④ ㄷ, ㄹ 8. 로마자 표기법이 가장 옳지 않은 것은? ① 신리: Sin-li ② 일직면: Iljik-myeon ③ 사직로: Sajik-ro ④ 진량읍: Jillyang-eup 9. <보기> 속 화자의 심리 상태로 가장 적절한 것은? <보기> 넓은 도로 위로 투명한 폭포처럼 아지랑이가 끓고 있었다. 그때 내 곁에 서 있던 노인이 내 쪽으로 쓰러졌고 간발의 차 이로 나는 그를 피해 비켜섰다. 다갈색 바지에 흰 면 셔츠를 입은 노인이었다. 그는 조짐도 없이 기울어지기 시작해서 조금 전까지 내가 서 있던 자리에 퍽, 하고 머리를 박고 쓰러 졌다. 그리고 거의 동시에…… 버스가 당도했고 나는 버스를 탔다. 무슨 생각을 했던 것은 아니었다. 버스를 기다리고 있 었으므로 마침 도착한 버스에 탔다. 그게 다였다. 죄책감을 느껴서 도망을 치고 싶었다거나 뭔가를 계산한 것도 아니었다. 죄책감이라니…… 저 사람이 쓰러진 게 나와 무슨 상관인가. 저 사람은 무더위 때문에, 자신의 몸 상태 때문에 저절로 쓰러 졌는데 그게 내 탓인가. 쓰러지라고 내가 저 사람을 떼민 것도 아닌데…… 나 말고도 사람이 더 있었으니까 아마도 누군가가 조치했을 것이다. 어쩌면 지금쯤 툭툭 털고 일어났을 수도 있다…… ① 각자 살 길을 찾는 게 최선이다. ② 지나간 일이라도 시비는 가려야 한다. ③ 내 탓은 아니지만 죄책감 때문에 괴롭다. ④ 내가 위기에 처하면 누군가 구해줄 것이다. 10. <보기>의 작품과 같은 형식의 향가 작품이 아닌 것은? <보기> 임금은 아버지요 신하는 자애로운 어머니요 백성은 어린아이라고 한다면 백성이 사랑하심을 알 것입니다. - 중략 - 아으, 임금답게 신하답게 백성답게 한다면 나라 안이 태평할 것입니다. ① 원왕생가 ② 처용가 ③ 찬기파랑가 ④ 혜성가 Ⓐ - 2 11. 중세국어 표기법에 대한 설명 중 옳은 것을 모두 고른 것은? ㄱ. 종성 표기에는 원칙적으로 ㄱ, ㆁ, ㄷ, ㄴ, ㅂ, ㅁ, ㅅ, ㄹ의 8자만 쓰였다. ㄴ. 사잇소리에는 ㅅ 과 ㅿ 외의 자음이 쓰이지 않았다. ㄷ. 한자를 적을 때는 동국정운식 한자음을 한자 아래 병기 했다. ㄹ. 음절을 초성, 중성, 종성의 3분법으로 분석하였으나 종성 글자는 따로 만들지 않고 초성 글자를 그대로 다시 썼다. ㅁ. ㅇ 을 순음 아래 이어쓰면 순경음이 된다. ① ㄱ, ㄴ, ㄷ ② ㄱ, ㄷ, ㄹ ③ ㄴ, ㄹ, ㅁ ④ ㄱ, ㄹ, ㅁ 12. <보기>의 ㈎와 ㈏에 나타난 공통점으로 가장 옳은 것은? <보기> ㈎ 임이여, 물을 건너지 마오/임이여, 기어이 물을 건너시네/ 물에 빠져 돌아가시니/이제 님을 어이 할까나 ㈏ 生死 길흔/이에 이샤매 머믓그리고/나 가 다 말ㅅ도/ 몯다 니르고 가 닛고/어느 이른 매/이에 뎌에 러딜 닙 / 가지라 나고/가논 곧 모 론뎌/아야 彌 陀刹아 맛보올 나/道 닷가 기드리고다 ① 시간의 경과가 나타난다. ② 임과의 사별을 노래했다. ③ 승화, 초월 양상이 보인다. ④ 이별을 담담히 받아들인다. 13. <보기>에서 밑줄 친 부분의 한자를 순서대로 바르게 연결한 것은? <보기> 우리가 그 본성이 변화의 과정에 있는 어떤 것을 불변의 것으로 고정화할 때, 우리는 옛날의 중국 여자의 전족처럼 살아 있는 것의 성장을 왜곡화하고 그리하여 결국에는 그것을 고사 시키는 오류를 범하게 된다. ① 課程 - 纏足 - 矮曲 - 苦死 ② 過程 - 纏足 - 歪曲 - 枯死 ③ 過程 - 塡足 - 矮曲 - 枯死 ④ 課程 - 塡足 - 歪曲 - 苦死 14. 고유어에 대한 풀이 중 가장 옳지 않은 것은? ① 갈바람: 가을바람의 준말 ② 두름: 조기 따위의 물고기 열 마리를 짚으로 엮은 것 ③ 트레바리: 이유 없이 남의 말에 반대하기를 좋아함 ④ 지청구: 까닭 없이 남을 탓하고 원망함 15. 절과 절을 이어주는 연결어미를 사용할 때 나타나는 여러 제약을 설명한 것으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① -(으)려고는 선행절과 후행절의 주어가 같아야 한다. ② -더라도는 -겠- 과 결합하지 못한다. ③ -거든은 후행절에 명령문이 오면 어색하다. ④ -(으)ㄴ들은 후행절이 의문문이면 수사의문문이어야 한다. 16. <보기>의 글쓴이가 보이는 삶의 태도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방의 넓이는 10홀, 남으로 외짝문 두 개 열렸다. 한낮의 해 쬐어, 밝고도 따사로워라. 집은 겨우 벽만 세웠지만, 온갖 책 갖추었다. 쇠코잠방이로 넉넉하니, 탁문군(卓文君)의 짝일세. 차 반 사발 따르고, 향 한 대 피운다. 한가롭게 숨어 살며, 천 지와 고금을 살핀다. 사람들은 누추한 방이라 말하면서, 누추 하여 거처할 수 없다 하네. 내가 보기엔, 신선이 사는 곳이라, 마음 안온하고 몸 편안하니, 누추하다 뉘 말하는가. 내가 누 추하게 여기는 건, 몸과 명예 모두 썩는 것, 집이야 쑥대로 엮은 거지만, 도연명도 좁은 방에서 살았지. 군자가 산다면, 누추한 게 무슨 대수랴. ① 安分知足 ② 艱難辛苦 ③ 貧而無怨 ④ 簞食瓢飮 17. <보기>를 읽고 조선후기 방각본 소설에 대해 추론한 것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방각본 소설은 작품을 나무판에 새긴 뒤 그것을 종이로 찍 어낸 소설책을 말한다. 주로 민간인이 돈을 벌기 위해 만들었 다. 방각본 소설은 종이와 나무의 공급이 비교적 원활하고, 인구가 많아 독자의 수요가 많은 서울과 전주 지역에서 주로 간행되었다. 그 중 서울에서 간행된 것을 경판본, 전주에서 간행된 것을 완판본이라고 부른다. 안성에서 간행된 것도 있으나 그 대부분은 경판을 안성에서 찍어낸 것이다. ① 한 작품 당 여러 판본이 만들어졌을 것이다. ② 방각본 소설책은 제작된 지역에서만 유통되었을 것이다. ③ 이익 산출이 중요하기 때문에 제작비용에 민감했을 것이다. ④ 분량이 긴 작품은 품과 제작비용이 많이 들어 새기기 어려웠을 것이다. 18. 띄어쓰기가 모두 옳은 문장은? ① 밥을 먹은지 두 시간밖에 안 지났다. ② 학력이나 나이에 관계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③ 이번 휴가에 발리 섬으로 여행을 간다. ④ 하늘을 보니 비가 올 듯도 하다. 19. 밑줄 친 단어의 문법적 기능이 나머지 셋과 다른 하나는? ① 어머니가 바구니를 들고 가셨다. ② 나는 그 일을 끝내지 못했다. ③ 새 옷을 입어 보았다. ④ 그는 나를 놀려 대곤 했다. 20. <보기>에 나타난 설명 방식으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보기> 필로티(pilotis) 문제가 아니라 왜 필로티 건축인가를 물어야 한다. 이는 주차 문제와 관련이 있다. 소형 주택․ 상가에서 법정 주차대수를 맞추려면 대지 내에 빼곡히 주차면을 만들어야 한다. 반면에 상부 건물은 대지 경계선으로부터 띄워야 하므로 1층을 필로티로 하여 차가 삐죽 나오도록 하는 것은 논리적 귀결이다. 세월호 평형수가 저렴하도록 반(半)강제된 여객 운임과 관련이 있듯이 필로티에 대한 선호 또한 저렴 주택, 나아가 저렴 도시와 관련이 깊다. 다세대·다가구주택은 단독 주택용 필지에 부피 늘림만 허용한 1970, 80년대 주택공급 정책의 결과다. 공공에서 책임져야 할 주차․ 도로․ 녹지를 모두 개별 대지 안에서 해결하려니 설계는 퍼즐 풀기가 되었고 이때 필로티는 모범답안이었다. ① 현상 이면의 구조적 문제를 파악하고 있다. ② 인과관계를 통해 사회 현상을 설명한다. ③ 반복되는 사회적 문제를 환기한다. ④ 유추를 통해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기출이 | 2018-03-25 | 0개 일치 |
  • 2017 국가직 9급 국어 문제 해설 (=사복직 9급 국어) [7]
    스터디 국어-A.pdf 국어-C.pdf 국어-나.pdf 국어-마.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고혜원.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김정진.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류승범.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설승환.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송운학.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송은영.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신동수.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안한섭.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영보이.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오대혁.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유두선.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윤서영.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이산.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이선재.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이유진.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이장우.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이태종.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전선혜.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정병환.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정원상.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정채영.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최석만.pdf 국 어 A 책형 1 쪽 국 어 문 1. 다음 시가의 전개 방식으로 옳은 것은? 龜何龜何 首其現也 若不現也 燔灼而喫也 - 구지가 - ① 요구 - 위협 - 환기 - 조건 ② 환기 - 요구 - 조건 - 위협 ③ 위협 - 조건 - 환기 - 요구 ④ 조건 - 요구 - 위협 - 환기 문 2. 화자의 처지나 행위에 대한 분석으로 옳지 않은 것은? 흐르는 것이 물뿐이랴 우리가 저와 같아서 강변에 나가 삽을 씻으며 거기 슬픔도 퍼다 버린다 일이 끝나 저물어 스스로 깊어 가는 강을 보며 쭈그려 앉아 담배나 피우고 나는 돌아갈 뿐이다. 삽자루에 맡긴 한 생애가 이렇게 저물고, 저물어서 샛강 바닥 썩은 물에 달이 뜨는구나 우리가 저와 같아서 흐르는 물에 삽을 씻고 먹을 것 없는 사람들의 마을로 다시 어두워 돌아가야 한다. - 정희성, 저문 강에 삽을 씻고 - ① 화자는 일을 마치고, 해 지는 강변에 나와 삽을 씻는다. ② 화자는 강물에 슬픔을 퍼다 버리고, ‘먹을 것 없는 사람들의 마을’로 돌아가야 한다. ③ 화자는 ‘삽자루에 맡긴 한 생애’라는 표현을 통해 자신의 삶을 압축적으로 드러낸다. ④ 화자는 주관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해 지는 강가의 풍경을 객관적으로 전달하려 한다. 문 3. 밑줄 친 부분과 관련된 사자 성어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전국 시대 말, 진나라의 공격을 받은 조나라 혜문왕은 동생인 평원군을 초나라에 보내어 구원군을 청하기로 했다. 이십 명의 수행원이 필요한 평원군은 그의 삼천여 식객 중에서 십구 명은 쉽게 뽑았으나, 나머지 한 명을 뽑지 못한 채 고심했다. 이때에 모수라는 식객이 나섰다. 평원군은 어이없어하며 자신의 집에 언제부터 있었는지 물었다. 모수가 삼 년이 되었다고 대답하자 평원군은 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숨어 있어도 저절로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는 법인데, 모수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모수는 “나리께서 이제까지 저를 단 한 번도 주머니 속에 넣어 주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주머니 속에 넣어 주신다면 끝뿐이 아니라 자루까지 드러날 것입니다.” 하고 재치 있는 답변을 했다. 만족한 평원군은 모수를 수행원으로 뽑았고, 초나라에 도착한 평원군은 모수가 활약한 덕분에 국빈으로 환대받고, 구원군도 얻을 수 있었다. ① 吳越同舟 ② 囊中之錐 ③ 馬耳東風 ④ 近墨者黑 문 4. 다음 글을 읽고 추론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사방이 어두워지자 그들도 얘기를 그쳤다. 어디에나 눈이 덮여 있어서 길을 잘 분간할 수가 없었다. 뒤에 처졌던 백화가 눈 덮인 길의 고랑에 빠져 버렸다. 발이라도 삐었는지 백화는 꼼짝 못하고 주저앉아 신음을 했다. 영달이가 달려들어 싫다고 뿌리치는 백화를 업었다. 백화는 영달이의 등에 업히면서 말했다. “무겁죠?” 영달이는 대꾸하지 않았다. 백화가 어린애처럼 가벼웠다. 등이 불편하지도 않았고 어쩐지 가뿐한 느낌이었다. 아마 쇠약해진 탓이리라 생각하니, 영달이는 어쩐지 대전에서의 옥자가 생각나서 눈시울이 화끈했다. 