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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국가직 7급 국어 문제 해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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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春去花猶在 ㉠天晴谷自陰 杜鵑啼白晝 始覺㉡卜居深 - 李仁老, 山居 - (나) 渭城朝雨浥輕塵, 客舍靑靑㉢柳色新 勸君更盡一杯酒, 西出陽關無㉣故人 - 王維, 送元二使安西 - ① ㉠ : 날이 개다. ② ㉡ : 사는 곳이 깊다. ③ ㉢ : 버드나무 빛깔이 새롭다. ④ ㉣ : 돌아가신 분. 문 7. ㉠ ~ ㉢에 들어갈 한자 성어를 순서대로 바르게 연결한 것은? ○ 그는 고집이 어찌나 센지 한번 결심하면 ( ㉠ )이다. ○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라는 속담은 ( ㉡ )와 일맥상통하는 말이다. ○ 아무리 ( ㉢ )한 인물이라도 좋은 동료를 만나지 못하면 성공하기 힘들다. ㉠ ㉡ ㉢ ① 搖之不動 間於齊楚 蓋世之才 ② 搖之不動 看於齊楚 改世之才 ③ 擾之不動 間於齊楚 改世之才 ④ 擾之不動 看於齊楚 蓋世之才 문 8. ㉠ ~ ㉢의 표제어에 적합한 한자 표기는? ㉠ 유세 : 자기 의견 또는 자기 소속 정당의 주장을 선전하며 돌아다님. ㉡ 조세 :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필요한 경비로 사용하기 위하여 국민이나 주민으로부터 강제로 거두어 들이는 금전. ㉢ 탑본 : 비석, 기와, 기물 따위에 새겨진 글씨나 무늬를 종이에 그대로 떠냄. ㉠ ㉡ ㉢ ① 遊說 徂歲 拓本 ② 遊說 租稅 搨本 ③ 誘說 徂歲 搨本 ④ 誘說 租稅 拓本 문 9. 우리말과 글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보라매’와 ‘수라’는 몽고어에서 유입된 말이다. ② 모음조화 현상은 현대 국어보다 중세 국어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 ③ 15세기부터 주격 조사 형태 ‘가’가 나타나서 활발하게 사용되었다. ④ 훈몽자회(訓蒙字會) 에는 한글 자모의 명칭과 순서가 나타난다. 문 10. 다음 글에서 ‘신(臣)’의 태도로 가장 적절한 것은? 신(臣)이 부영(傅榮)에게 말하였습니다. “수차(水車) 만드는 법을 배우고 싶습니다.” “당신은 어디에서 수차를 보았습니까?” “지난번 소흥부(紹興府)를 지날 때, 어떤 사람이 호수 언덕에서 수차를 돌려 논에 물을 대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힘을 적게 들이면서 물을 많이 퍼 올리더군요. 가뭄에 농사짓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수차는 물을 푸는 데만 사용될 뿐이니 배울 것이 못 됩니다.” “우리나라는 논이 많은데 자주 가뭄이 들지요. 만약 수차 만드는 법을 배워 우리 백성에게 가르쳐 준다면 농사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대가 조금만 수고해 가르쳐 주면, 우리 백성 대대로 큰 이익이 생길 것이오. 그 제작법을 잘 알아보시되 모자란 점이 있으면 뱃사람들에게 물어서 정확히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 최부, 표해록 - ① 공리공론(空理空論) ② 실사구시(實事求是) ③ 이용후생(利用厚生) ④ 주권재민(主權在民) 국어(한문 포함) 2 책형 2 쪽 문 11. 전화를 사용할 때, 표준 언어 예절로 바람직하지 않은 것은? ① 아닌데요, 전화 잘못 거셨습니다. ② 네, 잠깐 기다려 주십시오. 바꾸어 드리겠습니다. ③ 지금 안 계십니다. 들어오시면 뭐라고 전해 드릴까요? ④ 잘 알겠습니다. 이만 끊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문 12. 다음 광고 문안에 포함된 담화의 기능이 아닌 것은? 이 선풍기는 바람을 차게 하는 장치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방 안에 없을 때에는 자동으로 멈춥니다. 그리고 물건이 와 닿으면 소리가 나서 어린이를 보호할 수가 있습니다. 일 년 이내에 고장이 나면 즉시 새 물건으로 교환해 드립니다. ① 호소 기능 ② 정보 제공 기능 ③ 약속 기능 ④ 오락 기능 문 13. 다음 글을 문맥에 맞게 배열한 것은? 욕은 공격성의 표현이자, 말로 하는 폭력이다. 아이가 욕을 배워 친구 앞에서 욕을 하는 것은 어른 세계에 대한 반항이자 거기서 벗어나고 싶다는 표현이다. (가) 그들이 집회에서 내뱉는 폭언은 자신들과 기성세대의 차이를 분명하게 구분 짓는 행동 양식이었다. 기성 세대와는 다른 그들만의 독자성을 가진 집단을 만들어 내기 위한 방법이었다. (나) 그러나 욕은 특수 용어가 아니다. 특수 용어는 개념을 더 정확하게 나타내고 미묘한 뉘앙스 차이를 분명하게 한다. 언어 그 자체를 약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해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하지만 욕과 같은 추한 말은 언어를 저하시키고 못쓰게 만든다. (다) 1968년 이탈리아에서 학생운동이 시작되었을 당시, 학생들이 귀에 담기에 힘든 폭언을 내뱉은 것도 같은 이유에서였다. 자신들은 규범을 깨뜨릴 것이며 이제 기성세대에, 국가 권력에 따르지 않겠다는 성명이었다. 학생 집회에 참가했던 사람들은 놀라서 그 자리에 못이 박히고 말았다. 입만 열면 욕설이 난무하는 집단 속에서는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바보나 멍청이로 밖에 보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학생들 흉내를 내며 학생들 편에 설 수도 없었다. (라) 어떤 집단이나 직업에도 특수한 말이 있다. 의사, 변호사, 공증인 등 이들이 외부 사람들이 알아듣기 어려운 전문 용어를 쓰는 것은 동료 간의 의사소통에 편리할 뿐만 아니라 타 분야와 확실히 구별을 짓고 싶기 때문이다. 그래서 화자가 특수 용어를 쓰지 않고 일반적인 말을 쓰면 그 분야 사람들은 화를 낸다. 배신당한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① (다) - (가) - (나) - (라) ② (다) - (가) - (라) - (나) ③ (라) - (나) - (가) - (다) ④ (라) - (나) - (다) - (가) 문 14. ‘고공’이 조정의 신하를 비유한다고 볼 때, ㉠∼㉣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집의 옷 밥을 두고 빌어먹는 저 고공(雇工)아 우리 집 기별을 아느냐 모르느냐 비 오는 날 일 없을 때 새끼 꼬면서 이르리라 ㉠ 처음의 한어버이 살림살이 하려 할 때 인심(仁心)을 많이 쓰니 사람이 절로 모여 풀 베고 터를 닦아 큰 집을 지어 내고 써레 보습 쟁기 소로 전답(田畓)을 기경(起耕)하니 올벼논 텃밭이 ㉡ 여드레 갈이로다 자손(子孫)에 전계(傳繼)하여 대대(代代)로 내려오니 논밭도 좋거니와 고공도 근검터라 저희마다 농사지어 부유하게 살던 것을 요사이 고공들은 생각이 어이 아주 없어 밥 사발 크나 작으나 동옷이 좋고 궂으나 마음을 다투는 듯 ㉢ 호수(戶首)를 시기하는 듯 무슨 일 감겨들어 흘깃할깃 하는가 너희들 일 아니하고 시절(時節)조차 사나워 가뜩이나 내 세간이 줄어지게 되었는데 엊그제 ㉣ 화강도(火强盜)에 가산(家産)이 탕진하니 집 하나 불타 버리고 먹을 것이 전혀 없다 크나큰 세간을 어찌하여 일으키려느냐 김가 이가 고공들아 새 마음 먹으려무나 - 허전, 고공가(雇工歌) - ① ㉠ : 태조 이성계 ② ㉡ : 조선 팔도 ③ ㉢ : 임금 ④ ㉣ : 왜적 문 15. 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남대문 정거장까지 말씀입니까?” 하고 김 첨지는 잠깐 주저하였다. 그는 이 우중에 우장도 없이 그 먼 곳을 철벅거리고 가기가 싫었음일까? 처음 것, 둘째 것으로 고만 만족하였음일까? 아니다, 결코 아니다. 이상하게도 꼬리를 맞물고 덤비는 이 행운 앞에 조금 겁이 났음이다. 그리고 집을 나올 제 아내의 부탁이 마음에 켕기었다. ― 앞집 마마님한테서 부르러 왔을 제, 병인은 그 뼈만 남은 얼굴에 유일의 생물 같은 유달리 크고 움푹한 눈에 애걸하는 빛을 띠우며, “오늘은 나가지 말아요. 제발 덕분에 집에 붙어 있어요. 내가 이렇게 아픈데…….” 라고 모기 소리같이 중얼거리고 숨을 거르렁거르렁하였다. … (중략) … “이 눈깔! 이 눈깔! 왜 나를 바루 보지 못하고 천정만 보느냐, 응?” 하는 말끝엔 목이 메이었다. 그러자, 산 사람의 눈에서 떨어진 닭의 똥 같은 눈물이 죽은 이의 뻣뻣한 얼굴을 어룽어룽 적시인다. 문득 김 첨지는 미친 듯이 제 얼굴을 죽은 이의 얼굴에 한데 부벼대며 중얼거렸다. “설렁탕을 사다 놓았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왜 먹지를 못하니…… 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가 좋더니만…….” - 현진건, 운수 좋은 날 - ① 사건의 결말을 암시하는 복선이 나타나 있다. ② 비극적 상황을 심화시키는 소재가 사용되고 있다. ③ 객관적인 서술 태도로 인물의 행동만을 그리고 있다. ④ 행운과 불안감이 교차되면서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다. 국어(한문 포함) 2 책형 3 쪽 문 16. 다음 작품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 천상병, 귀천 - ① 죽음에 대해 달관한 태도를 보여 주고 있다. ② 4음보의 반복을 통해 리듬감을 형성하고 있다. ③ 미련도 집착도 없는 무욕의 경지를 나타내고 있다. ④ 독백적인 어조로 담담하게 진술하고 있다. 문 17. 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文學敎育論에 관한 관심이 점차 고조되고 있는 반면, 이를 저해하려는 움직임도 없지 않다. 그 같은 움직임은 주로 文學敎育이 강화되면 國語科敎育이 陳腐한 敎訓을 앞세운 道德主義 修身敎科로 轉落될지 모른다거나 혹은 文學 少年 少女의 感傷癖을 만연시키지나 않을까 하는 의구심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國語科를 언어생활의 능력 향상에만 묶어 두려는 견해다. 이들의 주장인즉, “文學活動은 인간이 가지는 여러 가지 言語活動 중의 한 類型에 불과하며, 文學作品이 國語科의 敎材로 많이 다루어지는 이유는 그것이 어휘량이 많고 문장 표현의 양상이 다채롭다는 조건뿐이다. 文學이 國語敎育의 核心은 될 수 없다. 國語敎育은 어디까지나 言語敎育이다.”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문학작품을 다루면서 왜 言語技能의 形式陶冶에만 그치고 그 본질적 가치는 외면하겠다는 것인지 명분이 선명치 않다. 이것은 분명히 언어의 본질을 用具的, 提報的인 것으로만 보고 感化的인 것을 무시하려는 태도에서 유래한다. ① 문학을 언어활동의 도구로만 보려는 관점을 비판하고 있다. ② 도덕주의를 중시하는 국어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③ 문학교육은 국어교육의 핵심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논증하고 있다. ④ 국어교육은 언어활동에 초점을 두어야 함을 적극 옹호하고 있다. 문 18. ㉠ ~ ㉣의 문장을 고쳐 쓰기 위한 방안으로 적절한 것은? 아이의 학교를 방문하는 날이었다. ㉠ 아침부터 흐린 게 비가 올런지 몰라 우산을 미리 챙겨 나갔다. ㉡길을 나서자 갑자기 곧 해님이 모습을 드러냈다. ㉢ 시장 입구에는 앳된 소녀들이 우산을 들고 왁자지걸 이야기를 하며 지나가고 있었다. ㉣ 소녀들의 모습에서 어렸을 때 어머니를 따라 시장에 갔던 기억이 두루뭉술하게 떠올랐다. ① ㉠의 ‘올런지’는 표기법에 맞게 ‘올른지’로 고친다. ② ㉡의 ‘해님’은 표기법에 맞게 ‘햇님’으로 고친다. ③ ㉢의 ‘앳된’은 표준어에 맞게 ‘앳띤’으로 고친다. ④ ㉣의 ‘두루뭉술하게’는 의미상 자연스럽게 ‘어렴풋이’로 고친다. 문 19. ㉠ ~ ㉣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인간 본성이 이기적이냐 혹은 이타적이냐 하는 이분법적 질문은 흑백 논리를 지양하고 ( ㉠ )을 강조하는 오늘날에는 그저 지적 호사가들의 관심이나 끌 법한 낡은 질문으로 다가오는 것이 사실이다. 나아가 인간에게 내재된 본성 같은 게 실제로 있기나 한 것인지 근본적인 ( ㉡ )을/를 품어볼 수도 있다. 인류 역사에서 이러한 생각은 비교적 최근까지도 전통적인 형이상학의 영역에 속한다고 여겨 왔기 때문에 인간 본성에 대한 답변도 대체로 철학이나 종교의 영역이 맡아 왔다. 그 가운데에는 지혜의 원천으로서 인류의 삶에 훌륭한 ( ㉢ )이/가 되어온 것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인간 중심적 사고에 ( ㉣ )되었다는 근원적 한계를 갖는다. ㉠ ㉡ ㉢ ㉣ ① 다원성 의문 전범 착종 ② 다양성 회의 지침 고착 ③ 중층성 질문 모범 연루 ④ 융합성 반문 통찰 편향 문 20. 다음 글에 이어질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페니실린은 약품으로 정제된 이후 인류의 건강을 위협 하는 많은 세균과 질병을 치료하는 데 매우 효과적으로 작용했다. 그런데 문제는 항생제 사용이 잦아지자 세균들이 내성을 갖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항생제는 사람에게는 해를 주지 않으면서 세균만 골라 죽이는 아주 유용한 물질인데, 이 물질을 이겨내는 세균들이 계속 등장했다. 플레밍 또한 뉴욕타임스 와의 인터뷰에서 페니실린에 내성인 세균이 등장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이는 불과 몇 년 지나지 않아 현실화되었다. 페니실린에 내성을 가진 황색 포도상 구균이 곧 등장했고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었다. 이후 새로운 항생제를 개발하여 감염증을 치료하려는 인류와, 항생제 내성을 획득하여 생존하려는 세균 간의 전쟁이 지금까지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세균은 인류가 개발한 항생제에 내성을 갖추어 맞서고, 인류는 내성을 가진 세균에 대응하기 위해 또 다른 항생제를 만들어 반격을 하는 식이다. 이를테면 페니실린에 내성을 가진 황색 포도상 구균은 메티실린 제제가 개발되면서 치료의 길이 열렸다. 메티실린은 포도상 구균을 물리치며 맹활약했지만 세균도 가만있지는 않았다. 메티실린의 효과가 듣지 않는 강력한 세균들이 등장했고, 이에 인류는 반코마이신을 개발해 탈출구를 열었다. 이들 치료제로 효과를 볼 수 없었던 그람 음성 세균은 카바페넴으로 대응했다. 하지만 최강의 항생제인 카바페넴에 내성을 획득한 다제 내성균(슈퍼 박테리아)도 등장했다. ① 인류는 더 강력한 세균에 의해 멸망할 것이다. ② 항생제 사용은 법으로 엄격히 금지해야 한다. ③ 인류는 다제 내성균을 치료할 항생제를 개발할 것이다. ④ 앞으로 항생제에 내성이 없는 세균이 나타날 것이다.
    기출이 | 2017-10-06 | 0개 일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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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전 감자 쪼간만 하더라도, 나는 저에게 조금도 잘못한 것은 없다. 계집애가 나물을 캐러 가면 갔지 남 울타리 엮는 데 쌩이질을 하는 것은 다 뭐냐. 그것도 발소리를 죽여 가지고 등 뒤로 살며시 와서 “얘! 너 혼자만 일하니?” 하고 긴치 않은 수작을 하는 것이었다. 어제까지도 저와 나는 이야기도 잘 않고 서로 만나도 본척만척하고 이렇게 점잖게 지내던 터이련만, 오늘로 갑작스레 대견해졌음은 웬일인가. 항차 망아지만한 계집애가 남 일하는 놈보구……. “그럼 혼자 하지 떼루 하디?” - 김유정, 동백꽃 중에서 - ① 미학적 기능 ② 지령적 기능 ③ 친교적 기능 ④ 표현적 기능 문 8. 다음 글의 말하기 방식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에…….” 조금 뜸하여지며 부친이 쌈지를 풀어서 담배를 담는 동안에 상훈이는 나직이 말을 꺼냈다. “……돈 쓰신다고만 하는 것도 아닙니다마는, 어쨌든 공연한 일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 첫째 잘못이란 말씀입니다.” “무에 어째 공연한 일이란 말이냐?” 부친의 어기는 좀 낮추어졌다. “대동보소만 하더라도 족보 한 길에 오십 원씩으로 매었다 하니, 그 오십 원씩을 꼭꼭 수봉하면 무엇 하자고 삼사천 원이 가외로 들겠습니까?” “삼사천 원은 누가 삼사천 원 썼다던?” 영감은 아들의 말이 옳다고는 생각하였으나, 실상 그 삼사천 원이란 돈이 족보 박는 데에 직접으로 들어간 것이 아니라, ○○조씨로 무후(無後)한 집의 계통을 이어서 일문일족에 끼려 한즉, 군식구가 늘면 양반의 진국이 묽어질까 보아 반대를 하는 축들이 많으니까 그 입들을 씻기기 위하여 쓴 것이다. 하기 때문에 난봉 자식이 난봉 피운 돈 액수를 줄이듯이, 이 영감도 실상은 한 천 원 썼다고 하는 것이다. 중간의 협잡배는 이런 약점을 노리고 우려 쓰는 것이지만, 이 영감으로서는 성한 돈 가지고 이런 병신 구실 해 보기는 처음이다. “그야 얼마를 쓰셨던지요. 그런 돈은 좀 유리하게 쓰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입니다.” ‘재하자 유구무언’의 시대는 지났다 하더라도 노친 앞이라 말은 공손했으나 속은 달았다. “어떻게 유리하게 쓰란 말이냐? 너같이 오륙천 원씩 학교에 디밀고 제 손으로 가르친 남의 딸자식 유인하는 것이 유리하게 쓰는 방법이냐?” 아까부터 상훈이의 말이 화롯가에 앉아서 폭발탄을 만지작거리는 것 같아서 위태위태하더라니 겨우 간정되려던 영감의 감정에 또 불을 붙여 놓고 말았다. 상훈이는 어이가 없어서 얼굴이 벌게진다. - 염상섭, 삼대 중에서 - ① 논리적으로 자신의 처지를 밝히고 있다. ② 다른 사람을 내세워 자신을 변명하고 있다. ③ 상대방의 약점을 비유적으로 돌려 말하고 있다. ④ 상대방의 약점을 들어 감정적으로 공격하고 있다. 국 어 A 책형 2 쪽 문 9. 밑줄 친 단어들의 시대적 상징성이 같은 것끼리 묶인 것은? “어디 일들 가슈?” “아뇨, 고향에 갑니다.” “고향이 어딘데…….” “삼포라구 아십니까?” “어 알지, 우리 아들놈이 거기서 ㉠ 도자를 끄는데…….” “삼포에서요? 거 어디 공사 벌일 데나 됩니까? 고작해야 고기잡이나 하구 감자나 매는데요.” “어허! 몇 년 만에 가는 거요?” “십 년.” 노인은 그렇겠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말두 말우. 거긴 지금 육지야. 바다에 ㉡방둑을 쌓아 놓구, ㉢ 트럭이 수십 대씩 돌을 실어 나른다구.” “뭣 땜에요?” “낸들 아나. 뭐 관광호텔을 여러 채 짓는담서, 복잡하기가 말할 수 없네.” “동네는 그대루 있을까요?” “그대루가 뭐요. 맨 천지에 공사판 사람들에다 장까지 들어섰는걸.” “그럼 나룻배두 없어졌겠네요.” “바다 위로 신작로가 났는데, 나룻배는 뭐에 쓰오. 허허, 사람이 많아지니 변고지. 사람이 많아지면 ㉣ 하늘을 잊는 법이거든.” - 황석영, 삼포가는 길 중에서 - ① ㉠, ㉡, ㉢ ② ㉠, ㉡, ㉣ ③ ㉠, ㉢, ㉣ ④ ㉡, ㉢, ㉣ 문 10. 다음 글의 내용을 잘못 이해한 것은? 역사적 사실(historical fact)이란 무엇인가? 이것은 우리가 좀 더 꼼꼼히 생각해 보아야만 하는 중요한 질문이다. 상식적인 견해에 따르면, 모든 역사가들에게 똑같은, 말하자면 역사의 척추를 구성하는 어떤 기초적인 사실들이 있다. - 예를 들면 헤이스팅스(Hastings) 전투가 1066년에 벌어졌다는 사실이 그런 것이다. 그러나 이 견해에는 명심해야 할 두 가지 사항이 있다. 첫째로, 역사가들이 주로 관심을 가지는 것은 그와 같은 사실들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 대전투가 1065년이나 1067년이 아니라 1066년에 벌어졌다는 것, 그리고 이스트본(Eastbourne)이나 브라이턴(Brighton)이 아니라 헤이스팅스에서 벌어졌다는 것을 아는 것은 분명히 중요하다. 역사가는 이런 것들에서 틀려서는 안 된다. 하지만 나는 이런 종류의 문제들이 제기될 때 ‘정확성은 의무이지 미덕은 아니다.’라는 하우스먼(1859 ~1939, 영국의 시인이자 고전 학자)의 말을 떠올리게 된다. 어떤 역사가를 정확하다는 이유로 칭찬하는 것은 어떤 건축가를 잘 말린 목재나 적절히 혼합된 콘크리트를 사용하여 집을 짓는다는 이유로 칭찬하는 것과 같다. ① 역사적 사실은 역사 서술의 기초가 된다. ② 역사적 사건이 벌어진 시기는 역사가들에게 중요하지 않다. ③ 역사적 사실의 정확성은 역사가들이 꼭 지켜야 할 의무이다. ④ 역사가들에게는 역사를 구성하는 기초적인 역사적 사실이 있다. 문 11. 밑줄 친 단어의 쓰임이 옳은 것은? ① 요즘 앞산에는 진달래가 한참이다. ② 과장님, 김 주사의 기획안을 결제해 주세요. ③ 민철이는 어릴 때 일찍 아버지를 여위었다. ④ ‘가물에 콩 나듯’이라더니 제대로 싹이 난 것이 없다. 문 12. 다음 중 표기가 옳게 짝지어진 것은? ㄱ. 영희는 공부를 하느라 한숨도 못 자고 밤을 (세웠다, 새웠다). ㄴ. 네 동생은 우리가 (닥달해, 닦달해) 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 ㄱ ㄴ ① 세웠다 닦달해 ② 새웠다 닥달해 ③ 세웠다 닥달해 ④ 새웠다 닦달해 문 13. 표준 발음에서 축약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① 놓치다 ② 헛웃음 ③ 똑같이 ④ 닫히다 문 14. 다음 중 중의적으로 해석되지 않는 것은? ① 정수가 흰 바지를 입고 있다. ② 미희가 보고 싶은 친구들이 많다. ③ 김 선생님이 간호사와 입원 환자를 둘러보았다. ④ 모든 소년들은 좋아하는 소녀가 한 명씩 있다. 문 15. 밑줄 친 ‘고’와 한자가 같은 것은? 구민들의 고충(苦衷)에 귀 기울이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① 과거에는 신문고를 이용해 백성들의 이야기를 듣곤 했다. ② 한정된 예산에서 최대한 복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고민이 계속된다. ③ 그 방송은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과소비의 실태에 대한 고발인 듯했다. ④ 민원을 처리하기 전에 먼저 법에 저촉되는 것은 없는지 숙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문 16. 밑줄 친 단어와 품사가 같은 것은? 쓰러져 가는 집에서 늙은 아버지가 홀로 기다리고 계셨다. ① 저 기차는 정말 번개처럼 빠르네. ② 박사는 이제 그를 조수로 삼았네. ③ 산나물은 바다의 미역과 다르겠지. ④ 겉모습보다 마음이 정말 예뻐야지. 국 어 A 책형 3 쪽 문 17. ‘훈민정음’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훈민정음(訓民正音)’이란 문자의 이름인 동시에 그 문자를 설명한 책의 이름이기도 하다. ② 문자로서의 ‘훈민정음’은 유네스코(UNESCO)에서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③ ‘훈민정음 해례본’은 한글의 음가와 제자 방법, 한글의 사용 방법 등을 한자로 적은 책이다. ④ 치두음(齒頭音)과 정치음(正齒音)에 대한 내용은 ‘훈민정음 해례본’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문 18. 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내가 어려서 최초로 대면한 중국 음식이 자장면이고 (자장면이 정말 중국의 전통적인 음식인지 어떤지는 따지지 말자.), 내가 맨 처음 가 본 내 고향의 중국집이 그런 집이고, 이따금 흑설탕을 한 봉지씩 싸 주며 “이거 먹어해, 헤헤헤.” 하던 그 집주인이 그런 사람이어서, 나는 중국 음식이라면 우선 자장면을 생각했고 중국집이나 중국 사람은 다 그런 줄로만 알고 컸다. … (중략) … 그러나 적어도 우리 동네와 내 직장 근처에만은 좁고 깨끗지 못한 중국집과 내 어리던 날의 그 장궤(掌櫃) 같은 뚱뚱한 주인이 오래오래 몇만 남아 있었으면 한다. - 정진권, 자장면 중에서 - ① 일상적인 소재를 통해 추억을 회상하고 있다. ② 기억을 중심으로 편안하게 경험을 서술하고 있다. ③ 대상의 소박함과 정겨움을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다. ④ 대상을 의인화하여 바람직한 삶의 자세를 이끌어 내고 있다. 문 19. 논리 전개에 따른 (가) ~ (라)의 순서가 가장 적절한 것은? 이십 세기 한국 지성인의 지적 행위는 그들이 비록 한국인이라는 동양 인종의 피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체적으로 서양이 동양을 해석하는 그러한 틀 속에서 이루어졌다. (가) 그러나 그 역방향 즉 동양이 서양을 해석하는 행위는 실제적으로 부재해 왔다. 이러한 부재 현상의 근본 원인은 매우 단순한 사실에 기초한다. (나) 동양이 서양을 해석한다고 할 때에 그 해석학적 행위의 주체는 동양이어야만 한다. (다) ‘동양은 동양이다.’라는 토톨러지(tautology)나 ‘동양은 동양이어야 한다.’라는 당위 명제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동양인인 우리가 동양을 알아야 한다. (라) 그럼에도 우리는 동양을 너무도 몰랐다. 동양이 왜 동양인지, 왜 동양이 되어야만 하는지 아무도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동양은 버려야 할 그 무엇으로서만 존재 의미를 지녔다. 즉, 서양의 해석이 부재한 것이 아니라 서양을 해석할 동양이 부재했다. ① (가) - (나) - (다) - (라) ② (나) - (다) - (라) - (가) ③ (다) - (라) - (가) - (나) ④ (라) - (가) - (나) - (다) 문 20. 괄호 안에 들어갈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인간의 역사는 어떻게 보면 소유사(所有史)처럼 느껴진다. 보다 많은 자기네 몫을 위해 끊임없이 싸우고 있는 것 같다. 소유욕에는 한정도 없고 휴일도 없다. 그저 하나라도 더 많이 갖고자 하는 일념으로 출렁거리고 있다. 물건만으로는 성에 차질 않아 사람까지 소유하려 든다. 그 사람이 제 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는 끔찍한 비극도 불사하면서. 제정신도 갖지 못한 처지에 남을 가지려 하는 것이다. ( ) 그것은 개인뿐 아니라 국가 간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어제의 맹방들이 오늘에는 맞서게 되는가 하면, 서로 으르렁대던 나라끼리 친선 사절을 교환하는 사례를 우리는 얼마든지 보고 있다. 그것은 오로지 소유 (所有)에 바탕을 둔 이해관계 때문이다. 만약 인간의 역사가 소유사에서 무소유사로 그 방향을 바꾼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 싸우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주지 못해 싸운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 ① 소유의 역사(歷史)는 이제 끝났다. ② 소유욕은 불가역적(不可逆的)이다. ③ 소유욕은 이해(利害)와 정비례한다. ④ 소유욕이 없어진 세상이 올 것이다.
