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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경찰 1차 국어 문제 해설 [7]
    국어.pdf 2019 경찰 1차 국어 해설 송운학.pdf - 14 - 【국 어】 1. 현행 한글 맞춤법 에 따른 표기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우리 기관에서는 신년도가 회계년도 기준으로 3월부터입니다. ② 등굣길에 있는 신호등의 갯수와 점등 횟수를 점검하십시오. ③ 어떡해 번번히 합격율이 낮습니까? ④ 미처 생각지 못한 일이 발생할 수 있으니 내가 할게. 2. 다음의 띄어쓰기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뜻하는 경우, 의미가 변하여 파생어가 되었으므로 붙여 쓴다. ② ‘언제∨할∨지∨모른다’: ‘지’는 의존 명사이므로 띄어 쓴다. ③ ‘교재의∨제∨일장’: ‘제-’는 접두사이므로 뒷말에 붙여 써야 하는데, 띄어 썼으므로 맞지 않다. ④ ‘떠난지가∨오래다’: ‘지’는 의존 명사이므로 붙여 쓸 수 있다. 3. 현행 한글 맞춤법 에 따른 문장 부호의 사용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이는 한국을 대표하는 정신, 즉 ‘한(恨)’을 말한다. ② 그는 “우리말(國語)을 사랑해야 한다.”고 말했다. ③ 선배가 “나는 시민을....” 하면서 가셨는데 말끝을 잘 듣지 못했다. ④ 날짜: 2019. 4. 27. 토요일 4. 국어의 발음 및 표기와 관련하여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찾을 도리’는 [차즐또리]로 발음하면 된다. ② ‘맑고 맑다’를 [말꼬]와 [막따]로 소리 내어 읽었다. ③ 김희혜 씨의 이름을 글자대로 발음하기 어려워서 표준 발음법 에 따라 [김히헤]로 호명하였다. ④ 현대 국어의 종성으로 발음되는 자음은 7가지이다. 이러한 특징을 반영하여 [keik]로 발음되는 외래어를 ‘케잌’이라 적지 않고 ‘케익’으로 적었다. 5. 국어의 특징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조사가 발달하여 어순에 따른 제약이 전혀 없다. ② 어휘의 종류가 ‘고유어/한자어/외래어’로 구분되며, 친족어나 의성어·의태어가 발달해 있다. ③ 자음 중에서 파열음(폐쇄음)이 ‘예사소리/된소리/거센소리’의 3항 대립을 보인다. ④ 공손성을 표현하는 다양한 수단이 발달되어 있다. 6. 밑줄 친 부분의 문장 성분이 다른 것은? ① 4월이면 매년 시에서 나무를 심었다. ② 어느덧 벚꽃이 활짝 피었다. ③ 목련은 소리도 없이 진다. ④ 사람들은 그곳에서 봄을 즐겼다. 7. 다음 예의 밑줄 친 부분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포돌이가 웃는다. 그리고 포순이가 웃는다. ㉡ 포돌이와 포순이가 웃는다. ㉢ 포돌이와 포순이가 서로 닮았다. ㉣ 포돌이 및 포순이가 웃는다. ① ㉠의 ‘그리고’는 문장의 다른 성분을 수식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기능하므로 감탄사이다. ② ㉡의 ‘와’는 그 앞말이 필수적인 부사어임을 나타내는 부사격 조사이다. ③ ㉢의 ‘와’는 두 문장이 결합되었음을 뜻하는 접속 조사이다. ④ ㉣의 ‘및’은 두 문장이 결합될 때 쓰이는 접속 부사(문장 부사)이다. 8. 다음 밑줄 친 ‘-고’ 중에서 겹문장(복문)을 만드는 기능을 하지 않는 어미를 모두 고른 것은? 저 아이가 형이겠㉠고 네가 동생이겠구나. 내가 예전에는 너를 업㉡고 병원까지 달려갔었지. 그래, 요즘은 건강하㉢고? 운동은 좀 하㉣고 있니? ① ㉠㉡ ② ㉡㉢ ③ ㉢㉣ ④ ㉠㉣ 9. 높임법(존대법) 표현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할머니께서는 항상 북녘을 바라보며 여기에 앉아 계셨습니다. ② 이제는 꽃가마에 누워 저 멀리 가십니다. ③ “할머니! 아버지도 그 뜻을 압니다!” ④ 할머니의 유지가 이곳에 머물러 계십니다. 10. 다음 문장 중에서 의사 전달이 가장 명확한 것은? ① 다시 풀려진 묶었던 머리를 나는 움직이지 않게 더 꽉 묶였다. ② 그는 이발소에서 이발을 한다. ③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여러분의 경찰이 되겠습니다. ④ 두 명의 경찰이 범인 둘을 잡았다. ※ [11∼12]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우리 사회에서는 전통적으로 물건의 낭비를 죄악으로 여겼다. 그리고 이러한 인식은 결국 부(富)도 죄악이라는 생각으로 이어졌다. 낭비는 여분의 재물이 있어야 가능한데, 여분의 재물이란 곧 잉여의 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 사회는 부를 부정적인 것으로 생각해 왔다. 정약용은 목민심서 에서 “의복의 사치는 뭇 사람들이 꺼리는 바이고 귀신도 미워하는 것이자 복을 깎아내리는 것이다.”라고 말한 후 “여자가 방물장수를 널리 불러들여 진귀한 비단, 가는 모시 베, 고운 삼베, 용을 아로새긴 비녀, 나비 모양의 노리개 등을 사들여 치장하면 식자(識者)들은 벌써 그 남편이 바르지 못함을 알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므로 공직자의 부인은 무릇 “나무 비녀에 베치마를 입어서 성장(盛裝)한 다른 부인들을 부끄럽게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여기서 부는 ㉠부패와 그대로 ㉡직결되는 것으로 여겨진다. 현대 사회에서도 ㉢사치와 낭비를 죄악으로 여기고 합리적인 지출과 검소를 중시하는 금욕적 도덕주의가 완강하게 자리 잡고 있다. 간간이 언론에서 ㉣낭비를 마치 큰 범죄나 되는 듯이 비판 하는 것을 보면, 소비에 대한 경직된 사고가 우리의 의식 속에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이 세상에서 낭비가 사라지는 것을 바라는 것은 환상이다. 낭비는 생존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양을 넘어선 모든 생산과 소비를 가리킨다. 그러므로 모든 사치품, 모든 유행, 모든 음식 쓰레기가 낭비이며, 공장의 과잉 설비 역시 낭비이다. 그러나 우리의 삶은 꼭 필요한 생필품만으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먹고사는 데 꼭 필요한 물품 이외에 더 이상을 생산하지 않고 소비하지도 않는다면 그것은 동물의 생존 방식이지, 인간의 생활 방식이 아니다. 그리고 그러한 삶에는 더 이상 문화라는 것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11. 위의 글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한국 사회에서는 전통적으로 물건의 낭비와 부(富)를 부정적 으로 여겼다. ② 목민심서 에서 정약용은 공직자 부인의 첫째 덕목으로 검소함을 꼽았다. ③ 현대 사회에서도 낭비를 죄악으로 여기는 경직된 사고가 여전히 남아 있다. ④ 생활에 필요한 물품만 생산하고 소비하는 것은 인간의 생활 방식이 아니다. 12. ㉠∼㉣의 밑줄 친 단어를 한자로 바르게 표기한 것은? ① ㉠膚敗 ② ㉡直決 ③ ㉢奢移 ④ ㉣浪費 - 15 - 13. 다음 밑줄 친 ㉠에 들어갈 표현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말을 하고 글을 쓰는 표현 행위는 사고 활동과 분리해서 생각 할 수 없다.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활동에는 당연히 사고 작용이 따르기 때문이다. 역으로, 말을 하고 난 뒤에나 글을 쓰고 난 뒤에 그 과정을 되돌아보면서 새로운 생각을 하거나 발전된 생각을 얻기도 한다. 또한 청자나 독자의 반응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바꾸거나 확신을 가지기도 한다. 이처럼 사고와 표현 활동은 지속적으로 상호 작용을 하게 된다. ㉠사고와 표현 활동은 상호 작용을 하면서 각각의 능력이 는 점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머릿속에서 이루어진 사고 활동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말이나 글로 표현해 보면 부족하거나 개선할 점들을 찾을 수 있게 되고 이후에 좀 더 조직적으로 사고 하는 습관도 생긴다. 한편 표현 활동을 하다 보면 어휘 선택, 내용 조직 등의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그에 대해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생각해 보게 되고 이를 통해 표현 능력이 향상된다. 이렇게 사고력과 표현력은 상호 협력의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 흔히 좋은 글을 쓰기 위한 조건으로 ‘다독(多讀), 다작(多作), 다상량(多商量)’을 들기도 하는데, 많이 읽고, 많이 써 보고, 많이 생각하다 보면 좋은 글을 쓸 수 있다는 뜻이다. 여기에서 ‘다상량’은 충분한 사고 활동을 의미한다. 이는 물론 말하기에도 적용되는 것으로 표현 활동과 사고 활동의 관련성을 잘 말해 주고 있다. ① 충분한 사고 활동 후에 이루어지는 표현 활동은 세련되게 된다 ② 사고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표현해 보면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③ 사고와 표현 활동은 상호 작용을 하면서 각각의 능력을 상승 시킨다 ④ 말하기보다 글쓰기가 상대적으로 사고 활동과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 14. 다음 글과 관련이 있는 고사 성어로 가장 적절한 것은? 좋은 독서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짬짬이 아주 조금씩 독서를 시작한다. 독서는 책상에 앉아 책상 등을 켜고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지하철을 타면 독서를 하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지하철 에서도 시간적 여유와 앉을 자리 등의 여건이 갖추어져야 독서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기준으로 따진다면 하루에 독서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나는 ‘짬짬이 독서’를 추천한다. 항상 책을 가방에 넣고 다니며 버스나 지하철을 기다리면서 5∼10분간 2∼3장 읽고, 친구나 음식을 기다리면서 5∼10분을 읽는다. 분량에 얽매이지 않고 계속 읽어 가다 보면 생각보다 많은 양을 읽을 수 있다. 두꺼운 책을 한 번에 다 읽으려 하지 말고 짬짬이 지속적으로 읽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① 矯枉過直 ② 深思熟考 ③ 尸位素餐 ④ 水滴穿石 15. <관동별곡>의 다음 내용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小쇼香향爐노 大대香향爐노 눈 아래 구버보고 正졍陽양寺ᄉᆞ眞진歇헐臺ᄃᆡ고텨 올나 안ᄌᆞᆫ마리 廬녀山산 眞진面면目목이 여긔야 다 뵈ᄂᆞ다 어와 造조化화翁옹이 ㉠헌ᄉᆞ토 헌ᄉᆞ할샤 ᄂᆞᆯ거든 ᄯᅱ디 마나 셧거든 솟디 마나 芙부蓉용을 고잣ᄂᆞᆫᄃᆞᆺ白ᄇᆡᆨ玉옥을 믓것ᄂᆞᆫᄃᆞᆺ 東동溟명을 박ᄎᆞᄂᆞᆫᄃᆞᆺ㉡北북極극을 괴왓ᄂᆞᆫᄃᆞᆺ 놉흘시고 望망高고臺ᄃᆡ외로올샤 穴혈望망峰봉이 하ᄂᆞᆯ의 추미러 므ᄉᆞ일을 ᄉᆞ로리라 千쳔萬만 劫겁 디나ᄃᆞ록 구필 줄 모ᄅᆞᄂᆞᆫ다 어와 너여이고 너 ᄀᆞᄐᆞ니 ᄯᅩ잇ᄂᆞᆫ가 ① ㉠을 현대어로 풀이하면 ‘야단스럽기도 야단스럽구나’이다. ② ㉡의 지시적 대상은 ‘북극성’이지만 ‘임금’을 의미하기도 한다. ③ 수사법 중에서 은유법, 과장법, 대구법, 반어법이 사용되었다. ④ 금강산 봉우리들의 모습에 지조와 절개를 지닌 충신으로서 작가 자신을 견주고 있다. 16. ㉠∼㉤을 글의 순서에 따라 올바르게 배열한 것은? 잎으로 곤충 따위의 작은 동물을 잡아서 소화 흡수하여 양분을 취하는 식물을 통틀어 식충 식물이라 한다. 대표적인 식충 식물 로는 파리지옥이 있다. 주로 북아메리카에서 번식하는 파리지옥은 축축하고 이끼가 낀 곳에서 곤충을 잡아먹으며 사는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 두 개의 잎에는 각각 세 개씩의 긴 털, 곧 감각모가 있다. ㉡ 낮에 파리 같은 먹이가 파리지옥의 이파리에 앉으면 0.1초 만에 닫힌다. ㉢ 중심선에 경첩 모양으로 달린 두 개의 잎 가장자리에는 가시 같은 톱니가 나 있다. ㉣ 약 10일 동안 곤충을 소화하고 나면 잎이 다시 열린다. ㉤ 이 감각모에 파리 따위가 닿으면 양쪽으로 벌어져 있던 잎이 순식간에 서로 포개지면서 닫힌다. 파리지옥의 잎 표면에 있는 샘에서 곤충을 소화하는 붉은 수액이 분비되므로 잎 전체가 마치 붉은색의 꽃처럼 보인다. 파리지옥의 잎이 파리가 앉자마자 0.1초 만에 닫힐 수 있는 것은, 감각모가 받는 물리적 자극에 의해 수액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잎의 모양이 바뀌기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① ㉠-㉢-㉤-㉣-㉡ ② ㉢-㉠-㉤-㉡-㉣ ③ ㉠-㉤-㉢-㉡-㉣ ④ ㉢-㉤-㉠-㉣-㉡ 17. 다음 밑줄 친 ㉠에 들어갈 속담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귀국하고 나서도 아버지는 역시 노동, 어머니는 장사를 했다. 어머니가 장사를 한 것은 귀국 즉시가 아니었고, 한번은 죽은 내 남동생의 주사를 맞히려고 하는데 집에는 돈 한 푼이 없어 이웃에게 빌리려고 했으나 어디 한 군데서도 그것을 못 했다고 한다. 그 약값이 없어 동생은 죽었다. ‘없으면 문둥이보다 더 더럽다.’라는 것은 당신이 노상 한 말이었고, 그래서 당신 스스로가 장사판에 뛰어든 것이다. [중략] 그러니까 그 덕으로 우리는 살았다. 이때도 생선을 지고 그 뒤치다꺼리는 아버지가 했다. 그 장사를 몇 년 했다. 형이 장가든 것도, 내가 그런 것도, 또 밑으로 누이동생 둘이 시집간 것도, 다 어머니가 장사를 한 덕을 입었다. 큰 벌이는 아니었으나 그 동안 먹고 지낸 것, 우리들 사 남매를 장가가고 시집가게 한 조그만 힘은 되었다. [중략] 어머니는 숱한 고생 속에서 세월을 보냈다. 그 어머니의 말대로, ‘㉠사비단옷 입고 밤길 걷기’였다. 자신의 노력이 하나도 드러나지 않는 것이었다. 지지리도 고생스러운 나날이었다. ① 비단옷 입고 밤길 걷기 ② 솔밭에 가서 고기 낚기 ③ 원님 덕에 나팔 분다 ④ 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 18. 다음 글의 주제로 가장 적절한 것은? 옛 학자는 반드시 스승이 있었으니, 스승이라 하는 것은 도 (道)를 전하고 학업(學業)을 주고 의혹을 풀어 주기 위한 것이다. 사람이 나면서부터 아는 것이 아닐진대 누가 능히 의혹이 없을 수 있으리오. 의혹하면서 스승을 따르지 않는다면 그 의혹된 것은 끝내 풀리지 않는다. 나보다 먼저 나서 그 도(道)를 듣기를 진실로 나보다 먼저라면 내 좇아서 이를 스승으로 할 것이요, 나보다 뒤에 났다 하더라도 그 도(道)를 듣기를 또한 나보다 먼저라고 하면 내 좇아서 이를 스승으로 할 것이다. 나는 도(道)를 스승 으로 하거니, 어찌 그 나이의 나보다 먼저 나고 뒤에 남을 개의 (介意)하랴! 이렇기 때문에 귀한 것도 없고 천한 것도 없으며, 나이 많은 것도 없고 적은 것도 없는 것이요, 도(道)가 있는 곳이 스승이 있는 곳이다. ① 스승은 도(道)를 전하고 의혹을 풀어 주는 사람이다. ② 도(道)가 있는 사람이면 나이에 관계없이 스승으로 삼을 수 있다. ③ 의혹되는 바가 있으면 스승을 좇아서 그 의혹된 것을 풀어야 한다. ④ 나보다 먼저 난 이가 도(道)를 듣지 못했다면 그는 생이지지자 (生而知之者)가 아니다. - 16 - 19. 다음 작품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산수유나무가 노란 꽃을 터트리고 있다 산수유나무는 그늘도 노랗다 마음의 그늘이 옥말려든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은 보아라 나무는 그늘을 그냥 드리우는 게 아니다 그늘 또한 나무의 한 해 농사 산수유나무가 그늘 농사를 짓고 있다 꽃은 하늘에 피우지만 그늘은 땅에서 넓어진다 산수유나무가 농부처럼 농사를 짓고 있다 끌어모으면 벌써 노란 좁쌀 다섯 되 무게의 그늘이다 ① 그늘을 나무가 짓는 농사로 본 참신한 발상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② 사전에 나오지 않는 어휘를 사용하여 여러 의미를 함축적으로 나타내는 효과를 준다. ③ 다른 존재에게 편안함을 제공하는 그늘은 나무가 자라면서 저절로 드리워지는 것이다. ④ 마음의 그늘이 옥말려든다고 불평하는 사람들과 산수유나무가 대비되고 있다. 20. 다음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 하지 않은 것은? 선 채로 소설을 다 읽고 나서 나는 비로소 싸늘하게 식은 저녁상과 싸늘하게 기다리고 있는 아주머니를 의식했다. 몸을 씻은 다음 상 앞에 앉아서도 나는 아직 아주머니에게 눈을 주지 않고 있었다. 나의 추리는 완전히 빗나갔다. 그러나 그런 건 괘념할 필요가 없었다. 소설의 마지막에서 형은 퍽 서두른 흔적이 보였지만 결코 지워지지 않는 연필로 그린 듯한 강한 선(線)으로 <얼굴>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형이 낮에 나의 그림을 찢은 이유가 거기 있었다. 내일부터 병원 일을 시작 하겠다던 말을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동료를 죽였기 때문에 천 리 길의 탈출에 성공할 수 있었다던 수수께끼의 해답도 거기 있었다. [중략] 비로소 몸 전체가 까지는 듯한 아픔이 전해 왔다. 그것은 아마 형의 아픔이었을 것이다. 형은 그 아픔 속에서 이를 물고 살아왔다. 그는 그 아픔이 오는 곳을 알고 있는 것이다. 그리 하여 그것은 견딜 수 있었고, 그것을 견디는 힘은 오히려 형을 살아 있게 했고 자기를 주장할 수 있게 했다. 그러던 형의 내부는 검고 무거운 것에 부딪혀 지금 산산조각이 나고 있었다. 그렇다고 해도 이제 형은 곧 일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형은 자기를 솔직하게 시인할 용기를 가지고, 마지막에는 관모의 출현이 착각이든 아니든, 사실로서 오는 것에 보다 순종하여, 관념을 파괴해 버릴 수 있는 힘이 있었다. 무엇보다도 형은 그 아픈 곳을 알고 있었으니까. 어쨌든 형을 지금까지 지켜 온 그 아픈 관념의 성은 무너지고 말았지만, 그만한 용기는 계속해서 형에게 메스를 휘두르게 할 것이다. 그것은 무서운 창조력일 수도 있었다. 그러나 - 나는 멍하니 드러누워 생각을 모으려고 애를 썼다. 나의 아픔은 어디서 온 것인가. 혜인의 말처럼 형은 6ㆍ25의 전상자이지만, 아픔만이 있고 그 아픔이 오는 곳이 없는 나의 환부는 어디인가. 혜인은 아픔이 오는 곳이 없으면 아픔도 없어야 할 것처럼 말했지만, 그렇다면 지금 나는 엄살을 부리고 있다는 것인가. 나의 일은, 그 나의 화폭은 깨어진 거울처럼 산산조각이 나 있었다. 그것을 다시 시작하기 위하여 나는 지금까지보다 더 많은 시간을 망설이며 허비해야 할는지 모른다. 어쩌면 그것은 나의 힘으로는 영영 찾아내지 못하고 말 얼굴 일지도 몰랐다. 나의 아픔 가운데에는 형에게서처럼 명료한 얼굴이 없었다. ① 형이 맺은 소설의 결말은 동생의 예상을 완전히 벗어나는 것 이었다. ② 형은 환자의 죽음과 전쟁으로 인한 상처를 소설 쓰기를 통해 극복한다. ③ 동생은 형이 쓴 소설을 읽으면서 뚜렷하지 않은 자신의 아픔을 돌아본다. ④ 동생은 자신의 아픔을 충분히 이해해 주는 혜인을 단호하게 거부하고 있다.
    기출이 | 2019-04-27 | 0개 일치 |
  • 2019 서울시 9급 국어문제 해설 (2월) [9]
    스터디 국어_9급_A형.pdf 국어_9급_B형.pdf 2019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유두선.pdf 2019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임지혜.pdf 2019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안효선.pdf 2019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윤서영.pdf 2019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강경욱.pdf 2019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영보이.pdf 2019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송운학.pdf 국 어(9급) A책형 1/3쪽 1. 음운의 개념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① 소리의 강약이나 고저 등은 분절되지 않으므로 음운 이라고 할 수 없다. ② 음운은 의미를 구별해 주는 최소의 단위이므로 최소 대립쌍을 통해 한 언어의 음운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③ 음운은 몇 개의 변이음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실제로 들리는 소리가 다른 경우에도 하나의 음운으로 인정할 수 있다. ④ 음운은 실제적인 소리라기보다는 관념적이고 추상 적인 기호라고 보아야 한다. 2. 다음 문장 중 어법에 가장 맞는 것은? ① 금융 당국은 내년 금리가 올해보다 더 오를 것으로 내다보면서 대출 이자율이 2% 이상 오를 것으로 예측 하였다. ② 작성 내용의 정정 또는 신청인의 서명이 없는 서류는 무효입니다. ③ 12월 중에 한-중 정상회담이 다시 한 번 열릴 것으로 보여집니다. ④ 그의 목표는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가 되는 것이었고, 그래서 단 하루도 연습을 쉬지 않았다. 3. 속담과 한자성어의 뜻이 가장 비슷한 것은? ① 이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 - 순망치한(脣亡齒寒) ②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 하로동선(夏爐冬扇) ③ 우물 안의 개구리 - 하충의빙(夏蟲疑氷) ④ 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 - 설중송백(雪中松柏) 4. <보기>는 복수 표준어에 대한 설명이다. 이에 따른 표기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보기> 한 가지 의미를 나타내는 형태 몇 가지가 널리 쓰이며 표준어 규정에 맞으면, 그 모두를 표준어로 삼는다. ① 가는허리 / 잔허리 ② 고깃간 / 정육간 ③ 관계없다 / 상관없다 ④ 기세부리다 / 기세피우다 5. <보기>의 로마자 표기가 옳은 것을 모두 고르면? <보기> ㄱ. 오죽헌 Ojukeon ㄴ. 김복남(인명) Kim Bok-nam ㄷ. 선릉 Sunneung ㄹ. 합덕 Hapdeok ① ㄱ, ㄴ ② ㄱ, ㄷ ③ ㄴ, ㄹ ④ ㄷ, ㄹ 6. <보기>의 시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옳은 것은? <보기> 公無渡河 公竟渡河 墮河而死 當奈公何 ① 황조가와 더불어 현존하는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서사시다. ② 한시와 함께 번역한 시가가 따로 전한다. ③ ‘물’의 상징적 의미를 따라 시상을 전개하고 있다. ④ 몇 번을 죽어도 충성의 마음이 변치 않음을 노래하고 있다. 7. <보기>의 두 시조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보기> ㈎ 임 그린 상사몽이 ㉠ 실솔의 넋이 되어 가을철 깊은 밤에 임의 방에 들었다가 날 잊고 깊이 든 잠을 깨워 볼까 하노라. ㈏ 이 몸이 죽어져서 ㉡ 접동새 넋이 되어 이화 핀 가지 속잎에 싸였다가 밤중만 살아서 우리 임의 귀에 들리리라. ① ㉠은 귀뚜라미를 뜻한다. ② ㈎, ㈏ 모두 임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하고 있다. ③ ㉡은 울음소리가 돌아갈 귀(歸), 촉나라 촉(蜀), ‘귀촉 귀촉’으로 들려 귀촉도라고도 한다. ④ ㈎, ㈏의 작가는 모두 미상이다. 8. 밑줄 친 단어의 형태가 옳지 않은 것은? ① 멀리서 보기와 달리 산이 가팔라서 여러 번 쉬었다. ② 예산이 100만 원 이상 모잘라서 구입을 포기해야 했다. ③ 영혼을 불살라서 이룬 깨달음이니 더욱 소중하다. ④ 말이며 행동이 모두 올발라서 흠잡을 데 없는 사람 이다. 9. 한자어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연장(延長)’, ‘하산(下山)’은 ‘서술어+부사어’의 구조이다. ② ‘인간(人間)’, ‘한국인(韓國人)’의 ‘인’은 모두 어근이다. ③ ‘우정(友情)’, ‘대문(大門)’의 구성 성분은 비자립적 어근과 단어이다. ④ ‘시시각각(時時刻刻)’, ‘명명백백(明明白白)’은 고유어의 반복합성어 구성 방식과 다르다. 국 어(9급) A책형 2/3쪽 10. 다음 중 띄어쓰기가 가장 옳은 것은? ①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의 속은 모른다. ② 데칸 고원은 인도 중부와 남부에 위치한 고원이다. ③ 못 본 사이에 키가 전봇대 만큼 자랐구나! ④ 이번 행사에서는 쓸모 있는 주머니만들기를 하였다. 11. 형태소의 개수가 가장 많은 것은? ① 떠내려갔다 ② 따라 버렸다 ③ 빌어먹었다 ④ 여쭈어봤다 12. 불규칙 활용을 하는 용언이 아닌 것은? ① 묻다(問) ② 덥다(暑) ③ 낫다(愈) ④ 놀다(遊) 13. <보기>의 시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보기> 首陽山(수양산) 바라보며 夷齊(이제) 恨(한) 노라. 주려 주글진들 採薇(채미)도 것가. 비록애 푸새엣 거신들 긔 뉘 헤 낫 니. ① 시인은 사육신의 한 명이다. ② 중의법을 사용하고 있다. ③ 중국의 고사를 인용하고 있다. ④ 단종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고 있다. 14. <보기>의 시조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보기> 우 거시 벅구기가 프른 거시 버들숩가. 이어라 이어라 漁어村촌 두어 집이 속의 나락들락. 至지국悤총 至지국悤총 於어思 臥와 말가 기픈 소희 온갇 고기 노 다. 년닙희 밥 싸 두고 반찬으란 쟝만 마라. 닫 드러라 닫 드러라 靑청蒻약笠립은 써 잇노라, 綠녹蓑사衣의 가져오나. 至지국悤총 至지국悤총 於어思 臥와 無무心심 白백鷗구 내 좃 가 제 좃 가. ① 임금에 대한 그리움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② 청각적 이미지를 활용하고 있다. ③ 대구법을 사용하고 있다. ④ 후렴구를 제외하면 전형적인 3장 6구의 시조 형식을 갖추고 있다. 15. <보기>와 가장 관련이 없는 고사성어는? <보기> 섶 실은 천리마(千里馬)를 알아 볼 이 뉘 있으리 십년(十年) 역상(櫪上)에 속절없이 다 늙도다 어디서 살진 쇠양마(馬)는 외용지용 하느니 ① 髀肉之嘆 ② 招搖過市 ③ 不識泰山 ④ 麥秀之嘆 16. 어휘의 뜻풀이가 가장 옳지 않은 것은? ① 가멸차다: 재산이나 자원 따위가 매우 많고 풍족하다 ② 상고 대: 나무나 풀에 내려 눈처럼 된 서리 ③ 안다미로: 다른 사람이 믿을 수 있도록 성실하게 ④ 톺아보다: 샅샅이 훑어 가며 살피다 17. <보기>는 「훈민정음언해」의 한 부분이다. 이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옳은 것은? <보기> 나랏 말 미 中國에 달아 文字와로 서르 디 아니 이런 젼 로 어린 百姓이 니르고져 배 이셔도 내 제 들 시러 펴디 몯 노미 하니라 내 이 爲 야 어엿비 너겨 새로 스믈여듧字 노니 사 마다 수 니겨 날로 메 便安킈 고져 미니라 ① <보기>는 한 문장이다. ② 밑줄 친 ‘시러’는 한자 ‘載’에 해당한다. ③ 밑줄 친 ‘내’는 세종대왕이 자신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④ ‘ㅏ’와 ‘ ․ ’는 발음이 같지만 단어들을 구별하기 위해 사용했다. 18. <보기>의 밑줄 친 시어 가운데 내적 연관성이 가장 적은 것은? <보기> 유리에 차고 슬픈 것이 어린거린다. 열없이 붙어서서 입김을 흐리우니 길들은 양 언 날개를 파다거린다. 지우고 보고 지우고 보아도 새까만 밤이 밀려나가고 밀려와 부디치고, 물먹은 별이, 반짝, 보석처럼 백힌다. 밤에 홀로 유리를 닦는 것은 외로운 황홀한 심사이어니, 고운 폐혈관이 찢어진 채로 아아, 늬는 산ㅅ새처럼 날아갔구나! ① 차고 슬픈 것 ② 새까만 밤 ③ 물먹은 별 ④ 늬 국 어(9급) A책형 3/3쪽 19. <보기>의 지문은 설명문의 일종이다. 두괄식 설명문 으로 구성하고자 할 때 논리적 전개에 가장 부합하게 배열한 것은? <보기> ㉠ 문장을 구성하는 기본적인 언어 단위를 어절이라 한다. 띄어 쓴 문장 성분을 각각 어절이라고 하는데, 하나의 어절이 하나의 문장 성분이 되는 것은 문장 구성의 기본적인 성질이다. ㉡ 문장은 인간의 생각을 완결된 형태로 담을 수 있는 언어 단위이다. 문장은 일정한 구성 성분으로 이루어 지는데, 맥락을 통해서 알 수 있을 경우에는 문장 성분을 생략할 수도 있다. ㉢ 띄어 쓴 어절이 몇 개 모여서 하나의 문장 성분이 되는 경우가 있다. ‘그 남자가 아주 멋지다.’라는 문장 에서 ‘그 남자가’와 ‘아주 멋지다’는 각각 두 어절로 이루어져서 주어와 서술어 역할을 하고 있다. ㉣ 두 개 이상의 어절이 모여서 하나의 문장 성분을 이룬 것을 구(句)라고 한다. 절은 주어와 서술어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구와 구별되지만, 독립적으로 사용되지 못한다는 점에서 문장과 구별된다. ① ㉠-㉡- ㉣ - ㉢ ② ㉠- ㉣ - ㉢ - ㉡ ③ ㉡-㉠- ㉢ - ㉣ ④ ㉡- ㉢ -㉠- ㉣ 20. <보기>의 설명에 활용된 방식과 가장 가까운 것은? <보기> 유학자들은 자신이 먼저 인격자가 될 것을 강조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자신뿐 아니라 백성 또한 올바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을 원칙으로 삼는다. 주희도 자신이 명덕(明德)을 밝힌 후에는 백성들도 그들이 지닌 명덕을 밝혀 새로운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고 본다. 백성을 가르쳐 그들을 새롭게 만드는 것이 바로 신민(新民)이다. 주희는 대학을 새로 편찬하면서 고본(古本) 대학의 친민(親民)을 신민(新民)으로 고쳤다. ‘친(親)’보다는 ‘신(新)’이 백성을 새로운 사람으로 만든다는 취지를 더 잘 표현한다고 보았던 것이다. 반면 정약용은, 친민을 신민으로 고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정약용은 친민을 백성들이 효(孝), 제(弟), 자(慈)의 덕목을 실천 하도록 이끄는 것이라 해석한다. 즉 백성들로 하여금 자식이 어버이를 사랑하여 효도하고 어버이가 자식을 사랑하여 자애의 덕행을 실천하도록 이끄는 것이 친민 이다. 백성들이 이전과 달리 효, 제, 자를 실천하게 되었 다는 점에서 새롭다는 뜻은 있지만 본래 글자를 고쳐서는 안 된다고 보았다. ① 시는 서정시, 서사시, 극시로 나뉜다. ② 소는 식욕의 즐거움조차 냉대할 수 있는 지상 최대의 권태자다. ③ 언어는 사고를 반영한다는 말이 있는데, 그 예로 무지개 색깔을 가리키는 7가지 단어에 의지하여 무지개 색깔도 7가지라 판단한다는 것을 들 수 있다. ④ 곤충의 머리에는 겹눈과 홑눈, 더듬이 따위의 감각 기관과 입이 있고, 가슴에는 2쌍의 날개와 3쌍의 다리가 있으며, 배에는 끝에 생식기와 꼬리털이 있다. 이 면은 여백입니다.
