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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지방직 9급 국어 문제 해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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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의 관점에서 (나)를 감상할 때 가장 적절한 것은? (가) 반영론은 문학 작품이 사회를 반영하여 현실의 문제를 비판적으로 성찰할 수 있게 하는 매개체라는 관점을 취한 비평적 입장이다. (나) 강나루 건너서 밀밭 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남도 삼백리 술 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 놀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 박목월, 나그네 - ① 전통적 민요의 율격을 바탕으로 한 정형적 형식을 통해 정제된 시상이 효과적으로 드러났군. ② 삶의 고통스러운 단면을 외면한 채 유유자적한 삶만을 그린 것은 아닌지 비판할 여지가 있군. ③ 낭만적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시적 분위기가 시조에서 보이는 선경후정과 비슷한 양상을 띠는군. ④ 해질 무렵 강가를 거닐며 조망한 풍경의 이미지가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감각을 자아내는군. 문 6. 다음 글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책은 벗입니다. 먼 곳에서 찾아온 반가운 벗입니다. 배움과 벗에 관한 이야기는 논어 의 첫 구절에도 있습니다. ‘배우고 때때로 익히니 어찌 기쁘지 않으랴. 벗이 먼 곳에서 찾아오니 어찌 즐겁지 않으랴.’가 그런 뜻입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의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인생의 가장 빛나는 시절을 수험 공부로 보내야 하는 학생들에게 독서는 결코 반가운 벗이 아닙니다. 가능하면 빨리 헤어지고 싶은 불행한 만남일 뿐입니다. 밑줄 그어 암기해야 하는 독서는 진정한 의미의 독서가 못 됩니다. 독서는 모름지기 자신을 열고, 자신을 확장하고, 자신을 뛰어넘는 비약이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서는 삼독 (三讀)입니다. 먼저 글을 읽고 다음으로 그 글을 집필한 필자를 읽어야 합니다. 그 글이 제기하고 있는 문제뿐만 아니라 필자가 어떤 시대, 어떤 사회에 발 딛고 있는지를 읽어야 합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그것을 읽고 있는 독자 자신을 읽어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의 처지와 우리 시대의 문맥을 깨달아야 합니다. ① 독서는 타인의 경험이나 생각 등을 자기화(自己化)하는 과정이다. ② 반가운 벗과의 독서야말로 진정한 독자로 거듭날 수 있는 첩경(捷徑)이다. ③ 시대와 불화(不和)한 독자일수록 독서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발견하기 쉽다. ④ 자신이 배운 것을 제때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친밀한 교우(交友) 관계가 중요하다. 2019년도 지방공무원 9급 등 공개경쟁임용 필기시험 국 어 A 책형 2 쪽 문 7. 밑줄 친 부분의 띄어쓰기가 옳은 것은? ① 그 중에 깨끗한 옷만 골라 입으세요. ② 어제는 밤이 늦도록 옛 책을 뒤적였다. ③ 시간 날 때 낚시나 한 번 같이 갑시다. ④ 사람들은 황급히 굴 속으로 모여들었다. 문 8. 다음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 가을일[가을릴] ㉡ 텃마당[턴마당] ㉢ 입학생[이팍쌩] ㉣ 흙먼지[흥먼지] ① ㉠: 한 가지 유형의 음운 변동이 나타난다. ② ㉡: 인접한 음의 영향을 받아 조음 위치가 같아지는 동화 현상이 나타난다. ③ ㉢: 음운 변동 전의 음운 개수와 음운 변동 후의 음운 개수가 서로 다르다. ④ ㉣: 음절 끝에 ‘ㄱ, ㄴ, ㄷ, ㄹ, ㅁ, ㅂ, ㅇ’ 이외의 자음이 오면 이 7개의 자음 중 하나로 바뀌는 규칙이 적용된다. 문 9. 어법에 어긋난 문장을 수정하고 설명한 예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유사한 내용의 제안이 접수되었을 때에는 먼저 접수된 것이 우선한다. → ‘접수되었을 때에는’은 사건이나 행위가 완료된 상황을 나타내므로 ‘접수될 때에는’으로 바꾼다. ② 안내서 및 과업 지시서 교부는 참가 신청자에게만 교부한다. → ‘과업 지시서 교부’와 서술어 ‘교부하다’는 의미상 중복되며 호응하지 않으므로 앞의 ‘교부’를 삭제한다. ③ 해안선에서 200미터 이내의 수역을 제외된 상태에서 논의를 진행하겠습니다. → 목적어 ‘수역을’과 서술어 ‘제외되다’는 호응하지 않으므로 ‘제외된’은 ‘제외한’으로 바꾼다. ④ 관련 도서는 해당 부서에 비치하고 관계자에게 열람한다. → 서술어 ‘열람하다’는 부사어 ‘관계자에게’와 호응하지 않으므로 ‘열람하게 한다.’와 같이 바꾼다. 문 10. (가) ~ (라)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가) 고인(古人)도 날 몯 보고 나도 고인(古人) 몯 뵈 고인(古人)을 몯 뵈도 녀던 길 알 잇 녀던 길 알 잇거든 아니 녀고 엇뎔고 (나) 술은 어이 야 됴 니 누룩 섯글 타시러라 국은 어이 야 됴 니 염매(鹽梅) 타시러라 이 음식 이 뜯을 알면 만수무강(萬壽無疆) 리라 (다) 우레 치 소 나 님을 번 치 번뜻 만나 비 치 오락 락 구름 치 헤여지니 흉중(胸中)에 튼 슘이 안 피듯 여라 (라) 하하 허허 들 내 우음이 졍 우움가 하 어쳑 업서셔 늣기다가 그리 되게 벗님 웃디들 말구려 아귀 여디리라 ① (가): 연쇄법을 활용하여 고인의 길을 따르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② (나): 문답법과 대조법을 활용하여 임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고 있다. ③ (다): ‘ 치’를 반복적으로 표현하여 운율감을 더하고 있다. ④ (라): 냉소적 어조를 통해 상대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표출하고 있다. 문 11. 다음에 제시된 단어의 의미에 맞게 쓴 문장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단어 의미 문장 살다 경기나 놀이에서, 상대편에게 잡히지 않고 제 기능을 하다. ㉠ 어떤 직분이나 신분의 생활을 하다. ㉡ 마음이나 의식 속에 남아 있거나 생생하게 일어나다. ㉢ 움직이던 물체가 멈추지 않고 제 기능을 하다. ㉣ ① ㉠: 장기에서 포는 죽고 차만 살아 있다. ② ㉡: 그는 벼슬을 살기 싫어 속세를 버렸다. ③ ㉢: 옷에 풀기가 아직 살아 있다. ④ ㉣: 그렇게 세게 부딪혔는데도 시계가 살아 있다. 문 12. 진행자의 말하기 방식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진 행 자: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고령자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 제도에 대해 홍○○ 교수님 모시고 말씀 들어 보겠습니다. 홍 교수: 네, 반갑습니다. 진 행 자: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이 제도가 어떤 제도인가요? 홍 교수: 지자체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고령 운전자들이 운전면허를 자발적으로 반납하게 유도하여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를 줄이고자 하는 제도입니다. 진 행 자: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심각한가요? 뒷받침할 만한 자료가 있나요? 홍 교수: 네. 도로교통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전체 교통 사고 대비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 비율이 2014년에는 9.0 %였으나 매년 조금씩 증가하여 2017년에는 12.3 %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진 행 자: 그렇군요. 아무래도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다 보니 전체 운전자 중에서 고령 운전자에 해당하는 비율이 늘었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홍 교수: 네, 그렇습니다. 이전보다 차량 성능이 월등히 좋아진 점도 하나의 요인이 될 것입니다. 진 행 자: 그렇다고 해도 무작정 운전면허를 반납하라고만 할 수는 없을 테고, 뭔가 보완책이 있나요? 홍 교수: 네. 지자체마다 차이가 있지만 소정의 교통비를 지급함으로써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진 행 자: 취지 자체만으로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혹시 제도 시행상의 문제점은 없나요? 홍 교수: 일회성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진 행 자: 아, 운전면허를 반납한 당시에만 교통비가 한 차례 지원된다는 말씀이군요. 홍 교수: 네. 이분들이 더 이상 운전을 하지 않아도 이동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이 제도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진 행 자: 그에 더해 장기적으로는 고령자 친화적인 대중교통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도 필요할 듯합니다. 교수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① 상대방의 의견이 합리적이지 않음을 지적하며 인터뷰를 마무리 짓는다. ② 상대방이 인용한 통계 자료에 대해 자기 나름대로의 해석을 제시한다. ③ 상대방이 제시한 정보 이외에 추가적인 정보를 요구한다. ④ 상대방에게 해당 제도의 시행 배경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를 요구한다. 2019년도 지방공무원 9급 등 공개경쟁임용 필기시험 국 어 A 책형 3 쪽 문 13. 다음 글의 제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계몽주의 사상가들은 명백히 모순되는 두 개의 견해를 취했다. 그들은 인간의 위치를 자연계 안에서 해명하려고 애썼다. 역사의 법칙이란 것을 자연의 법칙과 동일한 것으로 여겼다. 다른 한편, 그들은 진보를 믿었다. 그렇다면 그들이 자연을 진보하는 것으로, 다시 말해 끊임없이 어떤 목적을 향해서 전진하는 것으로 받아들인 데에는 어떤 근거가 있었던가? 헤겔은 역사는 진보하는 것이고 자연은 진보하지 않는 것이라고 뚜렷이 구분했다. 반면, 다윈은 진화와 진보를 동일한 것으로 주장함으로써 모든 혼란을 정리한 듯했다. 자연도 역사와 마찬가지로 진보하는 것으로 본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진화의 원천인 생물학적인 유전(biological inheritance)을 역사에서의 진보의 원천인 사회적인 획득 (social acquisition)과 혼동함으로써 훨씬 더 심각한 오해에 이를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다. 오늘날 그 둘이 분명히 구별된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것이다. ① 자연의 진보에 대한 증거 ② 인간 유전의 사회적 의미 ③ 역사의 법칙과 자연의 법칙 ④ 진보와 진화에 관한 견해들 문 14. 다음 글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유 소사가 말하기를, “신부(新婦)가 이제 내 집에 들어왔으니 어떻게 남편을 도울꼬?” 사씨 대답하여 말하기를, “첩(妾)이 일찍 아비를 여의고 자모(慈母)의 사랑을 입사와 본래 배운 것이 없으니 물으시는 말씀에 대답치 못하옵거니와 어미 첩을 보낼 제 중문(中門)에 임(臨)하여 경계하여 말씀하시기를 ‘반드시 공경(恭敬)하며 반드시 경계(警戒)하여 남편을 어기오지 말라.’ 하시니 이 말씀이 경경(耿耿)하여 귓가에 있나이다.” 유 소사가 말하기를, “남편의 뜻을 어기오지 말면 장부(丈夫) 비록 그른 일이 있을지라도 순종(順從)하랴?” 사씨 대 왈, “그런 말이 아니오라 부부(夫婦)의 도(道) 오륜(五倫)을 겸(兼)하였으니 아비에게 간(諫)하는 자식이 있고 나라에 간하는 신하 있고 형제(兄弟) 서로 권하고 붕우(朋友) 서로 책(責)하나니 어찌 부부라고 간쟁(諫諍)치 않으리이까? 그러하나 자고로 장부(丈夫) 부인(婦人)의 말을 편청(偏聽)하면 해로움이 있삽고 유익(有益)함이 없으니 어찌 경계 아니 하리이까?” 유 소사가 모든 손님을 돌아보며 말하기를, “나의 며느리는 가히 조대가*에 비할 것이니 어찌 시속(時俗) 여자가 미칠 바리오.”라고 하였다. - 김만중, 사씨남정기 에서 - * 조대가: 한서(漢書) 를 지은 반고(班固)의 누이동생인 반소(班昭). 학식이 뛰어나고 덕망이 높아 왕실 여성의 스승으로 칭송이 자자했다. ① 사씨의 어머니는 딸이 남편에게 맞섰던 일을 비판하고 있다. ② 사씨는 홀어머니를 모시느라 제대로 배우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③ 사씨는 부부의 예에 따라, 남편이 잘못하면 이를 지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④ 유 소사는 며느리와의 대화를 통해, 효성이 지극한 사씨의 모습에 흡족해 하고 있다. 문 15. 다음 글에서 ‘소리’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바깥은 어둡고 뜰 변두리의 늙은 나무들은 바람에 불려 서늘한 소리를 내었다. 처마 끝 저편에 퍼진 하늘에는 별이 총총하게 박혀 있으나, 아스무레한 초여름 기운에 잠겨 있었다. 집은 전체로 조용하고 썰렁했다. 꽝 당 꽝 당. 먼 어느 곳에서는 이따금 여운이 긴 쇠붙이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밑 거리의 철공소나 대장간에서 벌겋게 단 쇠를 쇠망치로 뚜드리는 소리 같았다. 근처에는 그런 곳은 없을 것이었다. 그렇다면 굉장히 먼 곳일 것이었다. 굉장히 굉장히 먼 곳일 것이었다. 꽝 당 꽝 당. 단조로운 소리이면서 송곳처럼 쑤시는 구석이 있는, 밤중에 간헐적으로 들려오는 그 소리는 이상하게 신경을 자극했다. “참, 저거 무슨 소리유?” 영희가 미간을 찌푸리면서 말했다. “글쎄, 무슨 소릴까…….” 정애가 심드렁하게 대답했다. “이 근처에 철공소는 없을 텐데.” “…….” 정애는 표정으로만 수긍을 했다. 꽝 당 꽝 당. 그 쇠붙이에 쇠망치 부딪치는 소리는 여전히 간헐적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밤내 이어질 모양이었다. 자세히 그 소리만 듣고 있으려니까 바깥의 선들대는 늙은 나무들도 초여름 밤의 바람에 불려서 그런 것이 아니라 저 소리의 여운에 울려 흔들리고 있었다. 저 소리는 이 방안의 벽 틈서리를 쪼개고도 있었다. 형광등 바로 위의 천장에 비수가 잠겨 있을 것이었다. - 이호철, 닳아지는 살들 에서 - ① ‘서늘한 소리’는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를 조성하기 시작한다. ② ‘꽝 당 꽝 당’ 소리는 인물의 심리적 상태의 변화를 촉발한다. ③ ‘단조로운 소리’는 반복적으로 드러남으로써 모종의 의미가 부여된다. ④ ‘소리의 여운’은 단선적 구성에 변화를 주어 갈등 해소의 기미를 강화한다. 문 16. 다음 글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그동안 나는 <일 포스티노>를 세 번쯤 빌려 보았다. 그 이유는 이 아름다운 영화 속에 아스라이 문학이 똬리를 틀고 앉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시란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을 이처럼 쉽고도 절실하게 설명해 놓은 문학 교과서를 나는 아직까지 보지 못했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시를 가르칠 때 나는 종종 영화 <일 포스티노>를 활용한다. 수백 마디의 말보다 <일 포스티노>를 함께 보고 토론하는 것이 시의 본질에 훨씬 깊숙이, 훨씬 빨리 가 닿을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기도 했다. 시를 공부하면서 은유에 시달려 본 사람이라면 이 영화를 보고 수차례 무릎을 쳤을 것이다. 마리오 루폴로가 네루다에게 보내기 위해 고향의 여러 가지 소리를 녹음하는 인상적인 장면이 있다. 여기서 해변의 파도 소리를 녹음하는 것이 은유의 출발이라면 어부들이 그물을 걷어 올리는 소리를 담고자 하는 모습은 은유의 확장이라고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밤하늘의 별빛을 녹음하는 기막히게 아름다운 장면에 이르면 은유는 절정에 달한다. 더 이상의 구차한 설명이 필요하지 않다. ① 영화 <일 포스티노>는 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교과서와도 같다. ② 영화 <일 포스티노>의 인물들은 문학적 은유의 본질과 의미를 잘 알고 있다. ③ 시의 본질에 대해 질문하고 답을 얻기 위해 영화 <일 포스티노>를 참고할 만하다. ④ 문학의 미적 자질과 영화 <일 포스티노>의 미적 자질 사이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2019년도 지방공무원 9급 등 공개경쟁임용 필기시험 국 어 A 책형 4 쪽 문 17. 다음 ( ) 속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방랑시인 김삿갓의 시는 해학과 풍자로 가득 차 있는데, 무슨 시든 단숨에 써 내리는 一筆揮之인데다 가히 ( )의 상태라서 일부러 꾸미지 않았는데도 자연스럽고 아름답다. ① 花朝月夕 ② 韋編三絶 ③ 天衣無縫 ④ 莫無可奈 문 18. 밑줄 친 부분의 한자 표기가 잘못된 것은? ① 그는 여러 차례 TV 출연으로 유명세(有名勢)를 치렀다. ② 누가 먼저 할 것인지 복불복(福不福)으로 정하기로 했다. ③ 긴박한 상황이라 대증요법(對症療法)을 쓸 수밖에 없었다. ④ 사건의 경위(經緯)는 알 수 없지만, 결과만 본다면 우리에게 유리하다. 문 19. 다음 글에서 추론한 바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우리는 도시화, 산업화, 고도성장 과정에서 우리 경제의 뒷방살이 신세로 전락한 한국 농업의 새로운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 농업은 경제적 효율성이 뒤처져서 사라져야 할 사양 산업이 아니다. 전 지구적인 기후 변화와 식량 및 에너지 등 자원 위기에 대응하여 나라와 생명을 살릴 미래 산업으로서 농업의 전략적 가치가 크게 부각되고 있다. 농본주의의 기치를 앞세우고 농업 르네상스 시대의 재연을 통해 우리 경제가 당면한 불확실성의 터널을 벗어나야 한다. 우리는 왜 이런 주장을 하는가? 농업은 자원 순환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산업이기 때문이다. 땅의 생산력에 기초해서 한계적 노동력을 고용하는 지연(地緣) 산업인 동시에 식량과 에너지를 생산하는 원천적인 생명 산업이기 때문이다. 물질적인 부의 극대화를 위해서 한 지역의 자원을 개발하여 이용한 뒤에 효용 가치가 떨어지면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유목민적 태도가 오늘날 위기를 낳고 키워 왔는지 모른다.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지 못하는 구시대의 경제 패러다임으로는 오늘날의 역사에 동승하기 어렵다. 이런 맥락에서, 지키고 가꾸어 후손에게 넘겨주는 정주민의 문화적 지속성을 존중하는 농업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 받는 이유에 주목할 만하다. 과학 기술의 눈부신 발전 성과를 수용하여 새로운 상품과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녹색 성장 산업으로서 농업의 잠재적 가치가 중시되고 있는 것이다. ① 고도성장을 도모하는 경제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농업 중심의 경제 패러다임을 지양하였다. ② 효율성을 중요한 가치로 내세우는 경제 시스템은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데 한계가 있다. ③ 유목 생활을 하는 민족에 비해 정주 생활을 하는 민족이 농업의 가치 증진에 더 기여할 수 있다. ④ 녹색 성장 산업으로서 농업의 효용성을 드높이기 위해서 과학 기술의 부작용을 성찰할 필요가 있다. 문 20. 다음 글쓴이의 입장에 부합하는 것은? 효(孝)가 개인과 가족, 곧 일차적인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행위를 규정한 것이라면, 충(忠)은 가족이 아닌 사람들과의 관계, 곧 이차적인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사회적 행위를 규정한 것이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효를 순응적 가치관을 주입하는 봉건 가부장제 사회의 유습이라고 오해 하는가 하면, 충과 효를 동일시하는 오류를 저지르는 경향이 많아졌다. 다음을 보자. “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제를 사랑하는 사람은 윗사람의 명령을 거역하는 경우가 드물다. 또 윗사람의 명령을 어기지 않는 사람은 난동을 일으키는 경우도 드물다. 군자는 근본에 힘쓴다. 근본이 확립되면 도가 생기기 때문이다. 효도와 우애는 인(仁)의 근본이다.” 위 구절에 담긴 입장을 기준으로 보면 효는 윗사람에 대한 절대 복종으로 연결된다. 곧 종족 윤리의 기본이 되는 연장자에 대한 예우는 물론이고 신분 사회의 엄격한 상하 관계까지 포괄적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구절만을 근거로 효를 복종의 윤리라고 보는 것은 성급한 판단이다. 왜냐하면 원래부터 효란 가족 윤리 또는 종족 윤리로서 사회 윤리였던 충보다 우선시되었을 뿐만 아니라, 유교의 기본 입장은 설사 부모의 명령이라 하더라도 옳고 그름을 가리지 않는 맹목적인 복종은 그 자체가 불효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유교에서는 부모와 자식의 관계가 자연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한다. 이 때문에 부모와 자식의 관계는 인위적으로 끊을 수 없다고 본다. 이에 비해 임금과 신하의 관계는 공동의 목표를 위한 관계로서 의리에 의해서 맺어진 관계로 본다. 의리가 맞지 않는다면 언제라도 끊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① 효는 봉건 가부장제 사회에서 비롯한 일차적 인간관계이다. ② 효는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이므로 조건 없는 신뢰에 기초한 덕목이다. ③ 윗사람에 대한 복종을 절대시하지 않는 것이 유교적 윤리의 한 바탕이다. ④ 충의 도리를 다함으로써 효의 도리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 인의 이치다.