    기출이 | 2017-10-06 | 0개 일치 |
  • 2016 지방직 9급 국어 문제 해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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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否認 ② 否定 ③ 否決 ④ 否運 문 6. 밑줄 친 부분의 예로 가장 적절한 것은? 생각은 큰 그릇이고 말은 생각 속에 들어가는 작은 그릇이어서 생각에는 말 외에도 다른 것이 더 있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이 말보다 범위가 넓고 큰 것이라고 하여도 그것을 말로 바꾸어 놓지 않으면 그 생각의 위대함이나 오묘함이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지 않는다. 그 때문에 생각이 형님이요, 말이 동생이라고 할지라도 생각은 동생의 신세를 지지 않을 수가 없게 되어 있다. ① ‘사과’는 언제부터 ‘사과’라고 부르기 시작했는지 알 수 없어. ② 동일한 사물을 두고 영국에서는 [tri:], 한국에서는 [nɑmu]라 표현해. ③ 이 소설은 정말 감동적이야. 내가 받은 감동은 말로는 설명이 안 돼. ④ 시간의 흐름을 초, 분, 시간 단위로 나눠 사용해 온 것은 인간의 사회적 약속이야. 문 7. ‘샛강을 어떻게 살릴 수 있을까?’라는 주제에 대해 토의하고자 한다. 이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토의는 어떤 공통된 문제에 대해 최선의 해결안을 얻기 위하여 여러 사람이 의논하는 말하기 양식이다. 패널 토의, 심포지엄 등이 그 대표적 예이다. ㉠패널 토의는 3 ~6인의 전문가들이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일반 청중 앞에서 토의 문제에 대한 정보나 지식, 의견이나 견해 등을 자유롭게 주고받는 유형이다. 토의가 끝난 뒤에는 청중의 질문을 받고 그에 대해 토의자들이 답변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질의․ 응답 시간을 통해 청중들은 관련 문제를 보다 잘 이해하게 되고 점진적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심포지엄은 전문가가 참여한다는 점, 청중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는 점에서는 패널 토의와 그 형식이 비슷하다. 다만 전문가가 토의 문제의 하위 주제에 대해 서로 다른 관점에서 연설이나 강연의 형식으로 10분 정도 발표한다는 점에서는 차이가 있다. ① ㉠과 ㉡은 모두 ‘샛강 살리기’와 관련하여 전문가의 의견을 들은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② ㉠과 ㉡은 모두 ‘샛강을 어떻게 살릴 수 있을까?’라는 문제에 대해 최선의 해결책을 얻기 위함이 목적이다. ③ ㉡은 토의자가 샛강의 생태적 특성, 샛강 살리기의 경제적 효과 등의 하위 주제를 발표한다. ④ ㉠은 ‘샛강 살리기’에 대해 찬반 입장을 나누어 이야기한 후 절차에 따라 청중이 참여한다. 문 8. 밑줄 친 부분의 함축적 의미로 가장 적절한 것은? 그는 피아노를 향하여 앉아서 머리를 기울였습니다. 몇 번 손으로 키를 두드려 보다가는 다시 머리를 기울이고 생각하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다섯 번 여섯 번을 다시 하여 보았으나 아무 효과도 없었습니다. 피아노에서 울려 나오는 음향은 규칙 없고 되지 않은 한낱 소음에 지나지 못하였습니다. 야성? 힘? 귀기? 그런 것은 없었습니다. 감정의 재뿐이 있었습니다. “선생님, 잘 안 됩니다.” 그는 부끄러운 듯이 연하여 고개를 기울이며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두 시간도 못 되어서 벌써 잊어버린담?” 나는 그를 밀어 놓고 내가 대신하여 피아노 앞에 앉아서 아까 베낀 그 음보를 펴 놓았습니다. 그리고 내가 베낀 곳부터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화염! 화염! 빈곤, 주림, 야성적 힘, 기괴한 감금당한 감정! 음보를 보면서 타던 나는 스스로 흥분이 되었습니다. - 김동인, 광염 소나타 중에서 - ① 화려한 기교가 없는 연주 ② 악보와 일치하지 않는 연주 ③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연주 ④ 기괴한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연주 국 어 A 책형 2 쪽 문 9. 두 사람의 대화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저어기, 개천에서 올라오는 저 사람이 인제 어딜 가는지 알아내시겠에요?” “어디, 누구?” “저거, 땅꾼 아니냐?” “땅꾼요?” “거지 대장 말야.” “저건 둘째 대장예요. 근데 지금 어딜 가는지 아시겠에요?” “인석, 그걸 내가 으떻게 아니?” 그러면 소년은 가장 자랑스러이, “인제 보세요. 저어 다리께 가게루 갈 테니.” “어디 ……. 참, 딴은 가게로 들어가는구나. 저눔이 담밸 사러 갔을까?” “아무것두 안 사구 그냥 나올 테니 보세요. 자아, 다시 돌쳐서서 이쪽으로 오죠?” “그래 인젠 저눔이 어딜 가누.” “인제, 개천가 선술집으루 들어갈 테니 보세요.” “어디 ……. 참, 딴은 술집으루 들어가는구나. 그래두 저눔이 가게서 뭐든지 샀겠지, 그냥 거긴 갔다 올 까닭이 있나?” “왜 들어가는지 아르켜 드릴까요? 저 사람이, 곧잘, 다리 밑으루 들어가서, 게서, 거지들한테 돈을 십 전이구 이십 전이구, 얻어 갖거든요. 그래 그걸루 술두 사 먹구, 밥두 사 먹구 허는데, 그게 거지들이 동냥해 들인 거니, 이십 전이구, 삼십 전이구 간에, 모두 동전 한 푼짜릴 거 아녜요? 근데 저 사람이 동전 가지군 절대 술집엘 안 들어가거든요. 그래 은제든지 꼭 가게루 가서 그걸 모두 십 전짜리루 바꿔 달래서 …….” - 박태원, 천변풍경 중에서 - ① 두 사람의 관심사가 달라서 대화가 지속되지 못하고 있다. ② 한 사람이 대화를 주도하면서 상대방의 관심을 끌어들이고 있다. ③ 상대방의 질문에 답하는 가운데 현실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있다. ④ 서로 간의 의견 차이를 조정하면서 절충점을 찾아내고 있다. 문 10. 다음 글의 제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어느 대학의 심리학 교수가 그 학교에서 강의를 재미없게 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한 인류학 교수의 수업을 대상으로 실험을 계획했다. 그 심리학 교수는 인류학 교수에게 이 사실을 철저히 비밀로 하고, 그 강의를 수강하는 학생들에게만 사전에 몇 가지 주의 사항을 전달했다. 첫째, 그 교수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주의를 집중하면서 열심히 들을 것. 둘째, 얼굴에는 약간 미소를 띠면서 눈을 반짝이며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고 간혹 질문도 하면서 강의가 매우 재미있다는 반응을 겉으로 나타내며 들을 것. 한 학기 동안 계속된 이 실험의 결과는 흥미로웠다. 우선 재미없게 강의하던 그 인류학 교수는 줄줄 읽어 나가던 강의 노트에서 드디어 눈을 떼고 학생들과 시선을 마주치기 시작했고 가끔씩은 한두 마디 유머 섞인 농담을 던지기도 하더니, 그 학기가 끝날 즈음엔 가장 열의 있게 강의하는 교수로 면모를 일신하게 되었다. 더욱 더 놀라운 것은 학생들의 변화였다. 처음에는 실험 차원에서 열심히 듣는 척하던 학생들이 이 과정을 통해 정말로 강의에 흥미롭게 참여하게 되었고, 나중에는 소수이긴 하지만 아예 전공을 인류학으로 바꾸기로 결심한 학생들도 나오게 되었다. ① 학생 간 의사소통의 중요성 ② 교수 간 의사소통의 중요성 ③ 언어적 메시지의 중요성 ④ 공감하는 듣기의 중요성 문 11. 다음에 제시된 의미와 가장 가까운 속담은? 가난한 사람이 남에게 업신여김을 당하기 싫어서 허세를 부리려는 심리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① 가난한 집 신주 굶듯 ② 가난한 집에 자식이 많다 ③ 가난할수록 기와집 짓는다 ④ 가난한 집 제사 돌아오듯 문 12. 밑줄 친 말의 쓰임이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이 숲에서 자생하던 희귀 식물들의 개체 수가 줄었다. ②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서 이것저것 따질 개재가 아니다. ③ 이번 아이디어 상품의 출시 여부에 따라 사업의 성패가 결정된다. ④ 현대 사회에서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정보가 넘쳐 난다. 문 13. 명사의 개수가 가장 많은 것은? ① 타율에 관한 한 독보적인 기록도 깨졌다. ② 상자에 이런 것이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다. ③ 친구 외에는 다른 사람에게 항상 못되게 군다. ④ 저 모퉁이에서 얼굴이 하얀 이가 걸어오고 있다. 문 14. 밑줄 친 부분의 한자가 옳은 것은? ① 학술지의 규정(規正)에 따라 표절 논문을 반려하였다. ② 문법 구조(救助)를 잘 이해하면 독해력이 향상된다. ③ 각급 기관에서 협조할 사안이 충분(充分)히 있다. ④ 사회적 현상(懸賞)을 파악하여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문 15. 밑줄 친 한자 성어의 쓰임이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말이 너무 번드르르해 미덥지 않은 자들은 대부분 口蜜腹劍 형의 사람이다. ② 그는 싸움다운 전쟁도 못하고 一敗塗地가 되어 고향으로 달아나고 말았다. ③ 그에게 마땅히 대응했어야 했는데, 그대는 어찌하여 首鼠兩端 하다가 시기를 놓쳤소? ④ 요새 신입생들이 선배들에게 예의를 차릴 줄 모르는 걸 보면 참 後生可畏하다는 생각이다. 문 16. 토론자들의 주장을 가장 적절하게 분석한 것은? 사회 :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가 모든 금융권으로 확산되면서 피해액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금융 당국이 은행에도 일부 보상 책임을 지게 하는 방안을 검토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영수 : 개인들이 자신의 정보를 잘못 관리한 책임까지 은행 에서 진다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도와드릴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은행 입장에서도 한계가 있는 부분이 있어 안타까울 뿐입니다. 민수 : 소비자들이 자신의 개인 정보 관리에 다소 부주의함이 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개인의 부주의를 얘기하는 것보다는 정부가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 하는 것이 더욱 시급합니다. ① 영수와 달리, 민수는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한 책임을 소비자 에게만 전가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② 영수와 민수는 보이스피싱 범죄의 확산에 대한 일차적 책임이 은행과 정부에 있다고 생각한다. ③ 영수와 민수는 보이스피싱 범죄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은행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④ 영수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은행의 역할을, 민수는 정부의 역할을 강조한다. 국 어 A 책형 3 쪽 문 17. 다음 글의 중심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영어에서 위기를 뜻하는 단어 ‘crisis’의 어원은 ‘분리하다’ 라는 뜻의 그리스어 ‘크리네인(Krinein)’이다. 크리네인은 본래 회복과 죽음의 분기점이 되는 병세의 변화를 가리키는 의학 용어로 사용되었는데, 서양인들은 위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고 보았다. 상황에 위축되지 않고 침착하게 위기의 원인을 분석하여 사리에 맞는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다면 긍정적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동양에서는 위기(危機)를 ‘위험(危險)’과 ‘기회(機會)’가 합쳐진 것으로 해석하여, 위기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라고 한다. 동양인들 또한 상황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위기가 기회로 변모될 수도 있다고 본 것이다. ① 위기가 아예 다가오지 못하게 미리 대처해야 한다. ② 위기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③ 위기가 지나갔다고 해서 반드시 기회가 오는 것은 아니다. ④ 욕심에서 비롯된 위기를 통해 자신의 상황을 되돌아봐야 한다. 문 18. 다음 글의 ㉠ ∼ ㉣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금와는 그때 한 여자를 태백산 남쪽 우발수에서 만났는데, 그녀가 이렇게 말했다. “㉠하백의 딸 유화입니다. 동생들과 놀러 나왔을 때 한 남자가 나타나 자신이 천제의 아들 해모수라고 하며 웅신산 아래 압록강 가에 있는 집으로 유인하여 사통하였습니다. 그러고는 저를 떠나가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부모는 제가 중매도 없이 다른 사람을 따라간 것을 꾸짖어 이곳으로 귀양을 보내 살도록 했습니다.” ㉡ 금와가 괴이하게 여겨 유화를 방 안에 남몰래 가두어 두었더니, 햇빛이 비추었다. 그녀가 피하자 햇빛이 따라와 또 비추었다. 이로 인해 임신하여 알을 하나 낳았는데, 크기가 다섯 되쯤 되었다. …(중략)… 금와에게는 아들이 일곱 있었는데, 항상 주몽과 함께 놀았다. 그러나 그들의 기예가 주몽에게 미치지 못하자 ㉢ 맏아들 대소가 말했다. “주몽은 사람에게서 태어난 것이 아니니 일찍이 도모하지 않으면 후환이 있을 것입니다.” 왕은 듣지 않고 주몽에게 말을 기르도록 했다. 주몽은 준마를 알아보고 먹이를 조금씩 주어 마르게 하고, 늙고 병든 말은 잘 먹여 살찌게 했다. 왕은 살찐 말은 자기가 타고 주몽에게는 마른 말을 주었다. 왕의 아들들과 여러 신하들이 함께 주몽을 해치려 하자, 그 사실을 알게 된 주몽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말했다. “나라 사람들이 너를 해치려고 하는데, 너의 재략이라면 어디 간들 살지 못하겠느냐? 빨리 떠나거라.” 그래서 주몽은 오이 등 세 사람과 벗을 삼아 떠나 개사수에 이르렀으나 건널 배가 없었다. ㉣ 추격하는 병사들이 문득 닥칠까 두려워서 이에 채찍으로 하늘을 가리키며 빌었다. “나는 천제의 손자이고, 하백의 외손이다. 황천후토 (皇天后土)는 나를 불쌍히 여겨 급히 주교(舟橋)를 내려 주소서.” 하고 활로 물을 쳤다. 그러자 물고기와 자라가 다리를 만들어 주어 강을 건너게 했다. 그러고는 다리를 풀어 버렸으므로 뒤쫓던 기병은 건너지 못했다. - 작자 미상, 주몽신화 중에서 - ① ㉠ : ‘유화’가 귀양에 처해진 이유를 알 수 있다. ② ㉡ : ‘유화’가 임신을 하게 된 이유를 알 수 있다. ③ ㉢ : ‘주몽’이 준마를 얻기 위해 ‘대소’와 모의했음을 알 수 있다. ④ ㉣ : ‘주몽’이 강을 건너가기 위해 ‘신’과 교통했음을 알 수 있다. 문 19. 밑줄 친 부분과 가장 유사한 속성을 지닌 현대인의 삶의 태도는? 근대 이후 인간들은 불안감과 고독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에게 주어진 자유로부터 도피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그중 하나가 복종을 전제로 하는 권위주의적 양태이다. 이는 개인적 자아의 독립을 포기하고 자기 이외의 어떤 존재에 종속되고자 하는 것으로, 사라진 제1차적 속박 대신에 새로운 제2차적 속박을 추구하는 양상을 띤다. 이것은 때로 상대방을 자신에게 복종시킴으로써 심리적 안정과 만족을 얻으려는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일견 대립적으로 보이는 이 두 형태는 불안감과 고독감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권위주의적 양상이라는 점에서는 동일한 것이다. ① 소속된 집단의 이익이나 정의보다는 개인의 이익이나 행복만을 추구하는 태도 ② 집안에서 어떤 일을 결정할 때 부모나 어른의 의견보다는 아이들의 요구를 먼저 고려하는 태도 ③ 어떤 상황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가지기보다는 언론 매체의 의견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태도 ④ 직업을 통해서 얻는 삶의 만족보다는 취미 활동을 통해서 얻는 삶의 즐거움을 더 중시하는 태도 문 20. 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어떤 사회적 현상을 설명할 때, 상징적 행동을 배제하게 되면 남는 것은 실용성과 관련된 설명뿐이다. 그러나 아메리카에서 시가가 유행하는 현상에 대해서는 그런 기능적 설명이 통하지 않는다. 가령, 사람들이 여전히 담배를 피우고 싶어 하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생긴다는 주장을 들어 보자. 일견 수긍되는 점이 있다. 사람들의 흡연 욕구가 여전하다는 것은 전혀 틀린 말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아메리카 사회가 시가를 피우는 사람들에게는 관대하고, 궐련을 피우는 사람들에게는 관대 하지 않은 까닭을 설명할 수가 없다. 궐련을 피우는 사람들은 이제 공공건물 앞의 보도에 한데 모여서 흡연을 해야 하는 신세가 되었다. 그들 사이에 즉각적 연대감을 형성하면서 말이다. 그런 그들에게 더러 경멸의 눈길을 보내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그들이 공공건물 밖에서 흡연을 하는 한, 남에게 해가 될 게 전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시가를 피우는 사람들의 사정은 전혀 다르다. 그들은 저녁 식사가 끝날 즈음에, 또는 파티 도중에 전리품을 자랑하듯이 당당하게 시가를 꺼내어 입에 문다. 그들의 행동에 눈살을 찌푸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어찌하여 이런 차별이 생긴 것일까? 연기를 삼키지 않기 때문에 시가가 몸에 덜 해롭다는, 일반적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연기를 들이마시지 않고 뱉어 내는 것은 간접흡연의 피해를 줄이기는커녕, 오히려 실내 공기를 더욱 심하게 오염시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설득력 있는 설명은 다음과 같다. 먼저 보건 당국에서 국민 건강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궐련과의 투쟁을 선포했다. 그러자 궐련은 죽음의 상징이 되었고, 그 캠페인은 상류층 사람들 사이에 즉각적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제 최고급 레스토랑에서는 아무도 궐련을 피우지 않지만, 싸구려 술집에는 여전히 궐련 연기가 자욱하다. ① 자문자답 형식을 사용하여 독자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② 난해한 용어의 정의를 제시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③ 자신과 다른 견해를 일부 인정하면서도 그 한계를 지적하고 있다. ④ 다른 현상과의 비교를 통해 특정 현상에 담긴 의미를 밝히려 한다.