백화가 말했다. “어깨가 참 넓으네요. 한 세 사람쯤 업겠어.” “댁이 근수가 모자라니 그렇다구.” - 황석영, 삼포 가는 길 중에서 - ① ‘눈 덮인 길의 고랑’은 백화가 신음하는 계기로 작용하기도 한다. ② 등에 업힌 백화는 영달이가 ‘옥자’를 떠올리는 계기로 작용 하기도 한다. ③ 영달이는 ‘대전에서의 옥자’를, 어린애처럼 생각이 깊지 않은 존재로 인식하고 있다. ④ 백화는 처음에는 영달이의 등에 업히기를 싫어했으나, 영달이의 등에 업힌 이후 싫어하는 내색이 없어 보인다. 문 5. 밑줄 친 말의 문맥적 의미가 같은 것은? 고장 난 시계를 고치다. ① 부엌을 입식으로 고치다. ② 상호를 순 우리말로 고치다. ③ 정비소에서 자동차를 고치다. ④ 국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낡은 법을 고치다. 문 6. 밑줄 친 말의 사전적 의미로 가장 적절한 것은? 아이들이야 학교 가는 시간을 빼고는 내내 밖에서만 노는데, 놀아도 여간 시망스럽게 놀지 않았다. - 최일남, 노새 두 마리 중에서 - ① 몹시 짓궂은 데가 있다. ② 생기 있고 힘차며 시원스럽다. ③ 어수선하여 질서나 통일성이 없다. ④ 보기에 태도나 행동이 가벼운 데가 있다. 문 7. 밑줄 친 접두사가 한자에서 온 말이 아닌 것은? ① 강염기 ② 강타자 ③ 강기침 ④ 강행군 문 8. 밑줄 친 말의 기본형이 옳지 않은 것은? ① 무를 강판에 가니 즙이 나온다. (기본형 : 갈다) ② 오래되어 불은 국수는 맛이 없다. (기본형 : 불다) ③ 아이들에게 위험한 데서 놀지 말라고 일렀다. (기본형: 이르다) ④ 퇴근하는 길에 포장마차에 들렀다가 친구를 만났다. (기본형 : 들르다) 국 어 A 책형 2 쪽 문 9. 다음 글에서 드러나지 않는 것은? 일주일에 한 번쯤 돼지고기를 반 근, 혹은 반의 반 근 사러 가는 푸줏간이었다. 어머니는 돈을 들려 보내며 매양 같은 주의를 잊지 않았다. 적게 주거든, 애라고 조금 주느냐고 말해라, 그리고 또 비계는 말고 살로 주세요, 해라. 푸줏간에서는 한쪽 볼에 힘껏 쥐어질린 듯 여문 밤톨만한 혹이 달리고 그 혹부리에, 상기도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끄들리고 있는 듯 길게 뻗힌 수염을 기른 홀아비 중국인이 고기를 팔았다. 애라고 조금 주세요? 키가 작아 발돋움질로 간신히 진열대에 턱을 올려놓고 돈을 밀어 넣는 것과 동시에 나는 총알처럼 내뱉었다. 고기를 자르기 위해 벽에 매단 가죽 끈에 칼을 문질러 날을 세우던 중국인은 미처 무슨 말인지 몰라 뚱한 얼굴로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비계는 말고 살로 달래라 하던 어머니가 일러준 말을 하기 전 중국인이 고기를 자를까 봐 허겁지겁 내쏘았다. 고기로 달래요. 중국인은 꾸룩꾸룩 웃으며 그때야 비로소 고기를 덥석 베어 내었다. 왜 고기만 주니, 털도 주고 가죽도 주지. - 오정희, 중국인 거리 중에서 - ① 어머니의 주의에 대한 ‘나’의 수용 ② ‘나’에게 심부름을 시키는 어머니의 태도 ③ 시간적 배경의 특성과 공간적 배경의 역할 ④ ‘나’의 말에 대해 푸줏간의 ‘중국인’이 보여 주는 정서 문 10. 필자의 견해로 볼 수 없는 것은? 우리는 우리가 생각한 것을 말로 나타낸다. 또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그 사람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를 짐작한다. 그러므로 생각과 말은 서로 떨어질 수 없는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 그러면 말과 생각이 얼마만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을까? 이 문제를 놓고 사람들은 오랫동안 여러 가지 생각을 하였다. 그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것이 두 가지 있다. 그 하나는 말과 생각이 서로 꼭 달라붙은 쌍둥이인데 한 놈은 생각이 되어 속에 감추어져 있고 다른 한 놈은 말이 되어 사람 귀에 들리는 것이라는 생각이다. 다른 하나는 생각이 큰 그릇이고 말은 생각 속에 들어가는 작은 그릇이어서 생각에는 말 이외에도 다른 것이 더 있다는 생각이다. 이 두 가지 생각 가운데서 앞의 것은 조금만 깊이 생각해 보면 틀렸다는 것을 즉시 깨달을 수 있다. 우리가 생각한 것은 거의 대부분 말로 나타낼 수 있지만, 누구든지 가슴 속에 응어리진 어떤 생각이 분명히 있기는 한데 그것을 어떻게 말로 표현해야 할지 애태운 경험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것 한 가지만 보더라도 말과 생각이 서로 안팎을 이루는 쌍둥이가 아님은 쉽게 판명된다. 인간의 생각이라는 것은 매우 넓고 큰 것이며 말이란 결국 생각의 일부분을 주워 담는 작은 그릇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아무리 인간의 생각이 말보다 범위가 넓고 큰 것이라고 하여도 그것을 가능한 한 말로 바꾸어 놓지 않으면 그 생각의 위대함이나 오묘함이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생각이 형님이요, 말이 동생이라고 할지라도 생각은 동생의 신세를 지지 않을 수가 없게 되어 있다. 그러니 말을 통하지 않고는 생각을 전달할 수가 없는 것이다. ① 말은 생각보다 범위가 좁다. ② 말은 생각을 나타내는 매개체이다. ③ 말과 생각은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 있다. ④ 말을 통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생각을 전달할 수 있다. 문 11. 다음 시에 대한 감상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아무도 그에게 수심(水深)을 일러준 일이 없기에 흰나비는 도무지 바다가 무섭지 않다. 청(靑)무우밭인가 해서 내려갔다가는 어린 날개가 물결에 절어서 공주처럼 지쳐서 돌아온다. 삼월(三月)달 바다가 꽃이 피지 않아서 서글픈 나비 허리에 새파란 초생달이 시리다. - 김기림, 바다와 나비 - ① ‘청(靑)무우밭’은 ‘바다’와 대립되는 이미지로 쓰였다. ② ‘흰나비’는 ‘바다’의 실체에 대해 정확하게 모르고 있었다. ③ 화자는 ‘공주처럼’ 나약한 나비의 의지 부족과 방관적 태도를 비판한다. ④ ‘삼월(三月)달 바다’와 ‘새파란 초생달’은 모두 차가운 이미지로 사용되었다. 문 12. <보기>를 참고할 때, ㉠~㉣에 대한 분석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 기> 어떤 특정한 시기의 풍속이나 세태의 한 단면을 그리는 소설 양식을 세태 소설이라 한다. 세태 소설은 당대 사회의 모순이나 부조리 등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여 그 사회에 대한 비판 의식을 드러낸다. 그 대표적인 소설로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이 있다. ㉠개찰구 앞에 두 명의 사내가 서 있었다. 낡은 파나마에 모시 두루마기 노랑 구두를 신고, 그리고 손에 조그만 보따리 하나도 들지 않은 그들을, 구보는, 확신을 가져 무직자라고 단정한다. 그리고 이 시대의 무직자들은, 거의 다 ㉡금광 브로커에 틀림없었다. 구보는 새삼스러이 대합실 안팎을 둘러본다. 그러한 인물들은, 이곳에도 저곳에도 눈에 띄었다. ㉢ 황금광 시대(黃金狂時代). 저도 모를 사이에 구보의 입술에서는 무거운 한숨이 새어 나왔다. 황금을 찾아, 황금을 찾아, 그것도 역시 숨김없는 인생의, 분명히, 일면이다. 그것은 적어도, 한 손에 단장과 또 한 손에 공책을 들고, 목적 없이 거리로 나온 자기보다는 좀 더 진실한 인생이었을지도 모른다. 시내에 산재한 무수한 광무소(鑛務所). 인지대 백 원. 열람비 오 원. 수수료 십 원. 지도대 십팔 전……. 출원 등록된 광구, 조선 전토(全土)의 칠 할. 시시각각으로 사람들은 졸부가 되고, 또 몰락해 갔다. 황금광 시대. 그들 중에는 평론가와 시인, 이러한 문인들 조차 끼어 있었다. 구보는 일찍이 창작을 위해 그의 벗의 광산에 가 보고 싶다 생각하였다. 사람들의 사행심, 황금의 매력, 그러한 것들을 구보는 보고, 느끼고, 하고 싶었다. 그러나 고도의 금광열은, 오히려, ㉣ 총독부 청사, 동측 최고층, 광무과 열람실에서 볼 수 있었다……. - 박태원,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중에서 - ① ㉠ : 세태의 단면이 드러나는 공간적 배경이다. ② ㉡ : 적극성을 지닌 존재들로 서술자의 예찬 대상이다. ③ ㉢ : ‘무거운 한숨’을 유발하는 부조리한 현실로 서술자의 비판 대상이다. ④ ㉣ : 서술자가 ‘금광열’이 고조되어 있는 것으로 설정한 대상이나 공간이다. 국 어 A 책형 3 쪽 문 13. ㉠ ~ ㉣에 대한 풀이로 옳지 않은 것은? 빌기를 다 함에 지성이면 감천이라 황천인들 무심할까. 단상의 오색구름이 사면에 옹위하고 산중에 ㉠백발 신령이 일제히 하강하여 정결케 지은 제물 모두 다 흠향한다. 길조 (吉兆)가 여차(如此)하니 귀자(貴子)가 없을쏘냐. 빌기를 다한 후에 만심 고대하던 차에 일일은 한 꿈을 얻으니, ㉡ 천상 으로서 오운(五雲)이 영롱하고, 일원(一員) 선관(仙官)이 청룡(靑龍)을 타고 내려와 말하되, “나는 청룡을 다스리던 선관이더니 익성(翼星)이 무도 (無道)한 고로 상제께 아뢰되 익성을 치죄하야 다른 방으로 귀양을 보냈더니 익성이 이걸로 함심(含心)하야 ㉢ 백옥루 잔치 시에 익성과 대전(對戰)한 후로 상제전에 득죄하여 인간에 내치심에 갈 바를 모르더니 남악산 신령들이 부인 댁으로 지시하기로 왔사오니 부인은 애휼(愛恤)하옵소서.” 하고 타고 온 청룡을 오운 간(五雲間)에 방송(放送)하며 왈, “㉣ 일후 풍진(風塵) 중에 너를 다시 찾으리라.” 하고 부인 품에 달려들거늘 놀래 깨달으니 일장춘몽이 황홀하다. 정신을 진정하야 정언주부를 청입(請入)하야 몽사를 설화 (說話)한대 정언주부가 즐거운 마음 비할 데 없어 부인을 위로하야 춘정(春情)을 부쳐 두고 생남(生男)하기를 만심 고대하더니 과연 그달부터 태기 있어 십 삭이 찬 연후에 옥동자를 탄생할 제, 방 안에 향취 있고 문 밖에 서기(瑞氣)가 뻗질러 생광(生光)은 만지(滿地)하고 서채(瑞彩)는 충천하였다. … (중략) … 이때에 조정에 두 신하가 있으니 하나는 도총대장 정한담 이요, 또 하나는 병부상서 최일귀라. 본대 천상 익성으로 자미원 대장성과 백옥루 잔치에 대전한 죄로 상제께 득죄 하여 인간 세상에 적강(謫降)하여 대명국 황제의 신하가 되었는지라 본시 천상지인(天上之人)으로 지략이 유여하고 술법이 신묘한 중에 금산사 옥관도사를 데려다가 별당에 거처하게 하고 술법을 배웠으니 만부부당지용(萬夫不當之勇)이 있고 백만군중대장지재(百萬軍中大將之才)라 벼슬이 일품 이요 포악이 무쌍이라 일상 마음이 천자를 도모코자 하되 다만 정언주부인 유심의 직간을 꺼려하고 또한 퇴재상 (退宰相) 강희주의 상소를 꺼려 주저한 지 오래라. - 유충렬전 중에서 - ① ㉠ : 길조(吉兆)가 일어날 것임을 암시한다. ② ㉡ : ‘부인’이 꾼 꿈의 상황이다. ③ ㉢ : ‘선관’이 인간 세상에 귀양을 오게 되는 계기이다. ④ ㉣ : ‘남악산 신령’이 후일 청룡을 타고 천상 세계로 복귀할 것임을 암시한다. 문 14. ㉠ ~ ㉣의 한자가 모두 바르게 표기된 것은? <보 기> 글의 진술 방식에는 ㉠ 설명, ㉡ 묘사, ㉢ 서사, ㉣ 논증 등 네 가지 방식이 있다. ㉠ ㉡ ㉢ ㉣ ① 說明 描寫 敍事 論證 ② 設明 描寫 敍事 論症 ③ 說明 猫鯊 徐事 論症 ④ 說明 猫鯊 徐事 論證 문 15. 밑줄 친 부분이 어문 규정에 맞는 것은? ① 병이 씻은 듯이 낳았다. ② 넉넉치 못한 선물이나 받아 주세요. ③ 그는 자물쇠로 책상 서랍을 잠갔다. ④ 옷가지를 이여서 밧줄처럼 만들었다. 문 16. 훈민정음의 28 자모(字母) 체계에 들지 않는 것은? ① ㆆ ② ㅿ ③ ㅠ ④ ㅸ 문 17. 밑줄 친 부분의 띄어쓰기가 옳은 것은? ① 한밤중에 전화가 왔다. ② 그는 일도 잘할 뿐더러 성격도 좋다. ③ 친구가 도착한 지 두 시간만에 떠났다. ④ 요즘 경기가 안 좋아서 장사가 잘 안 된다. 문 18. 독음이 모두 바른 것은? ① 探險(탐험) - 矛盾(모순) - 貨幣(화폐) ② 詐欺(사기) - 惹起(야기) - 灼熱(치열) ③ 荊棘(형자) - 破綻(파탄) - 洞察(통찰) ④ 箴言(잠언) - 惡寒(악한) - 奢侈(사치) 문 19. 설명이 옳지 않은 것은? ① ‘ㄴ, ㅁ, ㅇ’은 유음이다. ② ‘ㅅ, ㅆ, ㅎ’은 마찰음이다. ③ ‘ㅡ, ㅓ, ㅏ’는 후설 모음이다. ④ ‘ㅟ, ㅚ, ㅗ, ㅜ’는 원순 모음이다. 문 20. 내용의 전개에 따라 바르게 배열한 것은? (가) 사물은 저것 아닌 것이 없고, 또 이것 아닌 것이 없다. 이쪽에서 보면 모두가 저것, 저쪽에서 보면 모두가 이것이다. (나) 그러므로 저것은 이것에서 생겨나고, 이것 또한 저것 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이것과 저것은 저 혜시(惠施)가 말하는 방생(方生)의 설이다. (다) 그래서 성인(聖人)은 이런 상대적인 방법에 의하지 않고, 그것을 절대적인 자연의 조명(照明)에 비추어 본다. 그리고 커다란 긍정에 의존한다. 거기서는 이것이 저것이고 저것 또한 이것이다. 또 저것도 하나의 시비 (是非)이고 이것도 하나의 시비이다. 과연 저것과 이것이 있다는 말인가. 과연 저것과 이것이 없다는 말인가. (라) 그러나 그, 즉 혜시(惠施)도 말하듯이 삶이 있으면 반드시 죽음이 있고, 죽음이 있으면 반드시 삶이 있다. 역시 된다가 있으면 안 된다가 있고, 안 된다가 있으면 된다가 있다. 옳다에 의거하면 옳지 않다에 기대는 셈이 되고, 옳지 않다에 의거하면 옳다에 의지하는 셈이 된다. ① (가) - (나) - (다) - (라) ② (가) - (나) - (라) - (다) ③ (가) - (다) - (나) - (라) ④ (가) - (라) - (나) - (다)