    기출이 | 2019-06-15 | 0개 일치 |
  • 2017 국가직 9급 국어 문제 해설 (=사복직 9급 국어) [7]
    스터디 국어-A.pdf 국어-C.pdf 국어-나.pdf 국어-마.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고혜원.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김정진.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류승범.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설승환.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송운학.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송은영.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신동수.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안한섭.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영보이.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오대혁.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유두선.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윤서영.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이산.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이선재.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이유진.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이장우.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이태종.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전선혜.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정병환.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정원상.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정채영.pdf 2017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최석만.pdf 국 어 A 책형 1 쪽 국 어 문 1. 다음 시가의 전개 방식으로 옳은 것은? 龜何龜何 首其現也 若不現也 燔灼而喫也 - 구지가 - ① 요구 - 위협 - 환기 - 조건 ② 환기 - 요구 - 조건 - 위협 ③ 위협 - 조건 - 환기 - 요구 ④ 조건 - 요구 - 위협 - 환기 문 2. 화자의 처지나 행위에 대한 분석으로 옳지 않은 것은? 흐르는 것이 물뿐이랴 우리가 저와 같아서 강변에 나가 삽을 씻으며 거기 슬픔도 퍼다 버린다 일이 끝나 저물어 스스로 깊어 가는 강을 보며 쭈그려 앉아 담배나 피우고 나는 돌아갈 뿐이다. 삽자루에 맡긴 한 생애가 이렇게 저물고, 저물어서 샛강 바닥 썩은 물에 달이 뜨는구나 우리가 저와 같아서 흐르는 물에 삽을 씻고 먹을 것 없는 사람들의 마을로 다시 어두워 돌아가야 한다. - 정희성, 저문 강에 삽을 씻고 - ① 화자는 일을 마치고, 해 지는 강변에 나와 삽을 씻는다. ② 화자는 강물에 슬픔을 퍼다 버리고, ‘먹을 것 없는 사람들의 마을’로 돌아가야 한다. ③ 화자는 ‘삽자루에 맡긴 한 생애’라는 표현을 통해 자신의 삶을 압축적으로 드러낸다. ④ 화자는 주관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해 지는 강가의 풍경을 객관적으로 전달하려 한다. 문 3. 밑줄 친 부분과 관련된 사자 성어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전국 시대 말, 진나라의 공격을 받은 조나라 혜문왕은 동생인 평원군을 초나라에 보내어 구원군을 청하기로 했다. 이십 명의 수행원이 필요한 평원군은 그의 삼천여 식객 중에서 십구 명은 쉽게 뽑았으나, 나머지 한 명을 뽑지 못한 채 고심했다. 이때에 모수라는 식객이 나섰다. 평원군은 어이없어하며 자신의 집에 언제부터 있었는지 물었다. 모수가 삼 년이 되었다고 대답하자 평원군은 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숨어 있어도 저절로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는 법인데, 모수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모수는 “나리께서 이제까지 저를 단 한 번도 주머니 속에 넣어 주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주머니 속에 넣어 주신다면 끝뿐이 아니라 자루까지 드러날 것입니다.” 하고 재치 있는 답변을 했다. 만족한 평원군은 모수를 수행원으로 뽑았고, 초나라에 도착한 평원군은 모수가 활약한 덕분에 국빈으로 환대받고, 구원군도 얻을 수 있었다. ① 吳越同舟 ② 囊中之錐 ③ 馬耳東風 ④ 近墨者黑 문 4. 다음 글을 읽고 추론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사방이 어두워지자 그들도 얘기를 그쳤다. 어디에나 눈이 덮여 있어서 길을 잘 분간할 수가 없었다. 뒤에 처졌던 백화가 눈 덮인 길의 고랑에 빠져 버렸다. 발이라도 삐었는지 백화는 꼼짝 못하고 주저앉아 신음을 했다. 영달이가 달려들어 싫다고 뿌리치는 백화를 업었다. 백화는 영달이의 등에 업히면서 말했다. “무겁죠?” 영달이는 대꾸하지 않았다. 백화가 어린애처럼 가벼웠다. 등이 불편하지도 않았고 어쩐지 가뿐한 느낌이었다. 아마 쇠약해진 탓이리라 생각하니, 영달이는 어쩐지 대전에서의 옥자가 생각나서 눈시울이 화끈했다. 백화가 말했다. “어깨가 참 넓으네요. 한 세 사람쯤 업겠어.” “댁이 근수가 모자라니 그렇다구.” - 황석영, 삼포 가는 길 중에서 - ① ‘눈 덮인 길의 고랑’은 백화가 신음하는 계기로 작용하기도 한다. ② 등에 업힌 백화는 영달이가 ‘옥자’를 떠올리는 계기로 작용 하기도 한다. ③ 영달이는 ‘대전에서의 옥자’를, 어린애처럼 생각이 깊지 않은 존재로 인식하고 있다. ④ 백화는 처음에는 영달이의 등에 업히기를 싫어했으나, 영달이의 등에 업힌 이후 싫어하는 내색이 없어 보인다. 문 5. 밑줄 친 말의 문맥적 의미가 같은 것은? 고장 난 시계를 고치다. ① 부엌을 입식으로 고치다. ② 상호를 순 우리말로 고치다. ③ 정비소에서 자동차를 고치다. ④ 국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낡은 법을 고치다. 문 6. 밑줄 친 말의 사전적 의미로 가장 적절한 것은? 아이들이야 학교 가는 시간을 빼고는 내내 밖에서만 노는데, 놀아도 여간 시망스럽게 놀지 않았다. - 최일남, 노새 두 마리 중에서 - ① 몹시 짓궂은 데가 있다. ② 생기 있고 힘차며 시원스럽다. ③ 어수선하여 질서나 통일성이 없다. ④ 보기에 태도나 행동이 가벼운 데가 있다. 문 7. 밑줄 친 접두사가 한자에서 온 말이 아닌 것은? ① 강염기 ② 강타자 ③ 강기침 ④ 강행군 문 8. 밑줄 친 말의 기본형이 옳지 않은 것은? ① 무를 강판에 가니 즙이 나온다. (기본형 : 갈다) ② 오래되어 불은 국수는 맛이 없다. (기본형 : 불다) ③ 아이들에게 위험한 데서 놀지 말라고 일렀다. (기본형: 이르다) ④ 퇴근하는 길에 포장마차에 들렀다가 친구를 만났다. (기본형 : 들르다) 국 어 A 책형 2 쪽 문 9. 다음 글에서 드러나지 않는 것은? 일주일에 한 번쯤 돼지고기를 반 근, 혹은 반의 반 근 사러 가는 푸줏간이었다. 어머니는 돈을 들려 보내며 매양 같은 주의를 잊지 않았다. 적게 주거든, 애라고 조금 주느냐고 말해라, 그리고 또 비계는 말고 살로 주세요, 해라. 푸줏간에서는 한쪽 볼에 힘껏 쥐어질린 듯 여문 밤톨만한 혹이 달리고 그 혹부리에, 상기도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끄들리고 있는 듯 길게 뻗힌 수염을 기른 홀아비 중국인이 고기를 팔았다. 애라고 조금 주세요? 키가 작아 발돋움질로 간신히 진열대에 턱을 올려놓고 돈을 밀어 넣는 것과 동시에 나는 총알처럼 내뱉었다. 고기를 자르기 위해 벽에 매단 가죽 끈에 칼을 문질러 날을 세우던 중국인은 미처 무슨 말인지 몰라 뚱한 얼굴로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비계는 말고 살로 달래라 하던 어머니가 일러준 말을 하기 전 중국인이 고기를 자를까 봐 허겁지겁 내쏘았다. 고기로 달래요. 중국인은 꾸룩꾸룩 웃으며 그때야 비로소 고기를 덥석 베어 내었다. 왜 고기만 주니, 털도 주고 가죽도 주지. - 오정희, 중국인 거리 중에서 - ① 어머니의 주의에 대한 ‘나’의 수용 ② ‘나’에게 심부름을 시키는 어머니의 태도 ③ 시간적 배경의 특성과 공간적 배경의 역할 ④ ‘나’의 말에 대해 푸줏간의 ‘중국인’이 보여 주는 정서 문 10. 필자의 견해로 볼 수 없는 것은? 우리는 우리가 생각한 것을 말로 나타낸다. 또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그 사람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를 짐작한다. 그러므로 생각과 말은 서로 떨어질 수 없는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 그러면 말과 생각이 얼마만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을까? 이 문제를 놓고 사람들은 오랫동안 여러 가지 생각을 하였다. 그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것이 두 가지 있다. 그 하나는 말과 생각이 서로 꼭 달라붙은 쌍둥이인데 한 놈은 생각이 되어 속에 감추어져 있고 다른 한 놈은 말이 되어 사람 귀에 들리는 것이라는 생각이다. 다른 하나는 생각이 큰 그릇이고 말은 생각 속에 들어가는 작은 그릇이어서 생각에는 말 이외에도 다른 것이 더 있다는 생각이다. 이 두 가지 생각 가운데서 앞의 것은 조금만 깊이 생각해 보면 틀렸다는 것을 즉시 깨달을 수 있다. 우리가 생각한 것은 거의 대부분 말로 나타낼 수 있지만, 누구든지 가슴 속에 응어리진 어떤 생각이 분명히 있기는 한데 그것을 어떻게 말로 표현해야 할지 애태운 경험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것 한 가지만 보더라도 말과 생각이 서로 안팎을 이루는 쌍둥이가 아님은 쉽게 판명된다. 인간의 생각이라는 것은 매우 넓고 큰 것이며 말이란 결국 생각의 일부분을 주워 담는 작은 그릇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아무리 인간의 생각이 말보다 범위가 넓고 큰 것이라고 하여도 그것을 가능한 한 말로 바꾸어 놓지 않으면 그 생각의 위대함이나 오묘함이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생각이 형님이요, 말이 동생이라고 할지라도 생각은 동생의 신세를 지지 않을 수가 없게 되어 있다. 그러니 말을 통하지 않고는 생각을 전달할 수가 없는 것이다. ① 말은 생각보다 범위가 좁다. ② 말은 생각을 나타내는 매개체이다. ③ 말과 생각은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 있다. ④ 말을 통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생각을 전달할 수 있다. 문 11. 다음 시에 대한 감상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아무도 그에게 수심(水深)을 일러준 일이 없기에 흰나비는 도무지 바다가 무섭지 않다. 청(靑)무우밭인가 해서 내려갔다가는 어린 날개가 물결에 절어서 공주처럼 지쳐서 돌아온다. 삼월(三月)달 바다가 꽃이 피지 않아서 서글픈 나비 허리에 새파란 초생달이 시리다. - 김기림, 바다와 나비 - ① ‘청(靑)무우밭’은 ‘바다’와 대립되는 이미지로 쓰였다. ② ‘흰나비’는 ‘바다’의 실체에 대해 정확하게 모르고 있었다. ③ 화자는 ‘공주처럼’ 나약한 나비의 의지 부족과 방관적 태도를 비판한다. ④ ‘삼월(三月)달 바다’와 ‘새파란 초생달’은 모두 차가운 이미지로 사용되었다. 문 12. <보기>를 참고할 때, ㉠~㉣에 대한 분석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 기> 어떤 특정한 시기의 풍속이나 세태의 한 단면을 그리는 소설 양식을 세태 소설이라 한다. 세태 소설은 당대 사회의 모순이나 부조리 등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여 그 사회에 대한 비판 의식을 드러낸다. 그 대표적인 소설로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이 있다. ㉠개찰구 앞에 두 명의 사내가 서 있었다. 낡은 파나마에 모시 두루마기 노랑 구두를 신고, 그리고 손에 조그만 보따리 하나도 들지 않은 그들을, 구보는, 확신을 가져 무직자라고 단정한다. 그리고 이 시대의 무직자들은, 거의 다 ㉡금광 브로커에 틀림없었다. 구보는 새삼스러이 대합실 안팎을 둘러본다. 그러한 인물들은, 이곳에도 저곳에도 눈에 띄었다. ㉢ 황금광 시대(黃金狂時代). 저도 모를 사이에 구보의 입술에서는 무거운 한숨이 새어 나왔다. 황금을 찾아, 황금을 찾아, 그것도 역시 숨김없는 인생의, 분명히, 일면이다. 그것은 적어도, 한 손에 단장과 또 한 손에 공책을 들고, 목적 없이 거리로 나온 자기보다는 좀 더 진실한 인생이었을지도 모른다. 시내에 산재한 무수한 광무소(鑛務所). 인지대 백 원. 열람비 오 원. 수수료 십 원. 지도대 십팔 전……. 출원 등록된 광구, 조선 전토(全土)의 칠 할. 시시각각으로 사람들은 졸부가 되고, 또 몰락해 갔다. 황금광 시대. 그들 중에는 평론가와 시인, 이러한 문인들 조차 끼어 있었다. 구보는 일찍이 창작을 위해 그의 벗의 광산에 가 보고 싶다 생각하였다. 사람들의 사행심, 황금의 매력, 그러한 것들을 구보는 보고, 느끼고, 하고 싶었다. 그러나 고도의 금광열은, 오히려, ㉣ 총독부 청사, 동측 최고층, 광무과 열람실에서 볼 수 있었다……. - 박태원,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중에서 - ① ㉠ : 세태의 단면이 드러나는 공간적 배경이다. ② ㉡ : 적극성을 지닌 존재들로 서술자의 예찬 대상이다. ③ ㉢ : ‘무거운 한숨’을 유발하는 부조리한 현실로 서술자의 비판 대상이다. ④ ㉣ : 서술자가 ‘금광열’이 고조되어 있는 것으로 설정한 대상이나 공간이다. 국 어 A 책형 3 쪽 문 13. ㉠ ~ ㉣에 대한 풀이로 옳지 않은 것은? 빌기를 다 함에 지성이면 감천이라 황천인들 무심할까. 단상의 오색구름이 사면에 옹위하고 산중에 ㉠백발 신령이 일제히 하강하여 정결케 지은 제물 모두 다 흠향한다. 길조 (吉兆)가 여차(如此)하니 귀자(貴子)가 없을쏘냐. 빌기를 다한 후에 만심 고대하던 차에 일일은 한 꿈을 얻으니, ㉡ 천상 으로서 오운(五雲)이 영롱하고, 일원(一員) 선관(仙官)이 청룡(靑龍)을 타고 내려와 말하되, “나는 청룡을 다스리던 선관이더니 익성(翼星)이 무도 (無道)한 고로 상제께 아뢰되 익성을 치죄하야 다른 방으로 귀양을 보냈더니 익성이 이걸로 함심(含心)하야 ㉢ 백옥루 잔치 시에 익성과 대전(對戰)한 후로 상제전에 득죄하여 인간에 내치심에 갈 바를 모르더니 남악산 신령들이 부인 댁으로 지시하기로 왔사오니 부인은 애휼(愛恤)하옵소서.” 하고 타고 온 청룡을 오운 간(五雲間)에 방송(放送)하며 왈, “㉣ 일후 풍진(風塵) 중에 너를 다시 찾으리라.” 하고 부인 품에 달려들거늘 놀래 깨달으니 일장춘몽이 황홀하다. 정신을 진정하야 정언주부를 청입(請入)하야 몽사를 설화 (說話)한대 정언주부가 즐거운 마음 비할 데 없어 부인을 위로하야 춘정(春情)을 부쳐 두고 생남(生男)하기를 만심 고대하더니 과연 그달부터 태기 있어 십 삭이 찬 연후에 옥동자를 탄생할 제, 방 안에 향취 있고 문 밖에 서기(瑞氣)가 뻗질러 생광(生光)은 만지(滿地)하고 서채(瑞彩)는 충천하였다. … (중략) … 이때에 조정에 두 신하가 있으니 하나는 도총대장 정한담 이요, 또 하나는 병부상서 최일귀라. 본대 천상 익성으로 자미원 대장성과 백옥루 잔치에 대전한 죄로 상제께 득죄 하여 인간 세상에 적강(謫降)하여 대명국 황제의 신하가 되었는지라 본시 천상지인(天上之人)으로 지략이 유여하고 술법이 신묘한 중에 금산사 옥관도사를 데려다가 별당에 거처하게 하고 술법을 배웠으니 만부부당지용(萬夫不當之勇)이 있고 백만군중대장지재(百萬軍中大將之才)라 벼슬이 일품 이요 포악이 무쌍이라 일상 마음이 천자를 도모코자 하되 다만 정언주부인 유심의 직간을 꺼려하고 또한 퇴재상 (退宰相) 강희주의 상소를 꺼려 주저한 지 오래라. - 유충렬전 중에서 - ① ㉠ : 길조(吉兆)가 일어날 것임을 암시한다. ② ㉡ : ‘부인’이 꾼 꿈의 상황이다. ③ ㉢ : ‘선관’이 인간 세상에 귀양을 오게 되는 계기이다. ④ ㉣ : ‘남악산 신령’이 후일 청룡을 타고 천상 세계로 복귀할 것임을 암시한다. 문 14. ㉠ ~ ㉣의 한자가 모두 바르게 표기된 것은? <보 기> 글의 진술 방식에는 ㉠ 설명, ㉡ 묘사, ㉢ 서사, ㉣ 논증 등 네 가지 방식이 있다. ㉠ ㉡ ㉢ ㉣ ① 說明 描寫 敍事 論證 ② 設明 描寫 敍事 論症 ③ 說明 猫鯊 徐事 論症 ④ 說明 猫鯊 徐事 論證 문 15. 밑줄 친 부분이 어문 규정에 맞는 것은? ① 병이 씻은 듯이 낳았다. ② 넉넉치 못한 선물이나 받아 주세요. ③ 그는 자물쇠로 책상 서랍을 잠갔다. ④ 옷가지를 이여서 밧줄처럼 만들었다. 문 16. 훈민정음의 28 자모(字母) 체계에 들지 않는 것은? ① ㆆ ② ㅿ ③ ㅠ ④ ㅸ 문 17. 밑줄 친 부분의 띄어쓰기가 옳은 것은? ① 한밤중에 전화가 왔다. ② 그는 일도 잘할 뿐더러 성격도 좋다. ③ 친구가 도착한 지 두 시간만에 떠났다. ④ 요즘 경기가 안 좋아서 장사가 잘 안 된다. 문 18. 독음이 모두 바른 것은? ① 探險(탐험) - 矛盾(모순) - 貨幣(화폐) ② 詐欺(사기) - 惹起(야기) - 灼熱(치열) ③ 荊棘(형자) - 破綻(파탄) - 洞察(통찰) ④ 箴言(잠언) - 惡寒(악한) - 奢侈(사치) 문 19. 설명이 옳지 않은 것은? ① ‘ㄴ, ㅁ, ㅇ’은 유음이다. ② ‘ㅅ, ㅆ, ㅎ’은 마찰음이다. ③ ‘ㅡ, ㅓ, ㅏ’는 후설 모음이다. ④ ‘ㅟ, ㅚ, ㅗ, ㅜ’는 원순 모음이다. 문 20. 내용의 전개에 따라 바르게 배열한 것은? (가) 사물은 저것 아닌 것이 없고, 또 이것 아닌 것이 없다. 이쪽에서 보면 모두가 저것, 저쪽에서 보면 모두가 이것이다. (나) 그러므로 저것은 이것에서 생겨나고, 이것 또한 저것 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이것과 저것은 저 혜시(惠施)가 말하는 방생(方生)의 설이다. (다) 그래서 성인(聖人)은 이런 상대적인 방법에 의하지 않고, 그것을 절대적인 자연의 조명(照明)에 비추어 본다. 그리고 커다란 긍정에 의존한다. 거기서는 이것이 저것이고 저것 또한 이것이다. 또 저것도 하나의 시비 (是非)이고 이것도 하나의 시비이다. 과연 저것과 이것이 있다는 말인가. 과연 저것과 이것이 없다는 말인가. (라) 그러나 그, 즉 혜시(惠施)도 말하듯이 삶이 있으면 반드시 죽음이 있고, 죽음이 있으면 반드시 삶이 있다. 역시 된다가 있으면 안 된다가 있고, 안 된다가 있으면 된다가 있다. 옳다에 의거하면 옳지 않다에 기대는 셈이 되고, 옳지 않다에 의거하면 옳다에 의지하는 셈이 된다. ① (가) - (나) - (다) - (라) ② (가) - (나) - (라) - (다) ③ (가) - (다) - (나) - (라) ④ (가) - (라) - (나) - (다)
    기출이 | 2017-10-11 | 0개 일치 |
  • 2016 국가직 7급 국어 문제 해설 [4]
    국어(한문 포함)-2.pdf 국어(한문 포함)-5.pdf 2016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강경욱.pdf 2016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고혜원.pdf 2016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김상곤.pdf 2016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안한섭.pdf 2016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오대혁.pdf 2016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유두선.pdf 2016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이유진.pdf 2016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정원상.pdf 2016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조창욱.pdf 국어(한문 포함) 2 책형 1 쪽 국어(한문 포함) 문 1. 밑줄 친 단어 중 한글 맞춤법에 맞는 것은? ① 대화는 열기를 띄기 시작했다. ② 여우도 제 굴이 있고 공중에 나는 새도 깃들일 곳이 있다. ③ 아침에 찌은 쌀이라서 밥맛이 정말 고소하군요. ④ 아침부터 오던 비가 개이고, 하늘에는 구름 한 점 없다. 문 2. 표준 발음법에 맞지 않는 것은? ① 솜이불[솜ː니불] ② 직행열차[지캥열차] ③ 내복약[내ː봉냑] ④ 막일[망닐] 문 3. 다음 글의 괄호 안에 들어갈 말로 알맞은 것은? 어떤 사물을 역사적 인물처럼 의인화하여 그 가계와 생애 및 개인적 성품, 공과(功過)를 기록하는 전기(傳記) 형식의 글을 ( )이라고 한다. 거북․대나무․지팡이․술․돈 따위의 동물이나 식물, 생활에 필요한 물건 같은 사물을 의인화해 그 생애를 서술한다. ① 평전(評傳) ② 열전(列傳) ③ 가전(假傳) ④ 실전(實傳) 문 4. 밑줄 친 단어의 쓰임이 어색한 문장은? ① 작가는 작품으로 말할 뿐, 그 밖의 것은 모두 췌언(贅言)에 불과하다. ② 한학의 온축(蘊蓄)을 문학작품의 창작으로 승화시켰다. ③ 습작 활동을 오래도록 한 일은 그의 치밀한 성격을 야기(惹起) 하였다. ④ 귀국한 동생으로 인해 우리 가족의 단취(團聚)가 실현되었다. 문 5. 어법에 맞는 것은? ① 날씨가 내일부터 누그러져 주말에는 예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② 내가 유학을 떠날 때, 친구가 소개시켜 준 학교는 유명한 학교가 아니었다. ③ 1반 축구팀은 불안한 수비와 문전 처리가 미숙하여 2반 축구팀에 패배하였다. ④ 방송 장비를 휴대한 트럭이 현장에 대기하면서 실시간으로 상황을 중계합니다. 문 6. ㉠ ~ ㉣의 풀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가) 春去花猶在 ㉠天晴谷自陰 杜鵑啼白晝 始覺㉡卜居深 - 李仁老, 山居 - (나) 渭城朝雨浥輕塵, 客舍靑靑㉢柳色新 勸君更盡一杯酒, 西出陽關無㉣故人 - 王維, 送元二使安西 - ① ㉠ : 날이 개다. ② ㉡ : 사는 곳이 깊다. ③ ㉢ : 버드나무 빛깔이 새롭다. ④ ㉣ : 돌아가신 분. 문 7. ㉠ ~ ㉢에 들어갈 한자 성어를 순서대로 바르게 연결한 것은? ○ 그는 고집이 어찌나 센지 한번 결심하면 ( ㉠ )이다. ○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라는 속담은 ( ㉡ )와 일맥상통하는 말이다. ○ 아무리 ( ㉢ )한 인물이라도 좋은 동료를 만나지 못하면 성공하기 힘들다. ㉠ ㉡ ㉢ ① 搖之不動 間於齊楚 蓋世之才 ② 搖之不動 看於齊楚 改世之才 ③ 擾之不動 間於齊楚 改世之才 ④ 擾之不動 看於齊楚 蓋世之才 문 8. ㉠ ~ ㉢의 표제어에 적합한 한자 표기는? ㉠ 유세 : 자기 의견 또는 자기 소속 정당의 주장을 선전하며 돌아다님. ㉡ 조세 :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필요한 경비로 사용하기 위하여 국민이나 주민으로부터 강제로 거두어 들이는 금전. ㉢ 탑본 : 비석, 기와, 기물 따위에 새겨진 글씨나 무늬를 종이에 그대로 떠냄. ㉠ ㉡ ㉢ ① 遊說 徂歲 拓本 ② 遊說 租稅 搨本 ③ 誘說 徂歲 搨本 ④ 誘說 租稅 拓本 문 9. 우리말과 글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보라매’와 ‘수라’는 몽고어에서 유입된 말이다. ② 모음조화 현상은 현대 국어보다 중세 국어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 ③ 15세기부터 주격 조사 형태 ‘가’가 나타나서 활발하게 사용되었다. ④ 훈몽자회(訓蒙字會) 에는 한글 자모의 명칭과 순서가 나타난다. 문 10. 다음 글에서 ‘신(臣)’의 태도로 가장 적절한 것은? 신(臣)이 부영(傅榮)에게 말하였습니다. “수차(水車) 만드는 법을 배우고 싶습니다.” “당신은 어디에서 수차를 보았습니까?” “지난번 소흥부(紹興府)를 지날 때, 어떤 사람이 호수 언덕에서 수차를 돌려 논에 물을 대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힘을 적게 들이면서 물을 많이 퍼 올리더군요. 가뭄에 농사짓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수차는 물을 푸는 데만 사용될 뿐이니 배울 것이 못 됩니다.” “우리나라는 논이 많은데 자주 가뭄이 들지요. 만약 수차 만드는 법을 배워 우리 백성에게 가르쳐 준다면 농사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대가 조금만 수고해 가르쳐 주면, 우리 백성 대대로 큰 이익이 생길 것이오. 그 제작법을 잘 알아보시되 모자란 점이 있으면 뱃사람들에게 물어서 정확히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 최부, 표해록 - ① 공리공론(空理空論) ② 실사구시(實事求是) ③ 이용후생(利用厚生) ④ 주권재민(主權在民) 국어(한문 포함) 2 책형 2 쪽 문 11. 전화를 사용할 때, 표준 언어 예절로 바람직하지 않은 것은? ① 아닌데요, 전화 잘못 거셨습니다. ② 네, 잠깐 기다려 주십시오. 바꾸어 드리겠습니다. ③ 지금 안 계십니다. 들어오시면 뭐라고 전해 드릴까요? ④ 잘 알겠습니다. 이만 끊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문 12. 다음 광고 문안에 포함된 담화의 기능이 아닌 것은? 이 선풍기는 바람을 차게 하는 장치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방 안에 없을 때에는 자동으로 멈춥니다. 그리고 물건이 와 닿으면 소리가 나서 어린이를 보호할 수가 있습니다. 일 년 이내에 고장이 나면 즉시 새 물건으로 교환해 드립니다. ① 호소 기능 ② 정보 제공 기능 ③ 약속 기능 ④ 오락 기능 문 13. 다음 글을 문맥에 맞게 배열한 것은? 욕은 공격성의 표현이자, 말로 하는 폭력이다. 아이가 욕을 배워 친구 앞에서 욕을 하는 것은 어른 세계에 대한 반항이자 거기서 벗어나고 싶다는 표현이다. (가) 그들이 집회에서 내뱉는 폭언은 자신들과 기성세대의 차이를 분명하게 구분 짓는 행동 양식이었다. 기성 세대와는 다른 그들만의 독자성을 가진 집단을 만들어 내기 위한 방법이었다. (나) 그러나 욕은 특수 용어가 아니다. 특수 용어는 개념을 더 정확하게 나타내고 미묘한 뉘앙스 차이를 분명하게 한다. 