    기출이 | 2019-02-26 | 0개 일치 |
  • 2018 경찰 3차 국어 문제 해설 [16]
    스터디 국어.pdf 2018 경찰 3차 국어 해설 송운학.pdf 2018 경찰 3차 국어 해설 유두선.pdf 2018 경찰 3차 국어 해설 안효선.pdf - 14 - 1. 파생어끼리 묶인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치솟다, 고무신 ② 새빨갛다, 놀이 ③ 얽매다, 풋사랑 ④ 굶주리다, 까막까치 2. 음운은 의미를 변별해 주는 최소의 단위이다. 다음 중 음운의 유형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태/테’에서의 모음 ② ‘밤ː/밤’에서의 장단 ③ ‘가지/바지’에서의 어두 자음 ④ ‘시름/주름’에서의 첫째 음절 3. 맞춤법 규정의 ‘원칙’에 맞게 쓴 것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절차적 타당성을 확보하지 못한 공공 정책은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공공 갈등을 유발한다. 이러한 공공 갈등에 접근하는 방법에는 사후적 접근과 예방적 접근이 있다. 사후적 접근은 일단 갈등이 야기되고 확대된 후에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모색하는 ㉡방법으로써 조정자나 중재자 역할을 하는 제3자에 의한 조정이나 중재 제도가 이에 해당한다. 예방적 접근은 공공 참여를 통해 공공 정책을 입안하는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과 일반 시민들 간의 대화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도모함으로써 공공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방법인바 합의 회의나 공론 조사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일단 공공 갈등이 발생하게 되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갈등의 양상이 확대되기 쉽다. 따라서 공공 정책을 집행할 때는 사후적 접근 방법보다 예방적 접근 방법이 더욱 효과적이다. ① ㉠ ② ㉡ ③ ㉢ ④ ㉣ 4. 띄어쓰기 규정의 ‘원칙’에 맞게 쓴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제주에∨온∨지∨십여∨년이∨됐다. ② 지금∨부터는∨오는∨대로∨입장해야∨한다. ③ 그밖의∨사안은∨차기로∨이관하도록∨한다. ④ 이∨방법은∨쇠의∨강도를∨높이는데∨활용될∨것이다. 5. 다음은 표준국어대사전 에서 가져온 것이다. 빈칸에 들어갈 예문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았- 어미 (끝음절의 모음이 ‘ㅏ, ㅗ’인 용언의 어간 뒤에 붙어), (다른 어미 앞에 붙어) 1 이야기하는 시점에서 볼 때 사건이 이미 일어났음을 나타내는 어미. ¶ 예전에는 명절에 선물로 설탕을 받았다./동생은 어제 하루 종일 텔레비전을 보았다. 2 이야기하는 시점에서 볼 때 완료되어 현재까지 지속되거나 현재에도 영향을 미치는 상황을 나타내는 어미. ¶ 야, 눈이 왔구나./물건 값이 많이 올랐다. 3 이야기하는 시점에서 볼 때 미래의 사건이나 일을 이미 정하여진 사실인 양 말할 때 쓰는 어미. (¶ ) ① 비가 와서 내일 소풍은 다 갔네. ② 빚쟁이가 도망가고 없네. 돈은 이제 다 받았군. ③ 안 본 사이에 그 증상에서 말끔히 벗어났구나. ④ 서재가 왜 이리 어지럽니? 넌 이제 아버지께 혼났다. 6. 밑줄 친 표현이 가장 적절한 것은? ① 형은 쉽지 않는 일만 골라 하는 편이다. ② 좋지도 않는 취미인데 주말만 되면 난리다. ③ 이 세상에서 늙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④ 예쁘지도 않는 화단을 뭐 그리 애써 가꾸니? 7. 밑줄 친 ‘눈’의 의미와 가장 가까운 것은? 나는 밤눈이 매우 밝은 편이다. ① 혜정이는 눈이 초롱초롱하다. ② 혜정이는 보는 눈이 정확하다. ③ 영수는 조금만 화나면 눈을 부라린다. ④ 영수는 눈도 좋은데 멋으로 안경을 쓴다. 8. 다음 설명을 참고할 때, 높임 표현의 방식이 나머지와 다른 것은? 한국어는 높임 표현이 발달해 있다. 이는 세 유형으로 나뉘는 데 주체를 높이는 방식, 객체를 높이는 방식, 청자를 높이는 방 식이 그것이다. ① 혜정아, 선생님께 여쭤 보고 결정해라. ② 혜정아, 아버지께 전화를 드리고 나가니? ③ 영수야, 주말에 할머닐 모시고 동물원에 가자. ④ 영수야, 새벽만 되면 할아버지께서는 어디에 가실까? 9. 밑줄 친 표현이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사람들 말로는 동희가 가장 예쁘데. ② 신문 기사에서 내일 오전에는 무지 춥데. ③ 내가 옆에 서 봤는데 농구 선수가 크긴 크데. ④ 요즘 들어 컴퓨터가 왜 이리 말썽을 일으킨데. 10. 문장의 표현이 가장 적절한 것은? ① 그중 한 명이 나서면서 “내가 바로 그 사람이다.”라고 소리쳤다. ② 겨우내 팽이와 썰매를 타던 논에는 어느새 물이 넘실거리고 있다. ③ 국세청은 사적으로 개인의 정보가 열람되어지는 것을 엄격히 금지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④ 내가 오랫동안 품어 왔던 생각은 내 주변의 사람들이 행복할 때 나 또한 행복할 수 있었다. 11. 다음 작품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아내와는 재작년에 결혼했습니다. 우연히 알게 됐습니다. 친정이 대구 근처에 있다는 얘기만 했지 한 번도 친정과는 내왕이 없었습니다. 난 처갓집이 어딘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할 수 없었어요.” 그는 다시 고개를 떨구고 입을 우물거렸다. “뭘 할 수 없었다는 말입니까?” 내가 물었다. 그는 내 말을 못 들은 것 같았다. 그러나 한참 후에 다시 고개를 들고 마치 애원하는 듯한 눈빛으로 말을 이었다. “아내의 시체를 병원에 팔았습니다. 할 수 없었습니다. 난 서적 월부 판매외교원에 지나지 않습니다. 할 수 없었습니다. 돈 사천 원을 주더군요. 난 두 분을 만나기 얼마 전까지도 세브란스 병원 울타리 곁에 서 있었습니다. 아내가 누워 있을 시체실이 있는 건물을 알아보려고 했습니다만 어딘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냥 울타리 곁에 앉아서 병원의 큰 굴뚝에서 나오는 희끄무레한 연기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어떻게 될까요, 학생들이 해부 실습하느라고 톱으로 머리를 자르고 칼로 배를 찢고 한다는데 정말 그러겠지요?” 우리는 입을 다물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사환이 다꾸앙과 파가 담긴 접시를 갖다 놓고 나갔다. “기분 나쁜 얘길 해서 미안합니다. 다만 누구에게라도 얘기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었습니다. 한 가지만 의논해 보고 싶은데, 이 돈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는 오늘 저녁에 다 써 버리고 싶은데요.” “쓰십시오.” 안이 얼른 대답했다. “이 돈이 다 없어질 때까지 함께 있어 주시겠어요?” 사내가 말했다. 우리는 얼른 대답하지 못했다. “함께 있어 주십시오.” 사내가 말했다. 우리는 승낙했다. “멋있게 한번 써 봅시다.” 라고 사내는 우리와 만난 후 처음으로 웃으면서 그러나 여전히 힘없는 음성으로 말했다. 【국 어】 - 15 - ① 섬세한 문체와 풍자적 어조를 통해 시대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② 우연히 만난 세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1960년대 한국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제시했다. ③ 소외되고 꿈과 생명력을 상실한 사람들의 삶을 형상화하였다. ④ 인물들은 구체적인 이름 없이 ‘사내’, ‘안’, ‘나’ 등으로 익명화 되어 있다. ※[12~13]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근대에 이르러 인간은 신분 사회의 구성원이 아니라 ‘개인’으로 존재하게 되었으며,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유로운 존재가 되었다. 또한 이러한 자유의 권리가 신분적 특권이 아니라 모든 개인이 향유하는 보편적 권리로 부여되었다는 점에서 인간은 평등한 존재로 변화되었다. 근대 이전의 전통 사회는 신분 사회이자 통일적 세계관이 지배하는 사회로, 태어나면서부터 모든 인간의 역할과 의무가 이미 결정된 사회였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근대로의 이행은 전통 사회의 권위로부터 개인이 해방되는 과정이었으며, 동시에 인간의 자유와 평등이 증대되는 과정이었다. (나) 또한 칸트는 인간이 자유로운 존재이기 때문에 도덕적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보았다. 어떤 행위에 대해 도덕적 책임을 묻기 위해서는 그 행위가 행위자의 자유 의지에 따른 것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칸트는 자유 의지에 따라 스스로 부과한 도덕적 명령인 ‘정언 명법’을 통해 자신의 윤리학을 구체화했다. 칸트의 정언 명법이란 모든 조건으로부터 독립된 무조건적인 행위 명령을 말한다. 이는 ‘A는 X를 해야 한다.’라는 형식을 지닌 명제로, ‘A가 Y를 원한다면, X를 해야 한다.’라는 형식의 가언 명법과는 구분된다. 정언 명법에 따른 행위는 그 행위가 다른 목적에 상관없이 필연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해야만 하는 행위이다. 그리고 이때 그 행위를 하는 필연성은 보편적 이성에 의해 발견된다. (다) 이런 시대적 변화 속에서 칸트의 윤리학은 자유롭고 평등한 근대적 개인을 완성시킨 철학적 기반이 되었다. 칸트에게 있어 자유란 인간이 자신에게 스스로 부여한 법칙 이외에 어떠한 법칙에도 복종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에 따르면 외부의 명령뿐만 아니라 본능적 충동 역시 인간이 스스로 선택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에 따른 행위는 자유로운 행위가 아니다. 따라서 칸트는 인간이 본능이나 감정이 아닌 오직 보편적 이성에 따라 행동하는 주체일 때 자유로운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보았다. 이때 이성이란 절대적으로 타당한 도덕 법칙을 따를 수 있는 인간의 보편적 능력으로, 칸트에 따르면 인간은 이러한 보편적 능력에 근거하여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평등한 존재로 규정된다. (라) 하지만 ㉠탈근대주의 철학자들은 칸트의 윤리학이 자유와 복종을 동일시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비판한다. 칸트는 인간의 자유를 이성적 인간이 자기 자신에게 부여한 보편 법칙에 따라 행동하는 것으로 규정하지만, 정작 이 보편 법칙은 이성에 의해 선험적으로 부과된 것으로 인간 자신이 구성한 법칙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보편 법칙에 따라 행동한다는 것은 사실 그 법칙에 복종한다는 것과 마찬가지가 되며, 결국 자유와 복종이 동일시되는 역설이 나타난다. 이렇게 자유가 복종과 일치하게 되면 ‘타자’에 대한 억압과 폭력이 나타난다는 점을 탈근대주의 철학자들은 지적한다. (마) 따라서 자유 의지에 따라 스스로에게 부과한 도덕적 명령인 정언 명법은 보편적 이성에 근거한다는 점에서 모든 사람에게 적용될 수 있는 보편적 원칙이 된다. 즉 칸트의 도덕 법칙은 개인적 조건이나 형편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있는 필연적으로 타당한 보편 법칙이다. 이와 같이 칸트의 윤리학은 인간을 자유롭고 평등한 도덕적 개인으로 규정했으며, 모든 인간을 동등하게 대우받아야 할 보편적 존재로 인식했다. 12. (가)의 내용에 이어지는 순서로 가장 자연스러운 것은? ① (다)-(나)-(마)-(라) ② (나)-(다)-(라)-(마) ③ (다)-(라)-(마)-(나) ④ (라)-(나)-(다)-(마) 13 . 밑줄 친 ㉠에 포함될 수 있는 사람과 그 주장이 가장 적절하게 연결된 것은? ① 포퍼는 반증 가능성이 없는 지식, 곧 아무리 반증을 해 보려 해도 경험적인 반증이 아예 불가능한 지식은 과학적 지식이 될 수 없다고 비판한다. 가령 ‘관찰할 수 없고 찾아낼 수 없는 힘이 항상 존재한다.’처럼 경험적으로 반박할 수 있는 사례를 생각할 수 없는 주장이 그것이다. ② 호네트에 따르면 인간의 자아실현은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통해 가능하며, 이러한 긍정적 자기 관계는 타자의 긍정적 평가에 의존한다. 따라서 타자로부터의 긍정적 반응이 좌절될 경우 인간은 심리적 상처를 받게 될 뿐만 아니라 자아실현이 불가능한 상태에 처하게 된다. ③ 흄은 과거의 경험을 근거로 미래를 예측하는 귀납이 정당한 추론이 되려면 미래의 세계가 과거에 우리가 경험해 온 세계와 동일하다는 자연의 일양성, 곧 한결같음이 가정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④ 비트겐슈타인은 기존의 철학자들이 다루었던 신, 영혼, 형이상학적 주체, 윤리적 가치 등과 관련된 논의가 의미 없는 말들에 불과하다고 보았다. 왜냐하면 그 말들이 가리키는 대상이 세계 속에 존재하지 않는, 즉 경험 가능하지 않은 대상이기 때문이다. 14. 다음 중 ㉠〜㉣의 독음이 모두 적절한 것은? 무궁화는 어떤 의미에 있어, 아니 어떤 의미에서가 아니라, 무엇보다도 은자의 꽃이라 할 수 있겠다. 외인은 혹 우리 한국을 불러 ‘은자의 나라’라고 하는데, 그 연유를 자세히는 알지 못하나, 과연 은자의 나라다운 꽃이 있다면, 무궁화는 따라서 우리나라를 잘 상징하는 꽃이 되겠다. 무궁화는 첫째, 성을 따진다면 결코 여성이 아니다. 중성이다. 요염한 색채도 없고 ㉠馥郁한 방향도 없다. 양귀비를 너무 요염하다 해서 뜰에 넣지 않는 우리 선인의 취미에 맞을 뿐 아니라 향기를 기피하여 목서까지 뜰에서 추방한 아나톨 프랑스의 사제도 타협할 수 있을 은일의 꽃이다. 그리고 은자로서의 우리의 선인의 풍모를 잠깐 상상한다면 수수한 베옷이나 무명옷을 입고, 쥘부채를 들고 조그만 초당 뜰을 거니는 모습이 나타나는데, 이 모습에 잘 어울리는 꽃으로 무궁화 이외의 꽃을 쉬이 상상할 수가 없을 것 같다. 그뿐 아니라 무궁화는 은자가 구하고 높이는 모든 덕을 구비하였다. 무궁화에는 은자가 대기하는 ㉡俗臭라든가, 세속적 탐욕 내지 ㉢齷齪을 암시하는 데가 미진도 없고, 덕이 있는 사람이 ㉣唾棄 하는 요사라든가 망첩이라든가 오만이라든가를 찾아볼 구석이 없다. 어디까지든지 점잖고, 은근하고 겸허하여, 너그러운 대인 군자의 풍모를 가졌다. ① ㉠풍부-㉡욕취-㉢집착-㉣타엽 ② ㉠복욱-㉡속취-㉢악착-㉣타기 ③ ㉠풍부-㉡속취-㉢집착-㉣타기 ④ ㉠복욱-㉡욕취-㉢악착-㉣타엽 15. 다음 중 가전체 문학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사물을 의인화하여 전기(傳記) 형식으로 기록한 문학 작품이다. ② 고려 중기 이후 크게 유행하였으며, 조선 시대에도 꾸준히 창작되었다. ③ 고려 신흥 사대부들의 집단 창작물로, 설화와 소설을 잇는 교량적 역할을 하였다. ④ 주요 작품으로 공방전 , 죽부인전 , 저생전 등이 있다. 16. 다음 중 속담의 의미가 가장 적절하게 연결되지 않은 것은? ① 달걀에도 뼈가 있다: 뜻하지 않은 방해가 끼어 재수가 없는 경우를 의미한다. ② 눈 온 뒤에는 거지 빨래한다: 눈이 온 다음 날은 대체로 따뜻한 날씨가 찾아오는 것을 의미한다. ③ 재미난 골에 범 난다: 재미있다고 위험한 일이나 나쁜 일을 계속하면 나중에는 큰 화를 당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④ 때리는 시늉하면 우는 시늉을 한다: 주관 없이 남이 하는 대로만 따라 행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 16 - 17. 이 작품에 활용된 시점(視點)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우리 부부는 숙명적으로 발이 맞지 않는 절름발이인 것이다. 내나 아내나 제 거동에 로직을 붙일 필요는 없다. 변해할 필요도 없다. 사실은 사실대로 오해는 오해대로 그저 끝없이 발을 절뚝거리면서 세상을 걸어가면 되는 것이다. 그렇지 않을까? 그러나 나는 이 발길이 아내에게로 돌아가야 옳은가 이것만은 분간하기가 좀 어려웠다. 가야 하나? 그럼 어디로 가나? 이때 뚜― 하고 정오 사이렌이 울었다. 사람들은 모두 네 활개를 펴고 닭처럼 푸드덕거리는 것 같고 온갖 유리와 강철과 대리석과 지폐와 잉크가 부글부글 끓고 수선을 떨고 하는 것 같은 찰나, 그야말로 현란을 극한 정오다. 나는 불현듯이 겨드랑이가 가렵다. 아하, 그것은 내 인공의 날개가 돋았던 자국이다. 오늘은 없는 이 날개, 머릿속에서는 희망과 야심의 말소된 페이지가 딕셔너리 넘어가듯 번뜩였다. 나는 걷던 걸음을 멈추고 그리고 어디 한번 이렇게 외쳐 보고 싶었다. 날개야 다시 돋아라. 날자.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자꾸나. 한 번만 더 날아 보자꾸나. ① 서술자는 인물의 대화와 행동, 장면 등을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전달하여 극적 효과를 야기한다. ② 중심인물의 내면이 드러나지 않아 긴장감과 경이감을 조성하며, 어떠한 인물을 관찰자로 설정했는가에 따라 소설의 효과가 달라진다. ③ 서술자와 인물, 서술자와 독자의 거리는 멀지만, 인물과 독자의 거리는 가깝다. ④ 서술자의 내면적 갈등이나 감정 등의 심리 변화를 생생하게 전해 줄 수 있으나 객관성이 결여될 수 있다. 18. 다음 중 문학용어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데카당스 : 19세기 말 프랑스에서 유럽 각지로 퍼진 퇴폐적인 정신적 경향을 말한다. ② 신비평 : 작품을 독립된 자율체로 보고, 언어의 의미와 애매성, 이미지 등의 분석을 통해 작품의 총체적 뜻을 파악하려는 비평을 말한다. ③ 추체험 : 작품을 읽으며 독자가 작품 속의 인물과 같은 입장에서 그 작품 세계를 경험하는 것을 말한다. ④ 삼일치의 법칙 : 희곡 구성상의 법칙으로 인물, 시간, 장소의 일치를 말한다. 19. 다음 작품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구보는 고독을 느끼고, 사람들 있는 곳으로, 약동하는 무리들이 있는 곳으로 가고 싶다 생각한다. 그는 눈앞의 경성역을 본다. 그곳에는 마땅히 인생이 있을 게다. 이 낡은 서울의 호흡과 또 감정이 있을 게다. 도회의 소설가는 모름지기 이 도회의 항구와 친하여야 한다. 그러나 물론 그러한 직업의식은 어떻든 좋았다. 다만 구보는 고독을 삼등 대합실 군중 속에 피할 수 있으면 그만이다. 그러나 오히려 고독은 그곳에 있었다. 구보가 한옆에 끼어 앉을 수도 없게스리 사람들은 그곳에 빽빽하게 모여 있어도, 그들의 누구에게서도 인간 본래의 온정을 찾을 수는 없었다. 그들은 거의 옆의 사람에게 한마디 말을 건네는 일도 없이, 오직 자기네들 사무에 바빴고 그리고 간혹 말을 건네도, 그것은 자기네가 타고 갈 열차의 시각이나 그러한 것에 지나지 않았다. 그네들의 동료가 아닌 사람에게 그네들은 변소에 다녀올 동안의 그네들 짐을 부탁하는 일조차 없었다. 남을 결코 믿지 않는 그네들의 눈은 보기에 딱하고 또 가엾었다. ① 주인공이 하루 동안 경성역에 머물며 그곳에 모인 사람들을 마치 카메라로 찍듯이 정밀하게 묘사한 소설이다. ② 주인공은 군중 속에서 고독을 느끼고 있다. ③ 1930년대 한국 모더니즘 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④ 이 작품의 작가는 천변풍경 , 갑오농민전쟁 등을 썼다. 20. 다음 작품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흙이 풀리는 내음새 강바람은 산짐승의 우는 소릴 불러 다 녹지 않은 얼음장 울멍울멍 떠내려간다. 진종일 나룻가에 서성거리다 행인의 손을 쥐면 따뜻하리라. 고향 가까운 주막에 들러 누구와 함께 지난날의 꿈을 이야기하랴. 양귀비 끓여다 놓고 주인집 늙은이는 공연히 눈물 지운다. 간간히 잔나비 우는 산기슭에는 아직도 무덤 속에 조상이 잠자고 설레는 바람이 가랑잎을 휩쓸어 간다. 예제로 떠도는 장꾼들이여! 상고(商賈)하며 오가는 길에 혹여나 보셨나이까. 전나무 우거진 마을 집집마다 누룩을 디디는 소리, 누룩이 뜨는 내음새…. ① 현재형 시제를 사용하여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였다. ② 후각, 촉각, 시각적 이미지가 두루 활용되었다. ③ 계절적 배경은 이른 봄이다. ④ 급격한 산업화로 사라져 가는 고향에 대한 안타까움을 노래한 작품이다.