    기출이 | 2017-10-11 | 0개 일치 |
  • 2017 법원직 9급 국어 문제 해설 [4]
    스터디 국어.pdf 2017 법원직 9급 국어 해설 영보이.pdf 2017 법원직 9급 국어 해설 이선재.pdf 【국어 25문】 ①책형 ※ 다음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문1∼문3] (가) 셔경(西京)이 아즐가 셔경이 셔울히 마르는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 닷곤 아즐가 닷곤 쇼셩경 고 마른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 여 므론 아즐가 여 므론 질삼뵈 리시고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 괴시란 아즐가 괴시란 우러곰 좃니노이다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 구스리 아즐가 구스리 바회예 디신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 긴히 아즐가 긴힛 그츠리잇가 나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 즈믄 를 아즐가 즈믄 를 외오곰 녀신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 신(信)잇 아즐가 신잇 그츠리잇가 나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 대동강(大同江) 아즐가 대동강 너븐디 몰라셔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 내여 아즐가 내여 노 다 샤공아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 네 가시 아즐가 네 가시 럼난디 몰라셔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 녈 예 아즐가 녈 예 연즌다 샤공아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 대동강 아즐가 대동강 건너편 고즐여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 타들면 아즐가 타들면 것고리이다 나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 - 작자 미상, ‘서경별곡(西京別曲)’ - (나) 어져 내 일이야 그릴 줄을 모로던가 이시라 더면 가랴마 제 구 야 보내고 그리 정(情)은 나도 몰라 노라 - 황진이 - 【문 1】(가)와 (나)의 공통점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감탄사를 활용해 화자의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② 시어의 반복을 통해 리듬감을 조성하고 있다. ③ 의문형 어미를 활용해 화자의 심정을 드러내고 있다. ④ 상징적인 소재를 활용해 화자가 처한 상황을 부각하고 있다. 【문 2】(가)의 화자와 <보기>의 화자가 만나 나눈 대화로 적절하지 않 은 것은? < 보 기 > 가시리 가시리잇고 나 리고 가시리잇고 나 위 증즐가 태평성대 날러는 엇디 살라 고 리고 가시리잇고 나 위 증즐가 태평성대 잡 와 두어리마 선 면 아니 올셰라 위 증즐가 태평성대 셜온 님 보내 노니 나 가시 도셔 오쇼셔 나 위 증즐가 태평성대 - 가시리 - ① (가): 임과 이별하기 보다는 임을 따라가서 사랑하고 싶어요. ② <보기>: 저는 임이 다시 돌아오지 않으실까봐 보내드리 려고 해요. ③ (가): 그래서 저도 사공에게 떠나는 임을 잘 모셔줄 것을 부탁하네요. ④ <보기>: 슬프지만 임이 빨리 돌아오시기만을 바라고 있어요. 【문 3】(나)의 화자가 처한 상황과 가장 유사한 것은? ① 추강(秋江)에 밤이 드니 물결이 차노매라 낚시 드리치니 고기 아니 무노매라 무심(無心)한 달빛만 싣고 빈 배 저어 오노라 ② 음이 어린 후(後)ㅣ니 일이 다 어리다 만중운산(萬重雲山)에 어느 님 오리마 지 닙 부 람에 행여 긘가 노라 ③ 청산(靑山)은 내 뜻이오 녹수(綠水) 님의 정(情)이 녹수(綠水) 흘러간든 청산(靑山)이야 변(變) 손가 녹수(綠水)도 청산(靑山)을 못 니져 우러 예어 가 고 ④ 청산리(靑山裏) 벽계수(碧溪水)ㅣ야 수이 감을 자랑 마라 일도창해(一到滄海) 면 도라오기 어려오니 명월(明月)이 만공산(滿空山) 니 수여 간들 엇더리 ※ 다음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문4∼문5] 뎨 가 뎌 각시 본 듯도 뎌이고 ㉠천상(天上) 백옥경(白玉京)을 엇디 야 이별(離別) 고 다 뎌 져믄 날의 눌을 보라 가시 고 어와 네여이고 이내 셜 드러 보오 내 얼굴 이 거동이 님 괴얌즉 가마 엇딘디 날 보시고 네로다 녀기실 나도 님을 미더 군 디 전혀 업서 이 야 교 야 어 러이 돗 디 반기시 비치 녜와 엇디 다 신고 누어 각 고 니러 안자 혜여 니 ㉡내 몸의 지은 죄 뫼 티 혀시니 하 히라 원망 며 사 이라 허믈 랴 셜워 플텨 혜니 조물(造物)의 타시로다 글란 각 마오 친 일이 이셔이다 님을 뫼셔 이셔 님의 일을 내 알거니 믈 얼굴이 편 실 적 몃 날일고 춘한(春寒) 고열(苦熱)은 엇디 야 디내시며 ㉢추일(秋日) 동천(冬天)은 뉘라셔 뫼셧 고 죽조반(粥早飯) 조석(朝夕) 뫼 녜와 티 셰시 가 기나긴 밤의 은 엇디 자시 고 님 다히 소식(消息)을 아므려나 아쟈 니 오 도 거의로다 일이나 사 올가 내 둘 업다 어드러로 가쟛 말고 잡거니 밀거니 놉픈 뫼 올라가니 1교시 ①책형 전체 22-5 【국어 25문】 ①책형 구롬은 니와 안개 므 일고 산천(山川)이 어둡거니 일월(日月)을 엇디 보며 지척(咫尺)을 모 거든 천리(千里) 라보랴 하리 믈 의 가 길히나 보랴 니 람이야 믈결이야 어둥졍 된뎌이고 샤공은 어 가고 븬 만 걸렷 고 강천(江川)의 혼쟈 셔셔 디 구버보니 님 다히 소식이 더옥 아득 뎌이고 모첨(茅簷) 자리의 밤듕만 도라오니 반벽청등(半壁靑燈)은 눌 위 야 갓 고 오 며 리며 헤 며 바자니니 져근덧 역진(力盡) 야 풋 을 잠간 드니 정성(精誠)이 지극 야 의 님을 보니 옥(玉) 얼구리 반(半)이나마 늘거셰라 의 머근 말 슬 장 쟈 니 눈믈이 바라 나니 말 인들 어이 며 정(情)을 못다 야 목이조차 몌여 니 오뎐된 계성(鷄聲)의 은 엇디 돗던고 ㉣어와 허사(虛事)로다 이 님이 어 간고 결의 니러 안자 창(窓)을 열고 라보니 어엿븐 그림재 날 조 이로다 하리 싀여디여 ㉮낙월(落月)이나 되야이셔 님 겨신 창(窓) 안 번드시 비최리라 각시님 이야 니와 ㉯구 비나 되쇼셔 - 정철, ‘속미인곡(續美人曲)’ - 【문 4】㉠∼㉣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상대방이 하늘로부터 내려온 존재임을 드러내고 있다. ② ㉡: 자신의 잘못으로 발생한 문제임을 드러내고 있다. ③ ㉢: 자신을 대신해 임을 모시는 사람에 대한 원망을 드러 내고 있다. ④ ㉣: 탄식을 통해 화자의 허탈한 심정을 드러내고 있다. 【문 5】㉮와 ㉯를 비교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와 ㉯는 임에 대한 화자의 원망을 드러내는 소재이다. ② ㉮와 ㉯는 임과 화자 사이를 가로막는 장애물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③ ㉮에 비해 ㉯는 임에 대한 적극적 사랑의 모습을 드러낼 수 있는 소재이다. ④ ㉯에 비해 ㉮는 화자의 소망이 이루어지기 힘든 것임을 드러내고 있다. ※ 다음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문6∼문8] (가) 껍데기는 가라. ㉠사월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 동학년 곰나루의, 그 아우성만 살고 껍데기는 가라. < 보 기 > ` 신동엽은 4․19 혁명에 대하여 남다른 집념을 보인 것 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1960년대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꼽힐 수 있었던 것도 4․19 정신을 문학적으로 잘 표현 하였기 때문이다. 이 시는 바로 4․19 정신의 정수로부 터 획득한 이념적 힘을 형상화한 작품이며, 우리가 성취 해야 할 민족적 과제가 무엇인지를 여실히 보여 주고 있 다. 그래서 이 시는 현실적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1960 년대 참여 문학의 대표작이며, 이후 민중 민족 문학의 이정표 역할을 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리하여, 다시 껍데기는 가라. 이곳에선, 두 가슴과 그곳까지 내논 아사달 아사녀가 중립(中立)의 초례청 앞에 서서 ㉢부끄럼 빛내며 맞절할지니 껍데기는 가라. ㉣한라에서 백두까지 향그러운 흙가슴만 남고 그, 모오든 쇠붙이는 가라. - 신동엽, ‘껍데기는 가라’ - (나) 영화(映畵)가 시작하기 전에 우리는 일제히 일어나 애국가를 경청한다. 삼천리 화려 강산의 을숙도에서 일정한 군(群)을 이루며 갈대 숲을 이륙하는 흰 새떼들이 자기들끼리 끼룩거리면서 자기들끼리 낄낄대면서 일렬 이열 삼렬 횡대로 자기들의 세상을 ㉮이 세상에서 떼어 메고 이 세상 밖 어디론가 날아간다. 우리도 우리들끼리 낄낄대면서 깔쭉대면서 우리의 대열을 이루며 한 세상 떼어 메고 ㉯이 세상 밖 어디론가 날아갔으면 하는데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로 각각 자기 자리에 앉는다. 주저앉는다. - 황지우,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 【문 6】<보기>를 참고하였을 때 ㉠∼㉣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① ㉠: 4․19 혁명의 순수한 정신을 의미한다. ② ㉡: 4․19 혁명의 순수한 정신을 가리는 부정적 대상을 의미한다. ③ ㉢: 4․19 혁명의 순수한 정신을 잊고 살았던 부끄러움을 의미한다. ④ ㉣: 성취해야 할 민족적 과제 중 하나가 민족 분단의 극 복임을 의미한다. 1교시 ①책형 전체 22-6 【국어 25문】 ①책형 【문 7】(나)의 ㉮, ㉯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의 아름다운 모습이 화자가 ㉯를 지향하는 대상을 비웃 는 계기가 된다. ② 화자가 ㉯로 지향하는 이유는 ㉮의 획일적이고 강압적인 모습 때문이다. ③ 화자는 ㉮에서의 삶을 지키고 보전하기 위해 ㉯를 잊고 자리에 앉게 된다. ④ ㉯를 향하는 대상은 ㉮에 남아 있는 화자를 부러워한다. 【문 8】(가)와 (나)의 화자가 만나 나눈 대화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가): 현재 우리가 어려운 현실에 놓여있지만 부정적 대상 들을 제거한다면 이 현실을 극복 할 수 있어요. ② (나): 네. 제가 놓여있는 공간 역시 마찬가지에요. 그래서 저 역시 다른 세상을 꿈꾸고 그 곳으로 떠나고 싶다 는 생각을 해요. ③ (가): 다른 세상으로 떠나는 것보다 현재 우리가 있는 공 간에서 극복해 내는 것이 더 중요해요. ④ (나): 그렇군요. 그렇다면 저도 남아서 부정적 현실과 맞서 싸우려고 해요. ※ 다음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문9∼문10] (가)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서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5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 (나) 눈은 살아 있다. 떨어진 눈은 살아 있다. 마당 위에 떨어진 눈은 살아 있다. 기침을 하자. 젊은 시인이여 기침을 하자. 눈 위에 대고 기침을 하자. 눈더러 보라고 마음놓고, 마음놓고 기침을 하자. 눈은 살아 있다. 죽음을 잊어버린 영혼과 육체를 위하여 눈은 새벽이 지나도록 살아 있다. 기침을 하자. 젊은 시인이여 기침을 하자. 눈을 바라보며 ㉡밤새도록 고인 가슴의 가래라도 마음껏 뱉자. - 김수영, ‘눈’ - 【문 9】(가)와 (나)의 공통점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처음과 끝을 상응시켜 시상 전개에 안정감을 부여하고 있다. ② 문장의 구조가 점차 확대되며 의미가 강조되고 있다. ③ 화자가 지향하는 가치를 구체적 행위를 통해 드러내고 있다. ④ 선명한 색채 대비를 통해 시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문10】㉠과 ㉡을 비교하여 이해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과 ㉡은 부정적인 현실을 상징하는 시간적 배경이다. ② ㉠과 ㉡은 과거를 회상하게 만드는 시간적 배경이다. ③ ㉠은 ㉡과 달리 화자에게 기쁨과 슬픔이 공존하는 시간이다. ④ ㉡은 ㉠과 달리 화자가 소망하는 가치가 실현되는 시간이다. 