    기출이 | 2017-10-06 | 0개 일치 |
  • 2015 국가직 9급 국어 문제 해설 [8]
    국어-사.pdf 국어-처.pdf 2015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강경욱.pdf 2015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고혜원.pdf 2015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권기태.pdf 2015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김상곤.pdf 2015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배미진.pdf 2015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송병렬.pdf 2015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신예.pdf 2015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안한섭.pdf 2015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오대혁.pdf 2015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유두선.pdf 2015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이산.pdf 2015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이선재.pdf 2015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이유진.pdf 2015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이현나.pdf 2015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전선혜.pdf 2015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정원상.pdf 2015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정채영.pdf 2015 국가직 9급 국어 해설 조창욱.pdf 국 어 사 책형 1 쪽 국 어 문 1. 어법에 맞게 쓰인 것은? ① 내일 야유회 간데요? ② 그이가 말을 아주 잘하대. ③ 연예인을 보니 그렇게 좋던? ④ 제가 직접 봤는데 너무 크대요. 문 2. 띄어쓰기가 바른 것은? ① 그 사고는 여러 가지 규칙을 도외시 하였기 때문이야. ② 사실상 여자 대 남자의 대리전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아. ③ 반드시 거기에 가겠다면 내키는 대로 행동해서는 안 돼. ④ 금연을 한 만큼 네 건강이 어느 정도까지 회복될 지 궁금해. 문 3. 밑줄 친 조사의 쓰임이 옳지 않은 것은? ① 건축 면적은 설계도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산정한다. ② 제안서 및 과업 지시서는 참가 신청자에게 한하여 교부한다. ③ 관계 조서 사본을 관리 사무소에 비치하고 일반인에게 보인다. ④ 제5조 제1항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다음 각 목의 평가는 1년 유예를 둔다. 문 4. 다음 글에서 경계하고자 하는 태도와 유사한 것은? 비판적 사고는 지엽적이고 시시콜콜한 문제를 트집 잡아 물고 늘어지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 핵심을 중요한 대상으로 삼는다. 비판적 사고는 제기된 주장에 어떤 오류나 잘못이 있는가를 찾아내기 위해 지엽적인 사항을 확대하여 문제로 삼는 태도나 사고방식과는 거리가 멀다. ① 격물치지(格物致知) ② 본말전도(本末顚倒) ③ 유명무실(有名無實) ④ 돈오점수(頓悟漸修) 문 5. 다음을 논리적 순서로 배열한 것은? ㄱ. 그 덕분에 인류의 문명은 발달될 수 있었다. ㄴ. 그 대신 사람들은 잠을 빼앗겼고 생물들은 생체 리듬을 잃었다. ㄷ. 인간은 오랜 세월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신체 조건을 맞추어 왔다. ㄹ. 그러나 밤에도 빛을 이용해 보겠다는 욕구가 관솔불, 등잔불, 전등을 만들어 냈고, 이에 따라 밤에 이루어지는 인간의 활동이 점점 많아졌다. ① ㄱ - ㄴ - ㄷ - ㄹ ② ㄴ - ㄱ - ㄹ - ㄷ ③ ㄷ - ㄹ - ㄱ - ㄴ ④ ㄹ - ㄷ - ㄴ - ㄱ 문 6. 리더십 부재와 잘못된 정책을 ‘등산’에 빗대어 설명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속담처럼 말이 많으면 어느 산을 오를 것인지 결정할 수 없습니다. ② 등산로를 잘 알지 못하더라도 길잡이가 용기 있는 결단을 내리면 많은 사람들이 등산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③ 길잡이가 방향을 잘못 가리키고 혼자 가 버리면 많은 사람들이 산 정상에 오를 수 없어 등산의 기쁨을 맛볼 수 없습니다. ④ 등산의 목적은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봉우리에 올랐다는 기쁨 그 자체이므로 길잡이는 항상 등산하는 사람들이 경쟁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문 7. 다음 글에서 알 수 있는 내용이 아닌 것은? 사물놀이는 사물(四物), 즉 꽹과리, 징, 장구, 북의 네 가지 타악기만으로 연주하는 음악을 말한다. 사물놀이는 풍물놀이와는 좀 다르다. 풍물놀이를 무대 공연에 맞게 변형한 것이 사물놀이인데, 풍물놀이가 대체로 자기 지역의 가락만을 연주하는 데 비해 사물놀이는 거의 전 지역의 가락을 모아 재구성해서 연주한다. 사물놀이 연주자들은 흔히 쟁쟁거리는 꽹과리를 천둥이나 번개에, 잦게 몰아가는 장구를 비에, 둥실대는 북을 구름에, 여운을 남기며 울리는 징을 바람에 비유한다. 천둥이나 번개, 비, 구름, 바람이 어우러지며 토해 내는 소리가 사물놀이 소리라는 것이다. 사물놀이는 앉아서 연주하는 사물놀이와 서서 연주하는 사물놀이의 두 가지 형태로 나뉘어 있는데, 전자를 ‘앉은반’, 후자를 ‘선반’이라고 한다. ① 사물놀이의 가치 ② 사물놀이의 소리 ③ 사물놀이의 악기 종류 ④ 사물놀이의 연주 형태 문 8. 다음 글의 내용과 부합하지 않는 것은? 글의 기본 단위가 문장이라면 구어를 통한 의사소통의 기본 단위는 발화이다. 담화에서 화자는 발화를 통해 ‘명령’, ‘요청’, ‘질문’, ‘제안’, ‘약속’, ‘경고’, ‘축하’, ‘위로’, ‘협박’, ‘칭찬’, ‘비난’ 등의 의도를 전달한다. 이때 화자의 의도가 직접적으로 표현된 발화를 직접 발화, 암시적으로 혹은 간접적으로 표현된 발화를 간접 발화라고 한다. 일상 대화에서도 간접 발화는 많이 사용되는데, 그 의미는 맥락에 의존하여 파악된다. ‘아, 덥다.’라는 발화가 ‘창문을 열어라.’라는 의미로 파악되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방 안이 시원하지 않다는 상황을 고려하여 청자는 창문을 열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화자는 상대방이 충분히 그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고 판단될 때 간접 발화를 전략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기도 한다. 공손하게 표현하고자 할 때도 간접 발화는 유용하다. 남에게 무언가를 요구하려는 경우 직접 발화보다 청유 형식이나 의문 형식의 간접 발화를 사용하면 공손함이 잘 드러나기도 한다. ① 발화는 구어를 통한 의사소통의 기본 단위이다. ② 간접 발화의 의미는 언어 사용 맥락에 기대어 파악된다. ③ 간접 발화가 직접 발화보다 화자의 의도를 더 잘 전달한다. ④ 요청할 때 청유문이나 의문문을 사용하면 더 공손해 보이기도 한다. 국 어 사 책형 2 쪽 문 9. 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나는 집이 가난하여 말이 없어서 간혹 남의 말을 빌려 탄다. 노둔하고 여윈 말을 얻게 되면 일이 비록 급하더라도 감히 채찍을 대지 못하고 조심조심 금방 넘어질 듯 여겨서 개울이나 구렁을 지날 때는 말에서 내려 걸어가므로 후회할 일이 적었다. 발굽이 높고 귀가 쫑긋하여 날래고 빠른 말을 얻게 되면 의기양양 마음대로 채찍질하고 고삐를 늦추어 달리니 언덕과 골짜기가 평지처럼 보여 매우 장쾌하지만 말에서 위험하게 떨어지는 근심을 면치 못할 때가 있었다. 아! 사람의 마음이 옮겨지고 바뀌는 것이 이와 같을까? 남의 물건을 빌려서 하루아침의 소용에 쓰는 것도 이와 같은데, 하물며 참으로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이야 어떻겠는가? - 이곡, ‘차마설(借馬說)’ - ① 경험을 통한 통찰력이 돋보인다. ② 우의적 기법을 적절히 활용하고 있다. ③ 대상들 사이의 유사점을 통해 대상의 특성을 설명하고 있다. ④ 일상사와 관련지어 글쓴이의 주장을 설득력 있게 드러내고 있다. 문 10. 다음 글과 같은 방식으로 논리를 전개한 것은? 진리가 사상의 체계에 있어 제일의 덕이듯이 정의는 사회적 제도에 있어 제일의 덕이다. 하나의 이론은 그것이 아무리 멋지고 간명한 것이라 하더라도 만약 참되지 않다면 거부되거나 수정되어야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법과 제도는 그것이 아무리 효율적으로 잘 정비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만약 정의롭지 않다면 개혁되거나 폐기되어야 한다. ① 의지의 자유가 없는 사람에게는 책임을 물을 수 없다. 그런데 인간에게는 책임을 물을 수 있다. 그러므로 인간의 의지는 자유롭다고 보아야 한다. ② 여자는 생각하는 것이 남자와 다른 데가 있다. 남자는 미래를 생각하지만 여자는 현재의 상태를 더 소중하게 여긴다. 남자가 모험, 사업, 성 문제를 중심으로 생각한다면 여자는 가정, 사랑, 안정성에 비중을 두어 생각한다. ③ 우리 강아지는 배를 문질러 주면 등을 바닥에 대고 누워 버려. 그리고 정말 기분 좋은 듯한 표정을 짓지. 그런데 내 친구 강아지도 그렇더라고. 아마 모든 강아지가 그런 속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 ④ 인생은 여행과 같다. 간혹 험난한 길을 만나기도 하고, 예상치 않은 일을 당하기도 한다. 우연히 누군가를 만나고 그들과 관계를 맺기도 한다. 여행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편안함을 느끼는 것처럼 생을 끝내고 죽음을 맞이할 때 우리는 더없이 편안해질 것이다. 문 11. 밑줄 친 부분이 맞춤법에 맞지 않는 것은? ① 하나에 백 원씩 처주마. ② 여름이 되니 몸이 축축 처지네. ③ 아궁이에서 쓰레기를 처대고 있지. ④ 오는 길에 처박힌 자전거를 보았어. 문 12. 밑줄 친 부분 중 보조 용언이 결합되지 않은 것은? ① 창문 너머로 날이 밝아 온다. ② 동생이 내 과자를 먹어 버렸다. ③ 우체국에 들러 선배의 편지를 부쳐 주었다. ④ 그는 환갑이 지났지만 40대처럼 젊어 보인다. 문 13. 밑줄 친 부분의 의미 관계가 나머지 셋과 다른 것은? ① 세 시간이 흐르도록 분분했던 의견들이 마침내 하나로 합치 하였다. ② 아무리 논리적 사고라 하더라도 거기에는 비판이 따르게 마련이다. ③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이 보여주는 겸손은 가끔 오만으로 비칠 수도 있다. ④ 결미에 제시된 결론이 모두에서 진술한 내용과 관련을 맺는다면 좀 더 긴밀한 구성이 될 것이다. 문 14. 밑줄 친 사자성어의 쓰임이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그는 결단력이 없어 좌고우면(左顧右眄)하다가 적절한 대응 시기를 놓쳐 버렸다. ② 다수의 기업이 새로운 투자보다 변화에 대한 암중모색(暗中 摸索)을 시도하고 있다. ③ 그 친구는 침소봉대(針小棒大)하는 경향이 있어서 하는 말을 곧이곧대로 믿기 어렵다. ④ 그 사람이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성공한 것은 연목구어(緣木求魚)나 마찬가지이다. 문 15. ㉠ ~ ㉣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삼동(三冬)에 ㉠ 베옷 입고 암혈(巖穴)에 ㉡ 눈비 맞아 구름 낀 볕뉘도 쬔 적이 없건마는 ㉢ 서산에 해 지다 하니 ㉣ 눈물겨워 하노라. ① ㉠ : 화자의 처지나 생활을 추측할 수 있게 한다. ② ㉡ : 화자와 중심 대상 사이를 연결하는 매개체이다. ③ ㉢ : 화자가 머물고 있는 공간과 구별되는 공간이다. ④ ㉣ : 상황에 대한 화자의 감정이 직접 표출되고 있다. 국 어 사 책형 3 쪽 문 16. ( ) 안에 들어갈 말로 적절한 것은? ‘개살구’, ‘잠’, ‘새파랗다’ 등은 어휘 형태소인 ‘살구’, ‘자-’, ‘파랗-’에 ‘개-’, ‘-ㅁ’, ‘새-’와 같은 접사가 덧붙어서 파생된 단어들이다. 이처럼 직접 구성 요소 중 접사가 확인되는 단어들을 ‘파생어’라고 한다. 반면, ( ) 등은 각각 실질적 의미를 지닌 두 요소가 결합하여 한 단어가 된 경우인데, 이를 ‘파생어’와 구분하여 ‘합성어’라고 한다. ① 고추장, 놀이터, 손짓, 장군감 ② 면도칼, 서릿발, 쉰둥이, 장난기 ③ 깍두기, 선생님, 작은형, 핫바지 ④ 김치찌개, 돌다리, 시나브로, 암탉 문 17. 다음 글을 읽은 독자의 반응으로 적절한 것은? 인문학은 세상에 대한 종합적이고 비판적인 해석과 시각을 제공한다. 인문학이 해석하는 세상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다. 현대 사회는 사회의 복잡성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증가함에 따라 위험과 불확실성이 커졌으며, 다양한 정보 통신 기술이 정보와 지식의 생산, 유통, 소비를 혁신적으로 바꾸면서 사람들 사이의 새로운 상호 의존 관계를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과거와는 다른 차별성을 지니고 있다. 이것은 현대 사회가 불확실하고 복잡하며 매일 매일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이 되었다는 것, 나아가 지구 구석구석에 존재하는 타인과의 상호 관계가 내 삶에 예기치 못한 영향을 미치는 세상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 인문학은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해야 한다. ① 현대 사회에서 인문학이 담당해야 할 역할에 대해 말하고 있어. ② 현대 사회의 문제점을 부각시키면서 바람직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어. ③ 과거와 현대 사회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대조하면서 현대 사회의 특징을 드러내고 있어. ④ 사회의 복잡성으로 인해 타인과의 소통에 장애가 생긴다는 점을 현대 사회의 주요한 특징으로 말하고 있어. 문 18. 다음 자료를 활용하여 글을 쓰려고 할 때, 적절하지 않은 것은? (단위 : %, 중복 응답) 인터넷의 순기능 88.4 59.0 46.6 13.1 12.9 다양한 정보의 습득 편리한 커뮤니케이션 온라인 교육 및 여가 활용 다양한 의견의 장 다양한 동호회 참여 및 활동 인터넷의 역기능 84.3 83.9 56.2 16.1 10.2 욕설, 비방, 허위 사실 유포 성인 음란물 유통 개인 정보 유출 저작권 침해 반국가 행위 ① 인터넷을 이용하면 필요한 정보를 다양하게 얻을 수 있음을 서술한다. ② 자신의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보안 강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제안한다. ③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도록 인터넷 윤리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④ 인터넷이 잘못된 여론을 형성할 수 있으므로 인터넷 사용을 금지할 것을 주장한다. 문 19. <보기>를 참고하여 ㉠∼ ㉣을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 기> 이용악은 1945년 해방이 되자 고향인 함경북도 경성에 가족을 두고 홀로 상경한다. ‘그리움’은 몹시 추웠던 그해 겨울밤 고향에 두고 온 가족을 그리워하며 쓴 시이다. 눈이 오는가 ㉠ 북쪽엔 함박눈 쏟아져 내리는가. 험한 벼랑을 굽이굽이 돌아간 백무선 철길 위에 느릿느릿 밤새워 달리는 화물차의 검은 지붕에 연달린 산과 산 사이 ㉡ 너를 남기고 온 작은 마을에도 복된 눈 내리는가. 잉크병 얼어드는 ㉢ 이러한 밤에 어쩌자고 ㉣ 잠을 깨어 그리운 곳 차마 그리운 곳. 눈이 오는가 북쪽엔 함박눈 쏟아져 내리는가. - 이용악, ‘그리움’ - ① ㉠은 자신이 떠나온 공간인 고향을 가리키는 것이겠군. ② ㉡은 고향에 남겨 두고 온 가족을 의미하는 표현이겠군. ③ ㉢은 극심한 추위 속에서도 가족을 떠올리는 시간이겠군. ④ ㉣은 그리운 이를 볼 수 없는 화자의 절망적 심정을 투영한 대상물이겠군. 문 20. 다음 글에 나타난 ‘그림 : 액자’의 관계와 가장 비슷한 것은? 2000년이 된 기념으로 ○○화랑에서 화가 200인의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큐레이터가 보내 준 카탈로그를 보고 전화로 김○○ 화백의 그림을 바로 예약했다. 큐레이터는 “작품이 작은데 병 속에 세 명이 들어가 있어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느냐?”라고 했지만, 나는 내가 설정한 ‘가족’ 이라는 주제에 어울린다고 생각하여 구입하기로 하였다. 전시회가 끝난 뒤 작품을 받아 보니 액자가 그림보다 훨씬 컸다. 이렇게 액자가 크니, 큐레이터의 걱정과는 달리 그림이 답답해 보이지는 않았다. 이것이 바로 ‘액자의 힘’이다. 내가 아는 어떤 애호가는 좋은 액자를 꾸준히 모은다. 갖고 있는 그림의 액자를 바꾸기 위해. ① 유명 인사들의 사회적 성공은 어디에서 비롯되었을까. 그들은 그 요인으로 하나같이 좋은 습관을 든다. - ‘성공 : 습관’ ② 나는 가끔 책을 장난감 블록처럼 다양하게 쌓아 본다. 책의 무거움, 진부함, 지루함을 해소하고, 즐겁고 유쾌하게 책을 재발견하고자 하는 것이다. - ‘책 : 장난감 블록’ ③ 로댕은 돌을 바라봅니다. 그 안에서 손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손을 움직여 돌 속의 손을 끄집어내려고 합니다. 그러다 실패하지요. 실패했다고 포기하지 않고 로댕은 다시 새 돌을 꺼내 바라봅니다. - ‘돌 : 손’ ④ 인간은 단 몇 초 만에 상대방에 대한 호감도를 결정한다고 한다. 몇 초 만에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고려하면, 내면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옷차림은 분명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다. - ‘내면 : 옷차림’
    기출이 | 2017-10-05 | 0개 일치 |
  • 2015 기상직 9급 국어 문제 해설
    국어.pdf 2015 기상직 9급 국어 해설 김상곤.pdf 2015 기상직 9급 국어 해설 송병렬.pdf 2015 기상직 9급 국어 해설 이유진.pdf A형 1 쪽 국 어 문 1. 다음 중 로마자 표기법이 옳지 않은 것은? ① 백령도 Baengnyeongdo ② 울릉도 Ulleungdo ③ 북한산 Bukhansan ④ 압록강 Amrokgang 문 2. 다음 중 어휘의 사용이 정확한 것은? ① 박 교수님은 대증 요법을 통해 난치병을 극복하셨다. ② 이 선생님은 학생들과 일 년 동안 동거동락하였다. ③ 부모님들은 주구장창 자식 걱정뿐이다. ④ 최 과장님은 오곡백화가 무르익는 가을에 결혼을 하셨다. 문 3. ㉠∼㉣ 중 다음 밑줄 친 ‘먹기’와 품사가 같은 것을 모두 고른 것은? 나는 배가 고파 더 많이 먹기 시작했다. ․그는 밤새 믿기지 않는 ㉠꿈을 꾸었다. ․그는 ‘초상화를 잘 ㉡그림’이라고 썼다. ․그의 ㉢바람은 내가 건강해지는 것이었다. ․그는 빙그레 ㉣웃음으로써 마음을 전했다. ① ㉠, ㉡ ② ㉠, ㉣ ③ ㉡, ㉢ ④ ㉡, ㉣ 문 4. 다음 문장 중 띄어쓰기가 잘못된 것은? (‘∨’는 띄어쓰기 표시임) ① 이번∨올림픽에서∨메달을∨몇∨개나∨딸∨수∨ 있을∨지∨궁금하다. ② 오늘은∨자동차를∨수리하는∨데∨필요한∨공구를∨ 사야겠다. ③ 식사를∨할∨때에는∨먹을∨만큼만∨덜어∨먹도록∨ 하여라. ④ 우리는∨수험생이므로∨열심히∨공부할∨수밖에∨없다. 문 5. <보기>와 같은 유형의 잘못된 표현을 하고 있는 문장은? <보 기> 참석자의 과반수 이상이 그 안건에 찬성하였다. ① 옛날 선비들은 자연 속에서 여생을 즐겼다. ② 가족과 함께 여행을 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③ 바른 사회를 구현하려면 사회악부터 완전히 근절해야 한다. ④ 우리의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절대로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 문 6. 다음 중 ㉠에 해당하지 않는 것은? 나․랏:말 ․미 中 國․귁․에 달․아, 文문字․ ․와․로 서르 ․디 아․니 ․ ,․이런 젼․ ․로 어 ․린 百․ 姓․셩․이 니르․고․져 ․ ․배 이․셔․도, ․ :내 제․ ․들 시․러 펴․디 :몯 ․노․미 하․니․라.․내․이․ 爲․윙․하․야 :어엿․비 너․겨,․새․로 ㉠․스․ 믈 여․듧 字․ ․ ․ 노․니, :사 :마․다 : ․ :수․ 니․겨․날․로 ․ ․메 便뼌安 ․킈 하․고․져 ․미니․라. ① ㅿ ② ③ ᅙ ④ ․ 문 7. 제시된 단어의 의미를 살려 문장을 만드는 과제를 수행하였다. 적절하지 않은 것은? 단어 의미 문장 만들기 놀다 일정하게 하는 일이 없이 지내다. ⇒ ① 그는 직장을 그만두고 놀고 있다. 재미있는 일을 하며 즐겁게 지내다. ⇒ ② 우리 회사는 매주 월요일에 논다. 신체부위가일정하게 움직이다. ⇒ ③손이곱아서손가락이제대로놀지않는다. 물자나 시설 따위를 쓰지 않다. ⇒ ④ 부품 공장마다 노는 기계가 없다. 문 8. <보기>와 관련하여, 중세 국어의 어법에 맞지 않는 것은? <보 기> 중세 국어에서 의문은 물음말의 존재 여부에 따라 ‘-ㄴ가’, ‘-ㄹ가’와 같은 ‘아’형 어미와 ‘-ㄴ고’, ‘-ㄹ고’와 같은 ‘오’형 어미를 구별하여 사용하였다. ‘아’형은 물음말이 없는 의문문에 사용되고, ‘오’형은 물음말이 있는 의문문에 사용되었다. 그리고 주어가 2인칭인 의문문에는 물음말의 존재와 관계없이 ‘-ㄴ다’가 사용 되었다. ① 西京(서경)은 편안 가 몯 가 ② 이도곤 어듸 잇닷 말고 ③ 너 천고 흥망을 아 다, 몰 다 ④ 쇼양강 린 믈이 어드러로 든단 말가 A형 2 쪽 문 9. <보기>의 밑줄 친 것과 같은 현상을 비판하기에 가장 적절한 말은? <보 기> 근대화라고 불리는 사회의 구조 변화가 충분히 진행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는, 상당한 부분의 전통적인 생활양식이 아직도 많이 보존되고 있는 상태에서 외래적인 행위 양식도 적지 않게 확산되어 있게 된다. 이와 같은 중간적인 단계에서의 문화는 일종의 혼합 문화(混合文化)의 형태를 취하게 된다. 이러한 단계의 문화적 특징은 생활양식과 가치관 등에서 계층 간, 세대 간, 도시와 농촌 간의 격차가 심하고, 소위 비동시적인 것의 동시적인 혼재(混在)가 일어나는 상황이다. 사회 성원들은 상황에 따라 이중적인 가치와 규범을 따르지 않을 수 없는 문화의 이중 구조에 속하게 되고, 일반적인 적합성을 가지는 행위 양식을 발견 하기 어려운 아노미(anomie)를 경험하게 된다. 이와 같은 아노미 상황에서는 일탈적(逸脫的)인 적응기제 (適應機制)들이 많이 나타나기도 하고, 소위 가치관의 혼란과 왜곡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예를 들어, 사회 성원들은 관념적으로는 민주주의적 가치를 받아들이고 있으면서도, 실제의 행위 양식에서는 권위주의적 규범에 더 가깝게 행동하는 등 가치와 가치, 가치와 규범, 규범과 규범 간의 갈등과 혼란이 일어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과도적인 가치와 규범은 흔히 외래적인 가치의 왜곡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자본주의와 함께 도입되는 물질주의는 배금주의(拜金主義)나 황금만능주의로 변질되기 쉽고, 근대적 시민 사회의 중심적 가치의 하나인 개인주의는 이기주의로 전락되기 쉬운 것이다. - 임희섭, 『사회변동과 문화변동』 ① 송충이가 갈잎을 먹으면 죽는다. ②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 ③ 개 꼬리 삼 년 묵어도 황모 되지 않는다. ④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 가랑이가 찢어진다. 문 10. 다음 글에 어울리는 고사성어로 가장 적절한 것은? 30년 가까이 한 우물을 판 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가 ‘기업인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정○○ 대표가 창업한 △△산업은 1981년 창업 초기부터 염료 한 분야에 전력해 반응성 염료 분야에서 국내 1위, 세계 6위의 강자로 떠올랐다. 정 대표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대학과 월급쟁이 시절을 포함하면 총 48년간 염료 생각만 하고 살았다.”며 “오랜 시간 땀 흘리며 노력한 것을 인정받은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① 與世推移 ② 功虧一簣 ③ 犬馬之勞 ④ 愚公移山 문 11. ‘굿에서 놀이로 전화(轉化)’한 이유와 거리가 먼 것은? ‘굿(제의)’에서 종교적 의미가 희석되면 굿은 ‘놀이(연희)’로 전화(轉化)하게 된다. 춤놀이의 중요한 구성 요소인 연희자 간의 무용, 노래, 재담 등은 원래 원시 시대의 굿에서는 주신(주무)과 배신(소무) 사이, 또는 주신, 배신, 무 사이의 대무(對舞), 대화 속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이러한 제사권이 소수의 사제자들에게 독점되어 있었던 고대 사회에서 그것은 비의로서 신비화 되고, 그 주술성의 효과도 널리 집단에 의해 믿어졌기 때문에 굿은 집단 전체에게 있어 언제나 종교적 외포(畏怖)의 대상이 되어 왔다. 그러나 역사의 경과와 더불어 중세적 사회에서는 비교적 다수의 제사권 참여가 이루어져 종래의 제사 독점에서 오는 의례의 신비성도 차차 희박해지고, 기술력의 상승으로 자연의 불규칙성도 어느 정도 극복되어 가면서, 의례가 가지는 주술적 효과에 대한 믿음도 흔들리게 된다. 그리고 집단의 의례 자체를 종교적 외포의 대상으로서가 아니라, 예술적 감상과 오락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여유가 생기게 된다. 이 시점 에서 종래의 주신, 배신, 무 사이의 대무와 대화는 종교적 의미를 서서히 잃고, 구경거리 혹은 예능, 더 나아가 연극 으로 전화(轉化)하기에 이른다. - 이두현, <한국 축제의 역사> ① 자연이 지닌 불규칙성 극복 ② 주술적 효과에 대한 믿음 상실 ③ 예술적 감상에 대한 욕구 증대 ④ 사제자의 제사권과 독점적 지위 약화 문 12. 다음 중 외래어 표기법에 어긋나는 단어가 있는 것은? ① 액셀러레이터, 그러데이션, 깐풍기 ② 콘텐츠, 아이섀도, 밀크셰이크 ③ 코스모폴리턴, 엘니뇨, 포크레인 ④ 라스베이거스, 판다, 컨소시엄 A형 3 쪽 문 13. <보기>에 표현된 글쓴이의 생각과 가장 가까운 것은? <보 기> 처음 공부할 때에는 먼저 들뜬 생각을 제거해야 한다. 그러나 들뜬 생각을 억지로 배제할 수는 없다. 억지로 배제 하려고 하면 이로 인해 도리어 한 가지 생각을 더 첨가시켜 마침내 정신적인 교란만을 더하게 된다. 어깨와 등을 꼿꼿이 세우고, 뜻을 높여 한 글자 한 구절에 마음과 입이 상응 하게 되면, 뜬생각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없어지게 된다. 뜬생각이란, 하루아침에 깨끗이 없어질 수는 없다. 