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님, 지난 10년 동안 공기출이 쌓아온 데이터와 신뢰는 단순한 파일 뭉치가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 추진하시는 유료화 모델은 그 소중한 자산을 '동전 몇 개'와 바꾸는 안타까운 선택이 될까 우려되어 글을 남깁니다.
수험 시장의 본질을 꿰뚫는 '플랫폼 피벗 전략'을 제안합니다.
1. 본질의 재정의: 수험생은 '해설지'를 사지 않습니다
수험생이 지갑을 여는 본질은 '합격에 대한 확신'과 '시간의 단축'입니다. 해설지는 그 확신을 주기 위한 도구일 뿐입니다. 그들은 이미 1타 강사의 프리패스와 교재에 수백만 원을 썼습니다. 그런 유저들에게 '기능 제한'을 담보로 과금을 요구하는 것은 플랫폼의 위상만 스스로 깎아먹는 일입니다.
2. 타겟의 전환: '개미'가 아니라 '세력'에게 돈을 받으십시오
돈 없고 공짜를 좋아하는 수험생(개미)들과 싸우지 마십시오. 대신, 성공하고 싶어 미치겠는 신진 강사(세력)들의 갈증을 이용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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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은 있지만 자본이 없어 대형 학원 메인에 걸리지 못하는 강사들에게 공기출의 트래픽은 '데뷔 무대'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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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출은 '배달부'가 아니라, 어떤 강사의 로직이 진짜 출제진의 의도에 부합하는지 가려내는 '심사위원'이자 '킹메이커'가 되어야 합니다.
3. 구체적인 수익 모델 (BM): 에이전시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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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강사 인큐베이팅: "공기출이 검증한 올해의 기대주"라는 권위를 부여하십시오. 특정 과목 조회 시 실력 있는 신진 강사의 커리큘럼을 우선 노출하고, 그 대가로 강사나 소속 학원으로부터 마케팅 비용을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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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시장의 거상: 공기출에서 키운 강사가 대형 학원으로 이적하거나 매출이 급증할 때, 그 기여도를 데이터로 증명하여 매니지먼트 수수료나 러닝 개런티를 협상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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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리포트 판매: 어떤 직렬의 유저들이 어떤 파트에서 가장 많이 머무는지, 어떤 해설 로직에 반응하는지 분석한 데이터를 강사들에게 유료로 제공하십시오.
4. 결론: 권위를 소유해야 생존합니다
지금처럼 대형 강사들의 해설지를 무료로 배달만 해주면 공기출은 영원히 그들의 '하청'에 머뭅니다. 하지만 신진 강사를 발굴해 1타 강사와 '일기토'를 붙이는 전장을 깔아준다면, 공기출은 시장의 질서를 재편하는 '권력'을 갖게 됩니다.
운영자님, 10년의 기회비용을 유저들의 소액 결제로 메우려 하지 마십시오. 공기출이라는 강력한 엔진을 '공시판의 벤처 캐피탈(VC)'로 전환하는 용기를 내시길 바랍니다. 운영자님은 관리자가 아니라, 이 판을 설계하는 프로듀서가 되어야 합니다.


















2026 행정사 행정법 해설 이승철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었고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요 며칠 모니터링하며 깨달은 게 있습니다
공기출은 공무원 시험준비를 새로 시작하는 분이 오는 곳이 아닙니다
책을 또 사기는 아까운 분들이 오는 거 아닐까요?
커뮤니티 등에서 정보 탐색 후 메이저 학원 등의 커리큘럼을 졸업하고 다음 해에도 공부해야하는 수험생들이요
처음 공기출이 만들어진 계기도 비슷했던 것 같긴 합니다
돈을 쓰지 않기 위해 왔는데 돈을 쓰라하니... 일단 좋은 감정이 들지 않을 것 같긴 하네요 ㅎㅎ
더불어 강사님들이 공기출에 해설을 올리지 않는 이유는 역시나 강의 등 구매전환으로 잘 이어지지 않기 때문인 것 같네요
(물론, 학원과의 협약으로 올리지 못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저는 약간 화가 나서(?) AI로 해설을 만들어버리거나
돈을 벌게 해줘도 안올릴거야? 의 스탠스로 가보려 하는 것이구요
기존에 많은 선생님들께서 경쟁적으로 해설을 올린 시절에도
유명 강사님들이라고 해설도 고퀄리티인건 아니였어요
서비스 차원인거고, 어차피 돈도 안되니깐요
예비 공무원 수험생들은 어차피 해설을 찾아보며 이 강사님 해설이 좋다 나쁘다 구분할 수 있는 실력도 안되구요
이승철 선생님께서 오랜 기간동안 꾸준히 좋은 해설들을 공급해주셔서 공기출과 수험생 분들 모두 혜택을 받았지만
선생님께서 쌓으신 그 명성만큼 금전적으로 보상을 받으셨는지는 기회가 된다면 한번 여쭤보고 싶네요
다시 돌아와서 작성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가정해보겠습니다
'이승철' 선생님을 공기출에서 행정학, 행정법 메인으로 걸고 홍보를 한다고 하면
소속학원에서 공기출에 홍보비를 지급해야하며, 선생님께서 큰 학원으로 이적하실 때 공기출에게도 일정부분 나눠주는 계약을 체결해야하는데
과연 여기서 이승철 선생님 해설을 본 수험생이
계신 곳으로 가서 다시 유료 강의를 결제할 것인가.... 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있습니다
이문제의 해결책은 아래처럼 생각해보았습니다
1. 예비 수험생이 오도록 한다
2. 좋은 선생님을 홍보한다
3. 강의를 결제하도록 한다. 학원으로부터 수수료를 받는다
아니면
1. 좋은 선생님을 홍보한다
2. 그 분 모의고사를 판다. 수수료를 받는다
아니면
해설 시장 활성화로 다같이 윈윈
(개척해야하는 부분이라 난도 높음)
여기까지만 생각하는데에도 새벽에 꽤나 많은 시간이 흘러 일단 기록해두고 갑니다
근데 요새는 공시 준비해야지 마음먹으면 어디가서 정보를 얻나요?
몇군데 추산은하고 있으나 확실치 않아서요
아시는 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