언어 그 자체를 약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해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하지만 욕과 같은 추한 말은 언어를 저하시키고 못쓰게 만든다. (다) 1968년 이탈리아에서 학생운동이 시작되었을 당시, 학생들이 귀에 담기에 힘든 폭언을 내뱉은 것도 같은 이유에서였다. 자신들은 규범을 깨뜨릴 것이며 이제 기성세대에, 국가 권력에 따르지 않겠다는 성명이었다. 학생 집회에 참가했던 사람들은 놀라서 그 자리에 못이 박히고 말았다. 입만 열면 욕설이 난무하는 집단 속에서는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바보나 멍청이로 밖에 보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학생들 흉내를 내며 학생들 편에 설 수도 없었다. (라) 어떤 집단이나 직업에도 특수한 말이 있다. 의사, 변호사, 공증인 등 이들이 외부 사람들이 알아듣기 어려운 전문 용어를 쓰는 것은 동료 간의 의사소통에 편리할 뿐만 아니라 타 분야와 확실히 구별을 짓고 싶기 때문이다. 그래서 화자가 특수 용어를 쓰지 않고 일반적인 말을 쓰면 그 분야 사람들은 화를 낸다. 배신당한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① (다) - (가) - (나) - (라) ② (다) - (가) - (라) - (나) ③ (라) - (나) - (가) - (다) ④ (라) - (나) - (다) - (가) 문 14. ‘고공’이 조정의 신하를 비유한다고 볼 때, ㉠∼㉣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집의 옷 밥을 두고 빌어먹는 저 고공(雇工)아 우리 집 기별을 아느냐 모르느냐 비 오는 날 일 없을 때 새끼 꼬면서 이르리라 ㉠ 처음의 한어버이 살림살이 하려 할 때 인심(仁心)을 많이 쓰니 사람이 절로 모여 풀 베고 터를 닦아 큰 집을 지어 내고 써레 보습 쟁기 소로 전답(田畓)을 기경(起耕)하니 올벼논 텃밭이 ㉡ 여드레 갈이로다 자손(子孫)에 전계(傳繼)하여 대대(代代)로 내려오니 논밭도 좋거니와 고공도 근검터라 저희마다 농사지어 부유하게 살던 것을 요사이 고공들은 생각이 어이 아주 없어 밥 사발 크나 작으나 동옷이 좋고 궂으나 마음을 다투는 듯 ㉢ 호수(戶首)를 시기하는 듯 무슨 일 감겨들어 흘깃할깃 하는가 너희들 일 아니하고 시절(時節)조차 사나워 가뜩이나 내 세간이 줄어지게 되었는데 엊그제 ㉣ 화강도(火强盜)에 가산(家産)이 탕진하니 집 하나 불타 버리고 먹을 것이 전혀 없다 크나큰 세간을 어찌하여 일으키려느냐 김가 이가 고공들아 새 마음 먹으려무나 - 허전, 고공가(雇工歌) - ① ㉠ : 태조 이성계 ② ㉡ : 조선 팔도 ③ ㉢ : 임금 ④ ㉣ : 왜적 문 15. 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남대문 정거장까지 말씀입니까?” 하고 김 첨지는 잠깐 주저하였다. 그는 이 우중에 우장도 없이 그 먼 곳을 철벅거리고 가기가 싫었음일까? 처음 것, 둘째 것으로 고만 만족하였음일까? 아니다, 결코 아니다. 이상하게도 꼬리를 맞물고 덤비는 이 행운 앞에 조금 겁이 났음이다. 그리고 집을 나올 제 아내의 부탁이 마음에 켕기었다. ― 앞집 마마님한테서 부르러 왔을 제, 병인은 그 뼈만 남은 얼굴에 유일의 생물 같은 유달리 크고 움푹한 눈에 애걸하는 빛을 띠우며, “오늘은 나가지 말아요. 제발 덕분에 집에 붙어 있어요. 내가 이렇게 아픈데…….” 라고 모기 소리같이 중얼거리고 숨을 거르렁거르렁하였다. … (중략) … “이 눈깔! 이 눈깔! 왜 나를 바루 보지 못하고 천정만 보느냐, 응?” 하는 말끝엔 목이 메이었다. 그러자, 산 사람의 눈에서 떨어진 닭의 똥 같은 눈물이 죽은 이의 뻣뻣한 얼굴을 어룽어룽 적시인다. 문득 김 첨지는 미친 듯이 제 얼굴을 죽은 이의 얼굴에 한데 부벼대며 중얼거렸다. “설렁탕을 사다 놓았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왜 먹지를 못하니…… 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가 좋더니만…….” - 현진건, 운수 좋은 날 - ① 사건의 결말을 암시하는 복선이 나타나 있다. ② 비극적 상황을 심화시키는 소재가 사용되고 있다. ③ 객관적인 서술 태도로 인물의 행동만을 그리고 있다. ④ 행운과 불안감이 교차되면서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다. 국어(한문 포함) 2 책형 3 쪽 문 16. 다음 작품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 천상병, 귀천 - ① 죽음에 대해 달관한 태도를 보여 주고 있다. ② 4음보의 반복을 통해 리듬감을 형성하고 있다. ③ 미련도 집착도 없는 무욕의 경지를 나타내고 있다. ④ 독백적인 어조로 담담하게 진술하고 있다. 문 17. 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文學敎育論에 관한 관심이 점차 고조되고 있는 반면, 이를 저해하려는 움직임도 없지 않다. 그 같은 움직임은 주로 文學敎育이 강화되면 國語科敎育이 陳腐한 敎訓을 앞세운 道德主義 修身敎科로 轉落될지 모른다거나 혹은 文學 少年 少女의 感傷癖을 만연시키지나 않을까 하는 의구심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國語科를 언어생활의 능력 향상에만 묶어 두려는 견해다. 이들의 주장인즉, “文學活動은 인간이 가지는 여러 가지 言語活動 중의 한 類型에 불과하며, 文學作品이 國語科의 敎材로 많이 다루어지는 이유는 그것이 어휘량이 많고 문장 표현의 양상이 다채롭다는 조건뿐이다. 文學이 國語敎育의 核心은 될 수 없다. 國語敎育은 어디까지나 言語敎育이다.”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문학작품을 다루면서 왜 言語技能의 形式陶冶에만 그치고 그 본질적 가치는 외면하겠다는 것인지 명분이 선명치 않다. 이것은 분명히 언어의 본질을 用具的, 提報的인 것으로만 보고 感化的인 것을 무시하려는 태도에서 유래한다. ① 문학을 언어활동의 도구로만 보려는 관점을 비판하고 있다. ② 도덕주의를 중시하는 국어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③ 문학교육은 국어교육의 핵심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논증하고 있다. ④ 국어교육은 언어활동에 초점을 두어야 함을 적극 옹호하고 있다. 문 18. ㉠ ~ ㉣의 문장을 고쳐 쓰기 위한 방안으로 적절한 것은? 아이의 학교를 방문하는 날이었다. ㉠ 아침부터 흐린 게 비가 올런지 몰라 우산을 미리 챙겨 나갔다. ㉡길을 나서자 갑자기 곧 해님이 모습을 드러냈다. ㉢ 시장 입구에는 앳된 소녀들이 우산을 들고 왁자지걸 이야기를 하며 지나가고 있었다. ㉣ 소녀들의 모습에서 어렸을 때 어머니를 따라 시장에 갔던 기억이 두루뭉술하게 떠올랐다. ① ㉠의 ‘올런지’는 표기법에 맞게 ‘올른지’로 고친다. ② ㉡의 ‘해님’은 표기법에 맞게 ‘햇님’으로 고친다. ③ ㉢의 ‘앳된’은 표준어에 맞게 ‘앳띤’으로 고친다. ④ ㉣의 ‘두루뭉술하게’는 의미상 자연스럽게 ‘어렴풋이’로 고친다. 문 19. ㉠ ~ ㉣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인간 본성이 이기적이냐 혹은 이타적이냐 하는 이분법적 질문은 흑백 논리를 지양하고 ( ㉠ )을 강조하는 오늘날에는 그저 지적 호사가들의 관심이나 끌 법한 낡은 질문으로 다가오는 것이 사실이다. 나아가 인간에게 내재된 본성 같은 게 실제로 있기나 한 것인지 근본적인 ( ㉡ )을/를 품어볼 수도 있다. 인류 역사에서 이러한 생각은 비교적 최근까지도 전통적인 형이상학의 영역에 속한다고 여겨 왔기 때문에 인간 본성에 대한 답변도 대체로 철학이나 종교의 영역이 맡아 왔다. 그 가운데에는 지혜의 원천으로서 인류의 삶에 훌륭한 ( ㉢ )이/가 되어온 것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인간 중심적 사고에 ( ㉣ )되었다는 근원적 한계를 갖는다. ㉠ ㉡ ㉢ ㉣ ① 다원성 의문 전범 착종 ② 다양성 회의 지침 고착 ③ 중층성 질문 모범 연루 ④ 융합성 반문 통찰 편향 문 20. 다음 글에 이어질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페니실린은 약품으로 정제된 이후 인류의 건강을 위협 하는 많은 세균과 질병을 치료하는 데 매우 효과적으로 작용했다. 그런데 문제는 항생제 사용이 잦아지자 세균들이 내성을 갖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항생제는 사람에게는 해를 주지 않으면서 세균만 골라 죽이는 아주 유용한 물질인데, 이 물질을 이겨내는 세균들이 계속 등장했다. 플레밍 또한 뉴욕타임스 와의 인터뷰에서 페니실린에 내성인 세균이 등장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이는 불과 몇 년 지나지 않아 현실화되었다. 페니실린에 내성을 가진 황색 포도상 구균이 곧 등장했고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었다. 이후 새로운 항생제를 개발하여 감염증을 치료하려는 인류와, 항생제 내성을 획득하여 생존하려는 세균 간의 전쟁이 지금까지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세균은 인류가 개발한 항생제에 내성을 갖추어 맞서고, 인류는 내성을 가진 세균에 대응하기 위해 또 다른 항생제를 만들어 반격을 하는 식이다. 이를테면 페니실린에 내성을 가진 황색 포도상 구균은 메티실린 제제가 개발되면서 치료의 길이 열렸다. 메티실린은 포도상 구균을 물리치며 맹활약했지만 세균도 가만있지는 않았다. 메티실린의 효과가 듣지 않는 강력한 세균들이 등장했고, 이에 인류는 반코마이신을 개발해 탈출구를 열었다. 이들 치료제로 효과를 볼 수 없었던 그람 음성 세균은 카바페넴으로 대응했다. 하지만 최강의 항생제인 카바페넴에 내성을 획득한 다제 내성균(슈퍼 박테리아)도 등장했다. ① 인류는 더 강력한 세균에 의해 멸망할 것이다. ② 항생제 사용은 법으로 엄격히 금지해야 한다. ③ 인류는 다제 내성균을 치료할 항생제를 개발할 것이다. ④ 앞으로 항생제에 내성이 없는 세균이 나타날 것이다.
    기출이 | 2017-10-06 | 0개 일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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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연구원이 어떤 실험을 계획하고 참가자들에게 이렇게 설명했다. “여러분은 지금부터 둘씩 조를 지어 함께 일을 하게 됩니다. 여러분의 파트너는 다른 작업장에서 여러분과 똑같은 일을, 똑같은 노력을 기울여 할 것입니다. 이번 실험에 대한 보수는 각 조당 5만 원입니다.” 실험 참가자들이 작업을 마치자 연구원은 참가자들을 세 부류로 나누어 각각 2만 원, 2만 5천 원, 3만 원의 보수를 차등 지급하면서, 그들이 다른 작업장에서 파트너가 받은 액수를 제외한 나머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믿게 하였다. 그 후 연구원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몇 가지 설문을 했다. ‘보수를 받고 난 후에 어떤 기분이 들었는지, 나누어 받은 돈이 공정하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것이었다. 연구원은 설문을 하기 전에 3만 원을 받은 참가자가 가장 행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런데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3만 원을 받은 사람은 2만 5천 원을 받은 사람보다 덜 행복해 했다. 자신이 과도하게 보상을 받아 부담을 느꼈기 때문이다. 2만 원을 받은 사람도 덜 행복해 한 것은 마찬가지였다. 받아야 할 만큼 충분히 받지 못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① 인간은 공평한 대우를 받을 때 더 행복해 한다. ② 인간은 남보다 능력을 더 인정받을 때 더 행복해 한다. ③ 인간은 타인과 협력할 때 더 행복해 한다. ④ 인간은 상대를 위해 자신의 몫을 양보했을 때 더 행복해 한다. 문 5. 다음 글의 필자가 궁극적으로 강조하는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로마는 ‘마지막으로 보아야 하는 도시’라고 합니다. 장대한 로마 유적을 먼저 보고 나면 다른 관광지의 유적들이 상대적으로 왜소하게 느껴지기 때문일 것입니다. 로마의 자부심이 담긴 말입니다. 그러나 나는 당신에게 제일 먼저 로마를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로마는 문명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해 가장 진지하게 반성할 수 있는 도시이기 때문입니다. 문명관(文明觀)이란 과거 문명에 대한 관점이 아니라 우리의 가치관과 직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과거 문명을 바라보는 시각은 그대로 새로운 문명에 대한 전망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① 여행할 때는 로마를 가장 먼저 보는 것이 좋다. ② 문명을 반성적으로 볼 수 있는 가치관이 필요하다. ③ 문화 유적에 대한 로마인의 자부심은 본받을 만하다. ④ 과거 문명에서 벗어나 새로운 문명을 창조해야 한다. 문 6. 글의 제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평화로운 시대에 시인의 존재는 문화의 비싼 장식일 수 있다. 그러나 시인의 조국이 비운에 빠졌거나 통일을 잃었을 때 시인은 장식의 의미를 떠나 민족의 예언가가 될 수 있고, 민족혼을 불러일으키는 선구자적 지위에 놓일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스스로 군대를 가지지 못한 채 제정 러시아의 가혹한 탄압 아래 있던 폴란드 사람들은 시인의 존재를 민족의 재생을 예언하고 굴욕스러운 현실을 탈피하도록 격려하는 예언자로 여겼다. 또한 통일된 국가를 가지지 못하고 이산되어 있던 이탈리아 사람들은 시성 단테를 유일한 ‘이탈리아’로 숭앙했고, 제1차 세계대전 때 독일군의 잔혹한 압제 하에 있었던 벨기에 사람들은 베르하렌을 조국을 상징하는 시인으로 추앙하였다. ① 시인의 생명(生命) ② 시인의 운명(運命) ③ 시인의 사명(使命) ④ 시인의 혁명(革命) 문 7. ㉠〜㉣을 시의 흐름에 맞게 설명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열무 삼십 단을 이고 시장에 간 우리 엄마 안 오시네, ㉠ 해는 시든 지 오래 나는 ㉡ 찬밥처럼 방에 담겨 ㉢ 아무리 천천히 숙제를 해도 엄마 안 오시네, 배춧잎 같은 발소리 타박타박 안 들리네, 어둡고 무서워 ㉣ 금 간 창틈으로 고요히 빗소리 빈방에 혼자 엎드려 훌쩍거리던 아주 먼 옛날 지금도 내 눈시울을 뜨겁게 하는 그 시절, 내 유년의 윗목. - 기형도, 엄마 걱정 - ① ㉠ : 해가 지고 밤이 깊어간 시간의 경과가 나타나 있다. ② ㉡ : 관심 받지 못해 외로운 상황이 나타나 있다. ③ ㉢ : 공부하기 싫은 어린이의 마음이 나타나 있다. ④ ㉣ : 넉넉하지 않은 가정 형편이 나타나 있다. 국 어 2 책형 2 쪽 문 8. 밑줄 친 단어가 상징하는 것과 가장 유사한 것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 천상병, 귀천(歸天) - ① 어머니는 눈물로 진주를 만드신다. ② 반짝이는 나뭇잎은 어린 아이들의 웃음 같다. ③ 잠을 깨고 나니 고된 인생도 한바탕 꿈처럼 여겨졌다. ④ 얽매인 삶보다는 구름 같은 삶이 훨씬 좋을 때가 있다. 문 9. 두 한자어의 의미 관계가 나머지 셋과 다른 것은? ① 광정(匡正) - 확정(廓正) ② 부상(扶桑) - 함지(咸池) ③ 중상(中傷) - 비방(誹謗) ④ 갈등(葛藤) - 알력(軋轢) 문 10. 다음 대담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진행자 : 오늘은 우리의 전통 선박에 대해 재미있게 설명한 책인 우리나라 배 에 대해 교수님과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김 교수님, 우리나라 전통 선박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를 설명한 책 내용이 참 흥미롭던데요, 구체적인 사례 하나만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김 교수: 판옥선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혹시 판옥선에 대해 들어 보셨나요? 진행자 : 자세히는 모르지만 임진왜란 때 사용된 선박이라고 들었습니다. 김 교수: 네, 판옥선은 임진왜란 때 활약한 전투함인데, 우리나라 해양 환경에 적합한 평저 구조로 만들어졌습니다. 진행자 : 아, 그렇군요. 교수님, 평저 구조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김 교수 : 네, 그건 밑 부분이 넓고 평평하게 만든 구조 입니다. 그 때문에 판옥선은 수심이 얕은 바다 에서는 물론, 썰물 때에도 운항이 가능했죠. 또한 방향 전환도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진행자 : 결국 섬이 많고 수심이 얕으면서 조수 간만의 차가 큰 우리나라 바다 환경에 적합한 구조라는 말씀이시군요? 김 교수 : 네. 그렇습니다. 진행자 : 선조들의 지혜가 참 대단합니다. 이런 특징을 가진 판옥선이 전투 상황에서는 얼마나 위력적이었는지 궁금한데, 더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① 진행자는 김 교수에게 추가 설명을 요청하고 있다. ② 김 교수는 진행자의 의견에 동조하며 자신의 견해를 수정하고 있다. ③ 김 교수는 진행자의 부탁에 따라 소개할 내용을 선정하여 제시하고 있다. ④ 진행자는 김 교수의 설명을 듣고 자신의 이해가 맞는지 질문을 하고 있다. 문 11. 띄어쓰기가 옳은 것은? ① 그는 우리 시대의 스승이라기 보다는 자상한 어버이이다. ② 그는 황소 같이 일을 했다. ③ 하루 종일 밥은 커녕 물 한 모금도 마시지 못했다. ④ 내 모자는 그것하고 다르다. 문 12. 밑줄 친 어휘의 뜻풀이가 옳지 않은 것은? ① 해미 때문에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았다. - 해미 : 바다 위에 낀 짙은 안개 ② 이제는 안갚음할 때가 되었다. - 안갚음 : 남에게 해를 받은 만큼 저도 그에게 해를 다시 줌 ③ 그 울타리는 오랫동안 살피지 않아 영 볼썽이 아니었다. - 볼썽 : 남에게 보이는 체면이나 태도 ④ 상고대가 있는 풍경을 만났다. - 상고대 : 나무나 풀에 내려 눈처럼 된 서리 문 13. 밑줄 친 어휘 중 표준어가 아닌 것은? ① 그는 얼금얼금한 얼굴에 콧망울을 벌름거리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② 그 사람 눈초리가 아래로 축 처진 것이 순하게 생겼어. ③ 무슨 일인지 귓밥이 훅 달아오르면서 목덜미가 저린다. ④ 등산을 하고 났더니 장딴지가 땅긴다. 문 14. 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거사는 이렇게 대답했다. “얼굴이 잘생기고 예쁜 사람은 맑고 아른아른한 거울을 좋아하겠지만, 얼굴이 못생겨서 추한 사람은 오히려 맑은 거울을 싫어할 것입니다. 그러나 잘생긴 사람은 적고 못생긴 사람은 많기 때문에, 만일 맑은 거울 속에 비친 추한 얼굴을 보기 싫어할 것인즉 흐려진 그대로 두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그래서 차라리 깨쳐 버릴 바에야 먼지에 흐려진 그대로 두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먼지로 흐리게 된 것은 겉뿐이지 거울의 맑은 바탕은 속에 그냥 남아 있는 것입니다. 만약 잘생기고 예쁜 사람을 만난 뒤에 닦고 갈아도 늦지 않습니다. 아! 옛날에 거울을 보는 사람들은 그 맑은 것을 취하기 위함이었지만, 내가 거울을 보는 것은 오히려 흐린 것을 취하는 것인데, 그대는 이를 어찌 이상스럽게 생각합니까?” 하니 나그네는 아무 대답이 없었다. - 이규보, 경설 중에서 - ① 잘생긴 사람이 적고 못생긴 사람이 많다는 말에서 거사의 현실인식을 알 수 있다. ② 용모에 대한 거사의 논의는 도덕성, 지혜, 안목 등을 비유한 것으로 볼 수 있다. ③ 잘생기고 예쁜 사람을 만난 후 거울을 닦겠다는 말에서 거사가 지닌 처세관을 엿볼 수 있다. ④ 이상주의적이고 결백한 자세로 현실에 맞서고자 하는 거사의 높은 의지가 드러나 있다. 국 어 2 책형 3 쪽 문 15. ㉠ 〜 ㉣을 고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자본주의 체제에서 모든 계층의 사람이 똑같이 많이 벌고 잘살기를 바랄 수는 없다. 어느 정도의 소득 격차는 경쟁을 유발하는 동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 따라서 우리와 같은 양극화 현상의 심화 추세를 그대로 방치한 채 자연 치유되도록 기다릴 수만은 없다. 그동안 단편적인 대책이 나오기는 했으나 ㉡떡 먹은 입 쓸어 치듯 개선은 되지 않고 오히려 악화되어 가고 있음이 역력히 드러나고 있다. 과거의 실패를 거울삼아 저소득층 소득 향상을 통한 근본적인 빈부 격차 개선책을 제시하여 빈자에게 희망을 불어넣어야 한다. 그렇다고 고소득자와 대기업을 욕하거나 ㉢ 경원되어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 기업 투자와 내수 경기를 일으키는 일이 긴요하다. 그래야 일자리가 생기고 서민 소득도 늘어나게 된다. ㉣ 또한 자본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고소득층의 해외 소비 활동도 촉진해야 한다. 그리고 세제 개혁을 통한 재분배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세제만큼 유효한 재분배 정책 수단도 없다. 동시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각 부문의 양극화 개선을 위해 경제 체질과 구조 개선을 서두르지 않으면 안 된다. ① ㉠ - 문맥에 맞도록 ‘그러나’로 수정한다. ② ㉡ - 의미가 통하도록 ‘아랫돌 빼서 윗돌 괴듯’으로 수정한다. ③ ㉢ - 어법에 맞도록 ‘경원을 사서는’으로 수정한다. ④ ㉣ - 문단의 통일성에 어긋나므로 삭제한다. 문 16. 안긴문장이 주성분으로 쓰이지 않은 것은? ① 그 학교는 교정이 넓다. ② 농부들은 비가 오기를 학수고대했다. ③ 아이들이 놀다 간 자리는 항상 어지럽다. ④ 대화가 어디로 튈지 아무도 몰랐다. 문 17. ㉠ ~ ㉣의 밑줄 친 어휘의 한자가 옳지 않은 것은? ○ 그는 적의 ㉠ 사주를 받아 내부 기밀을 염탐했다. ○ 남의 일에 지나친 ㉡ 간섭을 하지 않기 바랍니다. ○ 그 선박은 ㉢ 결함을 지닌 채로 출항을 강행하였다. ○ 비리 ㉣ 척결이 그가 내세운 가장 중요한 목표였다. ① ㉠ - 使嗾 ② ㉡ - 間涉 ③ ㉢ - 缺陷 ④ ㉣ - 剔抉 문 18. 다음 글이 독자에게 웃음을 유발하는 이유를 바르게 설명한 것은? 개의 몸에 기생하는 진드기가 있다. 미친 듯이 제 몸을 긁어 대는 개를 붙잡아서 털 속을 헤쳐 보라. 진드기는 머리를 개의 연한 살에 박고 피를 빨아 먹고 산다. 머리와 가슴이 붙어 있는데 어디까지가 배인지 꼬리인지도 분명치 않다. 수컷의 몸길이는 2.5밀리미터, 암컷은 7.5밀리미터쯤으로 핀셋으로 살살 집어내지 않으면 몸이 끊어져 버린다. 한번 박은 진드기의 머리는 돌아 나올 줄 모른다. 죽어도 안으로 파고들다가 죽는다. 나는 그 광경을 ‘몰두(沒頭)’라고 부르려 한다. - 성석제, 몰두 중에서 - ① 소리는 같지만 뜻은 전혀 다른 두 단어를 의도적으로 혼란스럽게 섞어 사용해서 ② 일반적으로 예상되는 사건 대신 아주 엉뚱한 사건을 전개해서 ③ 묘사하는 대상의 우스꽝스러운 생태를 충분한 거리를 유지한 채 객관적으로 전달해서 ④ 어떤 단어를 보통 쓰이는 의미 대신 글자 그대로의 의미로 짐짓 받아들여서 문 19. 다음 글의 서술자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그들은 여전히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다. “그래 촌에 들어가면 위험하진 않은가요?” 조선에 처음 간다는 시골자가 또다시 입을 벌렸다. “뭘요, 어델 가든지 조금도 염려 없쉐다. 생번이라 하여도 요보는 온순한 데다가, 가는 곳마다 순사요 헌병인데 손 하나 꼼짝할 수 있나요. 그걸 보면 데라우치 상이 참 손아귀 힘도 세지만 인물은 인물이야!” 매우 감격한 모양이다. “그래 촌에 들어가서 할 게 뭐예요?” “할 것이야 많지요. 어델 가기로 굶어 죽을 염려는 없지만, 요새 돈 몰 것이 똑 하나 있지요. 자본 없이 힘 안 들고 ……. 하하하.” 표독한 위인이 충동이는 수작이다. … (중략) … 나는 여기까지 듣고 깜짝 놀랐다. 그 불쌍한 조선 노동자 들이 속아서 지상의 지옥 같은 일본 각지의 공장과 광산으로 몸이 팔리어 가는 것이 모두 이런 도적놈 같은 협잡 부랑배의 술중(術中)에 빠져서 속아 넘어가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나는 다시 한 번 그자의 상판대기를 치어다보지 않을 수 없었다. - 염상섭, 만세전 중에서 - ① 작품 밖의 전지적 서술자가 일어난 사건의 전말을 전달하고 있다. ②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이 다른 인물을 관찰하며 평가하고 있다. ③ 작품 밖에 있는 서술자가 관찰자가 되어 등장인물의 행동을 묘사하고 있다. ④ 작품 속의 서술자가 작품 밖의 서술자와 교차하며 사건을 입체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문 20. 다음 글을 근거로 할 때, <보기>의 대화에서 ㉡의 대답이 갖는 특징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그라이스(Grice)는 원활한 대화 진행을 위한 요건으로 네 가지의 ‘협력의 원리’를 제시한 바 있다. 첫째, 주고받는 대화의 목적에 필요한 만큼만 정보를 제공하고 필요 이상의 정보를 제공하지 말라는 양의 격률이다. 둘째, 진실한 정보만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증거가 불충한 것은 말하지 말라는 질의 격률이다. 셋째, 해당 대화 맥락과 관련되는 말을 하라는 관련성의 격률이다. 넷째, 모호하거나 중의적인 표현을 피하고 간결하고 조리 있게 말하라는 태도의 격률 이다. 그러나 모종의 효과를 위해 이 네 가지의 격률을 위배하는 일은 일상 대화에서 빈번하게 이루어지는데, 일반적으로 언중들은 그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뿐 아니라 때에 따라서는 협력의 원리를 지키는 것이 예의에 어긋난 경우도 많다. <보 기> 대화(1) ㉠ : 체중이 얼마나 되니? ㉡ : 55 kg인데 키에 비해 가벼운 편입니다. 대화(2) ㉠ : 얼마 전 시민 운동회가 있었다며? ㉡ : 응. 백 미터 달리기에서 비행기보다 빠른 사람 을 봤어. 대화(3) ㉠ : 너 몇 살이니? ㉡ : 형이 열일곱 살이고, 저는 열다섯 살이지요. 대화(4) ㉠ : 점심은 뭐 먹을래? ㉡ : 생각해 보고 마음 내키는 대로요. ① 대화(1) : 관련성의 격률을 위배하였다. ② 대화(2) : 질의 격률을 위배하였다. ③ 대화(3) : 양의 격률을 위배하였다. ④ 대화(4) : 태도의 격률을 위배하였다.