【문11】<보기1>을 참고하여 <보기2>를 ㉠과 ㉡으로 잘 분류한 것 은? < 보 기 1 > 어근과 어근의 형식적 결합 방식에 따라 합성어를 나누어 볼 수 있다. 형식적 결합 방식이란 어근과 어근의 배열 방 식이 국어의 정상적인 단어 배열 방식 즉 통사적 구성과 같 고 다름을 고려한 것이다. 여기에는 합성어의 각 구성 성분 들이 가지는 배열 방식이 국어의 정상적인 단어 배열법과 같은 ㉠‘통사적 합성어’와 정상적인 배열 방식에 어긋나는 ㉡‘비통사적 합성어’가 있다. < 보 기 2 > a. 새해 b. 힘들다 c. 접칼 d. 부슬비 e. 돌아가다 f. 오르내리다 ㉠ ㉡ ① a, e b, c, d, f ② a, b, e c, d, f ③ a, c, d b, e, f ④ b, e, f a, c, d 【문12】다음 글의 감상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눈이 오는가 북쪽엔 함박눈 쏟아져 내리는가 험한 벼랑을 굽이굽이 돌아간 백무선(白茂線) 철길 위에 느릿느릿 밤새어 달리는 화물차의 검은 지붕에 연달린 산과 산 사이 너를 남기고 온 작은 마을에도 복된 눈 내리는가 잉크병 얼어드는 이러한 밤에 어쩌자고 잠을 깨어 그리운 곳 차마 그리운 곳 1교시 ①책형 전체 22-7 【국어 25문】 ①책형 눈이 오는가 북쪽엔 함박눈 쏟아져 내리는가 - 이용악, ‘그리움’ - ① 수사적 의문을 통해 시상을 환기하며 시상이 전개된다. ② 시적허용을 통해 화자의 정서가 응축되어 표현이 된다. ③ 잉크병이 얼 정도로 추운 밤이지만 ‘눈’은 긍정적인 이미 지로 나타난다. ④ ‘눈’과 ‘화물차의 검은 지붕’은 색채대비를 이루며 문명에 대한 비판을 드러낸다. 【문13】밑줄 친 부분의 발음이 표준발음법에 맞는 것은? ① 깨끗이[깨끄치] 씻어라 ② 신문[심문]을 보아라 ③ 벌레를 밟다[밥:따] ④ 책을 읽지[일찌] 말고 써라 【문14】다음 글의 ㉮∼㉰에 들어갈 접속어로 짝지어진 것은? 동양에서 ‘도(道)’는 인간이 지켜야 하는 것인 동시에 추구해야 할 목표이다. 도(道)란 원래 사람들이 다니는 길을 의미하는 말로 사람을 일정한 지점으로 이끄는 것 을 내포하고 있다. 세월이 흐르면서 이 본래의 의미는 점차 확대되고 풍부하게 되었다. 하지만 길이라는 의미 로부터 완전히 다른 것이 된 것은 아니다. 어딘가를 가 기 위해서는 반드시 길을 통해야 한다. 여기서부터 확대 되어 길은 사람이 어떤 일을 하기 위하여 반드시 따라 야 하는 원칙을 의미하게 되었다. 그리고 길은 목적지와 연결된다. 어떤 의미에서는 길 위에 있다는 것이 곧 목 적지 위에 있다는 말과도 같다. 여기로부터 길은 그 자 체가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 된다. 도가 확대된 의미를 갖게 되면서 유가(儒家)에서는 천 도(天道) 라는 말을 인도(人道)와 구분하여 사상을 표현 하는 용어로 사용하게 되었다. 천도라는 말이 의미하는 것은 길이 어디서부터 비롯되었는가를 거슬러 올라가면 단서를 얻을 수 있다. 이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면 우주 만물을 주재하는 궁극의 존재에 이르게 된다. 그것이 바 로 해와 달과 별의 운행을 담당하며 자연의 변화를 주 관하는, 천지 만물의 원초적 근원자인 하늘이다. ( ㉮ ) 하늘의 길은 해와 달과 별이 운행하는 길이며 우주 만물 에 적용되는 원리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사람의 길, 즉 사람이 올바르게 살기 위해 늘 실천해야 하는 예의 규범, 도덕 원칙을 뜻하는 인도와는 구분이 되는 것이다. 춘추 시대 때 유가에서는 자연이나 초자연의 문제를 거의 다루지 않았기 때문에 천도는 구체적으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추상적인 것이었다. 이에 비해 음양가(陰陽 家)는 사회적 문제보다는 자연 현상에 초점을 맞추었는 데, 한나라 때의 동중서는 이 둘을 합하여 천인감응의 설을 제시하였다. 그에 따르면 천문 현상은 단순한 자연 현상이 아니라 하늘이 사람에게 바른 도리를 알려 주기 위한 하나의 상징적인 현상이라는 것이다. ( ㉯ ) 이를 잘 살펴서 사회를 올바르게 운영하면 사람의 도는 하늘의 도와 일 치 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모든 사람이 다 저마다 하늘과 감응할 수는 없는 것이다. 천인감응은 하늘을 대신하는 뛰어난 사람만 이 할 수 있는 것이었는데 그 사람이 바로 제왕이다. 제 왕의 정치가 바르면 하늘은 상서로운 구름과 알맞게 내 리는 비로써 제왕의 덕을 칭송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바 로 자연재해로써 견책을 가한다. 그렇기 때문에 천인감응 의 설은 제왕에게만 해당되는 것일 뿐이었다. ( ㉰ ) 송나라의 유학자들은 여기에 깊은 의문을 가졌 다. 제왕만이 하늘의 이치와 합한다면 보통 사람들이 바 른 도리를 지켜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에 대해 송 나라의 유학자들이 찾은 답은 하늘이 모든 사람들에게 성(性)을 주었으며, 사람은 이를 따르는 것이 바로 도라 는 것이다. 하늘이 준 성은 곧 하늘의 이치, 곧 천도를 말한다. 이를 따라 행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을 진리를 간 직하고 있는 그릇으로 인식하게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 다. 성을 따라 행하는 것은 사람이므로 이것은 사람의 도 리, 곧 인도를 말한다. 이렇게 해서 새로운 관점에서의 천도와 인도의 합치는 모든 사람에게 해당하는 윤리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 ㉯ ㉰ ① 그래서 - 그러므로 - 그런데 ② 그래서 - 그런데 - 그러므로 ③ 그런데 - 그러므로 - 그래서 ④ 그런데 - 그래서 - 그러므로 ※ 다음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문15∼문16] 아들러는 우월성이란 개념을 자기완성 혹은 자아실현이 란 의미로 사용하였다. 아들러는 인간의 자기 신장, 성장, 능력을 위한 모든 노력의 근원이 열등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인간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삶의 일관성과 통일성을 부여하는 것은 무엇인가?’, ‘인 간은 단지 열등감의 해소만을 추구하는가?’, ‘인간은 단지 타인을 능가하기 위해서만 동기화 되는가?’ 이러한 질문 들에 대해 아들러는 1908년까지는 ‘공격성’으로, 1910년경 에는 ‘힘에 대한 의지’로, 그 후부터는 ‘우월성 추구’라는 개념으로 설명했다. 우월성의 추구는 삶의 기초적인 사실로 모든 인간이 문 제에 직면하였을 때 부족한 것은 보충하며, 낮은 것은 높 이고, 미완성의 것은 완성하며, 무능한 것은 유능한 것으 로 만드는 경향성이다. 즉 우월성의 추구는 모든 사람의 선천적인 경향성으로 일생을 통해 환경을 적절히 통제하 며 동기의 지침이 되어 심리적인 활동은 물론 행동을 안 내한다. 아들러는 우월성의 추구를 모든 인생의 문제 해 결의 기초에서 볼 수 있으며 사람들이 인생의 문제에 부 딪히는 양식에서 나타난다고 하였다. 출생에서 사망에 이 르기까지 우월성 추구의 노력은 인간을 현 단계에서 보 다 넓은 단계의 발달로 이끌어 준다. 모든 욕구는 완성을 위한 노력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분리된 욕구란 존재하지 않는다. 우월성 추구는 그 자체가 수천 가지 방법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성취나 성숙을 추구하는 1교시 ①책형 전체 22-8 【국어 25문】 ①책형 일정한 노력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우월성의 추 구는 다음과 같은 특징들로 설명된다. 첫째, 우월성의 추구는 유아기의 무능과 열등에 뿌리를 두고 있는 기초적 동기이다. 둘째, 이 동기는 정상인과 비정상인에게 공통적으로 존재한다. 셋째, 추구의 목표는 긍정적 또는 부정적 방향이 있다. 긍정적 방향은 개인의 우월성을 넘어서 사회적 관심, 즉 타인의 복지를 추구하 며, 건강한 성격이다. 부정적 방향은 개인적 우월성, 즉 이기적 목표만을 추구하며, 이를 신경증적 증상으로 본 다. 넷째, 우월성의 추구는 많은 힘과 노력을 소모하는 것이므로 긴장이 해소되기보다는 오히려 증가한다. 다섯 째, 우월성의 추구는 개인 및 사회 수준에서 동시에 일어 난다. 즉 개인의 완성을 넘어서 문화의 완성도 도모한다 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아들러는 개인과 사회의 관 계가 갈등하는 관계가 아니라 조화로운 관계로 파악하였 다. 이러한 특징을 통해 우월성의 추구가 건전하게 이루어 진 성격에 사회적 관심을 가미하고 있음을 이해할 수 있 다. 즉 사회적 관심을 가진 바람직한 생활양식을 바탕으 로 한 우월성 추구가 건강한 삶이라고 할 수 있다. 【문15】윗글의 내용 전개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다양한 사례를 분류하여 나열하고 있다. ② 하나의 개념을 다양한 관점에서 설명한다. ③ 중심 대상의 개념을 밝히고 특징을 설명한다. ④ 서로 다른 관점을 절충하면서 결론을 이끌어낸다. 【문16】윗글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우월성을 추구할수록 긴장이 이완된다. ② 인간은 현재보다 나은 상태를 추구한다. ③ 우월성 추구가 개인의 우월성에 한정한다면 건강한 성격 으로 발현된다. ④ 우월성 추구는 개인적 수준에서 달성된 후에 사회적 수준 으로 나아간다. ※ 다음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문17∼문20] 병원, 정신병자 수용소, 감옥, 병영, 공장으로 이루어진 푸코의 규율사회는 더 이상 오늘의 사회가 아니다. 규율 사회는 이미 오래전에 사라졌고 그 자리에 완전히 다른 사회가 들어선 것이다. 그것은 피트니스 클럽, 오피스 빌 딩, 은행, 공항, 쇼핑몰, 유전자 실험실로 이루어진 사회 이다. 21세기의 사회는 규율사회에서 성과사회로 변모했 다. 이 사회의 주민도 더 이상 “복종적 주체”가 아니라 “성과주체”라고 불린다. 그들은 자기 자신을 경영하는 기 업가이다. 정상적인 것과 비정상적인 것을 ㉠갈라놓는 규 율 기관들의 장벽은 이제 거의 고대의 유물처럼 느껴질 지경이다. 권력에 대한 푸코의 분석은 규율사회가 성과사 회로 변모하면서 ㉡일어난 심리적·공간구조적 변화를 설 명하지 못한다. 자주 사용되는 “통제사회”와 같은 개념 역시 이러한 변화를 이해하는 데 적절한 것이 못 된다. 그런 개념 속에는 지나치게 많은 부정성이 담겨 있기 때 문이다. 규율사회는 부정성의 사회이다. 이러한 사회를 규정하는 것은 금지의 부정성이다. ‘∼해서는 안 된다’가 여기서는 지배적인 조동사가 된다. ‘∼해야 한다’에도 어떤 부정성, 강제의 부정성이 ㉢깃들어 있다. 성과사회는 점점 더 부 정성에서 벗어난다. 점증하는 탈규제의 경향이 부정성을 폐기하고 있다. 무한정한 ‘할 수 있음’이 성과사회의 긍정 적 조동사이다. “예스 위 캔”이라는 복수형 긍정은 이러 한 사회의 긍정적 성격을 정확하게 드러내 준다. 이제 금 지 명령, 법률의 자리를 프로젝트, 이니셔티브, 모티베이 션이 대신한다. 규율사회에서는 여전히 ‘노’가 지배적이었 다. 규율사회의 부정성은 광인과 범죄자를 낳는다. 반면 성과사회는 우울증 환자와 낙오자를 만들어낸다. 규율사회에서 성과사회로의 패러다임 전환은 하나의 층 위에서만큼은 연속성을 유지한다. 사회적 무의식 속에는 분명 생산을 최대화하고자 하는 열망이 ㉣숨어 있다. 생 산성이 일정한 지점에 이르면 규율의 기술이나 금지라는 부정적 도식은 곧 그 한계를 드러낸다. 생산성의 향상을 위해서 규율의 패러다임은 ‘성과의 패러다임’ 내지 ‘할 수 있음’이라는 긍정의 도식으로 대체된다. 생산성이 일정한 수준에 도달하면 금지의 부정성은 그 이상의 생산성 향 상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능력의 긍정 성은 당위의 부정성보다 훨씬 더 효율적이다. 따라서 사 회적 무의식은 당위에서 능력으로 방향을 전환하게 된다. 성과주체는 복종적 주체보다 더 빠르고 더 생산적이다. 그렇다고 능력이 당위를 지워버리는 것은 아니다. 성과주 체는 규율에 단련된 상태를 유지한다. 그는 규율 단계를 졸업한 것이다. 능력은 규율의 기술과 당위의 명령을 통 해 도달한 생산성의 수준을 더욱 상승시킨다. 생산성 향 상이란 측면에서 당위와 능력 사이에는 단절이 아니라 연속적 관계가 성립한다. 성과주체는 노동을 강요하거나 심지어 착취하는 외적인 지배기구에서 자유롭다. 그는 자기 자신의 주인이자 주권 자이다. 그는 자기 외에 그 누구에게도 예속되어 있지 않 은 것이다. 그 점에서 성과주체는 복종적 주체와 구별된 다. 그러나 지배기구의 소멸은 자유로 이어지지 않는다. 소멸의 결과는 자유와 강제가 일치하는 상태이다. 그리하 여 성과주체는 성과의 극대화를 위해 강제하는 자유 또 는 자유로운 강제에 몸을 맡긴다. 과다한 노동과 성과는 자기 착취로까지 치닫는다. 자기 착취는 자유롭다는 느낌 을 동반하기 때문에 타자의 착취보다 더 효율적이다. 