오직 수시로 정신을 맑게 하는 방법을 잊어버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혹 심기가 불편하여 꽉 얽매여 없어지지 않으면, 묵묵히 앉아서 눈을 감고 마음을 배꼽 근처에 집중시킬 때 신명이 제자리로 돌아오고, 뜬생각은 사라지게 된다. 과연 이러한 방법을 잘 실행한다면, 얼마 안가서 공부하는 것이 점점 익숙해지고 효험이 점차 늘어나 오직 학식만이 날로 진척될 뿐 아니라, 마음이 편안하고 기운이 화평하여 일을 함에 있어서 오로지 하나에만 힘쓰고 정밀 하게 된다. 위로 이치에 통달하는 학문도 이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 홍대용, <매헌에게 주는 글> ① 세상살이의 기본 원리는 지극히 단순한 것이다. ② 진리를 깨우치는 과정은 언어를 통해 설명하기 어렵다. ③ 일정한 형식을 갖춘 후에야 일정한 내용이 형성되는 법이다. ④ 다양한 지식이 논리적인 판단에는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다. 문 14. <보기>에 대한 감상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 기> 유성에서 조치원으로 가는 어느 들판에 우두커니 서 있는, 한 그루 늙은 나무를 만났다. 수도승일까, 묵중하게 서 있었다. 다음 날 조치원에서 공주로 가는 어느 가난한 마을 어귀에 그들은 떼를 져 몰려 있었다. 멍청하게 몰려 있는 그들은 어설픈 과객일까, 몹시 추워 보였다. 공주에서 온양으로 우회하는 뒷길 어느 산마루에 그들은 멀리 서 있었다. 하늘 문을 지키는 파수병일까, 외로워 보였다. 온양에서 서울로 돌아오자 놀랍게도 그들은 이미 내 안에 뿌리를 펴고 있었다. 묵중한 그들의, 침울한 그들의, 아아 고독한 모습. 그 후로 나는 뽑아 낼 수 없는 몇 그루 나무를 기르게 되었다. - 박목월, <나무> ① 공간적 질서에 따라 제재를 배열하는 자연적 구성법을 취하고 있군. ② 나무에 대한 세 가지 느낌을 뚜렷하게 대비하고 있어 대조법이 쓰인 셈이군. ③ 화자의 내면 변화를 나무의 변화인 것처럼 표현하여 미적 효과를 높였어. ④ 비슷한 구조의 문장을 반복하여 강한 인상을 남기는 표현법이 쓰였어. 문 15. 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우리집도 아니고 일가집도 아닌 집 고향은 더욱 아닌 곳에서 아버지의 침상(寢床) 없는 최후(最後)의 밤은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노령(露領)을 다니면서까지 애써 자래운 아들과 딸에게 한 마디 남겨 두는 말도 없었고 아무을만(灣)의 파선도 설룽한 니코리스크의 밤도 완전히 잊으셨다. 목침을 반듯이 벤 채 다시 뜨시잖는 두 눈에 피지 못한 꿈의 꽃봉오리가 갈앉고 얼음장에 누우신 듯 손발은 식어갈 뿐 입술은 심장의 영원한 정지(停止)를 가르쳤다. 때늦은 의원(醫員)이 아모 말 없이 돌아간 뒤 이웃 늙은이 손으로 눈빛 미명은 고요히 낯을 덮었다. 우리는 머리맡에 엎디어 있는 대로의 울음을 다아 울었고 아버지의 침상 없는 최후의 밤은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 이용악,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① 어조를 절제하면서 화자의 정서를 드러내고 있다. ② 수미 상관의 구조를 활용하여 주제를 강조하고 있다. ③ 다양한 감각적 심상을 사용하여 시적 대상을 형상화 하고 있다. ④ 대조적인 의미의 시어를 반복하여 시대 상황을 나타 내고 있다. 문 16. 다음 시조에 나타난 특징으로 적절한 것은? 여긔 뎌긔 삼고 뎌긔 예 삼고져 여긔 뎌긔 멀게도 삼길시고 이 몸이 胡蝶이 되어 오명 가명 고져 - 김구(金絿) ① 불가능한 것을 비유로 들어 작가의 마음을 표현 하였다. ② 영원한 삶에 대한 소망을 선인의 고사를 통해 드러 내고 있다. ③ 반의어를 통해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의 대립을 표상하고 있다. ④ 농촌을 시적 공간으로 삼아 전원 생활의 흥취를 묘사하고 있다. A형 4 쪽 문 17. 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회사정에서 다행히 대인(大人)을 만나고, 늙은 재상은 옥문관으로 귀양을 가다. 각설. 이때 충렬은 모친을 잃고 물에 빠져 살길이 없었다. 그러다가 문득 두 발이 닿아 자세히 살펴보니 물속의 큰 바위였다. 그 위에 올라앉아 하늘을 우러러 어미를 찾았으나 간 데 없고, 사방을 돌아보니 푸른 산이 은은하고 다만 물새 소리만 들릴 뿐이었다. 강가에서 수많은 원숭이들이 밤늦도록 슬피 우니, 충렬이 통곡하며 바위 위에 서 있더라. 이때 남경의 장사꾼들이 재물을 많이 싣고 북경으로 가면서 회수에 배를 띄워 놓고 두둥실 중류로 내려 가는데, 처량한 울음소리가 바람을 타고 들려오는지라. 뱃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여 배를 바삐 저어 우는 곳을 찾아가니, 과연 한 동자 물에 서서 슬피 울고 있었다. 급히 건져 배 안에 올려놓고 사연을 물으니, “해상에서 수적을 만나 어미를 잃고 웁니다.” 하는지라. 뱃사람들이 슬픔에 젖어서 충렬을 물가에 내려놓고 가고 싶은 대로 가라고 한 후 배를 띄워 북경으로 향하더라. 충렬은 뱃사람들과 이별하고 정처 없이 다니었다. 이 마을 저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구걸하여 먹고, 아무 데서나 빌어서 잠을 자곤 했다. 아침에는 동쪽에 있고 저녁 에는 서쪽에 있으니 가을바람에 흩날리는 낙엽이요, 오가는 데 종적이 없으니 푸른 하늘을 떠다니는 뜬구름이었다. 얼굴이 비쩍 말라 죽은 사람 같고 차림새가 말이 아니었다. 가슴 속의 대장성은 때 속에 묻혀 있고 등 위의 삼태성은 헌 옷 속에 묻혔으니, 활달한 기남자(奇男子)가 도리어 걸인이 되었구나. 담장만 쌓던 부열(溥說)이도 은(殷)나라 고종인 무정(武丁)을 만났고, 밭만 갈던 이윤(伊尹)도 은나라 왕인 성탕(成湯)을 만났으며, 위수(渭水)의 여상 (呂尙)도 주(周)나라의 문왕(文王)을 만났는데, 세월은 물같이 흘러가서 충렬의 나이도 어느덧 열네 살이 되었더라. ① 편집자적 논평을 통해 주인공의 심리를 직접 제시 하고 있다. ② 사건을 빠른 속도로 서술하여 요약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③ 고전 소설의 우연적 성격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 있다. ④ 회장체 소설 형식을 취하고 있다. 문 18. (가)와 (나)의 글을 읽고 난 반응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가) 황희(黃喜) 정승이 공무를 파하고 돌아오니, 그 딸이 물었다. “아버지, 몸 안에 기생하는 이[蝨]는 어디서 생기나요? 옷에서 생기지요?” “그렇지.” 딸이 웃으며 말하기를, “내가 이겼다!” 하자 며느리가 청하여 말하기를, “아닙니다. 아버님. 이는 살에서 생기지 않습니까?” “네 말이 맞다.” 부인이 화를 내며 말하였다. “대감. 둘이 다투고 있는데 둘 다 옳다고 하시면 어쩝니까?” 정승이 빙그레 웃으며 말하였다. “이는 살이 아니면 알을 까지 못하고, 옷이 아니고는 붙어있질 못한다. 땀 기운이 끈적끈적한 옷과 살의 사이, 바로 거기서 이가 생기느니라.” (나) 임백호(林白湖)라는 양반이 막 말을 타려는데 하인이 황급히 달려와 외친다. “나으리! 취하셨습니다. 가죽신과 나막신을 한 짝씩 신으셨네요.” 그러자, 임백호가 꾸짖으며 말하였다. “예끼 이놈. 내가 말을 탔으니 길 오른편에 있는 자는 날 보고 가죽신을 신었다 할 터이고, 길 왼편에 있는 자는 날 보고 나막신을 신었다 할 터이니, 양쪽 신이 다른들 무슨 상관이란 말이냐?” ① 갈등을 조정하기 위해서는 남의 말을 경청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② 매사를 부정적으로만 보는 사람은 사회 통합에 기여하기 어렵다. ③ 한쪽으로만 치우쳐 생각하는 태도를 버려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다. ④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틀에서 과감히 벗어나야 한다. 문 19. 각 시대별로 나타난 문학의 특징을 설명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1910년대 - 전근대적 사회를 극복하고자 하였으며, 서구문학의 유입에 따라 우리 민족의 역량을 길러야 한다는 민족주의적 계몽주의가 주류를 이루었다. ② 1920년대 - ‘백조’, ‘장미촌’, ‘폐허’ 등과 같은 문예 동인지가 발간되면서 전문적인 문인들이 등장하여 문학의 저변이 확대되었다. ③ 1930년대 - 문학의 순수성과 예술성을 지향하는 문인들이 문단의 주류를 형성하였고, 브나로드 운동의 영향으로 농촌 계몽을 목적으로 하는 문학이 등장하였다. ④ 1950년대 - 정치적 격동기를 배경으로 사회 현실에 대한 통찰과 인식, 역사에 대한 반성과 비판을 주류로 하는 참여문학이 형성되었다. A형 5 쪽 문 20. 다음 글을 읽고 알 수 없는 것은? 역사란 무엇인가 하는 대단히 어려운 물음에 아주 쉽게 답한다면, 그것은 인간 사회의 지난날에 일어난 사실들 자체를 가리키기도 하고, 또 그 사실들에 관해 적어 놓은 기록들을 가리키기도 한다고 흔히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날의 인간 사회에서 일어난 사실이 모두 역사가 되는 것은 아니다. 쉬운 예를 들면 김 총각과 박 처녀가 결혼한 사실은 역사가 될 수 없고, 한글이 만들어진 사실, 임진왜란이 일어난 사실 등은 역사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보면 사소한 일, 일상적으로 반복되는 일은 역사가 될 수 없고, 거대한 사실, 한 번만 일어나는 사실만이 역사가 될 것 같지만, 반드시 그런 것도 아니다. 고려 시대의 경우를 예로 들면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자연 현상인 일식과 월식은 모두 역사로 기록되었으면 서도 금속 활자가 세계에서 가장 먼저 발명된 사실은 역사로 기록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우리는 지금 세계 최고의 금속 활자를 누가 몇 년에 처음으로 만들었는지 모르고 있다. 일식과 월식은 자연 현상이면서도 하늘이 인간 세계의 부조리를 경고하는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역사가 되었고 목판본이나 목활자 인쇄술이 금속 활자로 넘어가는 중요성이 인식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은 역사로 될 수 없었던 것이다. ① 반복되는 일이 역사로 기록된 예 ② 금속 활자가 발명된 사실이 기록되지 않은 이유 ③ 거대하고 한 번만 일어나는 사실만이 역사가 되는 이유 ④ 김 총각과 박 처녀가 결혼한 사실이 역사가 되지 않는 이유
    기출이 | 2017-10-05 | 0개 일치 |
  • 2015 법원직 9급 국어 문제 해설
    국어.pdf 2015 법원직 9급 국어 해설 김상곤.pdf 2015 법원직 9급 국어 해설 신동수.pdf 2015 법원직 9급 국어 해설 이선재.pdf 【국어 25문】 ①책형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문1∼문2] 다른 고전들에 비추면, 「논어」라는 책이름은 이상하 다. 동양 고전들은 주로 그 주인공을 책제목으로 삼는다. 예컨대「맹자」의 주인공은 맹자요, 「장자」의 주인공은 장자다. 한비자가 주인공인 책도 「한비자」요, 순자가 주 인공인 책제목은 「순자」다. 이런 관습대로라면 「논 어」 역시 「공자」라는 이름을 얻었어야 옳다. 그런데도 「논어」라는 무미건조한 이름을 얻은 데는 필시 까닭이 있으리라. 「논어(論語)」란 ‘논하고 말하다’라는 뜻이다. 이 책의 이름이 「논어」가 된 까닭은, 물론 그 속에 그 제자들의 일화가 섞여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좀더 본질적으로는 ‘이 책 속에는 고유명사로써 한정지을 수 없는 위대한 진 리가 담겨 있다’는 의사를 표명하기 위한 때문으로 보인 다. 고유명사로는 진리를 다 담을 수 없다는 막막함에서 그냥 ‘논어’라는 표현으로 제목을 삼았으리라는 것. 만일 책이름이 「공자」라면 이것은 ‘공자’라는 특정인이 발설 한, 부분적이고 편향적인 말씀이라는 한정을 가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한정되고 불완전한 인간의 한계를 넘어 보편적 진 리의 말씀이 담겼다는 뜻을 드러내기 위해, ‘진리를 논하시 고 말씀하신’ 책, 즉 「논어」가 된 것이다. 노자가 잘 지적 했듯, 원래 ‘진리는 이름을 갖는다면 참된 진리가 아닌 것 이요, 이름을 붙일 수 있다면, 그것은 영원한 이름이 아닌 법’이다. 공자라는 이름의 한정을 벗어난 참된 진리라는 의 미가, 「논어」라는 이름 속에 깃들어 있는 것이다. 한편 「논어」는 스무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편은 ‘학이(學而)’, 마지막 제20편은 ‘요왈(堯曰)’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다. ‘학이’니 ‘요왈’이니 하는 편명은 깊은 뜻이 있 는 것이 아니고 그 장의 머리글자를 따서 그냥 제목으로 삼은 것이다. 예컨대 학이 편 제일 첫 대목이 ‘학이시습지’ 운운하면서 시작되므로, 그 첫머리 ‘학이’를 똑 떼어 편명 으로 삼았을 뿐이다. 또 ‘요왈’이라고 하여 ‘요임금의 말씀’ 에 대한 논설이나 대화라는 뜻도 아니다. 「논어」의 각 편은 ‘기본적으로’ 주제의식 없이 또 두서 없이 공자의 말 씀을 모은 집성일 따름이다. 한편 「논어」는 처음부터 딱 스무 편으로 고정되어서 2500년을 그대로 전해져 온 것은 아니다. 「논어」의 전 수에는 곡절이 많았다. 2500년이라는 세월이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닐 뿐만 아니라 또 그 와중에 진시황의 분서갱 유(焚書坑儒)와 같은 절체절명의 단절 위기도 있었던 것 이다. 그러니 「논어」가 지금같이 스무 개의 편장으로 이뤄진 표준형으로 고정된 것은 공자가 죽고 나서 한참 뒤였다. 【문 1】위 글에서 언급되지 않은 내용은? ①「논어」라는 책 이름이 지어진 이유 ②「논어」의 스무 편에 담긴 각각의 주제 ③「논어」의 스무 개의 편명이 지어진 배경 ④「논어」가 스무 편의 표준형으로 고정된 시기 【문 2】위 글에 드러난 서술방식이 아닌 것은? ① 권위자의 말을 언급하여 신뢰를 높이고 있다. ② 사회적 통념을 반박하며 글을 전개하고 있다. ③ 예시를 사용하여 대상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④ 다른 대상과의 비교를 통해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문 3】<보기>를 참고했을 때, ㉠과 ㉡이 동시에 드러난 사례를 고 르면? ㉠ 음절끝소리 규칙은 받침 위치에 있는 자음이 ‘ㄱ, ㄴ, ㄷ, ㄹ, ㅁ, ㅂ, ㅇ’의 7개 자음으로만 발음되는 현상이 다. 밖[박], 부엌[부억], 낮[낟], 숲[숩]과 같은 경우를 예로 들 수 있다. ㉡ 비음화는 비음이 아닌 자음이 비음의 영향을 받아 비 음 ‘ㄴ, ㅁ, ㅇ’으로 동화되는 현상이다. 닫는다[단는다], 접는다[점는다], 먹는다[멍는다]를 예로 들 수 있다. ① 입는다[임는다] ② 돋는[돈는] ③ 낫다[낟따] ④ 앞만[암만] 【문 4】다음 중 띄어쓰기가 잘못된 것은? ①김양수 씨가 ②떠난지가 오래다. 그가 그렇게 ③떠나 버린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나는 한동안 멍하니 ④지낼 수밖에 없었다. ① 김양수 씨 ② 떠난지 ③ 떠나 버린 것 ④ 지낼 수밖에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문5∼문7] 초팔일 갑신(甲申), 맑다. 정사 박명원(朴明源)과 같은 가마를 타고 삼류하(三流河) 를 건너 냉정(冷井)에서 아침밥을 먹었다. 십여 리 남짓 가서 한 줄기 산기슭을 돌아 나서니 태복(泰卜)이 국궁 (鞠躬)을 하고 말 앞으로 달려 나와 땅에 머리를 조아리 고 큰 소리로, “백탑(白塔)이 현신(現身)함을 아뢰오.” 한다. 태복이란 자는 정 진사(鄭進士)의 말을 맡은 하인이다. 산기슭이 아직도 가리어 백탑은 보이지 않았다. 말을 채 찍질하여 수십 보를 채 못 가서 겨우 산기슭을 벗어나자 눈앞이 아찔해지며 눈에 헛것이 오르락내리락하여 현란 했다. 나는 오늘에서야 비로소 사람이란 본디 어디고 붙 어 의지하는 데가 없이 다만 하늘을 이고 땅을 밟은 채 다니는 존재임을 알았다. 말을 멈추고 사방을 돌아보다가 나도 모르게 손을 이마 에 대고 말했다. “좋은 울음터로다. 한바탕 울어 볼 만하구나!” 정 진사가, ⓐ“이 천지간에 이런 넓은 안계(眼界)를 만나 홀연 울 고 싶다니 그 무슨 말씀이오?” 하기에 나는, “참 그렇겠네. 그러나 아니거든! 천고의 영웅은 잘 울고 미인은 눈물이 많다지만 불과 두어 줄기 소리 없는 눈물 이 그저 옷깃을 적셨을 뿐이요, 아직까지 그 울음소리가 1교시 ①책형 전체 19-4 【국어 25문】 ①책형 쇠나 돌에서 짜 나온 듯하여 천지에 가득 찼다는 소리를 들어 보진 못했소이다. 사람들은 다만 안다는 것이 희로 애락애오욕(喜怒哀樂愛惡欲) 칠정(七情) 중에서 ‘슬픈 감 정〔哀〕’만이 울음을 자아내는 줄 알았지, 칠정이 모두 울음을 자아내는 줄은 모를 겝니다. 기쁨〔喜〕이 극에 달하면 울게 되고, 노여움〔怒〕이 사무치면 울게 되고, 즐거움〔樂〕이 극에 달하면 울게 되고, 사랑〔愛〕이 사 무치면 울게 되고, 미움〔惡〕이 극에 달하여도 울게 되 고, 욕심〔欲〕이 사무치면 울게 되니, ㉠답답하고 울적 한 감정을 확 풀어 버리는 것으로 소리쳐 우는 것보다 더 빠른 방법은 없소이다. 울음이란 천지간에 있어서 뇌 성벽력에 비할 수 있는 게요. ㉡복받쳐 나오는 감정이 이 치에 맞아 터지는 것이 웃음과 뭐 다르리요? 사람들의 보통 감정은 이러한 지극한 감정을 겪어 보지 도 못한 채 교묘하게 칠정을 늘어놓고 ‘슬픈 감정〔哀〕’ 에다 울음을 짜 맞춘 것이오. 이러므로 사람이 죽어 ㉢초 상을 치를 때 이내 억지로라도 ‘아이고’, ‘어이’라고 부르 짖는 것이지요. 그러나 정말 ㉣칠정에서 우러나오는 지극 하고 참다운 소리는 참고 억눌리어 천지 사이에 쌓이고 맺혀서 감히 터져 나올 수 없소이다. 저 한(漢)나라의 가 의(賈誼)는 자기의 울음터를 얻지 못하고 참다 못하여 필 경은 선실(宣室)을 향하여 한번 큰 소리로 울부짖었으니, 어찌 사람들을 놀라게 하지 않을 수 있었으리요.” “그래, 지금 울 만한 자리가 저토록 넓으니 나도 당신을 따라 한바탕 통곡을 할 터인데 칠정 가운데 어느 ‘정’을 골라 울어야 하겠소?” “갓난아이에게 물어보게나. 아이가 처음 배 밖으로 나오 며 느끼는 ‘정’이란 무엇이오? 처음에는 광명을 볼 것이 요, 다음에는 부모 친척들이 눈앞에 가득히 차 있음을 보 리니 기쁘고 즐겁지 않을 수 없을 것이오. 이 같은 기쁨 과 즐거움은 늙을 때까지 두 번 다시 없을 일인데 슬프 고 성이 날 까닭이 있으랴? 그 ‘정’인즉 응당 즐겁고 웃 을 정이련만 도리어 분하고 서러운 생각에 복받쳐서 하 염없이 울부짖는다. 혹 누가 말하기를 인생은 잘나나 못 나나 죽기는 일반이요, 그 중간에 허물·환란·근심·걱정을 백방으로 겪을 터이니 갓난아이는 세상에 태어난 것을 후회하여 먼저 울어서 제 조문(弔問)을 제가 하는 것이라 고 한다면 이것은 결코 갓난아이의 본정이 아닐 겝니다. 아이가 어미 태 속에 자리 잡고 있을 때에는 어둡고 갑 갑하고 얽매이고 비좁게 지내다가 하루아침에 탁 트인 넓은 곳으로 빠져나오자 팔을 펴고 다리를 뻗어 정신이 시원하게 될 터이니, 어찌 한번 감정이 다하도록 참된 소 리를 질러 보지 않을 수 있으랴! 그러므로 갓난아이의 울음소리에는 거짓이 없다는 것을 마땅히 본받아야 하리 이다. 비로봉(毘盧峰) 꼭대기에서 동해 바다를 굽어보는 곳에 한바탕 통곡할 ‘자리’를 잡을 것이요, 황해도 장연(長淵) 의 금사(金沙) 바닷가에 가면 한바탕 통곡할 ‘자리’를 얻 으리니, 오늘 요동 벌판에 이르러 이로부터 산해관(山海 關) 일천이백 리까지의 어간(於間)은 사방에 도무지 한 점 산을 볼 수 없고 하늘가와 땅끝이 풀로 붙인 듯, 실로 꿰맨 듯, 고금에 오고 간 비바람만이 이 속에서 창망(蒼 茫)할 뿐이니, 이 역시 한번 통곡할 만한 ‘자리’가 아니겠 소.” -박지원,「통곡할 만한 자리」 【문 5】위 글의 내용에 비추어 봤을 때, ㉠∼㉣ 중 성격이 가장 다른 하나는? ① ㉠ ② ㉡ ③ ㉢ ④ ㉣ 【문 6】위 글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기행문의 성격을 띠고 있다. ② 다양한 감정들의 예시를 들고 있다. ③ 교훈적이고 회고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④ 발상의 전환을 통해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문 7】ⓐ에 대한 대답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칠정이 극에 달하면 울음을 터뜨리게 된다오. ② 마치 갓난아이가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 우는 것과도 같소. ③ 특히 이렇게 드넓은 울음터를 얻었으니 울지 않을 수 없다오. ④ 좁은 세상에 있을 때의 서러움을 풀기 위해 억지로라도 울어야 할 것이오.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문8∼문10] (가) ㉠아까부터 그는 설득자들에게 간단한 한마디만을 되풀이 대꾸하면서, 지금 다른 천막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을 광경을 그려 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 자리에도 자기 를 세워 보고 있었다. “자넨 어디 출신인가?” “…….” “음, 서울이군.” 설득자는, 앞에 놓인 서류를 뒤적이면서, “중립국이라지 만 막연한 얘기요. 제 나라보다 나은 데가 어디 있겠어 요. 외국에 가 본 사람들이 한결같이 하는 얘기지만, 밖 에 나가 봐야 조국이 소중하다는 걸 안다고 하잖아요? 당신이 지금 가슴에 품은 울분은 나도 압니다. 대한민국 이 과도기적인 여러 가지 모순을 가지고 있는 걸 누가 부인합니까? 그러나 대한민국에는 자유가 있습니다. 인간 은 무엇보다도 자유가 소중한 것입니다. 당신은 북한 생 활과 포로 생활을 통해서 이중으로 그걸 느꼈을 겁니다. 인간은…….” “중립국.” “허허허, 강요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내 나라 내 민족 의 한 사람이, 타향 만리 이국땅에 가겠다고 나서서, 동 족으로서 어찌 한마디 참고되는 이야기를 안 할 수 있겠 습니까? 우리는 이곳에 남한 2천만 동포의 부탁을 받고 온 것입니다. 한 사람이라도 더 건져서, 조국의 품으로 데려오라는…….” “중립국.” “당신은 고등 교육까지 받은 지식인입니다. 조국은 지금 당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위기에 처한 조국을 버리고 떠나 버리렵니까?” ㉡“중립국.” <중략> 1교시 ①책형 전체 19-5 【국어 25문】 ①책형 명준은 고개를 쳐들고, 반듯하게 된 천막 천장을 올려다 본다. 한층 가락을 낮춘 목소리로 혼잣말 외듯 나직이 말 할 것이다. “중립국.” 설득자는, 손에 들었던 연필 꼭지로, 테이블을 툭 치면 서, 곁에 앉은 미군을 돌아볼 것이다. 미군은, 어깨를 추 스르며, 눈을 찡긋하고 웃겠지. 나오는 문 앞에서, 서기의 책상 위에 놓인 명부에 이름 을 적고 천막을 나서자, ㉢그는 마치 재채기를 참았던 사 람처럼 몸을 벌떡 뒤로 젖히면서, 마음껏 웃음을 터뜨렸 다. 눈물이 찔끔찔끔 번지고, 침이 걸려서 캑캑거리면서 도 그의 웃음은 멎지 않았다. (나) 준다고 바다를 마실 수는 없는 일. 사람이 마시기 는 한 사발의 물. 준다는 것도 허황하고 가지거니 함도 철없는 일. 바다와 한 잔의 물. 그 사이에 놓인 골짜기와 눈물과 땀과 피. 그것을 셈할 줄 모르는 데 잘못이 있었 다. 세상에서 뒤진 가난한 땅에 자란 지식 노동자의 슬픈 환상. 과학을 믿은 게 아니라 마술을 믿었던 게지. 바다 를 한 잔의 영생수로 바꿔 준다는 마술사의 말을. 그들은 뻔히 알면서 권력이라는 약을 팔려고 말로 속인 꼬임을. 어리석게 신비한 술잔을 찾아 나섰다가, 낌새를 차리고 항구를 돌아보자, 그들은 항구를 차지하고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참을 알고 돌아온 바다의 난파자들을 그들은 감옥에 가둘 것이다. 못된 균을 옮기지 않기 위해서. 역 사는 소걸음으로 움직인다. <중략> 사람이 풀어야 할 일을 한눈에 보여 주는 것? 그것이 ‘죽음’이다. 은혜의 죽음을 당했을 때, 이명준 배에서는 마지막 돛대가 부러진 셈이다. 이제 이루어 놓은 것에 눈 을 돌리면서 살 수 있는 힘이 남아 있지 않다. 팔자소관 으로 빨리 늙는 사람도 있는 법이었다. 사람마다 다르게 마련된 몸의 길, 마음의 길, 무리의 길. 대일 언덕 없는 난파꾼은 항구를 잊어버리기로 하고 물결 따라 나선다. 환상의 술에 취해 보지 못한 섬에 닿기를 바라며. 그리고 그 섬에서 환상 없는 삶을 살기 위해서. 무서운 것을 너 무 빨리 본 탓으로 지쳐 빠진 몸이, 자연의 수명을 다하 기를 기다리면서 쉬기 위해서. 그렇게 해서 결정한, 중립 국행이었다. -최인훈,「광장」 【문 8】윗글 (가)에서 설득자의 말하기 방식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조국의 모순점을 솔직히 인정하고 있다. ② 지식인임을 고려하여 차분하게 설득하고 있다. ③ 설득에 실패하자 노골적으로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④ 조국의 장점을 내세우며 조국애에 호소하고 있다. 【문 9】윗글 (나)의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전후 현실에서 자유를 추구하는 지성인의 자아반성이 드 러나 있다. ② 과거의 사건을 회상하면서 사건의 전말을 설명하고 있는 형식이다. ③ 남북 분단의 비극을 이데올로기 측면에서 본격적으로 다 루고 있다. ④ 분단 상황에서 선택에 내몰리는 지식인의 고뇌와 갈등을 그리고 있다. 【문10】윗글의 밑줄 친 ㉠∼㉣ 구절에 대한 설명 중 바르지 않은 것 은? ① ㉠ 그가 남측 장교에게 설득 당하는 모습을 상상하고 있다. ② ㉡ 중립국임을 반복하는 것은 그의 선택이 단호함을 보여 준다. ③ ㉢ 회유를 물리친 통쾌함 이면에는 그의 허탈감이 담겨 있다. ④ ㉣ 그가 남북 권력자들에게 굴종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문11∼문15] [가] 쇼 젹 듀마 고 엄섬이 말삼 친절(親切)호라 너긴 집의 업슨 황혼의 허위허위 다라 가셔, 구디 다 문(門) 밧긔 어득히 혼자 서셔 큰 기 아함이를 양구(良久)토록 온 후(後)에, 어와 긔 뉘신고 염치(廉恥) 업산 옵노라. ㉠초경(初更)도 거읜 긔 엇지 와 겨신고. ㉡연년(年年)에 이러 기 구차(苟且) 줄 알건마 ㉢쇼 업 궁가(窮家)애 혜염 만하 왓삽노라. 공 니나 갑시나 주엄 즉도 다마 , 다만 어제 밤의 거넨 집 져 사 이, 목 불근 수기치(雉)을 옥지읍(玉脂泣)게 어 고, 간 이근 삼해주(三亥酒)을 취(醉)토록 권(勸) 거든, 이러한 은혜(恩惠)을 어이 아니 갑흘넌고. 내일(來日)로 주마 고 큰 언약(言約) 야거든, 실약(失約)이 미편(未便) 니 사셜이 어려왜라. ㉣실위(實爲) 그러 면 혈마 어이 고. 헌 먼덕 수기 스고 측 업슨 집신에 설피설피 물너 오니, 풍채(風採) 저근 형용(形容)애 즈칠 이로다. [나] 와실(蝸室)에 드러간 잠이 와사 누어시랴. 북창(北牕)을 비겨 안자 배 기다리니, 무정(無情)한 대승(戴勝)은 이 한(恨)을 도우 다. 종조(終朝) 추창(惆悵) 야 먼 들흘 바라보니, 즐기 농가(農歌)도 흥(興) 업서 들리 다. 세정(世情) 모 한숨은 그칠 줄을 모 다. 아 온 져 소뷔 볏보님도 됴 세고. 가시 엉긘 묵은 밧도 용이(容易)케 갈련마 , 허당 반벽(虛堂半壁)에 슬 업시 걸려고야. 춘경(春耕)도 거의거다 후리쳐 더뎌 두쟈. 강호(江湖) 을 언지도 오 러니, 구복(口腹)이 위루(爲累) 야 어지버 이져 다. 첨피기욱(瞻彼淇燠)혼 녹죽(綠竹)도 하도 할샤. 유비군자(有斐君子)들아 낙 나 빌려 라. 노화(蘆花) 깁픈 곳애 명월 청풍(明月淸風) 벗이 되야, 님 업 풍월강산(風月江山)애 절로절로 늘그리라. 무심(無心)한 백구(白鷗)야 오라 며 말라 랴. 다토리 업슬 다문 인가 너기로라. 1교시 ①책형 전체 19-6 【국어 25문】 ①책형 [다] 무상(無狀)한 이 몸애 무 지취(志趣) 이스리마 , 두세 이렁 밧논를 다 무겨 더뎌 두고, 이시면 죽(粥)이오 업시면 굴물망졍, 남의 집 남의 거슨 전혀 부러 말렷스라. 