    기출이 | 2017-10-06 | 0개 일치 |
  • 2016 서울시 9급 국어 문제 해설 [5]
    국어_9급_A형.pdf 국어_9급_B형.pdf 2016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정채영.pdf 2016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강경욱.pdf 2016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고혜원.pdf 2016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박우찬.pdf 2016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박재정.pdf 2016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송운학.pdf 2016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안한섭.pdf 2016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오대혁.pdf 2016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유두선.pdf 2016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이선재.pdf 2016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이유진.pdf 2016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정원상.pdf Ⓐ - 1 1. 다음 중 표준어로만 묶인 것은? ① 끄나풀 - 새벽녘 - 삵쾡이 - 떨어먹다 ② 뜯게질 - 세째 - 수평아리 - 애닯다 ③ 치켜세우다 - 사글세 - 설거지 - 수캉아지 ④ 보조개 - 숫양 - 광우리 - 강남콩 2. 다음 중 ㉠~㉣에 대한 감상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나는 그날 그에게 돈 삼 원을 주었다. 그의 말대로 삼산 학교 앞에 가서 뻐젓이 참외 장사라도 해 보라고. 그리고 돈은 남지 못하면 돌려 오지 않아도 좋다 하였다. ㉠ 그는 삼 원 돈에 덩실덩실 춤을 추다시피 뛰어나갔다. 그리고 그 이튿날, 선생님 잡수시라굽쇼. 하고 나 없는 때 참외 세 개를 갖다 두고 갔다. 그러고는 온 여름 동안 그는 우리 집에 얼른하지 않았다. 들으니 ㉡ 참외 장사를 해 보긴 했는데 이내 장마가 들어 밑천만 까먹었고, 또 그까짓 것보다 한 가지 놀라운 소식은 그의 아내가 달아났단 것이다. 저희끼리 금슬은 괜찮았건만 동서가 못 견디게 굴어 달아난 것이라 한다. 남편만 남 같으면 따로 살림 나는 날이나 기다리고 살 것이나 평생 동서 밑에 살아야 할 신세를 생각하고 달아난 것이라 한다. 그런데 요 며칠 전이었다. 밤인데 달포 만에 수건이가 우리 집을 찾아왔다. ㉢웬 포도를 큰 것으로 대여섯 송이를 종이에 싸지도 않고 맨손에 들고 들어왔다. 그는 벙긋거리며 첫마디로, 선생님 잡수라고 사 왔습죠. 하는 때였다. 웬 사람 하나가 날쌔게 그의 뒤를 따라 들어오더니 다짜고짜로 수건이의 멱살을 움켜쥐고 끌고 나갔다. 수건이는 그 우둔한 얼굴이 새하얗게 질리며 꼼짝 못하고 끌려 나갔다. 나는 수건이가 포도원에서 포도를 훔쳐 온 것을 직각하였다. 쫓아 나가 매를 말리고 포도값을 물어주었다. 포도값을 물어 주고 보니 수건이는 어느 틈에 사라지고 보이지 않았다. 나는 그 다섯 송이의 포도를 탁자 위에 얹어 놓고 오래 바라보며 아껴 먹었다. ㉣ 그의 은근한 순정의 열매를 먹듯 한 알을 가지고도 오래 입안에 굴려 보며 먹었다. - 이태준, 「달밤」 - ① ㉠: 황수건의 행위를 통해 참외 장사가 안 될 것을 예측 할 수 있다. ② ㉡: 황수건에 대한 정보가 나 에 의해 요약적으로 제시 되고 있다. ③ ㉢: 포도는 장사 밑천을 대준 나에 대한 황수건의 고마움의 표시이다. ④ ㉣: 인물을 바라보는 나의 호의적인 태도를 읽을 수 있다. 3. 다음 중 음운변동의 성격이 나머지 셋과 가장 다른 것은? ① 옳다는 [올타]로, 옳지는 [올치]로 발음된다. ② 주다와 어미 -어라가 만나 줘라가 되었다. ③ 막혀는 [마켜]로, 맞힌은 [마친]으로 발음된다. ④ 가다와 어미 -아서가 만나 가서가 되었다. 4. 다음 중 밑줄 친 부분의 품사가 다른 하나는? ① 그 가방에 소설책 한 권이 들어 있었다. ② 넓은 들판에는 농부가 한둘 눈에 띌 뿐 한적했다. ③ 두 사람은 서로 다투다가 화해했다. ④ 보따리에서 석류가 두세 개 굴러 나왔다. 5. 다음 중 고유어의 뜻풀이가 옳지 않은 것은? ① 노느매기: 물건을 여러 몫으로 나누는 일 ② 비나리치다: 갑자기 내린 비를 피하려고 허둥대다. ③ 가리사니: 사물을 판단할 수 있는 지각이나 실마리 ④ 던적스럽다: 하는 짓이 보기에 매우 치사하고 더러운 데가 있다. 6. 다음 중 외래어 표기가 모두 옳은 것은? ① 벌브(bulb), 옐로우(yellow), 플래시(flash), 워크숍 (workshop) ② 알콜(alcohol), 로봇(robot), 보트(boat), 써클(circle) ③ 밸런스(balance), 도너츠(doughnut), 스위치(switch), 리더십(leadership) ④ 배지(badge), 앙코르(encore), 콘테스트(contest), 난센스 (nonsense) 7. 다음은 신문 보도와 그에 대한 해당 기관의 해명이다. 이에 대한 해석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신 문 보 도 ⑴ 유학생 등 재외국민들은 내국인과 달리 아이핀 발급이 어려움 ⑵ 행정자치부가 관리하는 공공아이핀은 공인인증서나 주민등록증, 거주여권 등으로 발급이 가능하나, 방문 (PM)여권을 소지한 유학생, 주재원 등은 발급이 불가하 며, 주민등록증이 있더라도 단독세대원은 공공아이핀 발급이 불가능 해 명 자 료 ⑴ 유학생, 주재원 등 방문여권 소지자는 본인과 국내에 거주하는 세대원의 주민등록증 발급일자나 대리인 (가족관계) 신청으로 공공아이핀 발급이 가능하므로 공공아이핀은 해외에서도 이용이 가능 ⑵ 유학생, 주재원 등은 통상 해외이주 시 본인의 주민 등록을 부모나 친인척 주소지로 이전하기 때문에 국내 주소지가 단독세대원인 경우는 거의 없음 ① 신문 보도에서, 같은 내용을 ⑴에서는 개략적으로, ⑵에서는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② 신문 보도에 따르면, 주민등록증을 가지고서도 아이핀을 발급 받을 수 없는 경우가 있다. ③ 해명 자료⑴의 밑줄 친 부분은 접속 대상이 대등하지 않아 부자연스러워진 표현이다. ④ 해명 자료⑵는 단독세대원이 겪고 있는 문제가 해결되었음 을 설명하고 있다. 8. 다음 중 단어의 발음이 옳은 것끼리 묶인 것은? ① 디귿이[디그시], 홑이불[혼니불] ② 뚫는[뚤는], 밝히다[발키다] ③ 핥다[할따], 넓죽하다[넙쭉카다] ④ 흙만[흑만], 동원령[동ː원녕] 9. 다음 중 단어의 짜임이 <보기>와 같은 것은? <보기> 놀리- + -ㅁ ↓(파생) 손 + 놀림 ↓(합성) 손놀림 ① 책꽂이 ② 헛소리 ③ 가리개 ④ 흔들림 10. 다음 중 괄호 안의 한자가 옳은 것은? ① 정직함이 유능함보다 중요(仲要)하다. ② 대중(對衆) 앞에서 연설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③ 부동산 중개사(重介士) 시험을 보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 나고 있다. ④ 집중력(集中力)이 떨어지지 않도록 숙면을 취해야 한다. Ⓐ - 2 11. 다음 중 <보기>와 작품 속 시대적 배경이 같은 것은? <보기> 오호, 여기 줄지어 누웠는 넋들은 눈도 감지 못하였겠구나. 어제까지 너희의 목숨을 겨눠 방아쇠를 당기던 우리의 그 손으로 썩어 문드러진 살덩이와 뼈를 추려 그래도 양지 바른 두메를 골라 고이 파묻어 떼마저 입혔거니 죽음은 이렇듯 미움보다도 사랑보다도 더욱 너그러운 것이로다. ① 김주영의 「객주」 ② 이범선의 「오발탄」 ③ 박경리의 「토지」 ④ 황석영의 「장길산」 12. 다음 중 <보기>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주동문 사동문 ㉠ 아이가 밥을 먹었다. ↓ ㉡ 어머니가 아이에게 밥을 먹게 하였다. ㉢ 마당이 넓다. ↓ ㉣ 인부들이 마당을 넓혔다. ① ㉡, ㉣을 보니, 사동문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군. ② ㉡, ㉣을 보니, 주동문의 주어는 사동문에서 다른 문장 성분으로 나타날 수 있군. ③ <보기>를 보니, 동사만 사동화될 수 있군. ④ <보기>를 보니, 주동문을 사동문으로 바꾸면 서술어의 자릿수가 변화할 수 있군. 13. 다음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① 하늘, 바람, 심지어, 어차피, 주전자와 같은 단어들은 한자로 적을 수 없는 고유어이다. ② 학교, 공장, 도로, 자전거, 자동차와 같은 단어들은 모두 한자로도 적을 수 있는 한자어이다. ③ 고무, 담배, 가방, 빵, 냄비와 같은 단어들은 외국에서 들어온 말이지만 우리말처럼 되어 버린 귀화어이다. ④ 눈깔, 아가리, 주둥아리, 모가지, 대가리와 같이 사람의 신체 부위를 점잖지 못하게 낮추어 부르는 단어들은 비어(卑語)에 속한다. 14. 다음 중 밑줄 친 부분에 대한 설명이 옳은 것은? ㉠ 철수 밥 먹는다. ㉡ 그 사람이 그런 심한 말을 하다니. ㉢ 오늘 내가 본 영화는 세계 10대 명화에 속한다고 한다. ㉣ 민한경 씨가 익명의 독지가였음이 밝혀졌다. ① ㉠에서 철수, 밥은 단어이자 어절로서 각각 주어, 부사어 의 문법적 기능을 수행한다. ② ㉡에서 그 사람이, 그런 심한 말을은 각각 주어, 목적어 성분이 절로 실현된 것이다. ③ ㉢에서 오늘 내가 본 은 관형어 기능을 하며 절로 실현 되어 있다. ④ ㉣에서 민한경 씨가 익명의 독지가였음이는 목적어 성분 으로서 명사절로 실현되어 있다. 15. 다음 중 밑줄 친 부분을 의미하는 사자성어는? 사원 여러분, 이번 중동 진출은 이미 예산이 많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입니다. 그래서 하던 일을 중도에서 그만둘 수는 없습니다. 이번 위기를 극복해야만 회사가 삽니다. 어려움과 많은 문제들이 있어 심적으로는 불안하겠지만 조금만 더 참고 끝까지 함께 갑시다. ① 登高自卑 ② 角者無齒 ③ 騎虎之勢 ④ 脣亡齒寒 16. <보기>의 문학사적 사실들을 발생 순서대로 배열한 것은? <보기> ㉠ 「삼대」, 「흙」, 「태평천하」 등 다양한 장편소설들이 발표 되었다. ㉡ 이광수의 「무정」이 매일신보에 연재되어 세간의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 창조, 백조, 폐허 등의 동인지가 등장하고 조선일보, 동아일보와 같은 민간 신문들이 발행되었다. ㉣ 인문평론, 문장 등 유수한 문학잡지들과 한글 신문 등의 발행이 어려워지게 되었다. ㉤ 이인직의 「혈의 누」, 이해조의 「자유종」과 같은 소설들이 발표되었다. ① ㉡-㉤-㉠-㉢-㉣ ② ㉡-㉤-㉢-㉣-㉠ ③ ㉤-㉡-㉢-㉠-㉣ ④ ㉤-㉢-㉠-㉡-㉣ 17. <보기>는 비치다에 대한 사전의 뜻풀이이다. 다음 중 각 뜻에 대한 예문으로 적절한 것은? <보기> 【…에】❶빛이 나서 환하게 되다. ❷빛을 받아 모양이 나타나 보이다. ❸물체의 그림자나 영상이 나타나 보이다. ❹뜻이나 마음이 밖으로 드러나 보이다. ❺투명하거나 얇은 것을 통하여 드러나 보이다. 【…에/에게 …으로】 무엇으로 보이거나 인식되다. 【…에/에게 …을】 ❶얼굴이나 눈치 따위를 잠시 또는 약간 나타내다. ❷의향을 떠보려고 슬쩍 말을 꺼내거나 의사를 넌지시 깨우쳐 주다. ① ❶: 창문을 종이로 가렸지만 그래도 안이 비친다. ② ❸: 만년설이 쌓인 산이 호수에 비쳤다. ③ : 동생에게 결혼 문제를 비쳤더니 그 자리에서 펄쩍 뛰었다. ④ ❶: 글씨를 흘려서 쓰면 성의 없는 사람으로 비치기 쉽다. 18. 훈민정음 해례본에 나오는 한글의 제자 원리로 가장 옳은 것은? ① 초성은 발음기관을 본떠 만들었는데 ㄱ은 혀가 윗잇몸에 닿는 모양을 본뜬 것이다. ② ㄱ, ㄴ, ㅁ, ㅅ, ㅇ 5개의 기본 문자에 가획의 원리로 ㅋ, ㄷ, ㅌ, ㄹ, ㅂ, ㅈ, ㅊ, ㅎ 총 8개의 문자를 만들었다. ③ 문자의 수는 초성 10자, 중성 10자, 종성 8자로 모두 28자 이다. ④ 연서(連書)는 ㅇ을 이용한 것으로서 예로는 ㅸ이 있다. 19. 다음 중 띄어쓰기가 옳은 것은? ① 대화를∨하면∨할수록∨타협점은∨커녕∨점점∨갈등만∨ 커지게∨되었다. ② 창문∨밖에∨소리가∨나서∨봤더니∨바람∨소리∨밖에∨ 들리지∨않았다. ③ 그∨만큼∨샀으면∨충분하니∨가져갈∨수∨있을만큼만∨ 상자에∨담으렴. ④ 나는∨나대로∨갈∨데가∨있으니∨너는∨네가∨가고∨ 싶은∨데로∨가거라. 20. 다음 중 밑줄 친 부분의 한자가 옳은 것은? ① 溫古知新 ② 麥秀之嘆 ③ 識者憂患 ④ 左考右眄
    기출이 | 2017-10-06 | 0개 일치 |
  • 2016 지방직 7급 국어 문제 해설 [2]
    국어(한문 포함)-A.pdf 국어(한문 포함)-C.pdf 2016 지방직 7급 국어 해설 안한섭.pdf 2016 지방직 7급 국어 해설 오대혁.pdf 2016 지방직 7급 국어 해설 유두선.pdf 2016 지방직 7급 국어 해설 이유진.pdf 국어(한문 포함) A 책형 1 쪽 국어(한문 포함) 문 1. 띄어쓰기가 잘못된 문장은? ① 이제 봄이 옵니다그려. ② 집에서처럼 그렇게 해야겠지? ③ 사과하고 배하고는 과일입니다. ④ 나가면서 까지도 말썽을 피우고 있다. 문 2. 밑줄 친 단어 가운데 품사를 바꾸어 주는 접사가 포함된 것은? ① 그 남자가 미간을 좁혔다. ② 청년이 여자의 어깨를 밀쳤다. ③ 이 말에 그만 아버지의 울화가 치솟았다. ④ 나는 문틈 사이에 눈을 대고 바깥을 엿보았다. 문 3. 단어의 뜻풀이로 옳지 않은 것은? ① 암팡지다 - 몸은 작아도 힘차고 다부지다. ② 음전하다 - 말이나 행동이 음흉한 데가 있다. ③ 객쩍다 - 말이나 하는 짓이 실없고 싱겁다. ④ 흰소리 - 터무니없이 자랑으로 떠벌리거나 거드럭거리며 허풍을 떠는 말 문 4. 한자어의 뜻을 잘못 풀이한 것은? ① 捷徑 - 지름길 ② 順延 - 순수한 인연 ③ 驅逐 - 어떤 세력 따위를 몰아서 쫓아냄 ④ 波瀾 - 순탄하지 아니하고 어수선하게 계속되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나 시련 문 5. 밑줄 친 관용구가 적절하게 쓰인 것으로만 묶은 것은? ㄱ. 그는 복권에 당첨되어 요즘 배가 등에 붙었다. ㄴ. 그 사람은 고지식해서 입에 발린 소리를 못한다. ㄷ. 그녀는 군대에 간 아들이 눈에 밟혀 잠을 못 잔다. ㄹ. 우리 엄마는 손이 떠서 일 처리가 빠르시다. ① ㄱ, ㄴ ② ㄱ, ㄷ ③ ㄴ, ㄷ ④ ㄴ, ㄹ 문 6. 다음 글에서 설명한 ‘정의’에 가장 적절한 것은? 글에서 다루게 되는 대상을 명확하게 규정해 주는 방법을 정의라고 한다. 이때 정의하고자 하는 대상을 피정의항 이라고 하고, 그 나머지 진술 부분을 정의항이라고 한다. 정의를 할 경우에는 다음 사항에 유의해야 한다. 첫째, 개념을 명확하게 드러낼 수 있도록 풀이해야 한다. 둘째, 정의 하고자 하는 대상이나 개념이 정의항에서 되풀이되어서는 안 된다. 셋째, 정의항이 부정적인 진술로 나타나서는 안 된다. 넷째, 대상에 대한 묘사나 해석은 정의가 아니다. ① 책이란 지식만을 보존해 두는 것이 아니다. ② 입헌 정치란 헌법에 의하여 행해지는 정치이다. ③ 딸기는 빨갛고 씨가 박혀 있는 달콤한 과일이다. ④ 문학은 언어로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표현한 예술이다. 문 7. 다음 글의 주장에 어울리는 것은? 과학이 높이 평가받는 이유는 객관성, 그리고 그에 따르는 정확성과 엄밀성 때문이다. 연구자가 연구 대상으로부터 자신을 분리하고 거리를 둠으로써 주관적 요소를 배제하고 사태 자체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과학적 태도라고 우리는 생각한다. 하지만 물리화학, 경제학, 철학 등 다방면 에서 학문적 업적을 이룬 마이클 폴라니는 이런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는 암묵적 지식이 늘 지식의 조건으로 전제되며, 통합하는 인격적 행위 없이 지식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줌으로써 과학적 지식의 객관성과 가치중립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암묵적 지식이란 한 인격체가 성취한 지식으로, 개인적이고 인격적인 성격을 띤다. 암묵적 지식의 한 측면을 우리는 못질하는 행동에서 파악할 수 있다. 우리 눈은 못대가리에 의식적으로 초점을 두어야 하지만 망치를 든 손과 공간에 대한 보조 의식이 없다면 못질은 실패할 것이다. 이런 보조 의식이 암묵적 지식이다. 암묵적 지식은 검증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완전한 검증을 거친 지식 체계가 가능하다는 객관주의의 지식 이념은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① 드러나지 않은 다양한 지식의 가치 ② 암묵적 지식이 갖는 한계와 비과학성 ③ 과학의 객관성이 높이 평가받는 또 다른 이유 ④ 완전한 검증을 거친 지식 체계가 갖는 주요한 의의 문 8. 밑줄 친 부분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완하국(琓夏國) 함달왕(含達王)의 부인이 임신하였다. ㉠ 달이 차서 알을 낳았는데, 알이 변하여 사람이 되었다. 이름을 탈해(脫解)라 하였다. 바다를 따라 가락국에 왔는데, 키가 3척이요 머리 둘레가 1척이었다. 즐거이 궁궐에 나아가 왕에게 말하였다. “나는 왕의 자리를 뺏기 위해 왔소.” 왕이 대답하였다. “㉡ 하늘이 나에게 명하여 왕위에 오르게 함은 장차 나라를 안정시키고 백성을 편안하게 하려 함이다. 감히 하늘의 명령을 어기고 왕의 자리를 내어 줄 수 없다. 또 감히 우리나라와 백성들을 너에게 맡길 수 없다.” 탈해가 “그렇다면 술법으로 겨루어 봅시다.”라고 하자 왕이 “좋다.”라고 하였다. ㉢잠깐 사이에 탈해가 매가 되자 왕은 독수리가 되고, 또 탈해가 참새로 화하자 왕은 새매로 변하였다. 이때 잠시의 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탈해가 본모습으로 돌아오자 왕 또한 그렇게 했다. 탈해가 드디어 엎드려 항복하며 “제가 술법을 겨루는 마당에서 ㉣ 독수리 앞의 매가 되고 새매 앞의 참새가 되었는데, 잡히지 않고 살 수 있었던 것은 성인께서 살생을 싫어하신 인자함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왕과는 자리를 다투기 어렵습니다.”라고 말하고는 바로 절하고 나가 버렸다. - 일연, 삼국유사(三國遺事) 중에서 - ① ㉠ 신비한 출생을 통해 탈해의 범상함을 강조한 표현이다. ② ㉡ 왕위는 인위적으로 획득되지 않는 것임을 강조한 표현이다. ③ ㉢ 탈해와 왕이 본래는 동물이었음을 강조한 표현이다. ④ ㉣ 탈해의 술법이 왕보다 뛰어남을 강조한 표현이다. 국어(한문 포함) A 책형 2 쪽 문 9. 외래어 표기 규정에 모두 맞는 것은? ① 브러쉬, 케익 ② 카페트, 파리 ③ 초콜릿, 셰퍼드 ④ 슈퍼마켙, 서비스 문 10. 다음 글과 뜻이 통하는 속담은? 君子之道 辟如行遠必自邇 辟如登高必自卑 (* 辟는 譬와 같다) - 中庸 에서 - ① 절하고 뺨 맞는 일 없다. ② 급하면 부처 다리를 안는다. ③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이다. ④ 가자니 태산이요, 돌아서자니 숭산이라. 문 11. 다음 시의 ‘나’를 형상화한 표현이 아닌 것은? 나는 떠난다. 청동(靑銅)의 표면에서 일제히 날아가는 진폭(振幅)의 ㉠ 새가 되어 광막한 하나의 울음이 되어 하나의 소리가 되어. 인종(忍從)은 끝이 났는가. 청동의 벽에 ‘역사’를 가두어 놓은 칠흑의 ㉡ 감방에서. 나는 바람을 타고 들에서는 푸름이 된다. 꽃에서는 웃음이 되고 천상에서는 ㉢ 악기가 된다. 먹구름이 깔리면 하늘의 꼭지에서 터지는 뇌성(雷聲)이 되어 가루 가루 가루의 ㉣ 음향이 된다. - 박남수, 종소리 - ① ㉠ ② ㉡ ③ ㉢ ④ ㉣ 문 12. 다음 글의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민주공화국은 국가의 생존과 번영을 도모하기 위해서 국민들 개개인이 벌이는 경쟁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면서 그 수단과 방법을 적절하게 제약하는 규칙을 도입했다. 이것이 법률 시스템이다. 법률 시스템은 헌법과 법률, 그리고 다양한 하위 법령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일 중요한 것이 헌법이다. 민주공화국에서 개인들은 마음껏 남과 경쟁해도 된다. 다만, 타인의 권리와 자유를 부당하게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그렇다. 나는 나의 자유와 권리를 제한 없이 행사할 수 있다. 남을 죽이거나 팔다리를 부러뜨리거나 속이거나, 그 밖에 법률이 명시적으로 금지한 다른 부당한 방법을 쓰지 않는 한 그렇다. 경쟁의 승자는 패자보다 더 많은 자원과 권력과 명예를 얻으며 그 정당성을 인정받는다. ① 민주공화국은 개인들에게 경쟁의 자유를 보장한다. ② 민주공화국에서는 법률 시스템을 통해 개인들 사이의 경쟁을 유발한다. ③ 민주공화국에는 경쟁의 수단과 방법을 제약하는 법률 시스템이 있다. ④ 민주공화국에서 경쟁의 승자는 패자보다 더 많은 보상을 받는다. 문 13. 다음 글의 논리적 오류와 같은 종류의 오류가 있는 것은?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은 건강 합니다. 왜냐하면, 건강한 사람은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운동을 열심히 하기 때문입니다. ① 분열은 화합으로 극복할 수 있다. 화합한 사회에서는 분열이 일어나지 않는다. ② 미확인 비행 물체(UFO)가 없다는 주장이 입증되지 않았으므로 미확인 비행 물체는 존재한다. ③ 지금 서른 분 가운데 열 분이 손을 들어 반대하셨습니다. 손을 안 드신 분은 모두 제 의견에 찬성하는 것으로 알겠습니다. ④ A 지역에서 생산한 사과도 맛이 없고, B 지역에서 생산한 사과도 맛이 없습니다. 따라서 올해는 맛있는 사과를 맛볼 수 없을 것입니다. 문 14. 다음 글의 내용을 적절하게 이해한 것은? 조선 시대에 금속활자는 희귀한 물건이었고, 오로지 국가만이 소유할 수 있었다. 조선 전기는 물론이고 조선 후기에도 사정은 다르지 않았다. 민간에도 금속활자가 몇 종 있었지만 극소수 양반가의 소유였을 뿐이다. 그것을 제외 하면, 금속활자는 온전히 국가의 소유였다. 왜 국가가 금속활자를 독점했던 것일까?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 고안에는 상업적 동기가 작용했다. 당시 독일에서는 라틴어 문법 서적 등 인쇄물에 대한 민간의 수요가 많았고, 그 수요는 주로 목판 인쇄에 의해 충족되고 있었다. 구텐베르크는 인쇄물의 생산 가격을 낮추기 위해 금속활자 인쇄술을 고안했던 것이다. 즉 서양의 인쇄술은 상업적 목적으로 민간의 필요에 의해 민간에서 제작되었다. 반면 조선의 금속활자는 국가의 필요에 의해 국가에서 제작한 것이었다. 구텐베르크의 인쇄술은 어떻게 널리 전파될 수 있었을까? 조선에서는 왜 국가가 금속활자 인쇄술을 독점했을까? 여기에는 이루 다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한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본질적인 요인은 표의 문자인 ‘한자’와 표음 문자인 ‘라틴 자모’ 사이의 차이 때문이다. 조선조의 금속 활자는 한자 활자가 대부분이었다. 극단적으로 말해 한문으로 쓰인 책을 어떤 장애도 없이 인쇄하자면 한자 수만큼이나 많은 활자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더욱이 자주 쓰이는 글자는 더 많은 수가 필요하니, 실제 필요한 한자 활자는 한자 전체의 수에 몇을 곱해야 할 것이다. 금속활자는 결코 대량 인쇄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었다. 목판은 일단 새겨지기만 하면 수요가 많은 책을 복제하는 데 유리했지만, 새로운 수요에 재빨리 대응하기에는 속도가 너무나 더디었다. 또한 책의 종 수만큼 별도의 목판을 제작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금속활자는 새로운 수요에 신속하게 응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었다. 다시 말해 다품종 소량 생산이 조선 금속활자의 존재 의의였다. ① 문자의 성격 차이가 금속활자 인쇄술의 전파에 영향을 미쳤다. ② 일반적으로 조선의 목판 인쇄는 새로운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 ③ 서양과 조선에서의 금속활자 인쇄는 서적의 대량 생산, 대량 공급을 목적으로 하였다. ④ 서양에서는 개인이 경제적 이익을 얻기 위하여 금속활자로 인쇄하였지만, 조선에서는 국가가 경제적 이익을 독점하기 위하여 금속활자로 인쇄하였다. 국어(한문 포함) A 책형 3 쪽 문 15. 주민들의 토의 주제로 가장 적절한 것은? 주민 1 : 도시 사람들이 가끔씩 들러 전원생활을 맛보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농촌 체험 마을로 키워 마을의 소득원을 늘린다면 젊은이들이 살기 좋은 마을이 될 것입니다. 주민 2 : 도시로 나갔던 젊은이들이 다시 찾을 수 있는 마을이 되기 위해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환경을 마련하는 일이 우선입니다. 요즘 젊은 부부들의 교육열이 얼마나 높습니까? 주민 3 : 우리 마을은 젊은 귀촌자들이 원주민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습니다. 