착 취자는 동시에 피착취자이다. 가해자와 피해자는 더 이상 분리되지 않는다. 이러한 자기 관계적 상태는 어떤 역설 적 자유, 자체 내에 존재하는 강제구조로 인해 폭력으로 돌변하는 자유를 낳는다. 성과사회의 심리적 질병은 바로 이러한 역설적 자유의 병리적 표출인 것이다. 【문17】윗글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통념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절충적 대안을 내세우고 있다. ② 한 견해의 관점에서 일관되게 다른 견해를 비판하고 있다. ③ 글쓴이의 관점을 명시한 뒤 그 관점에서 현상을 해석하고 있다. ④ 현실 인식과 그 대응 방식에 나타난 변화를 통시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1교시 ①책형 전체 22-9 【국어 25문】 ①책형 【문18】윗글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은? ① 성과주체는 복종적 주체가 지닌 당위의 명령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존재이다. ② ‘할 수 있다’는 능력의 긍정성이 ‘해야 한다’는 당위의 부 정성보다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③ 과다한 성과를 요구하는 사회에서는 자신의 의지에 의한 노동일지라도 자기 착취로 이어지기까지 한다. ④ 규율사회에서 성과사회로의 패러다임의 전환은 생산을 최 대화하고자 하는 사회적 무의식과 연관되어 있다. 【문19】글쓴이의 관점에서 <보기>를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보 기 > 소설 ‘바틀비 이야기’는 미국의 대표적 작가로 꼽히는 허 먼 멜빌 (Herman Melville, 1819년∼1891년)의 소설로 미 국 자본주의를 상징하는 뉴욕 월가의 한 법률 사무소를 배 경으로 철저히 소외된 삶을 살아가는 필경사 바틀비 (Bartleby)의 삶을 통해 산업화, 도시화된 미국 자본주의 사회의 물질주의를 비판한 수작이다. 바틀비가 근무하는 법률 사무소의 사면은 오래되고 그늘 져서 검게 변한 높은 벽돌벽에 둘려 있다. 사방이 벽으로 둘러싸인 답답한 사무실은 두 개의 공간으로 나뉘어 한 쪽 은 60세 가량의 화자인 변호사가, 다른 한 쪽은 신경성 질 환에 시달리는 바틀비를 비롯한 세 명의 필경사가 사용한 다. 60세 가량의 필경사 칠면조(Turkey)는 오전에는 온순하 고 일을 빈틈없이 처리하지만 오후만 되면 비정상적으로 변해 혼란스럽고 목표 없는 분주한 활동으로 한시도 가만 히 있지를 못한다. 젊은 필경사 니퍼즈(Nippers)는 소화불 량 때문에 고통 받으며 일을 할 때 이를 부득부득 갈고 끊 임없이 낮은 목소리로 욕설을 내뱉는다. 이들과 달리 바틀 비는 침묵하며 돌처럼 굳어 한동안 밤낮으로 열심히 일만 한다. 그러던 바틀비는 갑자기 “하고 싶지 않습니다”라는 말만 되풀이하며 변호사의 작업지시를 거부하다 해고되고 결국 교도소에 수감되고 노동과 음식을 거부하다가 아사하 고 만다. ① 자본주의 사회가 야기한, 아무런 의욕도 없는 무감각 상 태의 징후를 보여주는 탈진한 인간의 이야기로 해석해야 겠군. ② 규율사회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벽과 감옥을 모티브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멜빌은 규율사회를 묘사하였다고 해 석해야겠군. ③ 해야 할 유일한 일이라고는 그저 단조로운 필사 작업뿐인 복종적 주체인 바틀비를 병들게 하는 것은 과도한 긍정성 때문은 아니라고 해석해야겠군. ④ 작업지시를 거부하다 해고되기를 선택한 바틀비는 후기 근대사회가 요구하는 과중한 자아 부담을 스스로 거부하 는 잠재력을 지닌 위대한 존재로 해석해야겠군. 【문20】문맥상 ㉠∼㉣과 바꿔 쓰기에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구별(區別) 짓는 ② ㉡ 발생(發生)한 ③ ㉢ 침잠(沈潛)해 ④ ㉣ 잠재(潛在)해 ※ 다음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문21∼문25] (가) 동명왕에 대한 신기한 이야기는 세상에 널리 전파되 어 아무리 어리석고 몽매한 사람이라도 이 이야기만은 잘 알 줄 안다. 나도 일찍 이 이야기를 들었건만 그때 나는 웃고 말았 다. 공자가 괴상하고 요란한 귀신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하기에 이 역시 황당하고 괴이한 이야기인지라 우리들이 즐겨 말할 바가 아니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그 뒤 ‘위서(魏書)’와 ‘통전(通典)’을 읽으니 거기에 또한 이 이야기가 실려 있는데 내용이 간략하여 상세하지 못 하였다. 자기네 중국 이야기라면 자세히 썼으련만 다른 나라 이야기라 이다지 간략하게 쓴 것이 아니겠는가. 지난 계축년(1193) 4월 ‘구삼국사’를 구하였는데 거기에 실린 ‘동명왕 본기’를 보니 신비로운 사적이 세상에 알려 진 것보다 훨씬 더 많았다. 그러나 처음에는 역시 잘 믿 기지 않아 그저 괴상하고 황당한 이야기려니 하였다. 그 러다가 여러 번 거듭 읽으면서 참뜻을 생각하고 그 근원 을 찾아보니, 이것은 황당한 것이 아니요 성스러운 것이 며, 괴상한 것이 아니라 신비로운 것이었다. 하물며 나라 역사의 정직한 필치에 무슨 거짓이 있겠는가! 김부식 공이 다시 ‘국사’를 편찬하면서 동명왕의 사적을 자못 간략하게 다루었는데, 공은 아마 국사란 세상을 바 로잡는 글이라 매우 이상한 이야기를 기록하여 후세에 전함이 옳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한 모양이다. ㉠생각건대 당나라 ‘현종 본기’와 ‘양귀비전’을 보면 방 사(方士)가 하늘과 땅을 오르내렸다는 이야기가 없는데, 시인 백낙천(白樂天, 백거이)이 그러한 이야기가 희미해 져 없어질까 봐 ‘장한가(長恨歌)’를 지어 그 사연을 밝혀 두었다. 실상 그 이야기야 거칠고 음탕하며 황당한 것이 지만 그래도 시로 노래하여 ㉡훗대에 전하였거늘 하물며 우리 동명왕의 이야기랴. 동명왕의 이야기는 변화무쌍하 고 신비한 것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현혹하려는 것이 아 니라 실로 우리나라가 처음 창건되던 때의 신성한 자취 를 나타내려 한 것이다. 이것을 이제 서술해 두지 않으면 ㉢뒷세상 사람들이 ㉣ 어떻게 알 수 있으랴. 그러므로 내 노래로 이 사적을 기 록하는 것이니 우리나라가 본디 성인이 이룩한 나라임을 온 세상에 알리고 싶어서이다. - 이규보, ‘동명왕편 병서’ - (나) 십구 일의 남문 대장(南門大將) 구굉(具宏)이 발군 야 화 도젹 이십 명을 쥭이다. 대풍(大風)하고, 비 오 려 더니 김쳥음(金淸陰)을 명 샤 셩황신(城隍神)의 졔 (祭) 니, 람이 긋치고 비 아니 오니라. 이십 일의 마장(馬將)이 통 (通使) 뎡명슈(鄭命壽) 보 야 화친 기 언약 셩문을 여디 아니 고 셩 우 셔 말을 뎐 게 다. 1교시 ①책형 전체 22-10 【국어 25문】 ①책형 이십일 일의 어영 별장(御營別將) 니긔튝(李起築)이 군 을 거 려 도젹 여라믄을 쥭이고, 동문 대장(東門大將) 신경진(申景禛)이 발군 야 도젹을 쥭이다. 이십이 일의 마부대(馬夫大)ㅣ 통 (通事) 보 여 닐오 , 이졔 동궁(東宮)을 쳥티 아니니, 만일 왕 대 신을 보 면 뎡 야 화친 쟈 , 샹이 오히려 허티 아 니시다. 북문 어영군이 도젹 여라문을 쥭이고, 신경진이 셜흔아믄을 쥭이다. 샹이 졍(內廷)의셔 호군(犒軍) 시다. (중략) 이십 일의 대위(大雨ㅣ) 리니, 셩쳡(城堞) 직흰 군 다 젹시고 어러 쥭으 니 만흐니, 샹이 셰 (世子)로 더브 러 가온 셔셔 하 긔 비러 오샤 , “금일 이에 니 기 우리 부 득죄 미니, 일셩 군민 (一城軍民)이 무 죄리잇고. 텬되(天道ㅣ) 우리 부 의 게 화 리오시고, 원컨대 만민을 살오쇼셔.” 군신들이 드 시기 쳥 허티 아니 시더니, 미구 (未久)의 비 긋치고, 일긔 지 아니 니, 셩듕인(城中人) 이 감읍(感泣)디 아니리 업더라. 이십오 일의 극한(極寒) 다. 묘당(廟堂)이 젹진의 신 보 기 쳥 오니, 샹이 오샤 , “아국이 양 화친으로 져의게 쇽으니, 이졔 신 을 보 야 욕될 줄 아 , 모든 의논이 이러 니 이 셰시 (歲時)라, 술, 고기 보 고 은합(銀盒)의 실과 담아 후졍(厚情)을 뵌 후, 인 야 졉담(接談) 야 긔 을 살 피리라.” 시다. 이십뉵 일의 니경직(李景稷), 김신국(金藎國)이 술, 고기 은합을 가지고 젹진의 가니, 젹쟝이 오 , “군듕(軍中)의 날마다 쇼 잡고 보믈이 뫼 티 혀시니, 이거 므어 리오. 네 나라 군신(君臣)이 돌 굼긔셔 굴먼 지 오라니, 가히 스 로 도다.” 고, 드 여 밧디 아니 고, 도로 보 니라. 이십칠 일의 날마다 셩듕의 구완 라 오 군 라 일인도 오 니 업고더라. - 어느 궁녀, ‘산성일기’ - 【문21】(가)를 쓴 작가 이규보의 생각을 이해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우리나라의 역사는 중국의 역사와 구별하여 소중히 전해 져야 한다. ② 우리나라가 창건되던 때의 역사는 신성한 것이기에 거짓 이더라도 기록해야 한다. ③ 김부식은 동명왕의 사적을 아마도 황당한 이야기라고 여 겼을 것이다. ④ ‘장한가’는 거칠고 음탕하며 황당한 것이지만 나름대로 가 치를 지니고 있다. 【문22】<보기>는 한글 맞춤법의 일부이다. <보기>를 참고하여 (가)의 ㉠∼㉣을 탐구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보 기 > 제30항 사이시옷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받치어 적는다. 1. 순 우리말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1)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고랫재, 귓밥, 나룻배, 나뭇가지, 냇가 (2)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소리가 덧나는 것 멧나물, 아랫니, 텃마당, 아랫마을 (3)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 소리가 덧나는 것 도리깻열, 뒷윷, 두렛일, 뒷일 2. 순 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1)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귓병, 머릿방, 뱃병, 봇둑 (2)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것 곗날, 제삿날, 훗날, 툇마루 (3)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 소리가 덧나는 것 가욋일, 사삿일, 예삿일, 훗일 3. 두 음절로 된 다음 한자어 곳간, 셋방, 숫자, 찻간, 툇간, 횟수 제40항 어간의 끝음절 ‘하’의 ‘ㅏ’가 줄고 ‘ㅎ’이 다음 음절의 첫 소리와 어울려 거센소리로 될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간편하게→간편케, 연구하도록→연구토록 〔붙임1〕‘ㅎ’이 어간의 끝소리로 굳어진 것은 받침으로 적 는다. 않다, 않고, 않지, 않든지 그렇다, 그렇고, 그렇지, 그렇든지 〔붙임2〕어간의 끝음절 ‘하’가 아주 줄 적에는 준 대로 적 는다. 거북하지→거북지, 생각하다 못해→생각다 못해 ① ㉠은 ‘생각하건대’의 ‘하’의 ‘ㅏ’가 줄고 ‘ㅎ’이 다음 음절의 첫소리와 어울려 거센소리가 되므로 ‘생각컨대’로 수정 해야겠군. ② ㉡은 두 음절의 한자어이므로 ‘훗대’가 아닌 ‘후대’로 수정 해야겠군. ③ ㉢은 순 우리말과 한자어가 결합된 합성어로 뒷말의 첫소 리가 된소리로 나는 경우이므로 ‘뒷세상’은 적절한 표기 이군. ④ ㉣은 ‘어떠하게’에서 ‘하’의 ‘ㅏ’가 줄고 ‘ㅎ’이 어간의 끝소 리로 굳어져 ‘어떻게’로 줄어진 경우로 적절한 표기이군. 1교시 ①책형 전체 22-11 【국어 25문】 ①책형 【문23】<보기>를 참고하여 (나)를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 은? < 보 기 > 1636년 국호를 청(淸)으로 고친 청 태종은 조선에 최후 통첩을 보내 조선의 왕자를 볼모로 보내고 청과의 대결을 주장하는 척화론자들을 압송하라고 요구한다. 조선의 집 권층이 이를 무시하자, 청 태종은 그해 12월 조선에 침입 한다. 청의 선봉 부대가 한양에 접근하자 인조는 급히 남 한산성으로 피신하나, 곧 청군에 포위된다. 결국 인조는 남한산성을 나와 삼전도에서 청 태종에게 항복하고, 청은 소현 세자와 봉림 대군을 볼모로 잡고 대표적인 척화론자 들인 홍익한, 윤집, 오달제 등 3학사를 체포해 철군한다. ① 실제 역사적 사건을 시간 순서에 따라 서술하였군. ② ‘돌 굼긔’는 적장이 남한산성을 멸시하여 이른 말이겠군. ③ 글쓴이는 척화론자들의 현실 감각 결여를 비판하고 있군. ④ 날이 갈수록 전세가 불리해지는 가운데 조정의 의견이 척 화보다는 화친으로 모아졌군. 【문24】(나)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은? ① 조선은 청의 통역사로 남한산성에 온 정명수를 성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였다. ② 임금은 추운 날씨 때문에 얼어 죽는 병사들을 보고 비통 함을 느껴 하늘에 의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③ 적장은 매번 화친에 속았지만 굶고 있는 상대에 대한 연 민으로 선물인 술과 고기를 되돌려주었다. ④ 성 안의 신하와 백성들은 고립무원(孤立無援)의 상황에 처 해있다. 【문25】다음은 (나)의 26일에 있었던 조선과 청의 대화 장면을 가상 으로 꾸며본 것이다. (나)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은? ① 이경직: 마침 설날이기도 하여 우리가 두터운 정으로 술 과 고기를 준비해 왔으니 받아주시고 화친합시다. ② 적장 : 그런 거 필요 없소. 우리는 그런 것들이 곳간에 차고 넘치니 도로 가져가서 당신네 임금과 신하 나 드시오. ③ 이경직: 왜 이러시오? 4일 전인 22일에는 당신네가 아무 조건 없이 싸움을 그치고 화친하겠다고 먼저 제 안하지 않았소. ④ 적장 : 22일에 다시 화친을 제의했을 때라도 받았어야지요. 자, 이 술과 고기를 갖고 이제 그만 돌아가시오. 1교시 ①책형 전체 22-12