빈천(貧賤) 슬히 너겨 손을 헤다 물너가며, 남의 부귀(富貴) 불리 너겨 손을 치다 나아오랴. 인간(人間) 어 일이 명(命) 밧긔 삼겨시리. 빈이무원(貧而無怨)을 어렵다 건마 생애(生涯) 이러호 설온 은 업노왜라. 단사표음(簞食瓢飮)을 이도 족( )히 너기로라. 평생(平生) 이 온포(溫飽)애 업노왜라. -박인로,「누항사」 【문11】위 글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설의법과 대구법이 쓰이고 있다. ② 시선의 이동에 따른 전개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③ 의태어를 사용하여 화자의 심리를 드러내고 있다. ④ 농촌의 일상 어휘와 어려운 한자어가 함께 쓰였다. 【문12】위 글의 내용과 일치하는 것은? ① 화자의 이웃은 이전에 나에게 소를 빌려준다고 말을 했었다. ② 화자는 소를 빌리기 위해 수꿩과 술을 들고 이웃집에 찾아 갔다. ③ 화자는 들려오는 농가(農歌)를 들으며 마음에 위로를 받고 있다. ④ 화자는 소를 빌리지 못했지만 농사를 짓고자 결심하고 있다. 【문13】[가]의 와 가장 유사한 역할을 하는 소재를 [나]에서 찾으 면? ① 대승 ② 가시 ③ 노화 ④ 백구 【문14】㉠∼㉣ 중 화자가 다른 하나는? ① ㉠ ② ㉡ ③ ㉢ ④ ㉣ 【문15】[다]에 드러난 시적화자의 태도와 가장 유사한 것은? ① 대쵸볼 불근 골에 밤은 어이 뜻드르며 벼 뷘 그르헤 게 어이 리 고 술닉쟈 쳬쟝 도라가니 아니 먹고 어이리 ② 마음이 어린 후(後)니 일이 다 어리다 만중운산(萬重雲山)에 어느 님 오리마 지 닙 부 람에 행여 긘가 노라 ③ 짚방석 내지 마라 낙엽엔들 못 안즈랴 솔불 혀지 마라 어제 진 달 돋아온다 아희야 박주산채(薄酒山菜)일망정 업다 말고 내여라 ④ 두류산(頭流山) 양단수(兩端水)를 녜 듯고 이졔 보니 도화(桃花) 뜬 은 물에 산영(山影)조 잠겻셰라 아희야 무릉이 어듸오 나 옌가 노라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문16∼문18] (가) ㉠어제를 동여맨 편지를 받았다 늘 그대 뒤를 따르던 길 문득 사라지고 길 아닌 것들도 사라지고 여기저기서 어린 날 우리와 놀아 주던 돌들이 얼굴을 가리고 박혀 있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추위 가득한 저녁 하늘에 찬찬히 깨어진 금들이 보인다 성긴 눈 날린다 땅 어디에 내려앉지 못하고 눈 뜨고 떨며 한없이 떠 다니는 ㉡몇 송이의 눈. -황동규,「조그마한 사랑의 노래」 (나) 낙엽은 폴란드 망명 정부의 지폐 포화(砲火)에 이지러진 도룬 시(市)의 가을 하늘을 생각하게 한다. 길은 한 줄기 구겨진 ⓐ넥타이처럼 풀어져 일광(日光)의 폭포 속으로 사라지고 조그만 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새로 두 시의 ⓑ급행 열차가 들을 달린다. 포플라나무의 근골(筋骨) 사이로 공장의 지붕은 흰 이빨을 드러내인 채 한 가닥 구부러진 철책(鐵柵)이 바람에 나부끼고 그 위에 셀로판지(紙)로 만든 구름이 하나. 자욱한 ⓒ풀벌레 소리 발길로 차며 호올로 황량(荒凉)한 생각 버릴 곳 없어 허공에 띄우는 ⓓ돌팔매 하나. 기울어진 풍경의 장막(帳幕) 저쪽에 고독한 반원(半圓)을 긋고 잠기어 간다. -김광균,「추일서정」 【문16】(가)와 (나)의 공통점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현재형 어미의 사용으로 시적 긴장감을 조성한다. ② 감각이 전이된 표현으로 역설적 상황을 강조한다. ③ 주변 상황의 묘사로 시적 화자의 정서를 드러낸다. ④ 비슷한 통사 구조의 문장의 반복으로 운율감을 살린다. 【문17】밑줄 친 ㉠과 발상과 표현이 가장 유사한 것은? ① 더우면 곶 피고 치우면 닢 지거늘 솔아 너는 어찌 눈서리를 모르 다. 九泉에 불휘 곧은 줄을 글로 여 아노라. ② 冬至ㅅ 기나긴 바믈 한허리를 버혀 내여 春風 니블 아래 서리서리 너헛다가 어론님 오신 날 밤이여든 구뷔구뷔 펴리라. ③ 이런들 엇더 며 뎌런들 엇더 료 草野愚生이 이러타 엇더 료 믈며 泉石膏肓을 고텨 므 료 ④ 梨花雨 흣 릴 제 울며 잡고 離別 님 秋風落葉에 저도 날 각 가 千里에 외로운 만 오락가락 노매. 1교시 ①책형 전체 19-7 【국어 25문】 ①책형 【문18】㉡이 시적 화자의 모습을 드러낸 것이라고 할 때, 이와 가장 유사한 이미지의 시어를 (나)에서 찾는다면? ① ⓐ 넥타이 ② ⓑ 급행 열차 ③ ⓒ 풀벌레 소리 ④ ⓓ 돌팔매 하나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문19∼문21] 동동(動動) 지은이 미상 <A> 正月(정월)ㅅ 나릿므른 아으 어져 녹져 논 . 누릿 가온 나곤 ㉠몸하 올로 녈셔. 아으 動動다리. (가) 二月(이월)ㅅ 보로매, 아으 노피 현 燈(등)ㅅ블 다호라. 萬人(만인) 비취실 즈 샷다. 아으 動動다리. (나) 五月(오월) 五日(오일)애, 아으 수릿날 아 藥(약)은 즈믄 長存(장존) 샬 藥이라 받 노 다. 아으 動動다리. (다) 六月(유월)ㅅ 보로매 아으 별해 룐 빗 다호라. 도라보실 니믈 젹곰 좃니노 다. 아으 動動다리. (라) 七月(칠월)ㅅ 보로매 아으 百種(백종) 排(배) 야 두고, 니믈 녀가져 願(원)을 비 노 다. 아으 動動다리. 【문19】위와 같은 노래의 설명으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① 고정된 형식을 가지고 있다. ② 여음(후렴구)이 발달되어 있다. ③ 구전(口傳)되다가 조선시대에 기록되었다. ④ 주로 서민들의 진솔한 정서를 표현하였다. 【문20】다음 각 연의 지배적 정서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가) - 임에 대한 자부심 ② (나) - 임의 장수를 바라는 마음 ③ (다) - 임을 변함없이 따르고자 하는 마음 ④ (라) - 임의 출세를 기원하는 마음 【문21】위 노래가 단일 작가의 작품으로 가정할 때 <A>의 밑줄 친 ㉠‘몸’의 비유적 형상화로 볼 수 있는 것은? ① (가)의 燈(등)ㅅ블 ② (나)의 아 藥(약) ③ (다)의 빗 ④ (라)의 百種(백종)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문22∼문24] 근읍(近邑) 수령이 모여든다. 운봉 영장(營將), 구례, 곡 성, 순창, 옥과, 진안, 장수 원님이 차례로 모여든다. 좌편 에 행수 군관(行首軍官), 우편에 청령 사령(聽令使令), 한 가운데 본관(本管)은 주인이 되어 하인 불러 분부하되, "관청색(官廳色) 불러 다담(茶啖)을 올리라. 육고자(肉庫 子) 불러 큰 소를 잡고, 예방(禮房) 불러 고인(鼓人)을 대 령하고, 승발(承發) 불러 차일(遮日)을 대령하라. 사령 불 러 잡인(雜人)을 금하라." 이렇듯 요란할 제, 기치(旗幟) 군물(軍物)이며 육각 풍류 (六角風流) 반공에 더 있고, 녹의홍상(綠衣紅裳) 기생들은 백수 나삼(白手羅衫) 높이 들어 춤을 추고, 지야자 두덩 실 하는 소리 어사또 마음이 심란하구나. "여봐라, 사령들아. 네의 원전(前)에 여쭈어라. 먼 데 있 는 걸인이 좋은 잔치에 당하였으니 주효(酒肴) 좀 얻어 먹자고 여쭈어라." 저 사령 거동 보소. "어느 양반이관대, 우리 안전(案前)님 걸인 혼금(閽禁)하 니 그런 말은 내도 마오." 등 밀쳐 내니 어찌 아니 명관(名官)인가. 운봉이 그 거동 을 보고 본관에게 청하는 말이 "저 걸인의 의관은 남루하나 양반의 후예인 듯하니, 말 석에 앉히고 술잔이나 먹여 보냄이 어떠하뇨?" 본관이 하는 말이 / "운봉 소견대로 하오마는····." 하니 '마는' 소리 훗입맛이 사납겠다. 어사 속으로, '오냐, 도적질은 내가 하마. 오라는 네가 져라.' 운봉이 분부하여 / "저 양반 듭시래라." 어사또 들어가 단좌(端坐)하여 좌우를 살펴보니, 당상 (堂上)의 모든 수령 다담을 앞에 놓고 진양조 양양(洋洋) 할 제 어사또 상을 보니 어찌 아니 통분하랴, 모 떨어진 개상판에 닥채저붐, 콩나물, 깍두기, 막걸리 한 사발 놓았 구나. 상을 발길로 탁 차 던지며 운봉의 갈비를 직신, / "갈비 한 대 먹고지고," "다라도 잡수시오." / 하고 운봉이 하는 말이 "이러한 잔치에 풍류로만 놀아나서 맛이 적사오니 차운 (次韻) 한 수식하여 보면 어떠하오?" / "그 말이 옳다." 하니 운봉이 운(韻)을 낼 제, 높을 고(高)자, 기름 고(膏) 자 두 자를 내어 놓고 차례로 운을 달 제 어사또 하는 말이 "걸인도 어려서 추구권(抽句卷)이나 읽었더니, 좋은 잔 치 당하여서 주효를 포식하고 그저 가기 무렴(無廉)하니 차운 한 수 하사이다." 운봉이 반겨 듣고 필연(筆硯)을 내어 주니 좌중(座中)이 다 못하여 글 두 귀(句)를 지었으되, 민정(民情)을 생각하 고 본관의 정체(政體)를 생각하여 지었겄다. "금준미주(金樽美酒)는 천인혈(千人血)이요, 옥반가효(玉 般佳肴)는 만성고(萬姓膏)라. 촉루락시(燭淚落時) 민루락 (民淚落)이요, 가성고처(歌聲高處) 원성고(怨聲高)라." 이 글의 뜻은, "금동이의 아름다운 술은 일만 백성의 피 요, 옥소반의 아름다운 안주는 일만 백성의 기름이라, 촛 불 눈물 떨어질 때 백성 눈물 떨어지고, 노랫소리 높은 곳에 원망 소리 높았더라." 1교시 ①책형 전체 19-8 【국어 25문】 ①책형 이렇듯이 지었으되, 본관은 몰라보고 운봉이 이 글을 보 며 내념(內念)에 / '아뿔싸, 일이 났다.' 이 때, 어사또 하직하고 간 연후에 공형(公兄) 불러 분 부하되, "야야, 일이 났다." 공방(工房) 불러 포진(鋪陣) 단속, 병방(兵房) 불러 역마 (驛馬) 단속, 관청색 불러 다담 단속, 옥 형리(刑吏) 불러 죄인 단속, 집사(執事) 불러 형구(刑具) 단속, 형방(刑房) 불러 문부(文簿) 단속, 사령 불러 합번(合番) 단속, 한참 이리 요란할 제 물색없는 저 본관이 / "여보, 운봉은 어 디를 다니시오?" "소피(所避)하고 들어오오." / 본관이 분부하되, "춘향을 급히 올리라." / 고 주광(酒狂)이 난다. 「춘향전」 【문22】위와 같은 판소리계 소설의 설명으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① 산문과 운문이 혼용되어 있다. ② 해학과 풍자에 의한 골계미가 나타나 있다. ③ 꿈을 소재로 한 비현실적 사건을 주로 다루고 있다. ④ 근원설화 → 판소리 → 소설로 정착되는 발전 과정을 보이 고 있다. 【문23】위 글의 특징으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① 서술자의 작중 개입이 나타나 있다. ② 요약적 서술로 사건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③ 당대의 현실 고발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④ 언어 유희적 표현에 의한 해학성이 나타나 있다. 【문24】위 글에 나타난‘운봉’에 대한 평가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눈치가 빠르고 용의주도(用意周到)한 인물이군. ② 마음 씀씀이가 넉넉한 무골호인(無骨好人)이군. ③ 생각과 행동이 다른 표리부동(表裏不同)한 인물이군. ④ 윗사람에게는 아첨하고 아랫사람에게는 방약무인(傍若無 人)한 인물이군. 【문25】다음 밑줄 친 말 중 경어법이 잘못된 것은? ① 어머니를 모시고 장에 갔다 오너라. ②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저에게 여쭤 보세요. ③ 제가 찾아 뵙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④ 할머니께서는 아직 귀가 밝으십니다. 1교시 ①책형 전체 19-9
    기출이 | 2017-10-05 | 0개 일치 |
  • 2015 지방직 7급 국어 문제 해설 [1]
    국어(한문포함)-B.pdf 국어(한문포함)-D.pdf 2015 지방직 7급 국어 해설 강경욱.pdf 2015 지방직 7급 국어 해설 고혜원.pdf 2015 지방직 7급 국어 해설 김상곤.pdf 2015 지방직 7급 국어 해설 송병렬.pdf 2015 지방직 7급 국어 해설 유두선.pdf 2015 지방직 7급 국어 해설 이유진.pdf 국어(한문 포함) B 책형 1 쪽 국어(한문 포함) 문 1. 밑줄 친 부분 중 음운의 탈락 현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은? ① 지난해 새로 집을 지었다. ② 잘 우는 남자는 매력이 없다. ③ 그는 사과문을 써서 벽에 붙였다. ④ 국이 뜨겁고 매워서 먹지 못하겠다. 문 2. 다음 중 문장을 잘못 고친 것은? ①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지 맙시다. → 실내에서 담배를 피지 맙시다. ② 사용 후 반듯이 물을 내려 주십시오. → 사용 후 반드시 물을 내려 주십시오. ③ 화장실을 깨끗히 사용합시다. → 화장실을 깨끗이 사용합시다. ④ 지나친 흡연을 삼가합시다. → 지나친 흡연을 삼갑시다. 문 3. 밑줄 친 단어의 품사가 나머지 셋과 다른 것은? ① 금고 가득히 눈부신 금괴가 쌓여 있었다. ② 바람이 가볍게 부는 날씨에 기분 좋았다. ③ 소인은 없이 사는 것을 부끄럽게 여긴다. ④ 반죽이 되게 묽어 국수 만들기가 힘들다. 문 4. 훈민정음 28자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초성의 기본자는 발음기관을 상형한 ‘ㄱ, ㄴ, ㅁ, ㅅ, ㅇ’이다. ② 초성 17자에는 전탁자 ‘ㄲ, ㄸ, ㅃ, ㅉ, ㅆ, ㆅ’도 포함된다. ③ 중성의 기본자는 ‘天, 地, 人’을 상형한 ‘ㆍ, ㅡ, ㅣ’이다. ④ 중성 11자에는 재출자 ‘ㅑ, ㅕ, ㅛ, ㅠ’도 포함된다. 문 5. 밑줄 친 단어의 뜻풀이로 바르지 않은 것은? ① 이 집 한 채나마 깝살릴 테냐? - 깝살리다 : 재물이나 기회 따위를 흐지부지 다 없애다. ② 무릎을 꿇고 한참 입을 달막거렸다. - 달막거리다: 말할 듯이 입술이 자꾸 가볍게 열렸다 닫혔다 하다. 또는 그렇게 되게 하다. ③ 너 자꾸 자부락거리지 말고 할 일이나 해라. - 자부락거리다 : 가만히 있는 사람을 실없이 자꾸 건드려 귀찮게 하다. ④ 데생긴 감자들이 한곳에 모여 있었다. - 데생기다 : 생김새나 됨됨이가 번듯하고 실하다. 문 6. 다음 글을 읽은 후의 반응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화개 장터’의 냇물은 길과 함께 세 갈래로 나 있었다. 한 줄기는 전라도 땅 구례 쪽에서 오고 한 줄기는 경상도 쪽 화개골에서 흘러내려, 여기서 합쳐서, 푸른 산과 검은 고목 그림자를 거꾸로 비추인 채, 호수같이 조용히 돌아, 경상 전라 양도의 경계를 그어 주며, 다시 남으로 흘러내리는 것이, 섬진강 본류였다. 하동, 구례, 쌍계사의 세 갈래 길목이라, 오고가는 나그네로 하여, ‘화개 장터’엔 장날이 아니라도 언제나 흥성거리는 날이 많았다. 지리산 들어가는 길이 고래로 허다하지만 쌍계사 세이암의, 화개협 시오 리를 끼고 앉은 ‘화개 장터’의 이름이 높았다. 경상 전라 양도 접경이 한두 군데일 리 없지만 또한 이 ‘화개 장터’를 두고 일렀다. 장날이면 지리산 화전민들의 더덕, 도라지, 두릅, 고사리 들이 화개골에서 내려오고 전라도 황아장수들의 실, 바늘, 면경, 가위, 허리끈, 주머니끈, 족집게, 골백분 들이 또한 구롓길에서 넘어오고, 하동길에서는 섬진강 하류의 해물장수들의 김, 미역, 청각, 명태, 자반조기, 자반고등어 들이 들어오곤 하여, 산협치고는 꽤 은성한 장이 서는 것이기도 했으나, 그러나 ‘화개 장터’의 이름은 장으로 하여서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장이 서지 않는 날일지라도 인근 고을 사람들에게 그곳이 그렇게 언제나 그리운 것은, 장터 위에서 화개골로 뻗쳐 앉은 주막마다 유달리 맑고 시원한 막걸리와 펄펄 살아 뛰는 물고기의 회를 먹을 수 있기 때문인지도 몰랐다. 주막 앞에 늘어선 능수버들가지 사이사이로 사철 흘러 나오는 그 한 많고 멋들어진 춘향가 판소리 육자배기 들이 있기 때문인지도 몰랐다. 게다가 가끔 전라도 지방에서 꾸며 나오는 남사당 여사당 협률 창극 신파 광대들이 마지막 연습 겸 첫 공연으로 여기서 으레 재주와 신명을 떨고서야 경상도로 넘어간다는 한갓 관습과 전례가 이 ‘화개 장터’의 이름을 더욱 높이고 그립게 하는 것인지도 몰랐다. - 김동리, 역마 중에서 - ① 효정 : ‘화개 장터’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있군. ② 찬호 : ‘화개 장터’의 시장적 기능에 이견을 보이고 있군. ③ 창수 : ‘화개 장터’라는 말의 어원을 잘 설명하고 있군. ④ 송희 : ‘화개 장터’가 지닌 매력에 대해 잘 알 수 있군. 국어(한문 포함) B 책형 2 쪽 문 7. 다음 글의 괄호 안에 들어갈 말로 적절한 것은? “현 공?” “네?” “조선 민족이 대한 독립을 얼마나 갈망했소? 임시 정부 들어서길 얼마나 연연절절히 고대했소?” “잘 압니다.” “그런데 어쩌자구 우리 현 공은 공산당으로 가셨소?” “제가 공산당으로 갔다고들 그럽니까?” “자자합디다. 현 공이 아모래도 이용당허는 거라구.” “직원님께서도 절 그렇게 생각허십니까?” “현 공이 자진해 변했을는진 몰라, 그래두 남헌테 넘어갈 양반 아닌 건 난 알지요.” “감사헙니다. 또 변했단 것도 그렇습니다. 지금 내가 변했느니, 안 변했느니 하리만치 해방 전에 내가 제법 무슨 뚜렷한 태도를 가졌던 것도 아니구요. 원인은 해방 전엔 내 친구가 대부분이 소극적인 처세가들인 때문입니다. 나는 해방 후에도 의연히 처세만 하고 일하지 않는 덴 반댑니다.” “해방 후라고 사람의 도리야 어디 가겠소? 군자는 ( ) 입넨다.” “전 그렇진 않습니다. 지금 이 시대에선 이하(李下)에서라고 비뚤어진 갓[冠]을 바로잡지 못하는 것은 현명이기보단 어리석음입니다. 처세주의는 저 하나만 생각하는 태돕니다.” - 이태준, 해방 전후 중에서 - ① 不處嫌疑間 ② 一魚混全川 ③ 溫故而知新 ④ 苛政猛於虎 문 8. 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백운거사(白雲居士)는 선생의 자호이니, 그 이름을 숨기고 그 호를 드러낸 것이다. 그가 이렇게 자호하게 된 취지는 선생의 백운어록(白雲語錄) 에 자세히 기재되었다. 집에는 자주 식량이 떨어져서 끼니를 잇지 못하였으나 거사는 스스로 유쾌히 지냈다. 성격이 소탈하여 단속할 줄을 모르며, 우주를 좁게 여겼다. 항상 술을 마시고 스스로 혼미 하였다. 초청하는 사람이 있으면 곧 반갑게 나가서 잔뜩 취해가지고 돌아왔으니, 아마도 옛적 도연명(陶淵明)의 무리이리라. 거문고를 타고 술을 마시며 이렇게 세월을 보냈다. 이것은 그의 기록이다. 거사는 취하면 시를 읊으며 스스로 전(傳)을 짓고 스스로 찬(贊)을 지었다. - 이규보, 백운거사전 중에서 - ① 세상을 등지고 살고자 하는 백운거사의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 ② 세상에 얽매이고 싶지 않은 백운거사의 의식을 드러내고 있다. ③ 백운거사의 불우한 삶에 대해 동경하는 시선을 드러내고 있다. ④ 유교적 세계관에 바탕을 둔 백운거사의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문 9. 다음 글에서 비유법이 사용되지 않은 문장은? ㉠ 말은 생각을 담는 그릇으로 생각이 맑고 고요하면 말도 맑고 고요하게 나온다. ㉡ 청산유수처럼 거침없이 쏟아 놓는 말에는 선뜻 믿음이 가지 않는다. ㉢ 우리는 말을 안 해서 후회하는 일보다 말을 쏟아 버렸기 때문에 후회 하는 일이 더 많다. ㉣ 때론 말이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말은 두려워해야 할 존재임이 틀림없다. ① ㉠ ② ㉡ ③ ㉢ ④ ㉣ 문 10. 다음 글의 전개 순서로 가장 자연스러운 것은? (가) 현대 사회에서의 사회계층은 일반적으로 학력, 직업, 재산이나 수입 등의 요소를 기준으로 구분한다. 이에 따른 사회계층의 분화가 분명히 상정될 수 있을 때 그에 상응하여 언어 분화의 존재도 인정될 터이지만 현대 한국 사회는 그처럼 계층 사이의 경계가 확연한 그런 사회가 아니다. 언어와 연관해서는 그저 특정 직업 또는 해당 지역의 주요 산업에 의거한 구분 정도가 제기될 수 있을 뿐이다. (나) 사회계층은 한 사회 안에서 경제적․신분적으로 구별 되는 인간 집단을 말한다. 그러기에 동일한 계층에 속하는 구성원들끼리 사회적으로 더 많이 접촉하며, 상이한 계층에 속하는 구성원들 사이에 그러한 접촉이 훨씬 더 적은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다) 그런데 한 사회를 구성하는 성원들 사이에 접촉이 적어지고 그러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언어적으로 분화가 이루어진다. 이러한 사실을 고려할 때 사회 계층의 구별이 엄격한 사회일수록 그에 따른 언어 분화가 쉬 일어나리라는 점은 충분히 예상하고도 남는다. 반상(班常)의 구별이 있었던 한국의 전통 사회 에서 양반과 평민(상민, 서얼 등)의 언어가 달랐다는 여럿의 보고가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해 준다. (라) 그렇더라도 사회계층에 따른 언어의 변이를 확인하려는 시도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잽히다(잡히다)’ 등에 나타나는 움라우트의 실현율이 학력과 밀접히 관련 된다는 보고는 바로 그러한 시도 중의 하나라 할 수 있다. ① (가) - (다) - (나) - (라) ② (가) - (라) - (나) - (다) ③ (나) - (다) - (가) - (라) ④ (나) - (라) - (가) - (다) 문 11. 어법에 맞는 문장은? ① 인간은 자연을 지배하기도 하고 복종하기도 한다. ② 북극의 빙하는 수십 년 내에 없어질 것으로 예측되어졌다. ③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 중 하나는 인문학적 상상력이다. ④ 교육부는 새 교과서를 편찬함에 있어서 전인교육의 충실화에 두었다. 국어(한문 포함) B 책형 3 쪽 문 12. 동일한 의미의 복수 표준어가 아닌 것은? ① 짜장면 / 자장면 ② 간지럽히다 / 간질이다 ③ 복숭아뼈 / 복사뼈 ④ 손주 / 손자 문 13. 상대되는 의미로 짝지어지지 않은 것은? ① 失笑 - 笑殺 ② 訥辯 - 能辯 ③ 稀薄 - 濃厚 ④ 困難 - 順坦 문 14. 다음 글에서 강조하는 덕목과 가장 가까운 것은? 子路曰, “君子尙勇乎?” 子曰, “君子義以爲上. 君子有勇而無 義爲亂, 小人有勇而無義爲盜.” - 論語 , 陽貨 - ① 惻隱之心 ② 羞惡之心 ③ 辭讓之心 ④ 是非之心 문 15. 밑줄 친 ㉠ ~ ㉣ 중 어문 규정에 부합하는 것은? 목적: 신도시 ㉠제2 단계 건설 사업의 교통 영향 평가 심의 결과에 따라 지하 차도, 고가 차도 및 외곽 도로의 폭을 넓히고, 서해안 고속도로 진입로를 ㉡개설하므로써 사업 지역 주변의 교통 시설을 확충하여 도시 교통을 원활히 ㉢ 처리하는데 그 목적이 ㉣ 있슴. ① ㉠ ② ㉡ ③ ㉢ ④ ㉣ 문 16. 다음 글의 괄호 안에 들어갈 사자성어로 가장 적절한 것은? 내일 있을 한국시리즈는 시작 전부터 여러 사람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결승에서 만난 두 팀의 감독이 예전에 한솥밥을 먹던 사이였기 때문입니다. A팀의 감독은 한때 B팀의 감독 밑에서 선수 생활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A팀의 감독은 시합에서 양보는 절대 있을 수 없다는 결연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형만 한 아우가 없다는 말이 맞을지, ( )(이)라는 말이 맞을지, 내일의 경기 결과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① 管鮑之交 ② 犬猿之間 ③ 靑出於藍 ④ 草綠同色 문 17. 다음은 보고서의 목차이다. 내용상 적절하지 않은 것은? 제목 : 세계화 시대의 한국어 발전 방안 Ⅰ. 세계화의 개념 및 사업의 배경 1. 세계화의 정의 및 유관 개념 2. 세계 문자사와 한글의 창제 원리 ………………… ㉠ 3. 한국어 세계화 사업의 필요성 ……………………… ㉡ Ⅱ. 한국어 세계화 사업의 실태 1. 정부 기관에 의한 세계화 사업 2. 민간 기관에 의한 세계화 사업 …………………… ㉢ Ⅲ. 기존 사례들의 문제점 검토 1. 예산의 부족과 전문가 확보의 미비 2. 한류 중심의 편향적 사업 계획 3. 장기적 전망이 결여된 사업 진행 ………………… ㉣ Ⅳ. 한국어 세계화를 위한 개선 방안 ⋮ ① ㉠ ② ㉡ ③ ㉢ ④ ㉣ 문 18. 다음 글의 ㉠ ~ ㉢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2001 : 스페이스 오디세이>에서 스탠리 큐브릭은 영화 음악으로 상당한 예술적 성과를 거두었다. 원래 큐브릭은 알렉스 노스에게 영화음악을 의뢰했었다. ( ㉠ ) 영화를 편집할 때 임시 사운드 트랙으로 채택했던 클래식 음악들 에서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자 그는 그 음악들을 그대로 영화에 사용했다. ( ㉡ ) 요한 슈트라우스의 ‘아름답고 푸른 다뉴브’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가 인간이 우주를 인식하고 새로운 경지의 정신에 다다르는 경이로운 장면들에 배경 음악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클래식 음악이 대중적인 오락물과 결합할 때, 그 음악은 평이한 수준으로 전락해 버리는 것이 흔한 일이다. ( ㉢ ) 큐브릭의 영화는 이미지와 결부된 클래식 음악의 가치가 높아진, 거의 유일한 경우이다. ㉠ ㉡ ㉢ ① 그러나 그리고 그런데 ② 하지만 그래서 그러나 ③ 그런데 그리고 그러나 ④ 그래서 그런데 하지만 국어(한문 포함) B 책형 4 쪽 문 19. 다음 시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호박닢에 싸오는 붕어곰은 언제나 맛있었다 부엌에는 빨갛게 질들은 팔(八)모알상이 그 상 우엔 새파란 싸리를 그린 눈알만한 잔(盞)이 뵈였다 아들아이는 범이라고 장고기를 잘 잡는 앞니가 뻐드러진 나와 동갑이었다 울파주 밖에는 장꾼들을 따러와서 엄지의 젖을 빠는 망아지도 있었다 - 백석, 주막 - ① 색채의 대비를 통하여 풍경을 강렬하게 그려 내고 있다. ② 지역어를 적절하게 사용하여 지역적 특성을 드러내고 있다. ③ 대상의 구체적인 묘사를 통해 유년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고 있다. ④ 어린 아이와 어른의 시각을 대비하여 사건을 생생하게 보여 주고 있다. 문 20. 다음 글의 밑줄 친 부분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사람들은 약속이나 한 듯 말을 잊었다. 어쩌면 그들은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조차 망각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중년 사내는 담배를 입에 문 채 성냥불을 댕기려다 말고 멍하니 난로의 불빛을 들여다보고 있다. 노인을 안고 있는 농부도, 대학생도, 쭈그려 앉은 아낙네들도, 서울 여자도, 머플러를 쓴 춘심이도 저마다의 손바닥들을 불빛 속에 적셔 두고 망연한 시선을 난로 위에 모은 채 모두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저만치 홀로 떨어져 앉아 있는 미친 여자도 지금은 석고상으로 고요히 정지해 있다. 이따금 노인의 기침 소리가 났고, 난로 속에서 톱밥이 톡톡 튀어 올랐다. “흐유, 산다는 게 대체 뭣이간디…….” 불현듯 누군가 나직이 내뱉었다. 그러자 사람들은 그 말꼬리를 붙잡고 저마다 곰곰이 생각해 보기 시작한다. 정말이지 산다는 게 도대체 무엇일까……. 중년 사내에겐 산다는 일이 그저 벽돌담 같은 것이라고 여겨진다. 햇볕도 바람도 흘러들지 않는 폐쇄된 공간. 그곳엔 시간마저도 아무런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마치 이 작은 산골 간이역을 빠른 속도로 무심히 지나쳐 가 버리는 특급 열차처럼……. 사내는 그 열차를 세울 수도 탈 수도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기다릴 도리밖에 없다는 것, 그것이 바로 앞으로 남겨진 자기 몫의 삶이라고 사내는 생각한다. - 임철우, 사평역 중에서 - ① 등장인물들이 서로 갈등하는 계기의 역할을 한다. ② 등장인물들이 자신의 삶을 기구하게 만드는 원인의 역할을 한다. ③ 등장인물들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도록 하는 촉매의 역할을 한다. ④ 등장인물들이 자신의 삶을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는 매개체의 역할을 한다.