사람들이 우리 마을을 많이 찾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을 사람들 모두가 서로 잘 교류하고 화목하게 지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① 마을의 소득 향상 방안 ② 마을의 관광객 유치 방안 ③ 어린이를 위한 교육 환경의 개선 방안 ④ 젊은이들이 살기 좋은 마을 조성 방안 문 16. 밑줄 친 안긴 문장의 종류로 옳지 않은 것은? 나는 ㉠내가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중원 고구려비를 조사 하였다. ㉡ 중원 고구려비는 장수왕이 남한강 유역의 여러 성을 공략하고 개척한 후에 세운 기념비라고 한다. 5세기 후반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는데, 5세기 후반이면 지금으로부터 1,500년 이전에 세워졌다는 계산이 나온다. 다음으로 문화재청 홈페이지에서 중원 고구려비에 대한 내용을 찾았다. 이 설명은 ㉢ 중원 고구려비가 이제 나라의 재산임을 ㉣ 일반인들도 쉽게 알 수 있도록 보여주고 있다. ① ㉠ 관형절 ② ㉡ 인용절 ③ ㉢ 서술절 ④ ㉣ 부사절 ※ 다음 시조를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문 17 ~ 문 18] 當時예 ㉠ 녀던 길흘 몃 려 두고 어듸 가 니다가 이제아 도라온고 이제아 도라오나니 년듸 마로리 靑山은 엇뎨 야 萬古애 프르르며 流水는 엇뎨 야 晝夜애 긋디 아니 고 우리도 그치디 마라 萬古常靑호리라 - 이황, 도산십이곡 중에서 - 문 17. 밑줄 친 ㉠과 뜻이 같은 한자는? ① 遊 ② 讀 ③ 歌 ④ 行 문 18. 위의 시조를 읽고 쓴 감상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ㄱ.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 거리를 찾아가는 모습은 정말 인상 깊었다. ㄴ. 자연을 경시하고 개발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현대인들은 자연을 섬세히 관찰하여 그 속에서 교훈을 이끌어내는 화자의 태도를 본받을 필요가 있다. ㄷ. 자신의 과거를 성찰하며 앞으로의 다짐을 하는 화자의 태도는 오늘날 앞만 보며 달려가는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자세인 것 같다. ㄹ. 나도 화자처럼 이전까지의 삶을 반성하여 앞으로 한눈팔지 않고 학문에 전념하는 삶을 살기로 다짐했다. ① ㄱ ② ㄴ ③ ㄷ ④ ㄹ 문 19. 다음 글의 내용과 가장 관련이 깊은 것은? 이때 변산(邊山)에 도적 떼 수천 명이 몰려 있었는데, 지방 관청에서 군사를 풀어 잡으려 하여도 잡을 수 없었다. 도적 떼 또한 감히 나와서 노략질을 못하여 바야흐로 굶주리고 곤란하였다. 허생(許生)이 그들을 찾아갔다. (중략) 허생이 물었다. “자네들은 아내가 있는가?” 도적들이 답하였다. “없습니다.” “자네들은 밭이 있는가?” 도적들이 웃으며 말하였다. “아내가 있고 밭이 있다면 무엇 때문에 괴롭게 도적이 되겠습니까?” 허생이 “그렇다면 왜 장가를 들어 집을 짓고, 소를 사서 농사를 짓지 않는가? 살아서 도적이란 이름을 면하고, 거할 때 가정의 즐거움을 누리고, 나가도 쫓기고 잡혀 갈 걱정 없이 오래도록 잘 먹고 잘 입는 풍요로움을 누릴 수 있을 터인데.”라고 하였다. 도적들이 “어찌 그런 것을 원하지 않겠습니까? 다만 돈이 없을 뿐입니다.”라고 하였다. - 박지원, 허생전 중에서 - ① 人不知而不慍 ② 無恒産無恒心 ③ 人無遠慮必有近憂 ④ 良藥苦於口而利於病 문 20. (가) ∼ (다)의 자료를 이용하여 글을 쓰기 위해 정리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가) 최근 홈쇼핑 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홈쇼핑에 대한 불만 건수도 급증하고 있다. 소비자 보호원에 따르면 가장 많은 불만은 TV 방영 내용과 실제 상품이 상이하다는 것으로 전체의 46.5 % 이며, 다음으로는 상품의 품질 불량이 25 %, 색상, 사이즈 등 주문한 것과 다른 상품이 배달된 것이 12%에 달했으며, 이외에도 교환․반품 등 AS 지연 등이었다. - ○○○ 신문 기사 (나) 홈쇼핑 업계 현황 (단위 : %) 2010년 2012년 2014년 홈쇼핑 업체 수 100 260 520 홈쇼핑 매출 총액 100 135 157 홈쇼핑 업체별 수익률 100 87 76 - 2015년 국가 경제 현황 지표 (다) 홈쇼핑에서 물건을 구매한 동기 이유 빈도(%) 우연히 프로그램을 보다가 필요할 것 같아서 42.8 가격이 저렴하고 구입이 편리해서 30.1 무이자 할부, 사은품 등 여러 가지 혜택이 있어서 20.2 시중에서는 좀처럼 구하기 힘든 물건이어서 6.9 - 소비자 보호원 ① (가)와 (나)를 활용해서 홈쇼핑 소비 증가 때문에 무분별한 쇼핑 중독자가 양산되고, 이로 인하여 가정불화 등 각종 사회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② (가)와 (나)를 활용해서 최근 홈쇼핑 구매가 증가하면서 업체가 많이 생겨났으며, 이는 필연적으로 소비자의 불만과 업체의 수익 악화를 야기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③ (나)와 (다)를 활용해서 소비자의 충동구매, 그리고 홈쇼핑 업체 수 증가에 의한 업체의 수익 악화를 홈쇼핑의 문제점으로 지적 한다. ④ (나)와 (다)를 활용해서 홈쇼핑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소비자에게는 상품 구매 전 충분한 정보를 탐색하도록 권유 하고, 업체에는 과잉 경쟁을 자제하도록 촉구한다.
    기출이 | 2017-10-06 | 0개 일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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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否認 ② 否定 ③ 否決 ④ 否運 문 6. 밑줄 친 부분의 예로 가장 적절한 것은? 생각은 큰 그릇이고 말은 생각 속에 들어가는 작은 그릇이어서 생각에는 말 외에도 다른 것이 더 있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이 말보다 범위가 넓고 큰 것이라고 하여도 그것을 말로 바꾸어 놓지 않으면 그 생각의 위대함이나 오묘함이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지 않는다. 그 때문에 생각이 형님이요, 말이 동생이라고 할지라도 생각은 동생의 신세를 지지 않을 수가 없게 되어 있다. ① ‘사과’는 언제부터 ‘사과’라고 부르기 시작했는지 알 수 없어. ② 동일한 사물을 두고 영국에서는 [tri:], 한국에서는 [nɑmu]라 표현해. ③ 이 소설은 정말 감동적이야. 내가 받은 감동은 말로는 설명이 안 돼. ④ 시간의 흐름을 초, 분, 시간 단위로 나눠 사용해 온 것은 인간의 사회적 약속이야. 문 7. ‘샛강을 어떻게 살릴 수 있을까?’라는 주제에 대해 토의하고자 한다. 이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토의는 어떤 공통된 문제에 대해 최선의 해결안을 얻기 위하여 여러 사람이 의논하는 말하기 양식이다. 패널 토의, 심포지엄 등이 그 대표적 예이다. ㉠패널 토의는 3 ~6인의 전문가들이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일반 청중 앞에서 토의 문제에 대한 정보나 지식, 의견이나 견해 등을 자유롭게 주고받는 유형이다. 토의가 끝난 뒤에는 청중의 질문을 받고 그에 대해 토의자들이 답변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질의․ 응답 시간을 통해 청중들은 관련 문제를 보다 잘 이해하게 되고 점진적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심포지엄은 전문가가 참여한다는 점, 청중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는 점에서는 패널 토의와 그 형식이 비슷하다. 다만 전문가가 토의 문제의 하위 주제에 대해 서로 다른 관점에서 연설이나 강연의 형식으로 10분 정도 발표한다는 점에서는 차이가 있다. ① ㉠과 ㉡은 모두 ‘샛강 살리기’와 관련하여 전문가의 의견을 들은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② ㉠과 ㉡은 모두 ‘샛강을 어떻게 살릴 수 있을까?’라는 문제에 대해 최선의 해결책을 얻기 위함이 목적이다. ③ ㉡은 토의자가 샛강의 생태적 특성, 샛강 살리기의 경제적 효과 등의 하위 주제를 발표한다. ④ ㉠은 ‘샛강 살리기’에 대해 찬반 입장을 나누어 이야기한 후 절차에 따라 청중이 참여한다. 문 8. 밑줄 친 부분의 함축적 의미로 가장 적절한 것은? 그는 피아노를 향하여 앉아서 머리를 기울였습니다. 몇 번 손으로 키를 두드려 보다가는 다시 머리를 기울이고 생각하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다섯 번 여섯 번을 다시 하여 보았으나 아무 효과도 없었습니다. 피아노에서 울려 나오는 음향은 규칙 없고 되지 않은 한낱 소음에 지나지 못하였습니다. 야성? 힘? 귀기? 그런 것은 없었습니다. 감정의 재뿐이 있었습니다. “선생님, 잘 안 됩니다.” 그는 부끄러운 듯이 연하여 고개를 기울이며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두 시간도 못 되어서 벌써 잊어버린담?” 나는 그를 밀어 놓고 내가 대신하여 피아노 앞에 앉아서 아까 베낀 그 음보를 펴 놓았습니다. 그리고 내가 베낀 곳부터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화염! 화염! 빈곤, 주림, 야성적 힘, 기괴한 감금당한 감정! 음보를 보면서 타던 나는 스스로 흥분이 되었습니다. - 김동인, 광염 소나타 중에서 - ① 화려한 기교가 없는 연주 ② 악보와 일치하지 않는 연주 ③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연주 ④ 기괴한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연주 국 어 A 책형 2 쪽 문 9. 두 사람의 대화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저어기, 개천에서 올라오는 저 사람이 인제 어딜 가는지 알아내시겠에요?” “어디, 누구?” “저거, 땅꾼 아니냐?” “땅꾼요?” “거지 대장 말야.” “저건 둘째 대장예요. 근데 지금 어딜 가는지 아시겠에요?” “인석, 그걸 내가 으떻게 아니?” 그러면 소년은 가장 자랑스러이, “인제 보세요. 저어 다리께 가게루 갈 테니.” “어디 ……. 참, 딴은 가게로 들어가는구나. 저눔이 담밸 사러 갔을까?” “아무것두 안 사구 그냥 나올 테니 보세요. 자아, 다시 돌쳐서서 이쪽으로 오죠?” “그래 인젠 저눔이 어딜 가누.” “인제, 개천가 선술집으루 들어갈 테니 보세요.” “어디 ……. 참, 딴은 술집으루 들어가는구나. 그래두 저눔이 가게서 뭐든지 샀겠지, 그냥 거긴 갔다 올 까닭이 있나?” “왜 들어가는지 아르켜 드릴까요? 저 사람이, 곧잘, 다리 밑으루 들어가서, 게서, 거지들한테 돈을 십 전이구 이십 전이구, 얻어 갖거든요. 그래 그걸루 술두 사 먹구, 밥두 사 먹구 허는데, 그게 거지들이 동냥해 들인 거니, 이십 전이구, 삼십 전이구 간에, 모두 동전 한 푼짜릴 거 아녜요? 근데 저 사람이 동전 가지군 절대 술집엘 안 들어가거든요. 그래 은제든지 꼭 가게루 가서 그걸 모두 십 전짜리루 바꿔 달래서 …….” - 박태원, 천변풍경 중에서 - ① 두 사람의 관심사가 달라서 대화가 지속되지 못하고 있다. ② 한 사람이 대화를 주도하면서 상대방의 관심을 끌어들이고 있다. ③ 상대방의 질문에 답하는 가운데 현실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있다. ④ 서로 간의 의견 차이를 조정하면서 절충점을 찾아내고 있다. 문 10. 다음 글의 제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어느 대학의 심리학 교수가 그 학교에서 강의를 재미없게 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한 인류학 교수의 수업을 대상으로 실험을 계획했다. 그 심리학 교수는 인류학 교수에게 이 사실을 철저히 비밀로 하고, 그 강의를 수강하는 학생들에게만 사전에 몇 가지 주의 사항을 전달했다. 첫째, 그 교수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주의를 집중하면서 열심히 들을 것. 둘째, 얼굴에는 약간 미소를 띠면서 눈을 반짝이며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고 간혹 질문도 하면서 강의가 매우 재미있다는 반응을 겉으로 나타내며 들을 것. 한 학기 동안 계속된 이 실험의 결과는 흥미로웠다. 우선 재미없게 강의하던 그 인류학 교수는 줄줄 읽어 나가던 강의 노트에서 드디어 눈을 떼고 학생들과 시선을 마주치기 시작했고 가끔씩은 한두 마디 유머 섞인 농담을 던지기도 하더니, 그 학기가 끝날 즈음엔 가장 열의 있게 강의하는 교수로 면모를 일신하게 되었다. 더욱 더 놀라운 것은 학생들의 변화였다. 처음에는 실험 차원에서 열심히 듣는 척하던 학생들이 이 과정을 통해 정말로 강의에 흥미롭게 참여하게 되었고, 나중에는 소수이긴 하지만 아예 전공을 인류학으로 바꾸기로 결심한 학생들도 나오게 되었다. ① 학생 간 의사소통의 중요성 ② 교수 간 의사소통의 중요성 ③ 언어적 메시지의 중요성 ④ 공감하는 듣기의 중요성 문 11. 다음에 제시된 의미와 가장 가까운 속담은? 가난한 사람이 남에게 업신여김을 당하기 싫어서 허세를 부리려는 심리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① 가난한 집 신주 굶듯 ② 가난한 집에 자식이 많다 ③ 가난할수록 기와집 짓는다 ④ 가난한 집 제사 돌아오듯 문 12. 밑줄 친 말의 쓰임이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이 숲에서 자생하던 희귀 식물들의 개체 수가 줄었다. ②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서 이것저것 따질 개재가 아니다. ③ 이번 아이디어 상품의 출시 여부에 따라 사업의 성패가 결정된다. ④ 현대 사회에서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정보가 넘쳐 난다. 문 13. 명사의 개수가 가장 많은 것은? ① 타율에 관한 한 독보적인 기록도 깨졌다. ② 상자에 이런 것이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다. ③ 친구 외에는 다른 사람에게 항상 못되게 군다. ④ 저 모퉁이에서 얼굴이 하얀 이가 걸어오고 있다. 문 14. 밑줄 친 부분의 한자가 옳은 것은? ① 학술지의 규정(規正)에 따라 표절 논문을 반려하였다. ② 문법 구조(救助)를 잘 이해하면 독해력이 향상된다. ③ 각급 기관에서 협조할 사안이 충분(充分)히 있다. ④ 사회적 현상(懸賞)을 파악하여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문 15. 밑줄 친 한자 성어의 쓰임이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말이 너무 번드르르해 미덥지 않은 자들은 대부분 口蜜腹劍 형의 사람이다. ② 그는 싸움다운 전쟁도 못하고 一敗塗地가 되어 고향으로 달아나고 말았다. ③ 그에게 마땅히 대응했어야 했는데, 그대는 어찌하여 首鼠兩端 하다가 시기를 놓쳤소? ④ 요새 신입생들이 선배들에게 예의를 차릴 줄 모르는 걸 보면 참 後生可畏하다는 생각이다. 문 16. 토론자들의 주장을 가장 적절하게 분석한 것은? 사회 :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가 모든 금융권으로 확산되면서 피해액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금융 당국이 은행에도 일부 보상 책임을 지게 하는 방안을 검토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영수 : 개인들이 자신의 정보를 잘못 관리한 책임까지 은행 에서 진다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도와드릴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은행 입장에서도 한계가 있는 부분이 있어 안타까울 뿐입니다. 민수 : 소비자들이 자신의 개인 정보 관리에 다소 부주의함이 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개인의 부주의를 얘기하는 것보다는 정부가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 하는 것이 더욱 시급합니다. ① 영수와 달리, 민수는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한 책임을 소비자 에게만 전가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② 영수와 민수는 보이스피싱 범죄의 확산에 대한 일차적 책임이 은행과 정부에 있다고 생각한다. ③ 영수와 민수는 보이스피싱 범죄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은행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④ 영수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은행의 역할을, 민수는 정부의 역할을 강조한다. 국 어 A 책형 3 쪽 문 17. 다음 글의 중심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영어에서 위기를 뜻하는 단어 ‘crisis’의 어원은 ‘분리하다’ 라는 뜻의 그리스어 ‘크리네인(Krinein)’이다. 크리네인은 본래 회복과 죽음의 분기점이 되는 병세의 변화를 가리키는 의학 용어로 사용되었는데, 서양인들은 위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고 보았다. 상황에 위축되지 않고 침착하게 위기의 원인을 분석하여 사리에 맞는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다면 긍정적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동양에서는 위기(危機)를 ‘위험(危險)’과 ‘기회(機會)’가 합쳐진 것으로 해석하여, 위기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라고 한다. 동양인들 또한 상황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위기가 기회로 변모될 수도 있다고 본 것이다. ① 위기가 아예 다가오지 못하게 미리 대처해야 한다. ② 위기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③ 위기가 지나갔다고 해서 반드시 기회가 오는 것은 아니다. ④ 욕심에서 비롯된 위기를 통해 자신의 상황을 되돌아봐야 한다. 문 18. 다음 글의 ㉠ ∼ ㉣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금와는 그때 한 여자를 태백산 남쪽 우발수에서 만났는데, 그녀가 이렇게 말했다. “㉠하백의 딸 유화입니다. 동생들과 놀러 나왔을 때 한 남자가 나타나 자신이 천제의 아들 해모수라고 하며 웅신산 아래 압록강 가에 있는 집으로 유인하여 사통하였습니다. 그러고는 저를 떠나가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부모는 제가 중매도 없이 다른 사람을 따라간 것을 꾸짖어 이곳으로 귀양을 보내 살도록 했습니다.” ㉡ 금와가 괴이하게 여겨 유화를 방 안에 남몰래 가두어 두었더니, 햇빛이 비추었다. 그녀가 피하자 햇빛이 따라와 또 비추었다. 이로 인해 임신하여 알을 하나 낳았는데, 크기가 다섯 되쯤 되었다. …(중략)… 금와에게는 아들이 일곱 있었는데, 항상 주몽과 함께 놀았다. 그러나 그들의 기예가 주몽에게 미치지 못하자 ㉢ 맏아들 대소가 말했다. “주몽은 사람에게서 태어난 것이 아니니 일찍이 도모하지 않으면 후환이 있을 것입니다.” 왕은 듣지 않고 주몽에게 말을 기르도록 했다. 주몽은 준마를 알아보고 먹이를 조금씩 주어 마르게 하고, 늙고 병든 말은 잘 먹여 살찌게 했다. 왕은 살찐 말은 자기가 타고 주몽에게는 마른 말을 주었다. 왕의 아들들과 여러 신하들이 함께 주몽을 해치려 하자, 그 사실을 알게 된 주몽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말했다. “나라 사람들이 너를 해치려고 하는데, 너의 재략이라면 어디 간들 살지 못하겠느냐? 빨리 떠나거라.” 그래서 주몽은 오이 등 세 사람과 벗을 삼아 떠나 개사수에 이르렀으나 건널 배가 없었다. ㉣ 추격하는 병사들이 문득 닥칠까 두려워서 이에 채찍으로 하늘을 가리키며 빌었다. “나는 천제의 손자이고, 하백의 외손이다. 황천후토 (皇天后土)는 나를 불쌍히 여겨 급히 주교(舟橋)를 내려 주소서.” 하고 활로 물을 쳤다. 그러자 물고기와 자라가 다리를 만들어 주어 강을 건너게 했다. 그러고는 다리를 풀어 버렸으므로 뒤쫓던 기병은 건너지 못했다. - 작자 미상, 주몽신화 중에서 - ① ㉠ : ‘유화’가 귀양에 처해진 이유를 알 수 있다. ② ㉡ : ‘유화’가 임신을 하게 된 이유를 알 수 있다. ③ ㉢ : ‘주몽’이 준마를 얻기 위해 ‘대소’와 모의했음을 알 수 있다. ④ ㉣ : ‘주몽’이 강을 건너가기 위해 ‘신’과 교통했음을 알 수 있다. 문 19. 밑줄 친 부분과 가장 유사한 속성을 지닌 현대인의 삶의 태도는? 근대 이후 인간들은 불안감과 고독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에게 주어진 자유로부터 도피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그중 하나가 복종을 전제로 하는 권위주의적 양태이다. 이는 개인적 자아의 독립을 포기하고 자기 이외의 어떤 존재에 종속되고자 하는 것으로, 사라진 제1차적 속박 대신에 새로운 제2차적 속박을 추구하는 양상을 띤다. 이것은 때로 상대방을 자신에게 복종시킴으로써 심리적 안정과 만족을 얻으려는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일견 대립적으로 보이는 이 두 형태는 불안감과 고독감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권위주의적 양상이라는 점에서는 동일한 것이다. ① 소속된 집단의 이익이나 정의보다는 개인의 이익이나 행복만을 추구하는 태도 ② 집안에서 어떤 일을 결정할 때 부모나 어른의 의견보다는 아이들의 요구를 먼저 고려하는 태도 ③ 어떤 상황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가지기보다는 언론 매체의 의견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태도 ④ 직업을 통해서 얻는 삶의 만족보다는 취미 활동을 통해서 얻는 삶의 즐거움을 더 중시하는 태도 문 20. 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어떤 사회적 현상을 설명할 때, 상징적 행동을 배제하게 되면 남는 것은 실용성과 관련된 설명뿐이다. 그러나 아메리카에서 시가가 유행하는 현상에 대해서는 그런 기능적 설명이 통하지 않는다. 가령, 사람들이 여전히 담배를 피우고 싶어 하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생긴다는 주장을 들어 보자. 일견 수긍되는 점이 있다. 사람들의 흡연 욕구가 여전하다는 것은 전혀 틀린 말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아메리카 사회가 시가를 피우는 사람들에게는 관대하고, 궐련을 피우는 사람들에게는 관대 하지 않은 까닭을 설명할 수가 없다. 궐련을 피우는 사람들은 이제 공공건물 앞의 보도에 한데 모여서 흡연을 해야 하는 신세가 되었다. 그들 사이에 즉각적 연대감을 형성하면서 말이다. 그런 그들에게 더러 경멸의 눈길을 보내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그들이 공공건물 밖에서 흡연을 하는 한, 남에게 해가 될 게 전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시가를 피우는 사람들의 사정은 전혀 다르다. 그들은 저녁 식사가 끝날 즈음에, 또는 파티 도중에 전리품을 자랑하듯이 당당하게 시가를 꺼내어 입에 문다. 그들의 행동에 눈살을 찌푸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어찌하여 이런 차별이 생긴 것일까? 연기를 삼키지 않기 때문에 시가가 몸에 덜 해롭다는, 일반적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연기를 들이마시지 않고 뱉어 내는 것은 간접흡연의 피해를 줄이기는커녕, 오히려 실내 공기를 더욱 심하게 오염시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설득력 있는 설명은 다음과 같다. 먼저 보건 당국에서 국민 건강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궐련과의 투쟁을 선포했다. 그러자 궐련은 죽음의 상징이 되었고, 그 캠페인은 상류층 사람들 사이에 즉각적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제 최고급 레스토랑에서는 아무도 궐련을 피우지 않지만, 싸구려 술집에는 여전히 궐련 연기가 자욱하다. ① 자문자답 형식을 사용하여 독자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② 난해한 용어의 정의를 제시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③ 자신과 다른 견해를 일부 인정하면서도 그 한계를 지적하고 있다. ④ 다른 현상과의 비교를 통해 특정 현상에 담긴 의미를 밝히려 한다.