    기출이 | 2017-10-10 | 0개 일치 |
  • 2017 사복직 9급 국어 문제 해설 (서울) [6]
    스터디 국어_9급_A형.pdf 국어_9급_B형.pdf 2017 서울시 사복직 국어 해설 김정진.pdf 2017 서울시 사복직 국어 해설 송운학.pdf 2017 서울시 사복직 국어 해설 안한섭.pdf 2017 서울시 사복직 국어 해설 영보이.pdf 2017 서울시 사복직 국어 해설 유두선.pdf 2017 서울시 사복직 국어 해설 이선재.pdf 2017 서울시 사복직 국어 해설 이태종.pdf Ⓐ - 1 1. 밑줄 친 표현의 뜻풀이가 옳지 않은 것은? ① 그 사람은 입이 밭아서 입맛 맞추기가 어렵다. - 음식을 심하게 가리거나 적게 먹다. ② 입이 거친 그를 흰 눈으로 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 업신여기거나 못마땅하게 여기다. ③ 이번 일은 네가 허방 짚은 격이다. - 잘못 알거나 잘못 예산하여 실패하다. ④ 새참 동안 땀을 들인 후 다시 일을 시작했다. - 땀을 일부러 많이 내서 피곤을 풀다. 2. 다음 예문 중에서 관형절의 성격이 다른 하나는? ① 비가 오는 소리가 들린다. ② 철수는 새로 맞춘 양복을 입었다. ③ 나는 길에서 주운 지갑을 역 앞 우체통에 넣었다. ④ 윤규가 지하철에서 만났던 사람은 의사이다. 3. 주어진 단어의 자음 두 개를 <보기>의 조건에 따라 순서대로 나타낼 때, 모두 옳은 것은? <보기> 하나의 음운이 가진 조음 위치의 특성을 +라고 하고, 가지 고 있지 않은 특성을 -로 규정한다. 예컨대 ㅌ 은 [+치조음, -양순음, -경구개음, -연구개음, -후음]으로 나타낼 수 있다. ① 가로 : [+경구개음], [-후음] ② 미비 : [-경구개음], [+후음] ③ 부고 : [+양순음], [-치조음] ④ 효과 : [-후음], [-연구개음] 4. 밑줄 친 ㉠을 고려할 때 표준 발음으로 옳지 않은 것은? 「표준어 규정」 제2부 표준 발음법 받침 ㅎ 의 발음은 다음과 같다. 4. ㉠ ㅎ(ㄶ, ㅀ) 뒤에 모음으로 시작된 어미나 접미사가 결합되는 경우에는, ㅎ 을 발음하지 않는다. 낳은[나은], 쌓이다[싸이다], 많아[마ː나], 싫어도[시러도]…… ① 바지가 다 닳아서[다라서] 못 입게 되었다. ② 저녁 반찬으로 찌개를 끓이고[끄리고] 있다. ③ 가지고 온 책은 책상 위에 놓아[노아] 두렴. ④ 기회를 놓치지 않은[안는] 사람이 결국에는 성공하더라. 5. 밑줄 친 부분의 띄어쓰기가 옳은 것은? ① 그 친구의 키는 장대 만큼 크다. ② 그 친구의 집에는 사과, 감, 귤 들이 많이 있다. ③ 그 친구와 연락한 지 세 시간만에 만났다. ④ 그 친구의 대답이 맞는 지 모르겠다. 6. 문맥을 고려할 때 괄호 안의 한자가 옳은 것은? ① 그는 변명(辨明)을 늘어놓기에 급급했다. ② 사람의 마음가짐은 대상 인식(人識)에 영향을 끼친다. ③ 제4차 산업혁명에 능동적으로 대처(大處)해야 한다. ④ 올림픽은 국위를 선양(禪讓)하기 위한 겨루기의 장이다. 7. 다음 중 괄호 안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 가 현대 국어에서 더 이상 사용되지 않고, 믈[水] 이 현대 국어에 와서 물 로 형태가 바뀌었으며, 어리다 가 어리석다 [愚] 로 쓰이다가 현대 국어에 와서 나이가 어리다[幼] 의 뜻 으로 바뀌어 쓰이는 것 등과 같은 예에서 알 수 있는 언어의 특성을 언어의 ( )이라고 한다. ① 사회성 ② 역사성 ③ 자의성 ④ 분절성 8. 단어의 뜻풀이가 옳지 않은 것은? ① 자리끼 : 밤에 자다가 마시기 위하여 잠자리의 머리맡에 준비하여 두는 물 ② 무람없다 : 생김새가 볼품없고 세련되지 못하다. ③ 국으로 : 제 생긴 그대로 ④ 짜장 : 과연 정말로 9. 짝지어진 두 문장의 밑줄 친 부분이 모두 보조 용언인 것은? ① 이 책도 한번 읽어 보거라. 밖의 날씨가 매우 더운가 보다. ② 야구공으로 유리를 깨 먹었다. 여름철에는 음식물을 꼭 끓여 먹자. ③ 이것 좀 너희 아버지께 가져다 드리렴. 나는 주말마다 어머니 일을 거들어 드린다. ④ 이것 말고 저것을 주시오. 게으름을 피우던 그가 시험에 떨어지고 말았다. 10. <보기>의 ㉠~㉣에 대한 이해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보기> ㉠ 낯익은, 철수의 동생이 우리 집에 찾아왔다. ㉡ 꺼진 불도 다시 보자 ㉢ 휴가를 낸 김에 며칠 푹 쉬고 온다? ㉣ 나는 일이 다 틀렸나 보군. 하고 생각하였다. ① ㉠ : 쉼표를 보니 관형어 낯익은은 철수와 동생을 동시에 수식함을 알 수 있다. ② ㉡ : 마침표가 없는 것을 보니 꺼진 불도 다시 보자는 제목 이나 표어임을 알 수 있다. ③ ㉢ : 물음표를 보니 의문형 종결 어미로 끝나지 않았더라도 의문을 나타낼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④ ㉣ : 작은따옴표를 보니 일이 다 틀렸나 보군. 은 마음속 으로 한 말이 인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11. 밑줄 친 용언의 활용형의 표기가 옳은 것은? ① 집에서 학교까지 거리가 가까왔다. ② 일이 다 잘되서 다행이다. ③ 입구에 붉은 글씨가 씌어 있다. ④ 생각컨대 조금 더 기다려 보자. 12. 다음 중 밑줄 친 부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사자성어는? 사면(四面)으로 두른 것은 토끼 잡는 그물이고, 토끼 은신 수풀 속 쫓는 것은 초동(樵童)이라. 그대 신세 생각하면 적벽 강에 전패(全敗)하던 조맹덕의 정신이라. 작은 눈 부릅뜨고 짧은 꽁지 뒤에 끼고 절벽상에 정신없이 달아날 제……. ① 小隙沈舟 ② 魂飛魄散 ③ 亡羊補牢 ④ 干名犯義 13. 다음 자료가 간행된 시기에 나타난 국어의 특징으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太子ㅣ 道理 일우샤 걔 慈悲호라 시 니 「석보상절」 ① ㅚ와 ㅟ가 단모음화된 시기이다. ② 합용 병서와 각자 병서가 쓰였던 시기이다. ③ 주격 조사 가가 나타나지 않았던 시기이다. ④ 모음 조화가 현대 국어보다 뚜렷하게 나타났던 시기이다. Ⓐ - 2 14. 다음 작품과 가장 유사한 정서를 지니는 것은? 가시리 가시리잇고 나 리고 가시리잇고 나 위 증즐가 대평셩 (大平盛代) 날러는 엇디 살라 고 리고 가시리잇고 나 위 증즐가 대평셩 (大平盛代) 잡 와 두어리마 선 면 아니 올셰라 위 증즐가 대평셩 (大平盛代) 셜온 님 보내 노니 나 가시 도셔 오쇼셔 나 위 증즐가 대평셩 (大平盛代) ① 한용운, 「님의 침묵」 ② 김상용, 「남으로 창을 내겠소」 ③ 서정주, 「국화 옆에서」 ④ 김소월, 「진달래꽃」 15. 문맥을 고려하여 ㉠~㉣을 가장 적절하게 감상한 것은? 길동이 ㉠체읍주왈(涕泣奏曰), 이 불초한 동생 길동이 본래 부형(父兄)의 훈계를 듣지 말고자 함이 아니오라, ㉡ 팔자 기박하여 천생(賤生)됨을 평생 한일 뿐더러 가(家) 중에 시기 하는 사람을 피하여 정처 없이 다니다가 천만 몽매(蒙昧)로 몸이 ㉢적당(賊黨)에 빠져 잠시 생애를 붙였더니, 죄명이 이에 미치었사오니 명일에 소제(小弟) 잡은 연유를 장계하옵고, 소제를 결박하여 나라에 바치옵소서. 하며, 담화로 날을 새우고 평명(平明)에 감사 길동을 철쇄로 결박하여 보낼새 ㉣ 참연(慘然)히 낯빛을 고치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더라. ① ㉠ : 길동이 상대를 속이기 위해 거짓 웃음을 짓고 있군. ② ㉡ : 길동이 부형의 훈계를 듣지 않은 것을 한탄하고 있군. ③ ㉢ : 길동의 죄명을 유추할 수 있는 단서라고 하겠군. ④ ㉣ : 길동이 감사를 결박하고서 슬픈 표정을 짓고 있군. 16. 다음 글의 중심 내용을 고려할 때, 글쓴이의 의도에 부합 하는 반응으로 가장 옳은 것은? 경제의 글로벌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다양성이 증대되었 다고 생각하기가 쉽다. 체계적 국제 운송 및 통신 시스템의 도입으로 타 문화권에서 생산된 다양한 상품들과 식품들을 한데 모을 수 있을 것 같아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렇게 다채로운 문화의 경험을 원활하게 만드는 바로 그 시스템이 실제로는 그런 다양성을 깨끗이 지워버리는 한편, 세계 전역에 걸쳐 지역마다의 문화적 특성까지도 말살하고 있다. 링곤베리와 파인애플 주스는 코카콜라에, 모직과 면으로 된 옷들은 청바지에, 고원에서 자라던 토종 소들은 저지 젖소에게 그 자리를 내주 었다. 다양성이란 것은 한 회사에서 만든 열 가지의 청바지 중에 어느 것을 고를까 하는 문제가 절대 아니다. ① 지역 특산의 사과 품종을 굳이 보존할 필요가 없겠군. ② 글로벌 경제 시스템은 다양성 보존과는 거리가 있군. ③ 될 수 있으면 다국적 기업의 청바지를 사 입어야겠군. ④ 국제 운송 시스템은 지역 문화의 다양성을 증진시켰군. 17. 밑줄 친 부분에 사용한 표현 방법과 가장 거리가 먼 것은?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회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 그 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 정지용, 「향수」 중에서 - ① 어느 집 담장을 넘어 달겨드는 / 이것은, / 치명적인 냄새 ② 멍석 위에 나란히 잠든 반들거리는 몸 위로 살짝살짝 늦 가을 햇볕 발 디디는 소리 ③ 나는 한 마리 어린 짐승, / 젊은 아버지의 서느런 옷자락에 / 열(熱)로 상기한 볼을 말없이 부비는 것이었다. ④ 피아노에 앉은 / 여자의 두 손에서는 / 끊임없이 / 열 마리씩 / 스무 마리씩 / 신선한 물고기가 / 튀는 빛의 꼬리를 물고 / 쏟아진다. 18. ㉠~㉣ 중 밑줄 친 문장에서 강조하는 내용과 의미가 가장 가까운 것은? 정보 통신 기술은 컴퓨터를 수단으로 하여 인간의 두뇌와 신경을 비약적으로 ㉠ 확장 하였다. 정보 통신 기술의 발달은 전 세계적으로 정치, 경제, 산업, 교육, 의료, 생활 양식 등 사회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 변화 를 일으키고, 인간관계와 사고 방식, 가치관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 틀림없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불평등과 불균형을 불러올 위험성도 있다. 사회학자 드 세토(De Certeau)는 기술은 문을 열 뿐이고, 그 문에 들어갈지 말지는 인간이 결정한다. 라는 말을 했다. 정보 통신 기술은 우리의 모든 생활 영역에 ㉢ 영향 을 미치고 있다. 이 시점에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정보 통신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이다. 정보 통신 기술이 우리 사회를 변화 시키고 있지만, 그 기술의 가치를 이해하고 ㉣ 선택 하는 주체는 바로 우리이기 때문이다. ①㉠ ②㉡ ③㉢ ④㉣ 19. 다음 글에서 파악할 수 있는 내용으로 가장 옳은 것은? 억양은 소리의 높낮이의 이어짐으로 이루어지는 일정한 유형 이라고 할 수 있다. 동일한 문장이라도 억양을 상승 조로 하느냐 하강 조로 하느냐에 따라 의문문도 되고 평서문도 된다. 이 경우 억양은 문장의 유형을 결정하는 문법적 기능을 담당 한다. 또 억양은 이러한 문법적 기능 이외에 화자의 태도와 의미를 드러내기도 한다. 하강 억양은 완결의 뜻을, 상승 억양은 비판의 뜻을 나타낸다. 억양에는 이처럼 발화 태도와 의미가 드러나 있기 때문에, 이를 잘 이해해야 정확한 뜻을 전달할 수 있다. ① 억양을 잘 이해할수록 정확한 뜻을 전달하기가 어렵다. ② 억양은 문장의 어순을 결정하는 문법적 기능을 담당한다. ③ 상승 억양에는 화자의 비판적 태도와 의미가 담길 수 있다. ④ 같은 문장이라도 소리의 장단에 따라 문장 유형이 달라 질 수 있다. 20. 다음 시조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옳은 것은? 까마귀 싸우는 골에 백로야 가지 마라 성낸 까마귀 흰빛을 새울세라 청강(淸江)에 일껏 씻은 몸을 더럽힐까 하노라 ① 작자는 정몽주의 아버지로 알려져 있다. ② 색의 대비를 통해 까마귀를 옹호하고 있다. ③ 새울세라는 고칠까봐 두렵구나로 해석할 수 있다. ④ 수사법상 비유법을 사용하고 있다.