    기출이 | 2018-12-22 | 0개 일치 |
  • 2018 경찰 2차 국어 문제 해설 [17]
    스터디 국어.pdf 18년2차공채문제.hwp 2018 경찰 2차 국어 해설 송운학.pdf 2018 경찰 2차 국어 해설 유두선.pdf - 14 - 【국 어】 1. <보기>의 규정이 적용된 단어가 아닌 것은? <보기> 삼짇날[삼질+날] 숟가락[술+가락] 제29항 끝소리가 ‘ㄹ’인 말과 딴 말이 어울릴 적에 ‘ㄹ’ 소리가 ‘ㄷ’소리로 나는 것은 ‘ㄷ’으로 적는다. ① 푿소 ② 여닫다 ③ 잗주름 ④ 섣부르다 2. 다음 용례를 통해 ‘갈다’의 사전적 의미를 설명한 것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용례> ㉠ 기계로 칼을 갈다. ㉡ 맷돌에 녹두를 갈다. ㉢ 자면서 뽀드득뽀드득 이를 갈다. ㉣ 이따금씩 ‘끙!’ 하고 목을 갈기도 하였다. ① ㉠을 통해 ‘날카롭게 날을 세우거나 표면을 매끄럽게 하기 위하여 다른 물건에 대고 문지르다.’의 의미를 설정할 수 있다. ② ㉡을 통해 ‘잘게 부수기 위하여 단단한 물건을 대고 문지르거나 단단한 물건 사이에 넣어 으깨다.’의 의미를 설정할 수 있다. ③ ㉢을 통해 ‘윗니와 아랫니를 마주 대고 문지르다.’의 의미를 설정할 수 있다. ④ ㉣을 통해 ‘이미 있는 것을 다른 것으로 바꾸다.’의 의미를 설정할 수 있다. 3. 다음 밑줄 친 서술어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잎이 노랗게 ㉠물들었다. • 그는 이 소설책을 열심히 ㉡읽었다. • 저 사람은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다. • 그녀는 자신의 행운을 당연하게 ㉣여긴다. ① ㉠은 부사어를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두 자리 서술어이다. ② ㉡은 부사어를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세 자리 서술어이다. ③ ㉢은 보어를 필수적으로 요구하지 않는 한 자리 서술어이다. ④ ㉣은 목적어 외에 부사어를 필수적으로 요구하지 않는 두 자리 서술어이다. 4. 다음은 접미사 ‘-히’에 대한 설명과 용례를 제시한 것이다. ㉠〜㉣의 용례를 추가할 때 적절하지 않은 것은? 접미사 ‘-히’의 의미 및 기능 접미사 ‘-히’의 용례 ㉠ (일부 동사 어간 뒤에 붙어) ‘사동’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나뭇가지를 뒤로 젖혔다. ㉡ (일부 동사 어간 뒤에 붙어) ‘피동’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맺힌 매듭을 풀어야 한다. ㉢ (일부 형용사 어간 뒤에 붙어) ‘사동’의 뜻을 더하고 동사를 만드는 접미사. 자리를 넓혀 앉았다. ㉣ (형용사의 어근이나 ‘하다’가 붙어 형용사가 되는 어근 뒤에 붙어) 부사를 만드는 접미사. 학생들이 교실에서 조용히 공부하고 있다. ① ㉠의 용례로 “학생들에게 주로 신문 사설을 읽혔다.”에서의 ‘읽혔다’를 추가할 수 있다. ② ㉡의 용례로 “그는 굽힌 허리를 천천히 세웠다.”에서의 ‘굽힌’을 추가할 수 있다. ③ ㉢의 용례로 “무더위가 훈련 중인 선수들을 괴롭혔다.”에서의 ‘괴롭혔다’를 추가할 수 있다. ④ ㉣의 용례로 “둘이 나란히 앉았다.”에서의 ‘나란히’를 추가할 수 있다. 5.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청주시 Cheongju’, ‘함평군 Hampyeong’, ‘순창읍 Sunchang’처럼 ‘시, 군, 읍’의 행정 구역 단위는 생략할 수 있다. ② ‘묵호 Mukho’, ‘집현전 Jiphyeonjeon’처럼 체언에서 ‘ㄱ, ㄷ, ㅂ’ 뒤에 ‘ㅎ’이 따를 때에는 ‘ㅎ’을 밝혀 적는다. ③ ‘홍빛나 Hong Bitna’, ‘한복남 Han Boknam’처럼 이름은 붙여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음절 사이에 붙임표(-)를 쓰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④ ‘남산 Namsan’, ‘독도 Dokdo’처럼 자연 지명물, 문화재명, 인공 축조물명은 붙임표(-) 없이 붙여 쓴다. 6. 다음 자료를 토대로 중세 국어의 특징을 설명한 것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중세 국어의 자료 중세 국어의 특징 나 라 해, 불 휘 기 픈 ㉠ 받침을 조사나 어미에 연달아 소리 나는 대로 이어 적는 표기를 활용하고 있다. 〯:됴ᄒᆞᆫ, ᄑᆞ디 ㉡ 구개음화가 일어나지 않고 있다. :수 ᄫᅵ니 겨 날 로 ᄡᅮ메 ㉢ 명사형 어미 ‘-움’이 사용 되고 있다. :내 히 이 러 바 ᄅᆞ래 가ᄂᆞ니 ㉣ 주격 조사 ‘-히’가 사용되고 있다. ① ㉠ ② ㉡ ③ ㉢ ④ ㉣ 7. 다음 중 띄어쓰기가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최정상급으로√이루어√진√시립교향악단이√곧√정기√공연을 √한다. ② 제√2분과√회의가√끝났으니√이제√ 자리를√뜨는√것이 √좋을√성싶다. ③ 경찰√조사를√통해√진상을√들은바√그것은√사실이√아님이 √드러났다. ④ 그√사람은√오직√졸업장을√따는데√목적이√있는√듯√전공 √공부에는√전혀√관심이√없다. 8. <보기>에 제시된 “안은 문장”의 예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겹문장이 만들어지는 방식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문장들이 서로 나란히 이어지는 방식이며 다른 하나는 문장이 다른 문장을 안는 방식이다. 전자의 방식으로 만들어진 문장을 이어진 문장, 후자의 방식으로 만들어진 문장을 안은 문장이라고 한다. ① 그것은 영이가 입을 옷이다. ② 우리는 돈 없이 여행을 떠났다. ③ 결국 그 사람이 범인이었음이 밝혀졌다. ④ 많이 바쁘시겠지만 꼭 참석해 주십시오. 9. 다음 중 문장의 표현이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나는 그녀와 영이를 만났다. ② 10분 정도 있다가 너에게 다시 전화할게. ③ 그는 웃으면서 찾아오는 학생들을 친절히 안내했다. ④ 그는 점심을 먹는 것도 잃어버리고 공부에만 몰두했다. 10. 다음 중 국어의 부사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그녀는 정말 많이 운다.”에서 ‘정말’은 동사를 꾸며준다. ② “과연 그는 훌륭한 예술가로구나.”에서 ‘과연’은 문장을 꾸며준다. ③ “영이는 아주 새 사람이 되었다.”에서 ‘아주’는 관형사를 꾸며준다. ④ “아이는 맨 흙투성이로 집에 들어왔다.”에서 ‘맨’은 명사를 꾸며준다. - 15 - ※ [11~12] 다음 작품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믈외(物外)예 조ᄒᆞᆫ일이 어부 ᄉᆡᆼ애(生涯) 아니러냐 ᄇᆡ떠라 ᄇᆡ떠라 어옹(漁翁)을 욷디 마라 그림마다 그렷더라 ㉠지국총(至匊悤) 지국총(至匊悤) 어ᄉᆞ와(於思臥) ᄉᆞ시(四時) 흥(興)이 ᄒᆞᆫ가지나 츄강(秋江)이 읃듬이라 (나) 간밤의 눈 갠 후(後)에 경믈(景物)이 달랃고야 ㉡이어라 이어라 압희ᄂᆞᆫ㉢만경류리(萬頃琉璃) 뒤희ᄂᆞᆫ㉣쳔텹옥산(千疊玉山) 지국총(至匊悤) 지국총(至匊悤) 어ᄉᆞ와(於思臥) 션계(仙界)ㄴ가 불계(佛界)ㄴ가 인간(人間)이 아니로다 11. 이 작품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사계절을 배경으로 각각 10수씩 읊은 40수의 연시조이다. ② “지국총(至匊悤) 지국총(至匊悤) 어ᄉᆞ와(於思臥)”라는 여음이 전편에 공통적으로 사용되었다. ③ 조선 후기의 시조 문학을 대표하는 맹사성의 작품이다. ④ (가)는 가을, (나)는 겨울을 각각 배경으로 한다. 12. 밑줄 친 단어를 설명한 것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노젓는 소리를 표현한 의성어이다. ② ㉡: ‘배를 매어라’는 의미의 여음구이다. ③ ㉢: ‘반반하고 아름다운 바다’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④ ㉣: ‘수없이 겹쳐 있는 아름다운 산’을 의미한다. 13. 다음 중 문학용어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자연주의’는 개인의 자유로운 사상과 감정의 표현을 중시하며, 현실의 제약으로부터 탈피하여 꿈과 이상을 추구하고자 하는 사조이다. ② ‘반영론적 관점’은 문학과 사회의 연관성에 초점을 맞춰 작품을 해석하는 관점을 의미한다. ③ ‘패관문학’은 민간에서 수집한 이야기를 윤색하여 창작한, 흥미 본위의 문학을 말한다. ④ ‘세태소설’은 특정한 시기의 풍속이나 사회의 한 단면이 변모하는 모습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소설을 의미한다. ※ [14~15] 다음 작품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오빠, 편히 사시오.” 하고, 거의 울음이 다 된, 마지막 목소리를 남기고 돌아선 계연의 저만치 가고 있는 항라 적삼을, 고운 햇빛과 늘어진 버들가지와 산울림처럼 울려오는 뻐꾸기 울음 속에, 성기는 우두커니 지켜보고 있을 뿐이었다. 성기가 다시 자리에서 일어나게 된 것은 이듬해 우수(雨水)도 ( ㉠ )도 다 지나, ( ㉡ ) 무렵의 비가 질금거릴 즈음이었다. 주막 앞에 늘어선 버들가지는 다시 실같이 푸르러지고 살구, 복숭아, 진달래 들이 골목 사이로 산기슭으로 울긋불긋 피고 지고 하는 날이었다. 아들의 미음상을 차려 들고 들어온 옥화는 성기가 미음 그릇을 비우는 것을 보자, 이렇게 물었다. “아직도 너, 강원도 쪽으로 가 보고 싶냐?” “…….” 성기는 조용히 고개를 돌렸다. “여기서 장가들어 나랑 같이 살겠냐?” “…….” 성기는 역시 고개를 돌렸다. 14. 24절기 중 ㉠과 ㉡에 각각 들어갈 단어로 적절한 것은? ① ㉠ 청명 ㉡ 처서 ② ㉠ 입춘 ㉡ 곡우 ③ ㉠ 곡우 ㉡ 경칩 ④ ㉠ 경칩 ㉡ 청명 15. 위의 작품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운명에 순응하며 살아온 우리 민족의 전통적 정서가 담긴 작품이다. ② 한국전쟁 직후를 살아가는 지식인의 불안과 고뇌를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③ 길에서 우연히 만난 두 인물이 함께 귀향하는 과정을 다룬 작품이다. ④ 부조리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패배하는 현대인의 모습이 비극적으로 그려진 작품이다. ※ [16~17]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그런데 현대의 위기와 관련해서 그들이 개체화를 바라 보는 시선은 사뭇 다르다. 먼저 울리히 벡은 과학 기술의 의도 하지 않은 결과로 나타난 현대의 위기가 개체화와는 별개로 진행된 현상이라고 본다. 벡은 핵무기와 원전 누출 사고, 환경 재난 등 예측 불가능한 위험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는데도 삶의 편의와 풍요를 위해 이를 방치함으로써 위험이 체계적이 고도 항시적으로 존재하게 된 현대 사회를 ‘위험 사회’라고 규정한 바 있다. 현대의 위험은 과거와 달리 국가와 계급을 가리지 않고 파괴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벡의 관점이다. 그런데 벡은 현대인들이 개체화되어 있다는 바로 그 조건 때문에 오히려 전 지구적 위험에 의한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초계급적, 초국가적으로 연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특히 벡은 그들이 과학 기술의 발전뿐 아니라 그 파괴적 결과까지 인식하여 대안을 모색하는 ‘성찰적 근대화’의 실천 주체로서 일상생활에서의 요구를 모아 정치적으로 표출하는 등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다. (나) 사실 사회 분화와 개체화는 자본주의적 산업화 이래로 지속된 현상이다. 그런데 20세기 중반 이후부터는 세계화를 계기로 개체화 현상이 과거와는 질적으로 달라진 양상을 보여 주고 있다. 교통과 통신 수단의 발달에 따라 국경을 넘나드는 자본과 노동의 이동이 가속화되었고, 개인에 대한 국가의 통제력도 현저하게 약화되고 있다. 또한 전 세계적인 노동 시장의 유연화 경향에 따라 정규직과 비정규직, 생산직과 사무직 등 다양한 형태로 분절화된 노동자들이 이제는 계급적 연대 속에서 이해 관계를 공유하지 못하게 되었다. 핵가족화 추세에 더하여 일인 가구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등 가족의 해체 현상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울리히 벡과 지그문트 바우만은 개체화의 이러한 가속화 추세에 대해서 인식의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다) 한편 지그문트 바우만은 개체화된 개인들이 삶의 불확실성 속에서 생존을 모색하게 된 현대를 ‘액체 시대’로 정의하였다. 현대인의 삶과 사회 전체가, 형체는 가변적이고 흐르는 방향은 유동적인 액체와 같아졌다고 보았던 것이다. 그런데 그는 액체 시대라는 개념을 통해 핵 확산이나 환경 재앙 등 예측 불가능한 전 지구적 위험 요인의 항시적 존재만이 아니라 삶의 조건을 불확실하게 만드는 개체화 현상 자체를 위험 요인으로 본다는 점에서 벡과 달랐다. 바우만은 우선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소수의 특권 계급을 제외한 대다수의 사람들이 무한 경쟁에 내몰리고 빈부 격차에 따라 생존 자체를 위협받는 등 잉여 인간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본다. 그러나 그가 더 치명적으로 본 것은 협력의 고리를 찾지 못하게 된 현대인들이 개인 수준에서 위기에 대처해야 하는 상황에 빠져 버렸다는 점이다. 더구나 그는 위험에 대한 공포가 내면화되면 사람들은 극복 의지도 잃고 공포로부터 도피하거나 소극적 자기 방어 행동에 몰두하게 된다고 보았다. 그렇기 때문에 바우만은 일상생활에서의 정치적 요구를 담은 실천 행위도 개체화의 흐름에 놓여 있기 때문에 현대의 위기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라) 산업화에 따라 사회가 분화되고 개인이 공동체적 유대 로부터 벗어나게 되는 현상을 ‘개체화’라고 한다. 울리히 벡과 지그문트 바우만은 현대의 개체화 현상을 사회적 위험 문제와 연관시켜 진단한 대표적인 학자들이다. 16. (가)〜(라)를 글의 순서에 따라 올바르게 배열한 것은? ① (나)-(라)-(다)-(가) ② (라)-(나)-(가)-(다) ③ (나)-(가)-(다)-(라) ④ (라)-(가)-(다)-(나) 17. 윗글을 통해 유추할 수 있는 내용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개체화 현상은 교통과 통신 수단의 발달로 가속화되었다. ② 오늘날의 노동자들은 다양한 이해관계로 나뉘어 계급적 유대감이 약화되었다. ③ 벡은 개체화 현상이 완화되고 있다고 판단했으나, 바우만은 가속화된다고 보았다. ④ 핵가족화와 1인 가구 증가 등은 개체화 현상과 관련이 있다. - 16 - 18. 다음 고사와 관련된 한자성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환공이 당상에 앉아 글을 읽노라니 정하에서 수레를 짜던 늙은 목수가 톱질을 멈추고, “읽으시는 책이 무슨 책이오니까?” 물었다. 환공 대답하기를, “옛 성인의 책이라.” 하니, “그럼 대감께서 읽으시는 책도 역시 옛날 어른들의 찌꺼기올시다그려.” 한다. 공인의 말투로 너무 무엄하여 환공이 노기를 띠고, “그게 무슨 말인가? 성인의 책을 찌꺼기라 하니 찌꺼기 된 연유를 들어야지, 그렇지 못하면 살려 두지 않으리라.” 하였다. 늙은 목수 자약 하여 아래와 같이 아뢰었다 한다. “저는 목수라 치목하는 예를 들어 아뢰오리다. 톱질을 해보 더라도 느리게 당기면 엇먹고 급하게 당기면 톱이 박혀 내려 가질 않습니다. 그래 너무 느리지도, 너무 급하지도 않게 당기는 데 묘리가 있습니다만, 그건 손이 익고 마음에 통해서 저만 알고 그렇게 할 뿐이지 말로 형용해 남에게 그대로 시킬 수는 없습니다. 아마 옛적 어른들께서도 정말 전해 주고 싶은 것은 모두 이러해서 품은 채 죽은 줄 아옵니다. 그렇다면 지금 대감께서 읽으시는 책도 옛사람의 찌꺼기쯤으로 불러 과언이 아닐까 하옵니다.” 환공이 물론 턱을 끄덕였으리라 믿거니와 설화나 문장이나 그것들이 한 묘(妙)의 경지의 것을 발표하는 기구로는 너무 무능한 것임을 요새 와 점점 절실하게 느끼는 바다. ① 以心傳心 ② 遼東之豕 ③ 不立文字 ④ 敎外別傳 19. 다음 중 ㉠~㉤의 독음이 모두 적절한 것은? 梅花는 確實히 春風이 ㉠駘蕩한 季節에 ㉡爛漫히 피는 濃艶한 白花와는 달라, 現世的인, 享樂的인 꽃이 아님은 勿論이요, 가장 超高하고 ㉢狷介한 꽃이 아니면 안 될 것이다. 그 꽃이 淸楚하고 佳香이 넘칠 뿐 아니라, 氣品과 雅趣가 比할 곳 없는 것도 先驅者的 性格과 相通하거니와, 그 忍耐와 그 ㉣覇氣와 그 ㉤辛酸에서 結果된 梅實은 先驅者로서의 苦衷을 흠뻑 象徵함이겠다. ① ㉠태탕 ㉡난만 ㉢견개 ㉣패기 ㉤신산 ② ㉠태탕 ㉡문만 ㉢견개 ㉣패기 ㉤행준 ③ ㉠야장 ㉡난만 ㉢연개 ㉣염기 ㉤신산 ④ ㉠야장 ㉡문만 ㉢연개 ㉣염기 ㉤행준 20. 다음 중 레제드라마(lesedrama)의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① 비극과 희극이 결합된 극을 말한다. 불행한 사건이 전개되다가 상황이 전환되는 경우나 그 반대의 경우가 있다. ② 연극과 영화를 결합하여 하나의 줄거리를 이끌어 가는 극을 의미한다. ③ 상연보다는 읽히는 것을 목적으로 쓴 희곡을 말한다. ④ 원래는 음악을 반주로 한 오락적인 서민 연극을 가리키는 용어였으나, 현재는 주로 일상사를 바탕으로 하여 오락성을 제공하는 통속적인 극을 의미한다.
    기출이 | 2018-09-02 | 0개 일치 |
  • 2018 서울시 9급 국어 문제 해설 (6월) = 사복직 9급 국어 (서울) [15]
    스터디 국어_9급_A형.pdf 국어_9급_B형.pdf 2018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송운학.pdf 2018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안효선.pdf 2018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이선재.pdf 2018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이유진.pdf 2018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유두선.pdf 2018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기미진.pdf 2018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영보이.pdf 2018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안한섭.pdf Ⓐ - 1 국 어 ―――――― (1번∼20번) (1번∼20번) (9급) 1. 표준어끼리 묶인 것으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① 등물, 남사스럽다, 쌉싸름하다, 복숭아뼈 ② 까탈스럽다, 걸판지다, 주책이다, 겉울음 ③ 찰지다, 잎새, 꼬리연, 푸르르다 ④ 개발새발, 이쁘다, 덩쿨, 마실 2. 문장쓰기 어법이 가장 옳은 것은? ① 한국 정부는 독도 영유권 문제에 대하여 일본에 강력히 항의하였다. ②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의 향상을 위해 경영 혁신이 요구 되어지고 있다. ③ 이것은 아직도 한국 사회가 무사안일주의를 벗어나지 못 했다는 생각이 든다. ④ 냉정하게 전력을 평가해 봐도 한국이 자력으로 16강 티켓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3. 6 ․ 25전쟁과 가장 거리가 먼 소설은? ① 손창섭, 비오는 날 ② 박경리, 토지 ③ 장용학, 요한시집 ④ 박완서, 엄마의 말뚝 4. ‘권력의 무상함’을 나타내는 속담으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① 달도 차면 기운다. ② 열흘 붉은 꽃이 없다. ③ 물도 가다 구비를 친다. ④ 꽃이 시들면 오던 나비도 안 온다. 5. <보기>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옳은 것은? <보기> 내가 어렸을 때만 하더라도 미국의 어린이들은 원래 북아메리카 에는 100만 명가량의 인디언밖에 없었다고 배웠다. 이렇게 적은 수라면 거의 빈 대륙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백인들의 정복을 정당화하는 데 유용했다. 그러나 고고학적인 발굴과 미국의 해안 지방을 처음 밟은 유럽인 탐험가들의 기록을 자세히 검토한 결과 인디언들이 처음에는 약 2000만 명에 달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신세계 전체를 놓고 보았을 때 콜럼버스가 도착한 이후 한두 세기에 걸쳐 인디언의 인구는 최대 95%가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인디언들이 죽은 주된 요인은 구세계의 병원균이었다. 인디언 들은 그런 질병에 노출된 적이 없었으므로 면역성이나 유전적인 저항력이 전혀 없었다. 살인적인 질병의 1위 자리를 놓고 다투었던 것은 천연두, 홍역, 인플루엔자, 발진티푸스 등이었고, 그것으로도 충분하지 않다는 듯 디프테리아, 말라리아, 볼거리, 백일해, 페스트, 결핵, 황열병 등이 그 뒤를 바싹 따랐다. 병원균이 보인 파괴력을 백인들이 직접 목격한 경우도 헤아릴 수 없이 많았다. 1837년 대평원에서 가장 정교한 문화를 가지고 있던 만단족 인디언들은 세인트루이스에서 미주리 강을 타고 거슬러 올라온 한 척의 증기선 때문에 천연두에 걸렸다. 만단족의 한 마을은 몇 주 사이에 인구 2000명에서 40명으로 곤두박질쳤다. - 재레드 다이아몬드, 총 ․ 균 ․ 쇠 중에서 ① 유럽은 신세계였고, 아메리카는 구세계였다. ② 인디언들은 구세계의 병원균에 대한 면역성이 없었다. ③ 만단족 인디언들의 인구 감소는 백인들의 무기 때문이었다. ④ 콜럼버스 이전에 북아메리카에는 100만 명가량의 인디언이 있었다. 6. <보기>의 괄호에 알맞은 한자성어는? <보기> 일을 하다 보면 균형과 절제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일의 수행 과정에서 부분적 잘못을 바로 잡으려다 정작 일 자체를 뒤엎어 버리는 경우가 왕왕 발생하기 때문이다. 흔히 속담에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는 말은 여기에 해 당할 것이다. 따라서 부분적 결점을 바로잡으려다 본질을 해 치는 ( )의 어리석음을 저질러서는 안 된다. ① 개과불린(改過不吝) ② 경거망동(輕擧妄動) ③ 교각살우(矯角殺牛) ④ 부화뇌동(附和雷同) 7. <보기>의 단어에 공통으로 적용된 음운 변동은? <보기> ∙ 꽃내음[꼰내음] ∙ 바깥일[바깐닐] ∙ 학력[항녁] ① 중화 ② 첨가 ③ 비음화 ④ 유음화 8. 밑줄 친 단어의 품사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① 나도 참을 만큼 참았다. <의존명사> 나도 그 사람만큼 할 수 있다. <조사> ② 오늘은 바람이 아니 분다. <부사> 아니, 이럴 수가 있단 말인가? <감탄사> ③ 그 아이는 열을 배우면 백을 안다. <명사> 열 사람이 백 말을 한다. <관형사> ④ 그는 이지적이다. <명사> 그는 이지적 인간이다. <관형사> 9. 1960년대 한국 문학의 특징으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① 전후 문학의 한계에 대한 극복이 주요한 과제로 제기되었다. ② 4 ․ 19혁명의 영향으로 현실비판문학이 가능하게 되었다. ③ 참여문학과 순수문학 진영 간의 논쟁이 발생하였다. ④ 민족문학과 민중문학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전개되었다. 10. <보기>에서 밑줄 친 부분의 발음으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보기> 손 자 : 할아버지. 여기 있는 ㉠ 밭을 우리가 다 매야 해요? 할아버지 : 응. 이 ㉡ 밭만 매면 돼. 손 자 : 이 ㉢ 밭 모두요? 할아버지 : 왜? ㉣ 밭이 너무 넓으니? ① ㉠ :[바슬] ② ㉡ :[반만] ③ ㉢ :[받] ④ ㉣ :[바치] ⒶⒶ - 2 (9급) 11. <보기>의 비판대상으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보기> 폴 매카트니는 도축장의 벽이 유리로 되어 있다면 모든 사람이 채식주의자가 될 거라고 말한 적이 있다. 우리가 식육 생산의 실상을 안다면 계속해서 동물을 먹을 수 없으리라고 그는 믿었다. 그러나 어느 수준에서는 우리도 진실을 알고 있다. 식육 생산이 깔끔하지도 유쾌하지도 않은 사업이라는 것을 안다. 다만 그게 어느 정도인지는 알고 싶지 않다. 고기가 동물에게서 나오는 줄은 알지만 동물이 고기가 되기까지의 단계들에 대해서는 짚어 보려 하지 않는다. 그리고 동물을 먹으면서 그 행위가 선택의 결과라는 사실조차 생각하려 들지 않는 수가 많다. 이처럼 우리가 어느 수준에서는 불편한 진실을 의식하지만 동시에 다른 수준에서는 의식을 못하는 일이 가능할 뿐 아니라 불가피하도록 조직되어 있는 게 바로 폭력적 이데올로기다. ① 채식주의자 ② 식육 생산의 실상 ③ 동물을 먹는 행위 ④ 폭력적 이데올로기 12. 나이와 한자어가 바르게 연결된 것은? ① 62세 - 화갑(華甲) ② 77세 - 희수(喜壽) ③ 88세 - 백수(白壽) ④ 99세 - 미수(米壽) 13. 맞춤법 표기가 가장 옳은 것은? ① 이렇게 하면 되? ② 이번에는 꼭 합격할께요. ③ 서로 도우고 사는 게 좋다. ④ 그 사람은 제가 잘 압니다. 14. 밑줄 친 단어의 품사가 다른 하나는? ① 그곳에서 갖은 고생을 다 겪었다. ② 우리가 찾던 것이 바로 이것이구나. ③ 인천으로 갔다. 그리고 배를 탔다. ④ 아기가 방글방글 웃는다. 15. 띄어쓰기가 가장 옳은 것은? ① 창조적 독해가 현실적인 문제 해결 방안으로 활용될 수 밖에 없다. ② 사소한 오해로 철수가 나하고 사이가 멀어졌다. ③ 아는 체하는 걸 보니 공부 깨나 했나 보다. ④ 동해로 가는김에 평창에도 들렀다 가자. 16. <보기>에 나타난 작품 감상의 관점으로 가장 옳은 것은? <보기> 나는 지금도 이광수의 무정 작품을 읽으면 가슴이 뜨거워 지는 것을 느껴. 특히 결말 부분에서 주인공 이형식이 “옳습니다. 우리가 해야지요! 우리가 공부하러 가는 뜻이 여기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차를 타고 가는 돈이며 가서 공부할 학비를 누가 주나요? 조선이 주는 것입니다. 왜? 가서 힘을 얻어오라고, 지식을 얻어 오라고, 문명을 얻어 오라고 …… 그리해서 새로운 문명 위에 튼튼한 생활의 기초를 세워 달라고 …… 이러한 뜻이 아닙 니까?”라고 부르짖는 부분에 가면 금방 내 가슴도 울렁거려 나도 모르게 “네, 네, 네”라고 대답하고 싶단 말이야. 이 작품은 이 소설이 나왔던 1910년대 독자들의 가슴만이 아니라 아직 강대국에 싸여 있는 21세기 우리 시대 독자들에게도 조국을 생각하는 마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고 생각해. ① 반영론적 관점 ② 효용론적 관점 ③ 표현론적 관점 ④ 객관론적 관점 17. ‘본용언 + 보조 용언’ 구성이 아닌 것은? ① 영수는 쓰레기를 주워서 버렸다. ② 모르는 사람이 나를 아는 척한다. ③ 요리 맛이 어떤지 일단 먹어는 본다. ④ 우리는 공부를 할수록 더 많은 것을 알아 간다. 18. <보기>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옳은 것은? <보기> 화랑도(花郞道)란, 신라 때의 청소년들이 자신의 마음과 몸을 닦고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키려는 우리 고유의 정신적 흐름을 말한다. 그리고 이를 실천하기 위하여 조직된 단체를 화랑도(花郞徒)라 한다. 그 사회의 중심인물이 되기 위하여 마음과 몸을 단련하고, 올바른 사회생활의 규범을 익히며, 나라가 어려운 시기에 처할 때 싸움터에서 목숨을 바치려는 기풍은 고구려나 백제에도 있었지만, 특히 신라에서 가장 활발하였다. - 변태섭, 화랑도 중에서 ① 용어 정의를 통해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② 자신의 체험담을 제시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③ 반론을 위한 전제를 제시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④ 통계적 사실이나 사례 제시를 통해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19. <보기>의 시조를 이해한 내용으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보기> 가노라 ㉠ 三角山아 다시 보쟈 ㉡ 漢江水야 ㉢ 故國山川을 고쟈 랴마 時節이 하 ㉣ 殊常 니 올동 말동 여라 - 김상헌 ① ㉠의 다른 명칭은 ‘인왕산’이다. ② ㉡은 여전히 사용하는 명칭이다. ③ ㉢의 당시 국호는 ‘조선’이다. ④ ㉣은 병자호란 직후의 상황을 뜻한다. 20. <보기>는 어떤 소설의 마지막 부분이다. 괄호 안에 들어 갈 소설 속 지명은? <보기> 그러나 나는 돌아서서 전보의 눈을 피하여 편지를 썼다. ‘갑자기 떠나게 되었습니다. 찾아가서 말로써 오늘 제가 먼저 가는 것을 알리고 싶었습니다만 대화란 항상 의외의 방향으로 나가 버리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렇게 글로써 알리는 바입니다. 간단히 쓰겠습니다. 사랑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제 자신이기 때문에 적어도 제가 어렴풋이나마 사랑하고 있는 옛날의 저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옛날의 저를 오늘의 저로 끌어다 놓기 위하여 갖은 노력을 다하였듯이 당신을 햇볕 속으로 끌어 놓기 위하여 있는 힘을 다할 작정입니다. 저를 믿어 주십시오. 그리고 서울에서 준비가 되는 대로 소식 드리면 당신은 ( )을/를 떠나서 제게 와주십시오. 우리는 아마 행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쓰고 나서 다시 나는 그 편지를 읽어 봤다. 또 한번 읽어 봤다. 그리고 찢어 버렸다. 덜컹거리며 달리는 버스 속에 앉아서 나는 어디쯤에선가 길가에 세워진 하얀 팻말을 보았다. 거기에는 선명한 검은 글씨로 ‘당신은 ( )읍을 떠나고 있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라고 씌어 있었다. 나는 심한 부끄러움을 느꼈다. ① 삼포 ② 서울 ③ 거제 ④ 무진 Ⓐ
    기출이 | 2018-06-23 | 0개 일치 |
  • 2018 지방교행 9급 국어 문제 해설 [15]