    기출이 | 2017-10-06 | 0개 일치 |
  • 2015 국가직 7급 국어 문제 해설 [4]
    국어(한문 포함)-3.pdf 국어(한문 포함)-5.pdf 2015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강경욱.pdf 2015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고혜원.pdf 2015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박은경.pdf 2015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서한샘.pdf 2015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송병렬.pdf 2015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안한섭.pdf 2015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오대혁.pdf 2015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유두선.pdf 2015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이유진.pdf 2015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전선혜.pdf 2015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정원상.hwp 2015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정채영.pdf 2015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조창욱.pdf 국어(한문 포함) 3 책형 1 쪽 국어(한문 포함) 문 1. 통사적 합성어로만 묶인 것은? ① 흔들바위, 곶감 ② 새언니, 척척박사 ③ 길짐승, 높푸르다 ④ 어린이, 가져오다 문 2. 밑줄 친 단어 중 동사만을 모두 고른 것은? ㄱ. 옥수수는 가만 두어도 잘 큰다. ㄴ. 이 규칙을 중시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ㄷ. 그 연예인도 사람인지라 늙는 것은 어쩔 수 없구나. ① ㄱ, ㄴ ② ㄱ, ㄷ ③ ㄴ, ㄷ ④ ㄱ, ㄴ, ㄷ 문 3. 가장 자연스러운 문장은? ① 그는 이 문제에 대해 가능한 충실히 논의해 왔다. ② 이 물건은 후보 공천 시점에 보낸 것인지도 모른다. ③ 디지털 텔레비전 시대에는 고화질의 화면은 물론 다양한 정보도 손쉽게 얻을 수 있다. ④ 지금까지는 문제를 회피하기만 했지만 이제는 이와 같은 관례를 깨뜨릴 때도 되었다는 생각이다. 문 4. 높임 표현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할아버지께서 이제야 집에 가시는군요. ② 당신은 제 말씀에는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으시는군요. ③ 이것이 바로 생전에 당신께서 가장 아끼던 벼루입니다. ④ 우리 사장님께서 뵙기를 청한 이유는 고견을 듣기 위함입니다. 문 5. 밑줄 친 부분의 의미와 가장 가까운 것은? 회초리 맞은 자리에 멍이 들었다. ①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을 만났다. ② 금 간 자리를 흙으로 말끔히 메웠다. ③ 그는 적성에 맞는 자리를 구하고 있다. ④ 방이 좁아서 책상을 들여놓을 자리가 없다. 문 6. 밑줄 친 부분의 뜻풀이로 바르지 않은 것은? 나는 구두를 벗으면서 ‘죽었으면 나 안 가기로 장사 지낼 사람이 없어서 시험 보는 사람더러 나오라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어, 공연히 ㉠불뚝하는 심사가 일어나는 것이었다. 돈은 그달 학비까지 ㉡얼러서 백 원이나 보내왔다. 병인은 죽었든 살았든 하여간에 돈 백 원은 반가웠다. 시험 때는 당하여 오고 ㉢ 미구에 과세(過歲)를 하려면 돈 쓸 일은 한두 가지가 아닌데, 우환이 있는 집에다 대고 철없이 돈 청구만 할 수도 없어 걱정인 판에 마침 ㉣ 생광스럽다. - 염상섭, 만세전 중에서 - ① ㉠ : 갑자기 화가 나는 ② ㉡ : 무턱대고 요구하여서 ③ ㉢ : 오래지 않아 설을 쇠려면 ④ ㉣ : 아쉬운 때 요긴하게 쓰게 되어 보람이 있다 문 7. 다음 시의 화자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너는 온다. 어디 뻘밭 구석이거나 썩은 물웅덩이 같은 데를 기웃거리다가 한눈 좀 팔고, 싸움도 한판 하고, 지쳐 나자빠져 있다가 다급한 사연 들고 달려간 바람이 흔들어 깨우면 눈 비비며 너는 더디게 온다. 더디게 더디게 마침내 올 것이 온다. 너를 보면 눈부셔 일어나 맞이할 수가 없다. 입을 열어 외치지만 소리는 굳어 나는 아무것도 미리 알릴 수가 없다. 가까스로 두 팔을 벌려 껴안아 보는 너, 먼 데서 이기고 돌아온 사람아. - 이성부, 봄 - ① 시적 대상에 상징적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② 시적 대상에 대해서 무력감을 느끼고 있다. ③ 시적 대상에 대해서 예찬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④ 시적 대상을 통해서 순리에 대한 신념을 표현하고 있다. 문 8. 다음 글의 중심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한국 한자음이 어느 시대의 중국 한자음에 기반을 두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학자들에 따라 이견이 있다. 어느 한 시대의 한자음에 기반을 두고 있을 수도 있고, 개별 한자들이 수입된 시차에 따라서 여러 시대의 중국 한자음에 기반을 두고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한국 한자음은 중국 한자음과도 다르고 일본 한자음과도 다르고 베트남 옛 한자음과도 다르다는 것이다. 물론 그것이 그 기원이 된 중국 한자음과 아무런 대응 관계도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것은 한국어 음운체계의 영향으로 독특한 모습을 띠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한국 한자음을 영어로는 ‘Sino-Korean’이라고 한다. 이것은 우리말 어휘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한자어가, 중국어도 아니고 일본어도 아닌 한국어라는 것을 뜻한다. 우리가 ‘학꾜’라고 발음할 때, 중국인도 일본인도 따로 한국어를 공부하지 않는 한 그것이 ‘xuéxiào’나 ‘がっこう’인 줄을 알아차리기는 힘들다. ① 한국 한자음의 특성 ② 한국 한자음의 역사 ③ 한국 한자음의 기원 ④ 한국 한자음의 계통 국어(한문 포함) 3 책형 2 쪽 문 9. 다음 글이 들어갈 곳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인형은 사람처럼 박자에 맞춰 춤을 추고 노래도 부르고 심지어 공연이 끝날 무렵에는 구경하던 후궁들에게 윙크를 하며 추파를 던지기까지 했다. 인형의 추태에 화가 난 목왕이 그 기술자를 죽이려고 하자 그는 서둘러 인형을 해체했고 그제야 인형의 실체가 드러났다. ( ㉠ ) 어느 날 서쪽 지방으로 순행을 나간 목왕은 곤륜 산을 넘어 돌아오는 길에 재주가 뛰어난 기술자를 만났다. 목왕은 그 기술자에게 그가 만든 가장 훌륭한 물건을 가져오라고 명했다. 하지만 그가 가지고 온 것은 물건이 아니었다. 이를 이상히 여긴 목왕이 왜 물건을 가지고 오지 않고 사람을 데리고 왔는지 묻자, 그는 이것이 움직이는 인형이라고 답했다. ( ㉡ ) 이에 놀란 목왕은 그 인형을 꼼꼼히 살펴봤지만 사람과 다른 점을 하나도 발견할 수 없었다. ( ㉢ ) 그것은 색을 칠한 가죽과 나무로 만들어진 기계장치였다. 하지만 그것은 오장육부는 물론 뼈, 근육, 치아, 피부, 털까지 사람이 갖춰야 할 모든 것을 갖추고 있었다. 마침내 목왕은 그에게 “자네 솜씨는 조물주에 버금가도다!”라고 크게 칭찬했다. ( ㉣ ) ① ㉠ ② ㉡ ③ ㉢ ④ ㉣ 문 10. 다음 글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는 ‘경건한 종교음악가’로서 천직을 다하기 위한 이상적인 장소를 라이프치히라고 생각하여 27년 동안 그곳에서 열심히 칸타타를 써 나갔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실은 7년째에 라이프치히의 칸토르(교회의 음악감독) 직으로는 가정을 꾸리기에 수입이 충분치 못해서 다른 일을 하기도 했고 다른 궁정에 자리를 알아보기도 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칸타타를 쓰지 않게 되었다는 사실이 최근의 연구에서 밝혀졌다. 또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경우에는 비극적으로 막을 내린 35년이라는 짧은 생애에 걸맞게 ‘하늘이 이 위대한 작곡가의 죽음을 비통해하듯’ 천둥 치고 진눈깨비 흩날리는 가운데 장례식이 행해졌고 그 때문에 그의 묘지는 행방을 알 수 없게 되었다고 하는데, 그 후 이러한 이야기는 빈 기상대에 남아 있는 기상 자료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게다가 만년에 엄습해 온 빈곤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걸작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모차르트가 실제로는 그 정도로 수입이 적지는 않았다는 사실도 드러나 최근에는 도박벽으로 인한 빈곤설을 주장 하는 학자까지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① 바흐는 일이나 신앙 못지않게 처우를 중시했다. ② 바흐는 생애 중 7년 정도 칸타타를 작곡하였다. ③ 모차르트가 사망하던 당일 빈의 날씨는 궂었다. ④ 모차르트의 작품 수준은 자신의 경제적 상황과 반비례했다. 문 11. 밑줄 친 한자가 문맥상 바르게 쓰인 것은? 1차 ‘휴머니스트 선언’이 나온 지 40년이 지난 후 나치즘은 인간이 드러낼 수 있는 야만성의 극한적인 ㉠ 型態를 드러 내었으며, 여타의 전체주의 정책들 또한, 빈곤 상태를 ㉡槌放하지도 못하면서 인권만 ㉢蹂躪했다. 더욱이 민주주의 ㉣ 整體를 가진 사회에서까지도 과학을 악용한 경찰국가의 면모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① ㉠ ② ㉡ ③ ㉢ ④ ㉣ 문 12. 맞춤법에 맞는 것은? ① 뒷뜰에 있는 옥수수나 따서 가져올게. ② 짐작건대, 그 사람은 야속다고 푸념만 한 것 같아. ③ 거름을 다 처내고 나서 어르신을 뵈러 길을 떠난대요. ④ 답을 얻기 위해 눈 덮힌 산야를 하염없이 헤매고 있을 거야. 문 13. 밑줄 친 부분의 문장 성분이 다른 것은? ① 어느 학교의 동창회에서 있었던 일이다. ② 손에 익은 연장이라서 일이 빨리 끝나겠다. ③ 정부에서 실시한 조사 결과가 드디어 발표되었다. ④ 그 고마운 마음에 보답하고자 편지를 드리려고 합니다. 문 14. 밑줄 친 말이 가장 자연스러운 것은? ① 닫혀진 마음을 열 길이 없구나. ② 저쪽 복도에 놓여진 화분은 엄청 예쁘구나. ③ 그 토의에서 궁극적으로 받아들여진 것이 결국 뭐지? ④ 장마로 인해 끊겨진 통신 선로가 드디어 복구되었군요. 문 15. 다음 시조와 가장 관련이 깊은 것은? 지아비 받 갈나 간 밥고리 이고 가 반상을 들오 눈섭의 마초이다. 친코도 고마오시니 손이시나 다 실가. ① 夫婦愛而敬之, 相待如賓. ② 生我者父母, 知我者鮑子也. ③ 會桃李之芳園, 序天倫之樂事. ④ 三顧臣於草廬之中, 諮臣以當世之事. 문 16. 밑줄 친 부분 중 띄어쓰기에 맞지 않는 것은? ① 난점은 앞서 말한 바와 같다. 그는 나와 동창인바 그를 잘 알고 있다. ② 사람은 항상 배운 대로 행동하기 마련이다. 사회의 규범대로 움직여야 타인의 지탄을 받지 않는다. ③ 어른들이 다 떠나시니 나도 떠날 밖에. 그밖에 더 논의할 사항은 두 가지 관점으로 요약될 수 있다. ④ 업무에 최선을 다할 뿐만 아니라 화합에도 각별히 신경을 쓴다.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기성세대와도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국어(한문 포함) 3 책형 3 쪽 문 17. 다음 발화가 사용되는 상황을 추론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우리나라도 경기도 말, 충청도 말, 강원도 말, 전라도 말, 경상도 말, 제주도 말 등 각 지역마다 특색이 있는 지역어 (地域語)가 존재하는데, 이는 해당 지역의 지리적, 정치적, 사회적 요소 및 구성 집단의 기질과 성격 등이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반영되고 변모되어 온 것입니다. 따라서 각 지역어는 해당 지역과 그 구성원의 정체성과도 깊이 관련되어 있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각 지역어가 가진 특성과 기능을 무시한 채 한 지역의 말만을 사용케 한다면 이는 타 지역의 정체성을 부인하는 것이고, 타 지역어를 사용하는 사회 구성원들의 원활한 소통 수단을 박탈하는 것입니다. 나아가 국민을 차별할 수 있으며, 심지어 타 지역의 구성원 에게 정서적 갈등과 고통을 안겨 줄 수 있습니다.” ① 우리말의 올바른 용법을 강조하는 강연에서 ② 사고와 언어의 관계를 주장하는 학술 발표 대회에서 ③ 지역어의 종류와 그 특징을 소개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④ 표준어 정책에 반대하고 지역어의 가치를 주장하는 변론에서 문 18. 다음 시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하늘에 깔아 논 바람의 여울터에서나 속삭이듯 서걱이는 나무의 그늘에서나, 새는 노래한다. 그것이 노래인 줄도 모르면서 새는 그것이 사랑인 줄도 모르면서 두 놈이 부리를 서로의 죽지에 파묻고 따스한 체온을 나누어 가진다. 2 새는 울어 뜻을 만들지 않고, 지어서 교태로 사랑을 가식하지 않는다. 3 ― 포수는 한 덩이 납으로 그 순수를 겨냥하지만, 매양 쏘는 것은 피에 젖은 한 마리 상한 새에 지나지 않는다. - 박남수, 새 - ① 시적 화자의 현실 비판적 의도가 엿보인다. ② ‘뜻’과 ‘납’은 서로 대조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③ 시적 화자는 절제된 태도로 대상을 노래하고 있다. ④ ‘상한 새’는 자연이나 순수한 삶의 파괴를 의미한다. 문 19. ㉠ ~ ㉣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태평양전쟁이 격화되자 일제는 식민지 조선 내에서 황국 신민화정책을 강화함과 동시에 일본인으로서의 투철한 국가관과 ‘국민’ 의식을 주입하는 데 주력하게 되었다. ( ㉠ ) ‘국민’이란 말이 일본 내에서 실체적인 함의를 지니게 된 것은 청일전쟁 이후였다. ( ㉡ ) 이 경우 천황 아래 모두가 평등한 신민, 즉 일본의 ‘국민’으로서 재탄생하여야 한다는 당위적 명제는 다른 면에서는 ‘비국민’으로 낙인 찍힐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조장하는 일이기도 했다. ( ㉢ ) 이러한 사정은 식민지 조선 내에서도 마찬가지로 작용하였다. ( ㉣ ) ‘국민’ 의식의 강조는 이때까지만 해도 여전히 민족적인 이질감을 유지하고 있었던 조선인들에게는 심리적인 포섭의 원리인 동시에 ‘비국민’으로서의 공포감을 동반한 강력한 배제의 원리로 작용하였던 셈이다. ㉠ ㉡ ㉢ ㉣ ① 사실 그런데 그리고 요컨대 ② 사실 게다가 또한 그러므로 ③ 실제로 또한 게다가 요컨대 ④ 실제로 그러나 그리고 그러므로 문 20. 촌장의 태도와 관련된 사자성어로 가장 적절한 것은? 다: 아셨으면서 왜 숨기셨죠? 모든 사람들에게, 저 덫을 보러 간 파수꾼에게, 왜 말하지 않은 거예요? 촌장: 말해 주지 않는 것이 더 좋기 때문이다. 다: 거짓말 마세요, 촌장님! 일생을 이 쓸쓸한 곳에서 보내는 것이 더 좋아요? 사람들도 그렇죠! “이리떼가 몰려온다.” 이 헛된 두려움에 시달리고 사는 게 그게 더 좋아요? 촌장: 얘야, 이리떼는 처음부터 없었다. 없는 걸 좀 두려워 한다는 것이 뭐가 그렇게 나쁘다는 거냐? 지금까지 단 한 사람도 이리에게 물리지 않았단다. 마을은 늘 안전했어. 그리고 사람들은 이리떼에 대항하기 위해서 단결했다. 난 질서를 만든 거야. 질서, 그게 뭔지 넌 알기나 하니? 모를 거야, 너는. 그건 마을을 지켜주는 거란다. 물론 저 충직한 파수꾼에겐 미안해. 수천 개의 쓸모없는 덫들을 보살피고 양철북을 요란하게 두들겼다. 허나 말이다. 그의 일생이 그저 헛되다고만 할 순 없어. 그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고귀하게 희생한 거야. 난 네가 이러한 것들을 이해하여 주기 바란다. 만약 네가 새벽에 보았다는 구름만을 고집한다면, 이런 것들은 모두 허사가 된다. 저 파수꾼은 늙도록 헛북 이나 친 것이 되고, 마을의 질서는 무너져 버린다. 얘야, 넌 이렇게 모든 걸 헛되게 하고 싶진 않겠지? - 이강백, 파수꾼 중에서 - ① 指鹿爲馬 ② 釣而不網 ③ 隔靴搔癢 ④ 牽强附會
    기출이 | 2017-10-05 | 0개 일치 |
  • 2015 국가직 9급 국어 문제 해설 [8]
    국어-사.pdf 국어-처.pdf 2015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강경욱.pdf 2015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고혜원.pdf 2015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권기태.pdf 2015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김상곤.pdf 2015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배미진.pdf 2015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송병렬.pdf 2015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신예.pdf 2015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안한섭.pdf 2015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오대혁.pdf 2015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유두선.pdf 2015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이산.pdf 2015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이선재.pdf 2015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이유진.pdf 2015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이현나.pdf 2015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전선혜.pdf 2015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정원상.pdf 2015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정채영.pdf 2015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조창욱.pdf 국 어 사 책형 1 쪽 국 어 문 1. 어법에 맞게 쓰인 것은? ① 내일 야유회 간데요? ② 그이가 말을 아주 잘하대. ③ 연예인을 보니 그렇게 좋던? ④ 제가 직접 봤는데 너무 크대요. 문 2. 띄어쓰기가 바른 것은? ① 그 사고는 여러 가지 규칙을 도외시 하였기 때문이야. ② 사실상 여자 대 남자의 대리전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아. ③ 반드시 거기에 가겠다면 내키는 대로 행동해서는 안 돼. ④ 금연을 한 만큼 네 건강이 어느 정도까지 회복될 지 궁금해. 문 3. 밑줄 친 조사의 쓰임이 옳지 않은 것은? ① 건축 면적은 설계도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산정한다. ② 제안서 및 과업 지시서는 참가 신청자에게 한하여 교부한다. ③ 관계 조서 사본을 관리 사무소에 비치하고 일반인에게 보인다. ④ 제5조 제1항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다음 각 목의 평가는 1년 유예를 둔다. 문 4. 다음 글에서 경계하고자 하는 태도와 유사한 것은? 비판적 사고는 지엽적이고 시시콜콜한 문제를 트집 잡아 물고 늘어지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 핵심을 중요한 대상으로 삼는다. 비판적 사고는 제기된 주장에 어떤 오류나 잘못이 있는가를 찾아내기 위해 지엽적인 사항을 확대하여 문제로 삼는 태도나 사고방식과는 거리가 멀다. ① 격물치지(格物致知) ② 본말전도(本末顚倒) ③ 유명무실(有名無實) ④ 돈오점수(頓悟漸修) 문 5. 다음을 논리적 순서로 배열한 것은? ㄱ. 그 덕분에 인류의 문명은 발달될 수 있었다. ㄴ. 그 대신 사람들은 잠을 빼앗겼고 생물들은 생체 리듬을 잃었다. ㄷ. 인간은 오랜 세월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신체 조건을 맞추어 왔다. ㄹ. 그러나 밤에도 빛을 이용해 보겠다는 욕구가 관솔불, 등잔불, 전등을 만들어 냈고, 이에 따라 밤에 이루어지는 인간의 활동이 점점 많아졌다. ① ㄱ - ㄴ - ㄷ - ㄹ ② ㄴ - ㄱ - ㄹ - ㄷ ③ ㄷ - ㄹ - ㄱ - ㄴ ④ ㄹ - ㄷ - ㄴ - ㄱ 문 6. 리더십 부재와 잘못된 정책을 ‘등산’에 빗대어 설명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속담처럼 말이 많으면 어느 산을 오를 것인지 결정할 수 없습니다. ② 등산로를 잘 알지 못하더라도 길잡이가 용기 있는 결단을 내리면 많은 사람들이 등산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③ 길잡이가 방향을 잘못 가리키고 혼자 가 버리면 많은 사람들이 산 정상에 오를 수 없어 등산의 기쁨을 맛볼 수 없습니다. ④ 등산의 목적은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봉우리에 올랐다는 기쁨 그 자체이므로 길잡이는 항상 등산하는 사람들이 경쟁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문 7. 다음 글에서 알 수 있는 내용이 아닌 것은? 사물놀이는 사물(四物), 즉 꽹과리, 징, 장구, 북의 네 가지 타악기만으로 연주하는 음악을 말한다. 사물놀이는 풍물놀이와는 좀 다르다. 풍물놀이를 무대 공연에 맞게 변형한 것이 사물놀이인데, 풍물놀이가 대체로 자기 지역의 가락만을 연주하는 데 비해 사물놀이는 거의 전 지역의 가락을 모아 재구성해서 연주한다. 사물놀이 연주자들은 흔히 쟁쟁거리는 꽹과리를 천둥이나 번개에, 잦게 몰아가는 장구를 비에, 둥실대는 북을 구름에, 여운을 남기며 울리는 징을 바람에 비유한다. 천둥이나 번개, 비, 구름, 바람이 어우러지며 토해 내는 소리가 사물놀이 소리라는 것이다. 사물놀이는 앉아서 연주하는 사물놀이와 서서 연주하는 사물놀이의 두 가지 형태로 나뉘어 있는데, 전자를 ‘앉은반’, 후자를 ‘선반’이라고 한다. ① 사물놀이의 가치 ② 사물놀이의 소리 ③ 사물놀이의 악기 종류 ④ 사물놀이의 연주 형태 문 8. 다음 글의 내용과 부합하지 않는 것은? 글의 기본 단위가 문장이라면 구어를 통한 의사소통의 기본 단위는 발화이다. 담화에서 화자는 발화를 통해 ‘명령’, ‘요청’, ‘질문’, ‘제안’, ‘약속’, ‘경고’, ‘축하’, ‘위로’, ‘협박’, ‘칭찬’, ‘비난’ 등의 의도를 전달한다. 이때 화자의 의도가 직접적으로 표현된 발화를 직접 발화, 암시적으로 혹은 간접적으로 표현된 발화를 간접 발화라고 한다. 일상 대화에서도 간접 발화는 많이 사용되는데, 그 의미는 맥락에 의존하여 파악된다. ‘아, 덥다.’라는 발화가 ‘창문을 열어라.’라는 의미로 파악되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방 안이 시원하지 않다는 상황을 고려하여 청자는 창문을 열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화자는 상대방이 충분히 그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고 판단될 때 간접 발화를 전략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기도 한다. 공손하게 표현하고자 할 때도 간접 발화는 유용하다. 남에게 무언가를 요구하려는 경우 직접 발화보다 청유 형식이나 의문 형식의 간접 발화를 사용하면 공손함이 잘 드러나기도 한다. ① 발화는 구어를 통한 의사소통의 기본 단위이다. ② 간접 발화의 의미는 언어 사용 맥락에 기대어 파악된다. ③ 간접 발화가 직접 발화보다 화자의 의도를 더 잘 전달한다. ④ 요청할 때 청유문이나 의문문을 사용하면 더 공손해 보이기도 한다. 국 어 사 책형 2 쪽 문 9. 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나는 집이 가난하여 말이 없어서 간혹 남의 말을 빌려 탄다. 노둔하고 여윈 말을 얻게 되면 일이 비록 급하더라도 감히 채찍을 대지 못하고 조심조심 금방 넘어질 듯 여겨서 개울이나 구렁을 지날 때는 말에서 내려 걸어가므로 후회할 일이 적었다. 발굽이 높고 귀가 쫑긋하여 날래고 빠른 말을 얻게 되면 의기양양 마음대로 채찍질하고 고삐를 늦추어 달리니 언덕과 골짜기가 평지처럼 보여 매우 장쾌하지만 말에서 위험하게 떨어지는 근심을 면치 못할 때가 있었다. 아! 사람의 마음이 옮겨지고 바뀌는 것이 이와 같을까? 남의 물건을 빌려서 하루아침의 소용에 쓰는 것도 이와 같은데, 하물며 참으로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이야 어떻겠는가? - 이곡, ‘차마설(借馬說)’ - ① 경험을 통한 통찰력이 돋보인다. ② 우의적 기법을 적절히 활용하고 있다. ③ 대상들 사이의 유사점을 통해 대상의 특성을 설명하고 있다. ④ 일상사와 관련지어 글쓴이의 주장을 설득력 있게 드러내고 있다. 