    기출이 | 2017-10-10 | 0개 일치 |
  • 2017 서울시 9급 국어 문제 해설 [6]
    국어_9급_A형.pdf 국어_9급_B형.pdf 2017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강현아.pdf 2017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고혜원.pdf 2017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류승범.pdf 2017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박병희.pdf 2017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송은영.pdf 2017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안한섭.pdf 2017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영보이.pdf 2017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유두선.pdf 2017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윤서영.pdf 2017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이선재.pdf 2017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이유진.pdf 2017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이태종.pdf 2017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전선혜.pdf 2017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정원상.pdf 2017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정채영.pdf 2017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조창욱.pdf Ⓐ - 1 1. 다음 중 제시된 단어의 표준 발음과 로마자 표기가 모두 옳은 것은? ① 선릉[선능] - Seonneung ② 학여울[항녀울] - Hangnyeoul ③ 낙동강[낙똥강] - Nakddonggang ④ 집현전[지편전] - Jipyeonjeon 2. 다음 밑줄 친 부분 중 한글 맞춤법에 따라 바르게 표기된 것은? ① 방학 동안 몸이 부는 바람에 작년에 산 옷이 맞지 않았다. ② 넉넉치 않은 형편에도 불구하고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③ 오늘 뒤풀이는 길 건너에 있는 맥줏집에서 하도록 하겠 습니다. ④ 한문을 한글로 풀이한 이 책은 중세 국어의 자료로써 가치가 있다. 3. 다음 중 국어의 역사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① 띄어쓰기는 1933년 한글 맞춤법 통일안에서 규범화되었다. ② 주격 조사 가는 고대 국어에서부터 등장한다. ③ 는 17세기 이후의 문헌에서부터 나타나지 않는다. ④ ㅸ은 15세기 중반까지 사용되다가 ㅃ으로 변하였다. 4. 다음 문장들을 두괄식 문단으로 구성하고자 할 때, 문맥상 가장 먼저 와야 할 문장은? ㉠ 신라의 진평왕 때 눌최는 백제국의 공격을 받았을 때 병졸들에게, 봄날 온화한 기운에는 초목이 모두 번성하지만 겨울의 추위가 닥쳐오면 소나무와 잣나무는 늦도록 잎이 지지 않는다. ㉡이제 외로운 성은 원군도 없고 날로 더욱 위태로우니, 이것은 진실로 지사 의부가 절개를 다하고 이름을 드러낼 때 이다. 라고 훈시하였으며 분전하다가 죽었다. ㉢ 선비 정신은 의리 정신으로 표현되는 데서 그 강인성이 드러난다. ㉣ 죽죽 (竹竹)도 대야성에서 백제 군사에 의하여 성이 함락될 때까지 항전하다가 항복을 권유받자, 나의 아버지가 나에게 죽죽이라 이름 지어 준 것은 내가 추운 겨울에도 잎이 지지 않으며 부러질지언정 굽힐 수 없도록 하려는 것이었다. 어찌 죽음을 두려워하여 살아서 항복할 수 있겠는가. 라고 결의를 밝혔다. ①㉠ ②㉡ ③㉢ ④㉣ 5. 다음 중 <보기>의 시에 대한 감상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보기>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 별 하나에 사랑과 /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① 화자는 어린 시절 친구들을 청자로 설정하여 내면을 고백 하고 있다. ② 화자의 내면과 갈등관계에 있는 현실에 비판적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 ③ 별은 시적 화자가 지향하는 내적 세계를 나타낸다. ④ 별은 현실 상황의 변화를 바라는 화자의 현실적 욕망을 상징한다. 6. 다음 중 반의 관계의 성격이 다른 하나는? ① 살다 - 죽다 ② 높다 - 낮다 ③ 늙다 - 젊다 ④ 뜨겁다 - 차갑다 7. 다음 <보기>에 제시된 단어들과 단어 형성 원리가 같은 것은? <보기> 개살구, 헛웃음, 낚시질, 지우개 ① 건어물(乾魚物) ② 금지곡(禁止曲) ③ 한자음(漢字音) ④ 핵폭발(核爆發) 8. 다음 중 한글 창제 당시 초성 17자에 포함되지 않는 글자가 쓰인 것은? ① 님금 ② 늣거 ③ 바 ④ 가 야 9. 다음 예문과 같은 유형의 논리적 오류가 나타난 것은? 이 식당은 요즘 SNS에서 굉장히 뜨고 있어. 그러니까 엄청 맛있을 거야. ① 이 식당 음식을 꼭 먹어보도록 해. 만나는 사람들마다 이 집 이야기를 하는 걸 보니 맛이 괜찮은가 봐. ② 누구도 이 식당이 맛없다고 말한 사람은 없어. 그러니까 엄청 맛있는 집이란 소리지. ③ 여기는 유명한 개그맨이 맛있다고 한 식당이니까 당연히 맛있겠지. 그러니까 꼭 여기서 먹어야 해. ④ 이번에는 이 식당에서 밥을 먹자. 내가 얼마나 여기서 먹어 보고 싶었는지 몰라. 꼭 한번 오게 되기를 간절하게 바랐어. 10. 다음 글에 나타난 서술자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옳은 것은? 내 이상과 계획은 이렇거든요. 우리집 다이쇼* 가 나를 자별히 귀애하고 신용을 하니까 인제 한 십 년만 더 있으면 한밑천 들여서 따로 장사를 시켜 줄 그런 눈치거든요. 그러거들랑 그것을 언덕삼아 가지고 나는 삼십 년 동안 예순 살 환갑까지만 장사를 해서 꼭 십만 원을 모을 작정이지요. 십만 원이면 죄선* 부자로 쳐도 천석꾼이니, 뭐 떵떵거리고 살 게 아니라구요? 그리고 우리 다이쇼도 한 말이 있고 하니까, 나는 내지인* 규수한테로 장가를 들래요. 다이쇼가 다 알아서 얌전한 자리를 골라 중매까지 서준다고 그랬어요. 내지 여자가 참 좋지요. 나는 죄선 여자는 거저 주어도 싫어요. 구식 여자는 얌전은 해도 무식해서 내지인하고 교제하는 데 안됐고, 신식 여자는 식자나 들었다는 게 건방져서 못쓰고, 도무지 그래서 죄선 여자는 신식이고 구식이고 다 제바리여요. 내지 여자가 참 좋지 뭐. 인물이 개개 일자로 이쁘겠다, 얌전 하겠다, 상냥하겠다, 지식이 있어도 건방지지 않겠다, 좀이나 좋아! 그리고 내지 여자한테 장가만 드는 게 아니라 성명도 내지인 성명으로 갈고 집도 내지인 집에서 살고 옷도 내지 옷을 입고 밥도 내지식으로 먹고 아이들도 내지인 이름을 지어서 내지인 학교에 보내고……. 내지인 학교라야지 죄선 학교는 너절해서 아이들 버려 놓기나 꼭 알맞지요. 그리고 나도 죄선말은 싹 걷어치우고 국어만 쓰고요. 이렇게 다 생활법식부터도 내지인처럼 해야만 돈도 내지인 처럼 잘 모으게 되거든요. * 다이쇼: 주인 * 죄선: 조선 * 내지인: 일본인 ① 서술자가 내지인을 비판함으로써 자기 주장을 강화하고 있다. ② 서술자가 전지적 존재로서 인물과 사건을 모두 조망할 수 있다. ③ 서술자가 작품 속에 등장하는 다른 인물의 내면을 추리 하고 있다. ④ 서술자가 신뢰할 수 없는 존재로서, 독자로 하여금 서술자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게 한다. Ⓐ - 2 11. 다음 <보기>의 속담과 가장 관련이 깊은 말은? <보기> ㉠ 가물에 도랑 친다 ㉡ 까마귀 미역 감듯 ① 헛수고 ② 분주함 ③ 성급함 ④ 뒷고생 12. 다음 중 한자어와 독음이 바르게 연결된 것은? ① 陶冶 - 도치 ② 改悛 - 개전 ③ 殺到 - 살도 ④ 汨沒 - 일몰 13. 다음 <보기> 중 띄어쓰기가 옳은 것은? <보기> ㉠ 창 밖은 가을이다. 남쪽으로 난 창으로 햇빛은 하루하루 깊이 안을 넘본다. 창가에 놓인 우단 의자는 부드러운 잿빛이다. 그러나 손으로 ㉡ 우단천을 결과 반대 방향으로 쓸면 슬쩍 녹둣빛이 돈다. 처음엔 짙은 쑥색이었다. 그 의자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 30년 동안을 같은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은 채 하는 일이라곤 햇볕에 자신의 몸을 잿빛으로 바래는 ㉣일 밖에 없다. ①㉠ ②㉡ ③㉢ ④㉣ 14. 다음 <보기>의 ㉠~㉣ 중 주어가 다른 하나는? <보기> 진찰의 첫 단계로 임상심리 검사를 시작해 보니 환자의 증세가 참으로 특이하더군요. 도대체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는 진술 거부증이 있었어요. 그리고 아까 말씀대로 터무니없이 불안해하거나 자기 생각을 거짓말로 슬슬 ㉠ 속여넘기려고 한단 말입니다. 그러면서 덮어놓고 자기의 머리가 이상해진 게 틀림없다고 고집이지 뭡니까. 아니 거짓말을 하거나 불안해 하는 것도 모두 그렇게 자기의 머리가 이상해진 것을 확인 시키려는 노력에서 ㉡ 그러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우리도 물론 나중까지 환자의 이름이나 주소를 받아 놓지 않은 건 아니었지요. 한데 나중에 보호자 ㉢ 연락을 취해 보니 그것도 모두가 거짓말이었단 말입니다. 그런 주소에 그런 사람이 살고 있지 않다는 거예요. 환자에게 다시 진짜를 대보라고 했지만 어디 대답이 쉽습니까. 게다가 이 환자는 소지품 중에서 자신의 신분이 드러날 만한 것을 ㉣ 지니고 있지 않았어요. ①㉠ ②㉡ ③㉢ ④㉣ 15. 다음 예문에 제시된 시사(詩史)의 전개가 순서에 맞게 배열된 것은? ㉠ 농민의 애환을 다룬 신경림의 농무 를 비롯하여, 고은이나 김지하 등 참여 시인들의 작품은 현실에 저항하는 문학의 실천성을 보여주었다. ㉡ 한용운의 시집 님의 침묵 이 출간되어 이 시기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떠올랐고, 다른 한편으로는 조선 프롤레타리아 예술가 동맹(KAPF)이 결성되어 리얼리즘 계열의 시가 창작되기도 했다. ㉢ 전쟁에 참여한 시인들은 선전 선동시 등을 창작하기도 했으나 구상의 초토의 시 처럼 황폐화된 국토의 모습을 통해 전쟁이 남긴 비극을 그려내는 작품들이 나타났다. ㉣ 모더니즘 시운동을 선도한 시인들이 도시적 감수성을 세련된 기교로 노래했다. 김기림은 장시 기상도 를 통해 현대 문명을 비판했다. ① ㉡-㉣-㉠-㉢ ② ㉡-㉣-㉢-㉠ ③ ㉣-㉡-㉠-㉢ ④ ㉣-㉡-㉢-㉠ 16. 다음 중 단어의 뜻풀이가 옳지 않은 것은? ① 가닐대다-벌레가 기어가는 것처럼 살갗에 간지럽고 자릿한 느낌이 자꾸 들다. ② 굼적대다 - 느리고 폭이 넓게 자꾸 물결치다. ③ 꼬약대다 - 음식 따위를 한꺼번에 입에 많이 넣고 잇따라 조금씩 씹다. ④ 끌끌대다- 마음에 마땅찮아 혀를 차는 소리를 자꾸 내다. 17. 다음 밑줄 친 단어의 한자어로 적합한 것은? 토의는 최적의 해결 방안을 선택하기 위한 공동의 사고 과정 이다. 이 과정이 효율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공동체가 해결 해야 할 문제와 문제의 원인을 인식하고 가능한 대안들을 도출 해야 한다. 그리고 대안의 선택에 필요한 판단 준거를 토대로 대안을 분석해 최적의 대안을 선택해야 한다. ① 토의-討義 ② 사고-思考 ③ 선택-先擇 ④ 준거-準擧 18. 음운 현상은 변동의 양상에 따라 크게 다섯 가지로 구분된다. 다음 중 음운 현상의 유형이 나머지 셋과 가장 다른 하나는? ㉠ 대치 - 한 음소가 다른 음소로 바뀌는 음운 현상 ㉡ 탈락 - 한 음소가 없어지는 음운 현상 ㉢ 첨가 - 없던 음소가 새로 끼어드는 음운 현상 ㉣ 축약 - 두 음소가 합쳐져 다른 음소로 바뀌는 음운 현상 ㉤ 도치 - 두 음소가 서로 자리를 바꾸는 음운 현상 ① 국+만 → [궁만] ② 물+난리 → [물랄리] ③ 입+고 → [입꼬] ④ 한+여름 → [한녀름] 19. 문맥상 다음 ㉠에 들어갈 문장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인간의 역사가 발전과 변화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반면, 자연사는 무한한 반복 속에서 반복을 반복할 뿐이다. 그런데 마르크스는 1844년의 경제학 철학 수고 말미에, 역사는 인간의 진정한 자연사이다 라고 적은 바 있다. 또한 인간의 활동에 대립과 통일이 있듯이, 자연의 내부에서도 대립과 통일은 존재한다. ( ㉠ ) 마르크스의 진의(眞意) 또한 인간의 역사와 자연사의 변증법적 지양과 일여(一如)한 합일을 지향했다는 것에 있을 것이다. ① 즉 인간과 자연은 상호 간에 필연적으로 경쟁할 수밖에 없다. ② 따라서 인간의 역사와 자연의 역사를 이분법적 대립 구도로 파악하는 것은 위험하다. ③ 즉 자연이 인간의 세계에 흡수 통합됨으로써 인간의 역사가 시작된다. ④ 그러나 인간사를 연구하는 일은 자연사를 연구하는 일보다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 20. 다음 <보기>의 글 다음에 나올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보기> 재작년이던가 여름날에 있었던 일이다. 날씨가 화창하여 밀린 빨래를 해치웠었다. 성미가 비교적 급한 나는 빨래를 하더라도 그날로 풀을 먹여 다려야지 그렇지 않으면 찜찜해서 심기가 홀가분하지 않다. 그날도 여름 옷가지를 빨아 다리고 나서 노곤해진 몸으로 마루에 누워 쉬려던 참이었다. 팔베개를 하고 누워서 서까래 끝에 열린 하늘을 무심히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모로 돌아누워 산봉우리에 눈을 주었다. 갑자기 산이 달리 보였다. 하, 이것 봐라 하고 나는 벌떡 일어나, 이번에는 가랑이 사이로 산을 내다보았다. 우리들이 어린 시절 동무들과 어울려 놀이를 하던 그런 모습으로. ① 자연 속에서 무소유의 교훈을 찾아야 한다. ② 성실한 삶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 ③ 종교적 의지를 통해 현실을 초월해야 한다. ④ 틀에 박힌 고정관념을 극복해야 한다.