    스터디 국어A.pdf 국어B.pdf 2018 지방교행 9급 국어 해설 이태종.pdf 2018 지방교행 9급 국어 해설 송운학.pdf 2018 지방교행 9급 국어 해설 김정진.pdf 국어 A형 1 / 5 ※ 다음 각 물음에 알맞은 답을 골라 답안지의 같은 번호에 컴퓨 터용 수성 사인펜으로 정확히 표기하시오. 국어 1. 밑줄 친 부분이 표준어가 아닌 것은? ① 맑은 시냇물에 발을 담갔다. ② 친구의 사연이 너무 애닯구나. ③ 가여운 강아지에게 밥을 주렴. ④ 이 문제는 무척 까다로워 보인다. 2. 밑줄 친 부분이 <보기>의 ‘가져라’와 같은 사례는? <보기> ‘가지어라’의 축약형 ‘가져라’의 표준 발음은 [가저라] 이지만 ‘가져라’로 적는다. 이는 형태를 밝혀 적는 방식이다. ① 우리 편 이겨라. ② 따뜻이 입고 다녀라. ③ 비빔밥을 맛있게 비벼라. ④ 고장이 난 시계를 얼른 고쳐라. 3. 청유형 종결 어미가 포함된 것은? ① 이따가 가세. ② 자리에 앉아라. ③ 자네 이것 좀 먹게. ④ 옷이 무척 예쁘구려. 4. 다음의 ㉠에 해당하는 것은? 국어에는 ㉠ 자동사와 타동사의 기능을 모두 가 지고 있는 동사가 있다. ‘눈물이 그치다 / 눈물을 그치다’의 ‘그치다’가 이러한 예이다. ① 뱉다 ② 쌓이다 ③ 움직이다 ④ 읽다 5. 다음의 음운 현상이 일어난 사례는? 어간 ‘가-’에 어미 ‘-아서’가 결합하면 ‘가서’가 된다. 이러한 사례처럼 어간과 어미가 결합할 때, 동일한 모음이 연속되면 그중 하나가 탈락한다. ① 봄이 가고 여름이 온다. ② 집에 가니 벌써 밤이었다. ③ 우리만 먼저 가도 괜찮을까? ④ 학교에 가면 친구들을 만난다. 6. 다음의 ㉠~㉣을 고쳐 쓰기 위한 방안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청소년의 과도한 스마트폰 ㉠ 사용이 유발되는 악영향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들어 안구 건조증과 신체적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청소년이 급증하고 있다. 스마트폰 화면을 장시간 집중해서 들여다보면 눈 깜빡임 ㉡ 회수가 줄어들어 안구가 건조해진다. ㉢ 그런데 스마트폰 화면에서 나오는 짧은 파장의 청색 빛은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무기력증에 ㉣ 시달릴 수 밖에 없다. ① ㉠은 바로 뒤의 말과 어울리지 않으므로‘사용으로’로 수정한다. ② ㉡은 맞춤법에 어긋나므로 ‘횟수’로 수정한다. ③ ㉢은 앞뒤 문장의 연결 관계를 고려하여 ‘그러나’로 수정한다. ④ ㉣은 띄어쓰기가 잘못되었으므로 ‘시달릴 수밖에’로 수정한다. 7. 다음 토의의 ‘평가 의견’에서 고려하지 않은 사항은? 토의 주제 관내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한 시설 개선 개선안 일반 열람실의 확대와 세미나실 설치 평가 의견 ∙ 현재 과밀 상태인 일반 열람실을 확대하면 이용자의 편의가 증진되고 이용자 수도 더 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이를 위 해서는 건물 개조까지 필요한데 관련 예산 이 부족함. ∙ 세미나실은 서고의 유휴 공간에 적은 비용 으로 설치할 수 있으므로 회의 공간 부족 에 따른 불편을 해결할 수 있음. 또한 다 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독서 프로그램 을 추가할 수도 있어 이용자가 늘어날 것 으로 기대됨. ① 시설 개선에 필요한 경비 ② 시설 개선에 관한 외부 사례 ③ 시설 개선에 따른 편의 증진 ④ 시설 개선에 따른 이용자 증가 2018년도 지방공무원 공개(경력)경쟁임용시험 국어 A형 국어 A형 2 / 5 8. 다음 글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영미법계에서는 배심 재판을 받을 권리가 국민의 기본권으로 인정된다. 특히 형사 사건에서 배심 재판은 개인의 자유를 구속하는 국가 권력을 제 한하는 중요한 수단이라 보아 왔다. 배심 재판은 법률가가 아닌 일반인들 가운데서 12명을 배심원 으로 뽑아 법정의 심리를 참관하게 한 뒤, 그들로 하여금 사실을 판단하고 법적 결정을 하도록 하 는 제도이다. 배심원들은 비공개로 토의와 투표 를 진행하여 피고인이 유죄인지 무죄인지를 결정 하는 평결을 내린다. 이때 투표 결과는 만장일치 여야 하며, 법관은 이 평결을 받아들여 판결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처럼 법률적 소양이 없는 배심 원들이 판단하도록 하는 데 대하여, 법과 유리된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이런 견 해에 맞서 신선한 사고, 국민의 법 감정 등이 일 정 부분 반영되는 순기능이 있다는 반론도 있다. ① 평결에 이르는 과정은 공개한다. ② 변호사는 배심원으로 선정되지 않는다. ③ 법관이 피고인의 유죄 여부를 평결한다. ④ 평결은 다수결로 결정하는 것이 원칙이다. [9~10]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고대 그리스는 폴리스라는 도시 국가들로 이루어 져 있었다. 폴리스는 그 중심지에는 도시가 있고 주변에는 식량을 공급해 주는 들판이 있는 작은 자 치 공화국의 형태였다. 폴리스들은 공통의 언어, 문 화, 종교를 바탕으로 서로 동류의식을 가졌지만 정 치적 통일을 이루지는 못했다. 강성한 폴리스였던 아테네에는 중앙에 신전과 군 사 시설 등이 있는 아크로폴리스, 그리고 시장이나 공공 모임 장소로 이용하던 아고라가 있었는데, 시 민들은 아고라 광장에 모두 모여 공적인 문제에 대 해 투표하였다. 개인이 세습하여 나라를 통치하는 군주정과 달리 아테네와 같은 공화정에서는 국가를 통치하는 지도자를 시민이 선출한다. 그러나 여기 서는 인구의 일부만이 시민이었으며 아무런 권리가 없는 노예들도 매우 많았고 여자들도 정치적 권리 가 없었다. 아테네의 직접 민주주의는 이처럼 적은 인구의 작은 도시 국가였기에 가능하였다. 그리스인들은 그리스 전역, 이탈리아 남부와 시실리, 지중해의 다른 해안으로 퍼져 나갔지만 그들은 통일된 정부를 두려 하거나 제국을 만들려 하지 않았다. 어디를 가든 그들은 도시 국가 형태의 폴리스를 만들었고, 어느 폴리스도 도시 국가 이상으로 커 나가지 않았다. 9. 윗글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이탈리아 지역에도 폴리스가 있었다. ② 강성한 폴리스가 제국으로 성장하는 일도 있었다. ③ 고대 그리스에는 모든 폴리스를 아우르는 통일된 정부가 있었다. ④ 폴리스들은 문화와 종교가 서로 달라서 상호 간에 동류의식이 생기지 않았다. 10. 윗글과 <보기>를 바탕으로 아테네의 정치 체제를 추론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보기> 국가의 지리적 영역이 널리 확장되고 그 인구도 크게 늘게 되면 모든 유권자가 한데 모여 국가의 정책을 결정하기 어려워진다. 그리하여 이들을 대 표하여 선출된 대의원들이 국정의 문제들을 심사 숙고하고 법률을 제정하는 방식이 등장하였는데, 이를 대의제라 부른다. 대의제 민주주의에서 일반 유권자들은 간접적으로 그 나라의 정치에 참여 한다. ① 아테네는 신분과 성별에 관계없이 모두 투표권을 가졌겠군. ② 아테네의 정치 체제는 대의제 민주주의로 나아가지 않았겠군. ③ 아테네는 시민의 대의원들이 아고라에 모두 모여 국정을 결정하였겠군. ④ 아테네의 직접 민주주의는 지도자를 시민이 선출 하는 방식이 아니었겠군. 국어 A형 3 / 5 [11~13]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빅데이터는 그 규모가 매우 큰 데이터를 말하는데, 이는 단순히 데이터의 양이 매우 많다는 것뿐 아니라 데이터의 복잡성이 매우 높다는 의미도 ㉠ 내포되어 있다. 데이터의 복잡성이 높다는 말은 데이터의 구성 항목이 많고 그 항목들의 연결 고리가 함께 ㉡ 수록 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데이터의 복잡성이 높 으면 다양한 파생 정보를 끌어낼 수 있다. 데이터 로부터 정보를 ㉢ 추출할 때에는, 구성 항목을 독립 적으로 이용하기도 하고, 두 개 이상의 항목들의 연관성을 이용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구성 항목 이 많은 데이터는 한 번에 얻기 어렵다. 이런 경우 에는, 따로 수집되었지만 연결 고리가 있는 여러 종류의 데이터들을 ㉣ 연결하여 사용한다. 가령 한 집단의 구성원의 몸무게와 키의 데이터 가 있다면, 각 항목에 대한 구성원의 평균 몸무게, 평균 키 등의 정보뿐만 아니라 몸무게와 키의 관계 를 이용해 평균 비만도 같은 파생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이때는 반드시 몸무게와 키의 값이 동일인의 것이어야 하는 연결 고리가 있어야 한다. 여기에다 구성원들의 교통 카드 이용 데이터를 따로 얻을 수 있다면, 이것을 교통 카드의 사용자 정보를 이용해 사용자의 몸무게와 키의 데이터를 연결할 수 있다. 이렇게 연결된 데이터 세트를 통해 비만도와 대중 교통의 이용 빈도 간의 파생 정보를 추출할 수 있다. 연결할 수 있는 데이터가 많을수록 얻을 수 있는 파생 정보도 늘어난다. 11. 윗글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빅데이터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나열하고 있다. ② 빅데이터의 특성을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③ 빅데이터의 동작 원리를 이론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④ 빅데이터의 장단점을 유형별로 구분하여 평가하고 있다. 12. 빅데이터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빅데이터에서는 파생 정보를 얻을 수 없다. ② 빅데이터를 구성하는 데이터의 양은 매우 많다. ③ 빅데이터를 구성하는 데이터의 복잡성은 매우 높다. ④ 빅데이터에는 구성 항목들 간의 연결 고리가 함께 포함되어 있다. 13. ㉠~㉣과 바꿔 쓰기에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담겨 ② ㉡: 들어 ③ ㉢: 섞을 ④ ㉣: 이어 [14~16]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두류산(頭流山) 양단수(兩端水)를 녜 듯고 이제 보니 도화(桃花) 뜬 은 물에 산영(山影)조 잠겻셰라 아희야 ㉠무릉(武陵)이 어듸오 나 옌가 노라 – 조식 – (나) 들길은 마을에 들자 붉어지고 마을 골목은 들로 내려서자 푸르러졌다 바람은 넘실 천 이랑 만 이랑 이랑 이랑 햇빛이 갈라지고 보리도 허리통이 부끄럽게 드러났다 꾀꼬리는 여태 혼자 날아 볼 줄 모르나니 암컷이라 쫓길 뿐 수놈이라 쫓을 뿐 황금 빛난 길이 어지럴 뿐 얇은 단장하고 아양 가득 차 있는 산봉우리야 오늘 밤 너 어디로 가 버리련? – 김영랑, 「오월」 – 14. (가)와 (나)의 화자가 지닌 공통된 태도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바라보고 있는 풍경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있다. ② 자연의 섭리와 자신의 삶을 대조하면서 결핍감을 느끼고 있다. ③ 조만간 일어날 자연 환경의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④ 자연으로부터 멀어진 인간의 삶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15. ㉠의 함축적 의미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고향(故鄕) ② 낙원(樂園) ③ 오지(奧地) ④ 정상(頂上) 16. [A]∼[D]에 대한 감상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A] : 마을과 들이 자아내는 색감을 그려내고 있다. ② [B] : 바람과 햇빛과 보리가 더불어 빚어내는 장면을 형상화하고 있다. ③ [C] : 꾀꼬리들이 이리저리 함께 날아다니는 동작을 표현하고 있다. ④ [D] : 사철 내내 변함없는 산봉우리의 의연한 풍모를 묘사하고 있다. [A] [B] [C] [D] 국어 A형 4 / 5 [17~18]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옛날의 영화가 꿈이 되고, 일조에 몰락하여 가뜩이나 초상집 개처럼 초라한 자기가 또 한 번 어깨가 옴츠러듦을 느끼지 아니치 못하였 다. 그런 데다 이 녀석이, 언제 적 저라고 무 엄스럽게 굴어 심히 불쾌하였고, 그래서 엔간 히 자리를 털고 일어설 생각이 몇 번이나 나지 아니한 것도 아니었다. 그러나 참았다. 보아하니 큰 세도를 부리는 것이 분명하였 다. 잘만 하면 그 힘을 빌려 분풀이와 빼앗긴 재물을 도로 찾을 여망이 있을 듯싶었다. 분풀 이를 하고, 더구나 재물을 도로 찾고 하는 것 이라면야, 코 삐뚤이 삼복이는 말고, 그보다 더한 놈한테라도 머리 숙이는 것쯤 상관할 바 아니었다. “그러니, 여보게, 미씨다 방…….” 있는 말 없는 말 보태 가며 일장 경과 설명을 한 후에, 백 주사는 끝을 맺기를, “어쨌든지 그놈들을 말이네, 그놈들을 한 놈 냉기지 말구섬 죄다 붙잡아다가 말이네, 괴수 놈들일랑 목 을 썰어 죽이구, 다른 놈들일랑 뼉다구가 부러지 두룩 두들겨 주구, 꿇어앉히구 항복 받구, 그리구 빼앗긴 것 일일이 도루 다 찾구, 집허구 세간 쳐 부순 것 말끔 다 물리구……. 그렇게만 해 준다 면, 내, 내, 재산 절반 노나 주문세, 절반. 응, 여 보게, 미씨다 방.” “염려 마슈.” 미스터 방은 선뜻 쾌한 대답이었다. “진정인가?” “머, 지끔 당장이래두, 내 입 한 번만 떨어진다 치면, 기관총 들멘 엠피가 백 명이구 천 명이구 들끓어 내려가서, 들이 쑥밭을 만들어 놉니다, 쑥 밭을.” “고마우이!” 백 주사는 복수하여지는 광경을 선히 연상하면서, 미스터 방의 손목을 덥석 잡는다. “백골난망이겠네.” “놈들을 깡그리 죽여 놀 테니, 보슈.” “자네라면야 어련하겠나.” “흰말이 아니라 참 이승만 박사두 내 말 한마디면 고만 다 제바리유.” 미스터 방은 그러고는 냉수 그릇을 집어 한 모금 물고 꿀쩍꿀쩍 양치를 한다. 웬 버릇인지, 하여간 그는 미스터 방이 된 뒤로, 술을 먹으면서 양치하 는 버릇이 생겼다. 양치한 물을 처치하려고 휘휘 둘러보다, 일 어서서 노대로 성큼성큼 나간다. 노대는 현관 정통 위였다. 미스터 방이 그 걸쭉한 양칫물을 노대 아래 로 아낌없이 좍 뱉는 바로 그 순간이었다. 그 순간이 공교롭게도, 마침 그를 찾으러 온 S 소 위가 현관으로 일단 들어서려다 말고(미스터 방이 노대로 나오는 기척이 들렸기 때문에) 뒤 로 서너 걸음 도로 물러나, “헬로.” 부르면서 웃는 얼굴을 쳐드는 순간과 그만 일치가 되었다. “에구머니!” 놀라 질겁을 하였으나 이미 뱉어진 양칫물은 퀴퀴한 냄새와 더불어 백절 폭포로 내리쏟아져 웃으면서 쳐드는 S 소위의 얼굴 정통에 가 촤르르. “유 데블!” 이 기급할 자식이라고 S 소위는 주먹질을 하면서 고함을 질렀고. 그 주먹이 쳐든 채 그 대로 있다가, 일변 허둥지둥 버선발로 뛰쳐나 와 손바닥을 싹싹 비비는 미스터 방의 턱을 “상놈의 자식!” 하면서 철컥, 어퍼컷으로 한 대 갈겼더라고. – 채만식, 「미스터 방」 – 17. [A], [B]의 서사적 기능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A]는 인물 간의 대화를 통해 외적인 갈등을 고 조하고 있다. ② [A]는 공간적 배경의 묘사를 통해 비극적인 분위 기를 심화하고 있다. ③ [B]는 행동 묘사를 통해 주인공을 희화화하고 있다. ④ [B]는 과거 사건의 요약을 통해 이야기의 전개를 빠르게 하고 있다. 18. 윗글의 등장인물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백 주사는 자신이 누렸던 ‘옛날의 영화’를 되찾고 싶어 한다. ② 백 주사는 ‘큰 세도’를 빌리기 위해 자존심을 굽 힌다. ③ 미스터 방은 백 주사의 ‘분풀이’를 약속하며 자기를 과시한다. ④ 미스터 방은 ‘기관총 들멘 엠피’를 조롱의 대상으로 여긴다. [A] [B] 국어 A형 5 / 5 [19~20]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광문은 외모가 극히 추악하고, 말솜씨도 남을 감 동시킬 만하지 못하며, 입은 커서 두 주먹이 들락 날락하고, 만석희*를 잘하고 철괴무*를 잘 추었다. 우리나라 아이들이 서로 욕을 할 때면, “네 형은 달 문(達文)이다.”라고 놀려 댔는데, 달문은 광문의 또 다른 이름이었다. 광문이 길을 가다가 싸우는 사람을 만나면 그도 역시 옷을 훌훌 벗고 싸움판에 뛰어들어, 뭐라고 시부렁대면서 땅에 금을 그어 마치 누가 바르고 누가 틀리다는 것을 판정이라도 하는 듯한 시늉을 하니, 온 저자 사람들이 다 웃어 대고 싸우던 자도 웃음이 터져, 어느새 싸움을 풀고 가 버렸다. 광문은 나이 마흔이 넘어서도 머리를 땋고 다녔다. 남들이 장가를 가라고 권하면, “잘생긴 얼굴은 누구나 좋아하는 법이다. 그러나 사내만 그런 것이 아니라 비록 여자라도 역시 마 찬가지다. 그러기에 나는 본래 못생겨서 아예 용 모를 꾸밀 생각을 하지 않는다.” 하였다. 남들이 집을 가지라고 권하면, “나는 부모도 형제도 처자도 없는데 집을 가져 무엇하리. 더구나 나는 아침이면 소리 높여 노래 를 부르며 저자에 들어갔다가, 저물면 부귀한 집 문간에서 자는 게 보통인데, 서울 안에 집 호수 가 자그마치 팔만 호다. 내가 날마다 자리를 바 꾼다 해도 내 평생에는 다 못 자게 된다.” 하고 사양하였다. 서울 안에 명기(名妓)들이 아무리 곱고 아름다워 도, 광문이 성원해 주지 않으면 그 값이 한 푼어치 도 못 나갔다. 예전에 궁중의 우림아(羽林兒), 각 전(殿)의 별감 (別監), 부마도위(駙馬都尉)의 청지기들이 옷소매 를 늘어뜨리고 운심(雲心)의 집을 찾아간 적이 있 다. 운심은 유명한 기생이었다. 대청에서 술자리를 벌이고 거문고를 타면서 운심더러 춤을 추라고 재 촉해도, 운심은 일부러 늑장을 부리며 선뜻 추지를 않았다. 광문이 밤에 그 집으로 가서 대청 아래에 서 어슬렁거리다가, 마침내 자리에 들어가 스스로 상좌(上座)에 앉았다. 광문이 비록 해진 옷을 입었 으나 행동에는 조금의 거리낌도 없이 의기가 양양 하였다. 눈가는 짓무르고 눈곱이 끼었으며 취한 척 구역질을 해 대고, 헝클어진 머리로 북상투를 튼 채였다. 온 좌상이 실색하여 광문에게 눈짓을 하며 쫓아내려고 하였다. 광문이 더욱 앞으로 나아가 무 릎을 치며 곡조에 맞춰 높으락낮으락 콧노래를 부 르자, 운심이 곧바로 일어나 옷을 바꿔 입고 광문 을 위하여 칼춤을 한바탕 추었다. 그리하여 온 좌 상이 모두 즐겁게 놀았을 뿐 아니라, 또한 광문과 벗을 맺고 헤어졌다. – 박지원, 「광문자전(廣文者傳)」 – * 만석희 : 개성 지방에서 연희되던 인형극. * 철괴무 : 거지의 형상을 하고 쇠 지팡이를 짚고 추는 춤. 19. 윗글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여러 가지 일화들을 제시하여 주인공의 성격을 드러내고 있다. ② 사건의 흐름에 따라 주인공의 심리가 변하는 과 정을 보여 주고 있다. ③ 특정 사건을 계기로 인물 간의 갈등이 심화되는 과정을 보여 주고 있다. ④ 인물 간 대화를 직접 제시하여 긴장과 이완이 교차 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20. 윗글에 제시된 상황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아이들이 싸울 때 상대방을 광문에 빗대어 욕하는 것은 아이들이 광문을 낭중지추(囊中之錐)로 보고 있기 때문이겠군. ② 길거리에서 싸우던 사람들이 광문의 개입으로 싸 움을 멈추는 것은 그들이 광문의 교언영색(巧言令 色)에 넘어갔기 때문이겠군. ③ 집을 가지라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대한 광문의 대답은 그가 안분지족(安分知足)의 삶을 추구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군. ④ 기생이 광문에 호응하여 칼춤을 추는 것을 보고 즐겁게 놀았던 손님들이 광문과 벗을 맺는 것은 구밀복검(口蜜腹劍)의 행태라 하겠군.
    기출이 | 2018-05-23 | 0개 일치 |
  • 2018 지방직 9급 국어 문제 해설 (= 사복직 9급 국어) [22]
    스터디 국어-B.pdf 국어-D.pdf 2018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안한섭.pdf 2018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이선재.pdf 2018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이유진.pdf 2018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송운학.pdf 2018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유두선.pdf 2018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전선혜.pdf 2018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류승범.pdf 2018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이태종.pdf 2018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정채영.pdf 2018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영보이.pdf 2018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김정진.pdf 국 어 B 책형 1 쪽 국 어 문 1. 밑줄 친 부분과 같은 의미로 사용된 것은? 지도 위에 손가락을 짚어 가며 여행 계획을 설명하였다. ① 이마를 짚어 보니 열이 있었다. ② 그는 두 손으로 땅을 짚어야 했다. ③ 그들은 속을 짚어 낼 수가 없는 사람들이었다. ④ 시험 문제를 짚어 주었는데도 성적이 좋지 않다. 문 2. 사동법의 특징을 고려할 때 밑줄 친 단어의 쓰임이 옳은 것은? ① 그는 김 교수에게 박 군을 소개시켰다. ② 돌아오는 길에 병원에 들러 아이를 입원시켰다. ③ 생각이 다른 타인을 설득시킨다는 건 참 힘든 일이다. ④ 우리는 토론을 거쳐 다양한 사회적 갈등을 해소시킨다. 문 3. 밑줄 친 부분의 이유에 대한 필자의 견해로 볼 수 없는 것은? 관리가 본디부터 간악한 것이 아니다. 그들을 간악하게 만드는 것은 법이다. 간악함이 생기는 이유는 이루 다 열거할 수 없다. 대체로 직책은 하찮은데도 재주가 넘치면 간악하게 되며, 지위는 낮은데도 아는 것이 많으면 간악하게 되며, 노력을 조금 들였는데도 효과가 신속하면 간악하게 되며, 자신은 그 자리에 오랫동안 있는데 자신을 감독하는 사람이 자주 교체되면 간악하게 되며, 자신을 감독하는 사람의 행동이 또한 정도에서 나오지 않으면 간악하게 되며, 아래에 자신의 무리는 많은데 윗사람이 외롭고 어리석으면 간악하게 되며, 자신을 미워하는 사람이 자신보다 약하여 두려워하면서 잘못을 밝히지 않으면 간악하게 되며, 자신이 꺼리는 사람이 같이 죄를 범하였는데도 서로 버티면서 죄를 밝히지 않으면 간악하게 되며, 형벌에 원칙이 없고 염치가 확립되지 않으면 간악하게 된다. …… 간악함이 일어나기 쉬운 것이 대체로 이러하다. ① 노력은 적게 들이고 성과를 빨리 얻는다. ② 자신이 범한 과오를 감추고 남의 잘못을 드러낸다. ③ 자신은 같은 자리에 있으나 감독자가 자주 교체된다. ④ 자신의 세력이 밑에서 강한 반면 상부는 외롭고 우매하다. 문 4. 다음 시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머언 산 청운사 낡은 기와집 산은 자하산 봄눈 녹으면 느릅나무 속잎 피어나는 열두 구비를 청노루 맑은 눈에 도는 구름 - 박목월, 청노루 - ① 묘사된 자연이 상상적, 허구적이다. ② 이상적 세계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하고 있다. ③ 시적 공간이 원경에서 근경으로 옮아오고 있다. ④ 사건 발생의 시간적 순서에 따라 제재가 배열되고 있다. 문 5. ㉠ ~ ㉣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공방(孔方)의 자는 관지(貫之, 꿰미)이다. …… 처음 황제(黃帝) 때에 뽑혀 쓰였으나, 성질이 굳세어 세상일에 그리 익숙하지 못하였다. 황제가 ㉡ 관상을 보는 사람 [相工]을 불러 보이니, 그가 한참 동안 들여다보고 말했다. “산야(山野)의 성질이어서 비록 쓸 만하지 못하오나, 만일 만물을 조화하는 폐하의 풀무와 망치 사이에 놀아 때를 긁고 빛을 갈면 그 자질이 마땅히 점점 드러날 것입니다. ㉢ 왕자(王者)는 사람을 그릇[器]으로 만듭니다. 원컨대 ㉣폐하께서는 저 완고한 구리[銅]와 함께 내버리지 마옵소서.” 이로 말미암아 그가 세상에 이름을 드러냈다. ① ㉠은 ㉣의 결정에 의해 세상에 이름이 드러나게 되었다. ② ㉡은 ㉠의 단점보다는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주목하였다. ③ ㉢은 ㉡에게 자신의 견해를 펼칠 기회를 제공하였다. ④ ㉣은 ㉢의 이상적인 모습을 본받고 있다. 문 6. 다음 글의 전개 순서로 가장 자연스러운 것은? (가) 생명체들은 본성적으로 감각을 갖고 태어나지만, 그들 가운데 일부의 경우에는 감각으로부터 기억이 생겨나지 않는 반면 일부의 경우에는 생겨난다. 그리고 그 때문에 후자의 경우에 해당하는 생명체들은 기억 능력이 없는 것들보다 분별력과 학습력이 더 뛰어난데, 그중 소리를 듣는 능력이 없는 것들은 분별은 하지만 배움을 얻지는 못하고, 기억에 덧붙여 청각 능력이 있는 것들은 배움을 얻는다. (나) 앞에서 말했듯이, 유경험자는 어떤 종류의 것이든 감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보다 더 지혜롭고, 기술자는 유경험자들보다 더 지혜로우며, 이론적인 지식들은 실천적인 것들보다 더 지혜롭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그러므로 지혜는 어떤 원리들과 원인들에 대한 학문적인 인식임이 분명하다. (다) 하지만 발견된 다양한 기술 가운데 어떤 것들은 필요 때문에, 어떤 것들은 여가의 삶을 위해서 있으니, 우리는 언제나 후자의 기술들을 발견한 사람들이 전자의 기술들을 발견한 사람들보다 더 지혜롭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그들이 가진 여러 가지 인식은 유용한 쓰임을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런 종류의 모든 발견이 이미 이루어지고 난 뒤, 여가의 즐거움이나 필요, 그 어느 것에도 매이지 않는 학문들이 발견되었으니, 그 일은 사람들이 여가를 누렸던 여러 곳에서 가장 먼저 일어났다. 그러므로 이집트 지역에서 수학적인 기술들이 맨 처음 자리 잡았으니, 그곳에서는 제사장(祭司長) 가문이 여가의 삶을 허락받았기 때문이다. (라) 인간 종족은 기술과 추론을 이용해서 살아간다. 인간의 경우에는 기억으로부터 경험이 생겨나는데, 그 까닭은 같은 일에 대한 여러 차례의 기억은 하나의 경험 능력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그리고 경험은 학문적인 인식이나 기술과 거의 비슷해 보이지만, 사실 학문적인 인식과 기술은 경험의 결과로서 사람들에게 생겨나는 것이다. 그 까닭은 폴로스가 말하듯 경험은 기술을 만들어 내지만, 무경험은 우연적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 기술은, 경험을 통해 안에 쌓인 여러 관념들로부터 비슷한 것들에 대해 하나의 일반적인 관념이 생겨날 때 생긴다. ① (가) - (다) - (나) - (라) ② (가) - (다) - (라) - (나) ③ (가) - (라) - (나) - (다) ④ (가) - (라) - (다) - (나) 국 어 B 책형 2 쪽 문 7. 다음 글에서 알 수 없는 것은? 되새김 동물인 무스(moose)의 경우, 위에서 음식물이 잘 소화되게 하려면 움직여서는 안 된다. 무스의 위는 네 개의 방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위에서 나뭇잎, 풀줄기, 잡초 같은 섬유질이 많은 먹이를 소화하려면 꼼짝 않고 한곳에 가만히 있어야 하는 것이다. 한편, 미국 남서부의 사막 지대에 사는 갈퀴발도마뱀은 모래 위로 눈만 빼꼼 내놓고 몇 시간 동안이나 움직이지 않는다. 그렇게 있으면 따뜻한 모래가 도마뱀의 기운을 북돋아 준다. 곤충이 지나가면 도마뱀이 모래에서 나가 잡아먹을 수 있도록 에너지를 충전해 주는 것이다. 반대로 갈퀴발도마뱀의 포식자인 뱀이 다가오면, 그 도마뱀은 사냥할 기운을 얻기 위해 움직이지 않았을 때의 경험을 되살려 호흡과 심장 박동을 일시적으로 멈추고 죽은 시늉을 한다. 갈퀴발도마뱀은 모래 속에 몸을 묻고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수분의 손실을 줄이고 사막 짐승들의 끊임없는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① 무스가 움직이지 않는 것은 생존을 위한 선택이다. ② 무스는 소화를 잘 시키기 위해 식물을 가려먹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③ 갈퀴발도마뱀은 움직이지 않는 방식으로 먹이를 구한다. ④ 갈퀴발도마뱀은 모래 속에 몸을 묻을 때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문 8. (가)와 (나)를 비교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가) 문밖에 가랑비 오면 방 안은 큰비 오고 부엌에 불을 때면 천장은 굴뚝이요 흙 떨어진 욋대궁기 바람은 살 쏜 듯이 들이불고 틀만 남은 헌 문짝 멍석으로 창과 문을 막고 방에 반듯 드러누워 가만히 바라보면 천장은 하늘별자리를 그려놓은 그림이요, 이십팔수(二十八宿)를 세어본다. 이렇게 곤란이 더욱 심할 제, 철모르는 자식들은 음식 노래로 조르는데, 아이고, 어머니! 나는 용미봉탕에 잣죽 좀 먹었으면 좋겄소. (나) 한 달에 아홉 끼를 얻거나 못 얻거나 십 년 동안 갓 하나를 쓰거나 못 쓰거나 안표누공(顔瓢屢空)인들 나같이 비었으며 원헌(原憲)의 가난인들 나같이 심할까. 봄날이 길고 길어 소쩍새가 재촉커늘 동쪽 집에 따비 얻고 서쪽 집에 호미 얻어 집 안에 들어가 씨앗을 마련하니 올벼 씨 한 말은 반 넘어 쥐 먹었고 기장 피 조 팥은 서너 되 붙었거늘 많고 많은 식구 이리하여 어이 살리. ※ 욋대궁기: 나뭇가지 등으로 엮어 흙을 바른 벽에 생긴 구멍 안표누공(顔瓢屢空): 공자(孔子)의 제자 안회(顏回)의 표주박이 자주 빔 원헌(原憲): 공자의 제자 ① (가)와 달리 (나)는 읽을 때의 리듬이 규칙적이다. ② (가)와 (나)는 모두 상황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③ (가)와 (나)는 현재의 상황을 운명으로 수용하고 있다. ④ (가)는 상황을 긍정적으로, (나)는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문 9. 다음 시조의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마을 사람들아 옳은 일 하자스라 사람이 되어나서 옳지옷 못하면 마소를 갓 고깔 씌워 밥 먹이나 다르랴 ① 鄕閭有禮 ② 相扶相助 ③ 兄友弟恭 ④ 子弟有學 문 10. ㉠, ㉡에 들어갈 한자를 순서대로 바르게 나열한 것은? ○ 근무 여건이 개선( ㉠ )되자 업무 효율이 크게 올랐다. ○ 금융 당국은 새로운 통화( ㉡ ) 정책을 제안하였다. ㉠ ㉡ ① 改善 通貨 ② 改選 通話 ③ 改善 通話 ④ 改選 通貨 문 11. 다음 글의 내용을 잘못 이해한 사람은? 심리학에서는 동조(同調)가 일어나는 이유를 크게 두 가지로 설명한다. 첫째는, 사람들은 자기가 확실히 알지 못하는 일에 대해 남이 하는 대로 따라 하면 적어도 손해를 보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어떤 집단이 그 구성원들을 이끌어 나가는 질서나 규범 같은 힘을 가지고 있을 때, 그러한 집단의 압력 때문에 동조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만약 어떤 개인이 그 힘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는 집단에서 배척당하기 쉽다. 이런 사정 때문에 사람들은 집단으로부터 소외되지 않기 위해서 동조를 하게 된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자신이 믿지 않거나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동조의 입장을 취하게 된다는 것이다. 동조는 개인의 심리 작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이냐에 따라 그 강도가 다르게 나타난다. 가지고 있는 정보가 부족하여 어떤 판단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일수록, 자신의 판단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을수록 동조 현상은 강하게 나타난다. 또한 집단의 구성원 수가 많거나 그 결속력이 강할 때, 특정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의 권위와 지위, 그에 대한 신뢰도가 높을 때도 동조 현상은 강하게 나타난다. 그리고 어떤 문제에 대한 집단 구성원들의 만장일치 여부도 동조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만약 이때 단 한 명이라도 이탈자가 생기면 동조의 정도는 급격히 약화된다. ① 영희: 줄 서기의 경우, 줄을 서 있는 사람이 많을수록 나중에 오는 사람들이 그 줄 뒤에 설 확률이 더 높아. ② 철수: 특히 응집력이 강한 집단에 항거하는 것은 더 어려운 일이야. 이런 경우, 동조 압력은 더 강할 수밖에 없겠지. ③ 갑순: 동조 현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우매한 조직의 결속력보다 개인의 신념이라고 볼 수 있겠군. ④ 갑돌: 아침에 수많은 정류장 중 어디에서 공항버스를 타야 할지 몰랐는데 스튜어디스 차림의 여성이 향하는 정류장 쪽으로 따라갔었어. 이 경우, 그 스튜어디스 복장이 신뢰도를 높였다고 할 수 있겠네. 국 어 B 책형 3 쪽 문 12. 다음 대화 상황에서 의사소통에 장애가 일어났다고 한다면, 그 이유로 가장 적절한 것은? 교사: 동아리 보고서를 오늘까지 내라고 하지 않았니? 학생1: 네, 선생님. 다정이가 다 가지고 있는데, 아직 안 왔어요. 교사: 이거, 큰일이네. 오늘이 마감인데. 학생1: 그러게요. 큰일이네요. 다정이가 집에도 없는 것 같아요. 학생2: 어떡해? 다정이 때문에 우리 모두 점수 깎이는 거 아니야? 네가 동아리 회장이니까 네가 책임져. 학생1: 아니, 뭐라고? 다정이가 보고서 작성하기로 지난 회의에서 결정한 거잖아. 교사: 자, 그만들 해. 이럴 때가 아니잖아. 어서 빨리 다정이한테 연락이나 해 봐. 지금 누구 잘잘못을 따질 상황이 아니야. 학생3: 제가 다정이 연락처를 아니까 연락해 볼게요. ① 교사가 권위적인 태도로 상황을 무마하려 하고 있다. ② 학생1이 자신의 책임을 면하기 위해 변명으로 일관함으로써 의사소통이 단절되고 있다. ③ 학생2가 대화 맥락을 고려하지 않고 끼어들어 책임을 언급함 으로써 갈등이 생겨나고 있다. ④ 학생3이 본질과 관계없는 말을 언급함으로써 상황을 무마하려고 하고 있다. 문 13. 화자의 진정한 발화 의도를 파악할 때, 밑줄 친 부분을 고려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일상 대화에서는 직접 발화보다는 간접 발화가 더 많이 사용되지만, 그 의미는 맥락에 의해 파악될 수 있다. 화자는 상대방이 충분히 그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고 판단될 때 간접 발화를 전략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기도 한다. ① (친한 사이에서 돈을 빌릴 때) 돈 가진 것 좀 있니? ② (창문을 열고 싶을 때) 얘야, 방이 너무 더운 것 같구나. ③ (갈림길에서 방향을 물을 때) 김포공항은 어느 쪽으로 가야 합니까? ④ (선생님이 과제를 내주고 독려할 때) 우리 반 학생들은 선생님 말씀을 아주 잘 듣습니다. 문 14. 띄어쓰기가 옳지 않은 것은? ① 졸지에 부도를 맞았다니 참 안됐어. 그렇게 독선적으로 일을 처리하면 안 돼. ② 그건 사실 아무것도 아니니 걱정하지 말게. 지금 네가 본 것은 실상의 절반에도 못 미쳐. ③ 저 집은 부부 간에 금실이 좋아. 집을 살 때 부모님이 얼마간을 보태 주셨어. ④ 저 사람은 아무래도 믿을 만한 인물이 아니야. 지난번 해일이 밀어닥칠 때 집채만 한 파도가 해변을 덮쳤다. 문 15. 