문 10. 다음 글과 같은 방식으로 논리를 전개한 것은? 진리가 사상의 체계에 있어 제일의 덕이듯이 정의는 사회적 제도에 있어 제일의 덕이다. 하나의 이론은 그것이 아무리 멋지고 간명한 것이라 하더라도 만약 참되지 않다면 거부되거나 수정되어야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법과 제도는 그것이 아무리 효율적으로 잘 정비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만약 정의롭지 않다면 개혁되거나 폐기되어야 한다. ① 의지의 자유가 없는 사람에게는 책임을 물을 수 없다. 그런데 인간에게는 책임을 물을 수 있다. 그러므로 인간의 의지는 자유롭다고 보아야 한다. ② 여자는 생각하는 것이 남자와 다른 데가 있다. 남자는 미래를 생각하지만 여자는 현재의 상태를 더 소중하게 여긴다. 남자가 모험, 사업, 성 문제를 중심으로 생각한다면 여자는 가정, 사랑, 안정성에 비중을 두어 생각한다. ③ 우리 강아지는 배를 문질러 주면 등을 바닥에 대고 누워 버려. 그리고 정말 기분 좋은 듯한 표정을 짓지. 그런데 내 친구 강아지도 그렇더라고. 아마 모든 강아지가 그런 속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 ④ 인생은 여행과 같다. 간혹 험난한 길을 만나기도 하고, 예상치 않은 일을 당하기도 한다. 우연히 누군가를 만나고 그들과 관계를 맺기도 한다. 여행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편안함을 느끼는 것처럼 생을 끝내고 죽음을 맞이할 때 우리는 더없이 편안해질 것이다. 문 11. 밑줄 친 부분이 맞춤법에 맞지 않는 것은? ① 하나에 백 원씩 처주마. ② 여름이 되니 몸이 축축 처지네. ③ 아궁이에서 쓰레기를 처대고 있지. ④ 오는 길에 처박힌 자전거를 보았어. 문 12. 밑줄 친 부분 중 보조 용언이 결합되지 않은 것은? ① 창문 너머로 날이 밝아 온다. ② 동생이 내 과자를 먹어 버렸다. ③ 우체국에 들러 선배의 편지를 부쳐 주었다. ④ 그는 환갑이 지났지만 40대처럼 젊어 보인다. 문 13. 밑줄 친 부분의 의미 관계가 나머지 셋과 다른 것은? ① 세 시간이 흐르도록 분분했던 의견들이 마침내 하나로 합치 하였다. ② 아무리 논리적 사고라 하더라도 거기에는 비판이 따르게 마련이다. ③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이 보여주는 겸손은 가끔 오만으로 비칠 수도 있다. ④ 결미에 제시된 결론이 모두에서 진술한 내용과 관련을 맺는다면 좀 더 긴밀한 구성이 될 것이다. 문 14. 밑줄 친 사자성어의 쓰임이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그는 결단력이 없어 좌고우면(左顧右眄)하다가 적절한 대응 시기를 놓쳐 버렸다. ② 다수의 기업이 새로운 투자보다 변화에 대한 암중모색(暗中 摸索)을 시도하고 있다. ③ 그 친구는 침소봉대(針小棒大)하는 경향이 있어서 하는 말을 곧이곧대로 믿기 어렵다. ④ 그 사람이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성공한 것은 연목구어(緣木求魚)나 마찬가지이다. 문 15. ㉠ ~ ㉣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삼동(三冬)에 ㉠ 베옷 입고 암혈(巖穴)에 ㉡ 눈비 맞아 구름 낀 볕뉘도 쬔 적이 없건마는 ㉢ 서산에 해 지다 하니 ㉣ 눈물겨워 하노라. ① ㉠ : 화자의 처지나 생활을 추측할 수 있게 한다. ② ㉡ : 화자와 중심 대상 사이를 연결하는 매개체이다. ③ ㉢ : 화자가 머물고 있는 공간과 구별되는 공간이다. ④ ㉣ : 상황에 대한 화자의 감정이 직접 표출되고 있다. 국 어 사 책형 3 쪽 문 16. ( ) 안에 들어갈 말로 적절한 것은? ‘개살구’, ‘잠’, ‘새파랗다’ 등은 어휘 형태소인 ‘살구’, ‘자-’, ‘파랗-’에 ‘개-’, ‘-ㅁ’, ‘새-’와 같은 접사가 덧붙어서 파생된 단어들이다. 이처럼 직접 구성 요소 중 접사가 확인되는 단어들을 ‘파생어’라고 한다. 반면, ( ) 등은 각각 실질적 의미를 지닌 두 요소가 결합하여 한 단어가 된 경우인데, 이를 ‘파생어’와 구분하여 ‘합성어’라고 한다. ① 고추장, 놀이터, 손짓, 장군감 ② 면도칼, 서릿발, 쉰둥이, 장난기 ③ 깍두기, 선생님, 작은형, 핫바지 ④ 김치찌개, 돌다리, 시나브로, 암탉 문 17. 다음 글을 읽은 독자의 반응으로 적절한 것은? 인문학은 세상에 대한 종합적이고 비판적인 해석과 시각을 제공한다. 인문학이 해석하는 세상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다. 현대 사회는 사회의 복잡성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증가함에 따라 위험과 불확실성이 커졌으며, 다양한 정보 통신 기술이 정보와 지식의 생산, 유통, 소비를 혁신적으로 바꾸면서 사람들 사이의 새로운 상호 의존 관계를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과거와는 다른 차별성을 지니고 있다. 이것은 현대 사회가 불확실하고 복잡하며 매일 매일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이 되었다는 것, 나아가 지구 구석구석에 존재하는 타인과의 상호 관계가 내 삶에 예기치 못한 영향을 미치는 세상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 인문학은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해야 한다. ① 현대 사회에서 인문학이 담당해야 할 역할에 대해 말하고 있어. ② 현대 사회의 문제점을 부각시키면서 바람직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어. ③ 과거와 현대 사회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대조하면서 현대 사회의 특징을 드러내고 있어. ④ 사회의 복잡성으로 인해 타인과의 소통에 장애가 생긴다는 점을 현대 사회의 주요한 특징으로 말하고 있어. 문 18. 다음 자료를 활용하여 글을 쓰려고 할 때, 적절하지 않은 것은? (단위 : %, 중복 응답) 인터넷의 순기능 88.4 59.0 46.6 13.1 12.9 다양한 정보의 습득 편리한 커뮤니케이션 온라인 교육 및 여가 활용 다양한 의견의 장 다양한 동호회 참여 및 활동 인터넷의 역기능 84.3 83.9 56.2 16.1 10.2 욕설, 비방, 허위 사실 유포 성인 음란물 유통 개인 정보 유출 저작권 침해 반국가 행위 ① 인터넷을 이용하면 필요한 정보를 다양하게 얻을 수 있음을 서술한다. ② 자신의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보안 강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제안한다. ③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도록 인터넷 윤리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④ 인터넷이 잘못된 여론을 형성할 수 있으므로 인터넷 사용을 금지할 것을 주장한다. 문 19. <보기>를 참고하여 ㉠∼ ㉣을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 기> 이용악은 1945년 해방이 되자 고향인 함경북도 경성에 가족을 두고 홀로 상경한다. ‘그리움’은 몹시 추웠던 그해 겨울밤 고향에 두고 온 가족을 그리워하며 쓴 시이다. 눈이 오는가 ㉠ 북쪽엔 함박눈 쏟아져 내리는가. 험한 벼랑을 굽이굽이 돌아간 백무선 철길 위에 느릿느릿 밤새워 달리는 화물차의 검은 지붕에 연달린 산과 산 사이 ㉡ 너를 남기고 온 작은 마을에도 복된 눈 내리는가. 잉크병 얼어드는 ㉢ 이러한 밤에 어쩌자고 ㉣ 잠을 깨어 그리운 곳 차마 그리운 곳. 눈이 오는가 북쪽엔 함박눈 쏟아져 내리는가. - 이용악, ‘그리움’ - ① ㉠은 자신이 떠나온 공간인 고향을 가리키는 것이겠군. ② ㉡은 고향에 남겨 두고 온 가족을 의미하는 표현이겠군. ③ ㉢은 극심한 추위 속에서도 가족을 떠올리는 시간이겠군. ④ ㉣은 그리운 이를 볼 수 없는 화자의 절망적 심정을 투영한 대상물이겠군. 문 20. 다음 글에 나타난 ‘그림 : 액자’의 관계와 가장 비슷한 것은? 2000년이 된 기념으로 ○○화랑에서 화가 200인의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큐레이터가 보내 준 카탈로그를 보고 전화로 김○○ 화백의 그림을 바로 예약했다. 큐레이터는 “작품이 작은데 병 속에 세 명이 들어가 있어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느냐?”라고 했지만, 나는 내가 설정한 ‘가족’ 이라는 주제에 어울린다고 생각하여 구입하기로 하였다. 전시회가 끝난 뒤 작품을 받아 보니 액자가 그림보다 훨씬 컸다. 이렇게 액자가 크니, 큐레이터의 걱정과는 달리 그림이 답답해 보이지는 않았다. 이것이 바로 ‘액자의 힘’이다. 내가 아는 어떤 애호가는 좋은 액자를 꾸준히 모은다. 갖고 있는 그림의 액자를 바꾸기 위해. ① 유명 인사들의 사회적 성공은 어디에서 비롯되었을까. 그들은 그 요인으로 하나같이 좋은 습관을 든다. - ‘성공 : 습관’ ② 나는 가끔 책을 장난감 블록처럼 다양하게 쌓아 본다. 책의 무거움, 진부함, 지루함을 해소하고, 즐겁고 유쾌하게 책을 재발견하고자 하는 것이다. - ‘책 : 장난감 블록’ ③ 로댕은 돌을 바라봅니다. 그 안에서 손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손을 움직여 돌 속의 손을 끄집어내려고 합니다. 그러다 실패하지요. 실패했다고 포기하지 않고 로댕은 다시 새 돌을 꺼내 바라봅니다. - ‘돌 : 손’ ④ 인간은 단 몇 초 만에 상대방에 대한 호감도를 결정한다고 한다. 몇 초 만에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고려하면, 내면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옷차림은 분명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다. - ‘내면 : 옷차림’
    기출이 | 2017-10-05 | 0개 일치 |
  • 2015 지방직 9급 국어 문제 해설 [2]
    국어-A.pdf 국어-C.pdf 2015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이선재.pdf 2015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이유진.pdf 2015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전선혜.pdf 2015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정원상.pdf 2015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정채영.pdf 2015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조창욱.pdf 2015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고혜원.pdf 2015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박우찬.pdf 2015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배미진.pdf 2015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송병렬.pdf 2015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송운학.pdf 2015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신예.pdf 2015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신홍명.pdf 2015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오대혁.pdf 2015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유두선.pdf 2015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이경복.pdf 국 어 A 책형 1 쪽 국 어 문 1. 나머지 셋과 의미가 다른 사자성어는? ① 갑남을녀(甲男乙女) ② 초동급부(樵童汲婦) ③ 장삼이사(張三李四) ④ 부창부수(夫唱婦隨) 문 2. 다음 내용에 부합하는 사자성어는? 다양한 의견을 지닌 사회의 주체들이 서로 어우러지면서도 개개인의 의견을 굽혀 야합하지 않는 열린 토론의 장을 만들자. ① 동기상구(同氣相求) ② 화이부동(和而不同) ③ 동성이속(同聲異俗) ④ 오월동주(吳越同舟) 문 3. ㉠ ~ ㉢에 들어갈 단어로 가장 적절한 것은? ○ 리포트 자료를 종류별로 ( ㉠ )해 두어라. ○ 재활용할 쓰레기를 제대로 ( ㉡ )해야 한다. ○ 그는 언제나 옳고 그른 일을 정확하게 ( ㉢ )할 줄 안다. ㉠ ㉡ ㉢ ① 分類 分離 區分 ② 分類 區分 分離 ③ 分離 區分 分類 ④ 分離 分類 區分 문 4. 밑줄 친 단어의 뜻풀이로 바르지 않은 것은? ①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는데 어쩌면 저렇게 숫저울까? - 숫접다 : 순박하고 진실하다. ② 그녀는 그가 떠날까 저어하였다. - 저어하다 : 염려하거나 두려워하다. ③ 나는 곰살궂게 이모의 팔다리를 주물렀다. - 곰살궂다 : 일이나 행동이 적당하다. ④ 아이들이 놀이방에서 새살거렸다. - 새살거리다 : 샐샐 웃으면서 재미있게 자꾸 지껄이다. 문 5. 다음과 같은 뜻의 속담은? 임시변통은 될지 모르나 그 효력이 오래가지 못할 뿐만 아니라 결국에는 사태가 더 나빠진다는 것을 말한다. ①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 ② 언 발에 오줌 누기 ③ 여름 불도 쬐다 나면 서운하다. ④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문 6. 밑줄 친 부분의 표기가 잘못된 것은? ① 나는 그 일을 시답지 않게 생각한다. ② 그에게는 다섯 살배기 딸이 있다. ③ 밖에 있던 그가 금세 뛰어왔다. ④ 건물이 부숴진 지 오래되었다. 문 7. 묶음표의 쓰임이 잘못된 것은? ① 나는 3․1 운동(1919) 당시 중학생이었다. ② 그녀의 나이(年歲)가 60세일 때 그 일이 터졌다. ③ 젊음[희망(希望)의 다른 이름]은 가장 아름다운 꽃이다. ④ 국가의 성립 요소 국토 국민 주권 문 8. 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몽타주는 두 개 이상의 상관성이 없는 장면을 배치함 으로써 새로운 의미를 도출하는 것이다. 에이젠슈테인은 몽타주의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상형문자가 합해져서 회의문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빌려 왔다. 그는 두 개의 묘사 가능한 것을 병치하여 시각적으로 묘사 불가능한 것을 재현하려 했다. 가령 사람의 ‘눈’과 ‘물’의 이미지를 충돌시켜 ‘슬픔’의 의미를 드러내며, ‘문’ 그림 옆에 ‘귀’ 그림을 놓아 ‘도청’의 이미지를 나타내는 식이다. 의미에 있어서 단일하고, 내용에 있어서 중립적이고 묘사적인 장면을 연결시켜 지적인 의미를 만들어 내는 것이 그가 구현하려 했던 몽타주의 개념이다. ① 몽타주는 상형문자의 형성 원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기법이다. ② 몽타주는 묘사 가능한 대상을 병치하여 묘사 불가능한 것을 재현한다. ③ ‘눈’과 ‘물’의 이미지가 한 장면에 배치되어 ‘슬픔’이 표현된다. ④ ‘문’과 ‘귀’의 이미지가 결합하여 ‘도청’이라는 의미를 나타낸다. 문 9. 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노동 시장은 생산물 시장과 본질적으로 유사하지만, 생산물 시장이나 타 생산요소 시장과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다. 그중 가장 중요한 특징은 인간이 상품의 일부라는 점이다. 생산물 시장에서 일반 재화는 구매자와 판매자 간에 완전한 이전이 가능하고, 수요자와 공급자는 상대방이 누구인가에 대해 전혀 신경 쓸 필요 없이 오로지 재화 그 자체의 가격과 품질을 고려하여 수요․공급 의사를 결정 한다. 그러나 노동 시장에서 노동이라는 상품은 공급자 자신과 분리될 수 없기 때문에 노동의 수요자와 공급자는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것 이상의 인간적 관계를 맺게 되고, 수요․공급에 있어서 봉급, 부가 급여, 직업의 사회적 명예, 근무 환경, 직장의 평판 등 가격 이외의 비경제적 요소가 많은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노동 시장은 가격의 변화에 따라 수요․공급이 유연성 있게 변화하지 않는 동시에 수요․공급의 불균형이 발생해도 가격의 조절 기능이 즉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 ① 여러 이론을 토대로 노동 시장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소개하고 있다. ② 여러 사례를 근거로 삼아 노동 시장에 대한 통념을 비판하고 있다. ③ 대비의 방식을 사용하여 노동 시장이 가지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④ 노동 시장에 관한 기존의 논의를 분석하여 새로운 주장을 제시하고 있다. 국 어 A 책형 2 쪽 문 1 . 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소장은 혼자서 빙긋 웃었다. 감독조를 짐짓 3공사장으로 보내길 잘했다고 그는 생각했다. 사실은 그들이 없으면 인부들을 통솔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었다. 원하는 대로 모두 수걱수걱 들어주고 나면 길 잘못 들인 강아지 새끼처럼 또 무엇을 달라고 보챌지 몰라 불안할수록, 더욱 감독조는 필요했다. 그래서 잠잠해질 때까지 당분간 보냈다가 인부들 과는 낯선 다른 패들로 교대시킬 뿐이었다. 현재 노임도 올렸고 시간 노동제도 실시하고 있는 척할 수밖에 없지만, 우선 내일의 행사를 위해 숨 좀 돌려보자는 게 그의 속셈 이었다. 그 다음엔 주동자들을 먼저 아무도 모르게 경찰에 데려다가 책임을 물어 따끔하게 본때를 보인 후, 여비나 두둑이 주어 구슬리며 딴 지방으로 쫓아 보낼 작정이었다. 그의 손에는 쟁의에 참가했던 인부들의 명단이 저절로 들어와 있는 셈이었다. 그들 불평분자의 절반쯤은 3공사장 인부들과 교대시키고, 나머지는 남겨 두되 각 함바에 뿔뿔이 흩어지게 배당할 거였다. 점차로 시간을 보내면서 하나둘씩 해고해 나갈 것이었다. 차츰차츰 작업량을 늘리고 작업장을 줄여 가면 남는 인부가 많게 될 테니 열흘도 못 가서 감원할 구실이 생길 거였다. 따라서 인상되었던 노임을 차츰 낮추며 도급을 계속시키면서 인부들이 모르는 사이에 전과 같이 나가면 어항에 물 갈아 넣는 것처럼 인부들은 모두 새 사람으로 바뀔 것이었다. 소장은 이 모든 일들을 열흘 안으로 해치우고 원상 복구를 해 놓을 자신이 있었다. - 황석영, 객지 중에서 - ① 소장은 내일의 행사를 원만하게 치르려고 한다. ② 소장은 쟁의를 해결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③ 소장은 쟁의의 주동자들을 해고할 생각을 갖고 있다. ④ 소장은 감독조를 해체하여 상황을 원상 복구할 계획이다. 문 11. 밑줄 친 용언의 활용이 잘못된 것은? ① 그는 허구헌 날 술만 마신다. ② 네가 시험에 합격했으니 동네 어른들과 잔치라도 벌여야겠구나. ③ 무슨 말을 해도 괜찮으니 내게 서슴지 말고 말해 보아라. ④ 담당자의 서투른 일 처리 때문에 창구에서 큰 혼란이 있었다. 문 12. 밑줄 친 단어의 품사가 나머지 셋과 다른 것은? ① 비 온 뒤에 땅이 굳는 법이다. ② 성격이 다른 사람끼리는 함께 살기 어렵다. ③ 새해에는 으레 새로운 마음이 생기기 마련이다. ④ 몸이 아픈 사람은 교실에 남아 있었다. 문 13. 다음 중 고친 문장이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그는 창작 활동과 전시회를 열었다. → 그는 창작 활동을 하고 전시회를 열었다. ② 그는 천재로 불려졌다. → 그는 천재로 불렸다. ③ 그는 마음씨 좋은 할머니의 손자이다. → 그는 마음씨가 좋은 할머니의 손자이다. ④ 나는 오늘 아침 나무에게 물을 주었다. → 나는 오늘 아침 나무에 물을 주었다. 문 14. 밑줄 친 부분을 고친 것 중 가장 적절한 것은? 사업자는 절전형 기기 보급 제도가 에너지를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이용을 증진하여 에너지 소비로 인한 환경 피해를 줄임으로써 국민 경제의 건전한 발전과 국민 복지의 증진에 이바지한다는 것에 동의한다. ① 사업자는 → 사업자의 ② 에너지를 → 에너지의 ③ 줄임으로써 → 줄임으로서 ④ 발전과 → 발전보다 문 15. 다음 중 올바른 우리말 표현은? ① (초청장 문안에서) 귀하를 이번 행사에 꼭 모시고자 하오니 많이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② (전화 통화에서) 과장님은 지금 자리에 안 계십니다. 뭐라고 전해 드릴까요? ③ (직원이 고객에게) 주문하신 상품은 현재 품절이십니다. ④ (방송에 출연해서) 저희나라가 이번에 우승한 것은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 덕택입니다. 문 16. 다음 글의 내용과 가장 가까운 것은? 정보의 가장 기본적인 원천은 인간이 체험하는 감각이다. 돌이 단단하고 물이 부드럽다는 것은 감각을 통해서 알 수 있다. 그러나 감각이 체계적인 지식으로 발전하는 데는 문제가 있다. 그것은 바로 감각이 주관적이어서 사람과 시기에 따라 동일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로부터 철학자들은 감각을 중시하지 않았지만, 존 로크와 같은 경험론자들은 감각의 기능을 포기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감각을 통하지 않고서는 어떤 구체적인 것도 얻을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①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② 마음을 다하면 인간의 본성을 알게 되고, 인간의 본성을 알게 되면 천명을 알게 될 것이다. ③ 종 치는 것을 보지 못했다면 종을 치면 소리가 난다는 것을 모를 것이다. ④ 세계의 역사는 다름이 아니라 바로 자유 의식의 진보이다. 문 17. 다음 글의 등장인물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양반이라는 말은 선비 족속의 존칭이다. 강원도 정선군에 한 양반이 있었는데, 그는 어질면서도 글 읽기를 좋아하였다. 군수가 새로 부임하면 반드시 그 집에 몸소 나아가서 경의를 표하였다. 그러나 그는 집안이 가난해서 해마다 관가에서 환곡을 빌려 먹다 보니 그 빚이 쌓여서 천 석에 이르렀다. 관찰사가 각 고을을 돌아다니다가 이곳의 환곡 출납을 검열하고는 매우 노하여, “어떤 놈의 양반이 군량을 이렇게 축내었느냐?”라고 하였다. 그리고는 명령을 내려 그 양반을 잡아 가두라고 하였다. 군수는 마음속으로 그 양반이 가난해서 갚을 길이 없는 것을 불쌍히 여겼지만 그렇다고 해서 가두지 않을 수도 없었다. 그 양반은 밤낮으로 훌쩍거리며 울었지만 별다른 대책도 생각해 낼 수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그의 아내가 몰아 세우기를, “당신은 한평생 글 읽기를 좋아했지만 관가의 환곡을 갚는 데 아무런 도움이 못 되는구려. 양반 양반 하더니 양반은 한 푼 가치도 못 되는구려. 라고 하였다. - 박지원, 양반전 중에서 - ① 양반은 자구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② 군수는 양반에게 측은지심을 느끼고 있다. ③ 관찰사는 공평무사하게 일을 처리하고 있다. ④ 아내는 남편에 대해 외경하는 마음을 지니고 있다. 국 어 A 책형 3 쪽 문 18. 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심청은 시각이 급하니 어서 바삐 물에 들라. 심청이 거동 보소. 두 손을 합장하고 일어나서 하느님 전에 비는 말이, “비나이다, 비나이다. 하느님 전에 비나이다. 심청이 죽는 일은 추호라도 섧지 아니하되, 병든 아비 깊은 한을 생전에 풀려 하고 이 죽음을 당하오니 명천(明天)은 감동하사 어두운 아비 눈을 밝게 띄워 주옵소서. 눈물지며 하는 말이, “여러 선인네 평안히 가옵시고, 억십만금 이문 남겨 이 물가를 지나거든 나의 혼백 불러내어 물밥이나 주시오. 하며 안색을 변치 않고 뱃전에 나서 보니 티 없이 푸른 물은 월러렁 콸넝 뒤둥구리 굽이쳐서 물거품 북적찌데한데, 심청이 기가 막혀 뒤로 벌떡 주저앉아 뱃전을 다시 잡고 기절하여 엎딘 양은 차마 보지 못할 지경이었다. - 심청가 중에서 - ① 사건에 대한 서술자의 주관적 서술이 나타나 있다. ② 등장인물들의 발화를 통해 사건의 상황을 보여준다. ③ 죽음을 초월한 심청의 면모와 효심이 드러나 있다. ④ 대상을 나열하여 장면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다. 문 19. 다음 글의 내용과 시적 상황이 가장 유사한 것은? 이때는 추구월망간(秋九月望間)이라. 월색이 명랑하여 남창에 비치고, 공중에 외기러기 응응한 긴 소리로 짝을 찾아 날아가고, 동산의 송림 사이에 두견이 슬피 울어 불여귀를 화답하니, 무심한 사람도 마음이 상하거든 독수 공방에 눈물로 세월을 보내는 송이야 오죽할까. 송이가 모든 심사를 저버리고 책상머리에 의지하여 잠깐 졸다가 기러기 소리에 놀라 눈을 뜨고 보니, 남창에 밝은 달 허리에 가득 하고 쓸쓸한 낙엽송은 심회를 돕는지라, 잊었던 심사가 다시 가슴에 가득해지며 눈물이 무심히 떨어진다. 송이가 남창을 가만히 열고 달빛을 내다보며 위연탄식하는데, “달아, 너는 내 심사를 알리라. 작년 이때 뒷동산 명월 아래 우리 임을 만났더니, 달은 다시 보건마는 임을 어찌 보지 못하는고. 심양강의 탄금녀는 만고문장 백낙천을 달 아래 만날 적에, 설진심중무한사(說盡心中無限事)를 세세히 하였건마는, 나는 어찌 박명하여 명랑한 저 달 아래서 부득설진심중사(不得說盡心中事)하니 가련하지 아니할까. 사람은 없어 말하지 못하나, 차라리 심중사를 종이 위에나 그리리라. 하고, 연상을 내어 먹을 흠씬 갈고 청황모 무심필을 듬뿍 풀어 백능화주지를 책상에 펼쳐 놓고, 섬섬옥수로 붓대를 곱게 쥐고 탄식하면서 맥맥이 앉았다가, 고개를 돌려 벽공의 높은 달을 두세 번 우러러보더니, 서두에 ‘추풍감별곡 (秋風感別曲)’ 다섯 자를 쓰고, 상사가 생각 되고, 생각이 노래 되고, 노래가 글이 되어 붓끝을 따라오니, 붓대가 쉴 새 없이 쓴다. - 채봉감별곡 중에서 - ① 임이여 물을 건너지 마오 / 임은 기어이 물을 건너갔네 / 물에 빠져 돌아가시니 / 이제 임이여 어이할꼬. ② 가위로 싹둑싹둑 옷 마르노라 / 추운 밤 열 손가락 모두 굳었네 / 남 위해 시집갈 옷 항상 짓건만 / 해마다 이내 몸은 홀로 잔다네. ③ 펄펄 나는 저 꾀꼬리 / 암수 서로 정다운데 / 외로울사 이내 몸은 / 누구와 함께 돌아갈꼬. ④ 비 개인 긴 언덕에 풀빛 짙은데 / 님 보내는 남포에는 서러운 노래 퍼지네 / 대동강 물은 언제나 마를까 / 이별의 눈물 해마다 푸른 물결 더하니. 문 20. 다음 글의 전개 순서로 가장 자연스러운 것은? (가) 21세기 인류의 운명은 과학 기술 체계에 부여된 힘이 어떻게 사용되는가에 따라서 좌우될 것이다. 기술 공학에 의해 새로운 유토피아가 도래할 것이라는 소박하고 성급한 희망과, 기술이 인간을 대신해서 역사의 주체로 등극하리라는 허무주의적인 전망이 서로 엇갈리는 기로에 우리는 서 있다. 기술 공학적 질서의 본질과 영향력을 고려하지 않은 모든 문화론은 공허할 수밖에 없다. (나) 그러나 모든 생산 체제가 중앙 집중적인 기업 문화를 포기할 수는 없으며, 기업 문화의 전환은 어디까지나 조직의 자기 보존, 생산의 효율성, 이윤의 극대화 등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다. 또 무엇보다 기업 내부의 문화적 전환을 떠나서 환경이나 자원, 에너지 등의 범사회적인 문제들이 심각해질수록 사람들은 기술 공학의 마술적 힘에 매달리고, 그러한 위기들을 중앙 집중적 권력에 의해 효과적으로 통제ㆍ관리하는 기술 사회에 대한 유혹을 강하게 느낄 것이다. (다) 기술적 질서는 자연은 물론 인간들의 삶의 방식에도 심층적인 변화를 초래했다. 관리 사회로의 이행이나 노동 과정의 자동화 등은 사회 공학적 기술이 정치 부문과 생산에 적용된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물론 기술 사회가 반드시 획일화된 관리 사회나 중앙 집권적 기업 문화로만 대표되지는 않는다. 소프트웨어 중심의 컴퓨터 산업이나 초전도체 산업 등 고도 기술 사회의 일부 산업 분야는 중앙 집권적 기업 문화를 지양하고 자율성과 개방성을 특징으로 지니는 유연한 체제를 채택할 것이라는 견해가 상당히 유력하다. (라) 생활 세계의 질서를 좌우하고 경제적 행위의 목적으로 자리 잡은 기술은 더 이상 상품의 부가 가치를 높여 주는 생산 수단만으로 이해되지 않는다. 기술의 체계는 이제 여러 연관된 기술들과 기술적 지식들에 의해서 구성된 유기적인 앙상블로 기능하는 것이다. 기술은 그 자체의 질서와 역동성을 지니는 체계이며 유사 주체로서의 양상을 보이기 때문이다. ① (가) - (나) - (다) - (라) ② (가) - (나) - (라) - (다) ③ (가) - (다) - (나) - (라) ④ (가) - (라) - (다) - (나)
