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기간 : 2023년 10월 중순 ~ 2024년 6월 22일
베이스 : 지거국 졸업, 토익 800 후반
공부방법 : 집공, 인강(공단기)
2024 국가직 : 필기 불합격
불합격 원인 : 시간 분배 미숙
한국사 - 행정법 - 행정학 - 국어 - 영어 순으로 문제를 풀었는데 행정법, 행정학에서 어려운 문제를 붙잡고 쓸데없이 시간을 쓴것에 국어가 역대급으로 시간을 많이 쓰도록 출제되어 영어를 20분 남은 시간에 풀이를 들어갔고, 마지막 5문제는 긴장된 분위기에서 풀지못하고 찍었음.
국가직 전까지 과목별 공부 방법
국어 (이선재, 이태종)
시험 시작할 때에는 이선재 수비니겨를 고전문학을 빼고 다 들음. 너무 강의가 많기도 하고 다른 과목도 하기 바빴기 때문에 고전문학은 듣지 않았음. 선재기출은 사서 혼자 풀었고 다른 시행처에서 나온 문법문제가 많아서 풀기는 하였는데, 다시 공부하라고 한다면 과감히 버릴 것 같음.
감유지로 하프도 풀었는데 이선재 하프는 문제 배분을 너무 조잡하게 해놔서 프린트로 뽑아서 풀기 낭비가 심했고 공단기 프패여서 이태종 하하하 뽑아서 풀음. 실제 국어 문제 수준으로 하프 구성되어 있어서 좋았음.(24년 국가직 국어 제외)
영어 (이동기)
영어는 나름 자신이 있어서 이동기 하프만 주구장창 했는데, 국가직 때 그래서 망한 것 같음. 물론 동형이랑 기적의특강도 들었음. 다만 암기를 잘 못해서 나랑은 스타일이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듬
한국사 (문동균)
수험기간이 짧다고 생각해서 사담 많이하는 강사는 걸렀고 문동균은 진짜 딱 단기에 합격하고 치고 빠지기 좋은 강의 스타일이라고 생각함. 처음에는 멋도 모르고 필기 따라 열심히하고 했는데, 똑같은 필기로 여러번 반복해 주니 강의만 들어도 혼자서 중얼거리고 무슨 말할지 다 예상이 됨. 문동균 커리는 전부 따라갔고 마지막엔 1/4랑 문단속 해주니 다른 과목 공부할 시간 벌 수 있었음.
행정법 (써니, 유휘운)
사실 예전에 민법 공부한 적이 있어서, 써니 기본강의 들을 때 조금 도움이 많이 되긴 했음. 행정법도 결국 반복이 답이라, 초반에는 날개문제 반복해서 풀어보다가, 어플로도 자기전에 풀어보거나 이동 중에 보고 했음.
요플이란 책을 2월 쯤에 알게 되서 주문해서 풀어보는데 신세계였고, 메가 10일 공짜로 필요한 강의 챙김. 국가직 치고나서는 이것만 보면 되겠다 싶었음.
행정학 (김덕관)
공시 생활 중에서 제일 애매한 과목이었고 강사 탓을 많이 하게되는 과목이었음. 다시 공무원 준비하라고 한다면 다른 강사를 선택할 것임. 공시 시장 트랜드가 콤팩트한 강의를 추구하다보니 적게 공부하고 빨리 합격하고 싶어하는 공시생이 많음. 개인적으로 정확하게 제대로 이해해서 공부해야 빨리 합격한다고 생각함. 본인 스스로 한계를 정하지 않고, 많은 내용을 다양한 문제로 접한다면 그 경험도 시험에서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함. 고득점을 원하는 수강생이 듣기에는 많이 부족하고, 카페 질문도 본인이 가르쳐준 내용 외에는 공부하지 말라는 식이라, 김 빠지게 하는 것 같음.
지방직 준비
국어
딱히 강의는 많이 듣지 않았고 이선재 봉투모의고사 풀면서 출제오류 가지고 이선재랑 열심히 싸움. 전자레인지 마이크로파 관련된 독해 문제였는데 정답 선지 바꾸게끔 한방 먹임.
영어 (심슨)
문동균 다음으로 인생강사라고 생각함. 지방직 시험 다 풀고 20분 남은 이유. 걍 말이 필요없다. 이동기 듣다가 넘어간 사람들은 무조건 이해함.
한국사(문동균)
5월부터 한국사 다시 시작했고 1/4 반복에 문단속 끝내고 다른 강사 동형정도 풀었음
행정법(유휘운)
얍삽 공짜로 풀려서 다 들었고 요플만 봄. 회독 수에 연연하기 보다는 완전히 눈에 바르고 함. 유투브에서 박문각 강성빈이 ox 강의도 했는데 많은 도움이 됨.
행정학 (김중규, 최영희)
여다나 사서 완강했고 국가직 동모, 지방직 동모 다 풀었음. 시중에 나온 타강사 동모는 죄다 풀음. 이번 지방직 시험치고 나오면서 행학 ㅈ대따라고 생각했는데 운 좋게 맞은 문제도 많고 선방했다고 생각함.
공시를 마치며...
세상에는 많은 공부방법이 있고 본인한테 맞는 공부방법이 있다고 생각함. 유투브에 올라오는 공부방법들도 다 경험자들이 좋다고 생각해서 올리지만, 너무 그런 방법에 시간을 뺏기는 것 보다는 그 시간에 책 한자 문제 하나 더 푸는게 이득이라고 생각함. 내가 별로라고 생각하는 강사도 다른 사람한테는 은사일 수도 있으니 구체적으로 왜 별로인지는 적지 않았음. 합격이 간절한 만큼 운도 많이 따라준거 같음. 지방직에서 행정학으로 공시생들을 멘붕시킨만큼 앞으로도 비슷할 것 같은데, 독학하기보다는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많은 동형 문제를 풀어보는 걸 추천함.
참고로 시중에서 열리는 학원 모의고사는 죄다 풀어본 듯.
짧은 기간에 합격하시다니 집중력이 대단하신 것 같네요
원하시는 근무지, 부처에 발령나길 기원드립니다
추석 연휴 가족분들이랑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