어법에 어긋나는 문장을 수정하고 설명한 예로 옳지 않은 것은? ① 전철 내에서 뛰지 말고, 문에 기대거나 강제로 열려고 하지 마십시오. → ‘열다’는 타동사이므로 ‘강제로’와 ‘열려고’ 사이에 목적어 ‘문을’을 보충하여야 한다. ② ○○시에서 급증하는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사업임 → 생활용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것이지 생활용수가 급증하는 것이 아니므로, ‘급증하는 생활용수의 수요에 대응하여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하여’로 고쳐야 한다. ③ 사고 원인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여 → ‘사고 원인 파악을 마련하여’로 해석될 수 있으므로 앞의 명사구를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로 고쳐 절과 절의 접속으로 바꾸어야 한다. ④ 도량형은 미터법 사용을 원칙으로 하되 각종 증빙 서류 등을 미터법 이외의 도량형으로 작성할 경우 미터법으로 환산한 수치를 병기함 → ‘하되’는 앞뒤 문장의 내용을 연결하는 어미로 적합하지 않으므로 ‘하며’로 고쳐야 한다. 문 16. 다음 한글 맞춤법 규정의 예로 옳지 않은 것은? (가) 제19항 어간에 ‘-이’나 ‘-음/ㅁ’이 붙어서 명사로 된 것과 ‘-이’나 ‘-히’가 붙어서 부사로 된 것은 그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나) 제19항 [붙임] 어간에 ‘-이’나 ‘-음’ 이외의 모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다른 품사로 바뀐 것은 그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다) 제20항 명사 뒤에 ‘-이’가 붙어서 된 말은 그 명사의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라) 제20항 [붙임] ‘-이’ 이외의 모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된 말은 그 명사의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① (가): 미닫이, 졸음, 익히 ② (나): 마개, 마감, 지붕 ③ (다): 육손이, 집집이, 곰배팔이 ④ (라): 끄트머리, 바가지, 이파리 문 17. 발음 기관에 따라 ‘아음(牙音)’, ‘설음(舌音)’, ‘순음(脣音)’, ‘치음(齒音)’, ‘후음(喉音)’으로 구별하고 있는 훈민정음의 자음 체계를 참조할 때, 다음 휴대 전화의 자판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ㄱ ㅋ ㅣ ㅡ ㅏ ㅑ ㄷ ㅌ ㄴ ㄹ ㅓ ㅕ ㅁ ㅅ ㅂ ㅍ ㅗ ㅛ ㅈ ㅊ ㅇ ㅎ ㅜ ㅠ ① 훈민정음의 자음 체계에 따른다면, ‘ㅅ’은 ‘ㅈㅊ’ 칸에 함께 배치할 수 있다. ② ‘ㅁㅅ’ 칸은 조음 위치와 조음 방식의 양면을 모두 고려하여 같은 성질의 소리끼리 묶은 것이다. ③ ‘ㄷㅌ’과 ‘ㄴㄹ’ 칸은 훈민정음 창제 당시 적용된 가획 등의 원리에 따른 제자 순서보다 소리의 유사성을 중시하여 배치한 것이다. ④ 훈민정음의 자음 체계에서 ‘ㅇ’과 ‘ㆁ’은 구별되었다. 훈민정음의 자음 체계에 따른다면, 이 중에서 ‘ㆁ’은 ‘ㄱㅋ’ 칸에 함께 배치할 수 있다. 국 어 B 책형 4 쪽 문 18. 다음 글의 서술상의 특징으로 적절한 것은? 덕기는 분명히 조부의 이런 목소리를 들은 법하다. 꿈이 아니었던가 하며 소스라쳐 깨어 눈을 떠보니 머리맡 창에 볕이 쨍쨍히 비친 것이 어느덧 저녁때가 된 것 같다. 벌써 새로 세시가 넘었다. 아침 먹고 나오는 길로 따뜻한 데 누웠으려니까 잠이 폭폭 왔던 것이다. 어쨌든 머리를 쳐드니, 인제는 거뜬하고 몸도 풀린 것 같다. “네 처두 묵으라고 하였다만 모레는 너두 들를 테냐? 들르면 무얼 하느냐마는…….” 조부의 못마땅해하는, 어떻게 들으면 말을 만들어 보려고 짓궂이 비꼬는 강강한 어투가 또 들린다. 덕기는 부친이 왔나 보다 하고 가만히 유리 구멍으로 내다보았다. 수달피 깃을 댄 검정 외투를 입은 홀쭉한 뒷모양이 뜰을 격하여 툇마루 앞에 보이고 조부는 창을 열고 내다보고 앉았다. 덕기는 일어서려다가 조부가 문을 닫은 뒤에 나가리라 하고 주저앉았다. “저야 오지요마는 덕기는 붙드실 게 무엇 있습니까. 공부하는 애는 그보다 더한 일이 있더라도 날짜를 대서 하루바삐 보내야지요…….” 이것은 부친의 소리다. 부친은 가냘프고 신경질적인 체격 보아서는 목소리라든지 느리게 하는 어조가 퍽 딴판인 인상을 주는 것이었다. - 염상섭, 삼대 - ① 서술자가 등장인물의 시선을 빌려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② 시대적 배경과 밀접한 어휘를 사용하여 주제 의식을 강화하고 있다. ③ 편집자적 논평을 통해 인물들에 대한 서술자의 태도를 드러내고 있다. ④ 공간적 배경에 따라 서술자를 달리하여 상황을 입체적으로 그리고 있다. 문 19. 다음 조건을 모두 참조하여 쓴 글은? ○ 대구(對句)의 기법을 사용할 것 ○ 삶에 대한 통찰을 우의적으로 표현할 것 ① 낙엽: 낙엽은 항상 패배한다. 시간이 지나고 낙엽이 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리고 계절의 객석에 슬픔과 추위가 찾아온다. 하지만 이 패배가 없더라면, 어떻게 봄의 승리가 가능할 것인가. ② 비: 프랑스어로 ‘비가 내린다’는 한 단어라고 한다. 내리는 것은 비의 숙명인 것이다.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비는 주룩주룩 내리고, 토끼는 깡충깡충 뛴다. 자연은 모두 한 단어이다. 우리의 삶도 자연을 닮는다면 어떨까. ③ 하늘: 하늘은 언젠가 자기 얼굴이 알고 싶었다. 하지만 어디에도 자신을 비춰줄 만큼 큰 거울을 발견할 수 없었다. 그러다 어느 날 어떤 소녀를 발견했다. 포근한 얼굴로 자신을 바라보는 소녀의 눈동자를 하늘은 바라보았다. 거기에 자신이 있었다. ④ 새: 높이 나는 새는 낮게 나는 새를 놀려 댔다. “어째서 그대는 멀리 보는 것을 선택하지 않는가? 기껏 날개가 있는 존재로 태어났는데.” 그러자 낮게 나는 새가 대답했다. “높은 곳의 구름은 멀리를 바라보고, 낮은 곳의 산은 세심히 보듬는다네.” 문 20. 다음 글에서 알 수 없는 것은? 소설의 출현은 사적 생활이라는 개념의 출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왜냐하면 소설 읽기와 쓰기에 있어 사적 생활은 필수적인 까닭이다. 어쩌면 사적 생산과 소비 형태 탓에 사생활은 소설이라는 장르의 태동 때부터 소설의 중심 주제였는지도 모른다. 혹은 이와는 반대로 사적 경험 이라는 비교적 새로운 개념을 탐색해야 할 필요 탓에 소설이 생긴 것인지도 모른다. …… 사적 공간은 개인, 가족, 친구, 그리고 자기 자신 등과의 교류에 필요한 은밀한 공간이 실제 생활 속에 구현되도록 도왔다. 자기만의 내적인 것에 대한 추구는 사람들의 이상이 되었고 점점 그 중요성이 커지면서 사람들의 존재 방식과 글쓰기 행태에 변화를 요구하였다. 이전의 지배적 문학 형태인 서사시, 서정시, 희곡 등과는 달리 소설은 낭독하는 전통이 없었다. 또한 낭독을 이상으로 삼지도 않고, 청중의 참여를 전제로 하지도 않았다. 소설 장르는 여럿이 함께 모여 문학 작품을 감상하는 청중 개념의 붕괴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19세기는 르네상스 시대와 17세기와는 달리 공통의 규범과 가치를 나누는 단일 사회가 아니었다. 따라서 청중이 한자리에 모여 동일한 가치를 나누는 일이 점차 불가능해졌다. 혼자 소리 내지 않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는 것은 사람들이 이미 사적 생활에 상당한 의미를 두게 되었음을 뜻한다. …… 이러한 사적 경험으로서의 책 읽기에 대응되어 나타난 것이 사적인 글쓰기였다. 사적으로 글을 쓸 경우 작가는 이야기꾼, 음유 시인, 극작가들과 달리 청중들로부터 아무런 즉각적 반응도 얻을 수 없다. 인류학자, 언어학자들에 의하면 언어의 의미는 그것을 쓸 때의 상황에 크게 좌우된다고 한다. 그러나 글쓰기, 그중에도 특히 인쇄에 의해 복제된 글쓰기는 작가에게서 떨어져 나와 결국 아무에게도 속하지 않는 자율적 담론을 창조하게 되었다. ① 사적인 글쓰기의 출현으로 작가는 독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 ② 자기만의 내적인 것에 대한 추구가 새로운 형태의 글쓰기를 요구하였다. ③ 소설은 사적 공간에서의 책 읽기와 글쓰기가 가능해진 시기에 출현하였다. ④ 희곡작가는 낭독을 통해 청중들과 교류하며 공통의 규범과 가치를 나누고자 하였다.
    기출이 | 2018-05-19 | 0개 일치 |
  • 2018 국가직 9급 국어 문제 해설 [30]
    스터디 국어-가.pdf 국어-다.pdf 2018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안효선.pdf 2018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이선재.pdf 2018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이유진.pdf 2018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송운학.pdf 2018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영보이.pdf 2018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윤서영.pdf 2018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고혜원.pdf 2018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강경욱.pdf 2018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유두선.pdf 2018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정원상.pdf 2018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전선혜.pdf 2018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정채영.pdf 2018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기미진.pdf 2018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김정진.pdf 2018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류승범.pdf 2018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이장우.pdf 국 어 가 책형 1 쪽 국 어 문 1. 로마자 표기법에 관한 다음 규정이 적용된 것은? 발음상 혼동의 우려가 있을 때에는 음절 사이에 붙임표(-)를 쓸 수 있다. ① 독도: Dok-do ② 반구대: Ban-gudae ③ 독립문: Dok-rip-mun ④ 인왕리: Inwang-ri 문 2. 다음 글의 중심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언문’은 실용 범위에 제약이 있었는데, 이런 현실은 ‘언간’에도 적용된다. ‘언간’ 사용의 제약은 무엇보다 이것을 주고받은 사람의 성별(性別)에서 뚜렷이 드러난다. 15세기 후반 이래로 숱한 언간이 현전하지만 남성 간에 주고받은 언간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는 남성 간에는 한문 간찰이 오간 때문이나 남성이 공적인 영역을 독점했던 당시의 현실을 감안하면 ‘언문’이 공식성을 인정받지 못했던 사실과 상통한다. 결국 조선시대에는 언간의 발신자나 수신자 어느 한쪽으로 반드시 여성이 관여하는 특징을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사용자의 성별 특징으로 인하여 종래 ‘언간’은 ‘내간’으로 일컬어지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명칭 때문에 내간이 부녀자만을 상대로 하거나 부녀자끼리만 주고받은 편지로 오해되어서는 안 된다. 16, 17세기의 것만 하더라도 수신자는 왕이나 사대부를 비롯하여 한글 해독 능력이 있는 하층민에 이르기까지 거의 전 계층의 남성이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한문 간찰이 사대부 계층 이상 남성만의 전유물 이었다면 언간은 특정 계층에 관계없이 남녀 모두의 공유물 이었다고 할 수 있다. ① ‘언문’과 마찬가지로 ‘언간’의 실용 범위에는 제약이 있었다. ② 사용자의 성별 특징으로 인해 ‘언간’은 ‘내간’으로 일컬어졌다. ③ 언간은 특정 계층과 성별에 관계없이 이용된 의사소통 수단이었다. ④ 조선시대에는 언간의 발신자나 수신자 어느 한쪽으로 반드시 여성이 관여하는 특징을 보인다. 문 3. (가) ~ (라)에 대한 고쳐쓰기 방안으로 옳지 않은 것은? (가) 수학 성적은 참 좋군. 국어 성적도 좋고. (나) 친구가 “난 학교에 안 가겠다.”고 말했다. (다) 동생은 가던 길을 멈추면서 나에게 달려왔다. (라) 대통령은 진지한 연설로서 국민을 설득했다. ① (가): ‘수학 성적은 참 좋군.’은 국어 성적이 좋을 가능성을 배제하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보조사 ‘은’을 주격 조사 ‘이’로 바꿔 쓴다. ② (나): 직접 인용문 다음이므로 인용 조사는 ‘고’가 아닌 ‘라고’를 쓴다. ③ (다): 어미 ‘-면서’는 두 동작의 동시성을 나타내지 못하므로 ‘-고’로 바꿔 쓴다. ④ (라): ‘로서’는 자격을 나타내는 기능을 하므로 수단을 나타내는 기능을 하는 조사 ‘로써’로 바꿔 쓴다. 문 4. <보기>를 근거로 판단할 때, ㉠ ~ ㉣ 중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 기> 통일성은 글의 내용이 하나의 주제로 긴밀하게 관련되는 특성을 말한다. 초고의 적절성을 평가할 때에는 글의 내용이 하나의 주제를 드러낼 수 있도록 선정되었는지, 그리고 중심 내용에 부합하는 하위 내용들로 선정되었는지를 검토한다. 사람들은 대개 수학 과목이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수학 시간이 재미있다. ㉠바로 수업을 재미있게 진행하시는 수학 선생님 덕분이다. 수학 선생님은 유머로 딱딱한 수학 시간을 웃음바다로 만들곤 한다. ㉡ 졸리는 오후 시간에 뜬금없이 외국으로 수학여행을 가자고 하여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든 후 어려운 수학 문제를 쉽게 설명한 적도 있다. 그래서 우리 학교에서는 수학 선생님의 인기가 시들 줄 모른다. ㉢그리고 수학 선생님의 아들이 수학을 굉장히 잘한다는 소문이 나 있다. ㉣ 내 수학 성적이 좋아진 것도 수학 선생님의 재미있는 수업 덕택이다. ① ㉠ ② ㉡ ③ ㉢ ④ ㉣ 문 5. 다음 글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가) 내 마음 베어 내어 저 달을 만들고져 구만 리 장천(長天)의 번듯이 걸려 있어 고운 님 계신 곳에 가 비추어나 보리라 (나) 열다섯 아리따운 아가씨가 남부끄러워 이별의 말 못 하고 돌아와 겹겹이 문을 닫고는 배꽃 비친 달 보며 흐느낀다 ① (가)와 (나)에서 ‘달’은 사랑하는 마음을 임에게 전달하는 매개체이다. ② (가)의 ‘고운 님’과, (나)의 ‘아리따운 아가씨’는 화자가 사랑하는 대상이다. ③ (가)의 ‘나’는 적극적인 태도로, (나)의 ‘아가씨’는 소극적인 태도로 정서를 드러낸다. ④ (가)의 ‘장천(長天)’은 사랑하는 임이 머무르는 공간이고, (나)의 ‘문’은 사랑하는 임에 대한 마음을 숨기는 공간이다. 국 어 가 책형 2 쪽 문 6. ㉠ ~ ㉣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막차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 대합실 밖에는 밤새 송이눈이 쌓이고 ㉠ 흰 보라 수수꽃 눈시린 유리창마다 톱밥난로가 지펴지고 있었다 그믐처럼 몇은 졸고 몇은 감기에 쿨럭이고 그리웠던 순간들을 생각하며 나는 한 줌의 톱밥을 불빛 속에 던져 주었다 내면 깊숙이 할 말들은 가득해도 ㉡ 청색의 손바닥을 불빛 속에 적셔 두고 모두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산다는 것이 때론 술에 취한 듯 한 두릅의 굴비 한 광주리의 사과를 만지작거리며 귀향하는 기분으로 침묵해야 한다는 것을 모두들 알고 있었다 ㉢ 오래 앓은 기침소리와 쓴 약 같은 입술담배 연기 속에서 싸륵싸륵 눈꽃은 쌓이고 그래 지금은 모두들 눈꽃의 화음에 귀를 적신다 자정 넘으면 낯설음도 뼈아픔도 다 설원인데 단풍잎 같은 몇 잎의 차창을 달고 밤열차는 또 어디로 흘러가는지 ㉣ 그리웠던 순간들을 호명하며 나는 한 줌의 눈물을 불빛 속에 던져 주었다 - 곽재구, 사평역에서 - ① ㉠ - 여러 개의 난로가 지펴져 안온한 대합실의 상황을 비유적으로 표현하였다. ② ㉡-대조적 색채 이미지를 통해, 눈 오는 겨울 풍경의 서정적 정취를 강조하였다. ③ ㉢-오랜 병마에 시달린 이들의 비관적 심리와 무례한 행동을 묘사하였다. ④ ㉣ - 화자가 그리워하는 지난 때를 떠올리며 느끼는 정서를 화자의 행위에 투영하였다. 문 7. 다음 글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우리 장인님은 약이 오르면 이렇게 손버릇이 아주 못됐다. 또 사위에게 이 자식 저 자식 하는 이놈의 장인님은 어디 있느냐. 오죽해야 우리 동리에서 누굴 물론하고 그에게 욕을 안 먹는 사람은 명이 짜르다 한다. 조그만 아이들까지도 그를 돌아세 놓고 욕필이(본 이름이 봉필이니까), 욕필이, 하고 손가락질을 할 만치 두루 인심을 잃었다. 하나 인심을 정말 잃었다면 욕보다 읍의 배참봉 댁 마름으로 더 잃었다. 번이 마름이란 욕 잘 하고 사람 잘 치고 그리고 생김 생기길 호박개 같아야 쓰는 거지만 장인님은 외양에 똑 됐다. 장인께 닭 마리나 좀 보내지 않는다든가 애벌논 때 품을 좀 안 준다든가 하면 그해 가을에는 영락없이 땅이 뚝뚝 떨어진다. 그러면 미리부터 돈도 먹이고 술도 먹이고 안달재신으로 돌아치던 놈이 그 땅을 슬쩍 돌아앉는다. - 김유정, 봄봄 - ① 마름의 특성을 동물의 외양에 빗대어 낮잡아 표현했다. ② 비속어와 존칭어를 혼용하여 해학적 표현을 구사했다. ③ 여러 정황을 거론하며 장인의 됨됨이가 마땅치 않음을 드러냈다. ④ 장인과 소작인들 사이의 뒷거래 장면을 생생하게 묘사하여 제시했다. 문 8. 밑줄 친 부분에 들어갈 한자어로 가장 적절한 것은? (이)란 이익과 관련된 갈등을 인식한 둘 이상의 주체들이 이를 해결할 의사를 가지고 모여서 합의에 이르기 위해 대안들을 조정하고 구성하는 공동 의사 결정 과정을 말한다. ① 協贊 ② 協奏 ③ 協助 ④ 協商 문 9. 밑줄 친 한자어의 쓰임이 문맥상 적절한 것은? ① 초고를 校訂하여 책을 완성하였다. ② 내용이 올바른지 서로 交差 검토하시오. ③ 전자 문서에 決濟를 받아 합격자를 확정하겠습니다. ④ 지금 제안한 계획은 수용할 수 없으니 提高 바랍니다. 문 10. ㉠ ~ ㉣의 예를 추가할 때 가장 적절한 것은? 논리학에서 비형식적 오류 유형에는 우연의 오류, 애매어의 오류, 결합의 오류, 분해의 오류 등이 있다. 우선 ㉠ 우연의 오류란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 적용되는 일반적인 원리나 규칙을 우연적인 상황으로 인해 생긴 예외적인 특수한 경우에까지도 무차별적으로 적용할 때 생기는 오류이다. 그 예로 “인간은 이성적인 동물이다. 중증 정신 질환자는 인간이다. 그러므로 중증 정신 질환자는 이성적인 동물이다.”를 들 수 있다. ㉡ 애매어의 오류는 동일한 한 단어가 한 논증에서 맥락마다 서로 다른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사용될 때 생기는 오류를 말한다. “김 씨는 성격이 직선적이다. 직선적인 모든 것들은 길이를 지닌다. 고로 김 씨의 성격은 길이를 지닌다.”가 그 예이다. 한편 각각의 원소들이 개별적으로 어떤 성질을 지니고 있다는 내용의 전제로부터 그 원소들을 결합한 집합 전체도 역시 그 성질을 지니고 있다는 결론을 도출하는 경우가 ㉢결합의 오류이고, 반대로 집합이 어떤 성질을 지니고 있다는 내용의 전제로부터 그 집합의 각각의 원소들 역시 개별적으로 그 성질을 지니고 있다는 결론을 도출하는 경우가 ㉣ 분해의 오류이다. 전자의 예로는 “그 연극단 단원들 하나하나가 다 훌륭하다. 고로 그 연극단은 훌륭하다.”를, 후자의 예로는 “그 연극단은 일류급이다. 박 씨는 그 연극단 일원이다. 그러므로 박 씨는 일류급이다.”를 들 수 있다. ① ㉠ - 모든 사람은 죽는다. 소크라테스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소크라테스는 죽는다. ② ㉡ - 부패하기 쉬운 것들은 냉동 보관해야 한다. 세상은 부패하기 쉽다. 고로 세상은 냉동 보관해야 한다. ③ ㉢ - 미국 아이스하키 선수단이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러므로 미국 선수 각자는 세계 최고 기량을 갖고 있다. ④ ㉣-그 학생의 논술 시험 답안은 탁월하다. 그의 답안에 있는 문장 하나하나가 탁월하기 때문이다. 국 어 가 책형 3 쪽 문 11. 다음 글의 주된 설명 방식이 적용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문학이 구축하는 세계는 실제 생활과 다르다. 즉 실제 생활은 허구의 세계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재료가 되지만 이 재료들이 일단 한 구조의 구성 분자가 되면 그 본래의 재료로서의 성질과 모습은 확연히 달라진다. 건축가가 집을 짓는 것을 떠올려 보자. 건축가는 어떤 완성된 구조를 생각하고 거기에 필요한 재료를 모아서 적절하게 집을 짓게 되는데, 이때 건물이라고 하는 하나의 구조를 완성하게 되면 이 완성된 구조의 구성 분자가 된 재료들은 본래의 재료와 전혀 다른 것이 된다. ① 르네상스 시대의 화가들은 원근법을 사용하여 세상을 향한 창과 같은 사실적인 그림을 그렸다. 현대 회화를 출발시켰다고 평가되는 인상주의자들이 의식적으로 추구한 것도 이러한 사실성이었다. ② 소설을 구성하는 요소는 물론 많지만 그중에서도 인물, 배경, 사건을 들 수 있다. 인물은 사건의 주체, 배경은 인물이 행동을 벌이는 시간과 공간, 분위기 등이고, 사건은 인물이 배경 속에서 벌이는 행동의 세계이다. ③ 목적을 지닌 인생은 의미 있다. 목적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험난한 인생의 노정을 완주하지 못한다. 목적을 갖고 뛰어야 마라톤에서 완주가 가능한 것처럼 우리의 인생에서도 목표를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④ 신라의 육두품 출신 가운데 학문적으로 출중한 자들이 많았다. 가령, 강수, 설총, 녹진, 최치원 같은 사람들은 육두품 출신이었다. 이들은 신분적 한계 때문에 정계보다는 예술과 학문 분야에 일찌감치 몰두하게 되었다. 문 12. 다음 글의 내용과 부합하지 않는 것은? 세잔이, 사라졌다고 느낀 것은 균형과 질서의 감각이다. 인상주의자들은 순간순간의 감각에만 너무 사로잡힌 나머지 자연의 굳건하고 지속적인 형태는 소홀히했다고 느꼈던 것이다. 반 고흐는 인상주의가 시각적 인상에만 집착하여 빛과 색의 광학적 성질만을 탐구한 나머지 미술의 강렬한 정열을 상실하게 될 위험에 처했다고 느꼈다. 마지막으로 고갱은 그가 본 인생과 예술 전부에 대해 철저하게 불만을 느꼈다. 그는 더 단순하고 더 솔직한 어떤 것을 열망했고 그것을 원시인들 속에서 발견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했다. 이 세 사람의 화가가 모색했던 제각각의 해법은 세 가지 현대 미술 운동의 이념적 바탕이 되었다. 세잔의 해결 방법은 프랑스에 기원을 둔 입체주의(cubism)를 일으켰고, 반 고흐의 방법은 독일 중심의 표현주의(expressionism)를 일으켰다. 고갱의 해결 방법은 다양한 형태의 프리미티비즘 (primitivism)을 이끌어 냈다. ① 세잔은 인상주의가 균형과 질서의 감각을 잃었다고 생각했다. ② 고흐는 인상주의가 강렬한 정열을 상실할 위험에 처했다고 생각했다. ③ 고갱은 인상주의가 충분히 솔직하고 단순했다고 생각했다. ④ 세잔, 고흐, 고갱은 인상주의의 문제를 극복하고자 각자 새로운 해결 방법을 모색했다. 문 13. 밑줄 친 부분의 띄어쓰기가 옳지 않은 것은? ① 이처럼 좋은 걸 어떡해? ② 제 3장의 내용을 요약해 주세요. ③ 공사를 진행한 지 꽤 오래되었다. ④ 결혼 10년 차에 내 집을 장만했다. 문 14. ‘깎다’의 활용형에 적용된 음운 변동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 교체: 한 음운이 다른 음운으로 바뀌는 현상 ○ 탈락: 한 음운이 없어지는 현상 ○ 첨가: 없던 음운이 생기는 현상 ○ 축약: 두 음운이 합쳐져서 또 다른 음운 하나로 바뀌는 현상 ○ 도치: 두 음운의 위치가 서로 바뀌는 현상 ① ‘깎는’은 교체 현상에 의해 ‘깡는’으로 발음된다. ② ‘깎아’는 탈락 현상에 의해 ‘까까’로 발음된다. ③ ‘깎고’는 도치 현상에 의해 ‘깍꼬’로 발음된다. ④ ‘깎지’는 축약 현상과 첨가 현상에 의해 ‘깍찌’로 발음된다. 문 15. 다음 글에서 추론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포스트휴먼’은 그 기본적인 능력이 근본적으로 현재의 인간을 넘어서기 때문에 현재의 기준으로는 더 이상 인간이라 부를 수 없는 존재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스웨덴 출신의 철학자 보스트롬은 건강 수명, 인지, 감정이라는, 인간의 세 가지 주요 능력 중 최소한 하나 이상의 능력에서 현재의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최대한의 한계를 엄청나게 넘어설 경우 이를 ‘포스트휴먼’으로 부르자고 제안하였다. 현재 가장 뛰어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지능보다 훨씬 더 뛰어난 지능을 가지며, 더 이상 질병에 시달리지 않고, 노화가 완전히 제거되어서 젊음과 활력을 계속 유지하는 어떤 존재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존재는 스스로의 심리 상태에 대한 조절도 자유롭게 할 수 있어서 피곤함이나 지루함을 거의 느끼지 않으며, 미움과 같은 감정을 피하고, 즐거움, 사랑, 미적 감수성, 평정 등의 태도를 유지한다. 이러한 존재가 어떤 존재일지 지금은 정확하게 상상하기 어렵지만 현재 인간의 상태로 접근할 수 없는 새로운 신체나 의식 상태에 놓여 있을 것임은 분명하다. 이러한 포스트휴먼은 완전히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인공 지능일 수도 있고, 신체를 버리고 슈퍼컴퓨터 안의 정보 패턴으로 살기를 선택한 업로드의 형태일 수도 있으며, 또는 생물학적 인간에 대한 개선들이 축적된 결과일 수도 있다. 만약 생물학적 인간이 포스트휴먼이 되고자 한다면 유전 공학, 신경약리학, 항노화술, 컴퓨터-신경 인터페이스, 기억 향상 약물, 웨어러블 컴퓨터, 인지 기술과 같은 다양한 과학 기술을 이용해 우리의 두뇌나 신체에 근본적인 기술적 변형을 가해야만 할 것이다. ‘포스트휴먼’은 ‘내가 이런 능력을 가지고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 보았을 법한 슈퍼 인간의 모습을 기술한 용어이다. ① 포스트휴먼 개념에 따라 제시되는 미래의 존재는 과학 기술의 발전 양상에 따른 영향을 현재의 인간에 비해 더 크게 받을 것이다. ② 포스트휴먼 개념은 인간의 신체적 결함을 다양한 과학 기술을 이용해 보완하여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인간형의 탄생에 귀결될 것이다. ③ 포스트휴먼은 인간의 현재 상태를 뛰어넘는 능력을 가진 새로운 존재일 것으로 예측되지만 그 형태가 어떠할지 여하는 다양한 가능성에 열려 있다. ④ 포스트휴먼은 건강 수명, 인지 능력, 감정 등의 측면에서 현재의 인간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포스트휴먼 사회에서는 인간에 대한 개념이 새로 구성될 것이다. 국 어 가 책형 4 쪽 문 16. 반의 관계 어휘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크다/작다’의 경우, 두 단어를 동시에 긍정하거나 부정하면 모순이 발생한다. ② ‘출발/도착’의 경우, 한 단어의 부정이 다른 쪽 단어의 부정과 모순되지 않는다. ③ ‘참/거짓’의 경우, 한 단어의 부정은 다른 쪽 단어의 긍정을 함의한다. ④ ‘넓다/좁다’의 경우, 한 단어의 의미가 다른 쪽 단어의 부정을 함의한다. 문 17. 밑줄 친 부분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말 ㉠ 리 하 天命을 疑心 실 므로 ㉡뵈아시니 놀애 브르리 ㉢하 天命을 모 실 므로 ㉣알외시니 (말씀을 아뢸 사람이 많지만, 天命을 의심하시므로 꿈으로 재촉하시니 노래를 부를 사람이 많지만, 天命을 모르므로 꿈으로 알리시니) - 용비어천가 13장 - ① ㉠에서 ‘-이’는 주격을 나타내는 조사로 기능한다. ② ㉡에서 ‘-아시-’는 높임을 나타내는 선어말 어미로 기능한다. ③ ㉢에서 ‘- ’는 이유를 나타내는 연결 어미로 기능한다. ④ ㉣에서 ‘-외-’는 사동을 나타내는 접미사로 기능한다. 문 18. 다음 글의 내용과 부합하는 것은? 동양의 음식 중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긴 것들이 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명절 음식 중 하나인 송편은 반달의 모습을 본뜬 음식으로 풍년과 발전을 상징한다. 삼국사기 에 따르면, 백제 의자왕 때 궁궐 땅속에서 파낸 거북이 등에 쓰여 있는 ‘백제는 만월(滿月) 신라는 반달’이라는 글귀를 두고 점술사가 백제는 만월이라서 다음 날부터 쇠퇴하고 신라는 앞으로 크게 발전할 징표라고 해석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점술가의 예언이 적중했다. 이때부터 반달은 더 나은 미래를 기원하는 뜻으로 쓰이며, 그러한 뜻을 담아 송편도 반달 모양의 떡으로 빚었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반달이 아닌 보름달 모양의 월병을 빚어 즐겨 먹었다. 옛날에 월병은 송편과 마찬가지로 제수 용품이었다. 점차 제례 음식으로서 위상을 잃었지만 모든 가족이 모여 보름달을 바라보면서 함께 나눠 먹는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이 때문에 보름달 모양의 월병은 둥근 원탁에 온가족이 모인 것을 상징한다. 한국에서 지역의 단합을 위해 수천 명 분의 비빔밥을 만들듯이 중국에서는 수천 명이 먹을 수 있는 월병을 만들 정도로 이는 의미 있는 음식으로 대접 받고 있다. ① 중국의 월병은 제수 음식으로서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② 신라인들은 더 나은 미래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송편을 빚었다. ③ 중국의 월병은 한국에서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것을 본떠 만든 음식이다. ④ 삼국사기 에 따르면 점술가의 예언 덕분에 신라가 크게 발전할 수 있었다.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문 19. ~ 문 20.] 잔을 씻어 다시 술을 부으려 하는데 ㉠ 갑자기 석양에 막대기 던지는 소리가 나거늘 괴이하게 여겨 생각하되, ‘어떤 사람이 올라오는고.’ 하였다. 이윽고 한 중이 오는데 눈썹이 길고 눈이 맑고 얼굴이 특이하더라. 엄숙하게 자리에 이르러 승상을 보고 예하여 왈, “산야(山野) 사람이 대승상께 인사를 드리나이다.” 승상이 이인(異人)인 줄 알고 황망히 답례하여 왈, “사부는 어디에서 오신고?” 중이 웃으며 왈, “평생의 낯익은 사람을 몰라보시니 귀인이 잘 잊는다는 말이 옳도소이다.” 승상이 자세히 보니 과연 낯이 익은 듯하거늘 문득 깨달아 능파 낭자를 돌아보며 왈, “소유가 전에 토번을 정벌할 때 꿈에 동정 용궁에 가서 잔치하고 돌아오는 길에 남악에 가서 놀았는데 한 화상이 법좌에 앉아서 불경을 강론하더니 노부께서 바로 그 노화상이냐?” 중이 박장대소하고 말하되, “옳다. 옳다. 비록 옳지만 ㉡ 꿈속에서 잠깐 만나본 일은 생각하고 ㉢ 십 년을 같이 살던 일은 알지 못하니 누가 양 장원을 총명하다 하더뇨?” 승상이 어리둥절하여 말하되, “소유가 ㉣열대여섯 살 전에는 부모 슬하를 떠나지 않았고, 열여섯에 급제하여 줄곧 벼슬을 하였으니 동으로 연국에 사신을 갔고 서로 토번을 정벌한 것 외에는 일찍이 서울을 떠나지 않았으니 언제 사부와 십 년을 함께 살았으리오?” 중이 웃으며 왈, “상공이 아직 춘몽에서 깨어나지 못하였도소이다.” 승상이 왈, “사부는 어떻게 하면 소유를 춘몽에게 깨게 하리오?” 중이 왈, “어렵지 않으니이다.” 하고 손 가운데 돌 지팡이를 들어 난간을 두어 번 치니 갑자기 사방 산골짜기에서 구름이 일어나 누대 위에 쌓여 지척을 분변하지 못했다. 승상이 정신이 아득하여 마치 꿈에 취한 듯하더니 한참 만에 소리 질러 말하되, “사부는 어찌 소유를 정도로 인도하지 않고 환술(幻術)로 희롱하나뇨?” 대답을 듣기도 전에 구름이 날아가니 중은 간 곳이 없고 좌우를 돌아보니 여덟 낭자 또한 간 곳이 없는지라. - 김만중, 구운몽 - 문 19. ㉠~㉣을 사건의 시간 순서에 따라 가장 적절하게 배열한 것은? ① ㉠ → ㉢ → ㉣ → ㉡ ② ㉠ → ㉣ → ㉢ → ㉡ ③ ㉢ → ㉣ → ㉡ → ㉠ ④ ㉣ → ㉢ → ㉡ → ㉠ 문 20. 윗글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승상’은 꿈에 남악에서 ‘중’을 보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낯이 익은 듯하다고 여기기 시작한다. ② ‘승상’은 본디 남악에서 ‘중’의 문하생으로 불도를 닦던 승려였음을 인정한 뒤 꿈에서 깨게 된다. ③ ‘승상’은 ‘중’이 여덟 낭자를 사라지게 한 환술을 부렸음을 확인하고서 그의 진의를 의심한다. ④ ‘승상’은 능파 낭자와 어울려 놀던 죄를 징벌한 이가 ‘중’임을 깨닫고서 ‘중’과의 관계를 부정하게 된다.