    기출이 | 2017-10-04 | 0개 일치 |
  • 2014 국가직 7급 국어 문제 해설 [2]
    국어(한문 포함)-A.pdf 국어(한문 포함)-D.pdf 2014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강경욱.pdf 2014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김상곤.pdf 2014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배미진.pdf 2014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유두선.pdf 2014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정원상.pdf 2014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최혁춘.pdf 국어(한문 포함) A 책형 1 쪽 국어(한문 포함) 문 1. 동일한 음운 변동 현상을 보여 주는 예들로 묶인 것은? ① 늙는, 않고 ② 맏형, 쇠붙이 ③ 산동네, 보름달 ④ 생일날, 추진력 문 2. 띄어쓰기가 옳은 것은? ① 글쎄요, 아마 그 친구가 먼저 갔을 걸요. ② 이분이 우리 총무 팀의 팀장 겸 감사 부장이십니다. ③ 어머니는 이제야 아들을 겨우 알아 보시는 상황이 되었다. ④ 생각만 하지 말고 우리가 먼저 한 번 해 보아야 할 것이다. 문 3. 문장 부호의 사용이 옳지 않은 것은? ① 콩 심으면 콩 나고, 팥 심으면 팥 난다. ② 지금 필요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실천’이다. ③ 춘원[6․25 때 납북]은 우리나라의 소설가이다. ④ 어머님께 말했다가―아니, 말씀드렸다가―꾸중만 들었다. 문 4. 문장 성분의 연결이 자연스러운 것은? ① 이 도시의 바람직한 모습은 이 지방의 행정, 문화, 교육 분야의 중심 기능을 담당해야 한다. ② 노사 간에 지속적인 대화를 시도하고 있으나, 불필요한 공방으로 인하여 기약 없이 지연되고 있다. ③ 예전에 한국인은 양만 따진다는 말이 있었으나, 이제는 양뿐 아니라 질을 아울러 따질 수 있게 되었다. ④ 해외여행이나 좋은 영화나 뮤지컬 등은 빼놓지 않고 관람하는 것이 이른바 골드 미스의 전형적인 생활양식이다. 문 5. 다음 <표 1>과 <표 2>의 해석으로 올바르지 않은 것은? <표 1> ‘미안하다’의 청자 경어법 말 단계별 쓰임 말 단계 미안 합니다 미안 해요 미안 하오 미안 하네 미안해 미안 하다 미안 합계 빈도(회) 303 328 151 67 474 201 53 1,577 비율(%) 19.2 20.8 9.6 4.2 30.1 12.7 3.4 100 <표 2> ‘죄송하다’의 청자 경어법 말 단계별 쓰임 말 단계 죄송 합니다 죄송 해요 죄송 하오 죄송 하네 죄송해 죄송 하다 죄송 합계 빈도(회) 853 236 13 0 1 0 0 1,103 비율(%) 77.3 21.4 1.2 0 0.1 0 0 100 ① ‘죄송하다’는 ‘미안하다’와 달리 하게체나 해라체에는 사용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② ‘미안하다’는 ‘죄송하다’와 달리 모든 말 단계에서 사용되고 있으므로 청자 경어법의 말 단계에 따른 쓰임의 제약이 없음을 알 수 있다. ③ ‘죄송하다’는 해체보다 높이는 말 단계에서 사용되는 표현으로 격식을 갖추어야 하는 자리에서 친밀한 관계의 사람에게 주로 사용됨을 알 수 있다. ④ ‘미안하다’는 해체가, ‘죄송하다’는 하십시오체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을 보면 ‘미안하다’가 ‘죄송하다’보다 친근한 사람에게 주로 사용됨을 알 수 있다. 문 6. 표준 언어 예절에 알맞은 표현은? ① 자기의 본관을 소개할 때 “저는 ○○[본관] ○씨입니다.”라고 한다. ② 남편의 친구에게 자신을 소개할 때 “저는 ○○○ 씨의 부인 입니다.”라고 한다. ③ 텔레비전에서 사회자가 20대의 연예인을 소개할 때 “○○○ 씨를 모시겠습니다.”라고 한다. ④ 어머니와 길을 가다 선생님을 만났을 때 “저의 어머니십니다.” 라고 어머니를 선생님께 먼저 소개한다. 문 7. 밑줄 친 한자어를 우리말로 고친 것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섣부른 豫斷은 금물이다. 지레짐작은 ② 경제 발전에 전력을 傾注하다. 기울이다 ③ 눈동자가 기쁨으로 充溢하다. 가득 차다 ④ 이 서류들을 잘 분류해서 編綴해 두어라. 놓아 문 8. 다음 글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은? 우리는 도구를 사용하고,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먹는 본능과 소화력을 갖췄다. 어떤 동물은 한 가지 음식만 먹는다. 이렇게 음식 하나에 모든 것을 거는 ‘단일 식품 식생활’은 도박이다. 그 음식의 공급이 끊기면 그 동물도 끝이기 때문이다. 400만 년 전, 우리 인류의 전 주자였던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고기를 먹었다. 한때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과일만 먹었을 것이라고 믿은 적도 있었다. 따라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속과 사람 속을 가르는 선을 고기를 먹는지 여부로 정했었다. 그러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동굴에서 발견된 200만 년 된 유골 4구의 치아에서는 이와 다른 증거가 발견됐다. 인류 학자 맷 스폰하이머와 줄리아 리소프는 이 유골의 치아 사기질의 탄소 동위 원소 구성 중 13C의 비율이 과일만 먹은 치아보다 열대 목초를 먹은 치아와 훨씬 더 가깝다는 것을 발견했다. 식생활 동위 원소는 체내 조직에 기록되기 때문에 이 발견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상당히 많은 양의 풀을 먹었거나 이 풀을 먹은 동물을 먹었다는 추측을 가능케 한다. 그런데 같은 치아에서 풀을 씹어 먹을 때 생기는 마모는 전혀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식단에서 풀을 먹는 동물이 큰 부분을 차지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오래전에 멸종되어 260만 년이라는 긴 시간을 땅속에 묻혀 있던 동물의 뼈 옆에서는 석기들이 함께 발견되기도 한다. 이 뼈와 석기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곧 우리의 이야기다. 어떤 뼈에는 이로 씹은 흔적 위에 도구로 자른 흔적이 겹쳐 있다. 그 반대의 흔적이 남은 뼈들도 있다. 도구로 자른 흔적 다음에 날카로운 이빨 자국이 남은 경우다. 이런 것은 무기를 가진 인간이 먼저 먹고 동물이 이빨로 뜯어 먹은 것이다. 우리의 사냥 역사는 정말 먼 옛날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5만 세대 정도다. ① 한 가지 음식만 먹고 사는 동물은 멸종될 위험이 있다. ② 육식 여부는 현재도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속과 사람 속을 구분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③ 석기와 함께 발굴된 동물 뼈의 흔적을 통해 인간이 오래전 부터 사냥을 했음을 알 수 있다. ④ 발굴된 유골의 치아 상태 조사를 통해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초식 동물을 먹었을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국어(한문 포함) A 책형 2 쪽 문 9. 다음 글에서 <보기>의 문장이 들어갈 위치로 가장 적절한 것은? <보 기> 이것은 논리의 결함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사실에 관한 주장들조차도 이미 그 안에 ‘삶을 위한 것’이라는 대전제를 본질적으로 깔고 있기 때문에 나오는 결과이다. 서구 과학이 지닌 한 가지 중요한 특징은 이것이 당위성이 아닌 사실성으로 시작하고 사실성으로 끝난다는 점이다. 삶의 세계 안에서 당위성은 매우 중요한 것이지만, 이것은 학문 그 자체 속에서 자연스레 도출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활용하는 당사자가 별도로 끌어들여야 하는 것이다. 이 점에서 왕왕 혼동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이는 이른바 ‘자연주의적 오류’라 하여 경계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 ㉠ ) 특히 자연 과학의 논리적 구조를 살펴보면 이 속에 당위성이 끼어들 어떠한 공간도 허락되어 있지 않다. ( ㉡ ) 그런데 매우 흥미롭게도 동양의 학문에서는 당위성과 사실성이 하나의 체계 속에 자연스럽게 서로 연결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 ㉢ ) 동양에서 학문을 한다고 하면 선비를 떠올리는 것도 바로 이러한 데서 연유하게 된다. ( ㉣ ) 한편 동양 학문이 지닌 이러한 성격이 치르게 되는 대가 또한 적지 않다. 결국 물질 세계의 질서를 물질 세계만의 논리로 파악하는 체계, 곧 근대 과학을 이루는 데에 실패하고 만 것이다. ① ㉠ ② ㉡ ③ ㉢ ④ ㉣ 문 10. 다음 글을 읽은 독자의 반응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인간의 변화는 단지 성숙의 산물만은 아니다. 성숙에 의한 변화는 대체로 신체적, 성적 발달에 국한되는 경우가 많다. 인간은 자기가 속한 환경 속에서 여러 가지를 경험하고 배우며 살아간다. 이러한 경험과 배움을 학습이라고 하는데, 인간의 지적, 정의적 특성은 특히 그와 같은 후천적 학습의 영향이 크다 할 수 있다. 그런데 학습이라 할 때는 경험한 것 모두를 다 지칭하지는 않는다. 학습이란 경험의 결과 상당히 지속적으로 변화가 일어나는 경우를 두고 말한다. 약을 복용한 후나 우리 몸이 피로할 때 일어나는 일시적 변화는 학습이라 하지 않는다. 학습을 개념화하는 데는 어떤 측면을 강조하여 보느냐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행동에 초점을 맞추어 행동의 변화를 학습이라 하기도 하고, 지식에 초점을 두어 지식의 획득을 학습으로 보기도 하며, 정의적 측면을 강조 하여 유의미한 인간적 경험, 예를 들면 무엇을 배운 결과 삶의 보람을 느낀 것을 학습이라 보기도 한다. 따라서 좀 더 넓은 뜻으로 학습을 정의하자면, 학습은 경험에 의한 비교적 지속적인 지적, 정서적, 행동적 변화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① 인간의 변화에는 성숙만이 아니라 학습도 있는 거야. ② 아이가 자라서 키가 커지는 것은 성숙에 의한 변화겠네. ③ 학습의 개념이 성립되려면 비교적 지속적인 변화라는 성격을 지녀야 해. ④ 과학을 배워서 보람을 느꼈다면, 이는 지적 변화에 초점을 둔 학습 개념이지. 문 11. 어문 규범에 맞는 것으로만 묶인 것은? ① 출산율, 자장면, 타슈켄트(Tashkent) ② 갯수, 숫양, 모차르트(Mozart) ③ 휴게소, 깊숙이, 컨셉트(concept) ④ 제삿날, 통틀어, 호치민(Hô Chi Minh) 문 12. 밑줄 친 어휘가 적절하게 쓰이지 않은 것은? ① 싱그러운 봄나물이 입맛을 돋우었다. ② 불길이 겉잡을 수 없이 번져 나갔다. ③ 바닷가에서 새우를 불에 그슬어서 먹었다. ④ 나는 열 문제 중에서 겨우 세 개만 맞혔다. 문 13. 다음 ㉠~㉣ 중 “先天下之憂而憂, 後天下之樂而樂”과 가장 밀접한 표현은? 松根을 볘여 누어 픗 을 얼픗 드니, 애 사 이 날 려 닐온 말이, 그 내 모 랴, ㉠ 上界예 眞仙이라. 黃庭經 一字 엇디 그 닐거 두고, 人間의 내려와셔 우리 오 다. 져근덧 가디 마오. 이 술 잔 머거 보오. ㉡ 北斗星 기우려 滄海水 부어 내여, 저 먹고 날 머겨 서너 잔 거후로니, 和風이 習習 야 兩腋을 추혀 드니, 九萬里 長空애 져기면 리로다. 이 술 가져다가 四海예 고로 화, ㉢ 億萬蒼生을 다 醉케 근 後의, 그제야 고텨 맛나 잔 쟛고야. 말 디쟈 鶴을 고 九空의 올나가니, 空中 玉簫 소 어제런가 그제런가. 나도 을 여 바다 구버 보니, ㉣ 기픠 모 거니 인들 엇디 알리. 明月이 千山萬落의 아니 비쵠 업다. - 정철, ‘관동별곡’ 중에서 - ① ㉠ ② ㉡ ③ ㉢ ④ ㉣ 문 14. 밑줄 친 부분을 한자로 올바르게 바꾼 것은? ○ 정기 국회에 새 법안을 상정하였다. ○ 우리 학교는 많은 인재를 배출한 명문 학교이다. ① 詳定 - 排出 ② 上程 - 輩出 ③ 上程 - 排出 ④ 詳定 - 輩出 문 15. 다음 시조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길 위에 두 돌부처 벗고 굶고 마주 서서 바람비 눈서리를 맞도록 맞을망정 人間의 離別을 모르니 그를 불워하노라. ① 돌부처에 대한 신앙을 풍자하고 있다. ② 작자가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마지막 줄에 있다. ③ 무정의 존재에 빗대어 작자의 감정을 표현했다. ④ 한 줄은 모두 네 개의 호흡 단위(음보)로 끊어진다. 문 16. 다음 글의 바로 앞부분에 올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위의 글에서도 사람의 성품과 지혜가 단계적으로 성숙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성숙한 사람은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마음 가는 대로 행동을 해도 사회의 가치와 규범, 법과 도덕, 그리고 일상적인 예절에서 벗어나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개념적으로 표현한다면 완벽하게 사회의 가치와 규범을 내면화한, 즉 사회화된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서구의 프로이트나 에릭슨, 피아제 등과 평면적으로 비교할 수는 없으나 동양에서도 인지의 내용이 단계적으로 변화ㆍ 확장된다고 보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① 少年易老學難成 ② 人生七十古來稀 ③ 他山之石可以攻玉 ④ 七十而從心所欲不踰矩 국어(한문 포함) A 책형 3 쪽 문 17. 다음 글을 문맥에 맞게 배열한 것은? (가) 그렇다면 어찌해야 좋단 말인가? 우린 장차 어찌해야 하는가? 글쓰기를 그만두어야 할 것인가? (나) 문장을 어떻게 써야 하는가? ‘반드시 옛것을 모범으로 삼아야 한다.’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그리하여 세상에는 마침내 옛것을 모방하면서도 부끄러운 줄 모르는 사람들이 생겨나게 되었다. 이는 주(周)나라의 제도를 본떴던 역적 왕망(王莽)이 예악(禮樂)을 수립했다는 격이며, 공자와 얼굴이 닮은 양화(陽貨)가 만세(萬世)의 스승이 될 수 있다는 격이다. 그러니 어찌 옛것을 모범으로 삼을 수 있겠는가? (다) 아아! 옛것을 모범으로 삼는 사람은 낡은 자취에 구애 되는 것이 병이고, 새것을 만들어 내는 사람은 상도 (常道)에서 벗어나는 것이 탈이다. 참으로 옛것을 모범 으로 삼되 변통할 줄 알고, 새것을 만들어 내되 법도가 있게 할 수 있다면, 지금 글이 옛날 글과 같을 것이다. (라) 그렇다면 새것을 만들어야 하는가? 그리하여 세상에는 마침내 괴상하고 허황되고 지나치게 치우친 글을 쓰면서도 두려워할 줄 모르는 이들이 생겨나게 되었다. 이는, 임시 조처로 세 길 높이의 나무를 옮기게 하는 것이 통상의 법령보다 중요하다는 격이고, 이연년 (李延年)의 새로 만든 간드러진 노래를 종묘(宗廟)의 음악으로 연주하여도 좋다는 격이다. 그러니 어찌 새것을 만들겠는가? - 박지원, ‘초정집서(楚亭集序)’ 중에서 - ① (다) - (가) - (라) - (나) ② (나) - (가) - (다) - (라) ③ (다) - (라) - (나) - (가) ④ (나) - (라) - (가) - (다) 문 18. ㉠과 ㉡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도요새 무리를 동진강 삼각주에서 발견했을 때, 나는 마치 헤어진 부모와 동기간과 약혼녀를 만난 듯 반가웠다. 너들이 휴전선 위의 통천을 거쳐 여기로 날아왔으려니, 하고 대답 없는 물음을 던질 양이면 그만 울컥 사무쳐 오는 향수가 내 심사를 못 견디게 긁어 놓곤 했다. 가져온 술병을 기울이며 나는 새떼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내가 말하고 내가 새가 되어 대답하는 그런 대화를 누가 이해 하리오. 새가 고향 땅의 부모님이 되고, 또는 형제가 되고, 어떤 때는 약혼자가 되어 나에게 들려주던 그 많은 이야기를 나는 기쁨에 들떠, 때때로 설움에 젖어 화답하는 그 시간만이 내게는 살아 있는 진정한 시간이었다. … (중략) … 그래서 지금 보는 바다는 예전보다 파도가 훨씬 높았고 헤엄을 쳐 북상을 하면 며칠 내 고향에 도착할 수 있을 것 같던 그 넓이가 더욱 까마득히 넓게 보였다. 그리고 ㉡ 철새나 나그네새는 휴전선을 넘어 자유로이 왕래하건만 나는 그곳으로 갈 수 없다는 안타까움만이 해가 갈수록 내 이마에 깊은 주름을 새길 뿐이었다. - 김원일, ‘도요새에 관한 명상’ 중에서 - ① ㉠은 ‘나’에게 고향을 떠올리게 하는 존재이고, ㉡은 ‘나’와 대비되는 존재이다. ② ㉠은 ‘나’가 동병상련(同病相憐)의 정서를 느끼는 대상이고, ㉡은 ‘나’의 감정이 이입된 대상이다. ③ ㉠은 ‘나’의 내적 갈등이 해소될 것임을 암시하는 소재이고, ㉡은 ‘나’의 내적 갈등을 심화시키는 소재이다. ④ ㉠은 ‘나’에게 고향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대상이고, ㉡은 ‘나’에게 고향에 대한 향수를 식게 하는 존재이다. 문 19. 글의 내용으로 미루어 알 수 있는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과학철학자 칼 포퍼는 과학 연구 과정에서 아무리 오랫동안 대표 이론으로 간주되었던 것이라도 그것의 장점이 아니라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발견하려 노력해야 하며 문제점이 정말로 발견되었을 때는 기존 이론을 폐기하고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긍정적으로 보면 끊임없이 더 나은 이론을 도출하려는 도전적 태도로, 부정적으로 보면 현실 적인 대안을 확보하기 전에 무책임하게 여러 장점을 지닌 이론을 폐기하는 완고한 태도로도 읽힐 수 있는 이러한 입장을 그는 ‘비판적’이라고 규정했다. 이런 태도를 견지하는 과학자는 어떤 편견으로부터도 자유로우면서 순전히 경험적 근거와 논리적 추론을 통해 과학 연구를 수행해야 한다. 포퍼의 지적 영향력은 과학철학 분야에만 머물지 않는다. 그는 매우 영향력 있는 정치철학자이기도 했다. 전체주의와 역사주의에 대한 그의 비판은 극단적인 자유주의를 옹호 하지는 않으면서도 결국에는 사회를 구성하는 개개인의 자발적 선택을 부각하는 입장으로 나아갔다. 개인의 자발적 선택을 강조하는 근거는, 역사란 미리 정해진 목표에 따라 계획되고 실현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무수한 개인의 자발적 행동이 모여 개인의 수준에서는 의도하지 않았던 결과로 나타난다는 생각이었다. ① 비판적 태도는 논리와 경험을 중시한다. ② 비판적 태도는 역사주의의 이론적 근거가 된다. ③ 비판적 태도는 불특정 개인보다 사회를 먼저 고려한다. ④ 비판적 태도는 갈등하는 이념 간의 타협점을 찾는 데 유용하다. 문 20. 다음 글의 제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소설가는 자신이 인생에서 발견한 것을 이야기로 풀어 쓰는 사람이다. 그가 발견하는 것은 사회의 모순일 수도 있고 본능의 진실이거나 영혼의 전율일 수도 있다. 어쨌든 소설가는 그것을 써서 발견자로서의 책임을 짊어진다. 인터넷 시대의 디지털 환경은 이 같은 발견자의 자신감을 뒤흔들어 놓았다. 심란한 얼굴로 소설의 위기를 말하는 작가들이 늘어났다. 멀티미디어의 등장으로 독자들의 관심이 문학에서 멀어져 가는 현상은 차라리 표면적인 위기라고 한다. 정보 혁명이 초래한 현실의 복잡성 때문에 인생을 관찰하고 뭔가를 발견하기 힘들다는 무력감이야말로 한층 더 심층적인 위기라는 것이다. 누구나 자유롭게 자기를 표현할 수 있는 인터넷의 쌍방향성은 독자와 작가의 구별을 없애 버렸다. 또 독자 스스로 이야기의 중요 지점에 개입하여 뒷이야기를 선택할 수 있는 하이퍼 텍스트 픽션이 등장했다. 미국에서 CD로 출판된 셸리 잭슨의 하이퍼텍스트 픽션 ‘패치워크 걸(Patchwork Girl)’은 상업적 으로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다중 인격의 역동성과 여성적인 몸의 상징성을 잘 표현한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소설은 빠른 속도로 시뮬레이션 게임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다. 언어에 대한 날카로운 감수성으로 삶의 궁극적인 의문들을 다뤄 온 소설가들에게 작품이 네트워크 위에 떠서 음악, 사진, 동영상과 결합돼 가는 이런 변화는 확실히 당혹스럽다. 그러나 이것이 과연 소설가의 존재 이유를 뒤흔들 만큼 본질적인 변화일까. 단연코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① 정보 혁명과 소설의 몰락 ② 디지털 시대와 소설가의 변화 ③ 소설가의 사명과 소설의 본질 ④ 소설과 하이퍼텍스트 픽션의 대결
    기출이 | 2017-10-04 | 0개 일치 |
  • 2014 지방직 9급 국어 문제 해설 [4]