    기출이 | 2017-10-04 | 0개 일치 |
  • 2013 국가직 9급 국어 문제 해설 [5]
    국어-인.pdf 국어-재.pdf 2013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고혜원.pdf 2013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배미진.pdf 2013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오대혁.pdf 2013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유두선.pdf 2013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이산.pdf 2013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이선재.pdf 2013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전선혜.pdf 2013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정원상.pdf 2013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정채영.pdf 2013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조창욱.pdf 국 어 인 책형 1 쪽 국 어 문 1. 밑줄 친 부분의 띄어쓰기가 바르지 않은 것은? ① 부모님을 한 달에 두 번꼴로 찾아뵈려고 노력한다. ② 서류를 정리할 때 이름을 가나다순으로 정리하면 편리하다. ③ 이미 그 일에 대해서는 온 국민이 다 알고 있다. ④ 어느 말을 믿어야 옳은 지 모르겠다. 문 2. 다음 글의 중심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행랑채가 퇴락하여 지탱할 수 없게끔 된 것이 세 칸 이었다. 나는 마지못하여 이를 모두 수리하였다. 그런데 그중의 두 칸은 앞서 장마에 비가 샌 지가 오래되었으나, 나는 그것을 알면서도 이럴까 저럴까 망설이다가 손을 대지 못했던 것이고, 나머지 한 칸은 비를 한 번 맞고 샜던 것이라 서둘러 기와를 갈았던 것이다. 이번에 수리 하려고 본즉 비가 샌 지 오래된 것은 그 서까래, 추녀, 기둥, 들보가 모두 썩어서 못 쓰게 되었던 까닭으로 수리비가 엄청나게 들었고, 한 번밖에 비를 맞지 않았던 한 칸의 재목들은 완전하여 다시 쓸 수 있었던 까닭으로 그 비용이 많이 들지 않았다. 나는 이에 느낀 것이 있었다. 사람의 몫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잘못을 알고서도 바로 고치지 않으면 곧 그 자신이 나쁘게 되는 것이 마치 나무가 썩어서 못 쓰게 되는 것과 같으며, 잘못을 알고 고치기를 꺼리지 않으면 해(害)를 받지 않고 다시 착한 사람이 될 수 있으니, 저 집의 재목처럼 말끔하게 다시 쓸 수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나라의 정치도 이와 같다. 백성을 좀먹는 무리들을 내버려두었다가는 백성들이 도탄에 빠지고 나라가 위태롭게 된다. 그런 연후에 급히 바로잡으려 하면 이미 썩어 버린 재목처럼 때는 늦은 것이다. 어찌 삼가지 않겠는가. - 이규보, 이옥설(理屋說) - ① 모든 일에 기초를 튼튼히 해야 한다. ② 청렴한 인재 선발을 통해 정치를 개혁해야 한다. ③ 잘못을 알게 되면 바로 고쳐 나가는 자세가 중요하다. ④ 훌륭한 위정자가 되기 위해서는 매사 삼가는 태도를 지녀야 한다. 문 3. 다음에서 알 수 있는 언어 기호의 특성으로 적절한 것은? ○ 언어는 문장, 단어, 형태소, 음운으로 쪼개어 나눌 수 있다. 특히 한정된 음운을 결합하여서 수많은 형태소, 단어를 만들고 무한한 문장을 만들 수 있다. ○ 언어는 외부 세계를 반영할 때 있는 그대로 반영하지 않고 연속적으로 이루어져 있는 세계를 불연속적인 것으로 끊어서 표현한다. 실제로 무지개 색깔 사이의 경계를 찾아볼 수 없는데도 우리는 무지개 색깔이 일곱 가지라고 말한다. ① 추상성 ② 자의성 ③ 분절성 ④ 역사성 문 4. 밑줄 친 말을 잘못 고친 것은? ① 그는 굉장한 사업 수단으로 재산을 빠른 속도로 늘렸다. → 늘였다. ② 좀 전에 제시한 것으로 의견 표명을 가름하겠습니다. → 갈음 ③ 이 사건은 의협과 용기로서 대처해야 한다. → 로써 ④ 나에 대한 너의 판단은 달랐어. → 틀렸어. 문 5. 괄호 안에 들어갈 고사 성어로 적절한 것은? 좀 과장하자면, 그 집의 겉과 속은 ( )라는 말이 떠오를 정도로 달랐다. ① 阿鼻叫喚 ② 雲泥之差 ③ 怒氣登天 ④ 百難之中 문 6. 다음 글의 논지 전개 방식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언젠가부터 우리 바다 속에 해파리나 불가사리와 같이 특정한 종들만이 크게 번창하고 있다는 우려의 말이 들린다. 한마디로 다양성이 크게 줄었다는 이야기다. 척박한 환경 에서는 몇몇 특별한 종들만이 득세한다는 점에서 자연 생태계와 우리 사회는 닮은 것 같다. 어떤 특정 집단이나 개인들에게 앞으로 어려워질 경제 상황은 새로운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는 사회 전체로 볼 때 그다지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다. 왜냐하면 자원과 에너지 측면에서 보더라도 이들 몇몇 집단들만 존재하는 세계에서는 이들이 쓰다 남은 물자와 이용하지 못한 에너지는 고스란히 버려질 수밖에 없고 따라서 효율성이 극히 낮기 때문이다. 다양성 확보는 사회 집단의 생존과도 무관하지 않다. 조류 독감이 발생할 때마다 해당 양계장은 물론 그 주변 양계장의 닭까지 모조리 폐사시켜야 하는 참혹한 현실을 본다. 단 한 마리 닭이 걸려도 그렇게 많은 닭들을 죽여야 하는 이유는 인공적인 교배로 인해 이들 모두가 똑같은 유전자를 가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양한 유전 형질을 확보하는 길만이 재앙의 확산을 막고 피해를 줄이는 길이다. 이처럼 다양성의 확보는 자원의 효율적 사용과 사회 안정에 중요하지만 많은 비용이 들기도 한다. 예를 들어 출산 휴가를 주고, 노약자를 배려하고, 장애인에게 보조 공학 기기와 접근성을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다문화 가정,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행정 제도 개선 등은 결코 공짜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성 확보가 중요한 이유는 우리가 미처 깨닫고 있지 못하는 넓은 이해와 사랑에 대한 기회를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제공하기 때문이다. ① 다양성 확보의 중요성에 대해 관점이 다른 두 주장을 대비하고 있다. ② 다양성 확보의 중요성에 대해 유추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③ 다양성이 사라진 사회를 여러 기준에 따라 분류하고 있다. ④ 다양성이 사라진 사회의 사례들을 나열하고 있다. 문 7. 다음은 기행문의 일부이다. 이 글을 통해 알 수 없는 내용은? 인천국제공항 광장에 걸린, ‘한민족의 뿌리를 찾자! 대한 고등학교 연수단’이라고 쓴 현수막을 보자 내 가슴은 마구 뛰었다. 난생 처음 떠나는 해외여행, 8월 15일 오후 3시 15분 비행기에 오르는 나는 한여름의 무더위도 잊고 있었다. 비행기가 이륙하자, 거대한 공항 청사는 곧 성냥갑처럼 작아졌고, 푸른 바다와 들판은 빙빙 돌아가는 듯했다.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구름은 정말 아름다웠다. 뭉게뭉게 떠다니는 하얀 구름 밭은 꼭 동화 속에서나 나옴직한 신비의 나라, 바로 그것이었다.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을까, 꿈속을 헤매는 영원한 방랑자가 된 걸까?’ ① 여행의 동기와 목적 ② 출발할 때의 감흥 ③ 출발할 때의 날씨와 시간 ④ 여행의 노정과 일정 국 어 인 책형 2 쪽 문 8. 유의어의 종류가 다음과 같은 것은? 옥수수 - 강냉이 ① 친구 - 벗 ② 보조개 - 볼우물 ③ 매니저 - 관리인 ④ 소금 - 염화나트륨 문 9. 가장 자연스러운 표현은? ① 교장 선생님의 말씀이 계시겠습니다. ② 모두 흥에 겨워 춤과 노래를 부르고 있다. ③ 축배를 터뜨리며 함께 우승의 기쁨을 나누었다. ④ 독서는 삶의 방편인 동시에 평생의 반려자이기도 하다. 문 10. 밑줄 친 부분이 표준 발음법에 맞는 것은? ① 이 책을 좀 읽게[익께]. ② 이 밭을[바츨] 다 갈아야 돼. ③ 협의[혀비]할 사항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까? ④ 하늘은 맑지만[말찌만] 내 마음은 안 그래요. 문 11. 다음 글의 내용에 어울리는 고사 성어로 가장 적절한 것은? 최근 여러 기업들이 상위 5 % 고객에게만 고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케팅을 벌여 소비자뿐만 아니라 전문가들 에게서도 우려의 소리를 듣고 있다. 실제로 모 기업은 지난해 초 ‘VIP 회원’보다 상위 고객을 노린 ‘VVIP 회원’을 만들면서 △매년 동남아․중국 7개 지역 왕복 무료 항공권 △9개 호텔 무료 숙박 △해외 유명 골프장 그린피 무료 등을 서비스로 내세웠다. 하지만 최근에 이 기업과 제휴를 맺고 있는 회사들이 비용 분담에 압박을 느끼면서 서비스 중단을 차례로 통보했다. 또 자사 분담으로 제공하고 있던 호텔 숙박권 역시 비용 축소를 위해 3월부터 서비스를 없앨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존 회원 시장이 포화 상태가 되면서 업계가 저마다 지난해 VIP 마케팅을 내세웠지만 높은 연회비로 인해 판매 실적은 저조한 반면 무료 공연을 위한 티켓 구매, 항공권 구입 등에 소요되는 사업비 부담은 너무 크다 보니 오히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① 견강부회(牽强附會) ② 비육지탄(髀肉之嘆) ③ 자승자박(自繩自縛) ④ 화이부동(和而不同) 문 12. 다음은 어느 부처 공문의 일부이다. 밑줄 친 부분을 잘못 고친 것은? 제목 : 위탁 교육 운영 계약 체결 의뢰 우리부 직원들의 정보화 및 사무자동화 능력 향상을 통해 업무 효율화에 기여하고져 ‘2009년 하반기 부내 정보화 교육’을 추진할 계획인 바, 이 교육의 위탁 운영을 위한 계약 체결을 아래 밝힌바와 같이 의뢰하오니 조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① 우리부 → 우리 부 ② 기여하고져 → 기여하고저 ③ 계획인 바 → 계획인바 ④ 밝힌바와 → 밝힌 바와 문 13. 다음 밑줄 친 부분에 해당하는 것은? 합성어는 형성 방식에 있어서 앞의 어근과 뒤의 어근이 의미상 결합 방식이 어떠하냐에 따라 나눌 수 있다. 예를 들어 ‘앞뒤’는 두 어근의 결합 방식이 대등하므로 대등 합성어, ‘돌다리’는 앞 어근이 뒤 어근에 의미상 종속되어 있으므로 종속 합성어, ‘춘추’는 두 어근과는 완전히 다른 제삼의 의미가 도출되므로 융합 합성어라 할 수 있다. ① 손발 ② 논밭 ③ 책가방 ④ 연세 문 14. 다음 글의 전개 순서로 가장 적절한 것은? ㄱ. 도구의 발달은 기술의 발전으로 이어져 인간은 자연 환경의 제약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ㄴ. 그리하여 인간은 자연이 주는 혜택과 고난 속에서 자신의 의지에 따라 선택적으로 자연을 이용하고 극복 하게 되었다. ㄷ. 인류는 지혜가 발달하면서 점차 자연의 원리를 깨닫고 새로운 도구를 만들 줄 알게 되었다. ㄹ. 필리핀의 고산 지대에서 농지가 부족한 자연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계단처럼 논을 만들어 벼농사를 지은 것이 그 좋은 예이다. ① ㄱ - ㄷ - ㄴ - ㄹ ② ㄱ - ㄹ - ㄷ - ㄴ ③ ㄷ - ㄱ - ㄴ - ㄹ ④ ㄷ - ㄴ - ㄱ - ㄹ 문 15. 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사회자 : 이번 시간에는 ‘유명인의 사생활 보장이 국민의 알권리에 우선되어야 하는가?’를 논제로 하여 찬반 양측 토론자 각 두 분씩과 배심원들을 모시고 토론해 보겠습니다. 사회자 : 먼저 찬성 측 첫 번째 토론자가 자신들의 입장과 그 이유에 대하여 입론해 주십시오. 찬성 측 토론자 1 : 저희 측에서는 국민의 알권리보다 유명인의 사생활 보호가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유명인’은 말뜻 그대로 사회적으로 널리 알려진 사람을 가리킵니다. 또 ‘사생활’은 개인의 사적인 생활 영역과 그와 관련된 개인적인 정보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며, ‘알권리’는 국민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정보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여기서 ‘사생활’은 ‘개인의 사적인 생활 영역’에 관계되므로, ‘알권리’의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알권리’란 공공의 문제에 적용되는 개념 아닙니까? 유명인의 사생활은 공적 활동이 아니므로 알권리의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또한 사생활을 보장받을 권리는 한 인간으로서 부여받은 가장 기본적인 권리입니다. 사생활을 보장받을 최소한의 인권은 보장되어야 합니다. 사회자 : 찬성 측의 입론을 잘 들었습니다. 이어서 반대 측에서 준비해 온 입론을 듣겠습니다. 반대 측 토론자 1 : 저희는 유명인의 사생활보다 국민의 알 권리가 우선이라고 봅니다. 여기서 ‘유명인’은 그 지명도를 바탕으로 사회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이고, ‘사생활’과 ‘알권리’는 찬성 측의 개념과 같습니다. 우리는 유명인이 유명하다는 것 자체보다도 사회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명 정치인의 경우, 그가 사적으로 어떤 말을 하고 행동을 하는지가 정치 활동의 형태로 공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유명 연예인 또한 그의 행동 하나하나가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까? 그가 감추고 싶은 비밀이라도 공익을 위해 필요하다면 국민들이 알아야 합니다. ① 사회자가 토론자들의 발언 순서를 통제하고 있다. ② 사회자가 논제에 대한 자신의 찬반 여부를 표명하고 있다. ③ 찬성 측과 반대 측 모두 논제에 대한 상대방의 입장을 수용 하고 있다. ④ 찬성 측은 입론 단계에서 논제와 관련된 구체적 사례를 제시 하고 있다. 문 16. 밑줄 친 단어가 맞춤법에 맞는 것은? ① 어머니는 나의 간절한 바람을 들어주지 않았다. ② 나라 안밖에서 피난민을 위한 성금을 모금하였다. ③ 철수와 나는 한시도 떨어질 수 없는 막연한 친구였다. ④ 매점 앞 계시판에는 학생들이 원하는 과자 이름이 가득 적혀 있다. 국 어 인 책형 3 쪽 문 17. 다음 글의 내용에 부합하지 않은 것은? 오늘날 지구상에는 193종의 원숭이와 유인원이 살고 있다. 그 가운데 192종은 온몸이 털로 덮여 있고, 단 한 가지 별종이 있으니, 이른바 ‘호모 사피엔스’라고 자처하는 털 없는 원숭이가 그것이다. 지구상에서 대성공을 거둔 이 별종은 보다 고상한 욕구를 충족하느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으나, 엄연히 존재하는 기본적 욕구를 애써 무시하려고 하는 데에도 똑같이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 그는 모든 영장류들 가운데 가장 큰 두뇌를 가졌다고 자랑하지만, 두뇌뿐 아니라 성기도 가장 크다는 사실은 애써 외면하면서 이 영광을 고릴라에게 떠넘기려고 한다. 그는 무척 말이 많고 탐구적이며 번식력이 왕성한 원숭이다. 나는 동물 학자이고 털 없는 원숭이는 동물이다. 따라서 털 없는 원숭이는 내 연구 대상으로서 적격이다. ‘호모 사피엔스’는 아주 박식해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원숭이이고, 숭고한 본능을 새로 얻었지만 옛날부터 갖고 있던 세속적 본능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 이러한 오래된 충동은 수백만 년 동안 그와 함께해 왔고, 새로운 충동은 기껏해야 수천 년 전에 획득했을 뿐이다. 수백만 년 동안 진화를 거듭하면서 축적된 유산을 단번에 벗어던질 가망은 전혀 없다. 이 사실을 회피하지 말고 직면한다면, ‘호모 사피엔스’는 훨씬 느긋해지고 좀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동물학자가 이바지할 수 있는 영역이다. ① 인간에 대해서도 동물학적 관점에서 탐구할 필요가 있다. ② 인간은 자신이 지닌 동물적 본능을 무시하거나 외면하려는 경향이 있다. ③ 인간의 박식과 숭고한 본능은 수백만 년 전에 획득했다. ④ 인간이 오랜 옛날부터 갖고 있던 동물적 본능은 오늘날에도 남아 있다. 문 18. 괄호 안에 들어갈 문장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힐링(Healing)은 사회적 압박과 스트레스 등으로 손상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방법을 포괄적으로 일컫는 말이다. 우리보다 먼저 힐링이 정착된 서구에서는 질병 치유의 대체 요법 또는 영적․심리적 치료 요법 등을 지칭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 힐링과 관련된 갖가지 상품이 유행하고 있다. 간단한 인터넷 검색을 통해 수천 가지의 상품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다. 종교적 명상, 자연 요법, 운동 요법 등 다양한 형태의 힐링 상품이 존재한다. 심지어 고가의 힐링 여행이나 힐링 주택 등의 상품들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 ) 우선 명상이나 기도 등을 통해 내면에 눈뜨고, 필라테스나 요가를 통해 육체적 건강을 회복하여 자신감을 얻는 것부터 출발할 수 있다. ① 힐링이 먼저 정착된 서구의 힐링 상품들을 참고해야 할 것이다. ②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일부터 찾는 것이 좋을 것이다. ③ 이러한 상품들의 값이 터무니없이 비싸다고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다. ④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법을 알아야 할 것이다. 문 19. 다음 글의 제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언제부터인가 이곳 속초 청호동은 본래의 지명보다 ‘아바이 마을’이라는 정겨운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함경도식 먹을거리로 유명해진 곳이기도 하지만 그 사람들의 삶과 문화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동네이기도 하다. 속초의 아바이 마을은 대한민국의 실향민 집단 정착촌을 대표하는 곳이다. 한국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1․4 후퇴 당시, 함경도에서 남쪽으로 피난 왔던 사람들이 휴전과 함께 사람이 거의 살지 않던 이곳 청호동에 정착해 살기 시작했다. 동해는 사시사철 풍부한 어종이 잡히는 고마운 곳이다. 봄 바다를 가르며 달려 도착한 곳에서 고기가 다니는 길목에 설치한 ‘어울’을 끌어올려 보니, 속초의 봄 바다가 품고 있던 가자미들이 나온다. 다른 고기는 나오다 안 나오다 하지만 이 가자미는 일 년 열두 달 꾸준히 난다. 동해를 대표하는 어종 중에 명태는 12월에서 4월, 도루묵은 10월에서 12월, 오징어는 9월에서 12월까지 주로 잡힌다. 하지만 가자미는 사철 잡히는 생선으로, 어부들 말로는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자리고기’라 한다. 청호동에서 가자미식해를 담그는 광경은 이젠 낯선 일이 아니라 할 만큼 유명세를 탔다. 함경도 대표 음식인 가자미식해가 속초에서 유명하다는 것은 입맛이 정확하게 고향을 기억한다는 것과 상통한다. 속초에 새롭게 터전을 잡은 함경도 사람들은 고향 음식이 그리웠다. 가자미식해를 만들어 상에 올렸고, 이 밥상을 마주한 속초 사람들은 배타심이 아닌 호감으로 다가섰고, 또 판매를 권유하게 되면서 속초의 명물로 재탄생하게 된 것이다. ① 속초 자리고기의 유래 ② 속초의 아바이 마을과 가자미식해 ③ 아바이 마을의 밥상 ④ 청호동 주민과 함경도 실향민의 화합 문 20. 다음 글을 통해 알 수 있는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재판이란 법원이 소송 사건에 대해 원고․피고의 주장을 듣고 그에 대한 법적 판단을 내리는 소송 절차를 말한다.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조선 시대에도 재판 제도가 있었다. 당시의 재판은 크게 송사(訟事)와 옥사(獄事)로 나뉘었다. 송사는 개인 간의 생활 관계에서 발생하는 분쟁의 해결을 위해 관청에 판결을 호소하는 것을 말하며, 옥사는 강도, 살인, 반역 등의 중대 범죄를 다스리는 일로서 적발, 수색 하여 처벌하는 것을 말한다. 송사는 다시 옥송과 사송으로 나뉜다. 옥송은 상해 및 인격적 침해 등을 이유로 하여 원(元 : 원고), 척(隻 : 피고) 간에 형벌을 요구하는 송사를 말한다. 이에 반해 사송은 원, 척 간에 재화의 소유권에 대한 확인, 양도, 변상을 위한 민사 관련 송사를 말한다. 그렇다면 당시에 이러한 송사나 옥사를 맡아 처리하는 기관은 어느 곳이었을까? 조선 시대는 입법, 사법, 행정의 권력 분립이 제도화되어 있지 않았기에 재판관과 행정관의 구별이 없었다. 즉 독립된 사법 기관이 존재하지 않았으므로 재판은 중앙의 몇몇 기관과 지방 수령인 목사, 부사, 군수, 현령, 현감 등과 관찰사가 담당하였다. ① 일반적인 재판의 정의 ② 조선 시대 송사의 종류 ③ 조선 시대 송사와 옥사의 차이점 ④ 조선 시대 재판관과 행정관의 역할
    기출이 | 2017-10-03 | 0개 일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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