    기출이 | 2018-04-07 | 0개 일치 |
  • 2018 서울시 7급 국어 문제 해설 (3월) [40]
    스터디 국어_7급_A형.pdf 국어_7급_B형.pdf 2018 서울시 7급 국어 해설 유두선.pdf 2018 서울시 7급 국어 해설 영보이.pdf 2018 서울시 7급 국어 해설 이선재.pdf 2018 서울시 7급 국어 해설 이유진.pdf 2018 서울시 7급 국어 해설 송운학.pdf Ⓐ - 1 1. 동화의 방향이 다른 것은? ① 손난로 ② 불놀이 ③ 찰나 ④ 강릉 2. 높임법이 가장 옳지 않은 것은? ① 부장님의 따님은 집에 계신가요? ② 담임 선생님은 키가 굉장히 크시다. ③ 할아버지, 지팡이가 아주 멋지세요. ④ 선생님, 비가 오는데 우산 있으세요? 3. <보기>의 내용 중 밑줄 친 쓰다의 쓰임이 다의 관계를 보이는 것은? <보기> ㄱ. 연습장에 붓글씨를 쓰다. ㄴ. 그는 억울하게 누명을 썼다. ㄷ. 공원묘지에 묘를 쓰다. ㄹ. 그는 아무에게나 반말을 쓴다. ㅁ. 입맛이 써서 맛있는 게 없다. ㅂ. 아르바이트를 하는 데 시간을 많이 썼다. ① ㄱ-ㄷ ② ㄴ-ㅁ ③ ㄷ-ㄹ ④ ㄹ-ㅂ 4. <보기>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보기> 1947년 봄 심야 황해도 해주의 바다 이남과 이북의 경계선 용당포 사공은 조심조심 노를 저어가고 있었다. 울음을 터뜨린 한 영아를 삼킨 곳 스무 몇 해나 지나서도 누구나 그 수심을 모른다. - 김종삼, 「민간인」 ① 구체적 시공간을 제시하여 역사적 배경을 환기한다. ② 남북 왕래가 자유롭지 않던 숨 막히던 상황이다. ③ 아이의 목숨을 앗은 것은 보초를 서던 군인이다. ④ 수심은 물의 깊이뿐만 아니라 근심, 걱정을 뜻한다. 5. <보기>의 관점에서 소비를 가장 잘못 이해한 사람은? <보기> 오늘날의 상황을 소비의 위기 라 부른다. 좀 더 솔직하게 털어놓으면 그만큼 소비에 대한 인식이 위태롭다. 소비의 위 기는 민주주의의 위기를 수반한다. 우리가 소비를 덜 할수록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적 토대도 허물어진다. 절약하는 것으 로는 민주주의를 구현하지 못한다. 좀 더 부정적으로 말할 수 도 있다. 민주주의 사회가 계속 유지되기 바란다면 우리는 끊 임없이 소비해야 하는 형을 선고받은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대량 소비가 점점 줄어들거나 대중에게 소비의 폭넓은 접근 가능성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사회는 완전히 다른 구조로 넘 어갈 수도 있다. 소비자들의 수입이 장기적으로 불안해지는 추세와 함께 이 른바 마비 현상이라 부르는 위험한 상황이 도래하고 있다. 불 안과 욕구라는 양극단 중 어느 한쪽도 취하지 못해서 생기는 심적인 경련과 리듬 상실의 증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 따금 모든 정상적인 소비 현상을 터무니없는 것으로 여기는 만성 자제력 상실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향후 몇 년 안에 달라질 전망은 보이지 않는다. - 다비트 보스하르트, 소비의 미래 ① 철수 - 소비는 민주주의를 떠받치는 디딤돌이야. ② 영희 - 오늘날은 소비의 위기 시대이니 소비를 장려할 필요가 있겠어. ③ 영수 - 소비와 민주주의 사회는 밀접한 관련이 있어. ④ 순희 - 대량 소비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무너뜨리겠군. 6. 살짝곰보와 합성어의 구성 방식이 같은 것은? ① 덮밥 ② 얼룩소 ③ 딱딱새 ④ 섞어찌개 7. <보기> 중 음운변동으로 음운의 수에 변화가 있는 단어를 모두 고른 것은? <보기> ㄱ. 발전 ㄴ. 국화 ㄷ. 솔잎 ㄹ. 독립 ① ㄱ, ㄴ ② ㄱ, ㄹ ③ ㄴ, ㄷ ④ ㄷ, ㄹ 8. 로마자 표기법이 가장 옳지 않은 것은? ① 신리: Sin-li ② 일직면: Iljik-myeon ③ 사직로: Sajik-ro ④ 진량읍: Jillyang-eup 9. <보기> 속 화자의 심리 상태로 가장 적절한 것은? <보기> 넓은 도로 위로 투명한 폭포처럼 아지랑이가 끓고 있었다. 그때 내 곁에 서 있던 노인이 내 쪽으로 쓰러졌고 간발의 차 이로 나는 그를 피해 비켜섰다. 다갈색 바지에 흰 면 셔츠를 입은 노인이었다. 그는 조짐도 없이 기울어지기 시작해서 조금 전까지 내가 서 있던 자리에 퍽, 하고 머리를 박고 쓰러 졌다. 그리고 거의 동시에…… 버스가 당도했고 나는 버스를 탔다. 무슨 생각을 했던 것은 아니었다. 버스를 기다리고 있 었으므로 마침 도착한 버스에 탔다. 그게 다였다. 죄책감을 느껴서 도망을 치고 싶었다거나 뭔가를 계산한 것도 아니었다. 죄책감이라니…… 저 사람이 쓰러진 게 나와 무슨 상관인가. 저 사람은 무더위 때문에, 자신의 몸 상태 때문에 저절로 쓰러 졌는데 그게 내 탓인가. 쓰러지라고 내가 저 사람을 떼민 것도 아닌데…… 나 말고도 사람이 더 있었으니까 아마도 누군가가 조치했을 것이다. 어쩌면 지금쯤 툭툭 털고 일어났을 수도 있다…… ① 각자 살 길을 찾는 게 최선이다. ② 지나간 일이라도 시비는 가려야 한다. ③ 내 탓은 아니지만 죄책감 때문에 괴롭다. ④ 내가 위기에 처하면 누군가 구해줄 것이다. 10. <보기>의 작품과 같은 형식의 향가 작품이 아닌 것은? <보기> 임금은 아버지요 신하는 자애로운 어머니요 백성은 어린아이라고 한다면 백성이 사랑하심을 알 것입니다. - 중략 - 아으, 임금답게 신하답게 백성답게 한다면 나라 안이 태평할 것입니다. ① 원왕생가 ② 처용가 ③ 찬기파랑가 ④ 혜성가 Ⓐ - 2 11. 중세국어 표기법에 대한 설명 중 옳은 것을 모두 고른 것은? ㄱ. 종성 표기에는 원칙적으로 ㄱ, ㆁ, ㄷ, ㄴ, ㅂ, ㅁ, ㅅ, ㄹ의 8자만 쓰였다. ㄴ. 사잇소리에는 ㅅ 과 ㅿ 외의 자음이 쓰이지 않았다. ㄷ. 한자를 적을 때는 동국정운식 한자음을 한자 아래 병기 했다. ㄹ. 음절을 초성, 중성, 종성의 3분법으로 분석하였으나 종성 글자는 따로 만들지 않고 초성 글자를 그대로 다시 썼다. ㅁ. ㅇ 을 순음 아래 이어쓰면 순경음이 된다. ① ㄱ, ㄴ, ㄷ ② ㄱ, ㄷ, ㄹ ③ ㄴ, ㄹ, ㅁ ④ ㄱ, ㄹ, ㅁ 12. <보기>의 ㈎와 ㈏에 나타난 공통점으로 가장 옳은 것은? <보기> ㈎ 임이여, 물을 건너지 마오/임이여, 기어이 물을 건너시네/ 물에 빠져 돌아가시니/이제 님을 어이 할까나 ㈏ 生死 길흔/이에 이샤매 머믓그리고/나 가 다 말ㅅ도/ 몯다 니르고 가 닛고/어느 이른 매/이에 뎌에 러딜 닙 / 가지라 나고/가논 곧 모 론뎌/아야 彌 陀刹아 맛보올 나/道 닷가 기드리고다 ① 시간의 경과가 나타난다. ② 임과의 사별을 노래했다. ③ 승화, 초월 양상이 보인다. ④ 이별을 담담히 받아들인다. 13. <보기>에서 밑줄 친 부분의 한자를 순서대로 바르게 연결한 것은? <보기> 우리가 그 본성이 변화의 과정에 있는 어떤 것을 불변의 것으로 고정화할 때, 우리는 옛날의 중국 여자의 전족처럼 살아 있는 것의 성장을 왜곡화하고 그리하여 결국에는 그것을 고사 시키는 오류를 범하게 된다. ① 課程 - 纏足 - 矮曲 - 苦死 ② 過程 - 纏足 - 歪曲 - 枯死 ③ 過程 - 塡足 - 矮曲 - 枯死 ④ 課程 - 塡足 - 歪曲 - 苦死 14. 고유어에 대한 풀이 중 가장 옳지 않은 것은? ① 갈바람: 가을바람의 준말 ② 두름: 조기 따위의 물고기 열 마리를 짚으로 엮은 것 ③ 트레바리: 이유 없이 남의 말에 반대하기를 좋아함 ④ 지청구: 까닭 없이 남을 탓하고 원망함 15. 절과 절을 이어주는 연결어미를 사용할 때 나타나는 여러 제약을 설명한 것으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① -(으)려고는 선행절과 후행절의 주어가 같아야 한다. ② -더라도는 -겠- 과 결합하지 못한다. ③ -거든은 후행절에 명령문이 오면 어색하다. ④ -(으)ㄴ들은 후행절이 의문문이면 수사의문문이어야 한다. 16. <보기>의 글쓴이가 보이는 삶의 태도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방의 넓이는 10홀, 남으로 외짝문 두 개 열렸다. 한낮의 해 쬐어, 밝고도 따사로워라. 집은 겨우 벽만 세웠지만, 온갖 책 갖추었다. 쇠코잠방이로 넉넉하니, 탁문군(卓文君)의 짝일세. 차 반 사발 따르고, 향 한 대 피운다. 한가롭게 숨어 살며, 천 지와 고금을 살핀다. 사람들은 누추한 방이라 말하면서, 누추 하여 거처할 수 없다 하네. 내가 보기엔, 신선이 사는 곳이라, 마음 안온하고 몸 편안하니, 누추하다 뉘 말하는가. 내가 누 추하게 여기는 건, 몸과 명예 모두 썩는 것, 집이야 쑥대로 엮은 거지만, 도연명도 좁은 방에서 살았지. 군자가 산다면, 누추한 게 무슨 대수랴. ① 安分知足 ② 艱難辛苦 ③ 貧而無怨 ④ 簞食瓢飮 17. <보기>를 읽고 조선후기 방각본 소설에 대해 추론한 것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방각본 소설은 작품을 나무판에 새긴 뒤 그것을 종이로 찍 어낸 소설책을 말한다. 주로 민간인이 돈을 벌기 위해 만들었 다. 방각본 소설은 종이와 나무의 공급이 비교적 원활하고, 인구가 많아 독자의 수요가 많은 서울과 전주 지역에서 주로 간행되었다. 그 중 서울에서 간행된 것을 경판본, 전주에서 간행된 것을 완판본이라고 부른다. 안성에서 간행된 것도 있으나 그 대부분은 경판을 안성에서 찍어낸 것이다. ① 한 작품 당 여러 판본이 만들어졌을 것이다. ② 방각본 소설책은 제작된 지역에서만 유통되었을 것이다. ③ 이익 산출이 중요하기 때문에 제작비용에 민감했을 것이다. ④ 분량이 긴 작품은 품과 제작비용이 많이 들어 새기기 어려웠을 것이다. 18. 띄어쓰기가 모두 옳은 문장은? ① 밥을 먹은지 두 시간밖에 안 지났다. ② 학력이나 나이에 관계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③ 이번 휴가에 발리 섬으로 여행을 간다. ④ 하늘을 보니 비가 올 듯도 하다. 19. 밑줄 친 단어의 문법적 기능이 나머지 셋과 다른 하나는? ① 어머니가 바구니를 들고 가셨다. ② 나는 그 일을 끝내지 못했다. ③ 새 옷을 입어 보았다. ④ 그는 나를 놀려 대곤 했다. 20. <보기>에 나타난 설명 방식으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보기> 필로티(pilotis) 문제가 아니라 왜 필로티 건축인가를 물어야 한다. 이는 주차 문제와 관련이 있다. 소형 주택․ 상가에서 법정 주차대수를 맞추려면 대지 내에 빼곡히 주차면을 만들어야 한다. 반면에 상부 건물은 대지 경계선으로부터 띄워야 하므로 1층을 필로티로 하여 차가 삐죽 나오도록 하는 것은 논리적 귀결이다. 세월호 평형수가 저렴하도록 반(半)강제된 여객 운임과 관련이 있듯이 필로티에 대한 선호 또한 저렴 주택, 나아가 저렴 도시와 관련이 깊다. 다세대·다가구주택은 단독 주택용 필지에 부피 늘림만 허용한 1970, 80년대 주택공급 정책의 결과다. 공공에서 책임져야 할 주차․ 도로․ 녹지를 모두 개별 대지 안에서 해결하려니 설계는 퍼즐 풀기가 되었고 이때 필로티는 모범답안이었다. ① 현상 이면의 구조적 문제를 파악하고 있다. ② 인과관계를 통해 사회 현상을 설명한다. ③ 반복되는 사회적 문제를 환기한다. ④ 유추를 통해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기출이 | 2018-03-25 | 0개 일치 |
  • 2018 서울시 9급 국어 문제 해설 (3월) [34]
    스터디 국어_9급_A형.pdf 국어_9급_B형.pdf 2018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유두선.pdf 2018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안효선.pdf 2018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영보이.pdf 2018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송운학.pdf 2018 서울시 9급 국어 해설 정원상.pdf Ⓐ - 1 1. 국어의 특징으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① 조사와 어미가 발달한 교착어적 특성을 보여 준다. ② 값과 같이 음절 말에서 두 개의 자음이 발음될 수 있다. ③ 담화 중심의 언어로서 주어, 목적어 등이 흔히 생략된다. ④ 가족 관계를 나타내는 친족어가 발달해 있다. 2. 로마자 표기의 예로 옳지 않은 것은? ① 종로[종노] → Jongro ② 알약[알략] → allyak ③ 같이[가치] → gachi ④ 좋고[조코] → joko 3. 맞춤법이 가장 옳지 않은 것은? ① 철수는 열심히 일함으로써 보람을 느꼈다. ② 이제 각자의 답을 정답과 맞혀 보도록 해라. ③ 강아지가 고깃덩어리를 넙죽 받아먹었다. ④ 아이가 밥을 먹었을는지 모르겠어. 4. <보기>는 중세국어의 표기법에 대한 설명이다. 이에 따른 표기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보기> 중세국어 표기법의 일반적 원칙은 표음적 표기법으로, 이는 음운의 기본 형태를 밝혀 적지 않고 소리 나는 대로 적는 표기를 말한다. 이어적기는 이러한 원리에 따른 것으로 받침이 있는 체언이나 받침이 있는 용언 어간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나 어미가 붙을 때 소리 나는 대로 이어 적는 표기를 말한다. ① 불휘 기픈 ② 매 아니 뮐 ③ 쟝긔판 어 ④ 바 래 가 니 5. <보기>의 ㈎에서 밑줄 친 ㉠~㉣ 중 ㈏가 뒷받침하는 이론 으로 가장 옳은 것은? <보기> ㈎ 초상화에서 좌안 ․ 우안을 골라 그리는 데 대한 일반적인 이론은 대략 세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 사람의 표정 은 왼쪽 얼굴에 더 잘 나타난다는 이론이며, 다른 하나는 ㉡ 그림을 그리는 것은 우뇌인데 시야의 왼쪽에 맺힌 상 (像)이 우뇌로 들어오기 때문에 왼쪽이 더 잘 그려진다는 이론입니다. 마지막 하나는, ㉢ 대부분의 화가는 오른손으 로 그림을 그리며 오른손잡이는 왼쪽부터 그림을 그려나 가는 것이 편하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한국의 초상화 작품들을 살펴보면 ㉣ 좌안 ․ 우안이 시대에 따라 어떤 경향성을 띠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테면, 비록 원본은 아니지만 고려 말 염제신의 초상화나 조선 초 이천우의 초상화들은 대체로 우안이며, 신숙주의 초상화 이후 조선 시대의 초상화들은 거의가 좌안입니다. ㈏ 화가가 사람의 얼굴을 그릴 때에는 보통 눈․ 코․ 입의 윤곽이 중요하므로 이를 먼저 그리게 된다. 좌안을 그리면 왼쪽에 이목구비가 몰려 있어 이들을 그리고 난 후 자연스럽게 오른쪽으로 이동하면서 왼쪽 뺨 ․ 귀 ․ 머리, 오른쪽 윤곽 순으로 그려나간다. 이렇게 하면 손의 움직임도 편할 뿐 아니라 그리는 도중 목탄이나 물감이 손에 묻을 확률도 줄어든다. ①㉠ ②㉡ ③㉢ ④㉣ 6. <보기>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보기> 동지(冬至)ㅅ 기나긴 밤을 한 허리를 버혀 내여 춘풍(春風) 니불 아레 서리서리 너헛다가 어론님 오신날 밤이여든 구뷔구뷔 펴리라 ① 사랑하는 임의 안위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② 추상적인 시간을 구체화하여 제시하고 있다. ③ 의태어를 사용하여 생동감을 자아내고 있다. ④ 어론님 오신날은 화자의 소망과 관련된 구절이다. 7. 한자어 없이 고유어로만 구성된 문장은? ① 그의 모습을 보자 모골이 송연해졌다. ② 도대체가 무슨 일인지 가늠이 안 된다. ③ 나는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여 매사에 임한다. ④ 그 노래를 들으니 불현듯 어릴 적이 떠오른다. 8. <보기>의 문장은 구조상 중의성(重義性: 여러 가지 뜻을 갖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 문장의 구조로부터 형성되는 의미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봄이면, 아름다운 서울의 공원과 거리의 나무에서 봄꽃들이 활짝 피어난다. ① 봄꽃은 아름답다. ② 서울은 아름답다. ③ 거리의 나무는 아름답다. ④ 서울의 공원은 아름답다. 9. <보기>와 같은 유형의 논리적 오류에 해당하는 것은? <보기> 네가 내게 한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은 곧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증거야. ① 항상 보면 이등병들이 말썽이더라. ② 내 부탁을 거절하다니, 넌 나를 싫어하는구나. ③ 김씨는 참말만 하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그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④ 거짓말을 하는 것은 죄악이다. 그러므로 의사가 환자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은 당연히 죄악이다. 10. <보기>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옳은 것은? <보기> 감독관 원고! 원고! 교수 (일어나며) 네, 곧 됩니다. 또 독촉이군. 감독관 (책상 쪽을 가리키며) 원고! 원고! 교수, 소파 한구석에 있던 가방을 집어 갖고서 황급히 책상에 가 앉는다. 가방에서 원고를 끄집어내고 책을 펼친다. 감독관 원고! 원고! 이윽고 교수는 번역을 시작한다. 감독관이 창문을 닫고 사라 진다. 처가 들어온다. 큰 자루를 손에 들고 있다. 처 어머나! 그렇게 벌거벗고 계시면 어떡해요. 막대기에 감긴 철쇄를 줄줄 끌어다 교수의 허리에 감아 준다. ① 전통적인 사실주의 극문학이다. ② 반공주의적인 목적극의 대본이다. ③ 근대극이 뿌리를 내린 시기에 창작되었다. ④ 사회 현실을 풍자한 부조리극이다. Ⓐ - 2 11. 문장 성분 간의 호응이 가장 옳은 것은? ① 왜냐하면 한국이 빠른 속도로 경제적 발전을 이루었다는 것이다. ② 그 사람이 우리에게 중요한 까닭은 우리가 합격했다는 사실이다. ③ 내가 그 분을 처음 뵌 것은 호텔에서 내 친구하고 만나 이야기하고 있을 때였다. ④ 학계에서는 국어 문법에 관심과 조명을 해 나가고 근대 국어에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12. <보기>에 이어질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보기> 조선시대 임꺽정에 관한 모든 기록은 그를 의적이 아니라 도둑으로 기록하고 있다. 명종실록 은 물론 박동량의 기제 잡기 , 이익의 성호사설 , 안정복의 열조통기 , 이덕무의 청장관전서 등 임꺽정에 대해 언급한 모든 기록들에서 그는 도둑이다. 물론 이런 기록들은 모두 양반 계급이 서술한 것으로서 백정 출신인 그의 행위를 지지할 리 만무하다는 점은 감안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홍명희는 왜 소설 임꺽정 에서 그를 의적으로 그렸을까? 그 근거는 앞서 인용한 명종실록 사관의 도적 이 성행하는 것은 수령의 가렴주구 탓이며, 수령의 가렴주구 는 재상이 청렴하지 못한 탓 이라는 분석 및 윤원형과 심통 원은 외척의 명문거족으로 물욕을 한없이 부려 백성의 이익 을 빼앗는 데에 못하는 짓이 없었으니, 대도(大盜)가 조정에 도사리고 있는 셈이라 는 기술에서 찾을 수 있다. ① 임꺽정이 의적인지 도적인지 더 철저한 문헌 조사가 필요 하다. ② 홍명희가 임꺽정을 지나치게 미화했던 것이다. ③ 도둑이든 의적이든 임꺽정이 실존 인물이라는 것은 틀림 없다. ④ 가렴주구에 시달리던 백성들은 임꺽정을 의적으로 상상 했을 것이다. 13. 단어 형성 원리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옳은 것은? ① 형용사 기쁘다에 동사 파생접미사 –하다가 붙으면 동사 기뻐하다가 생성된다. ② 시누이와 선생님은 접미파생명사들이다. ③ 빗나가다와 공부하다는 합성동사들이다. ④ 한여름은 단일명사이다. 14. <보기>의 밑줄 친 부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사자성어는? <보기> 나모도 바히돌도 업슨 뫼헤 매게 친 가토릐 안과, 대천(大川) 바다 한가온 일천(一千)석 시른 에 노도 일코 닷도 일코 뇽총도 근코 돗대도 것고 치도 지고 람 부러 물결 치고 안개 뒤섯계 자진 날에 갈 길은 천리만리 나믄듸 사면이 거머어득 져뭇 천지적막 가치노을 듸 수적 만난 도사공의 안과, 엊그제 님 여흰 내 안히야 엇다가 을 리오. ① 捲土重來 ② 緣木求魚 ③ 前虎後狼 ④ 天衣無縫 15. 문맥상 <보기>의 ㉠, ㉡에 들어갈 단어로 가장 적절한 것은? <보기> 현실 상황에서 개인들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론의 세계와 경험의 세계를 넘나드는 전략이 필요하다. ( ㉠ ) 없이는 서로 다른 상황에서 다양한 형태로 작동하는 일반적인 근본 메커니즘을 이해할 수 없다. 경험적 세계의 퍼즐을 푸는 일에 매달리지 않는 한, 이론적 저작은 경험적 세계를 반영하지 못한 채 스스로의 타성에 의해 ( ㉡ )(으)로부터 빗나가게 된다. ① ㉠ 현실, ㉡ 이론 ② ㉠ 이론, ㉡ 현실 ③ ㉠ 경험, ㉡ 현실 ④ ㉠ 이론, ㉡ 경험 16. 국어의 형태소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① 조사는 앞말에 붙어서 나타난다는 점에서 의존형태소이다. ② 동사의 어간은 스스로 실질적인 단어이므로 명사와 더불어 자립형태소이다. ③ 명사는 실제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면에서 동사의 어간과 더불어 실질형태소이다. ④ 어미는 조사와 마찬가지로 문법적 기능을 하므로, 문법 형태소이다. 17. 한자어의 독음으로 옳은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른 것은? <보기> ㄱ. 決濟(결재) ㄴ. 火葬(화상) ㄷ. 模寫(묘사) ㄹ. 裁量(재량) ㅁ. 冒頭(모두) ㅂ. 委託(위탁) ① ㄱ, ㄴ, ㅂ ② ㄱ, ㄷ, ㄹ ③ ㄴ, ㄷ, ㅁ ④ ㄹ, ㅁ, ㅂ 18. 밑줄 친 부분 중에서 품사가 다른 하나는? ① 그곳은 비교적 교통이 편하다. ② 손이 저리다. 아니, 아프다. ③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노력해라. ④ 얼굴도 볼 겸 내일 만나자. 19. <보기>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옳은 것은? <보기> 대저 이 세상같이 억울하고 고르지 못한 세상이 없는지라. 가난코 약한 사람은 그 부모가 낳은 몸과 하늘이 주신 귀중한 목숨도 보전치 못하고, 심청 같은 출천대효가 필경 임당수 물에 가련한 몸을 잠겼도다. 그러나 그 잠긴 곳은 이 세상을 이별 하고 간 상계니, 하나님의 능력이 한없이 큰 세상이라. 이욕에 눈이 어둔 세상 사람과 말 못하는 부처는 심청을 도웁지 못하였 거니와, 임당수 물귀신이야 어찌 심청을 모르리오. ① 서술자가 개입하여 자신의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 ② 대화를 통해 인물 간 대립의 양상을 드러내고 있다. ③ 인물의 외양 묘사를 통해 인물의 심리를 보여 주고 있다. ④ 서술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자신의 체험을 서술하고 있다. 20. 밑줄 친 부분 중에서 목적어가 아닌 것은? ① 우리는 그의 제안을 수용할지를 결정하지 못했다. ② 사공들은 바람이 불기를 기다렸다. ③ 아이들이 건강하지를 않아 걱정이다. ④ 나는 일이 어렵고 쉽고를 가리지 않는다.