    기출이 | 2017-10-07 | 0개 일치 |
  • 2017 지방직 9급 국어 문제 해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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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너머 셩권농(成勸農) 집의 술 닉닷 말 어제 듯고 누은 쇼 발로 박차 언치 노하 지즐 고 아 야 네 권농 겨시냐 뎡좌슈(鄭座首) 왓다 여라 ① 화자는 소박한 풍류를 즐기며 살고 있다. ② ‘박차’라는 표현에서 역동성과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③ ‘언치 노하’는 엄격한 격식을 갖추려는 태도를 드러낸다. ④ ‘아 ’는 화자의 의사를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존재이면서도, 대화체로 이끄는 영탄적 어구이다. 문 6. 밑줄 친 말을 한자로 바르게 표기한 것은? ○ 지루한 ㉠ 장광설로 인해 관중들은 하나씩 자리를 뜨기 시작했다. ○ 정보화 사회일수록 ㉡유언비어가 떠돌 수 있는 가능성도 높다. ○ 잘못을 저질렀다면 궁색한 ㉢ 변명보다 정직한 시인이 현명한 대응이다. ㉠ ㉡ ㉢ ① 長廣舌 流言蜚語 辨明 ② 長廣舌 流言非語 辯明 ③ 長廣說 流言蜚語 辯明 ④ 長廣說 流言非語 辨明 문 7. 다음 시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老主人의 腸壁에 無時로 忍冬 삼긴 물이 나린다. 자작나무 덩그럭 불이 도로 피여 붉고, 구석에 그늘 지여 무가 순 돋아 파릇하고, 흙냄새 훈훈히 김도 사리다가 바깥 風雪 소리에 잠착하다. 山中에 冊曆도 없이 三冬이 하이얗다. - 정지용, 忍冬茶 - ① 산중의 고적한 공간이 배경이다. ② 시각적 대조의 방법이 사용되었다. ③ 한 폭의 그림과 같은 인상을 준다. ④ ‘잠착하다’는 ‘여러모로 고려하다’의 의미다. 문 8. “숙희야, 내가 선생님께 꽃다발을 드렸다.”의 문장을 다음 규칙에 따라 옳게 표시한 것은? 우리말에는 주체 높임, 객체 높임, 상대 높임 등이 있다. 주체 높임과 객체 높임의 경우 높임은 +로, 높임이 아닌 것은 -로 표시하고 상대 높임의 경우 반말체를 -로, 해요체를 +로 표시한다. ① [주체-], [객체+], [상대-] ② [주체+], [객체-], [상대+] ③ [주체-], [객체+], [상대+] ④ [주체+], [객체-], [상대-] 문 9. ‘시’에 대한 견해 중에서 밑줄 친 칸트의 입장과 부합하는 것은? 미적인 것이란 내재적이고 선험적인 예술 작품의 특성을 밝히는 데서 더 나아가 삶의 풍부하고 생동적인 양상과 가치, 목표를 예술 형식으로 변환한 것이다. 미(美)는 어떤 맥락으로부터도 자율적이기도 하지만 타율적이다. 미에 대한 자율적 견해를 지닌 칸트도 일견 타당하지만, 미를 도덕이나 목적론과 연관시킨 톨스토이나 마르크스도 타당하다. 우리가 길을 지나다 이름 모를 곡을 듣고서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처럼 순수미의 영역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곡이 독재자를 열렬히 지지하기 위한 선전곡이었음을 안 다음부터 그 곡을 혐오하듯 미(美) 또한 사회 경제적, 문화적 맥락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 ① 시는 정제된 시어와 운율을 통하여 감상해야 한다. ② 시는 사회의 모순을 고발할 수 있고, 개혁의 전망도 제시할 수 있다. ③ 시를 읽으면 시인과의 대화를 통해 정서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④ 시를 감상하기 위해서는 당시의 사회 상황을 알아야 한다. 국 어 B 책형 2 쪽 문 10. 밑줄 친 말의 뜻이 옳지 않은 것은? 때는 한창 바쁠 추수 때이다. 농군치고 송이 ㉠파적 나올 놈은 생겨나도 않았으리라. 하나 그는 꼭 해야만 할 일이 없었다. 싶으면 하고 말면 말고 그저 그뿐. 그러함에는 먹을 것이 더러 있느냐면 있기는커녕 부쳐 먹을 농토조차 없는, 계집도 없고 자식도 없고. 방은 있대야 남의 곁방이요 잠은 ㉡새우잠이요. 하지만 오늘 아침만 해도 한 친구가 찾아와서 벼를 털 텐데 일 좀 와 해달라는 걸 마다하였다. 몇 푼 바람에 그까짓 걸 누가 하느냐보다는 송이가 좋았다. 왜냐면 이 땅 삼천리강산에 늘여 놓인 곡식이 말짱 뉘 것이람. 먼저 먹는 놈이 임자 아니냐. 먹다 걸릴 만치 그토록 양식을 쌓아 두고 일이 다 무슨 ㉢난장 맞을 일이람. 걸리지 않도록 먹을 궁리나 할 게지. 하기는 그도 한 세 번이나 걸려서 구메밥으로 ㉣사관을 틀었다마는 결국 제 밥상 위에 올라앉은 제 몫도 자칫하면 먹다 걸리긴 매일반……. - 김유정, 만무방 중에서 - ① ㉠ : 심심풀이 ② ㉡ : 안잠 ③ ㉢ : 몰매 ④ ㉣ : 양쪽 팔꿈치와 무릎 관절 문 11. 다음 시조의 주제로 적절한 것은? 내 죠타 고 슬흔 일 지 말며 이 다 고 義 아니면 좃지 말니 우리 天性을 직희여 삼긴 대로 리라 ① 率性 ② 善交 ③ 遵法 ④ 篤學 문 12. 밑줄 친 말이 표준어인 것은? ① 큰 죄를 짓고도 그는 뉘연히 대중 앞에 나섰다. ② 아주머니는 부엌에서 갖가지 양념을 뒤어내고 있었다. ③ 사업에 실패했던 원인을 이제야 깨단하게 되었다. ④ 그 사람은 허구헌 날 팔자 한탄만 한다. 문 13. 밑줄 친 말의 한자 표기가 옳지 않은 것은? 지조란 것은 순일한 정신을 지키기 위한 불타는 신념이요, 눈물겨운 정성이며, 냉철한 ㉠ 확집(確執)이요, 고귀한 투쟁이기까지 하다. 지조가 교양인의 ㉡위의(威儀)를 위하여 얼마나 값지고 그것이 국민의 교화에 미치는 힘이 얼마나 크며, 따라서 지조를 지키기 위한 괴로움이 얼마나 가혹한가를 헤아리는 사람들은 한 나라의 지도자를 평가하는 기준으로서 먼저 그 지조의 ㉢ 강도(强度)를 살피려 한다. 지조가 없는 지도자는 믿을 수가 없고 믿을 수 없는 지도자는 따를 수가 없기 때문이다. 자기의 명리만을 위하여 그 동지와 지지자와 추종자를 ㉣ 일조(日照)에 함정에 빠뜨리고 달아나는 지조 없는 지도자의 무절제와 배신 앞에 우리는 얼마나 많이 실망하였는가. - 조지훈, 지조론 중에서 - ① ㉠ ② ㉡ ③ ㉢ ④ ㉣ 문 14. 밑줄 친 말의 품사가 같은 것으로만 묶은 것은? 개나리꽃이 ㉠흐드러지게 핀 교정에서 친구들과 ㉡찍은 사진은, 그때 느꼈던 ㉢ 설레는 행복감은 물론, 대기 중에 ㉣ 충만한 봄의 기운, 친구들과의 악의 ㉤ 없는 농지거리, 벌들의 잉잉거림까지 현장에 있는 것과 다름없이 느끼게 해 준다. ① ㉠, ㉢, ㉣ ② ㉠, ㉣, ㉤ ③ ㉡, ㉢, ㉤ ④ ㉢, ㉣, ㉤ 문 15. 밑줄 친 말에 대한 설명으로 적합한 것은? 하나의 패러다임의 형성은 당초에는 불완전하며, 다만 이후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고 소수 특정 부분의 성공적인 결과를 약속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러나 패러다임의 정착은 연구의 정밀화, 집중화 등을 통하여 자기 지식을 확장해 가며 차츰 폭 넓은 이론 체계를 구축한다. 이처럼 과학자들이 패러다임을 기반으로 하여 연구를 진척시키는 것을 쿤은 ‘정상 과학’이라고 부른다. 기초적인 전제가 확립되었으므로 과학자들은 이 시기에 상당히 심오한 문제의 작은 영역들에 집중함으로써, 그렇지 않았더라면 상상조차 못했을 자연의 어느 부분을 깊이 있게 탐구하게 된다. 그에 따라 각종 실험 장치들도 정밀해지고 다양해지며, 문제를 해결해 가는 특정 기법과 규칙들이 만들어진다. 연구는 이제 혼란으로서의 다양성이 아니라, 이론과 자연 현상을 일치시켜 가는 지식의 확장으로서의 다양성을 이루게 된다. 그러나 정상 과학은 완성된 과학이 아니다. 과학적 사고방식과 관습, 기법 등이 하나의 기반으로 통일돼 있다는 것일 뿐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수하다. 패러다임이란 과학자들 사이의 세계관의 통일이지 세계에 대한 해석의 끝은 아닌 것이다. 그렇다면 정상 과학의 시기에는 어떤 연구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정상 과학의 시기에는 이미 이론의 핵심 부분들은 정립돼 있다. 따라서 과학자들의 연구는 근본적인 새로움을 좇아가지는 않으며, 다만 연구의 세부 내용이 좀 더 깊어지거나 넓어질 뿐이다. 이러한 시기에 과학자들의 열정과 헌신성은 무엇으로 유지될 수 있을까? 연구가 고작 예측된 결과를 좇아갈 뿐이고, 예측된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실패라고 규정되는 상태에서 과학의 발전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쿤은 이 물음에 대하여 ‘수수께끼 풀이’라는 대답을 준비한다. 어떤 현상의 결과가 충분히 예측된다 할지라도 정작 그 예측이 달성되는 세세한 과정은 대개 의문 속에 있게 마련이다. 자연 현상의 전 과정을 우리가 일목요연하게 알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론으로서의 예측 결과와 실제의 현상을 일치시켜 보기 위해서는 여러 복합적인 기기적, 개념적, 수학적인 방법이 필요하다. 이것이 수수께끼 풀이이다. ① 여러 가지 상반된 시각의 학설이 등장하여 이론이 다양해지고 풍성해진다. ② 과학적 패러다임의 정착으로 이론의 핵심 부분들이 정립되어 있다. ③ 이 시기의 패러다임의 형성은 처음에는 불완전하나 후속 연구를 통해 세계를 완전히 해석할 수 있는 과학으로 발전된다. ④ 예측된 결과만을 좇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과학자들의 열정과 헌신성이 낮아진다. 국 어 B 책형 3 쪽 문 16. ‘잡다’의 유의어에 해당하는 예문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유의어 예문 죽이다 ㉠ 쥐다 ㉡ 어림하다 ㉢ 진압하다 ㉣ ① ㉠ : 할아버지는 돼지를 잡아 잔치를 베푸셨다. ② ㉡ : 그들은 멱살을 잡고 싸우고 있다. ③ ㉢ : 술집 주인은 손님의 시계를 술값으로 잡았다. ④ ㉣ : 산불이 난 지 열 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다. 문 17. 다음 글을 통해서 답을 찾을 수 없는 질문은? 해안에서 밀물에 의해 해수가 해안선에 제일 높게 들어온 곳과 썰물에 의해 제일 낮게 빠진 곳의 사이에 해당하는 부분을 조간대라고 한다. 지구상에서 생물이 살기에 열악한 환경 중 한 곳이 바로 이 조간대이다. 이곳의 생물들은 물에 잠겨 있을 때와 공기 중에 노출될 때라는 상반된 환경에 삶을 맞춰야 한다. 또한 갯바위에 부서지는 파도의 파괴력도 견뎌내야 한다. 또한 빗물이라도 고이면 민물이라는 환경 에도 적응해야 하며, 강한 햇볕으로 바닷물이 증발하고 난 다음에는 염분으로 범벅된 몸을 추슬러야 한다. 이러한 극단적이고 변화무쌍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생물만이 조간대에서 살 수 있다. 조간대는 높이에 따라 상부, 중부, 하부로 나뉜다. 바다 로부터 가장 높은 곳인 상부는 파도가 강해야만 물이 겨우 닿는 곳이다. 그래서 조간대 상부에 사는 생명체는 뜨거운 태양열을 견뎌내야 한다. 중부는 만조 때에는 물에 잠기지만 간조 때에는 공기 중에 노출되는 곳이다. 그런데 물이 빠져 공기 중에 노출되었다 해도 파도에 의해 어느 정도의 수분은 공급된다. 가장 아래에 위치한 하부는 간조시를 제외하고는 항상 물에 잠겨 있다. 땅위 환경의 영향을 적게 받는다는 점에선 다소 안정적이긴 해도 파도의 파괴력을 이겨내기 위해 강한 부착력을 지녀야 한다는 점에서 생존이 쉽지 않은 곳이다. 조간대에 사는 생물들은 불안정하고 척박한 바다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높이에 따라 수직으로 종이 분포한다. 조간대를 찾았을 때 총알고둥류와 따개비들을 발견했다면 그곳이 조간대에서 물이 가장 높이 올라오는 지점인 것이다. 이들은 상당 시간 물 밖에 노출되어도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해 패각과 덮개 판을 꼭 닫은 채 물이 밀려올 때까지 버텨낼 수 있다. ① 조간대에서 총알고둥류가 사는 곳은 어느 지점인가? ② 조간대의 중부에 사는 생물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가? ③ 조간대에서 높이에 따라 생물의 종이 수직으로 분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④ 조간대에 사는 생물들이 견뎌야 하는 환경적 조건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가? 문 18. 다음의 개요를 기초로 하여 글을 쓸 때, 주제문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서론 : 최근의 수출 실적 부진 현상 본론 : 수출 경쟁력의 실태 분석 1. 가격 경쟁력 요인 ㄱ. 제조 원가 상승 ㄴ. 고금리 ㄷ. 환율 불안정 2. 비가격 경쟁력 요인 ㄱ. 기업의 연구 개발 소홀 ㄴ. 품질 개선 부족 ㄷ. 판매 후 서비스 부족 ㄹ. 납기의 지연 결론 : 분석 결과의 요약 및 수출 경쟁력 향상 방안 제시 ① 정부가 수출 분야 산업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 ② 내수 시장의 기반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모아야 한다. ③ 기업이 연구 개발비 투자를 늘리고 품질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④ 수출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인을 분석한 후 그에 맞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문 19. ㉠ ~ ㉦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 그쪽에서 물건 하나를 맡아 주었으면 해요. 그건 ㉡우리 할머니의 유품이에요. ㉢저는 할머니의 유지에 따라 당신에게 그것을 전해야 할 책임을 느껴요. ㉣할머니께서는 ㉤ 본인의 생각을 저에게 누차 말씀하신 바 있기 때문이죠. 부디 ㉥ 당신이 할머니가 품었던 호의를 거절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아시다시피 할머니는 결코 말씀이 많으신 분은 아니었지요. ㉦ 당신께서 생전에 표현하지 못했던 심정이 거기에 절실히 아로새겨져 있을 거예요. ① ㉠과 ㉢은 1 칭 대명사이다. ② ㉡은 ㉢과 ㉣을 아우르는 말이다. ③ ㉣과 ㉦은 같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④ ㉤과 ㉥은 같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문 20. 다음 글의 논증 구조를 옳게 파악한 것은? ㉠동물들의 행동을 잘 살펴보면 동물들도 우리가 사용하는 말 못지않은 의사소통 수단을 가지고 있는 듯이 보인다. ㉡ 즉, 동물들도 여러 가지 소리를 내거나 몸짓을 함으로써 자신들의 감정과 기분을 나타낼 뿐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인간과 다를 바 없이 의사를 교환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겉모습의 유사성에 지나지 않을 뿐이고 사람의 말과 동물의 소리에는 아주 근본적인 차이가 존재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동물들이 사용하는 소리는 단지 배고픔이나 고통 같은 생물학적인 조건에 대한 반응이거나, 두려움이나 분노 같은 본능적인 감정들을 표현하기 위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동물들이 내는 소리가 때때로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이용된다고 해서 그것을 대화나 토론이나 회의와 같은 언어활동이라고 할 수는 없다. ① ㉠은 논증의 결론으로 주제문이다. ② ㉡은 ㉠의 논리적 결함을 지적한 것이다. ③ ㉢은 ㉠, ㉡을 부정하고 새로운 논점을 제시한 것이다. ④ ㉤은 ㉢, ㉣에 대한 근거이다.
    기출이 | 2017-10-07 | 0개 일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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