    국어-A.pdf 국어-C.pdf 2014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고혜원.pdf 2014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김상곤.pdf 2014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배미진.pdf 2014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양경모.pdf 2014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오경미.hwp 2014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유두선.pdf 2014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이산.pdf 2014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이선재.pdf 2014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이유진.pdf 2014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전선혜.pdf 2014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정원상.pdf 2014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정찬흠.pdf 2014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정채영.pdf 2014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조창욱.pdf 국 어 A 책형 1 쪽 국 어 문 1. 밑줄 친 ‘마’의 뜻이 다른 하나는? ① 마이동풍 ② 주마간산 ③ 천고마비 ④ 절차탁마 문 2. 외래어 표기가 모두 맞는 것은? ① 리포트, 서비스, 워크숍, 콤플렉스 ② 색소폰, 쥬스, 텔레비전, 판타지 ③ 심포지엄, 로케트, 앙케트, 타월 ④ 난센스, 리더십, 싸인, 파일 문 3. 밑줄 친 부분의 의미와 가장 가까운 것은? 농악에는 우리 민족의 정서가 배어 있다. ① 욕이 입에 배어 큰일이다. ② 그는 속이 너무 배어 큰 인물은 못 된다. ③ 갓난아이 몸에는 항상 젖내가 배어 있다. ④ 이 책에는 아이에 대한 부모의 고민과 애정이 배어 있다. 문 4. 밑줄 친 단어 중 명사를 모두 고른 것은? ○ 십 년 만에 그 친구를 만남으로써 갈등이 다소 해결 되었다. ○ 가능한 한 깨끗하게 청소하여라. ○ 그녀는 웃을 뿐 말이 없었다. ○ 나를 보기 위해 왔니? ① 만남, 한, 뿐 ② 한, 뿐 ③ 한, 뿐, 보기 ④ 만남, 보기 문 5. 다음 글의 제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예술에 해당하는 ‘아트(art)’는 ‘조립하다’, ‘고안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라틴어의 ‘아르스(ars)’에서 비롯되었고, 예술을 의미하는 독일어 ‘쿤스트(Kunst)’는 ‘알고 있다’, ‘할 수 있다’라는 의미의 ‘쾬넨(können)’에서 비롯되었다. 이러한 의미 모두 일정한 목적을 가진 일을 잘 해낼 수 있는 숙련된 기술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들 용어는 예술뿐만 아니라 수공이나 기타 실용적인 기술들을 모두 포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미적인 의미로 한정해서 쓰이는 예술의 개념은 18세기에 들어와서야 비로소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예술을 일반적인 기술과 구별하기 위하여 특별히 ‘미적 기술(영어 : fine arts, 프랑스어 : beaux-arts)’이라고 하는 표현이 사용되었다. 생활에 유용한 것을 만들기 위한 실용적인 기술과 구별되는 좁은 의미의 예술은 조형 예술에 국한 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조형 예술 이외의 음악, 문예, 연극, 무용 등을 포함한 미적 가치의 실현을 본래의 목적 으로 하는 기술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된다. ① ‘예술’과 ‘기술’의 차이 ② ‘예술’의 변천과 그 원인 ③ ‘예술’의 속성과 종류 ④ ‘예술’의 어원과 그 의미의 변화 문 6. 형태소의 개수가 가장 많은 것은? ① 남겨진 적도 물리쳤겠네. ② 너를 위해서 땀을 흘렸어. ③ 훔쳐 갔을 수도 있겠군요. ④ 단팥죽이라도 가져와야지. 문 7. 다음 글의 전개 순서로 가장 자연스러운 것은? (가) 상품 생산자, 즉 판매자는 화폐를 얻기 위해 자신의 상품을 시장에 내놓는다. 하지만 생산자가 만들어 낸 상품이 시장에 들어서서 다른 상품이나 화폐와 관계를 맺게 되면, 이제 그 상품은 주인에게 복종하기를 멈추고 자립적인 삶을 살아가게 된다. (나) 이처럼 상품이나 시장 법칙은 인간에 의해 산출된 것이지만, 이제 거꾸로 상품이나 시장 법칙이 인간을 지배하게 된다. 이때 인간 및 인간들 간의 관계가 소외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다) 상품은 그것을 만들어 낸 생산자의 분신이지만, 시장 안에서는 상품이 곧 독자적인 인격체가 된다. 사람이 주체가 아니라 상품이 주체가 된다. (라) 또한 사람들이 상품들을 생산하여 교환하는 과정에서 시장의 경제 법칙을 만들어 냈지만, 이제 거꾸로 상품들은 인간의 손을 떠나 시장 법칙에 따라 교환된다. 이런 시장 법칙의 지배 아래에서는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가 상품과 상품, 상품과 화폐 등 사물과 사물 간의 관계에 가려 보이지 않게 된다. ① (가) - (다) - (나) - (라) ② (가) - (다) - (라) - (나) ③ (다) - (라) - (가) - (나) ④ (다) - (라) - (나) - (가) 문 8. 다음은 연설문의 일부이다. 화자의 논지 전개 방식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조금만 생각하면 우리의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아주 많습니다. 먼저 조금 귀찮더라도 일회용 물품들을 사용하지 않도록 합시다. 우리가 잠깐 쓰고 버리는 일회용 물품들 중에는 앞으로 오백 년 동안 지구를 괴롭히게 되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조금 귀찮겠지만 평소에 일회용 도시락과 종이컵을 사용하지 않는 것도 우리들이 어렵지 않게 지구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 합니다. ① 문제 해결을 위한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②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③ 문제 해결을 위한 기존의 방법과는 다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④ 문제 해결을 위한 사례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있다. 국 어 A 책형 2 쪽 문 9. 다음 글의 내용에 부합하지 않는 것은? 책은 인간이 가진 그 독특한 네 가지 능력의 유지, 심화, 계발에 도움을 주는 유효한 매체이다. 하지만, 문자를 고안하고 책을 만들고 책을 읽는 일은 결코 ‘자연스러운’ 행위가 아니다. 인간의 뇌는 애초부터 책을 읽으라고 설계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문자가 등장한 역사는 6천 년, 지금과 같은 형태의 책이 등장한 역사 또한 6백여 년에 불과하다. 책을 쓰고 읽는 기능은 생존에 필요한 다른 기능들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뇌 건축물의 부수적 파생 효과 가운데 하나이다. 말하자면 그 능력은 덤으로 얻어진 것이다. 그런데 이 ‘덤’이 참으로 중요하다. 책이 없이도 인간은 기억하고 생각하고 상상하고 표현할 수 있기는 하나 책과 책 읽기는 인간이 이 능력을 키우고 발전시키는 데 중대한 차이를 낳기 때문이다. 또한 책을 읽는 문화와 책을 읽지 않는 문화는 기억, 사유, 상상, 표현의 층위에서 상당한 질적 차이를 가진 사회적 주체들을 생산한다. 그렇기는 해도 모든 사람이 맹목적인 책 예찬자가 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인간을 더욱 인간적이게 하는 소중한 능력들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서 책은 결코 희생할 수 없는 매체라는 사실이다. 그 능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드는 비용은 적지 않다. 무엇보다 책 읽기는 결코 손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책 읽기에는 상당량의 정신 에너지와 훈련이 요구되며,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습관 또한 요구된다. ① 책 읽기는 별다른 훈련이나 노력 없이도 마음만 먹으면 가능한 일이다. ② 책을 쓰고 읽는 기능은 인간 뇌의 본래적 기능은 아니다. ③ 책과 책 읽기는 인간의 기억, 사유, 상상 등과 관련된 능력을 키우는 데 상당히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④ 독서 문화는 특정 층위에서 사회적 주체들의 질적 차이를 유발한다. 문 10. 다음 글의 중심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한 번에 두 가지 이상의 일을 할 때 당신은 마음에게 흩어지라고 지시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모든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데 필수적인 요소가 되는 집중과는 정반대 입니다. 당신은 자신의 마음이 분열되는 상황에 처하도록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마음이 흔들리도록, 과거나 미래에 사로잡히도록, 문제들을 안고 낑낑거리도록, 강박이나 충동에 따라 행동하는 때가 그런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읽으면서 동시에 먹을 때 마음의 일부는 읽는 데 가 있고, 일부는 먹는 데 가 있습니다. 이런 때는 어느 활동에서도 최상의 것을 얻지 못합니다. 다음과 같은 부처의 가르침을 명심하세요. ‘걷고 있을 때는 걸어라. 앉아 있을 때는 앉아 있어라. 갈팡질팡하지 마라.’ 당신이 하는 모든 일은 당신의 온전한 주의를 받을 가치가 있는 것이어야 합니다. 단지 부분적인 주의를 받을 가치밖에 없다고 생각하면, 그것이 진정으로 할 가치가 있는지 자문하세요. 어떤 활동이 사소해 보이더라도, 당신은 마음을 훈련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 하세요. ① 일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사소한 일과 중요한 일을 구분하는 습관을 기르라. ② 한 번에 두 가지 이상의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훈련하라. ③ 자신이 하는 일에 전적으로 주의를 집중하라. ④ 과거나 미래가 주는 교훈에 귀를 기울이라. 문 11. 다음 문장과 관련된 속담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그 동네에 있는 레스토랑의 음식은 보기와는 달리 너무 맛이 없었어. ①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② 볶은 콩에 싹이 날까? ③ 빛 좋은 개살구 ④ 뚝배기보다 장맛이 좋다. 문 12. 사전 등재 순서에 맞게 배열된 것은? ① 두다, 뒤켠, 뒤뜰, 따뜻하다 ② 냠냠, 네모, 넘기다, 늴리리 ③ 얇다, 앳되다, 여름, 에누리 ④ 괴롭다, 교실, 구름, 귀엽다 문 13. 밑줄 친 단어의 쓰임이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② 사람들의 후원금이 방송국에 답지하고 있다. ③ 빙산이 바다 위를 부상하는 것은 온난화 때문이다. ④ 세입자에게 밀린 집세를 너무 자주 채근하지 마라. 문 14. 다음 글의 괄호 안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우리는 대체로 머리끝에서 발끝까지를 서양식(西洋式)으로 꾸미고 있다. “목은 잘라도 머리털은 못 자른다.”라고 하던 구한말(舊韓末)의 비분강개(悲憤慷慨)를 잊은 지 오래다. 외양(外樣)뿐 아니라, 우리가 신봉(信奉)하는 종교(宗敎), 우리가 따르는 사상(思想), 우리가 즐기는 예술(藝術), 이 모든 것이 대체로 서양적(西洋的)인 것이다. 우리가 연구하는 학문(學問) 또한 예외가 아니다. 피와 뼈와 살을 조상(祖上)에게서 물려받았을 뿐, 문화(文化)라고 일컬을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이 서양(西洋)에서 받아들인 것들인 듯싶다. 이러한 현실(現實)을 앞에 놓고서 민족 문화 (民族文化)의 전통(傳統)을 찾고 이를 계승(繼承)하고자 한다면, 이것은 편협(偏狹)한 배타주의(排他主義)나 국수 주의(國粹主義)로 오인(誤認)되기에 알맞은 이야기가 될 것 같다. 그러면 민족 문화의 전통을 말하는 것이 반드시 보수적 (保守的)이라는 멍에를 메어야만 하는 것일까? 이 문제 (問題)에 대한 올바른 해답(解答)을 얻기 위해서는, 전통이란 어떤 것이며, 또 ( )를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① 전통은 서구 문화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 ② 전통은 어떻게 계승되어 왔는가 ③ 전통은 앞으로 어떤 변화를 겪을 것인가 ④ 전통은 서구 문화와 어떤 차이가 있는가 문 15. 밑줄 친 단어의 표기가 옳은 것은? ① 어제 선생님을 뵜습니다. ② 오늘따라 피아노가 잘 안 쳐져요. ③ 삼촌이 그러는데요, 민희가 무척 예뻐졌데요. ④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두 아이는 쌍둥이에요. 국 어 A 책형 3 쪽 문 16. 다음 시조에 드러난 화자의 정서와 가장 가까운 것은? 흥망(興亡)이 유수(有數) 니 만월대(滿月臺)도 추초 (秋草)ㅣ로다. 오백 년(五百年) 왕업(王業)이 목적(牧笛)에 부쳐시니 석양(夕陽)에 지나 객(客)이 눈물계워 노라. ① 서리지탄(黍離之歎) ② 만시지탄(晩時之歎) ③ 망양지탄(亡羊之歎) ④ 비육지탄(髀肉之歎) 문 17. ㉠ ~ ㉣을 어법에 맞게 고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선생님,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선생님과 함께 생활했던 시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한 지 반 년이 지났습니다. 전 아직도 선생님과 함께했던 소중한 시간들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생님과 함께 ㉠ 운동도, 도시락도 먹던 기억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종례 시간마다 해 주셨던 말씀은 제 인생에서 중요한 지침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선생님께서 고3 때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 희망을 잃지 않았다는 말은 당시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대학에 들어 온 이후 취미를 갖게 되었는데, ㉢기악부 동아리에서 악기를 연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공부에 쫓겨 엄두도 못 냈었는데 지금은 여유롭게 음악에 몰두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조만간 꼭 찾아뵐게요. ㉣ 항상 건강 조심하십시오. ① ㉠ : ‘운동도 하고, 도시락도 먹던’으로 바꾸어 필요한 성분을 모두 갖춘다. ② ㉡ : ‘희망을 잃지 않으셨다는 말씀은’으로 바꾸어 높임 표현을 바르게 한다. ③ ㉢ : ‘그것은 기악부 동아리에서 악기를 연주하는 일입니다.’로 바꾸어 주어와 서술어가 호응을 이루도록 한다. ④ ㉣ : ‘조심하다’는 명령형으로 쓰일 수 없으므로 해요체 ‘조심 하세요’를 사용한다. 문 18. 다음 글에 대한 평가로 가장 적절한 것은? ㉠관용구는 어떤 표현이 습관적으로 굳어져 사용됨으로써 원래의 뜻을 잃어 버린 언어 표현을 의미한다. ㉡ ‘내 코가 석 자’, ‘배가 남산만 하다’라는 말은 코의 길이나 배의 크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니다. ㉢ 즉 이 표현들을 이루고 있는 단어들의 표면적인 뜻만 가지고는 그 의미를 알 수가 없는 것이다. ㉣이러한 관용어는 우리의 전통 문화를 잘 보여 주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 다고 할 수 있다. ① ㉠은 정의의 형식을 갖추고 있으나 단락의 완결성을 해치므로 삭제하는 것이 좋다. ② ㉡에 제시된 두 예는 원래의 뜻으로 해석될 수 있으므로 다른 예로 바꾸어야 한다. ③ ㉢은 앞 문장과의 연결이 부자연스러워 긴밀성을 해친다. ④ ㉣은 전체 제시문의 주제와 관련이 없으므로 단락의 통일성을 해친다. 문 19. 밑줄 친 부분이 표준 발음법에 맞지 않는 것은? ① 색연필[생년필] 사러 문방구에 갔다 올게요. ② 불볕더위[불볃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③ 너도 그렇게 차려입으니 옷맵시[온맵씨]가 난다. ④ 서점 가는 길에 식용유[시굥뉴]도 좀 사 오너라. 문 20. 다음 글의 괄호 안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베이징이나 시안 등지에서 볼 수 있는 중국의 유적들은 왜 그리도 클까? 이들 유적들은 크기만 한 것이 아니라 비인간적이라 할 만큼 권위적이다. 왜 그런가? 중국은 광대한 나라였다. 그러므로 그 넓은 나라를 효과적으로 통치하기 위해서는 천자로 대표되는 정치적 권위가 절실 하게 요구되었다. 이 넓은 나라의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예상되는 지방의 반란에 대비하고 중앙의 권위에 복종하지 않는 지방 세력가들을 다스릴 수 있는 무자비한 권력이 절대로 필요하였다. 그래서 중국의 황제는 천자로 불리었으며, 그 권위에는 누구든지 절대 복종할 것을 요구하였다. 그러므로 중국의 황제는 단순한 세속인이 아니라 일종의 신적인 존재이기도 하였다. 중국 황제의 절대 권위, 이것을 온 천하에 확실하게 보여 주지 않는다면 중국의 중심이 어디에 있는지 모를 것이며, 그러면 그 나라는 다시 분열된 여러 왕국으로 나뉘게 될 것이었다. 이런 이념으로 만들어진 중국의 정치적 유물들은 그 규모가 장대할 뿐 아니라 고도로 권위적인 것이 될 수밖에 없었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그렇게 광대한 나라는 아니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나라가 권위를 강조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그러한 사실은 조선 시대를 통해서도 잘 드러난다. 그러나 조선 시대의 왕들은 중국의 황제와 같은 권위를 ( ㉠ )할 수는 없었다. 두 나라의 사회 구조, 정치 이념, 자연 환경 등 모든 것이 다르기 때문이었다. 그로 인해 조선의 왕들은 주변의 정치 세력에 대하여 훨씬 더 ( ㉡ ) 이어야만 하였다. 더욱이 중국은 황토로 이루어진 광대한 평원 위에 도시를 만들 수밖에 없었지만, 우리는 높고 낮은 수많은 산으로 이루어진 지형을 이용하여 왕성을 건설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차이점들이 복합적으로 어울려 양국의 역사와 문화의 성격을 서로 다르게 만들었다. 큰 것이 선천적으로 잘나서도 아니며, 그렇다고 작은 것이 못나서도 아닌 것이다. 한중 양국은 각자의 ( ㉢ )에 따라 오랜 세월에 걸쳐 이처럼 서로 다른 문화를 발전시켜 온 것이다. ㉠ ㉡ ㉢ ① 강조(强調) 위압적(威壓的) 전망(展望) ② 향유(享有) 정략적(政略的) 능력(能力) ③ 구축(構築) 타협적(妥協的) 필요(必要) ④ 행사(行使) 당파적(黨派的) 권고(勸告)
    기출이 | 2017-10-04 | 0개 일치 |
  • 2013 국가직 7급 국어 문제 해설 [1]
    국어(한문 포함)-인.pdf 국어(한문 포함)-재.pdf 2013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고혜원.pdf 2013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김상곤.pdf 2013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배미진.pdf 2013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이선재.pdf 2013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이재현.pdf 2013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조창욱.pdf 2013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최혁춘.pdf 국어(한문 포함) 인 책형 1 쪽 국어(한문 포함) 문 1. 밑줄 친 단어 중 품사가 다른 것은? ① 쌍둥이도 성격이 다른 경우가 많다. ② 그 사람은 허튼 말을 하고 다닐 사람이 아니다. ③ 그는 갖은 양념을 넣어 정성껏 음식을 만들었다. ④ 사람의 그림자조차 보이지 않는 외딴 집이 나타났다.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문 2 ~ 문 3] (가) 광혜원 이월마을에서 칠현산 기슭에 이르기 전에 그만 나는 영문 모를 드넓은 자작나무 분지로 접어들었다 누군가가 가라고 내 등을 떠밀었는지 나는 뒤돌아 보았다 아무도 없다 다만 눈발에 익숙한 먼 산에 대해서 아무런 상관도 없게 자작나무 숲의 벗은 몸들이 이 세상을 ㉠ 정직하게 한다 그렇구나 겨울 나무들 만이 ㉡ 타락을 모른다 (나) 슬픔에는 거짓이 없다 어찌 삶으로 울지 않은 사람이 있겠느냐 오래오래 우리나라 여자야말로 울음이었다 스스로 달래어온 울음이었다 자작나무는 저희들끼리건만 찾아든 나까지 하나가 된다 누구나 다 여기 오지 못해도 여기에 온 것이나 다름없이 자작나무는 오지 못한 사람 하나하나와도 함께인 양 아름답다 (다) 나는 나무와 나뭇가지와 깊은 하늘 속의 우듬지의 떨림을 보며 나 자신에게도 세상에도 우쭐해서 나뭇짐 지게 무겁게 지고 싶었다 아니 이런 추운 곳의 ㉢적막으로 태어나는 눈엽이나 삼거리 술집의 삶은 고기처럼 순하고 싶었다 너무나 ㉣교조적인 삶이었으므로 미풍에 대해서도 사나웠으므로 (라) 얼마 만이냐 이런 곳이야말로 우리에게 십여 년 만에 ㉤ 강렬한 곳이다 강렬한 이 ㉥경건성! 이것은 나 한 사람에게가 아니라 온 세상을 향해 말하는 것을 내 벅찬 가슴은 벌써 알고 있다 사람들도 자기가 모든 낱낱 중의 하나임을 깨달을 때가 온다 나는 어린 시절에 이미 늙어버렸다 여기 와서 나는 또 태어나야 한다 그래서 이제 나는 자작나무의 ㉦천부적인 겨울과 함께 깨물어 먹고 싶은 어여쁨에 들떠 남의 어린 외동으로 자라난다 (마) 나는 광혜원으로 내려가는 길을 등지고 삭풍의 칠현산 험한 길로 서슴없이 ㉧ 지향했다 - 고은, ‘자작나무 숲으로 가서’ - 문 2. 제시된 시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자기반성과 자기 연민의 슬픈 목소리가 시 전체를 통해 유지 되고 있다. ② 자작나무 숲을 지나는 과정은 통과 제의적 양상을 드러낸다. ③ (다)의 ‘미풍’은 삶의 아주 작은 국면을 뜻한다. ④ (마)는 삶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에서 오는 자신감이 투영되어 있다. 문 3. 한자어를 한자로 옮길 때 바르지 못한 것이 있는 것은? ① ㉠ : 正直, ㉡ : 墮落 ② ㉢ : 寂寞, ㉣ : 敎條 ③ ㉤ : 强烈, ㉥ : 敬虔 ④ ㉦ : 天賦, ㉧ : 志向 문 4. 밑줄 친 어휘의 뜻풀이로 바르지 못한 것은? ① 그는 잠시 궁싯거리다가 면접관을 향해 꾸벅 인사를 했다. - 궁싯거리다 : 어찌할 바를 몰라 이리저리 머뭇거리다. ② 오랑캐꽃은 소복소복 무리를 지어 가며 다문다문 피었다. - 다문다문 : 공간적으로 배지 아니하고 사이가 좀 드문 모양. ③ 이 동네 사람들, 이 늙은이 주검 위에 뗏장 한 장씩은 덮어 주러 올 것이다. - 뗏장 : 장례 때 사용하는 삼베 조각. ④ 팔십 전을 손에 쥔 김 첨지의 마음은 푼푼하였다. - 푼푼하다 : 모자람이 없이 넉넉하다. 문 5. 로마자 표기법이 잘못된 것은? ① 인왕리 : Inwang-li ② 독립문 : Dongnimmun ③ 같이 : gachi ④ 하회탈 : Hahoetal 문 6. 각 단락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가) 대전 지법 제12 형사부는 지난 8일 ‘성폭력 범죄자의 성 충동 약물 치료에 관한 법률(일명 화학적 거세법)’에 대해 헌법 재판소에 위헌 법률 심판을 제청했다. 화학적 거세가 본인 동의를 구하지 않고 법원의 명령에 따라 강제적으로 집행된다는 이유에서다. 대전 지법 관계자는 ‘화학적 거세법이 자기 결정권이나 신체를 훼손하지 않을 권리 등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나) 화학적 거세는 성적 활동이나 성욕을 감퇴시킬 목적으로 약물을 투여하는 방식이다. 16세 미만을 대상으로 성폭행을 한 범죄자에게 화학적 거세를 할 수 있도록 제도화해 2011년 7월부터 시행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3일 미성년자 성폭행범인 30대 남성에게 첫 화학적 거세 판결이 내려졌다. 다음 달부터는 피해자 연령에 상관없이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다) 법조계와 일부 인권 단체는 본인의 동의 없는 강제적인 화학적 거세는 위헌 소지가 크다고 주장한다. 미국, 덴마크, 핀란드 등 화학적 거세를 시행하는 국가 대부분이 당사자의 동의를 요구한다는 점을 들고 있다. 약물 투여 기간에만 성욕이 감퇴할 뿐 범죄 재발 방지 효과가 없다는 지적도 많다. (라) 반론도 만만치 않다. 성범죄의 경우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게 먼저라는 주장이다. 성범죄는 피해자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큰 후유증을 남기기 때문에 범죄자의 동의 여부와 상관없이 화학적 거세가 시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① (가) : 대전 지법은 헌법 재판소에 화학적 거세법에 대한 위헌 법률 심판을 제청했다. ② (나) : 현재 시행 중인 화학적 거세가 다음 달부터 피해자 연령에 상관없이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③ (다) : 화학적 거세는 범죄 재발 방지 효과가 없다. ④ (라) : 범죄자의 동의 여부와 상관없이 화학적 거세가 시행 되어야 한다. 문 7. 우리말 표현으로 옳은 것은? ① (시청 간부가 외부 전문가에게) 저는 시청에 근무하는 전우치 과장입니다. 교수님께 하반기 경제 전망에 대해 자문을 구하고자 전화를 드렸습니다. ② (간호사가 환자에게) 환자분, 주사 맞게 침대에 누우실게요. ③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어머니, 아범은 아직 안 들어왔어요. ④ (한국인이 외국인에게) 저희나라 국민들은 독도 문제에 대해 매우 민감합니다. 