    기출이 | 2018-03-25 | 0개 일치 |
  • 2018 경찰 1차 국어 문제 해설 [10]
    스터디 국어.pdf 2018 경찰 1차 국어 해설 송운학.pdf 2018 경찰 1차 국어 해설 유두선.pdf 2018 경찰 1차 국어 해설 김정진.pdf - 13 - 【국 어】 1. 국어의 비분절 음운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국어의 비분절 음운에는 장단과 억양이 있다. ② 국어에서 장단의 문제는 모음과 자음 모두에 해당된다. ③ 국어의 비분절 음운은 자음, 모음처럼 정확히 소리마디의 경계를 그을 수 없지만 말소리 요소로서 의미를 변별하는 기능을 한다. ④ 국어에서 장음은 일반적으로 단어의 첫째 음절에 나타나는데, 특이하게 둘째 음절 이하에 오면 장음이 단음으로 발음되는 경향이 있다. 2. 다음 밑줄 친 단어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 당신은 누구시오? ㉡ 당신, 요즘 직장에서 피곤하시죠? ㉢ 뭐? 당신? 누구한테 당신이야! ㉣ 할아버지께서는 생전에 당신의 장서를 소중히 다루셨다. ① ㉠에서 ‘당신’은 청자를 가리키는 2인칭 대명사이다. ② ㉡에서 ‘당신’은 부부 사이에서 상대편을 높여 이르는 2인칭 대명사이다. ③ ㉢에서 ‘당신’은 맞서 싸울 때 상대편을 낮잡아 이르는 2인칭 대명사이다. ④ ㉣에서 ‘당신’은 상대방을 높여 부르는 2인칭 대명사이다. 3. 국어의 단어 형성법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우리나라, 우리글, 우리말’은 ‘우리 동네, 우리 학교, 우리 집’처럼 구(句)로 보아야 한다. ② 접사와 어근, 어근과 어근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단어를 합성어(合成語)라 한다. ③ ‘앞뒤, 손수건, 춘추(春秋)’와 같이 어근이 대등하게 이루어진 것을 대등 합성어라 한다. ④ ‘덮밥, 부슬비, 높푸르다’와 같은 합성어를 비통사적 합성어라 한다. 4. 다음 밑줄 친 성분에 대한 설명 중 가장 적절한 것은? ㉠ 영선이가 참 아름답다. ㉡ 과연 영선이는 똑똑하구나. ㉢ 영선이는 엄마와 닮았다. ㉣ 그러나 영선이는 역경을 이겨냈다. ① ㉠과 ㉡의 밑줄 친 부분은 문장 내의 다른 성분을 수식하는 성분 부사어이다. ② ㉡과 ㉢의 밑줄 친 부분은 문장 전체를 수식하는 문장 부사어이다. ③ ㉢과 ㉣의 밑줄 친 부분은 앞뒤를 연결해 주는 접속 부사어이다. ④ ㉠부터 ㉣까지 밑줄 친 부분은 모두 부사어이다. 5. 다음 밑줄 친 어휘의 쓰임이 가장 적절한 것은? ① 그의 논문이 유명 학회지에 개재(介在)되었다. ② 경치가 좋은 곳을 관광지로 계발(啓發)하려 한다. ③ 무더위로 최대 전력 수요 경신(更新)이 계속되고 있다. ④ 그 회사는 어음을 결재(決裁)하지 못해 부도 처리가 되었다. 6. 다음 표현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 용감한 그의 아버지는 적군을 향해 돌진했다. ㉡ 아버지는 어머니의 초상화를 팔았다. ㉢ 선생님이 보고 싶은 학생이 많다. ㉣ 철이와 영선이는 결혼했다. ① ㉠은 ‘용감한’이 ‘그’를 꾸미는지, ‘그의 아버지’를 꾸미는지 불분명하다. ② ㉡은 ‘어머니가 그린 초상화’인지, ‘어머니를 그린 초상화’인지, ‘어머니가 소유한 초상화’인지 불분명하다. ③ ㉢은 ‘선생님이 보고 싶어 하는 학생’인지, ‘선생님을 보고 싶어 하는 학생’인지 불분명하다. ④ ㉣은 ‘철이’가 ‘영선’이와 결혼했다는 의미로 명확한 의미의 문장이다. 7. 다음 띄어쓰기 규정의 ‘원칙’에 맞게 쓴 것 중 가장 적절한 것은? ① 희망의√불씨가√꺼져간다. ② 한국대학교√사범대학√최치원√교수 ③ 이천십팔√년√삼√월√이십사√일√제일√차√공무원√시험 ④ 제발√여기에서만이라도√집에서√처럼√못√되게√굴지√ 않았으면√좋겠다. 8. 다음 중 표준어끼리 올바르게 연결된 것은? ① 수캉아지 - 수탕나귀 - 수평아리 ② 황소 - 장끼 - 돐(생일) ③ 삵괭이 - 사글세 - 끄나불 ④ 깡충깡충 - 오뚝이 - 아지랑이 9. 다음 문장 부호의 쓰임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나는 너를….” 하고 뒤돌아섰다. ② 그녀의 50세 나이(年歲)에 사랑의 꽃을 피웠다. ③ ‘환경 보호 ― 숲 가꾸기 ―’라는 제목으로 글짓기를 했다. ④ 윤동주의 유고 시집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는 31편의 시가 실려 있다. 10. 국어의 로마자 표기와 그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압구정 - ‘Apgujeong’ - 된소리되기는 표기에 반영하지 않는다. ② 속리산 - ‘Songni-san’ - 자연 지물명, 문화재명 등은 붙임표를 붙여 쓴다. ③ 한복남 - ‘Han Bongnam’ -인명에서 일어나는 음운 변화는 표기에 반영한다. ④ 집현전 - ‘Jipyeonjeon’ -‘ㄱ, ㄷ, ㅂ, ㅈ’이 ‘ㅎ’과 합하여 거센소리로 나는 경우 거센소리로 적는다. ※ 다음 작품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11∼12) 제6㉠과장 양반춤 말뚝이 (벙거지를 쓰고 채찍을 들었다. 굿거리장단에 맞추어 양반 삼 형제를 인도하여 등장) 양반 삼 형제 (말뚝이 뒤를 따라 굿거리장단에 맞추어 점잔을 피우나, ㉡어색하게 춤을 추며 등장. 양반 삼 형제 맏이는 샌님[生員], 둘째는 서방님[書房], 끝은 도련님 [道令]이다. 샌님과 서방님은 흰 창옷에 관을 썼다. 도련님은 남색 쾌자에 복건을 썼다. 샌님과 서방님은 언청이이며 (샌님은 언청이 두 줄, 서방님은 한 줄이다.) 부채와 장죽을 가지고 있고, 도련님은 입이 삐뚤어졌고 부채만 가졌다. 도련님은 일절 대사는 없으며, 형들과 동작을 같이 하면서 형들의 면상을 부채로 때리며 방정맞게 군다.) 말뚝이 (가운데쯤에 나와서) 쉬이. (음악과 춤 멈춘다.) 양반 나오신다아! 양반이라고 하니까 노론(老論), 소론(少論), 호조(戶曹), 병조(兵曹), 옥당(玉堂)을 다 지내고 삼정승(三政丞), 육판서(六判書)를 다 지낸 퇴로 재상 (退老宰相)으로계신 양반인 줄 아지 마시오. ㉢개잘량이라는 ‘양’자에 개다리소반이라는 ‘반’자 쓰는 양반이 나오신단 말이오. 양반들 야아, 이놈, 뭐야아! 말뚝이 아, 이 양반들, 어찌 듣는지 모르갔소. 노론, 소론, 호조, 병조, 옥당을 다 지내고 삼정승, 육판서 다 지내고 퇴로 재상으로 계신 이 생원네 삼 형제분이 나오신다고 그리 하였소. 양반들 (합창) 이 생원이라네. (굿거리장단으로 ㉣모두 춤을 춘다. 도령은 때때로 형들의 면상을 치며 논다. 끝까지 그런 행동을 한다.) 11. 밑줄 친 부분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현대 연극의 ‘막’과 유사하지만 각 ‘과장’은 독립적이다. ② ㉡: 양반의 행동을 희화화하여 보여 주고 있다. ③ ㉢: 언어유희를 통해 양반을 조롱하고 있다. ④ ㉣: 말뚝이를 통해 유발된 갈등이 완전히 해소되었다. 12. 이 작품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경상도 안동 지방에서 전해 내려오는 가면극의 일종이다. ② ‘양반의 위엄→말뚝이의 조롱→양반의 호통→말뚝이의 변명→ 양반의 안심’의 재담 구조를 보인다. ③ 등장인물은 공연 상황에 따라 대사를 바꾸어 표현하지 못한다. ④ 말뚝이는 무능한 지배 계층을 대변하는 인물이다. - 14 - ※ 다음 작품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13∼14) 德(덕)으란 곰ᄇᆡ예 받ᄌᆞᆸ고 福(복)으란 림ᄇᆡ예 받ᄌᆞᆸ고 德(덕)이여 福(복)이라 호ᄂᆞᆯ ㉠나ᅀᆞ라 오소ᅌᅵ다 아으 動動(동동)다리 正月(정월)ㅅ 나릿므른 아으 어져 녹져 ᄒᆞ논ᄃᆡ 누릿 가온ᄃᆡ나곤 ㉡몸하 ᄒᆞ올로 녈셔 아으 動動(동동)다리 二月(이월)ㅅ 보로매 아으 ㉢노피 현 燈(등)ㅅ블 다호라 萬人(만인) 비취실 즈ᅀᅵ샷다 아으 動動(동동)다리 三月(삼월) 나며 開(개)ᄒᆞᆫ 아으 滿春(만춘) ㉣ᄃᆞᆯ욋고지여 ᄂᆞᄆᆡ브롤 즈ᅀᅳᆯ 디녀 나샷다 아으 動動(동동)다리 13. 밑줄 친 부분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나중에 오십시오.’라는 뜻이다. ② ㉡: 시적 화자의 외로운 처지를 나타낸다. ③ ㉢: 2월의 세시 풍속인 ‘연등제’와 관계된다. ④ ㉣: 임의 수려한 외모를 비유적으로 형상화하였다. 14. 이 작품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임을 그리는 여인의 심정을 월령체 형식에 맞추어 노래한 고려 가요이다. ② 고려 시대부터 구전되어 내려오다가 조선 시대에 문자로 정착되어 악장가사 에 전한다. ③ 후렴구를 사용하여 연을 구분하고 음악적 흥취를 고조시켰다. ④ 1연은 서사(序詞)로서 송축(頌祝)의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이는 민간의 노래가 궁중으로 유입되면서 덧붙여진 것으로 추측된다. 15. 다음 밑줄 친 부분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 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나타샤를 사랑은 하고 눈은 푹푹 날리고 나는 혼자 쓸쓸히 앉어 ㉠소주(燒酒)를 마신다 소주를 마시며 생각한다 나타샤와 나는 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 타고 ㉢산골로 가자 출출이 우는 깊은 산골로 가 마가리에 살자 눈은 푹푹 나리고 나는 나타샤를 생각하고 나타샤가 아니 올 리 없다 언제 벌써 내 속에 고조곤히 와 이야기한다 산골로 가는 것은 세상한테 지는 것이 아니다 ㉣세상 같은 건 더러워 버리는 것이다 눈은 푹푹 나리고 아름다운 나타샤는 나를 사랑하고 어데서 흰 당나귀도 오늘 밤이 좋아서 응앙응앙 울을 것이다 ① ㉠: 시적 화자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수단이다. ② ㉡: ‘눈’, ‘나타샤’ 등과 함께 현실적 괴로움을 상징한다. ③ ㉢: 나타샤와 함께 살고 싶은 이상적 공간이다. ④ ㉣: 벗어나고자 하는 세속적 공간을 의미한다. 16. 다음 작품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젊은 사람들의 얼굴까지 시든 배춧잎 같고 주눅이 들어서 멀거니 앉았거나, 그렇지 않으면 빌붙는 듯한 천한 웃음이나 ‘헤에’ 하고 싱겁게 웃는 그 표정을 보면 가엾기도 하고, 분이 치밀어 올라와서 소리라도 버럭 질렀으면 시원할 것 같다. ‘이게 산다는 꼴인가? 모두 뒈져 버려라!’ 찻간 안으로 들어오며 나는 혼자 속으로 외쳤다. ‘무덤이다! 구더기가 끓는 무덤이다!’ 나는 모자를 벗어서 앉았던 자리 위에 던지고 난로 앞으로 가서 몸을 녹이며 섰었다. 난로는 꽤 달았다. 뱀의 혀 같은 빨간 불길이 난로 문틈으로 날름날름 내다보인다. 찻간 안의 공기는 담배 연기와 석탄재의 먼지로 흐릿하면서도 쌀쌀하다. 우중충한 남폿불은 웅크리고 자는 사람들의 머리 위를 지키는 것 같으나 묵직하고도 고요한 압력으로 지그시 내리누르는 것 같다. 나는 한번 휘 돌려다 보며, ‘공동묘지다! 공동묘지 속에서 살면서 죽어서 공동묘지에 갈까 봐 애가 말라 하는 갸륵한 백성들이다!’ 하고 혼자 코웃음을 쳤다. ‘공동묘지 속에서 사니까 죽어서나 시원스러운 데 가서 파묻히겠다는 것인가? 그러나 하여간에 구더기가 득시글 득시글하는 무덤 속이다. 모두가 구더기다. 너도 구더기, 나도 구더기다. 그 속에서도 진화론적 모든 조건은 한 초 동안도 거르지 않고 진행되겠지! 생존 경쟁이 있고 자연 도태가 있고 네가 잘났느니 내가 잘났느니 하고 으르렁댈 것이다. 그러나 조만간 구더기의 낱낱이 해체가 되어서 원소가 되고 흙이 되어서 내 입으로 들어가고 네 코로 들어갔다가, 네나 내나 거꾸러지면 미구(未久)에 또 구더기가 되어서 원소가 되거나 흙이 될 것이다. 에잇! 뒈져라! 움도 싹도 없이 스러져 버려라! 망할 대로 망해 버려라! 사태가 나든지 망해 버리든지 양단간에 끝장이 나고 보면 그중에서 혹은 조금이라도 쓸모 있는 나은 놈이 생길지도 모를 것이다.’ ① 1922년 신생활 에 발표될 당시 작품 제목은 묘지(墓地) 였다. ② 주인공이 도쿄에서 서울로 왔다가 다시 도쿄로 돌아가는 여로형 소설이다. ③ 작품 내부의 서술자가 사건을 객관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다. ④ 현실 개선의 의지가 적극적으로 나타나지 않는 것은 무기력한 당대 지식인의 한계를 보여 준 것이다. ※ 다음 작품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17∼18) 집에 오래 지탱할 수 없이 퇴락한 행랑채 세 칸이 있어서 나는 부득이 그것을 모두 수리하게 되었다. 이때 앞서 그중 두 칸은 비가 샌 지 오래되었는데, 나는 그것을 알고도 어물 어물하다가 미처 수리하지 못하였고, 다른 한 칸은 한 번밖에 비를 맞지 않았기 때문에 급히 기와를 갈게 하였다. 그런데 수리하고 보니, 비가 샌 지 오래된 것은 서까래, 추녀, 기둥, 들보가 모두 썩어서 못 쓰게 되었으므로 경비가 많이 들었고, 한 번밖에 비를 맞지 않은 것은 재목들이 모두 완전하여 다시 쓸 수 있었기 때문에 경비가 적게 들었다. 나는 여기에서 이렇게 생각한다. 사람의 몸에 있어서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잘못을 알고서도 곧 고치지 않으면 몸의 ㉠패망하는 것이 나무가 썩어서 못 쓰게 되는 이상으로 될 것이고, 잘못이 있더라도 고치기를 꺼려하지 않으면 다시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집 재목이 다시 쓰일 수 있는 이상으로 될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나라의 ㉡정사도 이와 마찬가지다. 모든 일에 있어서, 백성에게 심한 해가 될 것을 머뭇거리고 ㉢개혁하지 않다가, 백성이 못살게 되고 나라가 위태하게 된 뒤에 갑자기 변경하려 하면, 곧 붙잡아 일으키기가 어렵다. 삼가지 않을 수 있겠는가? 17. 이 작품의 주제를 한자 성어로 바꿀 때 가장 적절한 것은? ① 興盡悲來 ② 捲土重來 ③ 愚公移山 ④ 渴而穿井 18. 밑줄 친 단어를 한자로 표기한 것으로 모두 적절한 것은? ㉠ ㉡ ㉢ ① 敗亡 政事 改革 ② 敗亡 正使 開革 ③ 敗忙 政事 改革 ④ 敗忙 正使 開革 - 15 - ※다음 작품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19∼20) 말을 맟지 못하여서 구름이 걷히니 호승이 간 곳이 없고, 좌우를 돌아보니 팔 낭자가 또한 간 곳이 없는지라 정히 경황(驚惶)하여 하더니, 그런 높은 대와 많은 집이 일시에 없어지고 제 몸이 한 작은 암자 중의 한 포단 위에 앉았으되, 향로(香爐)에 불이 이미 사라지고, 지는 달이 창에 이미 비치었더라. 스스로 제 몸을 보니 일백여덟 낱 염주(念珠)가 손목에 걸렸고, 머리를 만지니 갓 깎은 머리털이 가칠가칠하였으니 완연히 소화상의 몸이요, 다시 대승상의 위의(威儀) 아니니, 정신이 황홀하여 오랜 후에 비로소 제 몸이 연화 도량(道場) 성진 행자인 줄 알고 생각하니, 처음에 스승에게 수책(受責)하여 풍도(酆都)로 가고, 인세(人世)에 환도하여 양가의 아들 되어 장원 급제 한림학사 하고, 출장입상(出將入相)하여 공명신퇴 (功名身退)하고, 양 공주와 육 낭자로 더불어 즐기던 것이 다 하룻밤 꿈이라. 마음에 이 필연(必然) 사부가 나의 염려(念慮)를 그릇함을 알고, 나로 하여금 이 꿈을 꾸어 인간 부귀와 남녀 정욕(情欲)이 다 허사인 줄 알게 함이로다. 19. 이 작품의 주제와 가장 유사한 것은? ① 어져 내 일이야 그릴 줄을 모로ᄃᆞ냐. 이시랴 ᄒᆞ더면 가랴마ᄂᆞᆫ제 구ᄐᆞ여 보내고 그리ᄂᆞᆫ情(정)은 나도 몰라 ᄒᆞ노라. ② 五百年(오백 년) 도읍지를 匹馬(필마)로 도라드니, 山川(산천)은 依舊(의구)ᄒᆞ되 人傑(인걸)은 간 듸 업다. 어즈버 太平烟月(태평 연월)이 ᄭᅮᆷ이런가 ᄒᆞ노라. ③ 首陽山(수양산) 바라보며 夷齊(이제)ᄅᆞᆯ恨(한) ᄒᆞ노라. 주려 주글진들 採薇(채미)도 ᄒᆞᄂᆞᆫ것가. 비록애 푸새엣 거신들 긔 뉘 ᄯᅡ헤 낫ᄃᆞ니. ④ 三冬(삼동)에 뵈옷 닙고 巖穴(암혈)에 눈비 마자 구름 ᄭᅵᆫ볏뉘도 ᄶᅬᆫ적이 업건마ᄂᆞᆫ, 西山(서산)에 ᄒᆡ지다 ᄒᆞ니 눈물겨워 ᄒᆞ노라. 20. 이 작품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국민 문학론’과 관련된 몽자류 소설이다. ② ‘현실→꿈→현실’의 환몽 구조 소설이다. ③ 조신 설화가 이 소설의 근원 설화이다. ④ 작품 속의 시대적 배경은 조선 시대이다.
    기출이 | 2018-03-25 | 0개 일치 |
  • 2018 법원직 9급 국어 문제 해설 [18]
    스터디 국어.pdf 2018 법원직 9급 국어 해설 신동수.pdf 2018 법원직 9급 국어 해설 송운학.pdf 【국어 25문】 ①책형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문1∼문4] [앞부분의 줄거리] 오 일병과 ‘나’는 기동 훈련에 대비하 여 참호를 파다가 철사에 감긴 사람의 유골을 발견하고, 이를 수습하기 위해 인근 마을에 사는 한 노인을 모셔 온다. 그와 함께 유골을 수습하여 간단하게 장례를 지낸 뒤 노인을 배웅하는데, 이 과정에서 ‘나’는 공산주의 활 동을 하다가 전쟁 중에 종적을 감춘 아버지와 관련된 과거를 떠올린다. 첫 휴가를 받아 집에 도착한 다음 날이었다. 밤새 완행열 차를 타고 내려와 집에 닿자마자 쓰러지듯 잠에 빠져들었 던 것이다. 눈을 비비며 일어났던 나는 ㉠그득한 밥상을 보고 놀랐다. 아이들처럼 연신 수줍은 웃음을 흘리며 어머 니는 나를 쳐다보았다. 참, 이상도 하지. 네가 온다는 말에만 정신이 팔려 깜박 잊 고 있었는데, 글쎄 오늘이 그 양반 생일이로구나. 누구 말예요? 느그 아버지 말이다. 얼결에 그렇게 말해 놓고, 그제서야 어머니는 깜짝 놀라며 황황히 내 눈치를 살피고 있었다. 난 가슴이 철렁 내려앉 는 것 같았다. 도대체 지금 정신이 있으세요, 어머니. 그 얘긴 다시 꺼내 지 말라고 그랬잖아요. 아버진 진즉 죽은 사람이에요. 아 니, 설사 살아있더라도 우리한테는 그게 백번 나아요. 무슨 말을 그렇게 하는 거냐. 얘야. 아직 살아 계실지 누가 안다고 그래. 죽었어요. 그런 줄만 아시라니까요! 그래도……살아 있기만 하믄야 언제고 만나게 될지도 모르 는디……. 나는 기어코 폭발하고야 말았다. 어떻게요? 이제 와서 대체 어떻게, 어떤 꼬락서니를 하고 서로 만난다는 말입니까, 네? 입에 씹히는 대로 나는 내뱉고 있었다. 숟가락을 쥔 손이 벌벌 떨릴 지경이었다. 아, 아니다. 내가 잘못했다. 빌어묵을 놈의 이, 이……주둥 아리가 방정이지 뭐이다냐. 어머니는 훌쩍 등을 돌리고 앉았다. 그리고 주섬주섬 저고 리섶을 끌어 올리는 것이었다. 어머니는 울고 있었다. 외아 들 앞에선 좀체 눈물을 비치지 않던 그녀였다. 아무리 앓 아누웠을 때라도 입을 앙다물고 애써 태연해 보이던 그녀 가 쭐쭐 눈물을 흘리고 있는 것이었다. 아아, 나는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이다. 어머니가 그토록 오랫동안 누군가를 기다려왔음을. 내 유년 시절의 퇴락한 고가의 마루 밑 그 깜깜한 어둠 속에서 음습하고 불길한 냄새와 함께 나를 쏘아보고 있던 한 사내의 눈빛을, 그리 고 청년이 된 지금까지도 가슴을 새까맣게 그을려 놓으며 깊숙한 상흔으로만 찍혀 있을 뿐인 그 증오스런 사내의 이 름을, 어머니는 스물다섯 해가 넘도록 혼자서 몰래 불씨처 럼 가슴속에 키워 오고 있었던 것이다. 어머니한테 그 사 내는 다른 아무것도 아니었다. 다만 곱고 자상한 눈매로서 만, 나직한 음성으로서만 늘 곁에 남아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녀가 울고 있는 건 그 미련스럽도록 끈질긴 기다림 때문만은 아니었으리라. 아니, 사실상 어머니는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을 터였다. 그녀의 기다림이 얼마나 까마득 하게 손이 닿지 않는 먼 곳으로 자꾸만 자꾸만 밀려 나가 고 있는 것인가를 말이다. 스물다섯 해의 세월이, ⓐ스스로 묶어 놓은 그 완고한 기만이 목에 잠기어, 흐느낌도 없이 지금 어머니는 울고 있는 것이었다. 밥상을 받아 놓은 채 나는 고개를 처박고 앉아 있었다. 눈앞에는 우리 가족의 그 오랜 어둠과 같은 미역 가닥이 국그릇 속에서 멀겋게 식어 가고 있을 뿐이었다. 이제 노인의 모습은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 그새 수북이 쌓인 눈을 밟으며 나는 오던 길을 천천히 되돌아가기 시작 했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어깨에 멘 소총이 수통과 부딪 치며 쩔렁쩔렁 소리를 냈다. 나는 어깨로부터 전해 오는 그 ㉡섬뜩한 쇠붙이의 촉감과 확실한 중량을 새삼스레 확 인하고 있었다. 그리고 항상 누구인가를 겨누고 열려 있는 총구의 속성을, 그 냉혹함을, 또한 그 조그맣고 둥근 구멍 속에서 완강하게 똬리를 틀고 앉아 있는 소름 끼치는 그 어둠의 깊이를 생각했다. 까우욱. 까우욱. 어느 틈에 날아왔는지 길 옆 밭고랑마다 수많은 까마귀들 이 구물거리고 있었다. 온 세상 가득히 내려 쌓이는 풍성 한 눈발 속에 저희들끼리만 모여서 새까맣게 구물거리며 놈들은 그 음산함과 불길함을 역병처럼 퍼뜨리고 있는 것 이었다. 얼핏, 쏟아지는 그 눈발 속에서 나는 얼어붙은 땅 밑에 새우등으로 웅크리고 누운 누군가의 몸 뒤척이는 소 리를 들었다. 아버지였다. 손발이 묶인 아버지가 이따금 돌 아누우며 낮은 신음을 토해 내고 있었다. 나는 황량한 들 판 가운데에 서서 그 ㉢몸집이 크고 불길한 새들의 펄렁거 리는 날갯짓과 구물거리는 모습을 오래오래 지켜보았다. 머리 위로 눈은 하염없이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 함박눈 이었다. ㉣굵고 탐스러운 눈송이들은 세상을 가득 채워 버 리려는 듯이 밭고랑을 지우고, 밭둑을 지우고, 그 위에 선 내 발목을 지우고, 구물거리는 검은 새 떼를 지우고, 이윽 고는 들판과 또 마주 바라뵈는 거대한 산의 몸뚱이마저도 하얗게 하얗게 지워 가고 있었다. 그것은 어머니가 새벽마 다 샘물을 길어 와 소반 위에 떠서 올려놓곤 하던 바로 그 사기대접의 눈부시도록 하얀 빛깔이었다. - 임철우, ‘아버지의 땅’ - 【문 1】㉠∼㉣을 등장인물의 심리와 연결하여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 하지 않은 것은? ① ㉠ : 아버지에 대한 어머니의 변함없는 기다림을 보여 주 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② ㉡ : ‘나’가 느끼는 전쟁의 냉혹함과 압박감을 의미하는 것 으로 볼 수 있다. ③ ㉢ : ‘나’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만나야 할 전쟁의 희생자들 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다. ④ ㉣ : 아버지에 대한 증오의 감정에서 벗어나고 있는 ‘나’의 심정을 암시한다고 할 수 있다. 1교시 ①책형 전체 20-5 【국어 25문】 ①책형 【문 2】윗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인물 간의 대화를 통해 갈등 양상을 드러내고 있다. ② 작품 속 서술자가 자신의 경험을 직접 전달하고 있다. ③ 잦은 장면 전환을 통해서 사건의 긴박함을 효과적으로 전 달하고 있다. ④ 현재와 과거 회상을 교차시키면서 인물의 심리를 드러내 고 있다. 【문 3】<보기>를 바탕으로 윗글을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 은? < 보기 > 작가는 1981년 단편 <개도둑>으로 등단하였다. 그의 작품 은 분단 문제와 이념의 폭력성을 고발하는 데 초점이 맞추 어져 있다. 특히 광주 민주화 운동과 분단을 배경으로 한 소설을 많이 발표하였다. 그의 소설적 관심은 이데올로기의 갈등과 그로 인한 상흔, 그리고 그것들에 의해 동요되는 개 인의 모습에 있다. 이 작품에서도 전후 세대가 유산처럼 안 게 된 이데올로기의 상흔과 그것을 치유해 나가는 과정이 잘 형상화되어 있다. ① ‘나’가 하얀 사기대접을 떠올리면서 어머니의 심정을 이해 하고 수용하게 된 것은 이데올로기의 상흔을 치유해 나가 는 과정과 연관되어 있다. ② ‘나’가 아버지에 대해 어머니와는 다른 태도를 보이며 대립 하는 모습에서 이데올로기의 갈등이 초래한 개인의 동요 를 발견할 수 있다. ③ 우리 민족이 안고 있는 시대적 아픔은 이데올로기의 갈등 을 극복하려다 좌절을 경험하는 ‘나’의 무기력한 모습에 반 영되어 있다. ④ ‘아버지의 땅’이란 제목에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이 이데 올로기로 인한 아버지 세대의 상흔이 깃들어 있는 공간이 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문 4】‘나’의 입장에서 ⓐ의 의미를 가장 잘 이해한 것은? ① 아버지가 돌아올 수 없는 현실과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려 는 어머니의 심정 사이의 괴리 ② 아버지가 돌아올 수 없는 절망적 현실을 어쩔 수 없이 수 용하는 어머니의 체념 ③ 아버지의 부재라는 현실을 바꾸고 싶어 했지만 한계를 느 껴 포기한 어머니의 아픔 ④ 아버지의 부재로 인한 절망감을 아들에 대한 희망으로 바 꾼 어머니의 눈물겨운 노력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문5∼문7] 벤담과 같은 고전적인 공리주의에서는 사람들의 행복은 계측과 합계가 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행복에 공통 의 기준이 성립되어 있다고 여긴다. 벤담의 효용이라는 개 념은 공통의 통화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근거로 한 것이 비용편익분석이다. 어떤 정 책이나 행동이 얼마만큼의 행복을 가져오고 동시에 얼마만 큼의 비용이 드는가를 화폐 가치로 환산해서 그 차액으로 정책이나 행동을 결정하는 것이다. 비용편익분석의 사례로 체코에서 일어난 필립 모리스 담 배 문제를 소개할 수 있다. 담배 때문에 사람이 죽게 되는 경우, 살아 있는 동안 국가의 의료비 부담은 늘어나지만, 흡연자는 빨리 사망하기 때문에 연금, 고령자를 위한 주택 등의 예산이 절약되어 국가 재정에는 오히려 도움이 된 다. 국민들이 담배를 피울 때 국가의 비용보다 편익이 크 므로 국가는 담배를 금하지 말고 계속 피우게 하는 편이 좋다는 이 결과에 인간의 생명을 경시하는, 비인도적인 발 상이라는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결국 필립 모리스는 사죄 하게 되었다. 포드사는 소형자동차 핀토의 결함을 수리할 것인가에 대 해 판단하기 위해 비용편익분석을 하였다. 차의 결함으로 인한 사고로 죽는 인간의 생명이나 부상자들의 부상을 그 들에게 배상해야 할 금액으로 환산해서 이것을 ( ㉠ ) 속 에 넣고 결함을 개량하는 데 드는 비용이 편익보다 많기 때문에 인명이 희생되더라도 결함을 개량하지 않는 편이 낫다고 결정했다. 그 외에도 환경보호국의 분석에서 고령 자의 생명을 화폐로 환산하면서 할인했다는 예, 자동차의 제한용 편익분석에서 인명을 화폐로 환산해서 인명을 잃은 비용보다 방지 대책에 드는 비용이 크다는 이유로 행위나 정책이 정당화되었다는 예도 있다. 결국 비용편익분석과 같은 결과주의의 생각, 즉 인명 희 생의 방치나 정당화와 같이 도덕적으로 허용되지 않는 답 을 이끌어낸 사례들을 지적하면서 ‘( ㉡ )’와 같은 문제 를 제기할 수 있다. 【문 5】㉠에 들어갈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수리의 편익 ② 수리의 비용 ③ 사고의 편익 ④ 사고의 비용 【문 6】㉡에 들어갈 질문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인간의 행복을 단일한 척도로 측정해도 좋은가? ② 더 큰 이익을 위해 개인은 희생되어도 괜찮은가? ③ 비용과 편익을 분석하는 주체는 누가 되어야 하는가? ④ 인간의 생명과 관련된 문제를 화폐로 환산해도 되는가? 【문 7】윗글의 서술 방식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여 논지를 전개하고 있다. ② 비교와 대조를 통해 대상의 특징을 드러내고 있다. ③ 철학적 사상을 근거로 삼아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④ 문제 상황과 대안을 제시하고 타당성을 검증하고 있다.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문8∼문10] 허생은 묵적골에 살았다. 곧장 남산(南山) 밑에 닿으면, 우물 위에 오래된 은행나무가 서 있고, 은행나무를 향하여 사립문이 열렸는데, 두어 칸 초가는 비바람을 막지 못할 정도였다. 그러나 허생은 글 읽기만 좋아하고, 그의 처가 ⓐ남의 바느질품을 팔아서 입에 풀칠을 했다. 하루는 그의 처가 몹시 배가 고파서 울음 섞인 소리로 말했다. ㉠“당신은 평생 과거(科擧)를 보지 않으니, 글을 읽어 무 엇합니까?” 허생은 웃으며 대답했다. “나는 아직 독서를 익숙히 하지 못하였소.” ㉡“그럼 장인바치 일이라도 못 하시나요?” 1교시 ①책형 전체 20-6 【국어 25문】 ①책형 “장인바치 일은 본래 배우지 않은 걸 어떻게 하겠소?” “그럼 장사는 못 하시나요?” “장사는 밑천이 없는 걸 어떻게 하겠소?” 처는 왈칵 성을 내며 소리쳤다. “밤낮으로 글을 읽더니 기껏 ‘어떻게 하겠소?’ 소리만 배 웠단 말씀이오? 장인바치 일도 못 한다, 장사도 못 한다면, 도둑질이라도 못 하시나요?” 허생은 읽던 책을 덮어 놓고 일어나면서, ㉢“아깝다. 내가 당초 글 읽기로 십 년을 기약했는데, 인 제 칠 년인걸…….” 하고 휙 문밖으로 나가 버렸다. <중략> 이때, 변산(邊山)에 수천의 군도(群盜)들이 우글거리고 있 었다. 각 지방에서 군사를 징발하여 수색을 벌였으나 좀처 럼 잡히지 않았다. 군도들도 감히 나가 활동을 못 해서 배 고프고 곤란한 판이었다. 허생이 군도의 산채를 찾아가서 우두머리를 달래었다. “천 명이 천 냥을 빼앗아 와서 나누면 하나 앞에 얼마씩 돌아가지요?” “일 인당 한 냥이지요.” “모두 아내가 있소?” “없소.” / “논밭은 있소?” 군도들이 어이없어 웃었다. “땅이 있고 처자식이 있는 놈이 무엇 때문에 도둑이 된단 말이오?” “정말 그렇다면, 왜 아내를 얻고, 집을 짓고, 소를 사서 논밭을 갈고 지내려 하지 않는가? 그럼 도둑놈 소리도 안 듣고 살면서, 집에는 부부의 낙(樂)이 있을 것이요, 돌아다 녀도 잡힐까 걱정을 않고 길이 의식의 요족을 누릴텐데.” ㉣“아니, 왜 바라지 않겠소? 다만 돈이 없어 못 할 뿐이 지요.” 허생은 웃으며 말했다. “도둑질을 하면서 어찌 돈을 걱정할까? 내가 능히 당신들 을 위해서 마련할 수 있소. 내일 바다에 나와 보오. 붉은 깃발을 단 것이 모두 돈을 실은 배이니, 마음대로 가져가 구려.” 허생이 군도와 언약하고 내려가자, 군도들은 모두 그를 미친놈이라고 비웃었다. 이튿날, 군도들이 바닷가에 나가 보았더니, 과연 허생이 삼십만 냥의 돈을 싣고 온 것이었 다. 모두들 대경(大驚)해서 허생 앞에 줄지어 절했다. “오직 장군의 명령을 따르겠소이다.” 이에 군도들이 다투어 돈을 짊어졌으나, 한 사람이 백 냥 이상을 지지 못했다. “너희들 힘이 한껏 백 냥도 못 지면서 무슨 도둑질을 하 겠느냐? 인제 너희들이 양민이 되려고 해도, 이름이 도둑 의 장부에 올랐으니, 갈 곳이 없다. 내가 여기서 너희들을 기다릴 것이니, 한 사람이 백 냥씩 가지고 가서 여자 하나, 소 한 필을 거느리고 오너라.” 허생의 말에 군도들은 모두 좋다고 흩어져 갔다. 허생은 몸소 이천 명이 1년 먹을 양식을 준비하고 기다렸다. 군도 들이 빠짐없이 모두 돌아왔다. 드디어 다들 배에 싣고 그 빈 섬으로 들어갔다. 허생이 도둑을 몽땅 쓸어 가서 나라 안에 시끄러운 일이 없었다. - 박지원, ‘허생전’ - < 보기 1 > ‘-ㅁ/-음’에 대하여 명사형 어미 : 동사의 어간 뒤에 붙어서 동사를 명 사형이 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동사의 명사형은 서 술성이 있어 주어를 서술하며 품사가 변하지 않는 다. 앞에 부사적 표현이 쓰일 수 있다. 접미사 : 동사의 어간 뒤에 붙어서 동사를 명사로 파생시킨다. 파생된 명사는 서술성이 없으므로 앞에 부사적 표현이 쓰일 수 없고, 관형어가 올 수 있다. < 보기 2 > ㉠ 그의 선조들은 불우한 삶을 살았다. ㉡ 겨울이어서 노면에 얼음이 자주 얼었다. ㉢ 영희는 깊은 잠¹을 잠²으로써 피로를 풀었다. ㉣ 진행자가 크게 웃음으로써 분위기를 바꾸었다. 【문 8】윗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실제 지명을 사용함으로써 소설에 현실감을 부여하고, 부 인과의 대화를 통해 그들의 갈등 원인을 구체적으로 드러 내고 있다. ② 영웅적 면모를 가진 인물을 내세워 당대 지배층의 무능으 로 말미암아 양민이 도둑이 될 수밖에 없는 사회 현실을 비판하고 있다. ③ 군도들과의 대화를 통해 군도가 된 이유가 땅과 처자식이 없어서라는 내용은 작가가 당대 민중의 삶이 피폐했음을 보여주기 위한 장치라고 할 수 있다. ④ 허생이 군도를 데리고 가 빈 섬을 개척한 것을 통해, 작가 는 조선의 국력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영토 확장이 필요 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문 9】㉠∼㉣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 허생의 처가 생각하는 글 읽기의 목적은 입신양명이 고 이는 그녀의 실용적 학문관을 보여주는 것이다. ② ㉡ : 허생의 처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직업을 허생에게 추 천하고 있다. ③ ㉢ : 글 읽기에 대한 허생의 관점이 드러난 부분으로 허생 은 도를 이루기 위해 글 읽기를 한 것이다. ④ ㉣ : 돈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한 부분으로 이 시대에도 상 업 자본에 대한 근대적 자각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문10】ⓐ의 상황에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상루하습(上漏下濕) ② 삼순구식(三旬九食) ③ 가도벽립(家徒壁立) ④ 권토중래(捲土重來) 【문11】다음 중 <보기 1>을 바탕으로 <보기 2>에 대해 탐구한 것 중에서 올바른 것은? ① ㉠의 ‘삶’의 ‘-ㅁ’은 명사형 어미이다. ② ㉡의 ‘얼음’은 ‘얼다’라는 동사에서 파생된 명사이다. ③ ㉢의 ‘잠¹’의 ‘-ㅁ’은 명사형 어미이고, ‘잠²’의 ‘-ㅁ’은 접미 사이다. ④ ㉣의 ‘웃음’은 ‘크게’의 수식을 받으므로 ‘웃음’의 ‘-음’은 접 미사이다. 1교시 ①책형 전체 20-7 【국어 25문】 ①책형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문12∼문14] 백옥섬 좋은 흙에 종종이 심어 내니 춘삼월 지난 후에 향기 없다 웃지 마소 ㉠취한 나비 미친 벌이 따라올까 저허하네 정정한 저 기상을 여자밖에 뉘 벗할고 옥난간 긴긴 날에 보아도 다 못 보아 사창을 반개하고 차환*을 불러 내어 다 핀 꽃을 캐어다가 수(繡)상자에 담아 놓고 여공(女工)*을 그친 후에 중당에 밤이 깊고 납촉이 밝았을 제 나옴나옴 고초 앉아 흰 구슬을 갈아 마아 빙옥(氷玉) 같은 손 가운데 난만이 개여 내어 파사국* 저 제후의 홍산궁을 펼쳤는 듯 심궁 풍류 절고에 홍수궁을 마아는 듯 섬섬한 십지상(十指上)에 수실로 감아 내니 종이 위에 붉은 물이 미미히 숨의는 양 가인의 얕은 뺨에 홍로를 끼쳤는 듯 ㉡단단히 봉한 모양 춘나옥자 일봉서를 왕모에게 부치는 듯 춘면을 늦게 깨어 차례로 풀어 놓고 옥경대를 대하여서 팔자미*를 그리려니 난데없는 붉은 꽃이 가지에 붙었는 듯 손으로 우희려니 분분히 흩어지고 입으로 불려 하니 섞인 안개 가리었다 여반(女伴)을 서로 불러 낭랑이 자랑하고 ㉢꽃 앞에 나아가서 두 빛을 비교하니 쪽 잎의 푸른 물이 쪽빛보다 푸르단 말이 아니 옳을손가 은근히 풀을 매고 돌아와 누웠더니 녹의홍상 일여자가 표연히 앞에 와서 웃는 듯 찡그리는 듯 사례는 듯 하직는 듯 몽롱이 잠을 깨어 정녕이 생각하니 아마도 꽃 귀신이 내게 와 하직한다 수호*를 급히 열고 꽃 수풀을 점검하니 땅 위에 붉은 꽃이 가득히 수놓았다. 암암이 슬퍼하고 낱낱이 주워 담아 꽃다려 말 붙이니 그대는 한치 마소 세세연년의 꽃빛은 의구하니 하물며 그대 자취 내 손에 머물렀지 ㉣동원의 도리화는 편시춘을 자랑 마소 이십 번 꽃바람의 적막히 떨어진들 뉘라서 슬퍼할고 규중에 남은 인연 그대 한 몸뿐이로세 봉선화 이 이름을 뉘라서 지어낸고 일로 하여 지어서라 - 작자 미상, ‘봉선화가’ - * 차환 : 주인을 가까이에서 모시는 젊은 계집종. * 여공 : 부녀자들이 하던 길쌈질. * 파사국 : 페르시아. * 팔자미 : 몹시 성내어 얼굴을 일그러뜨렸을 때의 눈썹을 이르는 말. * 수호 : 수를 놓은 휘장으로 가린 문. 【문12】윗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대상을 의인화하여 화자와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있다. ② 시간의 흐름에 따른 시상 전개를 통해 화자의 정서를 드 러내고 있다. ③ 색채의 대비를 통해 대상에 대한 인상을 선명하게 표현하 고 있다. ④ 화자와 청자가 말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시상을 전개하고 있다. 【문13】㉠∼㉣을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 경박한 남자를 비유적으로 표현해 봉선화의 정숙함을 드러내고 있다. ② ㉡ : 미화된 표현을 통해 정성스럽게 종이와 실로 손가락 을 봉하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③ ㉢ : 관용적 표현을 통해 봉선화 꽃물의 색보다 봉선화 꽃 잎의 색이 아름답다는 생각을 나타내고 있다. ④ ㉣ : 두 대상에 대한 화자의 상반된 태도를 통해 화자와 봉선화와의 인연을 드러내고 있다. 【문14】화자의 봉선화에 대한 태도와 가장 일치하는 것은? ① 동각에 숨은 꽃이 척촉(郢裀)인가 두견화(杜鵑花)인가. 건곤(乾坤)이 눈이어늘 제 어찌 감히 피리. 알괘라 백설 양춘(白雪陽春)은 매화밖에 뉘 있으리. ② 이화(梨花)에 월백(月白) 고 은한(銀漢)이 삼경(三更)인 제 일지춘심(一枝春心)을 자규(子規)ㅣ야 아랴마 다정(多情)도 병(病)인 냥 여 못 드러 노라 ③ 추강(秋江)에 밤이 드니 물결이 차노매라 낚시 드리우니 고기 아니 무노매라 무심(無心)한 달빛만 싣고 빈 배 저어 오노라. ④ 잔 들고 혼자 안자 먼 뫼흘 라보니, 그리던 님이 오다 반가옴이 이러 랴. 말 도 우움도 아녀도 몯내 됴하 노라. 【문15】<보기>를 참고할 때, 다음 중 붙여 쓸 수 없는 것은? < 보기 > ㉠ 나는 그 책을 거의 다 읽어 간다. ㉡ 나는 영희에게 사과를 깎아 주었다. 용언은 그 쓰임에 따라 본용언과 보조 용언으로 나뉜다. 본용언은 ㉠의 ‘읽어’처럼 문장의 주어를 주되게 서술해 주 는 말로 보조 용언의 도움을 받는다. 반면에 보조 용언은 ㉠의 ‘간다’처럼 본용언과 연결되어 그것의 뜻을 보충하는 역할을 하는 용언으로 자립성이 없어 단독으로 주어를 서 술하지 못한다. 한글 맞춤법 규정 제47항에 따르면, 이와 같은 보조 용언은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붙여 쓰는 것 도 허용한다. 그런데 ㉡의 ‘주었다’처럼 단독으로 주어를 서 술하는 것이 가능하면 본용언 뒤에 또 다른 본용언이 결합 되어 있는 것으로 본다. 이 경우 두 본용언은 띄어 쓴다. ① 철수가 농구를 하고 있다. ② 그녀는 가족의 빨래를 빨아 말렸다. ③ 그는 부모님을 여읜 슬픔을 이겨 냈다. ④ 그녀는 하루 종일 어머니 일을 도와 드렸다. 1교시 ①책형 전체 20-8 【국어 25문】 ①책형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문16∼문19] (가) 딩아 돌하 當今에 계샹 다 딩아 돌하 當今에 계샹 다 先王聖代예 노니 와지 다 삭삭기 셰몰애 별헤 나 삭삭기 셰몰애 별헤 나 구은 ㉠밤 닷 되를 심고 다 그 바미 우미 도다 삭나거시아 그 바미 우미 도다 삭나거시아 有德 신 님믈 여 와지 다 玉으로 蓮ㅅ고즐 사교 다 玉으로 蓮ㅅ고즐 사교 다 ㉡바회 우희 接柱 요 다 그 고지 三同이 퓌거시아 그 고지 三同이 퓌거시아 有德 신 님 여 와지 다 - 정석가(鄭石歌) - (나) ㉮살어리 살어리랏다 靑山애 살어리랏다 멀위랑 래랑 먹고 靑山애 살어리랏다 얄리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 우러라 우러라 ㉢새여 자고 니러 우러라 새여 널라와 시름한 나도 자고 니러 우니로라 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가던 새 가던 새 본다 ㉣믈아래 가던 새 본다 잉무든 장글란 가지고 믈아래 가던 새 본다 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청산별곡(靑山別曲) - 【문16】(가), (나)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가) 임에 대한 영원한 사랑의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② (가) 임에 대한 그리움을 열거의 방법으로 밝히고 있다. ③ (나)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화자의 소망이 나타나 있다. ④ (나) 반복적인 여음구의 사용으로 운율적 효과를 얻고 있다. 【문17】다음 <보기>의 설명에 해당하는 것은? < 보기 > 작가는 문학작품을 창작하는 과정에서 자연물을 활용하여 화자의 상황이나 감정을 이입하여 표현하기도 한다. ① ㉠밤 ② ㉡바회 ③ ㉢새 ④ ㉣믈아래 【문18】(가)의 시와 발상면에서 가장 유사한 것은? ① 동지(冬至)ㅅ 기나긴 밤을 한 허리를 버혀 내어 춘풍 니불아 서리서리 너헛다가 어론 님 오신 날 밤이여든 구뷔구뷔 펴리라. - 황진이 - ② 江山(강산) 죠흔 景(경)을 힘센이 타톨 양이면 내 힘과 내 분으로 어이ᄒᆞ여 엇들쏜이 眞實(진실)로 금(禁)ᄒᆞ리 업쓸씌 나도 두고 논이노라. - 김천택 - ③ 나무 토막으로 당닭을 깎아 젓가락으로 집어 벽에 앉히고 이 새가 꼬끼오 하고 울며 때를 알리면 어머님 얼굴은 비로소 서쪽으로 기우는 해처럼 늙으소서. - 문충 ‘오관산요’ - ④ 묏버들 가려 꺾어 보내노라 임의 손에 자시는 창밖에 심어 두고 보소서 밤비에 새잎이 나거든 나인가 여기소서. - 홍랑 - 【문19】㉮와 운율의 형성 방법이 가장 유사한 것은? ①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말갛게 씻은 얼굴 고운 해야 솟 아라. - 박두진 ‘해’ - ② 강나루 건너서 / 밀밭 길을 / 구름에 달 가듯이 / 가는 나 그네. - 박목월 ‘나그네’ - ③ 나 보기가 역겨워 / 가실 때에는 /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 오리다. - 김소월 ‘진달래꽃’ - ④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 푸 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 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 한용운 ‘님의 침묵’ -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문20∼문22] <앞부분 줄거리> 유광억은 영남 합천 사람으로 글을 잘 지었다. 과거를 보는 사람을 대신하여 글을 써 주며 생계를 꾸려 나갔는데, 날이 갈수록 유광억의 이름이 나라 안에 퍼 졌다. 이 소문을 들은 경시관과 경상 감사는 과거 시험에서 유광억의 글을 가려낼 수 있는지를 두고 내기를 한다. 경시관이 그 시권을 읽고서, “이게 필시 유광억의 시야!” 라고 생각하였다. 그는 어구가 빼어난 곳에 여기저기 붉은 먹으로 점을 찍고서 이하(二下)의 등급을 매겨 장원으로 뽑았다. 또 시권 하나가 제법 잘 되었으므로, 이하의 두 번 째로 뽑고, 또 시권 하나를 삼등으로 뽑았다. 시권 머리의 봉해 둔 곳을 뜯어 이름을 확인하니 어느 시권에도 유광억 의 이름이 없었다. 경시관이 남몰래 알아보게 했더니, 모두 유광억이 남의 돈을 받아 써 준 것으로, 재화의 많고 적음 에 따라 글의 차이를 낸 것이었다. 경시관은 비록 이 사실을 알아냈지만, 감사가 자기를 믿 지 않을까 염려하여, 유광억의 자백을 받아서 증거를 삼으 려고 했다. 그래서 공식 문건을 합천으로 내려보내 유광억 을 잡아 올리게 했다. 재판을 일으킬 의도는 없었다. 유광억은 군에서 구속되어 감영으로 송치될 판이었다. 그 는 두려운 마음에 스스로 생각했다. 1교시 ①책형 전체 20-9 【국어 25문】 ①책형 ‘나야말로 과거 법규를 해치는 도적이니, 감영으로 가더라 도 역시 죽을 것이다. 차라리 가지 않는 게 낫겠다.’ 그는 밤에 친척을 모아 놓고 한껏 술을 마셔 댔다. 그리 고는 몰래 강물로 나가 몸을 던져 죽었다. 경시관은 이 소 식을 듣고는 애석하게 여겼다. 사람들 가운데 그의 재주를 아깝게 여기지 않는 이가 없었다. 군자는 이렇게 논평했다. ㉠ “유광억은 과거 법규를 해친 죄과 때문에 죽은 것이니, 마땅한 일이다.” 매화외사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 천하에는 팔지 못할 물건이 없다. 몸을 팔아 남의 노예 가 되는 자도 있다. 심지어 가느다란 터럭과 형체가 없는 꿈에 이르기까지도 모두 사고판다. 그러나 아직 마음을 팔 았다는 일은 없었다. 어찌 물건치고 다 팔 수 있거늘, 마음 이라 하여 팔지 못하겠는가? 유광억 같은 자는 바로 그 마 음을 판 자가 아니겠는가? 아! 누가, 천하에서 가장 천박한 매매를 글 읽는 자가 하 리라고 생각하겠는가? 법으로 따지면 ‘주는 자나 받는 자 나 같은 죄’이로다. - 이옥, ‘유광억전’ - 【문20】윗글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한 인물의 전기(傳記)를 기록한 것이다. ② 높은 지위에 올랐던 실존 인물이 주인공이다. ③ 당대 시험 제도의 부조리함을 비판하고 있다. ④ 인물과 관련된 일화와 논평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21】윗글에 등장하는 인물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유광억은 능력이 뛰어났으나 단명한 인물이다. ② 경시관은 시 작품을 보는 안목이 매우 탁월하다. ③ 유광억은 생계를 위해 자신의 양심을 판 인물이다. ④ 경시관은 글을 파는 유광억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었다. 【문22】‘군자’의 논평 ㉠과 ‘매화외사’의 논평 ㉡을 비교한 내 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군자는 유광억의 죽음을 합당한 결정이라 생각하였고, 매 화외사는 유광억이 죽은 것을 안타깝게 여겼다. ② 군자는 유광억의 죽음이 당위적인 이유를 설명하였고, 매화 외사는 유광억의 죽음이 우연적인 것이었음을 설명하였다. ③ 군자는 유광억의 죽음을 개인적인 측면에서 평가하고 있 고, 매화외사는 유광억의 죽음을 사회적인 문제로 확장시 켜 평가하고 있다. ④ 군자는 유광억의 죽음에 대해 간단하게 논평하였고, 매화 외사는 유광억의 죽음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자세하게 따지며 논평하였다.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문23∼문24] 대부분의 물질은 온도가 올라갈수록 밀도가 작아진다. 구 리 동전을 예로 들어 보자. 동전에 열을 가하면 구리 원자 들이 더 빨리 움직이면서 널리 퍼진다. 그리하여 구리 동 전은 부피가 좀 더 늘어난다. 즉 밀도가 줄어드는 것이다. 계속 동전을 가열하면, 결국 동전은 녹을 것이다. 액체 상 태가 된 구리 동전의 밀도는 고체 상태 때보다 더 작다. 액체 상태가 된 구리를 계속 가열하면 그 분자들은 계속 퍼져 나가려 하고, 그 결과 밀도는 점점 작아진다. 이러한 현상은 순수한 거의 모든 물질에서 볼 수 있다. 그러나 물만은 다르다. 10℃의 물이 있다고 하자. 이 온도 에서 물은 액체 상태이다. 구리의 경우와는 반대로, 이번에 는 물을 냉각시켜 보자. 물을 냉각시키면 물 분자들은 움 직임이 점점 느려지고 서로 간의 거리가 가까워진다. 기대 한 바대로 밀도가 증가하는 것이다. ( ㉠ ) 4℃에 이 르면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 그리고 그 이하로 온도가 내 려갈수록 물 분자들이 서로 멀리 떨어지기 시작한다. 0℃ 에서 물이 얼 때에는 물 분자들은 더욱 멀리 떨어진다. 다시 말해서, 4℃의 물은 0℃의 물보다 밀도가 더 크다. 실제로 4℃일 때의 물은 다른 어떠한 온도의 물(액체 상 태)보다 밀도가 크다. 그리고 어떤 온도의 물(액체 상태)도 고체 상태의 얼음보다 밀도가 더 크다. 얼음 덩어리가 유 리컵 위에 떠다니거나 빙산이 바다 위를 떠다니는 것은 바 로 이 때문이다. 이러한 기이한 현상은 얼음이 될 때 물 분자들이 속이 빈 결정 구조를 이루기 때문에 일어난다. 얼음이 녹으면 이 결정 구조가 무너져 물 분자들이 서로 접근하기 때문에, 밀도가 높아지는 것이다. 속이 빈 결정 구조는 물의 온도가 4℃에 이를 때까지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는다. 물의 이러한 기이한 행동 때문에 우리 주변의 세계에는 재미있는 일들이 벌어진다. 계절이 변할 때 호수나 연못에 일어나는 변화를 한번 살펴보자. 겨울이 다가오면 기온은 내려간다. 호수 표면의 물도 온도가 내려가 밀도가 높아지 므로 호수 아래로 가라앉고, 그 대신 아래쪽에 있던 물들 이 호수 표면으로 올라간다. 그런데 4℃이하로 온도가 더 내려가게 되면, 냉각된 물은 아래로 내려가지 않고 호수 표면에 머문다. 그리하여 호수의 물은 위에서부터 얼기 시 작한다. 다른 액체 물질들은 거의 아래쪽에서부터 얼기 시 작하여 위로 올라가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렇게 호수나 연못의 물은 위에서부터 얼기 시작하기 때 문에, 그 아래에 있는 물들은 기온이 0℃아래로 내려가더라 도 계속 액체 상태로 남아 있을 수 있다. 표면의 얼음 층이 차가운 기온을 차단하는 벽의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아 주 얕은 연못을 제외하고 호수나 강에 있는 대부분의 물은 얼음 층 아래에서 액체 상태로 남아 있다. 덕분에 물속에 사는 생물들은 추운 겨울에도 살아남을 수 있다. - B.E.짐머맨, ‘물의 기이한 성질’ - 【문23】위 글에서 취하고 있는 논지 전개 방식과 가장 가까운 것은? ① 이론과 실제의 대립 현상과 그 문제점을 서술하고 있다. ② 현상과 가설의 차이점을 구체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③ 어떤 원리를 보여주고 그와 관련된 현상을 설명하고 있다. ④ 표면적 현상으로 인해서 일어나는 내면적 의미의 결과를 분석하고 있다. 【문24】위 글의 흐름을 고려할 때 ( ㉠ )에 들어갈 접속어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그러나 ② 그리고 ③ 그러므로 ④ 따라서 1교시 ①책형 전체 20-10 【국어 25문】 ①책형 【문25】<보기>의 ㉠∼㉣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보 기 > ∙그는 ㉠슬픔에 젖어 말을 잇지 못했다. ∙간호사는 환자의 팔뚝에 붕대를 ㉡휘감았다. ∙그 사이 한 해가 저물고 ㉢새해가 왔다. ∙그의 집은 인근에서 ㉣알부자로 소문난 집이다. ① ㉠은 어근과 접미사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파생어로 품사 가 형용사에서 명사로 바뀌었다. ② ㉡은 접두사와 어근의 결합으로 만들어진 파생어이다. ③ ㉢은 어근과 어근의 결합인 ‘관형사+명사’ 형태의 통사적 합성어이다. ④ ㉣은 어근과 어근의 결합인 ‘명사+명사’ 형태의 통사적 합 성어이다. 1교시 ①책형 전체 20-11
    기출이 | 2018-03-08 | 0개 일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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