국어(한문 포함) 인 책형 2 쪽 문 8. 다음 글의 내용에 가장 부합되는 시조는? 급히 세수하고 의관을 정제하며 방장에 나아가니 다른 제자들이 이미 다 모였더라. 대사 소리하여 묻되, “성진아, 인간 부귀를 지내니 과연 어떠하더뇨?” 성진이 고두하며 눈물을 흘려 가로되, “성진이 이미 깨달았나이다. 제자 불초하여 염려를 그릇 먹어 죄를 지으니, 마땅히 인세에 윤회할 것이어늘, 사부 자비하사 하룻밤 꿈으로 제자의 마음 깨닫게 하시니, 사부의 은혜를 천만 겁이라도 갚기 어렵도소이다.” 대사 가로되, “네 승흥하여 갔다가 흥진하여 돌아왔으니 내 무슨 간예함이 있으리오? 네 또 이르되 인세에 윤회할 것을 꿈을 꾸다 하니, 이는 인세와 꿈을 다르다 함이니, 네 오히려 꿈을 채 깨지 못하였도다.” ① 首陽山 라보며 夷齊 恨 노라 주려 주글진들 採薇도 것가 비록애 푸새엣 거신들 긔 뉘 헤 낫 니 ② 歸去來 歸去來 들 물러간 이 긔 누구며 공명이 浮雲인 줄 사람마다 알건마는 세상에 꿈 깬 이 없으니 그를 슬허 노라 ③ 梨花에 月白 고 銀漢이 三更인 제 一枝春心을 子規ㅣ야 아랴마 多情도 病인 냥 여 못 드러 노라 ④ 長安을 도라보니 北闕이 千里로다 魚舟에 누어신 니즌 스치 이시랴 두어라 내 시름 안니라 濟世賢이 업스랴 문 9. 다음 글의 주제로 가장 적절한 것은? 외래어는 원래의 언어에서 가졌던 모습을 잃어버리고 새 언어에 동화되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외래어의 동화 양상을 음운, 형태, 의미적 측면에서 살펴보자. 첫째, 외래어는 국어에 들어오면서 국어의 음운적 특징을 띠게 되어 외국어 본래의 발음이 그대로 유지되지 못한다. 자음이든 모음이든 국어에 없는 소리는 국어의 가장 가까운 소리로 바뀌고 만다. 프랑스의 수도 Paris는 원래 프랑스 어인데 국어에서는 ‘파리’가 된다. 프랑스 어 [r] 발음은 국어에 없는 소리여서 비슷한 소리인 ‘ㄹ’로 바뀌고 마는 것이다. 그 외에 장단이나 강세, 성조와 같은 운율적 자질도 원래 외국어의 모습을 잃어버리고 만다. 둘째, 외래어는 국어의 형태적인 특징을 갖게 된다. 외래어의 동사와 형용사는 ‘-하다’가 반드시 붙어서 쓰이게 된다. 영어 형용사 smart가 국어에 들어오면 ‘스마트하다’가 된다. ‘아이러니하다’라는 말도 있는데 이는 명사에 ‘-하다’가 붙어 형용사처럼 쓰인 경우이다. 셋째, 외래어는 원래 언어의 의미와 다른 의미로 쓰일 수 있다. 일례로 프랑스 어 madame이 국어에 와서는 ‘마담’이 되는데 프랑스 어에서의 ‘부인’의 의미가 국어에서는 ‘술집 이나 다방의 여주인’ 의미로 쓰이고 있다. ① 외래어의 갈래 ② 외래어의 특성 ③ 외래어의 변화 ④ 외래어의 개념 문 10. 괄호 안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조선 시대의 백자는 기교가 넘치는 고려 시대의 청자와는 달리 담백하여 ( ) 멋이 있다. ① 곡진(曲盡)한 ② 소박(素朴)한 ③ 섬세(纖細)한 ④ 진중(珍重)한 문 11. 다음 글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음소들이 결합하여 음절이 되고, 이것들이 다시 결합하여 단어가 되고 문장이 되면서 언어의 주요 기능인 의미 전달이 이루어진다. 음소들이 결합될 때 음소들의 음성적 특성, 즉 음성 자질들의 특성에 따라 앞뒤 음소들이 변하게 되는데 이것을 음운의 변동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소리가 변하는 원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노력 경제’와 ‘표현 효과’ 두 가지이다. 즉, 소리는 발음할 때 힘이 덜 드는 방향으로 바뀌거나 아니면 표현을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가까운 조음 위치나 비슷한 조음 방법의 소리가 연속된 경우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발음할 때 힘이 덜 들게 된다. 그래서 상이한 소리들이 비슷한 위치나 방법의 소리 들로 닮아 가게 되는데 이것을 ‘동화’라고 한다. 곧 동화는 노력 경제에 부합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와 달리 음운의 변동에 ‘노력 경제’와는 상반된 심리 작용이 작동하기도 한다. 비슷한 특성을 가진 음소의 연결로 청각 효과가 약하다고 인지될 경우, 오히려 공통성이 적은 다른 음소로 바뀔 수 있다. 이처럼 발음상 힘이 더 들더라도 청각 효과를 높이는 방향으로 변동하는 현상을 ‘이화’라고 하며, 이에는 모음조화 파괴 현상과 사잇소리 현상 등이 있다. ① ‘노력 경제’와 ‘표현 효과’는 음운 변동의 주요한 원인이다. ② 음운의 변동이 일어날 때에는 심리적 원인이 개입될 수 있다. ③ ‘표현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동화의 이점을 포기해야 한다. ④ 가까운 조음 위치나 비슷한 조음 방법을 사용할 경우 청각적 효과가 높아진다. 문 12. 다음 설명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동의보감 에서는 인간을 생식(生殖)을 할 수 있는 자와 그렇지 못한 자로 대별하였다. 남자 16세 이상, 여자 14세 이상의 성인과 그렇지 못한 소아의 구분이 그것으로, 남자는 16세 이상이 되어야 정(精)을 생산할 수 있고 여자의 경우 14세 이상이어야 월경을 통해 임신할 수 있는 능력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생식을 통해 후세를 이어 갈 수 있는 인간만이 참된 인간으로 정의된 것이다. 여기서 남정(男精)과 모혈(母血)의 개념이 중요하게 대두된다. 이러한 남녀의 구분법은 단순히 생리적인 성 차이를 드러낼 뿐만 아니라 생식을 중시한 표현이었다. 남정의 개념이 생식 가능한 남자를 중심에 놓고 있는 것처럼, 모혈 역시 생식 가능한 여성만을 고려한 표현이다. 이에 따라 남성에게는 정(精)이, 여성에게는 혈(血)과 자궁 (子宮)이 중요한 기능으로 파악되었다. ① 혼인이라는 사회적 의례가 매우 중요하다. ② 성인이라 하여도 자녀를 생산할 수 없다면 진정한 인간이 될 수 없다. ③ 인간의 사회적 중요도는 성인 남자 → 성인 여자 → 어린이의 순서이다. ④ 동의보감 에서는 질병의 원인에 따라 병을 분류한다. 문 13. 밑줄 친 부분의 한자 사용이 적절하지 않은 것은? 천연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는 뛰어난 ㉠ 技術을 가진 사람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이 문제를 어떻게 ㉡技術的으로 해결하느냐가 오늘날 교육의 과제이다. 우선 현재 인재 양성 실태의 정확한 ㉢ 記述을 바탕으로 구체적 방안들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이론적 으로는 가능해 보이지만, ㉣ 記述的으로 불가능한 방안을 폐기해야 할 것이다. ① ㉠ ② ㉡ ③ ㉢ ④ ㉣ 국어(한문 포함) 인 책형 3 쪽 문 14. 밑줄 친 단어의 표기가 옳지 않은 것은? 나는 오랜만에 자장면을 시켜 먹기 위해 중국집에 전화를 했다. 종업원이 전화를 받고는 내가 있는 곳이 ㉠ 언덕배기 라서 한 그릇은 배달을 해 줄 수 없다고 했다. 나는 치밀어 오르는 화를 참으며 “그럼 ㉡곱빼기를 시키면 올 수 있느냐?” 라고 물었다. 기분 같으면 그놈의 ㉢ 대갈빼기를 휘갈겨 주고 싶었지만 음식이 올 때까지는 참을 수밖에 없었다. ‘차라리 어제처럼 단골 식당에서 ㉣ 뚝빼기를 시켰더라면 아무 문제가 없었을 텐데.’ 하고 후회를 했다. ① ㉠ ② ㉡ ③ ㉢ ④ ㉣ 문 15. 다음 글에 대한 이해로 적절한 것은? 한자를 빌려 우리말을 표기한 유형과 방식은 대체로 다음의 네 가지로 분류된다. 첫째, 한자를 수용하여 그대로 사용하되 우리말의 순서대로 배열한 것을 흔히 서기체 표기라 한다. 서기체 표기는 우리말의 어순에 따라 한자가 배열되고 한자의 뜻이 모두 살아 있으므로, 우리말의 문법 형태소를 보충하면 전체적인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 둘째, 이두체 표기로, 어휘 형태소와 문법 형태소가 구분 되어 표기된다. 즉 어휘 형태소는 중국식 어휘가 그대로 사용되고 문법 형태소는 훈독, 훈차, 음독, 음차 등 다양한 방법으로 표기된다. 그리고 구나 절은 한문이 그대로 나타 나기도 한다. 셋째, 어휘 형태소와 문법 형태소를 가리지 않고, 훈독, 훈차, 음독, 음차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표기되어 있는 것을 향찰체 표기라 한다. 국어 문장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 주는 대표적인 차자 표기 방식이라 하겠다. 넷째, 한문 문장을 그대로 두고 필요한 곳에 구결(입겿)을 달아 이해의 편의를 도모한 문장이 있다. 이를 흔히 구결문 이라고 한다. ① ‘서기체 표기’는 문법 형태소를 반영하였다. ② ‘이두체 표기’는 문법 형태소가 표기되지 않는다. ③ ‘향찰체 표기’는 중국어 어순에 따라 어휘가 배열된다. ④ ‘구결문’은 구결(입겿)이 없어도 문장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 문 16. 밑줄 친 부분 중 비유법을 사용하지 않은 것은? 붓질은 물기가 흥건하여 윤택하기 그지없다. 그런 호방한 붓질로 장승업은 정신이 번쩍 들게 때려 넣는가 하면 당겨 뽑고, 꺾어 냈는가 하더니 잔가지를 이리저리 삐쳐 댔다. ㉠ 나무 이파리는 크고 작은 울림이 자진모리장단을 타고 달리는 듯하더니, 급기야 ㉡ 독수리며 나무 이끼의 반복되는 점들에 이르자 갑자기 쏟아진 장대비인 양 후드득 두들겨 댔다. ㉢ 그것은 형상이기 이전에 움직임이고, 보고 있는 동안 그대로 음악이다. 그러나 어쩐 일인가? 나무는 나무, 독수리는 독수리, 풀잎은 풀잎이다. 어느 하나 틀에 맞춰 그린 것이 없으니 과장과 왜곡은 분명하다. ㉣그런데도 넘쳐 나는 이 생명력은 무엇인가? ① ㉠ ② ㉡ ③ ㉢ ④ ㉣ 문 17. 밑줄 친 말이 문장의 의미에 어울리지 않는 것은? ① 그는 강소주를 마시고 의식을 잃고 말았다. ② 호박잎과 함께 쌈밥을 먹을 때는 강된장이 제격이다. ③ 강밥을 먹으면서 반찬을 많이 먹었더니 배가 너무 부르다. ④ 양념한 굴보다 강굴이 더 담백하고 맛있다. 문 18. 밑줄 친 어휘의 사용이 바른 문장은? ① 우리 농구 팀은 실력의 월등한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상대 팀에 지고 말았다. ② 그의 성공은 불우한 가정환경에 굴하지 않고 성실히 노력한 탓이다. ③ 입사 시험 준비를 하느라 잠을 못 자서인지 체중이 많이 줄었다. ④ 우리 방범대원들은 주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문 19. 다음 글의 제목으로 적절한 것은? 허균의 不覊奔放한 탈선적 생활은 마치 르네상스 시대의 여러 천재들을 연상케 한다. 안정복에 의하면, 허균은 심지어 남녀의 정열을 天이라 하고 分別倫紀를 聖人之敎라 하여, 天이 성인보다 높은 것인 만큼 차라리 성인의 가르침을 어길지언정 천품의 본성은 감히 어길 수 없는 일이라고 하였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글깨나 하는 浮薄한 文士들이 그의 門徒가 되어 天學을 주장하였지만, 그것은 서양의 天主學과는 霄壤의 차이가 있는 것이요, 견주어 같이 논할 성질의 것이 못 된다고 하였다. 허균이 仙道, 특히 불교에 관한 서적을 탐독하였음은 사실이다. 그로 인하여 罷官 까지 당한 일이 있었다. 또 일찍이 燕京에 왕래한 관계로 天主實義 를 읽었으리라는 것도 추측된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여 天이 성인보다 높다는 사상을 유독 西學의 영향이라고 봄은 하나의 속단이 아닐까. 성인보다 높은 天이라고 하여 그 天이 반드시 서학의 天主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보아야 하는 이유가 분명치 않다. 그보다는 오히려 인간의 본연지성을 그의 존엄성에 있어서 강조하려는 것이라고 함이 타당할 것이다. 天命之謂性의 성 자체의 존엄성이 성인이 제정한 倫紀보다 우월하다는 뜻일 것이다. 삼강오륜이 절대 불가침의 도덕률로 되어 있었던 그 당시에 있어서 대담무쌍한 발언이라 하겠으나, 오히려 모든 도덕률의 근거가 다름 아닌 인간의 본연지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음을 밝히려 한 것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공자도 五十而知天命하고 六十而耳順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물론 허균 자신의 貪淫縱慾을 從心所欲不踰矩의 경지와 혼동하였다면 그것은 용서가 안 될 것이다. 그러나 시대의 변천을 무시하고 그저 舊殼만을 墨守하려는 태도로부터 용감하게 탈피하여 보다 근원적인 天과의 관련에 있어서 인간성의 진면목을 드러내 보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① 허균의 천(天)과 인간의 본연지성 ② 허균의 자유분방한 생활을 통해 본 그의 천재성 ③ 서학의 입장에서 본 허균의 천학 ④ 조선 시대 사상계의 경직성 문 20. 다음 글의 설명에 어긋나는 문장은? 중세 국어의 의문문은 명사에 보조사가 통합되어 이루어 지기도 한다. 의문사가 없이 가부(可否)의 판단만을 묻는 판정 의문에는 ‘가’가 쓰이고, 의문사가 있어 상대방에게 설명을 요구하는 설명 의문에는 ‘고’가 쓰인다. 의문의 보조사 ‘가, 고’는 ‘ㄹ’이나 ‘ㅣ’ 모음 뒤에서는 ‘ㄱ’이 ‘ㅇ’으로 약화되어 ‘아, 오’로 나타난다. ① 이 두 사 미 眞實로 네 항것가 ② 그 디 가지오 아니오 ③ 니르샤 이 엇던 光明고 ④ 法法이 므슴 얼굴오
    기출이 | 2017-10-03 | 0개 일치 |
  • 2013 서울시 7급 국어 문제 해설 [1]
    7급_국어A.pdf 7급_국어B.pdf 2013 서울시 7급 국어 해설 고혜원.pdf 2013 서울시 7급 국어 해설 김상곤.pdf 2013 서울시 7급 국어 해설 양경모.pdf 2013 서울시 7급 국어 해설 유두선.pdf 2013 서울시 7급 국어 해설 이재현.pdf - 1 - 국 어 ――――――― (1번~20번) (7급) 1. 외국어에서 차용된 어휘가 아닌 것은? ① 빵 ② 구두 ③ 붓 ④ 미르 ⑤ 고무 2. 다음 중 표준 발음으로 옳은 것은? ① 다쳐[다쳐] ② 많소[만쏘] ③ 혜택[해:택] ④ 없애다[업쌔다] ⑤ 개폐[개폐] 3. 다음의 밑줄 친 부분에 대한 표준 발음으로 옳은 것은? ① 그녀의 얼굴에는 더 이상 애써 짓는 헛웃음[허수슴]은 보이지 않았다. ② 그 소년의 미소가 밝고[발꼬] 귀여웠다. ③ 밭을[바츨] 가는 황소의 몸이 무거워 보였다. ④ 30분 동안 앉아 있었더니 무릎이[무르비] 저리다. ⑤ 연변에 살던 분들은 한글 자모 ‘지읒을’[지으즐] 서울사 람과는 달리 발음한다. 4. 다음 중 문장의 구성이 다른 하나는? ① 철수가 합격했음을 알려야지. ② 눈이 빠지도록 기다렸다. ③ 황금을 보기를 돌같이 하라. ④ 기온이 내려가는 겨울이 시작되었다. ⑤ 열심히 했는데도 학점이 잘 안 나온다. 5. 다음 중 순화해야 할 일본어로 볼 수 없는 것은? ① 돈가스 ② 뗑깡 ③ 뗑뗑이 ④ 노다지 ⑤ 아나고 6. 다음 문장에서 형태소의 개수가 다른 것은? ① 먹이를 나눠 줘라. ② 달님에게 물어 봐. ③ 마음에도 안 찼니? ④ 우리들 눈에 보였다. ⑤ 서울에 가셨겠지. 7. 다음 <보기>의 밑줄 친 부분에 해당하는 예시로만 이루어진 것은? <보기> 어근과 어근의 형식적 결합 방식에 따라 합성어를 나누어 볼 수 있다. 형식적 결합 방식이란 어근과 어근의 배열 방식이 국어의 정상적인 단어 배열 방식, 즉 통사적 구성과 같고 다름을 고려한 것이다. 여기에는 합성어의 각 구성 성분들이 가지는 배열 방식이 국어의 정상적인 단어 배열법과 같은 ‘통사적 합성어’와 정상적인 배열 방식에서 어긋나는 ‘비통사적 합성어’가 있다. ① 새해, 작은형, 힘들다 ② 굳세다, 굶주리다, 밤낮 ③ 가로막다, 용쓰다, 그러모으다 ④ 맛나다, 기차다, 게을러빠지다 ⑤ 접칼, 오르내리다, 부슬비 8. 다음 중에서 띄어쓰기가 잘못된 곳이 들어 있는 문장은? ① 부모님에게만큼은 잘해 드리고 싶었는데…. ② 견우와 직녀는 일 년에 한 번밖에 못 만난단다. ③ 우리 회사는 일 년 동안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④ 아무래도 그 두 남녀가 놀아 나고 있는 것 같다. ⑤ 고위 공무원인 박 모 씨가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9. 높임법의 유형이 다른 하나는? ① 내 님을 그리 와 우니다니 ② 如來ㅅ 일후믈 듣 면 ③ 내 멀톄로 닐오리 다. ④ 부텻 은혜를 닙 ⑤ 和尙 묻 오 10. 밑줄 친 단어의 쓰임이 다른 것은? ① 영이야, 이번에는 우리끼리 다녀올게. ② 우리 회사는 우리 손으로 지켜야 합니다. ③ 부장님, 우리 야유회는 안 가나요? ④ 철수야, 우리끼리 영화 보러 갈까? ⑤ 우리 모두 힘을 합칩시다. 11. 다음 중 한자음 표기가 잘못된 것은? ① 요소(尿素) ② 유대(紐帶) ③ 은익(隱匿) ④ 이토(泥土) ⑤ 익명(匿名) 12. 다음 중 관용어의 뜻풀이가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가락이 나다 - 일의 능률이 오르다. ② 개 콧구멍으로 알다 - 시시한 것으로 알아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 ③ 개발에 편자 - 가진 물건이나 입은 옷 등이 제격에 맞지 않음 ④ 개천에 든 소 - 먹을 것이 많아 유복한 처지에 든 사람 ⑤ 개가를 올리다 - 대표로 하다. 13. 다음 중 4편은 같은 역사적 사건을 다룬 소설들이다. 그 4편 과는 다른 역사적 사건을 다루고 있는 나머지 1편의 소설은? ① 「하얀 전쟁」(안정효) ② 「인간의 새벽」(박영한) ③ 「영웅시대」(이문열) ④ 「황색인」(이상문) ⑤ 「무기의 그늘」(황석영) 14. 다음 중 한자성어의 풀이가 잘못된 것은? ① 自强不息 - 스스로 힘써 해 나가면서 쉬지 않음 ② 昏定晨省 - 밤새 고민하여 새벽에 깨달음을 얻음 ③ 指鹿爲馬 - 사람을 기만하고 우롱함 ④ 金蘭之契 - 쇠같이 단단하고 난초같이 향기로운 우정 ⑤ 登高自卑 -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음 Ⓐ- 2 - (7급) 15. 다음 글을 문맥에 맞게 배열한 것은? ㈎ 탈세, 특히 재계 거물들의 탈세는 국가권력의 기초를 허 무는 것으로, 심각한 반국가 행위로 다스리는 것이 옳다. ㈏ 우리가 세금에 대해 일반적으로 갖는 인식은 ‘억울하게 뜯기는 돈’인 경우가 많고 그래서 탈세자들에게도 굉장히 관대하다. ㈐ 특히 재계 인사들이 탈세를 했다는 소식에는 ‘고래가 물을 뿜었나보다’ 정도로 무덤덤하게 받아들일 때가 많다. 이러한 인식은 크게 잘못된 것이다. ㈑ 병역을 기피한 자들과 똑같은 의미에서 ‘조세도피자’라고 부르는 것이 옳다. ㈒ 그런 의미에서 이들을 ‘조세피난자’라고 불러서는 안 된다. ① ㈎-㈏-㈐-㈒-㈑ ② ㈏-㈐-㈎-㈒-㈑ ③ ㈏-㈎-㈐-㈑-㈒ ④ ㈏-㈎-㈒-㈐-㈑ ⑤ ㈎-㈏-㈐-㈑-㈒ 16. 다음 작품과 관련된 설명으로 잘못된 것은? 용왕의 의사 있기 날같이 총명하고/ 나의 구변 없기 용왕같이 미련하면 / 아까운 아내 목숨 수중 원혼 되겠구나. / …하물며 만경창파 네 등으로 왕래하니 / 사지동고(死地同苦)하였기에 목숨 살려 보내주니 / 그리 알고 돌아가되 / 좋은 약 보내기로 네 왕에게 허락하니 / 점잖은 내 도리에 어찌 식언을 하겠느 냐 / 나의 똥이 장히 좋아 청열(淸熱)을 한다 하고 / 사람들이 주워다가 질아(疾兒)들을 먹이나니/ 네 왕의 두 눈망울 열기가 과하더라. / 갖다가 먹였으면 병이 곧 나으리라. ① 부패하고 무능한 지배 체제를 우화적으로 풍자하였다. ② 신재효가 정리한 판소리 여섯 마당에 속하는 작품이다. ③ 근원설화인 ‘구토(龜兎)설화’는 삼국유사에 실려 전한다. ④ 개화기 때 이해조가 「토의 간」이라는 작품으로 개작하였다. ⑤ 표면적으로는 중세적 이념인 자라의 충(忠)이 하나의 주제를 이룬다. 17. 다음 시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나는 나룻배 당신은 행인 당신은 흙발로 나를 짓밟습니다 나는 당신을 안고 물을 건너갑니다 나는 당신을 안으면 깊으나 얕으나 급한 여울이나 건너갑 니다 만일 당신이 아니 오시면 나는 바람을 쐬고 눈비를 맞으며 밤에서 낮까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은 물만 건너가면 나를 돌아보지도 않고 가십니다그려 그러나 당신이 언제든지 오실 줄만은 알아요 나는 당신을 기다리면서 날마다 날마다 낡아 갑니다 나는 나룻배 당신은 행인 - 한용운, <나룻배와 행인> - ① 운문적 호흡으로 절제된 정서를 잘 표현해 내고 있다. ② 비유적 표현을 통해 주제 형상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③ 높임법을 활용하여 대상에 대한 태도를 분명히 드러내었다. ④ 일상적 시어를 통해서도 시적 화자의 심정이 잘 드러나고 있다. ⑤ 수미상관식 구성을 통해 구조적 안정성을 획득하고 있다. 18. 다음 중 향가에 대한 설명으로 잘못된 것은? ① 현전하는 향가 중 <혜성가(彗星歌)>는 최초의 작품으로 8구체 형식을 취하고 있다. ② 충담사는 10구체 향가인 <안민가(安民歌)>와 <찬기파랑 가(讚耆婆郞歌)>를 남겼다. ③ 각간 위홍과 대구 화상이 역대의 향가를 모은 <삼대목 (三代目)>이 있었다는 것은 <삼국사기>의 기록을 통해 알 수 있다. ④ <균여전(均如傳)>에서는 향가가 ‘삼구육명(三句六名)’ 형식 으로 짜여 있다고 한다. ⑤ <원왕생가(願往生歌)>와 <천수대비가(千手大悲歌)>는 불교 신앙의 향가이다. 19. ( ) 안에 들어갈 표현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서양인들은 동양인들에 비해 세상을 ‘덜 복잡한 곳’으로 파악 하기 때문에 적은 수의 요인들만으로도 세상을 이해할 수 있다고 믿는다. 연구팀은 미국과 한국의 대학생들에게 어떤 사건을 간단히 요약하여 기술하고, 총 100여 개에 달하는 요인들을 제시해 준 다음 각 요인이 그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 없는지 선택하게 했다. 그 결과, 한국 대학생들은 약 37%의 요인들만 그 사건과 관계없는 요인으로 판단했으나, 미국 대학생들은 55%에 이르는 요인들이 그 사건과 관계없다고 판단했다. 동양계 미국인 참가자들은 한국인과 미국인의 중간 정도에 해당하는 반응을 보였다. 연구팀은 ‘어떤 요인이 어떤 사건과 관계없다고 판단 내리기를 꺼리는 경향’, 다시 말해 ‘( )’이 종합주의적 사고와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 ① 무수히 많은 요인들이 어떤 사건에 관련되어 있다고 믿는 경향 ② 인과론적으로 사건을 파악하려고 하는 경향 ③ 세상을 덜 복잡한 곳으로 파악하고 관계를 판단하는 경향 ④ 발생한 결과를 요인들로 미리 예측할 수 없다고 믿는 경향 ⑤ 맥락이 중시되는 상황에서 맥락을 무시하려는 경향 20. 다음 글을 논리적 순서에 따라 적절히 배치한 것은? ㈎ 언론의 자유가 얼마나 중요한 것임을 통감하지 아니할 수 없다. 오직 언론의 자유가 있는 나라에만 진보가 있는 것 이다. ㈏ 이 독재정치 밑에서 우리 민족의 문화는 소멸되고 원기는 마멸된 것이다. 주자학 이외의 학문은 발달하지 못하니 이 영향은 예술·경제·산업에까지 미치었다. 우리나라가 망하고 민력이 쇠잔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이 실로 여기에 있다. ㈐ 그러나 모든 계급 독재 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것은 철학을 기초로 한 계급 독재다. 수백 년 동안 이조 조선에 행하여 온 계급 독재는 유교, 그 중에도 주자학파의 철학을 기초로 한 것이어서, 다만 정치에 있어서만 독재가 아니라 사상· 학문·사회생활·가정생활·개인생활까지도 규정하는 독재 였다. ㈑ 왜 그런고 하면 국민의 머리 속에 아무리 좋은 사상과 경 륜이 생기더라도 그가 집권계급의 사람이 아닌 이상, 또 그것이 사문난적(斯文亂賊)이라는 범주 밖에 나지 않는 이상 세상에 발표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싹이 트려다가 눌려 죽은 새 사상, 싹도 트지 못하고 밟혀버린 경륜이 얼마나 많았을까. ㈒ 우리나라의 양반 정치도 일종의 계급 독재이어니와 이것은 수백 년 계속하였다. 이탈리아의 파시스트, 독일의 나치스의 일은 누구나 다 아는 일이다. - 김구, 「나의 소원」 중에서 - ① ㈎-㈐-㈏-㈑-㈒ ② ㈎-㈏-㈐-㈑-㈒ ③ ㈒-㈐-㈏-㈑-㈎ ④ ㈐-㈒-㈑-㈏-㈎ ⑤ ㈒-㈐-㈑-㈏-㈎ Ⓐ
    기출이 | 2017-10-03 | 0개 일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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